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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 해당되는 글 7건




  1. 2016.03.10 은교 주제 _영화, 소설, 젊은 날에 사랑하라
  2. 2014.08.13 명량 졸작 맞다 _ 진중권 이순신 영화 평가 지지 5
  3. 2010.06.17 Arthur's Theme _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Best
  4. 2010.01.22 티파니 자는 모습 _키스가 필요한 백설공주?
  5. 2009.09.16 사랑과 영혼, 오 나의 여선생님들
  6. 2009.09.13 메간폭스의 이상형 _Jennifer's Body, 제니퍼의 육체, Megan Fox
  7. 2009.05.16 The Blue, 더블루, 김민종, 손지창, 라디오스타, SM엔터 6

 

요새 하도 케이블TV에서 밤바다 영화 '은교'를 재방송을 해줘서 계속 보게 됐네요.

 

영화 은교의 주제, 소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고 하던데, 소설은 안 읽어 봤고요.

 

영화만 보고도, 소설 '은교'를 쓴 박범신 작가의 주제의식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영화 혹은 소설 '은교'의 주제, 주제의식은 '젊은 날에 충분히 사랑하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 작가 할아버지로 나오는 적요도 자신의 사랑을 하고 있죠.

 

하지만 그것은 육체의 늙어버림으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 제한된 사랑입니다.

 

육체는 물론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가 더 크게 동반되지요.

 

반면에 젊은 날의 사랑은 그와 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통과 인내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죠.

 

 

젊은 날의 '사랑'은 쉬운 반면, 나이 들었을 때의 사랑은 더 어렵습니다.

 

그걸 말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사람이면 누구든 늙고 죽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늙어봐야 알겠지요.

 

 

지금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늙었다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인공 적요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주인공들은 그것을 알든 모르든 아직은 '젊음'을 향유하고 있지요.

 

세월이 가면 그 쉬운 '사랑'도 하지 못한다.

 

고로 젊었을 때 충분히 사랑하라. 사랑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그대들의 '젊음'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으라. 그리고 용기있게 행동하라.

 

왜냐하면,

 

누구든 모두 늙고 죽기 때문이다.

 

젊은 날과, 젊은 날의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들에게 내려진 젊음과 젊은 날의 축복을 향유하라.

 

그리하여, 늙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은교'의 주제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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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시 이순신의 활약을 배경으로 하여 최근에 기록적인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은 졸작이 맞다.

 

이 영화에 대해서 평론가 진중권씨가 '졸작'이라고 평가했는데, 본인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진중권씨가 왜 '졸작'이라고 평가했는지, 그 이유를 안 밝혀서 대중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그래서 영화 '명량'이 왜 졸작인지, 여기서 몇 가지 점을 밝혀보고자 한다.

 

참고할 점은, 영화가 '졸작'이어도 '흥행'할 수는 있으며, 반면에 '명작'이어도 흥행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영화 '명량'이 졸작인 이유를 생각해 보자.

 

'졸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졸렬한 작품'으로, 영화가 담아야 할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명량'은 왜 졸작인가?

 

 

 

1.

가장 근본적으로 '스토리'(이야기)의 기본 뼈대, 구성, 패러다임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

 

영화 '명량'은 실화인 이순신의 이야기, 그 중에 명량대첩의 이야기를 '두려움' 대 '용기'의 구조로 풀었다.

 

12척의 배로 수 백척의 배를 상대했으니,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복원 구조이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 구조(플롯)을 '두려움' 대 '비두려움'으로 단순화 시켜 버린 것은, 말 그대로 너무 단순화 시켰다는 인상을 준다.

 

영화에 나타난 어떤 '갈등 구조'를 생각해 보면, 이거 하나밖에 없다.

 

그게 어떤 본질적인 두려움이 아니고, 전쟁터에 나가게 되서, 죽을 지도 모르는데 '두렵다.'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주 '졸렬한' 기본 가정을 영화의 중심 뼈대로 삼고 있다.

 

당시 이순신의 시대를 생각해 보면, 특히 이미 전쟁터에 나서게 됐다면, 단순히 '전쟁터에 나서서 죽을지도 모르니 두렵다...' 이런 생각으로만 만일 전쟁에 임했을까... 혹은 그런 면을 중심 플롯(구도)로 삼아 굳이 이야기를 끌어나갔어야 하는가... 충분히 의문이다.

 

 

2.

다음으로, 영화를 너무 '희화화'하여 제작했다는 점이다. 웃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영화는 '픽션'이고 가공의 사실이다. 즉 영화는 현실이 물론 될 수 없다. 그러나, 역사극이며 사실을 재현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 충분히 사실적인 갈등과 사실적인 상황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영화 '명량'을 보면, 마치 중국의 무협영화나 일본의 활극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나, 상상으로 동원한 인물들을 보더라도 너무 작위적이어서 어떻게 보면 웃음이 나온다.

 

 

3.

역사적인 '고증'의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배가 너무 크고, 일본 왜구들의 옷도 너무 사실적이지 않고, 덩치들도 너무 크다.

 

옷이나 배나, 특히 거북선의 앞머리는 진짜 무슨 심형래의 '용가리'가 다시 등장한 줄 알았다.

 

이런게 어차피 '영화'니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순신을 배경으로 한 대형제작비의 영화가 결국은 '이순신'의 인기에 빌붙어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이순신'과 그의 시대에 사과해야 할 점이 아닌가 한다.

 

 

4.

이야기의 전개, 전쟁 장면에서도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물살이 너무 강조된다거나, 포를 중심으로 한 함대끼리의 전투였는지, 서양전투인지 동양전투인지 너무 작위적이어서, 졸렬함이 밀려온다.

 

특히, 적군의 '대도무문'(大道無門) 깃발에서는 무슨 김영삼 전대통령이 찬조출연한 것인지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5.

'카타르시스'와 '긴장', '감동'의 조합의 실패.

 

영화에서 가장 거북했던 것은 '음악'이다. 음악 자체에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군의 등장에서 과도하게 강조되는 대형음악은 초반부터 거슬린다.

 

한편, '절정'의 과정에서 절제되어 다가와야 할 감동들이 초반부터 너무 관객들에게 강요되어 다가온다.

 

특히, 음악의 삽입에서 절제되지 못하고, 전 부분에서 과도하게 삽입된 것은 '카타르시스'와 '감동'의 오버스펙(over-spec)을 일으킨다. 지나치게 늘어지고 너무 작위적인 긴장을 지속시켜, 영화에 대한 평가를 대폭 삭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물론 음악만이 아니라, 이야기 전개 자체가 그런 뼈대 위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은 다시 지적하는 최대 한계다.

 

 

 

결론적으로,

 

영화가 거대 제작비를 들여서 이순신과 명량대첩을 영상화한 시도는 물론 충분히 사야 되지만,

특히 최근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한국영화의 영상기술의 진전은 물론 평가되어야 하지만,

 

이야기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구도를 '두려움' 대 '비 두려움'으로 잘못 뽑아서, 마치 다른 시대적, 인간적, 개인적, 사회적 갈등이 다 묻혀 버린 것이나,

 

이순신의 동선은 잡히지만, 주변 인물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나,

 

전쟁 장면들에서 (기술적인 영상표현의 진전과는 상관없이)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하는 것이나,

 

이순신의 스스로 목을 베어버리는 것이나, 적군이나 아군이나 군복이나 의상이나 깃발까지도 전혀 '고증의 미학'이 없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일일이 다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할 영화에서, 특히 '성웅 이순신'에 대한 본격적인 영화로서,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점은 충분히 이 영화를 '졸작'으로 평가할 근거가 된다.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려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했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과정이 '졸렬'하고, 또 그 메시지가 뼈저리게 다가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영화의 전개가 (기술적인 진전은 있으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본이 '기본기'가 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본인도 이 영화는 '졸작'에 가깝다에 한 표를 던진다.

 

다만, 볼거리라는 면에서는 그냥 참고하여 볼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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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hur's Theme' (or Best That You Can Do), 영국의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연주로 들어볼까요. 

이 연주곡은 'The Royal Philharmonic Orchestra Best' 앨범에 타이틀 곡으로 수록되어 있습니다. (2009년 6월 22일 국내 발매)

'Arthur's Theme', or 'Best That You Can Do'는'Christopher Cross'가 부른 노래로, 1981년의 영화 'Arthur' 주제곡입니다.
이 영화에서는 'Dudley Moore', 'Liza Minnelli'가 주연으로 출연했으며, 주제곡은 빌보드 싱글차트 정상에 올랐다고 하네요.


Disc 1
1-1  Arthur's Theme (Arthur)  
1-2  I Just Called To Say I Love You (Woman in Red)
1-3  I Will Always Love You (The Bodyguard)
1-4  It Must Have Been Love (Pretty Woman)
1-5  La Boheme-Aria (Moonstruck)
1-6  Take My Breath Away (Top Gun)
1-7  The Way We Were (The Way We Were)
1-8  Theme from Love Story (Love Story)
1-9  Unchained Melody (Ghost)
1-10 Up Where We Belong (An Officer & A Gentleman)

Disc 2
2-1  Bizet : Farandole from L'Arlesienne Suite No. 2
2-2  Auld Lang Syne
2-3  Bugle Calls
2-4  Crown Imperial
2-5  Wagner : The Ride of The Valkyries
2-6  Farewell and Adieu to you Fair Spanish Ladies
2-7  Knightsbridge March
2-8  Elgar : Pomp and Circumstance March No.1 In D Major Op.39
2-9  Purcell : Trumpet Voluntary
2-10 Rule Britannia
2-11 Handel : Judas Maccabaeus - See, The Conqu'ring Hero Comes
2-12 The Saucy Arethusa
2-13 God Save The Queen
2-14 Dvorak : Slavonic Dance No.1 In C Major Op.46
2-15 Berlioz : Hungarian March


Disc 3
3-1  Tchaikovsky : Waltz From Serenade for Strings In C Major Op. 48 (Excerpt)
3-2  Jack's the Lad
3-3  Bach : Air on A G String
3-4  Grieg : Morning from Peer Gynt
3-5  Handel : Water Music (Excerpt)
3-6  Jerusalem
3-7  Elgar : Variations On An Original Theme Op.36 ‘Enigma’ - 9. Nimrod
3-8  Chabrier : Rhapsody Espana
3-9  Home Sweet Home
3-10 Offenbach : Barcarolle from Tales Of Hoffman
3-11 The Anchors Weighed
3-12 Tom Bowling
3-13 Massenet : Meditation from Thasis

[앨범 소개]
1946년 토머스 비첨에 의해 창립된 영국의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최고 수준의 훌륭한 음악을 가능한 한 많은 청중에게 들려 주기 위해 런던을 본거지로 정기적으로 영국 각지를 순회하며 영국 국립 관현악단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심포니, 마스터 피스, 영화음악까지~!!
로얄 필 하모닉 오케스트라만의 고품격, 아름다운 연주에 빠져보자!

'Royal Philharmonic Orchestra'(RPO)는 1946년 창단하여, 현재 지휘자는 'Charles Dutoit'가 맡고 있다고 합니다. 

영국를 기반으로 '오케스트라' 연주의 세계적 대중화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영화 주제가와 팝(Pop) 명곡을 오케스트라로 연주한 여러 앨범들이 있는데, 시원스럽고 밝은 연주를 보여주고 있기에 꼭 감상해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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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파니 자는 모습, 잠에 빠져든 그녀는 키스가 필요한 백설공주일까요?
윤기나는 흑발... '샴푸의 요정'을 연상시키는 그녀가 쓰는 샴푸는 무엇일까요~


'살며시 다가와 은빛의 환상 심어준 그녀는 나만의 작은 요정~♥'

2010년 1월 15일 저녁,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주문진'의 VIP 시사회가 열렸다고 하네요.

작고 평화로운 강원도 주문진에서 펼쳐지는 소녀(황보라)와 고스트(김기범)의 사랑 이야기를 다뤄, '사랑과 영혼'을 연상시키는 영화 주문진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이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SM엔터테인먼트의 한 식구인 슈퍼주니어 희철, 이특, 동방신기의 최강창민, 그리고 이연희, 고아라, 소녀시대의 티파니가 응원을 왔다고 하네요.

출처 : bnt news

이 영화는 1월 21일 개봉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다들 '반짝반짝 눈이부셔~ No No No No No ~'
두 눈 크게 뜨고 시사회를 관람할 준비를 하고 있는데,
유독 티파니 만은 두 눈 꼭 감고 평화롭게 잠이 들었어요~

티파니 이럴꺼임...?

티파니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하며,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요?

이 시대의 여신들, 티파니, 고아라, 이연희가 함께 한 모습입니다.

누가 젤 이쁜가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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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영혼을 기억하는가? 1990년 개봉되어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한 로망스 영화다. 영혼이 되어서도 연인을 지켜주고 사랑을 확인한다는 줄거리의 '사랑과 영혼'은 말그대로 1980년대를 지나 1990년대로 넘어오는 시대의 하나의 화두가 되었다.

이 영화는 여배우 데미 무어(Demi Moore)의 출세작이 되었고, 그녀를 세계적 명성의 반열에 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남자 주연으로 출연한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Wayne Swayze)도 일약 세계적 스타로 떠올랐다. 데미무어는 1962년생이고, 패트릭 스웨이지는 1952년생이라고 한다. 또 이 영화에는 당시 코믹 드라마 영화의 지존이었던 '우피 골드버그'가 점술사 역으로 출연하여 흥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 영화는 당시에 숱한 화제를 뿌리며 많은 얘기거리를 만들어냈다.
먼저, 여배우 데미 무어에 대한 동경과 관심이 증폭되었다. 당시만 해도 젊은 매력이 돋보였서 너무 매력적인 배우라는 의견도 많았다. (개인적으로는 데미 무어는 이 영화로 인해 너무 고평가되어온 느낌이 있다.)
두번째는 남자 주연 패트릭 스웨이지의 평범하지만 순수하고 영혼까지도 울리는 캐릭터의 매력이 화제가 되었다.

특히 이 영화에서 OST도 등장한 사랑과 영혼 주제곡 'Unchanged Melody' (Righteous Brothers)는 세계적인 히트를 기록했다.
이 영화에서 이 곡이 등장한 이후로, 향후 수년간 라디오에서든 방송에서는 이 곡은 하루에도 몇 번씩 들을 수 있는 곡이 되었다.
'Oh, my Love, My Darling~' 으로 시작하는 이 곡은 부드러운 사랑의 하모니이면서도, 영화의 분위기, 주제와 너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노래 자체도 좋다.

'사랑과 영혼'의 영화를 다시보면, 결코 헐리우드의 블랙버스터들처럼 엄청난 예산과 SF적인 기술을 도입한 영화가 아니다. 약간은 황당할 수도 있는 '고스트'(ghost)가 된 영혼과 연인과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순정 드라마 영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1990년의 문턱에서 엄청난 대유행을 한 이유는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1980년대에는 'ET', '인디아나존스', '로보캅', '터미네이터' 등으로 대표되는 SF와 엄청난 블랙버스터가 휩쓸던 시대였다. 그리고 정치적으로는 후반기에 해빙무드로 접어들기는 했지만, 그것이 과시화되기 전까지는 여전히 냉전의 기류가 흐르고 있었고, 첩보 영화들이 TV에서든 영화관에서든 대히트를 칠만큼 주눅들 수 밖에 없는 세계사적 분위기였다.
이런 기류가 1990년대에 들어서면서 점차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1970년대 '러브스토리'(Love Story)가 있었다면, 1980년대에는 마땅히 떠오르는 로망이 없다. 


1990년대 젊은이들로 등극한 20대들은 과거와는 다른 새로운 '러브 스토리'를 고대하고 있었던 것이다. 1980년대 시대가 안겨주는 젊음의 고통이 없었다고 할 수 없는 이들은 솔직히 '정서'와 영화적 '연민'에 목말라 있었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런 시점에 '사랑과 영혼'(Ghost)는 젊은 영혼들의 사랑의 전선을 흔들며 전세계를 강타한 것이다.   

이 영화에 대해서 특히 기억에 나는 점은, 20대 중후반의 학교 여선생님들의 반응이었다.
당시 학창시절을 보내고 있었던 필자는 과목수업시간마다 달리 들어오는 수많은 여선생님들의 이 영화에 대한 반응을 낱낱이 확인할 수 있었다. 왜냐하면... 본인들이 먼저 입에 거품을 물고 말했으니까!!

A라는 여선생님은 "이 영화는 내 평생 최고의 영화다", B라는 여선생님은 "패트릭 스웨이지 너무 멋져. 데미무어 너무 부러워", C라는 여선생님은 "나도 누군가 패트릭 스웨이지처럼 뒤에서 꼭 안아 줬으면~"하고 감탄을 연발했다. 
이런 영화에 대한 반응은 30대 초중반으로 접어든 올드미스 여선생님들도 다르지 않았다. (당시라면 이 나이대는 올드미스였다. 지금은 아니라고 할지도 모르겠지만.) 아주 그냥 영화에 다들 '광분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필자는 도대체 이 영화가 왜 좋은 것인지 이해를 못했다. 여전히 SF와 액션이 즐거웠을 나이에, "영혼"이 되어서 찾아온다는 다소 설득력 떨어지는 구성과 여기에 '영혼과 사랑'을 얹은 스토리 라인은 어찌보면 애들이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올 수도 있는 내용이었다. 그런데 왜 그토록 20대 여선생님들은 이 영화에 광분을 했던 것일까?

아마 20대 '구애'와 '사랑'의 시기를 헤쳐가는 자신들의 시대를 대변할 대표 코드(code), 기념비적 작품으로 기념하고 싶어서이지 않았을까 한다.
1970년대 사랑이야기를 떠올리면 대명사처럼 'Love Story'가 떠오르는 것처럼, 무작정 SF나 액션, 블랙버스터를 따라갈 수도 없는 당시 20대의 '젊은 여성 영혼'들은 자신들의 '감성적 영혼'을 내어줄 수 있는 영화로 '사랑과 영혼'을 선택한 것이 아닐까. 

다소 황당해 보이기까지하는 이 영화는, 주인공으로 나왔던 데미 무어와 패트릭 스웨이지가 도자기 하나 같이 돌리는 것만으로 젊은 영혼들을 사로잡아 버린 것이다. 이후 이 장면은 엄청나게 패러디되었고, 지금도 패러디되고 있다. 



'사랑과 영혼'에 감탄하고 탄식했던 당시 20대 중후반의 여선생님들은 이제 20년이 되어가는 마당에 40대 후반이나 50대를 바라보고 있을 것이다. 학창시절의 꼬맹이들은 이제 성년이 되어 다음 세대들을 만나보고 있는 마당에, 세월은 참 무상하다는 말이 실감될 지경이다. 

이런 시기에 남자 주연이었던 패트릭 스웨이지가 57세의 일기로 '췌장암'으로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고 한다. '사랑과 영혼'의 주연들이 젊은 영혼들에게 남긴 감동과 기억은 남다르다. 그런 면에서 지금의 40~50대가 더 안타까움을 느낄 수도 있다. 아름다운 '영혼'이 되어 영면할 것으로 믿는다. 주제곡 'Unchanged Melody'에서 울려퍼지는 'I Need Your Love, I Need Your Love~'처럼 사랑이 필요한 시기에 사랑을 던져준 것이 아닌가. '사랑'을 주었고 사랑의 '추억'을 선사했다. 영화가 주는 불멸의 감동처럼, 'Unchanged Melody'를 지금 다시 들어봐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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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Jennifer's Body (제니퍼의 육체) 개봉을 앞두고 있는 메간 폭스(Megan Fox)가 자신의 이상형을 밝혔습니다.
인기 여배우 Megan Fox는 캐나나 토론토(Canada, Toronto)에서 9월 11일(현지)에 열린 컨퍼런스(conference)에서 영화에 대한 소감과 함께, 원하는 남성의 타입을 소개했습니다.

이 영화에서 메간 폭스는 흡혈귀 역할의 주인공 Jennifer로 출연합니다.


메간 폭스는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을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재미있고, 유머감각이 있는 남자, 신사다운 정신, 에너지가 있는 사람"
"나는 정말로 예의바른 사람이므로, 나를 그렇게 대해줄 남자를 원한다."

반면에, 싫어하는 남자 스타일도 소개했습니다.

"엄마한테 못되게 구는 남자들은 싫다. 정말로 화나는 일이다.
기사도 정신이 없는 예의없는 사람도 싫다.
나한테 무례하게 접근하는 것은 정말로 큰 모험이다."

헐리우드 인기 여배우들 중에 최근에 메간폭스(Megan Fox)가 많은 화제거리를 던지고 있는데요.

그녀는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나는 그렇게 나쁜 소녀가 아니다. 나는 학창시절에 권위에 도전하기는 했지만, 영화 속 주인공 Jennifer 같지는 않았다."
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네요.

메간폭스는 1986년 5월 16일 미국생으로, 2001년에 데뷔했고, 키는 162.5cm로 아담하네요.
Jennifer's Body는 국내에서는 '죽여줘! 제니퍼' 명칭으로 개봉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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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손지창으로 구성된 The Blue, 더 블루 가 무려 14년만에 컴백한다고 한다.

김민종, 손지창은 1990년대부터 하이틴, 청춘 스타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슬램덩크 열풍으로 농구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1994년 마지막 승부에서 손지창은 멋진 연기를 보여주었고,
이후 1998년에 오랜 애정을 키워온 오연수씨와 결혼했다.

김민종씨는 연기로도 가수로도 무난한 모습을 그동안 보여주어 왔었다.

김민종씨나 손지창씨나 90년대부터 활동할 때부터 상당히 젊은 모습들을 보여주었는데,
이제 조금 있으면 40대를 바라보는데 여전히 젊어보인다.

김민종, 손지창씨는 무려 14년만에 당시에 큰 히트를 쳤지만 오래 활동하지는 못했던,
'The Blue'를 왜 들고 나왔을까? (당시에도 큰 히트를 쳤다고 합니다.)

궁금해서 찾아보니, 배후에 SM엔터테인먼트가 있었다.
기획사가 SM엔터,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다. -_-;

좀 안어울린다 싶은데... 사실이 그렇다. ㅎㅎ

생각해보니 2006년 박중훈, 안성기 주연의 영화
'라디오스타'가 떠오른다.

라디오스타를 보면, 박중훈이 한물 간 옛 인기가수로 지방 라디오방송 DJ로 어떻게 일자리를 얻어 내려가지만,
견물생심만 여전히 넘치는데, 아주 잘나가는 유명 프로모션사가 별 볼일 없어 보이는 이 박중훈에게, 기획사로서 프로모션을 제의한다.
이유는 아이돌, 유명가수들이 넘쳐나지만, 하도 그렇다보니 그 반대작용으로 옛가수들이나 정서를 그리워하는
수요도 있다는 것이고, 틈새시장으로 개척하려고 한다는 논리였다.
그래서 SM엔터가 The Blue, 김민종, 손지창과 손잡았는지 모르겠다. ^^

'너무 영화같은 얘기'라 참 잼있다.

뭐라고 하는 것은 아니고 잼있다는 것이다.

SM엔터와 새롭게 손잡은 The Blue는 티파니, 수영이라는 소녀시대의 든든한 백(back,?)도 얻었다.

The Blue가 1990년대 초반에 다소 실패한 이유는 노래들이 다소 가볍다는 느낌을 주었기 때문이다. 많이 가벼워 보여서 당시에는 히트치기 힘들었던 것이다. 좋게 얘기하면 시대랑 안맞은거다.
최신 앨범은 그들의 옛곡에 상당히 리메이크, 라바이스드로 나오는 거 같은데, 지금 들으면 상큼 발랄(?)해 보이고, 왠만큼 히트칠 거 같다. 미리듣기를 보면, 상당히 경쾌하고, 형님들이어서 그런지 힘이 느껴진다.

그리고, 영화 라디오스타처럼 참 안타깝게 궁상 떠는 분들은 아니다. 인생 즐겁게 사시고 있는 분들이다.

The Blue + SM엔터의 조합, 참 흥미롭다.



SM엔터의 홈피에 가보면, The Blue 이 형님들이 보아(Boa), 샤이니(Shinee) 같은 샤방샤방한 청춘들과 함께 자리잡고 있다.
SM엔터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보려고 하는지도 모르겠다.
20대는 물론이고, 30~40대 세대를 노리는거 같기도 하다.

그리고 The Blue 전용 홈피도 생겨났다. 대표적 아이돌(Idol)그룹 메이커 소속사 지원을 받으니, The Blue 형님들이 빵빵해 보인다. 그리고 이 형님들이 나이가 사실 많은 것은 아니다. 70년대생이니 아직 젊고 젊다.

The Blue가 성공하길 바란다. 다시 듣는 음악들은 이 시대의 감성에 맞는거 같다.



<The Blue 홈페이지 방문해보기>



관심있는 분들은 미니앨범 소장도 괜찮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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