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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12.10.18 현아 베리핫 방송불가 가사, 카톡 유사사례 어떤게 있나?
  3. 2011.07.18 2PM Hands Up (핸즈업) 19금 처분 주라 44
  4. 2010.06.20 개그콘서트 왕비호, 한국 보수주의의 모순적 현실 드러내 1
  5. 2010.06.14 KBS 수신료 인상, 조중동 방송진입 비용 국민에게 전가하나? 4
  6. 2010.03.30 열린음악회 폐지가 바람직하다 _음악이 양념인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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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2009.11.10 미수다 루저 발언, 방송 폐지가 바람직 29

음악이 필요할 때 생방송 뮤직뱅크!

 

2015년 상반기 결산 뮤직뱅크 출연자를 알아볼까요~!

 

 

2015년 6월 26일 뮤직뱅크 출연자 - 2015 상반기 결산

 

 

샤이니(SHINee),

시스타(SISTAR),

틴탑,

AOA,

종현,

포미닛,

니엘,

정용화,

방탄소년단,

김성규,

에이핑크,

빅스,

걸스데이 민아,

다비치,

매드클라운,

레드벨벳,

자이언티&크러쉬,

EXID

 

가 출연합니다!

 

 

 

출연진 순서는 대체로 역순으로 나오니까, EXID부터 방송 초반에 등장하겠네요!

 

K-Chart와 함께 하는 뮤직뱅크! 방송시간 금요일 저녁 6시 30분에 만나는 귀염둥이 뮤직뱅크!

 

KBS2 뮤직뱅크(Music Bank)에서 음악과 함께 마음을 시원하게 뻥 뚫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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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가 10월 17일 발표하는 솔로 앨범 '멜팅'(melting)에 수록된 자작곡 '베리핫'(Very Hot)이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이유는 가사 중에 '카톡'이 들어가고 있어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메시지 SNS 매체 '카카오톡'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라고 한다.

 

방송사인 MBC와 KBS 심의실이 '간접광고'를 막기위해 이와 같은 결정을 했다고 하는데, 설득력이 떨어지는 결정일 수 있다.

 

현아 '멜팅' 앨범 콘셉

 

그 이유를 생각해 보면,

 

1.

'카카오톡'처럼 모바일폰 메시지 전송 SNS 매체를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일반화된 '대명사'를 아직 찾기 힘들다.

 

어찌보면 '카톡' 자체가 그 대명사로 정착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특정 상표보다는 일반적인 모바일 SNS 메시지 매체 전체를 지칭하는 일반 '대명사'로 봐주는 것이 더 적합할 수 있다.

 

 

2.

단순히 어떤 기술적 수단에 대한 일반 명칭으로 쓰였는데, 그것이 '간접광고'에 해당한다면,

 

'제발 전화 줘' --> 통신사 광고,

 

'네가 준 초콜릿 달콤해' --> 초콜릿 회사 광고,

 

'함께 풍선껌을 불고 싶어' --> 풍선껌 회사 광고

...

 

등등으로 그 사례가 무한히 파생되어 나갈 수 있다.

 

 

3.

다른 일반상품 명칭과 다르게, 통신매체, 특히 SNS 매체의 경우에는 '의사소통'의 수단이 되기 때문에, 유력한 대안과 경쟁자가 없고 그 자체로 강력한 '사회적 소통수단'이 되고 있다면, 이것을 '간접광고'로 규정짓기는 힘든 측면이 있다.

 

예를 들면, 세계적 팝가수 'Mariah Carey' (머라이어 캐리)가 무려 4년전 여름에 발표한 'E=MC^2'(2008.04.) 앨범에서 같은 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 이 앨범의 대표곡이 'Touch My Body'인데

 

Mariah Carey, "E=MC^2" 표지

 

이 노래의 가사 일부를 보면,

 

"Then I best not catch this flick on YouTube, YouTube..."

 

유튜브(Youtube)가 나온다.  그렇다면 이것은 '간접광고'에 해당할까?

 

머라이어 캐리가 이 노래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는가?

 

그게 4년도 더 된 일이다. 이 노래로 머라이어 캐리는 방송사든 어떤 음악방송이든, 공연이든 잘만 하고 다녔다.

 

 

즉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경우에는, 그것을 대신할 어떤 일반명사, 특정 대명사가 떠오르지 않는다.

 

노래 가사에 직접 '소셜네트워크, SNS'라고 언급하며, '소셜매체에 어쩌고 저쩌고...' 하는 일도 웃긴 일이다.

 

 

물론 국내사정과 해외사정이 다르지만, 표현과 창작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은 분명한 일이다.

 

노래도 '예술' 범주이고, 그 한도에서 사회적 관용과 예술적 이해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과잉반응 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다.

 

최근에 싸이(PSY)의 강남스타일(Gangnam Styyle)이 세계적인 붐을 일으키면서 'Right Now'의 뮤비가 '19금해제'되는 해프닝이 일어나기도 했는데, 이번 사례도 실소를 자아내는 그런 사정과 결코 다르지 않다.

 

 

[관련글]

현아, All That '현아' 땀에 젖은...

싸이(Psy) 세계적 흥행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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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음악방송을 보면 방송사들이 도대체 무슨 기준으로 심의를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

어떤 곡은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19금'이 걸리는가 하면, 
어떤 곡은 청소년에게 권장되지 않는 가사를 노골적으로 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나 인기, 명성이라는 변수에 좌우되어 그대로 방송을 타기도 한다.

그 하나의 분명한 예가 이번에 2PM이 발표한 'Hands Up'(핸즈 업)이라는 곡이다.

우선 'Put Your Hands Up'이라는 정말로 상투적인 표현으로 이제 이런 노래까지 내놓아야 했나...
그 절박한 사정이 정말로 있었는지, 이 곡을 작사, 작곡했다는 박진영의 바닥난 예술성에 심한 애도를 표하며, 본론에 들어간다. 


'Hands Up' 이 노래의 가사를 보면,

'Here we go here we go 계속 달리자고',
'이제 겨우 열 두시 아직 해 뜰려면 멀었다고'
'그러니 한잔 더 마시고 다시 시작하자고' 


즉, 밤새 술 마시며 놀자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또, 다음 부분을 보면, 
'오빠 믿어도 되지 OK? 나는 먼저 들어갈게 이런 말이 나오는 일이 없게'

여자들도 집에 들어가지 말고, 오빠를 믿고(?) 술 마시면서 외박을 하라고 부추기고 있다.

그리고 클라이막스 부분을 보면, 
'술 한 잔을 다 같이 들이킬게 one shot 다같이 자 갈게'

다 같이 술 퍼마시면서, 같이 갈데까지(?) 가자고 분위기 조성하고 있다. 

이런 노래의 주된 내용은 2PM이 무대에서 보여주는 주요 퍼포먼스 동작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예컨대, 2PM의 택연, 우영을 비롯하여 모든 멤버들은 클라이막스가 되는
'술 한 잔을 다 같이 들이킬게' 라는 부분에서, 모두 일렬로 정렬, 술 한 잔을 원샷하는 장엄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최근 주말에 방영된 방송 3사의 주요 음악프로그램, KBS '뮤직뱅크', MBC '쇼음악중심', SBS '인기가요'에서 
2PM은 거의 최후반에 등장하며 주요 출연진으로 화려한 대미를 장식했고, 뮤직뱅크에서는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런데 방송 3사의 이들 주말 음악 프로그램은 모두 15세 이상 시청가로 설정되어 있다. 
따라서, 노골적으로 '술 퍼먹고, 이성과 함께 외박하면서, 밤 새자'고 부추기는 노래를 방송에서 내보내는 것은 적절치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PM 'Hands Up'이라는 곡이 이렇게 상식을 파괴하면서 주말의 화려한 주인공으로 방송 3사의 음악방송에 등장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

1) 첫째, 다시 한 번 얘기하지만, 음악방송의 몰상식하고 기준없는 자의적인 심의 기준을 들 수 있다. 

심의 위원들에 따라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방송을 타기도 하고 못타기도 한다. 
같은 '술'이 들어 있어도, 어떤 노래는 '술'이 연상된다는 이유만으로 '19금' 처분을 먹기도 하고, 어떤 곡은 노골적으로 '술 퍼마시고 밤 새자'고 노래하는데도 당당하게 방송의 주인공을 먹고 산다.

2) 둘째, 음악 권력에 대한 방송사들 스스로의 노골적인 빈대 행위다. 

2PM이 이렇게 노골적인 곡을 내놨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주말 방송에서 승승장구한 이유는 무엇인가?
그건 JYP, 2PM 에 대한 방송사들 스스로의 '빈대 붙기' 행위에 다름 아니다. 
2PM이 청소년들한테, 특히 여성 청소년들에게 인기가 좋으니까, 2PM에게 스스로 방송사들이 빈대 붙어서 묻어 가려는 거다.
즉, 음악 권력에 빈대 붙으려는 방송이 '강자에게는 약하고, 약자에게는 강한' 전형적인 이해배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 셋째, 프로모션 그룹 JYP, 즉 박진영의 이유 모를 노골적인(?) 자신감이다.

도대체 이 곡을 만들었다는 박진영은 무슨 자신감으로 이런 노래를 만들어서, 
또 2PM을 앞잡이 세워서 방송에서 '술 퍼마시자'고 외치게 하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짐작하건데, 박진영의 음악적 창작력이 고갈되었거나, 아니면 2PM에 기데어 방송사들의 심의기준을 노골적으로 골탕 먹이려고 하던가, 두 가지로밖에 생각할 수 없다.

아니면, 이 곡의 창작자, 프로듀서로서 박진영의 수준 자체가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문제가 된다고 본다.


방송사가 자의적인 심의 기준을 적용하면서 가수들의 많은 노래들이 방송을 타지도 못했고, 더 나아가 '19금'이라는 딱지를 붙이게 되어, 대중들에 대한 프로모션 과정에서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반면에 일부 프로모션 집단들은 권력화되어, 주요 방송이 스스로 이들에게 아부하게 되는 지경까지 왔는데, 이는 명백한 음악, 방송 권력 안에서의 '차별행위'다. 
 

한편으로, 청소년들은 이 노래를 들으면서 '방송사의 심의 기준을 비웃을만큼' 나름대로 소양과 문화 교양이 있을 것이기에, 2PM 또는 기타 유명 가수 그룹의 노래라도 그 의미를 적절하게 취사선택하여 받아들일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공중파의 음악 방송은 청소년보다 더욱 어린 유소년들도 시청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단순히 유년 시청자들의 '교양'에만 의존하여 이런 문제를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엄격한(?) 심의 기준을 지키는 스스로의 모습에 당당하기 위해서라도, 
KBS, MBC, SBS 방송 3사는 2PM 'Hands Up'(핸즈업) 이 곡에 당장 '19금 처분'을 내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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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연 설리 손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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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KBS2의 코미디 프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 등장하는 캐릭터 '동혁이형'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보수' 세력의 언행을 중심으로 '동혁이형' 캐릭터에 대한 퇴줄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올 봄에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KBS 사장을 불러다놓고, 국회에서 '동혁이형'의 적절성을 운운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벌였다.

웃기고 어이없는 일이다.
국회의원이 공영방송 사장을 불러다놓고, '표현의 자유'를 만끽해야할 특정 코미디언을 언급하며 '파쇼적 만행'을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파쇼적', '국가주의적 만행'도 그대로 넘어가는게 이명박 정권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 정권은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켰다는 것이다. 말 하나로도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이 뭐냐하면,
바로 이런 시각이 '한국 보수주의의 모순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장동혁이 연기하고 있는 '동혁이형' 캐릭터는 사회적으로 초래되는 '비효용'과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본질적으로 '개인의 도덕성'을 강조한다.

예컨대, '동혁이형'은 최근에 '도심 길거리의 쓰레기통 부재(不在)' 문제를 언급했다. 
서울 한복판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졌으니, 쓰레기 버릴때가 마당치가 않아 오히려 거리에서 쓰레기 투기가 성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동혁이형은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언급한다. 길거리 쓰레기통에 종량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구토'나 '방뇨'와 같은 '오물'을 쏟아내니 아예 시정(市政)  차원에서 쓰레기통을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편의성'(convenience)이 후퇴해서는 안된다고 '동혁이형'은 지적한다.
일부 개인의 비도덕성에 따른 쓰레기통 관리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쓰레기통 폐지는 '도시 미관'이라는 외형을 위해, '시민의 편의'를 후퇴시킨 '부조리'하고 '비효율적'인 '전시  행정'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동혁이형'은 개인의 '인권', '편의'(convenience)를 부정하는 사회적 비효용,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각은 분명하게 '시민'이라는 일상적 개인이 '구조'와 마주치는 관점에 서 있다. 

누구나 가는 군대 '깔깔이', 츄리닝에 가벼운 패션은 시민들의 일상적 '상식'(common sense), '건전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라는 탈을 쓴 일부 세력이 '동혁이형'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이런 시선에서 보면 동혁이형은 정확히 '보수적'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보수주의'는 '사회'의 구조적 억압으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는 것을 그 주요 사명이자 철학적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사회'의 매커니즘을 앞세우면 '전체주의'나 '파쇼주의'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의 자율성', '개인 의지', '개인의 도덕', '양심'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물론, '보수주의'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국가'(國家)나 '애국심'과 같은 '전체의 논리'로 돌아서 버리는 중대한 내적 모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혁이형' 캐릭터를 위와 같은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사회 구조적'인 '불편'을 지적하고, 개인의 '양심', '도덕성'의 회복을 호소하는 '동혁이형'의 시선은 '보수'의 관점에서 볼 때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을 드러낸다.

개인의 철저한 양심과 도덕적 기반 위에 효율적인 사회 시스템을 모색하는 것이 결국 '보수주의'의 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동혁이형'은 보수주의의 시각에서도 매우 만족스런 캐릭터다.


이런 마당에 보수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늬만 보수인지 '보수'를 자부하는 한나라당 세력은 '동혁이형'을 '까'고 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그 이유를 확인하려면,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 함께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 '왕비호'(윤형빈 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비호'는 말 그대로 '왕 비호감' 캐릭터다. 
왕비호는 극도로 부자연스럽고 조화롭지 못한 '분장'을 하고 나와서, 시청자들의 예술적인 미적(美的) 감각을 파괴해 버린다.

시청자들은 그의 등장 자체에서 심기의 불편을 느낀다. '건전한 미적 감흥'을 '불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왕비호'의 이런 '패션'은 캐릭터 설정 과정으로 의도되고 기획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성향'이 그렇다던가, 자연적으로 그런 모습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왕비호'의 주요 캐릭터 연기, 즉 그의 '언행'(言行)이다.
왕비호는 초대 손님 게스트(guest)를 불러다놓고, 개인에 대한 '모욕', '비아냥'으로 시종 일관하고 있다.

인물을 눈앞에 불러다놓고, 특정 개인에 대해 '실명'으로 '눈 앞에서 핀잔주기', '비꼬기', '모욕주기'를 서슴치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인권'과 '정체성', '존재감'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모욕이다. 그래서 보는 시청자들의 '분노감'을 자극한다.

'게스트'는 개그맨이 아니다. 타인에 대한 모욕을 준다거나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개그맨들끼리' 사전에 협의된 데로 '개그 프로'를 위해서 어느 선에서만 가능한 것이지, 일반인들을 데려다 놓고 '모욕주기' 컨셉으로 연명하는 것은 심각한 불쾌감을 준다.

'웃기기만 하면 되므로 개인에 대한 어떤 모욕이고 상관 없다...' 식의 캐릭터 설정은 '상식적 보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왜냐하면 이런 시각은 막강한 '전체'의 지위에서, '무대 위에서', '권위'를 바탕으로, 나약한 '개인'의 지위에서, '무대 아래에' 있는 특정 당사자에 대한 중대한 '가해 행위'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전체적인 목표를 위해서라면 개인에 대한 어떤 가학적 수단이든 상관없다'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파쇼'이고 '전체주의'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그 대상이 '인격'이든 '인간'이든 수단화되도 상관없다고 보는 것이 바로 '파쇼'다.

가학적인 억지 웃음을 위해 일반인(연예인 게스트 포함)을 불러다놓고, 무대 위에서 무대 아래를 향해 '독설'을 내뿜는 방식으로 '인격'을 수단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비호'는 '파쇼주의', '전체주의' 시선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결국 일상적, 상식적 '보수'의 시각에서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문제가 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
그렇다. '동혁이형'이 아니라, '왕비호'다. 왕비호 캐릭터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필자는 '왕비호' 캐릭터가 수 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지금까지 결코 유쾌하지가 않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개인의 '인격', '존재감', '정체성'을 가볍게 여기고, '전체'를 위해서라면 '개인의 인격' 같은 것은 수단으로 치부되어도 상관없다고, '무대 위에서', '공중파에서' 전체적 권위를 활용해 무대 아래로 찍어내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파쇼'의 시선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식적 보수'라면 오히려 이런 '왕비호' 캐릭터에 대해서 문제제기해야 한다.
(물론 더 지각있는 보수라면 개인의 '예술적 자유' 행위에 왈가불가할 이유가 애초에 없다.)


그런데 소위 한국의 '보수'라고 하는 자들은 이런 '현실'에는 침묵한다. 왜 그런가?
그들은 '보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수의 '탈'을 쓴 준 '파쇼주의자'들일 뿐이다.

그렇기에 '동혁이형'이 등장할 때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왕비호'에서는 '가학적 웃음'을 함께 내뱉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참한' 현실인가... 그 장면을 상상해 보라.

문제는 한국 사회의 '보수주의' 현실이 비단 이런 '코미디 프로' 하나에 비유적으로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이런 '보수'의 비뚫어진 내면(內面)은 한국 정치 사회 현실에 노골적으로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 절망적인 결정체가 바로 지금 이명박 정권의 주요 트렌드에서 발견되고 있다. '파쇼'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굳이 긴 말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제 말하고 싶지도 않다. 때되면 가실 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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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수신료를 인상한다고 한다. 현재 월 2천500원선인 수신료를 월 6천500원 수준으로 대폭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KBS는 TV수상기가 있는 가구(사실상 '전체 가구')를 대상으로 '준조세' 형식으로 매년 일정액의 수신료를 거의 '강제 징수'하고 있다.

이유는 KBS가 '공영방송'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지금 논의되고 있는 KBS 수신료 인상 안(案)과 추진 일정을 보면, 과연 KBS가 '공영방송'이 맞는지 심각하게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1. KBS2가 '공영방송'인가?

KBS는 '보스톤 컨설팅 그룹'의 컨설팅 결과를 받아, KBS2까지 광고를 폐지하고, 전체 수신료를 6천원선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안이 있다고 하지만 '들러리'에 불과하고, 사실상 이 안(案)이 유력하다.

먼저 '보스톤컨설팅그룹'이라고 그럴듯한 컨설팅 그룹에 맡겨 보고서의 권위를 높인 듯 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왜냐하면 '보스톤컨설팅그룹'도 고객의 니즈(needs)에 맞쳐 보고서의 방향을 작성하는 상업기업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이들도 '장사'하는 것이란 점이다. 한편 외부 컨설팅 그룹에 경영, 전략 자문을 받는 것은 '참고'를 위한 용도일 뿐이지, 이들의 '보고서'를 반드시 채택해야만 하는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경영 방향과 경영 성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기업 스스로에게 있는 것이지, 외부 컨설팅 업체가 그 책임을 대신해 줄 수 없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다. KBS와 공영방송의 운명이 그들이 '면피전략'으로 기획한 어떤 컨설팅업체의 '맞춤형 보고서'에 의해 좌우될 수 없다.

KBS가 수신료 인상을 추진하는데, 왜 외부 컨설팅 업체의 이름과 용역 보고서를 들먹이는지 생각해보라.
너무 뻔한 것이다. 여론을 무마하고, 마치 '외부의 유력한 견해'에 따른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방폐막이', '바람막이'일 뿐이다.

그리고 본질적으로 생각해보자.

이번 KBS 수신료 인상의 핵심 내용은 KBS2 채널까지 광고가 폐지된다는 점에 있다.

현재 KBS1 채널에 상업적 광고가 없는 것은 'KBS1'을 공영방송으로 생각하여, '수신료'로 지원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KBS2'도 과연 '공영방송'인가?

KBS2는 연예, 오락채널이다. 주요 방송 프로그램도 그런 내용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한편 KBS2의 역사도 공영방송으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오직 군사독재정권 시절의 '방송통폐합'의 인위적 결과물일 뿐이다.

그런데 이런 '방송통폐합' 전후로 KBS2의 방송 내용에 큰 변화는 없었다. 즉 여전히 연예, 오락 위주의 채널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KBS2가 형식적으로는 KBS 한국방송공사에 소속되어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공영방송'을 주요 목표로 기능한다고 보기는 힘들다. 오히려 다른 방송사들과 일상적으로 경쟁하는 채널이라고 보는게 맞다.

따라서 오직 '공영방송'을 위한 특권인 '수신료 지원'의 혜택을 KBS2 채널에게까지 안겨줄 수는 없다.
그것은 KBS2가 공영방송 환경에 '무임승차'하는 것에 다름 아니기 때문이다.

결국 KBS2까지 상업광고 유치를 폐지하고, 수신료 지원을 확대하라는 '보스톤컨설팅그룹'의 보고는 그 근본 토대부터 잘못된 것이다. 받아들일 수 없다. 


2. '수신료'로 무조건 도피하는 '무사안일', 과연 '공영방송'의 해법인가?

공영방송은 국민의 수신료로 운영되야 한다는 대원칙에서 보면, KBS1 채널이 수신료로 운영되는 것은 일응 수긍할 수 있다.

하지만 위와 같은 이유로 KBS2 채널까지 완전히 수신료로만 유지되는 것은 전혀 설득력 없다.

무엇보다 오직 국민에게 부담을 주는 '수신료' 방식에만 한국방송공사 KBS가 무임승차하는 '무사안일' 해법에는 절대 국민은 동의할 수 없기 때문이다. 



설령 KBS1 채널에 '수신료 인상'의 필요성이 있더라도, KBS2까지 '경쟁 환경'이 제거되어야 할 당위성을 주지 못한다. 

'수신료'가 전체 '한국방송공사' 경영 환경의 유일한 해법인 것처럼 행동한다면, 그것은 KBS 스스로에게 '무사안일', '도덕적 해이'를 불러올 수 있다. 

부담 당사자인 국민에게도 좋은 결과를 주지 못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 '광고 폐지'가 무조건적 정답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KBS2는 자체적으로 '경쟁적 방송 환경'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왔는지 경영 합리화 측면도 생각해 봐야 한다.
이는 '수신료 지원'을 받는 KBS1도 마찬가지다.


3. '조중동' 방송진입 비용, 왜 국민에게 전가하나?

인터넷에 나도는 'KBS 수신료 인상' 일정

그리고 이제 '진실'을 파해쳐 보자. 솔직하게 얘기하자.

이 마당에 'KBS 수신료 인상' 얘기가 나오는 이유가 무엇인가?

물론 나올 수 있다. 너무 오래 동결되었기 때문에, 수신료 인상 요인이 있을 수 있다.

그런데 그 방식이 KBS2까지 포함하는 '전체 상업광고 폐지'로 귀결된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뻔한 것이다. KBS로 몰리는 방송 광고 물량을 빼내서 이를 미디어법 통과에 따라 새롭게 진입하는 신규 방송사업자들에게 몰아주겠다는 의도다.

실제로 방송통신위원회는 'KBS 수신료를 높이고 광고를 배재해서 미디어 광고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의 위원장은 '최시중'이고, 그는 이명박 정권의 측근으로, '미디어법' 추진에 가장 팔장선 장본인이다.

그렇다면 그 수혜자들이 누구인가?

그렇다. '조중동'이다.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방송사업 진입을 열망하는 이 정권의 열렬한 '맹종자', '추동자'들이다. 

그렇다면 이들이 방송 사업에 진입하는 비용은 누가 충당하는 꼴이 되는가?

결국 국민이다.

국민에게 'KBS 수신료 인상'을 통해 'KBS 전체 광고'를 폐지하겠다고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묻자.

'조중동'이 방송 사업자로 진입하는 비용을 왜 국민이 물어야 하는가? 왜 그들이 물어야할 비용을 국민에게 전가시키는 것인가?

애초에 국민들은 '미디어법' 자체에 호의적이지 않다. 이런 마당에 이제는 KBS 마저 '조중동'의 '도구'로 전락하고 있다.

이게 과연 '공영방송'이 가야할 길인가? 아니면 공영방송을 살리는 길인가?

이명박 정권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다. 왜 당신들은 '공영방송'을 이처럼 '파탄'내려 하는가?

공영방송은 국민 사기의 '수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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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열린음악회가 삼성 그룹의 창업자인 '이병철'을 기념하는 음악회를 개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일요일 저녁에 방송되는 '열린음악회'는 주로 사전 녹화로 진행되는데, 3월 27일에 부산에서 '열린음악회'가 진행된 것이다.

그런데, 3월 26일은 안중근 의사의 서거 100주년이 되던 날이었고, 관련 여러 기념행사와 기념식이 거행되던 날이다. 
하지만,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을 기념'해서 열린음악회가 관련 특별 방송을 진행했다는 얘기는 없다.
결국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대신에 사기업의 창시자인 '이병철의 탄생 100주년'을 선택했다는 것 밖에 안된다.

당일 현장에는 '호암 이병철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이란 문구의 플래카드와 팜플릿이 나돌았고, 특설무대의 뒤에는 이병철 회장의 대형사진이 걸려져 음악회가 진행되는 내내 관람객들이 마주해야 했다고, 현장의 소식을 전한 지역신문이 보도하고 있다.

부산에 위치한 '부산 센텀 시티'에서 진행된 녹화 과정과 관련하여, 열린음악회 측은 '주관이 신세계백화점 소유인 센텀 시티'이다 보니 업체의 입장이 외부 홍보물에 반영된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이런 입장은 부산시의 태도에서도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고 한다.

KBS 언론노조는 성명을 내고 "이번 열린음악회는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에서 녹화됐고 협찬자는 신세계백화점이다. 삼성이 창업주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장소와 돈을 제공하고 KBS는 주문자 생산방식으로 간판 프로그램을 제작해 갖다 바친 셈”이라고 비판했다고 한다.

KBS 열린음악회


KBS 열린음악회 측의 태도는 분명히 두 가지 점에서 불쾌감을 유발하고 있다.

1.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 기념일 대신에, 사실상 사기업 창업주인 고 '이병철' 삼성 회장 탄생 100주년 기념일을 선택했다.
2. 공영방송이라는 KBS가 '공중파'의 지위를 남용하여, 일개 기업그룹의 '기념일'을 강요하는 것은 공영방송의 취지에 반한다.

'부산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음악회'를 내걸었지만, 사실상 '이병철, 삼성그룹과 함께하는' 닫힌 음악회였던 것이다.
물론, 기업의 창업자 100주년 기념일이라도 그가 사회 전체적으로 충분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 공영방송에서 관련 방송을 할 수는 있다.

'이병철 탄생 100주년 기념 열린음악회?'

하지만, 이병철이 안중근 의사보다 더 중요한 인물로 모두에게 받아들여져야 하는지 의심스럽다. 

'이병철 탄생 100주년'이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보다 더 중요하여, 공영방송에서 함께 기려야 할 만큼 국민적 공감대가 이미 형성되어 있는지도 심히 의문이다.

이번 '열린음악회' 사건을 단순한 '헤프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번 사건은 '열린 음악회'가 안고 있는 태생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드러내는 것으로, 차라리 이번에 '열린음악회'를 과감하게 '폐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KBS 열린음악회는 왜 '폐지'가 바람직한가?


가장 큰 이유는 '열린음악회'라는 프로그램 타이틀과는 달리 음악을 향해 '열려 있지 않으며', 사실상 '음악회'가 아니기 때문이다. 


1. 방송사가 '자기 집행'하지 않고, '후원'으로 유지해 가는 '홍보' 공연물
해당 지역 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음악회를 위해 센텀 시티 백화점을 보유한 신세계 측이 3억원 가량을 협찬했다고 한다.
'열린음악회'가 이렇게 '협찬'을 받아 '현장'을 뛴다는 것은 아주 유명하다. 음악회가 아니라 사실상 '스폰서십'의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협찬'을 하면, 현장에 가서 '공연'을 해주는 식이다.

'안중근 의사 순국 100주년'


이렇게 협찬자의 협찬을 통해 '열린음악회'를 진행해 가는 것은 '열린음악회'가 안고 있는 고질적인 기본 철학의 문제다. 

최근에, 해외 원전 수주를 기념한다고 한국전력('한전')의 협찬을 받아 '열린음악회'를 진행하여 그 때도 논란이 된 적이 있었다.
방송 MC 진행자인 '황수정' 아나운서는 너무나 홍보성 짙은 멘트로 여론의 눈총을 사기도 했다. 

결국 '협찬'을 받아 운영되는 '열린음악회' 프로그램 제작 시스템에서는 이런 고질적인 상황은 '무한반복'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KBS가 '시청료'를 수취하여 운영하는 공영방송이라는 데에 있다. 

왜 공영방송이 '협찬'을 받고, 그 '협찬료'에 과도한 비중으로 의존하여 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야 하는가?

2. 공영 방송의 취지를 무색케 하는 프로그램 
공영방송 KBS는 TV 수신기를 보유한 전 국민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시청료'를 수취하고 있다. 
그러므로, 공영방송 KBS가 방송을 제작하는 1차적 비용의 원천은 '수신료'다. 
국민의 수신료를 사용하면서, KBS는 공영방송의 '공공성'과 '건전성'을 증진시켜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다. 

애초에, 과도한 '협찬'을 받아 '장사'에 나선 '열린 음악회'는 '열려 있는지', '음악회인지' 이전에 프로그램 자체가 아니라는 것이다. 

적어도, 내가 알기로는 외부 장소에서 제작된 거의 모든 '열린음악회'가 이처럼 방송사 측에 '협찬비용'을 제공해야만 방송 진행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음악회'인지 여부를 따지기 이전에, '스폰서십'에 불과한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을 도대체 왜 유지해야 하는가?

3. 음악을 잃어버린 '버려진 음악회', '홍보 프로그램' 
'음악'은 '음악'으로 머물러야 한다. 
그런데, '열린음악회'를 보면, '음악회'가 아니라, 차라리 '음악'이 너무나 노골적인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정책'을 홍보한다거나, '행사'를 홍보한다던가 하는 것이 그것이다.
어떤 경우에는 정권 편향적인 방송도 빈번하고, 이번처럼 사적인 이익만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성 방송도 너무나 빈번했다.

열린음악회는 철저하게 '홍보성 음악회'로 전락해 버린 것이다. 

열린음악회가 90년대에 최초로 등장했을 때는 상당한 감흥을 주었다. 
그 이유는 음악프로그램이 하나 더 늘었다는 데 있었고, 다양한 음악 장르를 한 공간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는데 있었다. 
특히 일요일 저녁 6시를 전후한 황금시간대를 편성한 공영방송 KBS의 결단은 대단히 자랑스러운 것이었다. 

그래서 시청율도 초반에는 매우 높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열린음악회'가 탄생 시절에 높은 호응을 받은 이유가 무엇인가?

그것은 열린음악회가 '음악' 자체에 충실했기 때문이었다. 
시청자들의 보다 광범위한 공중파에서의 다양한 '음악적 수요'를 충족시켰기 때문에, 하나의 '음악 프로그램'으로 사랑받은 것이다. 

반면에, 초반을 지난 중반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열린 음악회'의 모습은 과연 어떤가?

각종 이익이 맞물린 '협찬', '스폰서십', 정권이나 정책성 '홍보'가 난무하는 '홍보 프로그램'으로 전락하고 만 것이다. 

주객이 전도되 버린 것이다. '음악'이 그 자체가 아니라, 완전히 들러리 서는 '수단'이 되버렸다. 
그래서 어느 순간부터인가 나 자신도 '열린 음악회'는 거의 쳐다보지 않는다. 주변인들도 거의 그렇다. 

처음의 신선한 형태를 잃어버리고, '수단'으로 전락한 '열린 음악회'는 오직 수단이 되어야만 한다는 '매너리즘'에 빠져버리고 말았기 때문이다. 

4. '음악'을 잃어버린 '열린음악회'가 굳이 필요한가?
결국 '음악회'가 아니다. 음악이 '들러리' 서는 '리셉션'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각종 '협찬', '홍보'로 '떡칠'을 하는 그런 '뚜껑 열린' '사이비' 음악회가 되 버린 것이다.

결국, '음악을 잃어버린', '열리지 않은 음악회'일 뿐이다.

'음악'이 '음악' 자체로 주는 감동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예컨대, KBS의 '뮤직뱅크', '가요무대',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별다른 제휴 협찬 행사가 없이도 잘 유지되는 것은, '음악' 자체에 대한 방송 수요가 넘쳐나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크리스마스'나 '새해', '방학'을 기념하는 의미에서의 일상적인 '기념'은 있어도, 어떤 행사나 정책을 후원하는 의미에서의 그런 '협찬'은 없다.

녹음실 방송으로 음악 자체의 감동을 전해주는, 'MBC 음악여행 라라라'


이는 타방송사인 SBS '인기가요'나 MBC의 '쇼음악중심', '음악여행 라라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하다못해, KBS, MBC, SBS 방송 3사를 비롯한 각종 라디오 음악 프로들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음악 프로'라는 타이틀을 달고 있지만, 사실상 '정책 홍보성 프로그램'으로 이미 전락한지 오래이기 때문에, '열린 음악회'는 음악 프로로서는 이미 오래 전에 죽은 프로그램인 것이다.

5. '열린 음악회' 스스로가 오랜 시간  자초한 일, 해당 프로 폐지 적절
'열린 음악회'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열린음악회' 스스로가 자처한 일이다. KBS는 물론, 해당 프로의 PD(프로듀서)를 비롯한 제작진들의 책임이다.
'협찬', '정책', '홍보'로 '떡칠'을 해야 할 만큼 일방적으로 달려온 그런 '뚜껑 열린' 음악회를 만들어 놓은 것은, KBS 스스로가 자초한 일이다. 

전 국민, TV시청 가구가 국회에서 결정되는 'TV 수신료', '시청료'를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공영방송으로서 합리적인 제작 비용을 집행하지 않고, '후원'으로 유지해가려는 '반걸음' 절름발이 음악회를 만든 것은 스스로의 책임이다.

공영방송 KBS는 더 이상 이런 '닫힌 음악회'를 계속해서는 안된다.

적어도 지금과 같이 '스폰서십'으로 뛰면서 마치 '사영기업'과 같이 운영되는 제작 방식은 중대한 문제가 있다.

근본적으로 '음악 프로'라는 타이틀에도 불구하고 '음악' 자체가 이미 오래 전에 묻혔다,
음악이 '거세'됐다는 점에 본질적인 '하자'가 있는 것이다. 

6. '순수'로 되돌아가는 길

현재 상태에서 이런 하자는 치유 불능일 것으로 생각한다. 따라서 해당 방송 프로는 폐지가 바람직하다.

다시 말하지만, '음악 프로'로써의 '열린 음악회'는 이미 오래 전에 저 세상으로 갔다.

그 대신에, '뮤직뱅크 2', '가요무대 2', 아니면 'KBS 음악여행 솔솔솔'을 하든지, '음악 만으로' 만나는 새로운 음악 프로를 기획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그것도 아니라면, 색다른 다큐멘터리를 기대해 본다. '음악'이 왜 '양념'이 되어야 하는가?
차라리 '순수하게' '음악'은 빼고, 노골적인 '홍보성, 스폰서십 프로그램'으로 대신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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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여러분, 고생이 많으십니다.
화면 캡쳐하랴, 모자이크 처리해서 기사 작성하랴, 얼마나 노고가 많으세여... 꾸벅 (_._)

님들을 위해 KBS가 특별히 배려하사.. 부드럽고 스므스(smooth)한 모자이크 처리를 직접 해 주었어요.

이거 이거... 모자이크 처리 안 했으면 큰 일 날 뻔 했네요~


역시 이다해 님은 연기 경력도 완숙미에 올라섰지만, 쇄골 미인이신거 같아요.

2010년 1월 27일 드라마 '추노' 7회에서는 전편에 주인공으로 나오는 이다해 님의 노출 논란이 있어서인지, 모자이크 처리를 해주었어요. 이 날 장면은 이대길(장혁)이 쏜 표창을 맞고 상처를 입은 언년이(이다해)를 송태하(오지호)가 산 속 동굴에서 응급처치로 감싸주고 치료해 주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러면... 기자님들..
기사 작성하는데 애로사항이 많으셨을텐데, KBS의 배려를 참고하여 이번에도 많이 고생해 주세요...
캡쳐 가득한 좋은 기사 바랄께요.

추노 모자이크 한 거


그런데 모자이크를 왜 했는지 모르겠어요... 모자이크 하니까, 더 '야시시~' 해요. 그래서 모자이크 한 거?

추노 모자이크 안 한 거


모자이크 한 거랑, 안 한 건데, 똑같아요~  이다해 님께서 '미인'인게 죄지, 누굴 탓하겠습니까...

물론 가족들이랑 같이 보는데 얼굴 붉혔다는 분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저는 혼자 봤는데 얼굴 붉혔어요.. 불끈불끈...ㅜㅜ
아무튼 시청자까지 생각한 KBS의 배려에 아쉽지만(?) 경의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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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의 집단 토크쇼 프로인 '미녀들의 수다'(이하 '미수다')에 출연한 국내 여대생이 '키 작은 남자는 모두 루저(loser)'라고 발언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왜 그녀는 국내 거주 외국인 여성 미녀(?)들이 중심인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되었을까?

이런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과 문제점, 그리고 해당 프로그램인 '미녀들의 수다'의 앞날에 대해 생각해 본다.


1. 미수다 루저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

첫째로, '미수다' 루저(loser) 발언이 문제가 되는 이유를 생각해 보자.

1) 방송작가의 대본을 그대로 읽는 집단 토크쇼

얼마 전에 고국으로 돌아갔던 '미수다' 출연 외국인 여성이 본국으로 돌아가 '한국을 비방하는 책'을 펴냈다는 내용이 알려져서 크게 화제가 된 적이 있다. 사실 책의 내용이 한국을 비방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지만, 여기서 눈 여겨 보아야 할 대목은, 그녀가 '미수다' 프로그램 출연 소감에 대해 언급한 내용이다.

그녀는 '미수다' 출연을 회고하면서, '토크쇼에서 방송작가들이 대본 그대로 말할 것을 요구하는'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프로'였다고 지적했다고 한다.

특정 출연자와 관계없음

여기서 생각해 보자. 무슨 드라마나 시나리오극도 아닌, 진지한 토크쇼, 논픽션(non-fiction)에서 자신의 진솔한 의견을 말해야할 자리에, 방송 작가가 그대로 써준데로 얘기하는 방송 프로가 말이 되느냐... 이 것이다.

이런 내용이 알려졌을 때부터, '미녀들의 수다' 제작진은 주의하고, 방송이 진솔한 토크쇼가 되도록 노력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번에 알려진 '루저(loser)' 발언 파문에서도 문제의 발단은 '방송 작가가 대본 그대로 써 준 것을 읽었다'는 내용으로 드러나고 있다. 

KBS '미수다' 제작진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다. 과연 무슨 생각으로 얼토당토 않은 내용으로 그 수많은 출연자들을 '앵무새'로 만드는가? 방송 프레임이 자기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사실적 토크쇼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에, '작가의 대본'대로 따라가는 이런 행태는 토크쇼 프로그램 형식에도 맞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해당 방송을 시청하는 시청자에 대한 커다란 실례이고 기만이다.


2) '미수다'는 편견을 깨는 프로였지만, 오히려 편견을 조장

다음으로, '미수다' 자체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자.
금번에 '미수다' 루저(loser) 발언은 그 자체가 문제가 된다고 볼 수 있다. 왜냐하면, 정규 방송 프로에서 '사람'의 '외모'를 가지고 '성공'과 '실패'를 나누며 의도적으로 인신차별을 자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당 프로는 외국인을 주로 출연시켜, '인종 차별적'인 '오해'와 '벽'을 허물어가는 것을 의도하고 있었다는 점에서, 오히려 이런 프로에서 사람의 외모나 체형을 가지고 인신공격을 했다는 것은 쉽게 용납하기 힘들다.

'미수다'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것은 국내 프로그램에서 흔하지 않은 형식으로, 외국인들을 출연시켜서, 국내 거주 외국인들과 내국인들 사이의 보이지 않는 '장벽'을 허무는 데 기여해 왔기 때문이다. 외국인들이 국내 사정과 생활을 어떻게 보는지, 그들의 시각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던 것이다. 남의 시선으로 우리를 쳐다보니, 오히려 우리의 모습이 더 잘 드러나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이런 '미녀들의 수다'는 초기에만 그러했을 뿐, 시간이 지날 수록 차츰 진부하게 변질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된다.
'편견'을 깨야 할 프로그램이 오히려, 이상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다.


2. '미'(美)에 대한 획일적 준거 제시

여기서, 미녀들의 수다가 안고 있는 '개념적' 한계에 대해서 생각해 보자.

누가 누가 '예쁜가'??'

1) 왜 '미녀'들만 출연해야 하나?
먼저, 왜 '미수다'에는 '미녀'들만 출연해야 하는가이다. '미녀들의 수다'는 국내 거주 외국인 젊은 여성들 중에 비교적 외모가 출중하다는 이들을 출연시켜서, 방송 초창기부터 큰 흥미를 끌었다. 단순히 외국인을 출연시키는 것보다, 미모가 뛰어난 이들을 선별하여 다수 출연시키는 것이 눈으로 보는 TV의 특성상 눈길을 끄는데 효과적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왜 '미녀'들만 출연해야 하는가?' 이다. 외국인의 눈으로 국내 생활을 살펴보는 것이라면, 굳이 '미녀'라는 콘셉을 가져갈 필요는 없는 것이다.

또한, 방송의 목표가 '외국인'과 '국내인' 사이의 '편견'과 '차이'를 드러내고, 흥미를 불러일으켜서 그것을 깨는 것이었다면, 또 다른 편견인 '미녀냐, 아니냐'를 방송 콘셉으로 가져올 필요는 없었다는 것이다.

2) 외국인은 다 '미녀'들인가?
'미녀들의 수다' 출연 여성들을 보면, 솔직하게 얘기하면, 제대로 된 '미인'이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뭘 보고 '미녀'들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는 것이다. 솔직하게 '외모'로만 따져도 그렇다. 즉, 출연자들이 꼭 그렇게 '미녀'들인 것 같지도 않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수다'는 마치 외국 여성들은 대부분 '미녀'들인 것처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자신들의 프로는 '미녀'들만 출연하는 '특출난' 프로인 것처럼 과대 포장하고 있다. 

편견을 깨야할 프로가 오히려 이상한 편견을 조장하고 있는 것이다.

어떤 때에는 미니스커트를 집단적으로 걸쳐입고, 쭉 늘어서서 앉아 있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불쾌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미녀들의 수다'는 도대체 하고 싶은 얘기가 뭔가?

3) '미인'(美人)들만 출연해야 하고, 아닌 이들은 '도태자'들인가?
다음으로, '미녀들의 수다'에는 '미인'들만 출연해야 하는가? 이다. '미녀들의 수다'는 '미녀'를 타이틀로 달고 있으면서, '미녀'들만 출연해야 한다는 자기 강박관념, 집착에 빠져있다. 

이런 강박 관념은 패널로 출연하는 국내인이나 연예인, 이성 집단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패널이나 특집으로 출연하는 출연진들도 적어도 '미인'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미녀들의 수다'에 묻고 싶다. '미수다'는 무슨 '인종별 미인 전시장'이라도 되고 싶은 것인가?
당연히 해당 프로에 출연했던 외국인 출연자들도 불쾌감을 표시할 수 밖에 없는 대목이다. 물론 그들은 이런 프로에 나와서 출연료 챙기고, 명성에 따른 부가사업의 효과를 기대하는 이들도 있을 것이다.

출연자들도 대부분 '미인'들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마당에, 불명확한 '미'(美)를 강요하는, '미수다'는 프로그램 형식 자체에 한계가 왔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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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토크쇼'인가, '쇼윈도우'인가?

그리고, '미녀들의 수다를 과연 토크쇼(talk show)라고 볼 수 있는가?' 하는 점이다.
'미수다'가 토크쇼인 것은 맞다.
하지만, '방송 작가의 대본'을 앵무새처럼 그대로 읽은 '죽은' 방송, '미녀들만' 출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미'의 기준과, 인종 차별을 오히려 조장하는 '쇼윈도우'로 전락한 프로가 과연 얼마나 긴 생명력이 가질 수 있을지 묻고 싶다.

5) '미수다'(미녀들의 수다) 방송이 흥미로웠던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수다' 방송이 흥미로웠던 이유는 무엇일까.

앞서서 지적했듯이,
- 내국인들이 쉽게 접하기 힘든, 다른 외모의 외국인들이 출연하여, 생동감있는 한국말로 그들의 한국 생활의 인상을 진솔하게 전달하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즉, 내국인과 국내거주 외국인들 사이의 '벽'이 허물어지면서, 상호간에 '정보'의 전달과 공유를 확대했기 때문에,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끈 것이다. 출연진들이 '미녀'냐, 아니냐는 사실 큰 관심이 아닐 수도 있다.

- 또, 외국인에 대한 '근거없는' 선입견들과 편견, 부지(不知)의 오해를 깨주었기 때문에 흥미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생각된다.
외국인과 방송 프로그램에서나마 가까워진 것이다.

결국, '미수다'의 가치는 '편견'과 '오해', '인종차별적' 장벽을 허물어 뜨린다는데 의미가 있었다.


3. '미녀들의 수다'(미수다) 프로그램이 폐지되어야 하는 이유

그러나, 이런 '미수다'의 가치는 프로그램의 등장에 따른 시청자의 잠재적 '기대치'였을 뿐, 실제 프로그램 진행과는 거리가 있어 보인다.

'미녀'들만 출연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빠진 해당 프로는,
1) 외국인 젊은 여성들은 대부분 미녀들이고,
2) 외국 미녀들은 날씬한 외모에 미니스커트를 입고, 대부분 백인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편견을 조장한다.

3) 이런 그들에 비하면, '키작은 남자', 게다가 동양인이기까지 하다면, 당연히 '루저'(loser)라는 이상한 인종차별적 편견을 오히려 조장한다.
이런 편견은 '외국인'도 아니고, '내국인'에 의해 '내국인'을 위한 '방송 대본'으로 그대로 주어져, 오히려 '내국인 전체를 집단적 패배자'로 만들어 버린다...

4) 게다가 '토크쇼'라는 해당 프로는 '방송 작가의 대본을 그대로 읽는 수준으로' 사실 '토크쇼'도 아니다.

5) 그리고 이 프로그램에는 '미녀', '미인'이 아니면 당연히 '개념적'으로 출연할 수도 없다.

'미녀', '미인'이 아니면, 남녀노소, 국적, 인종을 불문하고 이 프로그램에서는 '나가리', '낙장'이므로 '논외'(論外)가 되거나 '놀림감'밖에 되지 않는다.

그들끼리 끼리끼리 웃고 떠드는 '미녀들의 잔치'는 다수 대중을 '미'(美)의 심리로부터 괴리시키고, '당신은 인생의 루저, 패배자다'라는 이상한 의식을 고취(?) 시킨다.

이런 프로그램은 이제 폐지되는 것이 마땅하다.

그 대안 프로로는 '세계인 한마당'으로 '세계 각지의 '각종' 루저(loser)'들이 출연하여 한바탕 소동을 벌리는 '나가리쇼'로 잡으면 딱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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