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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에 해당되는 글 8건




  1. 2014.10.28 민물장어의 꿈 신해철 가사 해석 의미 _ 마왕 철학 뜻
  2. 2010.06.27 김여희 나의 노래 뮤직비디오, 듣기 _아이폰녀 데뷔 앨범
  3. 2010.06.11 나로호 발사 주요 사진, 우리는 대한민국을 보았다
  4. 2009.09.26 태연, 써니 사랑인걸요 뮤직비디오, 듣기 _맨땅에 헤딩 OST
  5. 2009.09.10 맨땅에 헤딩 유노윤호 박지성을 꿈꾸나
  6. 2009.06.01 2NE1 Fire 두번째 무대, 해외호평 쏟아져 4
  7. 2009.05.17 나이트 가장 많이 다닌 여자 인순이 2
  8. 2009.04.05 김연아와 어머니, 모녀의 꿈과 도전의 기록 _엄마가 그린 연아의 초상화 1

 

가수 마왕 신해철 님의 '민물 장어의 꿈' 가사의 의미를 해석해서 올립니다.

 

가사는 없습니다. 가사 해석 만이니 참고해 보세요. (해설)

 

'민물 장어의 꿈' 해제.

 

사람은 왜 살고 있으며,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는 '철학'의 오랜 주제이며, 모든 '학문'의 본질적 지향점이기도 하다.

사람은 그 답을 알려고 그렇게 노력하지만 알 수가 없다.

그건 이 자연이란 것도 마찬가지다.

자연은 왜 존재하고,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런 면에서, '사람'이나 '민물 장어'나 그 처지는 똑같다.

 

사람이 그렇게 알려고 노력했지만, 결국 그에게 남은 건, "사람의 인식"에 대한 알량한 자존심뿐이다.

그래도 우리는 그 길을 가야 하지 않는가?

그것이 없으면 '생각'(성찰)을 한다는 우리의 마지막 남은 '자존심'도 남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런 '진리'를 아직 제대로 다 알지 못한다.

(알고있는 데, 못 느끼거나, 부정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

 

유한한 인간의 '삶'에서 그 '진리'를 깨우친다면, 드디어 조용히 삶의 마감을 맞이할 수 있다.

'진리'를 깨우치겠다는 그런 욕심이 오히려 '고통'을 부르기도 한다.

하지만 '고통'보다 두려운 건, 그런 노력도 하지 않는 삶을 살아서 그냥 잊히는 거다.

(그건 '타인'에게서 잊힌다기 보다, 자기 '자신'한테 잊힌다는 의미가 강하다.)

 

하기에 나는 그런 '진리'를 지금도 찾는다.

내가 아니더라도, 사람은 그런 진리를 지금도 찾는다.

 

왜냐고 물으면,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즉, 사람이란, 자연이란, 우주란, 과연 무엇인지 알기 위해.

그걸 깨닫기 위해 사람들은 오늘도 남은 '자존심'으로 '고통'을 기꺼이 감당한다.

내가 누군지 알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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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여희 '나의 노래' 뮤직비디오로 감상해 볼까요~

'아이폰녀'로 유명한 김여희, 그녀가 여러 대의 아이폰으로 연주하여 유투브에 올린 동영상은 전세계에서 무려 1천만명 이상이 시청했다고 합니다.

'레이디가가'와 '비욘세'의 히트곡을 홀로 아이폰으로 연주하여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아이폰녀' 김여희,
그녀가 드디어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수로 데뷔했네요!

2010년 5월 27일에 발매한 '나의 노래' 데뷔 앨범에는 '나의 노래', '하지마', 'You'(영원보다 조금 더) 3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뮤직비디오는 그보다 다소 늦은 6월 중순에 선보였네요.

'들어봐 내 심장의 울림을 조용한 내 외침을...'
어쿠스틱 '피아노' 건반 연주에 실린 그녀의 보컬(vocal)에서는 '청량감'이 밀려오네요~ 


김여희는 1988년 10월 4일생으로, 162cm의 키라고 하네요.

이 뮤직비디오는 '드림하이이엔티'(www.Dreamhigh-Ent.com) 홈페이지에서 직접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난 노래할거야~ 이게 진짜 나야 이 모습이 나야'

그렇다면 뭘 노래할껀데?

난 노래할꺼야~ '나의 노래'를!

데뷔곡 "나의 노래"는 '하고 싶은 일'을 성취해내는 젊음의 꿈과 열망을 담고 있네요.

자신이 정말로 하고 싶은 꿈을 따라가고 실천하는 것이 진짜 자아를 실현하고 지신을 찾는 길임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노래를 향한 이런 '자아 선언'은 뮤지션들의 노래에서 심심찮게 발견되는데요.

예컨대 2005년에 발표된 임정희 'Music is My Life'도 그런 맥락에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노래'라는 것도 하나의 '그릇'일 뿐미으로, 노래에 무얼 담아 표현할 것인가는 계속 고민이 필요합니다. 

'난 노래할꺼야~' 외침으로 끝나면 안된다는 것인데요. '(무엇을) 노래할 것인가?' 노래에 (무엇을) 채울 것인가, 그 '무엇'을 찾아나서야 합니다. 

물론 그 '무엇'은 '인생'(人生) 속에서 서서히 발견될 것입니다. 

다행히 이번 데뷔 앨범에는 "나의 노래" 한 곡으로 끝나지 않고, "하지마", "You(영원보다 조금 더)" 3곡을 수록하여 그녀의 인생을 담아내고 있습니다. 3곡 모두 수려하고 산뜻한 느낌을 주네요. 

"나의 노래"가 공식적인 '음악 인생'의 출발을 선언하는 이정표라면, 이제부터는 '노래'에 무얼 담아서 어떻게 표현할 것인지 광활한 앞 길이 펼쳐져 있네요.

어쿠스틱(Acoustic)한 배경에 순수한 보컬(Vocal)로 젊음의 꿈을 향한 메시지를 가사에 담아낸 '나의 노래', 그래서 꼭 듣고 인생의 용기를 얻어볼만 합니다. 

'들어봐 내 심장의 외침을...' Heartbeat!! 쿵쿵타!  
김여희가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계속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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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10일 2차 발사를 시도한 나로호가 이륙 이후 추락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이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발사체 '나로호'는 앞으로 3차 발사를 기약하게 되었네요.

나로호 발사를 너무 서둘렀다는 얘기도 있지만,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월드컵을 앞둔 국민적 여망에 부응하고자 하는 측면도 있었기 때문에, 2차 발사를 시도할 이유는 충분했습니다.

다만 발사 예정일에 소화 기구가 오작동했다든지, 발사 당일 발사체가 기우뚱 거리며 올라가는 모습은 안타까움을 주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나로호는 발사 이후 137초만에 통신이 끊기고, 내부 폭발하여 잔해가 제주도 남단 공해상으로 추락했다고 하네요.



위성을 싣고 힘차에 우주로 도약에 나섰던 나로호! 

두 번째의 설레임조차 우주 공간에 이르지 못하여 다시 안타까움을 더하네요. 

원인으로는 1단계 추진 로켓의 이상으로 추정되고 있고, 한국과 러시아 양측의 조사단의 정밀조사 과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나로호에 분명하게 쓰여진 네글자 '대한민국'을 보았습니다.

발사체 표면의 성애를 깨고 힘차게 이륙하는 나로호! 발사 주요 사진 장면은 우리들의 가슴을 설레이게 합니다.



나로호 발사는 대한민국의 꿈을 실은 희망의 결정체이기에 지금이 아니라도 언젠가 꼭 성공하리라 확신합니다. 

참으로 감개무량한 발사 장면이었네요.



나로 우주센터에서 힘차게 쏫구쳤던 나로호, 다시 이 자리에 서게된다면 꼭 성공하리라 믿습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3차 나로호 발사 준비까지는 약 2년의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아! 나로호 통신 두절! 나라호 추락이여!

발사 장면을 중계한 주요 방송사들도 화면 가득히 안타깝게 보도를 했습니다.



나로호 너는 하늘로 치솟아 꿈을 다 이루지 못한 빛의 화신이 되었구나...

하지만 나로호는 우리들에게 '대한민국'을 보게 해 주었기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겠습니다. 나로호 가격이 핵심이 아니네요.

우주를 향한 우리 과학의 꿈은 다음 세대로 계속 이어질 과제이기에, 너무 조급해하지 않아도 좋을듯 합니다. 

잊지말자 나로호! 다시보자 대한민국!


나로호는 '실패'한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과 인류를 향한 소중한 '빛'이 되리라. 다음에는 꼭 성공할 것입니다. 

나로호의 희생을 위안삼아, 월드컵에서는 '대한민국' 대표팀의 멋진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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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 써니가 '사랑인걸요' 싱글곡을 발표했네요. 이 곡은 MBC 수, 목 드라마 '맨땅에 헤딩 OST'로 삽입된 곡입니다.
2007년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가 어느새 이만큼 컸습니다. 태연, 써니도 이렇게 성장했네요.
그리고 '맨땅에 헤딩' 드라마 주연을 맡은 아라, 윤호도 어느새 어른으로 성큼 다가서서 우리 곁으로 찾아왔네요.

태연은 1989년 3월 9일생, 써니는 1989 5월 15일생, 아라(고아라)는 1990년 2월 11일생, 윤호(정윤호,유노윤호)는 1986년 2월 6일생입니다. 생일은 윤호가 제일 빠르지만, 2004년에 동방신기로 일찍 데뷔했던 것에 비하면, 10대에서 출발했던 윤호도 어느새 20대가 되어 드라마 주연까지 꽤차고 있습니다.


'맨땅에 헤딩' 이 드라마는 젊음의 사랑과 꿈, 순수함을 기록하는 가운데,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설픔 속에 풋풋함이 넘쳐나는 시나리오를 선사하고 있습니다.

윤호를 주인공으로, 윤호를 지켜주는 친구, 윤호가 지켜주고싶은 가족, 언제나 윤호를 응원하는 어린 여동생, 윤호가 사랑하는 연인, 윤호를 바라보는 연인들, 그리고 꿈을 향해 가는 이들과, 그런 꿈을 이어주기 위해 노력하는 세대의 전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어설프지만, 꿈을 꾸는 열정의 순수함을 보여주는 젊음의 드라마 "맨땅의 헤딩",
그러하기에 좌충우돌 시나리오 전개에도 불구하고, 다른 드라마들이 줄 수 없는 '순수'와 '재미'를 선물합니다.

'비 맞으면 안돼...' 누군가의 우산이 되고 싶은 그 누가.. 나의 곁에는 있는가...
'맨땅에 헤딩'할 만큼 무모하지만, 도전감이 넘치는 용기가 우리에게는 있는 것인가요?

드라마가 한참 진행 중이기에 시청하면서 느껴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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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땅에 헤딩은 새롭게 시작하는 MBC 수, 목 드라마입니다. 주요 출연배우로는 유노윤호 (차봉근 역), 고아라 (강해빈), 이윤지 (오연이), 이상윤 (장승우) 등입니다.

당신은 꿈을 이루기 위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

기획의도에서 보듯이, 이 드라마는 축구 포기했던 차봉근이 여성 스포츠 에이전트 강해빈을 만나, 축구에 대한 꿈과 사랑을 이루어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에이전트 역의 고아라


동방신기의 인기멤버인 유노윤호는 드라마 홈페이지에 남긴 인사말에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최선을 다 하는 윤호 되겠습니다.
계속 많은 응원과 관심으로 '맨땅에 헤딩' 차봉군의 활약 지켜봐 주세요!!!"


라고 첫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네요.

유노윤호(정윤호)는 1986년생으로 인기그룹 동방신기 멤버이며, 2004년에 데뷔. 키가 184cm에 이르는 미소년,이제는 미남이네요.

고아라는 1990년생으로 169cm의 키에, 청소년 모델로 활동하다, 이번에 주요 드라마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네요.

이 드라마가 재밌는 이유는 캐스팅에서 동방신기의 유노윤호가 처음으로 드라마 주연으로 데뷔해서, 시원시원한 진행을 선보이고 있고, 아역 탤런트, 모델이던 고아라가 20대를 앞두고 정규 드라마 주연으로 드디어 선을 보이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송혜교로 대표되는 기존의 여성배우들이 30대로 진입해 가는 마당에, 새로운 20대 배우들의 전면 등장을 기대해 볼만 하네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구단의 박지성 선수에 빌붙은(?) 유노윤호 선수 사진 한 장 감상하시구요~
아주 착 달라붙었네요.

박지성 : "뭘 쳐다보니? 형아가 좋앙?"

드라마의 내용은 다소 진부해 보일 수도 있지만, 꿈을 꾸고 실현해 가는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의 성취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매우 유쾌한 구성, 극적 전개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새로운 배우들이 주연급으로 대거 등장하니까, 신선한 느낌을 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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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이 인기가요에서 데뷔이후 두번째 라이브 무대를 보여주었는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이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반응들을 보면, '놀랍다, 모든 것이 좋다, 첫번째 무대와는 비교가 안된다, 앞으로도 큰 성장이 기대된다, 2NE1 노래에 완전히 중독될거 같다, 해외에서도 보고 싶다, 영어 가사 버전도 나왔으면 좋겠다' 등의 호평이 줄지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이미 필자는 2NE1의 '롤리팝(Lollipop)'과 '파이어(Fire)'가 왜 세계적으로도 히트칠 가능성이 높은지 여러차례 언급한 바 있는데, 그 핵심을 얘기하면, 음악의 글로벌 요인, 세계화 요인을 지니고 있고, 희망찬 미래와 꿈을 노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라이브 무대 보기 클릭)


그러면, 2NE1 Fire(파이어) 두번째 무대에 대한 해외 반응을 살펴보겠습니다. 


[2NE1 Fire(파이어) 두번째 무대에 대한 해외시청자들의 반응]

☆ 정말 정말 좋아졌다, 데뷔무대보다 엄청나게 좋아졌다.
☆ 다라는 그녀의 최고 목소리를 보여주었다. 
☆ 두번째 무대는 정말 완벽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

☆ 제발 영문 가사 자막을 달아줬으면 좋겠다, 영어버전이 있었으면 좋겠다.
☆ 한국 가수들은 너무 카메라 움직임에 주목하는거 같은데, 조금 거북하다.
☆ 고화질 영상으로 볼 수 있게 되어 정말 고맙다!

☆ 인기가요에서 다른 가수들도 많이 봤지만, 2NE1은 확실히 정말로 다르다!
☆ 그들의 목소리가 점점 좋아지고 있다, 민지가 너무 좋다!
☆ 민지의 춤은 정말로 대단하다.

☆ 씨엘의 헤어스타일은 이전이 더 좋은거 같다.
☆ 제발 필리핀으로 와줘! 다라가 보고 싶다.
☆ 2NE1의 무대가 너무 좋다! 훌륭하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 2NE1 힘내!
☆ 정말로 완벽하다.
☆ 정말 완벽한 비주얼, 공연이다!

☆ 놀랍다! 모든 것이 좋다!
☆ 첫번째 무대보다 확실히 좋다. 발성과 가사전달이 확실하다!
☆ 2NE1은 정말 더 많이 성장할 것이다, 놀랍다!

☆ 박봄은 앞으로 더 좋아질 여지가 많다.
☆ 누구라도 제발 인터뷰, 가사를 번역해주었으면 좋겠다!
☆ 그들은 새로운 패션을 개척하고 있다.

☆ 정말로 좋아졌다. 별 5개 주고 싶다.
☆ 2NE1은 정말 놀랍다. 그들의 패션과 헤어가 정말 맘에 든다, 라이브는 정말 대단하다.
☆ 씨엘, 민지가 정말 좋다. 그러나 이 무대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첫번째 무대가 더 좋았다.

☆ 목소리가 다소 약하다. 단지 특별한 스타일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 정말로 2NE1에 중독됐다.
☆ 다라, 봄은 확실히 더 좋아졌다.

☆ 정말로 완벽한 무대로구나...
☆ 죽을 때까지 좋아할꺼야~ 롤리팝 노래도 너무 좋았다!
☆ 씨엘은 정말 놀랍다. 그녀가 왜 그룹의 리더인지 알 것 같다. 그녀는 무대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 첫번째 무대보다 확실히 좋다. 완벽하다.
☆ 미미미미미 미치고 싶어... 중독될 거 같다.
☆ 첫번째 무대에 비해 모든 에너지를 쏟아 붇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완벽한 무대였다.

☆ 소름 끼친다...

출처는 해외동영상 사이트들을 참고했습니다.


2NE1의 Fire(파이어)는 왜 해외에서도 좋은 호평을 받고 있을까요?


먼저, 음악적 요인에서 보면
1) 퓨쳐리즘(Futurism), 미래주의
희망과 꿈을 바탕으로 보다 나은 내일을 얘기하나, 이를 어렵게 얘기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선보이고 있습니다.

2) 글로벌 음악트렌드, 장르 혼합
디지털+힙합+레게, 음악과 패션, 무대 비주얼을 융합하여 '종합예술'로써 음악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3) 미래주의, 음악장르혼합, 비주얼 융합은 세계적 추세
현재 빌보드차트나 세계 주요음악차트를 보면, 이러한 추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The Black Eyed Peas의 Boom Boom Pow는 현재 빌보드차트 6주 이상 1위 이어가고 있으며, 놀라운 현실비판과 퓨쳐리즘을 자연스럽게 음악적으로 소화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의 후속곡 Imma Be는 그 이상의 음악적 충격과 감동을 줍니다.
음악과 패션, 무대 비주얼을 융합하여 '종합예술화'된 음악을 추구하는 것은 최근의 Lady GaGa(레이디 가가)에서 뚜렷하게 그 특징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Lady GaGa는 Just Dance, Poker Face 등으로 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세계주요차트를 석권하고 있는데, 이제 23살에 불과한데, 더 놀라운 것은 데뷔1년도 아직 채 안됐다는 것입니다. Lady GaGa는 6월 중순 한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4) 예술적 메시지 전달
자유의 추구, 구태에 대한 청산, 미래에 대한 희망, 꿈의 발견과 실현, 자유롭지만 절제된 현재의 만끽과 미래의 추구를 담고 있고, 부담없이 쉽게 전달하고 있어서, 음악적 메시지의 수준이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2NE1의 그룹 특성을 보면,
1) 10대, 20대로 구성된 멤버들의 넓은 나이 스펙트럼을 극복하고 여성그룹의 발랄함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2) 그룹의 비주얼과 개별 멤버들의 개성이 뚜렷합니다.

3) 음악적 요인과 그룹자체의 개성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물론 싱어&송라이터가 지배하는 해외음악시장에 비해, YG엔터테인먼트라는 프로듀싱 그룹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은 있으나, 한국적 특성으로 일단 받아들이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합니다. 대중음악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작업에 의해서도 완성되기 때문입니다.

2NE1의 '롤리팝'과 '파이어', 그리고 2NE1이 가지는 그룹의 특성을 보면, 음악적 메시지나 스타일에서 글로벌화된 요인을 갖추어 세계적으로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해외에서 2NE1에 쏟아지는 관심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2NE1 앞으로도 좋은 음악, 무대를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



[빌보드차트 1위 Boom Boom Pow와 Fire 의 비교]  _Boom Boom Pow 뮤직비디오 보기(클릭)

곡명 Boom Boom Pow Fire
그룹명 Black Eyed Peas (평화지향) 2NE1 (미래지향)
구성 혼성 4인조, 인종혼합 여성 4인조
경력 숙련된 음악경력을 지닌 Musician 구성 산다라박외 신인
멤버 will.i.am,apl.de.ap,Taboo,Fergie 산다라박,CL,박봄,공민지
연령 1974~75년생, 30대 초반 10~20대 구성
구성배경 자생적, 자체 프로듀싱 프로듀싱 의존 (YG스타일 반영)
음악적 추구 사회비판적, 세계부조리 지적 자유의지, 개성 추구
핵심어 Boom Boom Pow Fire
주제 전쟁과 대립, 구태적 근대성에 대한 회의, 반성 억압적 사회구조 거부, 꿈의 실현 의지 추구
자유상황에 대한 만끽
뮤직비디오 컴퓨터그래픽스 동원, 주제표현 중심 디지털컬러, 분할적 화면구성
상징성 미래주의, 퓨쳐리즘 현재의 만끽, 퓨쳐리즘
미술적 주제 검정, 빨강 중심의 극렬한 대조 선, 빛, 각이 지배
위협적 이성과 세계질서에 대한 경고 질서있는 개방적 자유 추구 
장면마다 빛을 강조 원색적 소프트컬러로 밝음, 젊음, 활기 강조
음악 차트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수주 이상 1위 _현재 앨범 발매 전 CF송부터 폭발적 반응
음악적 트렌드 디지털사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디지털비트+레게+힙합 믹싱
디지털비트+힙합
인기요인 시원한 음악사운드, 디지털+비트+힙합 조합 Young Girl's Group 출현, YG 프로듀싱 집단 명성
전쟁,대립,경기침체에 대한 회의, 통렬한 비판 정체,퇴행적 현실로부터 청량제 기대
비트의 음악적 재미  비주얼, 음악적 구성의 새로움
공통 트렌드 퓨쳐리즘, 세계주의, 비주얼/사운드/사조 통합 자유정신, 퓨쳐리즘, 세계주의
대중적 기대 사회비판, 새로운 미래에 대한 기대 사회 청량제, 새로운 아이콘의 등장
음악적 강조 힙합 우위 레게 우위
중저음 디지털 사운드 고음 디지털 사운드
하이라이트 Boom Boom Pow 의 강렬한 의태,의성적 표현력 1:15~2:45의 집중도 높은 멤버별 곡소화
Boom Boom Pow 의 집중적 함축성 반복 박산다라 Fire부분은 매력적으로 곡의 핵심 함축
무기의 악기로의 전환 장면 MV 1:15~2:45
MV 0:40~1:45, 2:00~2:45
핵심 가사 Boom boom boom 보다 큰 꿈을 꿈을 꿈을 꿔 세상은 내맘 
I’m so 3008 You so 2000 and late 대로 다 할 수 있기에 큰 자유를 위해
보다 더 나은 내일로
언제나 오늘처럼만 자유롭고 싶어
흥행 한계 미국적 힙합 우위로, 세계 및 유럽시장에서는 고음 디지털은 해외시장에서는 불쾌
Lady GaGa에 다소 밀리고 있음 (별로 안중요) 보아의 I eat you up도 어설픈 고음 디지털 동원
도전자 Lady GaGa Lady Ga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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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E1 Fire 파이어 뮤직비디오, 가사 _space 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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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작고한 작가 이청준 님의 작품 중에 '줄'이라는 소설이 있다.
줄타기를 업으로 하던 '노인'이 아들에게 그 업(業)을 단련시키고, 아들은 줄타기의 경지에 오르지만, 자신이 사랑한 여인이 사랑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 줄을 타는 자신의 모습이었음을 알고 난 후에, 최후의 줄을 타다가 스스로 떨어져 생을 마감한다는 내용이다. 다소 반전이 일어나기는 하지만, 줄타기를 업으로 해왔던 '노인'이나 그 '아들'의 입장에서나 '장인정신'이나 직업이라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이다. 

최근에 신문기사를 보니, 미국 포브스지가 미국 부자들의 상위 랭크(rank)를 공개하였는데, 오프라윈프리의 재산이 무려 27억달러에 육박하여, 미국 흑인 중에 제1의 부자임은 물론, 미국 20대 부자에 든다는 내용이었다. 

1954년인 오프라윈프리는 여전히 인종차별적인 잠재적 문화가 남아있던 미국에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했다. 흑인이었고 여성이었고 그렇게 이쁜 것도 아니었다. 
이런 오프라윈프리가 명성을 쌓아간 것은, 1986년부터 시작된 오프라윈프리쇼에서 그녀가 사회를 맡기 시작해서부터다. 오프라윈프라쇼는 그녀의 담대하고 솔직하며 능숙한 토크쇼 진행으로 성장을 거듭하여, 전세계적인 프로가 되었고, 하나의 시대적인 아이콘이 되었다. 방송의 와중에 오프라윈프리는 쉽게 공개하기 어려운 자신의 충격적인 성장사도 거리낌없이 고백하여 많은 공감을 얻어낸 경우도 있었다. 
그러면 오프라윈프리는? 오프라윈프리는 오직 이 오프라윈프리쇼 하나로 성장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크쇼 하나에서 출발한 오프라윈프리는 20년이 훌쩍 지난 뒤에 미국 흑인 중에 제1의 부자로 우뚝 서 있는 것이다. 오프라윈프가 그동안 오프라윈프리쇼 하나에만 매달려온 것은 아니지만, 오프라윈프리쇼가 그 출발이 되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이런 사람들이 소설이나 미국 사회에만 있을까?

우리에게도 있다. 나이트 가장 많이 다닌 여자가 있다.
얼마나 오래 다녔는가 하면, 나이트에서 그녀를 모르면 간첩이다. 30년 이상 다녔으니, 그녀를 모른다면 남이라고밖에.

그녀가 누군가하면 1957년생인 인순이 씨다.

인순이 knight


인순이씨는 가수다. 여기서 지금 이렇게 인순이씨에 대해 얘기하려는 것은 가수니까 물론 노래부르는 것에 대해 얘기하려고 하는 것이다.

인순이씨가 최근에 새로운 앨범을 내서, 지상파 음악프로에도 자주 나오고 있는데, 인순이씨 무대는 못보고 있다가 이제서야 보고, 그녀의 신곡도 들어보게 되었다.

내 소감을 말하면, 인순이 음악세계의 초절정이 담겨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지금 부르는 Fantasia는 오페라적 요소에 절제되면서 열정적인 화려함이 예술적으로 폭발하고 있다. 물론 너무 오바한다고, 개인적 감흥일 뿐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사실이 그렇다. 한 번씩 들어보시기 바란다. Fantasia의 가사 'Don't Stop the Music'에서 나오는 바, 미국의 젊은 흑인 여가수 리한나(Rihanna)의 Don't Stop the Music에 절대 뒤지지 않는다. 

인순이씨는 오프라윈프리보다 조금 어리다. 그렇지만 20대초반부터 활동을 시작한 인순이씨는 올 해로 활동 31주년을 맞았다고 한다. 그 동안 발매한 앨범도 17장이다. 이번에 발매한 앨범 <Fantasia>는 31주년 기념작이다. 
그러면 일반적으로 옛 노래를 메모렌덤과 기념으로 다시 불렀는가? 아니라는 것이다. 신규앨범이다. 음악스타일이 바꼈는가? 여전히 댄스, 댄스&발라드다. (Fantasia 뮤직비디오 보기 클릭)

그렇다면, 왜 Fantasia, Don't Stop the Music 인가?

Don't Stop the Music


Fantasia는 31년을 꾸준하게 이어온 그녀의 음악적 열정과 세계에 대한 경이와 31년 세월의 현재적 완성을 의미한다.
Don't Stop the Music은 그러한 Fantasia의 선언이 현재완료형이 아니라, 여전히 계속중인 진행형임을 뜻하며, 음악을 통해 세상을 살아오고 음악을 여전히 실현하고 있는 그러한 모습이 'Fantasia'라는 것이다. '음악을 멈추지 않을 수 있기에' 또 '음악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 판타지아라는 것이다. 완성된 Fantasia가 아니라 멈추지 않는 가고 있는 Fantasia다. 

이런 인순이씨의 삶과 음악 세계, 세상을 향한 그녀의 일관된 모습과 메시지를 이 곡은 너무나 제대로 감동적으로 담고 있다. 
그녀는 음악을 멈추지 않을 것이기에(don't stop the music) 판타지아(Fantasia)라고 했지만, 
오히려 듣는 입장에서는 그녀의 인생과 메시지가 절제적이고 완성도 높은 음악 자체로 담고 있기에, Fantasia 그 곡 자체가 Fantasia라고 선언해도 무방할 듯 싶다. 

오프라윈프리보다 어린 인순이씨, 인순이씨는 한국 사회에서 오프라윈프리만큼은 아니라도 충분히 자기 꿈을 실현했을까? 


인순이씨는 화려하다. 음악이 화려할 뿐만 아니라, 그녀의 경력이 화려하다. 

인순이씨는 적어도 내가 아는 한, 대한민국에서 '나이트를 가장 많이 다닌 여자'다. 이렇게 말하는 순간에도 나이트 부킹하고 있을지 모른다. 그녀가 나이트를 자주 가고, 왠만한 전국 나이트에서는 쉽게 볼 수 있다는 소리는 이미 80년대부터 들어왔다. 실제로는 그 전이었는지도 모른다.

나이트는 물론 지금 젊은 세대도 클럽을 많이 즐기고, 나이트도 즐기지만, 예전에 그렇게 좋은 이미지는 아니었다. 물론 즐길 사람들은 즐겼겠지만 말이다. 적어도 방송파에 나오는 것보다 나이트에 나가는 것이 더 즐거운 일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래도 인순이씨는 거리낌이 없었다. 그녀의 나이트 출연 횟수가 말해주지 않을까. 인순이가 빠진 나이트 '찌라시'는 나이트가 아니었다.

그녀가 이렇게 젊을 때부터 나이트에 싸돌아 다니게 된 것은, 나이트에서 자신을 너무 원하니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녀의 적극적인 인생의 대응에서 비롯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리고 방송 출연 기회나, 기타 경제적기회가 충분하지 못해서 그랬을 수도 있다.

인순이씨는 혼혈이다. 지금은 그런게 대수롭지 않지만, 예전만 하더라도 그런 것을 달리보는 언짢음이 사실 있었다. 인순이씨가 열정적이고 일관된 음악적 흐름으로 그런 시절을 헤쳐나왔다고 하지만, 그런 시절이 우선 인순이씨 본인에게 호락호락했을거 같지는 않다. 

인순이씨의 가족적 지원이 대단한 것도 아니었고, 인순이씨가 많이 배울 수 있던 것도 아니다. 
혼혈이라는 시선은 우선 그녀 본인에게 많은 성장의 고통을 안겨주었을 것이고, 그런 시간들을 헤쳐나가는 것은 당신에게 가장 큰 인생의 시련이었을 수도 있다. 

Fantasia


여하튼 그 인순이씨가 어느 덧 데뷔 31주년을 맞이하였다고 한다. 
남들같으면 데뷔 31주년이라고 오랜만에 나와서 옛 노래나 인기절정의 시절을 회고하며, 오랜만에 디너쇼를 한다거나 대중들 앞에 모습을 드러낸다거나 했을지 모른다. 

그런데 인순이씨는 17집이라는 신규앨범을 냈다. 그리고 이제 나이먹었으니 힘들다고, 좀 조용한 노래하자고 하는 것도 아니다. 여전히 댄스다. '나 댄스해.'하면 채연이 울고 넘어갈지도 모르겠지만 '인순이는 여전히 댄스하고 있다.'

그리고 이렇게 그녀를 얘기하는 것은 50대에 들어서서 17집으로 발매한 음반으로 부르는 노래가 너무나 멋지다는 것이다. 
서두에서 밝혔듯이, 'Fantasia'는 음악적 판타지세계를 보는 거 같다. 내가 인순이 음악을 다 아는 것은 아니지만, 평범한 음악청취 대중으로서, 적어도 내가 지금껏 들은 인순이 음악 중에는 최고 수준에 속한다. 

그게 지금 50대에 접어든 인순이 당신의 17집 음반에서 나왔다.

인순이씨는 이번 17집에 bonus 트랙으로 담겨있기도 하지만 '거위의 꿈'을 부르며, 젊은이들과 세상에 '꿈을 잃지말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리고 그 노래를 부르면서 눈물을 터트린 적이 있다. 

이 한국사회에서 혼혈로써, 그렇게 넉넉하지도 화려하지도 않았던 가족사에서, 충분히 배운 것도 아니었고, 여성으로 살아았다. 그 세월이 결코 쉬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녀는 '아버지'를 부르면서도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Music is Life' 음악은 삶이었고 꿈이라고 믿고 지금껏 걸어왔기에 그렇게 노래하고 눈물흘릴 수 있지 않았을까...

오프라윈프리처럼 그녀의 유년기와 가정환경도 그렇게 넉넉한 것은 아니었지만, 그녀가 잡은 하나의 꿈 '음악'이라는 것을 삶으로 여기고 지금껏 이어오고 있다. 음악을 계속 해왔다는 것은 '꿈을 잃지 않는 과정'이었다는 것을 뜻한다. 
지금 이렇게 17집 Fantasia를 들고 와서 감격의 곡을 들려주고 있는 것은 그녀에게는 '꿈을 꾸고 삶을 살아왔다는 자기확인'이고 여전히 '살아있다는' 확신이다. 그리고 대중에게는 꿈을 꾼다는 것이 그것을 실현시킨다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삶과 음악 자체로 보여주는 소중한 기회인 것이다. 
 
그렇게 우리는 살아왔고, 또 그렇게 우리는 살아가겠지만,
가수 인순이의 Fantasia에서 음악적 영혼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것은 분명하다.

나이트가지 않고도 인순이씨의 초절정 음악을 이렇게 들을 수 있어서 좋다.

그리고 퀄러티가 높다. 음악예술로나 사색으로나 이번 앨범은 뭔가를 담고 있다. 17집 앨범을 보면, 음악적 '판타시아'와 희망을 주제로 하는 가운데, '아버지', '딸', '향수', '나무' 등 가족과 영혼의 기원에 대해서 음악적으로 다루고 있다.
음악과 인생이 함께 묻어나고 있다. 

그녀의 최근 인터뷰 내용을 보면, 리메이크보다 '나의 음악'으로 평가받고 싶다는 견해를 피력했다고 한다. 그래서 17집 앨범도 새앨범이다. 음악은 그녀에게 용기를 잃지 않는 것이고 꿈꾸는 것이고 꿈을 이루는 것이다. 우리에게도 꿈은 있을 것이다.
  

혹자는 그녀에 대해 "꿈을 팔았다"고 혹평을 한다. 그러나 말하고 싶다. "거위의 꿈"은 알리는 것이다.
"꿈"은 파는 것, 공유하는 것이 아닌가? "꿈"은 꿈꾸는 자에게만 현실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설령 "꿈"에 가까이 가지 못하라도, 꿈 꾸었다, 꿈을 팔았다는 것만으로 우리의 삶은 의미로울 수 있다.


인순이 17집 Fantasia 수록곡

1. FANTASIA 
2. Cry
3. 향수
4. 아버지
5. 기회
6. 일어나
7. 뿌리(prologue)
8. 나무
9. 딸에게
10. 사랑가
11. Merry Merry
12. Fantasia(instrumantal)
13. 보너스 트랙-거위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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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그린 김연아의 초상화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피겨 스케이트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김연아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아이의 꿈을 이끌어준 ‘엄마’라는 이름의 든든한 안내자가 있었다.


자기 관리에 있어서는 바늘 하나 들어가지 않을 만큼 철저한 아이가 남에 대한 마음은 내가 깜짝 놀랄 정도로 따뜻하다는 것을 느낀 적이 있었다.

한번은 인터뷰 중에 다른 선수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 그 선수의 실수나 빈틈을 답해주길 바라는 질문이 나왔다. 연아는 의외로 자신을 낮추고 그 선수를 감쌌다. 나중에 인터뷰가 끝난 뒤 내가 물었다.

“너, 아까 왜 그랬어? 니 장점도 얘기하고 걔가 잘못한 것도 짚어주지.”
그랬더니 연아한테 뜻밖의 대답이 날아왔다.
“그럼 걔가 뭐가 돼?”
이것 봐라. 내 딸이지만 순간 멋있었다.
“너, 되게 착하다.”

이런 배려는 누구한테 배운 걸까? 엄마가 굳이 가르쳐준 것도 아닌데 연아는 어느새 성숙한 어른이 되어 있는 것 같았다.
- '5부. 재능보다 중요한 건 인성' 중에서

아이는 지켜보는 만큼 달라진다. 그것은 비단 스케이트에만 해당되는 말이 아닐 것이다. 지켜보면서 아이의 습관을 파악하고, 잡아줘야 할 것을 잡아주면 훨씬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그런데 그냥 보는 것으로는 부족하다. 집중해서 봐야 된다. 수업시간에 멍하니 열 시간을 앉아 있는 것과 한 시간 집중해서 앉아 있는 것이 차이가 있듯, 손님처럼 무심하게 감상해서는 안 된다. 얼마만큼 발전하고 있고 어디에서 막혀 있는지 주목하며 봐야 한다. 같이 배운다는 생각으로 봐야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하다 보면 엄마에게도 보는 눈이 생긴다. 소리명창이 있으면 귀명창도 있듯이, 엄마는 몸으로는 못하지만 눈으로는 아이가 하는 만큼 볼 수 있게 된다.
- '1부. 아이의 재능에 날개를 달아라' 중에서

(자세한 내용 확인, 할인 구입이 가능합니다.)

그래도 야망이 있고 꿈이 있는데, 연아라고 마오를 뛰어넘고 싶다는 생각을 안 했겠는가? 그러나 냉정하게 평가해 보면 트리플 악셀이라는 기술이라는 벽에 부딪쳐서 도저히 뛰어넘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지 않았다. 그 즈음, 우리는 차분하게 현실을 인정했다. ‘그래. 마오는 못 이길 거다. 평생 그 아이 밑일 거라고 하자. 그래서? 그럼 우린 뭘 해야 하는 거지?’
현실을 인정한 다음 우리는 분석에 들어갔다. 넘지 못할 상대라고 해서 막연히 손놓고 앉아있을 수는 없지 않은가. 우리는 먼저 마오의 결과를 봤다. 마오에게는 트리플 악셀이라는 최고의 기술이 있었다. 그러나 그 봉우리가 너무 높아서인지 나머지 기술들은 허술하다는 걸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우리는 계획을 다시 세웠다. 우리는 트리플 악셀이라는 기술은 없지만, 마오가 무시하고 있는 다른 점수들을 다 채워내기로 한 것이다. - '3부. 슬럼프, 그 높은 벽을 넘어서' 중에서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의 어머니가 들려주는 모녀의 꿈과 도전의 기록을 담은 책.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입문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일곱 살에 시작된 김연아와 피겨 스케이팅의 인연, 부상과 IMF가 불러온 시련의 시간, 그리고 꿈을 향해 끊임없이 달린 순간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대한민국 엄마와 딸, 함께 희망을 설계하다!

피겨의 불모지 대한민국에서 딸을 세계 최고의 피겨여왕으로 만들기까지,
김연아 엄마 박미희가 들려주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피겨 여왕 김연아. 피겨 스케이트의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대한민국에서 태어난 김연아가 세계 정상에 오르기까지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묵묵히 아이의 꿈을 이끌어준 ‘엄마’라는 이름의 든든한 안내자가 있었다.
폴라북스에서 출간된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는 일곱 살에 맺은 피겨스케이팅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수많은 좌절과 시련을 견뎌내며 오직 딸의 꿈을 위해 달려온 엄마 박미희 씨의 지난 10년간의 기록이다.
하루 24시간을 함께 보내며, 엄마와 딸로, 코치와 선수로, 때로는 친구처럼 지내온 두 모녀의 꿈을 향한 도전은 우리 모두에게 진한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피겨여왕 김연아와 엄마 박미희, 꿈을 향한 10년 간의 아름다운 기록
김연아가 피겨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것은 일곱 살 때였다. 방학 특강반에서 취미로 시작한 것이 인연이 되어 “재능이 있다”라는 코치의 말 한마디에 엄마는 잠시 고민에 빠졌다. 본격적인 특기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뒷바라지를 위해 큰 결심을 해야만 했다. 하지만 고민은 길지 않았다. 엄마의 안이함 때문에 아이의 재능을 썩힐 수는 없는 일이었다. 더군다나 발레학원, 바이올린학원은 질색하던 아이가 얼음판 위에만 서면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훨훨 나는 것을 본 뒤 엄마는 결국 피겨맘이 되기로 결심했다.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김연아 선수의 피겨스케이팅 입문에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두 모녀가 달려왔던 ‘꿈을 향한 도전의 기록’이다. 제2의 ‘미셸 콴’이 되겠다던 딸 김연아, 그리고 수많은 시련 속에서도 아이를 위해 든든한 꿈의 안내자가 되어주었던 엄마. 지금 이들의 웃음 뒤에 가려졌던 따뜻하고 아름다운 이야기가 펼쳐진다.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도 희망의 꽃은 피어난다
김연아가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을 때, 피겨 스케이팅이란 스포츠는 대한민국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비인기 종목이었다. 그런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피겨 선수를 키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다.
허리띠를 졸라 마련해야 했던 레슨비와 링크장 대관비, 아이를 데리고 멀리 떨어진 훈련장을 하루도 빠짐없이 오가는 일은 온전히 엄마의 몫이었다. 이외에도 피겨 스케이팅을 하겠다고 결심한 이후 두 모녀는 수없이 넘어지고 좌절했다. 링크장 사용시간에 쫓겨 연습장을 옮겨 다녀야 했고, IMF로 불어 닥친 가계의 재정적 위기와 심각한 부상은 스케이팅을 포기할 생각까지 들게 만들었다.
하지만 그런 시련을 겪을 때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희망의 불빛이 어디선가 하나씩 켜졌다. 그들의 꿈과 오기 앞에서 시련은 하나둘 무너졌고, 그럴 때마다 다시 한 걸음 앞을 향해 내딛었다. 그렇게 10여 년, 차가운 얼음판 위에서도 그들의 희망은 꽃을 피웠다.

대한민국 부모들에게 들려주는 희망의 자녀교육 이야기
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아이의 재능을 어떻게 발굴하고, 그 재능을 어떻게 키워줄 것인가에 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일찌감치 두각을 나타낸다면 그 재능은 눈에 쉽게 보이지만, 그것은 극히 일부 사람들의 이야기일 뿐이다.
어린 시절의 김연아 역시 엄마의 눈에는 그저 평범한, 그 나이 또래라면 흔히 볼 수 있는 꼬마였다. 그런 꼬마가 지금의 월드 스타가 되기까지는 그 누구보다도 엄마의 헌신적인 뒷바라지가 큰 몫을 했다. 반상회에 가면 가장 구석자리에서 앉아 있다 조용히 돌아왔던 소심했던 주부는 이제 피겨 스케이팅의 전문가가 되었다.
『아이의 재능에 꿈의 날개를 달아라』는 박미희 씨가 평범했던 딸 김연아를 지금의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오기까지의 자녀교육 노하우를 모두 공개한다. 아이의 재능 발굴 단계에서부터 전쟁 같았던 사춘기 시절, 슬럼프를 극복할 수 있었던 힘, 그리고 아이의 꿈을 이루어가기 위해 감수해야 했던 ‘엄마’로서의 경험담이 가득하다. 지금까지 아이와 함께한 두 모녀의 스케이트 인생은 단지 특기교육뿐만 아니라 보통의 자녀를 둔 이 시대 대한민국 부모들에게도 현명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저자 박미희 - 피겨스케이트 선수 김연아의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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