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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말해봐'에 해당되는 글 15건




  1. 2010.06.05 허가윤 선글라스 매력에 빠져 소원을 말해봐 6
  2. 2010.01.28 소녀시대 별별별 ☆★☆, 2집 앨범 '오!', 가슴에 별을 쏘다 22
  3. 2009.11.22 소녀시대는 왜 MAMA에서 배제되었나? 77
  4. 2009.08.17 소녀시대 미모순위, 투표로 확인해 보자 3
  5. 2009.08.09 MC몽 소원을 말해봐, 소녀시대 도전 _샤이니, 2PM
  6. 2009.08.09 소녀시대 각선미, 소원을 말해봐 아듀
  7. 2009.08.09 태연 애기앙마 머리, 소녀시대
  8. 2009.08.05 뮤직뱅크 노래 순위 K-Chart _09.07.31 _2NE1 I Don't Care 1위

포미닛의 멤버 '허가윤'이 선글라스를 쓰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새 앨범의 대표곡 'Huh'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포미닛(4Minute),
급기야 2010년 6월 4일 뮤직뱅크에서 허가윤은 '선글라스'를 쓰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데...




포미닛(4Minute)은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09년 6월 15일 데뷔곡 'Hot Issue'(핫이슈)로 데뷔했다. 2010년 5월 19일에는 'Hit Your Heart'(EP) 앨범을 발매하고 대표곡 'Huh' 활동하고 있는데...

'이경실'을 살짝 닮았다고 해서 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허가윤,



그녀가 만약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나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원을 말해봐~ 그녀가 드디어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멋진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강력한 무대 퍼포먼스! 포미닛(4Minute) 포미닛! 4분이면 'O.K'!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그녀들의 놀라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허가윤은 왜 선글라스를 쓰고 나오게 되었을까?



사실은 얼마 전에 의상을 갈아입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안대를 하고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더 아름다운 허가윤! 그리고 포미닛!

그녀들의 멋진 무대를 계속 기대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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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기대하던 2집 앨범을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드디어 발매했습니다.

2010년 1월 28일, 12곡을 담은 '정규 앨범'으로 출시된 이번 2집 앨범은 한 마디로 '알차다', '기대치 이상이다', '1년동안 히트를 쳐도 전혀 손색이 없다.'라고 평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소녀시대 2집 앨범은 단곡으로도 좋지만, 앨범 자체를 소장해도 큰 기쁨을 주지 않을까 하네요.

소녀시대 2집 앨범 '오!'(Oh!)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앨범 구성(Composition)으로 봤을 때, 기대치 초과

이번 소녀시대 2집 '오!' 앨범의 첫째 특징은 앨범 자체가 알차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가수들은 물론이고 기획사들이 먼저 재정(財政)상의 이유로 정규앨범 발매를 꺼리기도 하는데, 이번 소녀시대 앨범은 '정규 앨범' 다운 그녀들의 첫번째 앨범이라 평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규앨범을 발매할 경우에도, 아주 명앨범이 아닌 한, 대체로 3곡 내외에서 들을만 하고, 나머지 곡들은 보너스 곡으로 볼 수 있는데, 1번 트랙을 제외하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아주 심혈을 기울여 만들거나 취사선택한 뛰어난 곡들로, 그 어느 곡도 버리거나, 가볍게 넘겨버릴 곡이 없습니다. 

실로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지금껏 나온 '소녀시대' 앨범에서는 최고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를 넘어서면 이제 2010년으로 10년 성상이 넘어가는 이 시대를 대표할 '대표앨범'으로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어 기획된 프로모션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런 앨범을 출시해 냈다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초연한 자세로 소녀시대에게 큰 지원과 음악적인 역량을 쏟아부었다는 결론이 됩니다. 


2. 새롭고 다양한 음악적 장르, 스타일을 풍부하게 채택
기존 유명 가수들은 물론이고 소녀시대조차 한 가지 색깔을 고수하는 것이 상식적일 수 있습니다. 발라드 가수라면 발라드로 다 채우고, 보너스로 댄스곡 한 곡 정도 넣거나, 댄스곡 가수라면 서비스로 발라드 몇 곡 넣어보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앨범에서는 실로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스타일이 보조(sub) 수준이 아닌, 메인(main) 곡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뻔&Fun'과 같은 국악을 접목한 퓨젼곡이 수록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충격이 아닐 수 없네요.
물론, 퓨젼국악을 하는 가수들도 이미 많고, 또 대중적으로 TV에서도 더 쉽게 만나게 되겠지만, 전혀 이와 무관해 보이는 소녀시대가, 또 그녀들이 소속된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기득권'이나 '스타일'에 대한 고수없이 과감하게 수록곡으로 채택했다는 것은 정말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신선한 '혁신'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이 노래가 크게 히트를 친다면, 한국 가요사를 새로 쓰는 하나의 거대 전환점으로 분명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특히 이 곡은 클래식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어서, 단순히 가요+국악을 접목시킨 것을 한 단계 더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도입부를 열고 헤쳐나가는 티파니의 보컬(Vocal) 매력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네요.


3. 팝 리듬의 수용과 세계화
'무조건 해피엔딩'
의 도입부를 열어져치면, 역사적인 어느 영국 락밴드의 현장 공연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그만큼 세계적인 팝 리듬을 수용하여, 수록곡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4. 기본적 감탄사의 사용으로 신선함, 경쾌함 살려 - 아!, 오!, 하!, 호!
'아!', '오!', '하!', '호! 와 같은 입술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적인 '감탄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천연사이다'를 마시면 어떤 느낌으로 감탄사를 내뱉게 되나요? 그런 상쾌하고 경쾌한 느낌을 앨번 전반에서 느낄 수 있어요.

예컨대, 비아냥거리면서 논평하기는 했지만, 첫번째 트랙이면서 대표곡인 '오!'(Oh!)는 그런 상쾌함, 경쾌한 모습을 선물하는 소녀시대로의 변천과 이 앨범의 스타일을 상징합니다. 이 앨범으로, 감상자들이 '오!' 감탄사를 내뱉어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런 경쾌함과 기분 좋은 미소는 5번 트랙곡 '웃자'에서 그대로 분명하게 이어지네요.

우리가 세상을 만나고, 대화하고, 어떤 인식을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려면, 그 첫번째로 따르는 일이 '입'을 움직이는 일이죠.
'아!', '오!', '하!', '호!' 감탄과 웃음으로 소녀시대를 따라 세상을 만나갈 수 있네요~  


5. 저명 작곡가 집단의 대거 참여, 퀄러티 높여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이번 앨범에는 켄지(Kenzie), 지누, 황성제, 김진환, 이트라이브(E-Tribe) 등의 저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명성이 아니라, 소녀시대와 만난 그들의 음악적 결과물이 너무 아름다운 수준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6. 이트라이브와 소녀시대의 뛰어난 감성
이트라이브(E-Tribe)와 소녀시대가 만났을 때, 어떤 결합물이 나타나는지, 우리는 'Gee'(지)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녀시대와 이트라이브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내는 뛰어난 감성을 마음껏 들어볼 수 있네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유력곡 '웃자'(Be Happy), '별별별(☆★☆)'은 이트라이브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7. 소녀시대의 돋보이는 곡 소화력, 표현력
어떻게 보면, 어떤 노래의 '가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별거 아닌 그저 평범한 '노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사를 들여다 보면서,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감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녀들이 빠져들고 있는 뛰어난 '몰입력', '표현력', '하모니'를 발견하게 됩니다.
즉, 보컬(Vocal)로t서 지닌 소녀시대의 곡 소화력, 독자적인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이번 앨범은 주어진 곡이 다들 좋아서인지, 그런 매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네요.


8. 소녀시대 멤버별 보컬(Vocal) 매력, 전체 하모니  
특히 이런 매력은 멤버별로 곡의 맡은 부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Gee'의 경우 모두 함께 부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가 홀로 맡은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이 특히 눈에 뜁니다.
 
예컨대, '카라멜 커피' 같은 경우에는 티파니, 제시카가 주로 부르고 있는데, 각자의 보이스와 매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렇게 개별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곡이 분업화되거나 찢어졌다기 보다는, 함께 했을 때 '청취자'에게 제공하지 못했던, 멤버들의 원초적인 보이스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앨범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또 그런 부분이 들어보면 듣기가 좋아요~


9. 창법의 '추종'은 '옥의 티'
그러나 일부 곡에서는 '슈퍼주니어' 를 비롯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의 창법을 모방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줍니다.
예컨대, '별별별 ☆★☆'의 도입부에 들어서는 '태연'과 '제시카'의 보컬은 슈퍼주니어의 창법을 충분히 연상시킵니다.
물론, 그런 과장스러운 보컬 기법이 이 곡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주고는 있지만, 이런 창법이 소녀시대에게 적절한 것인가는 의문이 남습니다.


10. '정규 앨범' 이름에 걸맞는 퀄러티 높고 충실한 앨범 구성
앞서 얘기했듯이, '정규 앨범'에 걸맞는 정말로 충실한 앨범입니다.
현재 이 앨범에서 유력곡으로 대히트가 예상되는 곡은, '별별별 ☆★☆', '뻔&Fun', '웃자 (Be Happy)', 'Show! Show! Show!' 4곡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곡들도 전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이 곡들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앞자리입니다.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제외하면 오직 10곡만이 담긴 단일앨범에서 이런 대규모의 히트곡이 전망되는 것은, 실로 라디오 시대의 끝에서 황금기를 달렸던 80년대 중후반이나, 90년대 극소수의 저명 가수들을 연상시킵니다.
음악 시장의 판도를 지금처럼 바꾸어온 선도적인 국내 대형 기획사가 먼저 이런 앨범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적입니다.
2010년 한 해 동안 이 앨범을 중심으로 전개될 대중적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11. 스토리(Story) or 논-스토리(Non-Story)
소녀시대의 이번 2집 앨범에서 대표곡 1번 트랙 'Oh!'(오!)가 먼저 공개되었을 때, 크게 혹평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곡에서 감상자로서 의미있는 스토리, 서사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을 합니다.

'소녀'가 '오빠' 좋아...기둘려 봐...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라는 거에요. 여기에다가 기억할 만한 것이라고는 '아아아', '오오오', '오빠' 이런 가사 밖에 없거든요. 혹여 다른 게시판에다가 '아아아...오오오...오...빠...' 써놓으면 의도를 의심받아요.
즉, 작곡 내용이나 소녀시대의 보컬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서사구조'가 '작사' 단계에서 확보가 안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앨범 전반에 대해서 의심이 들었지만, 전곡이 발표된 2집 앨범은 이런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게 했습니다.
'Oh!'를 빼고는, 모든 곡에 너무나 아름다운 '서사', '서정' 구조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어떤 곡은 노래가 없이도, 하나의 시(詩)로 기록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완벽' 그 자체입니다.
 

12. 소녀시대 스스로에게 너무나 큰 선물
그렇다면, 이런 2집 앨범은 누구에게 과장 큰 '선물'일까요? 2집 앨범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선물일까요? 음악을 듣는 청취자들에게 가장 큰 선물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앨범은 오히려 '소녀시대' 스스로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젊음'이나 '활동'의 시기는 한정적입니다. 시간은 가고, 우리의 젊음도 가고, 소녀시대도 언젠가는 활동의 끝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목소리'도 변하죠?
그래서 얼마 전에 쓴 글에서, '소녀시대는 그 전성기에 맞게, 자신들의 음악적인 성과를 결과물로 쌓아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곡을 많이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죠.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았겠지만, 2010년 1월이 되자마자, 소녀시대는 대중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0여곡 이상이 담긴 '정규 앨범'형태로 2집을 발매했습니다. 스스로에게 평생 남을 인생의 고마운 선물이 분명히 될 것이에요.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은 도대체 어떤 매력을 주는 것일까요?

앨범에 담긴 곡들을 차례대로 살펴보면서 간단하게 감상평을 남겨보겠습니다.

곡에 대한 느낌 전달의 편의를 위해 '작곡 평점', '작사 평점', 소녀시대의 '곡 표현력 평점'으로 구분하여, 별 다섯개 만점을 기준으로 곡마다 제가 느낀 '평점'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느낌이므로 근거는 필자의 느낌이 근거... ^^)
(작곡 평점 : 작곡을 잘 한 거 같은가?, 작사 평점 : 가사 내용은 적절한가?, 곡 표현력 : 소녀시대가 노래 잘 불렀나?)



소녀시대 2집앨범(오!, Oh!), 곡별, 트랙별 감상 요소



1번 트랙. 'Oh!' (오!) (작곡 : KENZIE, 작사: YOUNG H.KIM, 김정배)  [소녀시대 오!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전에 알던 내가 아냐, 새로워진 나와 함께 One More Round~'
그러나 현실은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중학교 1~2학년 남학생한테 고백하는 순수 연애 편지',

'수줍으니 제발 웃지마요, 진심이니 제발 놀리지도 말아요~'
그러나 현실은 웃고 싶어.

우리가 '오'(Oh)를 입으로 발음해 보면, 잎이 동그랗게 만들어지면서, 발음 자체가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그에 걸맞게, 소녀시대가 소화한 이 노래는, 담백하면서 깜찍하고, 어떻게 보면 순진하면서 순박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다른 글에서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음율을 맞추려는 작사가의 노력은 대단했으나, 그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게 봐주면 '유치합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오빠' 애교를 떨어서 한 때 화제가 되었던 '한예슬'의 '오빠'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산골 초등학교 여학생이 '오빠'하고 중학교 오빠한테 달려드는 느낌도 듭니다.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중학교 1~2학년 남학생한테 고백하는 듯한 딱 그런 느낌'을 주는 노래라는 것이지요.

순수 코드로 봐주면 한 없이 순수하지만, 숨겨진 섹시 코드에 주목하면, '오빠'에 얹혀가보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이 노래는 기대 이하로 평가절하될 수도 있습니다. 좋게보면, 소녀시대가 '초딩들'한테 '초딩 선물' 뿌린거 같아요~

한편, 가사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오오오', '아아아', '오빠' 이들 부분을 보면, 기교적이고 음성적인 부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곡을 듣고 있을 때는 재미있는 느낌을 주지만, 듣고 나면, '잔상'으로 남는게 없고, 어떤 서사적 스토리가 인상으로 남지 못합니다. 부족한 스토리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크송 자체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고 재미있게 봐주면 재미있어요. '오빠', '오빠' 열심히 찾고 있지만, 사실은 '소녀시대'를 바라보는 동생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아마 초등학생들을 위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되요. 초딩 친구들은, 언니, 누나들한테 고마워 해야 겠네요~


2번 트랙. 'Show! Show! Show!' (작곡 : 지누, 작사 : 김부민)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트랙 1.에서 '오!'(Oh!)를 불렀던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3~4년 지나서 청소년이 된 후에 부를 법한 느낌을 주는 노래에요. ('블랙 소녀시대'로 진화한다고 하죠...^^)
주제는 트랙 1.과 같이 '애정' 관계입니다. 곡의 전반이 1번 트랙곡 '오(!)'의 유치찬란함을 넘어서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1번 트랙을 잇는 후속곡, 시리즈 곡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 곡의 분위기는 출발은 좋으나, 뒷 부분에서 'Show Me'가 무한 반복되면서, 다소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무난하고, 소녀시대가 후속곡으로 이어간다면, 무대에서의 안무, 표현력이 기대되는 곡입니다.


3번 트랙. '뻔&Fun' (작곡, 작사 : 황성제)   [소녀시대 뻔&Fun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정말 높게 평가하고 싶은 곡입니다. 신선하고 놀라운 충격입니다. 곡도 매우 아릅답고, 작곡, 작사 내용도 모두 훌륭합니다.
능숙하게 불러 재끼는 '소녀시대'의 음성을 듣고 있으면 그녀들 스스로 이 노래에 흠뻑 취해있는 거 같아요.

클래식과 국악, 팝을 너무 자연스럽게 조화시켰고, 소녀시대의 음성으로 들려오는 '힙합'의 징조는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뻔', 'Fun'의 결합에서 느껴지는 '한글'과 '영어'의 운율의 조화는 너무 창의적인 세계적 수준의 감성을 자아냅니다.

밝고 경쾌하기에 신나면서, '광명천지', '신세계'가 열리는 듯한 '희망'을 선물하는 명곡입니다.

위에서 아쉽다고 지적한 1번 트랙곡 '오!'(Oh!)가 이 정도였다면 정말로 좋았을 거에요. 1번 트랙에서 아쉽다고 지적한 점을 '뻔&Fun'에서는 모두 해소할 수 있네요.


4번 트랙.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김진환)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발라드 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 첫번째 곡인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는 제목만큼이나 팬들과 대중을 향한, 그리고 노래 안에서 노래하는 '너', '그대'를 향한 소녀시대의 소중하고 열렬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너와 둘이서 꿈을 꾸고 싶어...'

소녀시대의 발라드 곡은 많이 있지만, 이 곡은 특히 '소원'이나 '팬'들에게 직접적인 선물이 될 거 같네요.
소녀시대의 최선호 발라드 곡으로 선정되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가슴을 뛰게 하는 발라드 곡입니다.


5번 트랙. '웃자' (E-Tribe)   [소녀시대 웃자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이트라이브와 소녀시대의 궁합은 정말 '지상 최고'일까요?
'Gee'로 2009년 암울한 시대에 '소녀시대'라는 희망의 빛을 던졌던 이트라이브(E-Tribe)가 그녀들과 함께 새로운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웃자', '웃어보실래요~?' ^^

이 곡은 말 그대로 '웃자', 'Smile'하자는 노래입니다. 2009년 타계한 마이클잭슨이 직접 밝힌 바, 평생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Smile'이라고 하는데, 일상에서 아주 자주 즐겨 불렀다고 하네요.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바를 밝히는 '웃자', 전달하려는 메시지만큼 듣기에도 즐거운 곡이에요.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웃자~', 'Be Happy' '~하자'의 어조가 약간 강하게 느껴질 수 있네요.
'Ha Ha Ha Ha Ha Ha' 'Ho Ho Ho Ho Ho Ho' 부분의 웃는 가사도 어감상으로는 약간 경직된 느낌이 있을 수 있네요.

그러나, 곡 전반은 여전히 훌륭하며,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6번 트랙. '화성인 바이러스 (Boys & Girls)'
(작곡 : 황찬희, 작사 : 조은희)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앨범의 두 번째 발라드로, 화성에서 온 듯한 '외계인'으로 연인 관계를 표현한 것이 신선합니다.
시크해져버린 그들은 급기야 서로를 '화성인', 외계인' 보듯이 하는데요.
'외계인' 노래 소리 한 번 들어보실래요~ ^^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연인이 외계인 안식처 같은 'cave'(동굴)에서 나와 애정을 표현하길 바라는 변함없는 '지구인' 입니다.

재미있는 가사로 구성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작곡도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효과를 넣어 완성되었고, 소녀시대의 곡 표현력도 무난하네요.


7번 트랙. '카라멜 커피 (Talk To Me)' (?)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앨범의 세번째 발라드 곡입니다. 느낌은 물론 위의 발라드 곡과는 다르지요.
티파니, 제시카가 솔로로 이어가고 있네요.
특히, 티파니의 보컬 매력이 너무 풍부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보컬은 티파니가 가장 훌륭한 거 같아요. 이에 뒤질새라 제시카가 그 뒤를 따르지만, 티파니를 앞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이 곡으로 인해 소녀시대의 생명력은 적어도 10년 이상 연장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녀들이 원한다면, 이미 충분히 예약해 두었지요.

왜냐하면, 악기를 다루듯이, 부드러운 발라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가수의 생명력을 더해 주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소시춤'만을 출 수만은 없는 '소녀시대'에게 그들만의 발라드는 말 그대로 그녀들만의 따라올 수 없는 매력입니다.

'카라멜 커피'같은 그런 은근하고 계속되는 향취에 매력을 느끼고 취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곡은 소녀시대의 발라드 색깔을 새롭게 개척한 곡으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8번 트랙. '별별별(☆★☆)' (E-Tribe)   [소녀시대 별별별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4.5)

초반 부분 감흥을 너무 살리려는 태연, 제시카의 억양, 강세가 약간 과장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같은 SM엔터 소속이다 보니, '슈퍼주니어' 창법에 많이 영향을 받은 거 같네요.
어찌 보면, 슈퍼주니어가 불러도 자연스러웠을 법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전반적으로 곡을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멤버들의 코러스가 너무 훌륭합니다. 한 사람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노래가 전달하려는 감성을, 그녀들은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 하나의 하모니(Harmony)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불빛 속에 세상의 대부분이면서 이제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잊혀져가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면서, 영원한 미지의 세계이기도 한 별, 그 별은 내가 염원하는 '사랑'임을 노래하고 있네요.


9번 트랙. '무조건 해피엔딩 (Stick Wit U)'
(이재명)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유러피안 팝의 느낌을 주는 도입부와 전반적인 작곡 내용이 큰 재미를 주네요.
너무 빠르지도 않으면서, 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속도의 비트감이 살아있는 매우 경쾌하고 신나는 곡입니다.
어둡거나 주춤거리거나 머뭇거리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마치 친구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오락 게임 한 판을 즐기는' 그런 느낌을 전달합니다. 

'무조건 (출발도) 해피엔딩', '무조건 (끝도) 해피엔딩', '(함께하는 지금도) 무조건 해피엔딩',
'너와 함께 하면 아무 생각없이 OK~ 무조건 해피엔딩~!'

무조껀 무조껀~ 근심 걱정 없이 너와 함께라면 언제나 무조껀~ 해피엔딩~
곡의 주제를 작곡으로 너무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신기할 지경이네요~ ^^


10번 트랙. '좋은 일만 생각하기 (Day By Day)' (유영석)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기존에 발표된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제외하면 이번 2집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좋은 일만 생각하기'...
소녀시대가 우리들에게, 또 스스로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아닐까요?

웃어요... 그리고 좋은 일만 생각해요... ㅠㅠ

마음씨도 너무나 예쁜 국보급 소녀시대... 물론 이 곡도 '작곡'은 예전에 발표한 것이지만, 새롭게 개사했습니다.

소녀시대와 함께 현장에서 그녀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면 너무나 신나는 순간이 될 거 같아요.
아주 작은 무대와 객석에서 소녀시대와 관객이 만나 이 노래를 함께 한다면... 상상해 보아요~


11번 트랙. 'Gee' (E-Tribe)
12번 트랙. '소원을 말해봐' (외국곡)

그리고 보너스로, 2009년을 대표하는 'Gee', '소원을 말해봐' 두 곡이 담겨있어요.
'Gee'는 말이 필요없는 곡이고, '소원을 말해봐'는 이에 못미치지만, 소녀시대의 한 시절을 대표하는 곡이지요.


기존의 소녀시대 앨범은 여러번 발매되었지만, '정규앨범'다운 앨범은 사실 이번 앨범이 최초라고 봐도 무난합니다.
하기에 '싱글'이나 'EP 앨범' 형태로 발매되었던 2009년의 대표곡 2곡을 함께 담았을 것이에요.
사랑도 많이 받았던 곡들이므로, 여러 앨범에 나눌 필요 없이 한 앨범에 같이 들어있으면 소장하기에도 편할 것입니다. 

2007년 8월에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
그녀들 나름의 한계는 분명히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 나타나는 소녀시대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감히 평한다면, 그녀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Singer), '보컬'(Vocal)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하나입니다.

2집 앨범은 선공개된 '오!'가 다소 실망감을 안겨 주었으나, 실제 공개된 2집 앨범의 내용은 상상을 넘어서는 기대 이상의 것으로 '소녀시대'는 물론 '우리들'을 새로운 시대와 세계로 안내할 듯 합니다.
 
이번 앨범은 퀄러티가 높으므로, 소장도 무난해 보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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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9년 11월 21일(토) 오후에 개최된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소녀시대는 단 하나의 본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이런 소녀시대의 위축은 연말에 진행될 각종 음악, 가요제 시상식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세계적인 음악축제로 도약하기 위해 올해부터 MKMF에서 'MAMA'로 공식 명칭을 바꾸고,
아시아 10개국에 생중계되고 총 45개국의 시청자들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는 이번 MAMA의 현격한
위상 제고에 비하여 소녀시대의 위축은 겉으로 보기에는 의아해 보일 수도 있다.

실제로, 이번 MAMA에는 비록 영상이기는 하나 레이디가가(LadyGaga), 자넷 잭슨(Janet Jackson), 푸시캣 돌스(Pussycat Dolls)는 물론 아시아권의 AKB48, 봉봉당(방방탕) 등이 영상 축전을 보내거나 현장 참여하기도 하였다.

또한, 비(Rain)나 박진영과 같이 세계적으로 활동하려는 국내 가요계 종사자들의 메시지를 전달하거나, 그들에게 시상의 길을 열어 음악의 국제적인 활동에 많은 격려를 보냈다고 할 수 있다.

아시아인이나 세계인의 눈으로 보면 여전히 한류 중심이고 변방의 움직임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국제화를 시도하고, 적어도 아시아인이 보면서 즐거워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음악축제로 도약해 나갔다는 점에서 이번 MAMA는 큰 성과가 있다고 생각한다.

소녀시대는 이번 MAMA에서 댄스음악상과 여자그룹상 후보에 오르긴 했으므로 엔트리(Entry)에 포함되긴 했다. 따라서 소녀시대가 MAMA에서 완전히 소외되었거나 번외가 된 것은 아니다. 그러나 그 어떤 본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댄스음악상은 카라의 'Honey'가 수상했고, 여자그룹상은 브라운아이드걸스가 수상했다.

그렇다면 최고노래상은? 후보곡 발표없이 본상 수상자를 바로 발표한 최고노래상은 하반기에 대히트를 친 2NE1의 'I Don't Care'(아이 돈 케어)가 차지했다. 적어도 소녀시대 'Gee'(지)가 후보곡에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역시 수상하지 못했다.

왜 이런 결과가 발생했을까?
필자는 소녀시대(少女時代)의 연간 활동을 보았을 때, 당연한 귀결이라고 생각한다. 그 내용을 들여다 보자.


1. 노래 발표 많이 하지 않아 _가수 본분 소홀
소녀시대는 올 한 해에 단 두 곡을 발표하는데 불과했다. 연초에 싱글곡으로 들고나온 'Gee'(지), 한 여름에 발매한 '소원을 말해봐'가 그것이다. 물론 'Chocolate Love'(초콜릿 러브)나 싱글앨범에 포함된 다른 몇 곡들도 있으나, 광고곡이거나 기존 앨범에 이미 있던 곡으로 사실상 번외로 볼 수 있어, 연중으로 단 2곡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

9명이나 되는 가수그룹이 1년에 단 2곡만을 밀고 나갔다고 한다면 과연 설득력이 있을까?
결국, 가수로서의 노래를 발표하고 부르는 본업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싱글로 발표한 'Gee', '소원을 말해봐'가 흥행에 성공했든 안했든 마찬가지이다.

이는 5월경에 데뷔하여 그룹으로 혹은 솔로로 '롤리팝'(Lollipop), '파이어'(Fire), 'I Don't Care'(아이 돈 케어)를 연속으로 발표하고, 솔로로도 'Kiss'(산다라박), 'You and I'(박봄) 등을 성공시키고 있는 2NE1과 비교해 보면 더욱 분명해 진다.
물론, 소녀시대도 일부 멤버들의 이런 솔로곡 활동이 없었던 것은 아니나, 그룹 전체적인 음악 활동이 떨어지기 때문에,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

또한, 신인가수가 데뷔하더라도 앨범에 여러 곡들을 포함시켜서 발매하는데, 소녀시대는 연중으로 싱글 몇 곡을 발표한 것에 그쳐, 결국 올 한해 전체로 보면 음악활동이 거의 없었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이는, 일년에 엄청난 곡들을 발표하는 FT아일랜드, 혹은 일부 멤버만이라도 곡 발표를 계속하고 있는 FT Triple의 경우와 비교할 때 너무 분명하다.



가수가 다양한 노래를 발표하고, 음악 활동을 하는 것에 소홀했기 때문에, 일부 싱글곡들의 대흥행에도 불구하고, 연말 시상식에서 소외되는 것이다.


2. 기획사의 부업 취중
그렇다면, 왜 소녀시대는 2009년 연중으로 음악활동을 폭넓게 전개하지 못했을까?
전적으로 소속 기획사(SM엔터테인먼트)에 1차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
소녀시대(Girls' Generation)는 여타 아이돌 그룹처럼 자생적으로 생겨난 것이 아니라, 기획사에 의해 '기획'된 그룹이다. 또한 'SM엔터'가 사업적으로 꾸려가는 여성그룹이다.
소녀시대가 연중으로 충분한 음악적 활동으로 대중과 접점을 많이 만들지 못한 것은, 소속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소녀시대의 음악적인 본업 활동을 경시했다는 것이 된다.

2PM은 JYP, 2NE1, 빅뱅, 지드래곤, 태양 등은 YG엔터테인먼트, 카라(Kara)도 역시 기획사 소속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도 마찬가지이고, 올 해 연중으로 활발한 활동을 한 가수나 그룹치고 기획사에 소속되지 않은 이들은 드물다. 

하지만 같은 걸그룹을 놓고 보더라도, 카라(Kara)나 브라운아이드걸스, 2NE1 등에 비해 활동이 떨어졌다는 것은, 소녀시대 소속의 기획사가 연중으로 뭔가 다른 활동에 방점을 찍어두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그것은 무엇일까? 바로 부업 활동이다.
소녀시대는 음악 본연의 활동보다, 음악 이외의 멤버별 부업 활동에 너무 치중했다.
윤아는 드라마로, 태연은 라디오 디제이로, 티파니, 유리는 음악방송 MC로, 수영을 비롯한 나머지 멤버들은 예능 프로를 뛰었다.
물론 부업 활동이 나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부업활동에 주가 되야할 가수로서의 본업활동이 묻혔기 때문에 문제이다.
물론 부업활동을 통해서 소녀시대나 각 멤버들은 짭짤한 재미를 더했을 수도 있다. 광고 하나 더 찍는 것이 음악 한 곡 더 발표하는 것보다 낫을 수도 있다. 
그러나, 주객이 전도된 이런 흐름이 자꾸 쌓이면 음악시상식에서 뿐만 아니라, 가수로서는 대중들과 점차 멀어질 수 있다. 


(* MAMA '남자가수상'을 수상한 '드렁큰타이거'의 8집 앨범. 2009년 6월 29일자로 발매된 이 앨범에는 2CD로 무려 27곡이나 들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앨범의 총 소비자가격은 1만원대 초반에 불과하여, 오히려 음악감상자가 미안할 지경이다. 게다가 드렁큰타이거는 앨범 발매의 주요 수익을 음악수요층을 위한 뮤직비디오에 쏟아부었다. 그는 올해 충분히, 그것도 기존의 비주류 장르인 '힙합'으로 국내 가요 시상식에서 정상을 차지했고, 그만한 충분한 자격이 있었다. 앨범이 증명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앨범 자체의 곡들이 대부분 완성도가 높다. 인기나 예능에 치우치지 않고, 앨범과 음악 자체로 시상한 MAMA의 이런 수상자 선정은 '음악' 자체로 승부하는 MAMA의 '권위'를 오히려 새롭게 이끌어 냈다.)


3. 아티스트(Aritst)적 어필(appeal) 부족
다음으로, 소녀시대가 음악인으로서 과연 대중들에게 아티스트적인 어필을 하고 있는가 이다. 
음악을 작사, 작곡해야만 꼭 아티스트(artist)는 아니다. 공연예술자들도 아티스트이므로 기획사에 소속되었든 아니되었든, 내가 싱어송라이터이든 아니면 주어진 노래만 부르든지 간에, 대중들에게 호응을 받을 수 있으면 결국 아티스트다.

그런데, 우리가 얘기하고 있는 점은 소녀시대가 대중음악인으로서 대중들에게 어필하고 있는가 하는 점이다.
소녀시대는 멤버들이 스스로 창작하고 발표하는 그룹이 아니다. 그러므로 싱어송라이터(Singer&Songwriter)로서의 대중적 어필은 불가하다.

그렇다면, 가수(Singer)나 공연예술자(Performance)로서의 어필이 가능하다. 어떻게 하면 크게 어필받을 수 있을까?
간단하다. 대중들과 많이 만나야 한다. 접점을 많이 찾아야 한다. 
그런데, 그 접점은 '음악'이어야 한다. 왜냐하면, 우리는 지금 '음악'을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중음악인'으로서 '소녀시대'의 '기초'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대중들과 많이 만날려면 음악적인 소재가 있어야 하고, 창작의 내용이 있어야 한다. 설령 아무리 질적으로 우수하다고 한들, 1년에 'Gee', '소원을 말해봐' 단 두 곡으로 대중들에게 어필하려는 것은 뭔가 부족하다. [소녀시대 Gee 뮤직비디오, 1천만 명 넘게 시청]

연초에 'Gee'가 아무리 큰 인기를 끌었어도, 급변하기 쉽고 차가워지기 쉬운 대중들에게 11월 ,12월의 연말 정서를 보지 않고, 1월, 2월의 연초를 기억해 달라고 하소연하는 것은 넋두리에 가깝다. 사실상 무리다. 

왜 그런가? 결국 소녀시대와 해당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가 자초한 일이다. 
음악 본연의 활동을 소홀시했기 때문에, 연말에 당연한 결과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를 탓할 일이 아니다. 
적어도 기획사는 사업의 측면에서든, 흥행의 측면에서든 전략적으로 행동해야 하므로, 이런 결과에 의아해 하는 것은 자신들의 전략 행동에 스스로 눈감는 꼴에 다름 아니다.

FT아일랜드(FT Island)는 2009년 올 한해 엄청난 곡들을 발표했다. 앨범도 다수 발표했고, 그 속에 수록된 신곡들도 엄청 많았다. 양적으로 엄청 많았다는 것이다. 5명으로 이루어진 남성 밴드 FT아일랜드의 케이스가 소녀시대와 완전히 유사하지는 않지만, 같은 대중음악인으로서 봤을 때 그 차이는 너무나 현저하다.

무언가 대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만들어 놓았을 때, 그 '음악'에 대해 대중적으로 감상하고, 평가하고, 시상도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점에서, 필자는 차라리 왜 MAMA에서 FT아일랜드가 배제되었는지 묻고 싶다.

 
4. 당연한 결과
소녀시대는 위와 같이 2009년 올 한 해 동안 대중음악인으로서 충분한 신곡 발표를 하지 않았다고 보인다. 그것이 감점 요인이다.
MAMA(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에서 소녀시대가 본상을 수상하지 못했더라도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Gee'가 '올 해의 노래상' 정도에 도전해 볼 수는 있었겠지만, 1년 내내 열심히 활동한 다른 가수들에 비해 기(氣)가 딸린다. 

멤버는 9명이나 되는데, 자꾸 싱글곡이나 싱글앨범으로만 승부하려는 경향은 2007년 소녀시대 데뷔 초기부터 계속되온 흐름이다.
(소녀시대 멤버는, 윤아, 수영, 효연, 유리, 태연, 제시카, 티파니, 써니, 서현) [소녀시대 최고 미녀는 누구일까? OO, OOO, OO]
'Gee'가 발표된 2009년 연초의 앨범도 소녀시대의 '1st 미니 앨범'의 타이틀을 걸고 나왔으니, 사실상 첫 '앨범'이었다. 
이런 흐름 뒤에는 해당 기획사의 전략이 깔려있다. 거기에는 수익&비용 대응 원칙이 물론 따를 것이다. 

소녀시대가 아이돌 걸그룹으로 9명이나 되는 국내에서는 '새로운' 컨셉으로 출발한 것은 맞지만, 음악인으로서 생명력을 지니기 위해서는 내년 2010년에는 음악활동 자체에 신경을 써야하지 않을까 한다. 

소녀시대는 12월 19일, 20일 이틀간 올림픽 펜싱경기장에서 최초의 ASIA Tour Concert, 데뷔후 첫 라이브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한다. (Girls' Generation THE 1st ASIA TOUR CONCERT 'Into The New World' 2009년 12월 19일 (토) 오후 7시 & 2009년 12월 20일 (일) 오후 4시, 올림픽 펜싱경기장) 이런 연말의 흐름은 내년초부터 쭉 이어져야 한다.

소녀시대가 앞으로 얼마동안 계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소녀시대'의 이름으로 음악적으로 내년에 성공하려면 그렇다는 것이다.


p.s. 댓글을 많이 다셨으나, 논점을 잘 파악하지 못하는 글도 있어 부연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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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소녀시대가 전성기임에도 불구하고 곡의 발표수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는 글입니다.
소녀시대의 곡이 양적으로 절대 부족한 이유는 SM에서 소녀시대한테 곡을 충분히 안주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SM은 소녀시대에게 왜 곡을 충분히 안주는가?
곡을 충분히 발표안해도, 각종 부업이나 미니앨범, 싱글앨범으로 SM입장에서는 충분히 '돈벌이'가 된다고 보기 때문이에요.

그러나, 이런 입장은 SM내에서 '동방신기', '보아' 등 기존 가수들에게 충분한 곡으로 풍부한 앨범을 제공했던 SM엔터의 경향에서 볼 때도 분명히 '차별적'인 내용을 지니는 것입니다.

SM입장에서는 소녀시대의 앨범에 포함된 곡이 많든 적든 수지타산만 맞다면 별 상관없을 수도 있지만, 음악수요층의 입장에서 본다면 더 많은 곡들을 만나보는 것이 당연히 좋습니다.
따라서, SM엔터는 2010년부터라도 소녀시대에게 충분히 곡을 공급하라는게 저의 견해의 요지입니다.

*MAMA에서 수상여부는 '소녀시대'의 얘기를 꺼내기 위한 글의 소재로만 쓰였을 뿐, MAMA에서 수상했는지 말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른 상도 마찬가지입니다. 이 글의 '속뜻'은 위에서 요약한 바, '소녀시대의 앨범'에 수록된 '곡의 절대적 수량'이 적어보인다는 개인적 견해를 밝힌 글입니다. (물론 개인적 견해이고, '정도'에 대한 평가이므로, 당연히 다른 분들께서는 다르게 생각할 수 있는 겁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반론은 당연 환영합니다.)
 
* 그러나,일부 '무기명' 방문자의 '인격모욕적'인 언사는 용납하지 않습니다. 로그인 없이 자유롭게 댓글을 다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원칙을 제 스스로 물려야할 이유가 없습니다.

예를 들어, A라는 필자가 '하늘은 파랗다. 바다도 파랗다. 따라서 바다는 하늘이다.'라는 글을 썼다고 합시다. 이 글은 논리전개가 잘못된 글입니다. 결론도 잘못되었습니다. 그러면 A한테, '야 ㅄ아, 어쩌구 저쩌꾸....'하면 될까요? A라는 필자는 글에서 논리전개만을 그르치고 있을 뿐, A라는 필자가 그런 글을 썼다고 해서, 그의 인격이 무시당하거나, 폄하되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습니다. 즉, 글의 논리전개에 반론을 들어서 지적해 주면 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본문에 반론이 있으면, '글 자체로만' 평가하여 반론을 제기하면 됩니다. (물론, 필자로서 본문의 제 글이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위의 A의 예시는 비유하여 분명한 예시를 들어본 것이구요.)
 
한편, 댓글에도 말씀드렸으나, 당연히 본인의 견해대로 생각하면 됩니다. 이 글은 '정도'에 대한 '주관적 견해', '감정', '정도에 대한 평가'에 가깝기 때문에, 이 글과 견해가 다른 것이 당연합니다. 한편, 필자나 방문자나 계속 이 글을 한 달이고, 1년이고 보고 있을 여유는 없으므로, '영양가가 있든 없든' 이 글을 계속 모니터링하는 것도 비효율적입니다.
(즉, '맞으면 맞다', '아니면 아니다' 가볍게 보고 넘기시라는 겁니다. 이 글은 '객관식 시험'의 답안지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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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최고 미인은 누구?? 소녀시대 미모순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투표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 소녀시대 최고 미인은 누구일까요?? (투표해 보기)   (→ 투표결과 내용 보기 ←)

써니, 티파니, 수영, 서현, 유리, 윤아, 제시카, 효연, 태연


소녀시대는 9명으로 구성된 여성그룹입니다. 좌로부터 써니, 티파니, 수영, 서현, 유리, 윤아, 제시카, 효연, 태연이네요~

소녀시대는 2007년에 데뷔했고, "Gee", "Baby Baby", "소원을 말해봐" 등의 대표곡이 있지요~
리더는 태연입니다~

윤아

태연

제시카

수영

써니

효연

유리

서현

티파니


(사진 : 소녀시대 홈페이지)

-> 소녀시대 최고 미인은 누구일까요?? (투표해 보기)  (→ 투표결과 내용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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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몽, 샤이니 키(Key), 태민, 2PM 택연, 우영이 함께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라이브를 선보였네요!
MC몽을 주축으로 한 이들은 8월 9일 인기가요에서 "소원을 말해봐"를 시도했습니다.
뭐라고 받아들여야 할 지는 모르겠으나.. 사실입니다...

이 날은 소녀시대가 "소원을 말해봐" 미니앨범 방송활동을 마무리하는 날이기도 했는데요.


샤이니 키, 태민, 2PM 택연, 우영, MC몽 "소원을 말해봐"
 

I'm Genie for your world ~~  미치겠네요~~  암쏘 매~매~매~ㄷ~


MC몽 소원을 말해봐


다 주고 싶어~ 장풍 날라간다 받아랏~~ ^^


소원을 말해봐~  얘기 안하면 혼날거 같아요~ ㅠㅠ


I'm Genie for your wish~


소원을 말해봐~ 헛둘~ 헛둘~  빠라빠라밤 빠라빠라밤 빠빰~

좌로~ 우로~


진짜 미치겠네요... 어쩔거야 너무 멋져~ 미쳐~ 암쏘~매~ 매~ 매~~~~~ ㄷ~~~

이 상황은 실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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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각선미...헉... 후끈후끈~~ ^^

노래만큼이나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던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아듀 고별무대를 펼쳐 보였습니다.
소녀시대는 8월 9일 인기가요 "소원을 말해봐" 무대를 마지막으로, 이번 미니앨범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네요.

언제나 멋진 모습, 소녀시대, 다음 앨범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 보아요~ 또 기다려야 되는 건가요~ ㅠㅠ


역시 태연이 멋지네요~~~ 난 널 사랑해~

"난 너의 Genie야~~ 난 그대 소원을 이뤄주고 싶은 행운의 여신~~"

소원을 말해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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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태연의 애기앙마 머리 스타일이 귀엽네요~
태연은 8월 9일 인기가요에서 애기 앙마 머리를 선보였습니다. 요즘 태연이 밀고 있는 스타일이지요~

스샷은 카라(Kara), 포미닛(4Minute), 2NE1, 소녀시대의 리더들이라고 합니다.
카라의 박규리, 포미닛 남지현, 2NE1 씨엘(CL), 소녀시대 태연의 모습이 보이네요.


소녀시대의 리더 태연, 돋보입니다.

소녀시대는 이번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소원을 말해봐" 미니앨범 방송활동을 마무리했습니다.
당분간 TV음악프로에서는 소녀시대를 못보네요~ 아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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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7월 31일 뮤직뱅크 K-Chart 노래 순위입니다.

이번주에는 2NE1 "I Don't Care"가 뮤직뱅크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네요!
2위는 저번주에 이어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가 차지했으나, 디지털음원 점수 차이가 확대되었습니다.
뒤를 이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가 3위를 기록하여, 상위 3개곡의 순위는 저번주와 변화가 없었습니다.

FT아일랜드, 드렁큰타이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신규 앨범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네요.
아웃사이더 '외톨이'도 계속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뮤직뱅크 1위 후보 _09.07.31


뮤직뱅크는 3주 전부터 방송 3일후인 월요일에 K-Chart를 공개하더니,
이제는 방송 4일후인 화요일 늦은 저녁에 K-Chart를 발표, 공개하고 있는데,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문제가 될 것으로 보이네요.

뮤직뱅크 1위 _2NE1 I Don't Care


한편, 2009년 7월 31일을 마지막으로 박은영, 유세윤 MC는 뮤직뱅크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아쉽네요...
마지막 고별사에서 박은영 아나운서는 "마치 동화 속의 주인공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뮤직뱅크 <K-chart >는
디지털 음원 차트 점수(60%) + 시청자 선호도(10%) + 음반 차트 점수(15%)+방송횟수 점수(15%) 를 합산해서 순위 집계합니다.

7월 마지막주 뮤직뱅크 K-Chart 순위
(기간 2009.7.20 ~ 2009.7.26)
순위 아티스트 곡명 디지털점수 시청자점수 음반점수 방송횟수점수 총점
1
2NE1 I Don`t Care  (라이브) 8437 852 3460 750 13499
2 소녀시대 소원을 말해봐  4122 1978 2318 1262 9680
3 이승기 결혼해 줄래  4683 1162 0 387 6232
4 FT Island 바래 2965 126 1743 611 5445
5 드렁큰 타이거 True Romance  1555 268 2603 160 4586
6 브라운아이드걸스 Candy Man 2473 110 1491 0 4074
7 아웃사이더 외톨이 2639 296 554 394 3883
8 4minute HOT ISSUE 2945 252 0 450 3647
9 2PM 니가 밉다 2078 539 609 420 3646
10 MC 몽 Indian Boy  1510 0 1588 233 3331
11 보고보고 1912 85 801 284 3082
12 SHINee 줄리엣  1337 576 521 370 2804
13 WAX 결국 너야 1724 360 141 359 2584
14 8eight 잘가요 내사랑 2081 149 0 173 2403
15 2NE1 Fire 1653 363 0 338 2354
16 에픽 하이 플래닛 쉬버 Fly Higher 383 0 1843 0 2226
17 브라운아이드걸스 Abracadabra 2089 0 0 0 2089
18 원투 별이 빛나는 밤에 1547 128 0 372 2047
19 V.O.S 큰일이다 1564 232 71 106 1973
20 클래지콰이 Love Again 791 91 644 412 1938
60% 10% 15% 15% 가중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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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7-24 뮤직뱅크 K-Chart 노래순위
뮤직뱅크 출연자 _09.07.31
빌보드차트 노래순위 _~09.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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