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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에 해당되는 글 34건




  1. 2009.05.18 미네르바 한국에 환멸느낄 자격 있는가? 2
  2. 2009.04.28 GM대우 환율상승 직격탄 맞아 _감사보고서
  3. 2009.04.22 돼지고기 삼겹살 값이 오르는 이유
  4. 2009.03.13 3월 한은 금통위 _금리 2% 동결 _통화정책방향,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 _2009.03.
  5. 2009.03.11 미네르바 옥중보고서 _ 디스인플레이션 경기하강, 경제성장률 -4% 이하의 이색체험
  6. 2009.03.02 한국정부, 페그제, 일부 고정환율제도로 돌아갈 수도
  7. 2009.03.02 환율 주간전망 _ 환율상승의 구조와 위기대응 _09.03.02~03.06
  8. 2009.02.22 환율/FX 주간전망 _09.02.23~02.27 _반락 유력. 환율영향력 축소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필명으로 알려진 박OO씨가 뉴욕타임스와 가진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그는 한국사회의 광기를 목격했고, 더 이상 한국에서 살기 힘들기 때문에 이민을 가고 싶다는 감회를 피력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전형적인 책임전가, 자기회피라고 비판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인터넷 게시판상의 의견일 뿐인 미네르바의 글들에 검찰이나 정부가 너무 과민 반응하여 그에게 사법상의 무리를 주었을 수는 있다. 그리고 본인도 이 점은 분명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법원도 그의 글들이 모두 사실은 아니지만, 자기가 믿는 바 진실성이 아예 없었다고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무죄를 선고한다는 이유를 밝혔다.

이런 일련의 사법상의 진행이 미네르바 박OO씨 본인에게 무리를 주었지만, 이는 관련 피해보상 경과를 진행하여 보상받으면 될 일이다. 그런 시간들이 완전히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에 따른 보상과정을 진행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한참을 신나게 떠들어놓고, 자기는 아무 잘못이 없고, 다 네 탓이고, 사회 탓이고, 이 한국사회는 가망이 없구나, 희망이 없구나, 남의 탓으로 폄하하는 것은 전형적인 자기기만이고 소위 '지식인'적 태도의 오만함이고 방만함이다.

이런 소위 '지식인'적 자기변명과 책임회피는 한국사회 기성 '지식인 집단'의 전형적인 문제이고, 오늘의 문제이기도 하다.
이런 최악의 사실 반 '지식인적 자기변명'을 젊은 박OO씨로부터 듣는 것은 참으로 착잡할 수 밖에 없다.

도대체 한국사회가 당신에게 무엇을 잘못했나? 잘못하고 있다면, 정당하게 지적하고, 고치려고 한 발 내딛고 있는가?
회피의 정당한 원인만을 찾고 있는 것은 아닌가?


왜냐하면, 거짓말하고 잘못된 경제전망을 전파한 것은, '미네르바' 본인이었기 때문이다.

누구나 경제전망할 수 있고, 의견 제시할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의견들에 거짓말을 섞는다거나, 결과적으로 전망과 흐름에서 크게 벗어난다면 그 진실성이나 실력이나 양자에서 크게 문제될 수 밖에 없다. 

먼저 결론적으로 본인은 미네르바가 거짓말을 섞어가며 잘못된 경제전망을 전파하는 마당에, 너무나 큰 마음의 상심을 받고 그것을 돌려세우느라 근래 6개월간 너무나 힘든 시절을 보냈다. 남이 알아주든 알아주지 않든 결론적으로 그렇다. 

미네르바가 도덕적으로 문제를 지니는 것은 그의 '거짓말'에서 비롯된다.
누구나 게시판에 글 쓸 수 있고, 소설창작할 자유도 가진다. 그러나 그것은 '정직'해야 한다. 

자신이 미국어디에서 경력을 쌓았다거나, 금융전문가라거나, 고구마 판다거나, 노친네라고 하거나, 기타 여러가지 언급들은 다 기망에 해당한다. 그런 기망과 거짓말을 일상적으로 하면서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이 더 큰 문제라는 것이다.
거짓말쟁이인거 누구나 다를 바가 없다는 것이다.

이렇게 말한다고 하더라도 자신이 그렇게 거짓말했으므로, 이렇게 지적하는 것을 탓하지 말기 바란다.

거짓말 하지 말라. 정직하라. 

다음으로, 미네르바는 물론 경제에 대해 누구나 말할 수 있지만, 너무나 잘못된 경제전망을 유포시켰다.

이미 최악으로 치달아있어서, 최악이 다가왔다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최악의 순간을 어떻게 벗어나는가가 관심사가 되는 마당에, 최악의 순간이 다가오고 있고, 다 망할 것처럼 얘기했다. 


미네르바나 그 추종자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그런 위험성은 이미 20007년 11,12월부터 경고해오고 있었고, 관련 집단에서는 이미 2008년 1,2월부터 누누히 경고해 오던 바였다. 왜냐하면 관련 게시판에도 자주 언급했지만, 해외 상품가격이 폭등하는 가운데(상품버블 사이클의 한마디 최후), 수입물가가 폭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시차를 가지고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마당에, 정부는 연초부터 고환율 정책을 공공연하게 표방했기 때문이다.

정말 까놓고 얘기해서. 관련자들은 한량들이거나 아무것도 안보거 있었거나, 그렇게밖에 말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즉, 리스크 제어를 먼저 했어야 하는데, 위기를 오히려 가중시켰다. 그게 2008년 하반기, 후반기로 가면서 터진 것이다.

이미 미국발 위기에 대해서도, 일상적 위기가 아니라고 2008년 연초부터 경고해 주었다. 정부는 받아들이지 않고, 그런 낌새도 없이, 오히려 위기를 확장시켰다. 한국은행이 정신차린 것도 2008년 8월말, 9월이 다 되서이다. 리먼브러더스 인수해야 한다고 그런 수장이 앉아있는 산업은행은 말할 것도 없다.

이미 열불나게 다 터진 마당에, 미네르바는 여기다가 기름칠을 했다. 물론 그 답답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다 터진 마당에 기름칠 하면 뭐하는가?

오히려 사람들의 심리만 혼동케 했고, 현실과 과정(process), 경과에 입각한 보다 냉철하고 정직한 분석을 주지 못했다. 여기에 부하뇌동한 언론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미리 말하면, 제발 공부 좀 하길 바란다. 공부가 별게 아니다. 주변 상황 잘 관찰하는게 공부하는거다. 

2008년 연초부터 고환율을 공공연하게 치고간 정부 관련자들은 이런 관점에서 보면, 참으로 한심하다고밖에 말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공부 jo 또 안한 것이다. 자리 차지하고 관직에 앉아있으면 다인가?

이미 본인과 같은 사람은 2008년 10월 26일에 주식 매수에 나서는 것이 괜찮겠다고 했다. 딱 그때 사라고 했다. 그리고 2008년 10월 27일에 주식매집에 나서자고 했다. 그리고 2008년 11월 26일에도 주식매입에 나서라고 했다.

 

결과적으로 보라. 2008년 10월 27일이 어떤 날인가?

주가가 최근에 연중 최저치를 찍은 날이고, 지금 1,400p 근처까지 갔다 온 것을 생각하면, 주가가 무려 500p 육박하게 상승했다. 

이런 시절에 미네르바는 주가가 500p를 가고, 환율이 어떻고, 일본자본이 어떻고 하는 당치 않은 글들을 써재꼈다.

그렇다는 것이다. 냉정하게 책임감 있게 하라는 것이다.

누군가 허튼 소리로 대중적인 영향력을 가지면, 제대로된 정보를 제공해주고 판단을 구하는데는 엄청난 노고가 든다는 것이다. 

물론 자기 생각 자유롭게 말할 수 있다. 그러나 정직하게 하라는 것이다.
정직하지 못하고, 뻥치는 것을 예사로 하는데 거기에 무슨 냉철한 분석이 나오겠는가?

최근에 뉴욕타임스가 미네르바를 인터뷰했다는 내용이나, 미네르바가 한국사회를 폄하한 내용을 보면, 뉴욕타임스나 미네르바나 그 자질들이 매우 의심스럽다. 

뉴욕타임스는 미네르바의 말이 다 사실이었다고 치부하고 있다. 도대체 사실이 뭐가 있었나?
하나도 맞은게 없다. 미네르바와 같은 어설픈 거짓섞인 얘기들을 돌려세우느라 너무 고생했다. 

다음으로 미네르바는 한국사회가 당신에게 뭘 그렇게 잘못했나?

미네르바는 게시판에 올린 당신의 수많은 거짓된 글들에 대해서 네티즌들에게 사과한 적이 있는가?

그 모든 것이 소설이었고, 사실이 아니었다고 사과한 적이 있는가? 

여기에 사람들이 자신이 명문대를 안나와서 욕한다거나, 이제는 버렸네 어째네 하고 한탄하는 것은 궁상맞기 이를데 없다.
명문대 나왔으면 위와 같은 모든 것들이 정당화되는가?
전망이 예측력이 높으냐 낮으냐는 둘째 문제다.

정직해야 한다. 진리와 공동체의 가치는 정직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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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GM대우의 실적 악화는 대부분 환율관련 파생상품거래에서 비롯되고 있어, GM대우의 현재 위기는 환율상승의 직격탄을 맞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2009.04.07 공개 감사보고서)
2008년 재무제표 손익계산서를 보면, 영업외손실 중 파생상품평가손실, 파생상품처분손실이 대부분으로 이것이 당기순손실의 대부분을 이루고 있는데, 환율상승으로 인한 선물환 계약의 손해가 막심함을 밝히고 있습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GM대우는 달러-원 환율이 하락하지 않을 경우 과도한 선물환 헷지로 올해에만 2조원대의 환손실을 볼 것으로 추산되며, 2010년과 2011년치까지 감안하면 선물환 손실 누적액이 4조원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GM대우는 부평공장을 은행권 담보로 제공했으며, 산업은행과 은행권은 28일 의견을 취합한다고 합니다.


과                        목 제 7 (당) 기 _2008.01.01~2008.12.31, 단위.원
Ⅰ.매출액(주석2,18,22)   12,310,655,134,698
1.국내매출액 1,271,240,290,999  
2.수출매출액 11,039,414,843,699  
Ⅱ.매출원가(주석2,10,18,22)   10,983,137,097,594
Ⅲ.매출총이익   1,327,518,037,104
Ⅳ.판매비와관리비   1,037,211,403,754
Ⅴ.영업이익   290,306,633,350
Ⅵ.영업외수익   1,527,315,412,372
Ⅶ.영업외비용   3,085,113,553,326
1.이자비용 42,466,696,553  
2.외환차손(주석2) 378,716,266,526  
3.외화환산손실(주석2) 177,798,046,908  
4.기타의대손상각비 2,019,877,083  
5.파생상품평가손실(주석2,22) 1,322,769,157,601  
6.파생상품처분손실(주석2,22) 1,007,536,334,843  
7.장기투자증권처분손실 344,642,022  
8.지분법손실(주석2,6) 102,108,878,599  
9.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손실 1,251,232,329  
10.유형자산처분손실 11,477,908,984  
11.유형자산손상차손(주석2,8) 2,873,063,012  
12.복구충당부채전입액(주석2) 60,788,531  
13.조업도손실(주석2) 33,349,024,126  
14.잡손실 2,341,636,209  
Ⅷ.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손실)   -1,267,491,507,604
Ⅸ.법인세비용(주석2,17)   -391,797,605,521
Ⅹ.당기순이익(손실)   -875,693,902,083


(9)  파생상품

당사는 환율변동으로 인한 예상수출 및 예상매입거래에 따른 미래현금흐름 변동위험의 회피 및 위험회피회계가 중단된 거래와 관련된 파생상품의 효과를 상쇄하기 위하여 시중은행과 다수의 통화선도 계약을 체결하고 있는 바, 당기말 현재 미결제된 통화선도 내역은 다음과 같습니다. 한편, 당사는 2008년 10월 1일자로 기존에 위험회피수단으로 지정되었던 모든 파생상품에 대해서 위험회피 수단 지정을 중단하여, 동 중단일 이후 파생상품의 공정가액 변동액은 위험회피회계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표: 단위. 백만)

단위 : 외화 천단위 및 원화 백만원
통화종류 계약수 외화매도
(매입)
원화매입
(매도)
예상
최장만기
기타포괄
손익누계액(주)
손익계상
누계액
재고자산
계상액
공정가액
자산(부채)
EUR 338 2,304,000/(397,000) 3,126,059/(612,681) 2011.8.1 (397,340) (401,987) - (799,327)
USD 550 7,190,000/(546,000) 6,984,058/(633,611) 2011.8.1 (1,056,395) (853,402) - (1,909,797)
CAD 122 141,000/(54,000) 126,281/(49,699) 2011.5.3 (12,096) (285) - (12,382)
JPY 24 (11,678,000) (119,764) 2009.9.1 10,455 29,273 2,820 42,549
합계 1,034
10,236,398/(1,415,755)
(1,455,376) (1,226,401) 2,820 (2,678,957)






(출처: 지엠대우 감사보고서, dart.fss.or.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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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영향으로 농산품 높은 원화 수입물가가 유지되고 있는 모습, 출처: 한국은행> 
_더욱이 농산품의 경우 2007년 중반부터 추세적으로 고물가 경향성이 관찰되고 있음


돼지고기도 대부분 유럽권에서 수입합니다.
식당에 가보면 덴마크산 돼지고기를 아주아주 자주, 거의 일상다반사로 볼 수 있습니다.

돼지고기는 이제 국내산이 거의 없으며 (돼지 안키움),
대부분 수입하기 때문에, 환율 영향에 따라 삼겹살 값이 오르는 것입니다.

실물 수입물품은 물량을 수입해 오는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환율효과가 약간 후행적으로 반영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고점권 1,500원대 후반이고, 상당한 기간 1,300원대가 유지될 가능성도
크기 때문에, 이런 높은 가격은 당분한 계속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습니다.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일부 품목의 이러한 높은 물가는 
예외없는 신자유주의 개방무역 하에서 소비자가 치러워할 인과응보입니다. 

선호하던 생필품 물가가 살인적으로 치솟는 신자유주의의 역설이 나타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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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한국은행 금통위 3월 기준금리 결정 자료입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


□ 2009년 3월 12일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붙임 참조)

통화정책방향

 

□ 금융통화위원회는 다음 통화정책방향 결정시까지 한국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2.00%)에서 유지하여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하였음

최근 국내 경기는 내수와 수출 모두 감소세를 지속하면서 계속 위축되고 있으며 세계경제 침체 심화,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으로 인해 향후 성장의 하향위험도 매우 큰 것으로 판단됨

소비자물가는 환율 상승의 영향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으나 경기부진에 따른 수요압력 약화가 상승세를 둔화시키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할 것으로 보임. 부동산시장에서는 거래 위축 및 가격 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음

금융시장에서는 환율, 주가 등 가격변수가 불안정한 움직임을 나타내었으나 금융기관의 대출태도가 다소 완화되면서 가계 및 중소기업 대출이 증가하였음

□ 앞으로 통화정책은 경기의 과도한 위축을 방지하고 금융시장 안정을 도모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운용해 나갈 것임





다음은 한국은행이 발표한 최근 국내외 경제동향입니다.


□ 최근 국내경기는 내수·수출·생산 등에서 침체를 지속

□ 소비자물가는 고환율, 국제휘발유 가격 상승 등으로 오름세가 확대되었고 
    경상수지는 1월 들어 4개월만에 적자로 반전

□ 향후 우리 경제는 내외수요 부진으로 침체국면을 지속할 전망

자세한 내용은 <붙 임> 참조



<2009년 금통위 개최일정>

1월: 1.9일(금)
2월: 2.12일(목)
3월: 3.12일(목)
4월: 4.9일(목)
5월: 5.12일(화)
6월: 6.11일(목)
7월 : 7.9일(목)
8월 : 8.11일(화)
9월 : 9.10일(목)
10월 : 10.9일(금)
11월 : 11.12일(목)
12월 : 12.10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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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서울신문이 2009년 3월 11일 입수하여 공개한, 한국경제의 현실에 관한 미네르바의 재판부 제출문,
미네르바 옥중보고서 입니다.

<주요내용>

ㅁ 1944년 브레튼우즈체제와 IMF탄생의 배경, 역할

ㅁ 1997년 한국 IMF 위기의 원인과 경과

ㅁ 최근 국제통화의 흐름과 시사점

ㅁ 금시세가 상승하고, 단기 달러가 강세로 가게 되는 이유 

ㅁ 미국국채발행 물량소화 압박과 각국 이해관계에 따른 단기 달러강세 

ㅁ 한국을 포함한 이머징 마켓에 외환달러 자금 유동성이 위협받게 되는 이유 

ㅁ 국내 금리정책의 한계 도달 이유와 유동성 함정의 유인

ㅁ 미국,일본,중국의 디플레이션 초가 대응전략, 

ㅁ 한국의 디스인플레이션 및 경제성장률 -4% 이하의 장기침체 상황 

ㅁ 실질소득, 구매력 감소에 대응한 정부대응의 적절성 

ㅁ 개개인의 생존플랜 점검  


 미네르바 ‘옥중 보고서’   _미네르바

 현재 글로벌 경제 위기에 따른 한국 경제의 위기라는 걸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으로 1997년 제 1차 IMF 사태가 왜 발생하게 되었는가 하는데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그 이유는 지금의 한국 경제 상황이라는 것은 1997년 제 1차 IMF의 연장선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서는 IMF에 대한 구체적인 이해와 그 후의 한국에서의 IMF사태, 그리고 현재 동유럽 사태에 대한 상호 연관성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

 

 ▶ IMF 탄생 배경

 1997년 하반기 한국경제는 IMF 사태라는 특수한 경제 위기 상황을 겪게 된다. 그래서 한국 국내에서는 IMF사태라는 것이 일종의 고유명사로 사용된다. 하지만 현재의 위기상황의 뿌리와 그 근원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IMF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약간 진부한 이야기부터 시작을 해야 한다. 때는 1929년 미국 대공황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으로 시작한다. 1930년대 대공황 이전에는 미국과 유럽간의 통제 받지 않는 무제한적인 자본의 상호 이동이 가능하였다. 그 당시에는 이런 상호 자본 이동에 제한이 없을 때에만 비로소 그에 따른 시장이윤 창출이 극대화 될 수 있다는 것이 종교적 신앙처럼 뿌리내리고 있었다.

 

 하지만 브레튼우즈 체제의 모태가 되는 케인즈는 그렇게 보지 않았다. 그 이유는 그 당시의 시대적 배경에 기인한다.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초토화 된 유럽에 투하된 자본이 당시 무역 흑자국이던 미국에서 → 유럽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고, 유럽에서 → 미국으로 역류하는 현상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이로 인하여 실물경제 재건에 사용되어야 할 자본이 미국시장으로 역류하게 되는데 이를 케인즈는 투기자본이라고 불렀다.

 

 이런 문제점들을 지켜보면서 1944년 미국 뉴햄프셔에서 소위 브레튼우즈 체제라는 것이 만들어 지게 된다. 브레튼우즈 체제의 핵심은 모든 회원국들의 통화는 달러에 대한 고정환율로 정하고, 이는 결과적으로 막대한 유동성 자본에 대한 족쇄로 제약과 통제가 따랐지만, 이것은 자본왕래에 따른 이윤 창출의 제한이 엄청난 성장률을 보이는 국제 상품 무역으로 보완이 되는 결과로 나타나게 된다.

 

 이 브레튼우즈 체제로 인하여 파생된 보완장치 성격의 기관이 IMF 국제통화기금이라는 것이다. 즉 케인스가 유도하고자 하였던 국제 자본 유동성에 따른 폐해를 고정 환율의 안정적인 통화시스템 하에서 상품교역으로 보완하고, 이 과정에서 IMF(국제통화기금)는 대규모 무역적자와 국제 수지적자를 겪는 나라에 다시 신용대출을 해 줌으로써 무역 당사자간 국제 무역 수지의 불균형 밸런스를 조정하는 완충기구로써 만들어진 기구였다.

 

 이로써 이 브레튼우즈 체제 이후 25년간 G7내의 주요 연평균 경제성장률은 3 ~ 4%대를 육박하고 경제 규모는 3배 이상 확장하게 된다.

 

 그래서 1953년 전후 한국경제가 1973년 브레튼우즈 체제의 파기 시점까지 폭발적인 수출 신장세와 고도의 경제 성장률을 구가할 수 있었던 뿌리가 시스템적 관점에서 브레튼우즈 체제로 인한 유동성 자본 규제에 따른 상품교역의 보완이라는 측면이 적용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GATT체제 하에서 이른바 개도국 특권에 따라서 한국, 대만과 같은 나라는 고도의 경제 성장을 구가하게 되는데, 이는 1995년 WTO 체제 이후 그 성격을 달리함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 모델에 기반한 아시아적 모델을 가리키는 말로 재포장되어 불리게 된다.

 

 ▶ 체제의 붕괴

 1969년 베트남 전쟁의 발발로 인한 막대한 전비지출의 필요성으로 미국 중앙은행은 결국 전비 지출을 위해서 대대적인 발권력을 동원하게 된다. 그로 인하여 전 세계적으로 달러 유동성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러한 과잉 통화 유동성으로 미국 국내의 인플레이션을 유발시킴과 동시에 달러 가치는 하락하게 된다.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은행은 유럽 내 주요 기업에 싼 이자로 달러를 빌려주게 되었고, 기업은 고정환율로 달러 → 마르크를 교환했다. 그 결과 독일의 마르크, 프랑을 비롯한 유럽 내 주요국 통화는 달러 대비 통화 절상 압력을 받게 된다.

 

 그래서 그 당시 서독 연방은행은 계속 마르크로 달러를 사들여 달러 대비 마르크화의 통화 절상 압력을 상쇄시키려고 했으나 중앙은행의 인플레이션 압박요인과 재정적 지원을 더 이상 충당하기 불가능해지게 되는 단계가 오자, 1973년 브레튼우즈 체제는 공식 파기 된다.

 

 그 당시 서독 중앙은행 차원에서는 인플레이션 상승 부담 때문에도 파기가 불가피했다. 전통적으로 독일은 1920년에 살인적인 하이퍼인플레이션의 피해를 당한 당사국이기 때문에 서독 중앙은행 차원에서의 제1차 정책목표가 물가 안정이 될 수밖에 없었다.

 

 ▶ 위기의 시작

 1973년 브레튼우즈 체제의 붕괴 이후 그 전까지 제한을 받던 유동성 자본이 수면위로 올라오게 된다. 기존 금융권 내에 있던 은행, 보험, 펀드를 포함한 최일선 기업들까지 총망라한 모든 경제 주체들에 대한 외환, 채권지대의 제약이 전면 해제되었다.

 

 그로인하여 1998년 기준으로 채권거래는 1973년 대비 230배가 증가한 20조~24조 달러, 외환거래는 1일 기준 1조 2천억 달러의 유동성 자본으로, 금융산업 분야는 폭발적인 성장세를 구가하게 된다.

 

 이러한 상황 하에 1973년 ~ 1982년 사이에 총 1조 달러를 넘는 해외 대출이 발생하게 된다. 이중 전체 포지션의 50%가 남미로 가게 되는데 이를 기반으로 산업화 플랜을 단행하게 된다.

 

 하지만 1982년 문제가 터지게 되는데 당시 1982년 미 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 금리를 20% 이상 올리게 된다. 그 이유는 제 ‘2차 오일쇼크’의 여파에 따른 비용증가, 인플레이션을 상쇄시키기 위한 조치로 이 조치로 인하여 해외 대출이 투입된 남미를 포함한 이머징마켓은 일대 타격을 받고 경기 후퇴를 하게 된다.

 

 이러한 고이자율 정책은 주요 달러 채무국들의 이자비용을 3배 이상 증가 시켰는데 미국의 이러한 조치로 인하여 주요 유동성 화폐 자산이 투입된 곳은 기존 통화 포지션이 달러로 교체된다.

 

 그 결과 1980년대 초반 미국 달러 통화는 G7내 주요국 통화대비 평균 35% 절상된다. 동일기간 멕시코 폐소화는 반년만에 -60% 폭락하게 된다.

 

 결국 남미 부채위기의 핵심 원인은 80년대 초반 미국 통화정책의 고이자율로 3배 이상 커진 이자 부담과 달러포지션 변경에 따른 자본의 해외 도피 → 그로 인한 미국 통화의 급격한 환율 인하에 기인한다.

 

 1982년 당시 미국 FRB(연방준비제도이사회)와 미 재무부는 미국 국내은행의 남미 크레딧 라인에 문제가 생기면서 발생한 멕시코 사태 수습을 위한 즉각적인 재정 투입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예산 집행에는 반드시 미 의회의 사전승인 없이는 불가능해지자 IMF를 간접 이용하여 브리지론(Bridge Loan)이라는 IMF 고유기능을 IMF 가맹국이 아닌 범위로 확장을 통해 지원 프로그램을 하게 된 배경이 이것이다.

 

 원래 IMF의 기존 역할은 창설시 가맹국에 공여하는 브리지론 (Bridge Loan)을 중재하는 것이었으나, 고정 환율제가 변동환율제로 바뀌면서 브리지론 중재 필요성은 상실 되었다. 그 후 멕시코 사태가 터지면서 브리지론의 필요성이 미국 FRB와 미 재무부의 필요에 따라 상황에 맞게 용도가 리모델링이 되어 변경된 것이다.

 

 문제는 멕시코에 IMF 지원을 해주면서다. 멕시코의 자본시장 국유화, 국영기업 민영화, 국내시장 개방 → 국가 지출의 극단적인 삭감 → 변동 환율을 안정시키기 위해 달러보다 폐소화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이 될 정도로 폐소화의 이자율 상승, 결국 이러한 극단적인 이자율 상승은 국내 산업 붕괴와 은행 시스템 붕괴를 동반하면서 독자적인 자본시장 형성이 불가능해졌고, 고이자율에 따른 → 해외자본유입 = 해외 자본 종속으로, 결론적으로 경제 발전은 정체되고 부채 증가로 이어지게 된다.

 

 1980년대 이후 많은 남미, 아프리카 국가들이 IMF 지원 프로그램을 받게 되는데 미국은 IMF를 이용하여 자본의 접근 통로를 장악하고 IMF의 영향력 확대를 노릴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사회 간접 자본(SOC) 건설을 위해서는 해외 차관이나 개발원조금은 IMF 조건과 연계시키면서 승인여부를 결정하기 때문에 이러한 자본 통제력으로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IMF가 주체가 되는 것이다.

 

 왜냐하면 IMF 구제 금융을 통한 IMF 체제에 있을 경우 해외자본을 유지하려면 차관 제공자는 상대국가와의 계약체결에 앞서서 반드시 IMF나 세계은행의 사전 승인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조건부 차관』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2008년 하반기 IMF 지원을 한국 먼저 받으라는 제안을 거절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결국 미국 국채 보유국의 달러 국채 물량이 시장에 나오는 걸 사전에 막기 위해서는 FRB 달러 스왑 국가가 아닌 나라도 임시 달러 스왑 지정국으로 지정해서 각 보유 국가의 달러 국채 보유 물량 비용 대비로 인출을 해 줄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100억, 500억 달러도 아닌 300억 달러인 이유가 바로 이런 이유인 것이다.

 

 ▶ 아시아 위기

 한국이 태국,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이머징마켓들은 높은 수입 관세를 통해 국낸 산업을 보호 육성하고 외국과의 자본지대는 무역을 위한 결제에만 국한 시켰다 국가가 직접 개입해서 조달한 차관을 배당하고 대기업을 육성하면서 폭발적인 성장률을 구가하게 되었다.

 

 1994년 한국은 OECD 가입을 통해서 유럽, 일본, 북미 시장에 쉽게 진입을 하려 했으나 일반 무역 통상 부분 이외에 금융시장 부분은 정부의 통제 하에 두려고 했다.

 

 이는 국내 저축된 재원만으로도 산업개발을 위한 재원 도달에는 문제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당시 김영삼 정부는 정치적 이유로 그 당시 대통령 본인이 OECD 가입을 기정사실처럼 떠들고 다녔다.

 

 그 후에는 OECD내에서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금융시장 개방 부분의 문제는 미국의 의도대로 해외 차관 수용과 유가증권의 거래 등에 대한 국가 통제는 붕괴된다.

 

 그로 인하여 1994년 3/4분기 이후부터 3개월 만기 달러차관 도입을 허용하게 되는데 한국의 높은 경제 성장률상 그로인해 수반되는 인플레이션 상승 압력에 대해서 한국의 중앙은행은 통화 긴축 정책을 유지해서 인플레이션을 통제 하고자 하였다.

 

 문제는 여기서 발생하게 된다. 높은 이자율에 도달되고 통제 받던 원화 크레딧보다 그 당시 달러 크레딧이 역으로 더 싸지면서 (조달비용 = 원화 크레딧>달러 크레딧)인 상황에서 그 당시 유럽에서의 조달비용에 0.3% ~ 0.5%미만의 가산 금리로 계속 달러 크레딧을 기업에 제공하게 되었다.

 

 이 상황에서 이 단기 차관을 기업들은 대규모 시설 투자가 동반되는 5년 ~ 10년 만기의 장기리스 산업에 단기차입금으로 동원하게 된다.

 

 왜냐하면 1997년까지는 국내에 있는 단기 달러 차입금은 매달 규칙적으로 롤오버가 되면서 만기 연장도래가 있었고 이미 국내에 충분히 많은 달러가 돌고 있었던 상황에서 크게 문제가 없어 보였다.

 

 그 때 태국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한국, 대만을 포함한 동아시아 이머징마켓들은 자국의 수출 경쟁력을 유지, 확보하기 위해서 태국의 바트화 공격으로 인한 환율 폭락 즉시 주변국가의 자국 통화 절하 압력을 받게 된다.

 

 이는 달러 채무에 대한 금융비용이 극단적으로 상승하게 된다. 한국을 포함한 신흥 국가들이 달러 크레딧 가운데 60%정도가 단기 채무였다. 이 경우 크레딧 라인(신용한도)철회시 달러 유동성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그리하여 정부 차원에서 IMF에서 달러 크레딧을 조달해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려 하였으나 IMF는 82년 멕시코 사태의 경우와 똑같은 해결책이 제시되었다.

 

 그 중 하나가 고이자율 정책이었다. 결국 각국 중앙은행의 국내 이자율은 20% 이상 유지되었다.

 

 이것은 IMF의 의도대로 신규달러 차입을 유도하지 않고 역설적으로 기업과 은행 파산을 동반하면서 내수 시장 붕괴에 따른 대대적인 경기 침체를 불러오게 된다.

 

 대량해고와 투자 설비, 소비재 판매가 수직하강하게 된다. IMF는 고이자율과 국영기업 민영화 국내기업에 대한 외국인 지분 참여 제한 철폐, 노동시장 유연화 조치를 포함한 모든 규제 철폐, 특히 자본투자자들에 대한 규제철폐가 핵심이었다.

 

 이것이 현재 한국 시장이 이머징 마켓 중에서 가장 외국인 자본거래가 자유로울 수 있었던 이유다.

 

 문제는 대외 시장 변수에 국내 경제가 연동된다는 것이다. 태국과 멕시코, 인도네시아를 포함한 IMF지원 프로그램의 문제점이 노출되던 상황에서 그 의심스런 처방은 한국에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 즉 한마디로 알고 했다는 것이다.

 

 그 후는 모두 알고 있는 IMF프로그램이라 불리는 고통스러운 진행과정이 진행되게 된다. 한국 국내의 만기 달러 차관의 상환은 미국 FRB와 미재무부의 중재를 통해서 3년 이상 상환이 연장되게 된다.

 

 그 당시 IMF는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한국에 지원프로그램이 발표될 당시 한국의 경우는 510억 달러의 크레딧 원조를 해 주겠다고 하였으나 이 금액을 모두 지원할 필요도 없었다.

 

 이것은 표면상의 발표수치이고 일본+독일 중앙은행이 그 후 즉시 한국에 100억 달러의 유동성 자금을 공급하고 미국은 만기연장만 해 주면 자동으로 끝날 일이었다. 극히 간단한 일이였다.

 

 그 후 환율에 따른 수출도 들어온 달러와 외국은행들이 신용 대출금 회수를 중단하면서 위기는 종식이 되었다. 이때 채권은행들은 만기 연장된 모든 신용 대출에 대해 국가 보증을 요구하면서 추가 이자 부담요구안이 나오게 된다.

 

 3년 기한의 상환 연장의 경우는 리보 +2.7 ~ 3%가산 금리의 이자 부담을 지게 되면서 저렴하게 차입된 단기 달러 채무가 고금리의 3년 기한 미만으로 롤오버 되면서 연장된다. 이것은 매력적인 장사가 되었다.

 

 그 후 한국을 비롯한 동아시아의 외환위기를 겪고 있는 나라가 채무를 갚기 위해서는 달러나 엔화를 계속 차입해 와서 채무를 갚는 길 뿐이었다. 이를 위해서 남은 마지막 수단은 그 동안 수십년 동안 산업화 과정을 통해 조성한 국내 자본재를 해외 기업이나 투자자들한테 파는 길 뿐이었다. 그에 따른 세금 인하를 포함한 모든 특혜조치들이 이루어 졌다.

 

 그로 인하여 산업계와 금융계를 포함한 은행, 보험 쪽을 비롯해서 외국인 투자 제한 철폐를 통한 싼 매물 수집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것이 결국 한국 국내에서는 글로벌 스탠다드로 포장되고, 미국 상무부와 월스트리트에서는 10년 동안의 수익을 단 1년 안에 한국에서 뽑았다느니, 아시아 외환위기는 평생 한번 올까 말까한 포트폴리오 투자 기회라는 소리를 공공연하게 떠들고 다닐 수 있었던 것이다.

 

 현재 S&P나 무디스나 한국 국내 은행들의 신용등급을 국가 신용등급에 맞추어 조정을 하는 이유는 이와 같은 과거에 학습된 내용을 기반으로 한다. 그래서 IMF사태라고 하는 것이 단순히 정책적 실패로 합리화되고 잊혀 지면 끝나는 수준이 아니라 반드시 책임 소재를 가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그와 똑같거나 유사한 일이 순환 반복이 된다.

 

 결국 1997년 제1차 IMF 사태의 핵심적이고 근본적인 뿌리는 OECD가입 당시부터였다. 한창 민감한 협상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금융시장 부분협상을 할 경우 마지막으로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대통령 개인의 정치적 목적에 따른 발언으로 OECD가입을 지정 사실화 시키는 바람에 최종 협상은 거기서 끝이 난 것이다. 그 후 과정을 거치면서 IMF단계를 거치게 되고 IMF는 82년 멕시코 사태부터 그 IMF 고유 기능의 변화와 확정을 거치면서 97년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거쳐 한국으로 전이되면서 유동 자본에 따른 이윤 극대화라는 것을 보여주게 된다.

 

 ▶ 동유럽 사태의 발생

 동유럽에 대해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이 지역의 특수성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하다. 동유럽의 전략적 중요성은 과거 냉전체체 하에서의 군사적 측면에서의 나토 군사 안보적 측면에서의 대립을 통한 동.서방간의 유럽지역내의 완충지역이라는 성격에서 이제는 석유, 가스송유관의 중간 경유지로써의 경제적 관점으로 그 포커스가 옮겨지게 된다.

 

 현재 유럽 연합내 서유럽에서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가스의 90%가까이 소비가 되는 상황이며 2020년까지 50%이상 증가추세 속에서 유럽연합은 중동지역내의 에너지 의존도 축소와 북해에서 생산되는 원유.가스 생산량의 감소분을 메워줄 새로운 대안을 찾게 되는데 이것이 러시아다.

 

 에너지 접근권에 대한 전략적 문제에서 동유럽의 정치.경제적 불안정은 곧바로 서유럽의 경제적 타격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적인 EU 편입노력과 그에 따른 차관제공을 통해 동유럽의 경제적, 전략적 가치는 올라가게 된다.

 

 2006년 현재 러시아는 유럽에서 소비하는 가스의 25%, 2020년까지 70% 가스를 공급해 주는 주요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총 조달 수요의 80% = 러시아 - 우크라이나 - 슬로바키아 - 체코 - EU공급라인(드 루바 라인), 20% = 러시아 - 벨로루시 - 폴란드- EU공급라인으로 통행료를 받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다른 추가적인 복합적인 요소들과 맞물려 동유럽은 서유럽 자본의 대거 유입으로 연 10%에 가까운 고도성장을 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3/4분기 이후 제 1차 금융위기가 진행이 된다. 2007년 4,010억 달러의 자본유입액이 2008년에 오면서 670억 달러로 축소되면서 유가 폭락이 겹치면서 동유럽 주주의 주요통화 가치는 50% 이상 폭락하게 된다.

 

 이것은 결국 일반외환자금으로 대출을 받았던, 가계의 부채로 직결되면서 금융시스템이 붕괴하면서 IMF에 헝가리, 우크라이나, 라트비아가 구제 금융을 요청하게 되었으며 폴란드와 체코가 검토에 들어가게 된다.

 

 문제는 동유럽에 대출된 1조 5천억 달러가 서유럽 내 주요은행에서 대출이 된 구조가 최대 40배까지의 레버리지(Leverage: 대출금/자본금)를 높여서 대출이 이루어진 상황에서 대규모 부도 리스크 압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유럽에 대규모 구제자금을 쏟아 부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는 유로론 내의 독일내의 금융시장 안정화, 은행 국유화가 검토가 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동유럽 은행의 총 부채 규모는 1조 5천억 달러 이상의 90%가 서유럽과 해외자본으로 구성된 상황에서 달러 대비 유로화 하락 압력은 유럽내 동시하락으로 이어지고 이는 선진국 증시를 거쳐 신흥시장으로 전이된다.

 

 그 핵심적인 이유는 현재 2008년 9월 기준 한국의 총 외채의 60%가 유럽계 은행 포지션이다. 이 상황에서 동유럽에서 막대한 손실을 볼 경우 한국론이 만기연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추가 가산 금리를 요구하게 된다.

 

 또한 대규모 선박 금융 제공을 하고 있는 유럽계 은행들이 자금압박을 받게 되면 자금 압박으로 인한 선박 주문 취소와 대금지급 지연에 따른 만기 환율 하락요인이 발생한다. 또한 동유럽에 대한 한국의 수출 비중이 7~8% 내외인 상황에서 수출감소로 이어지는 상황이며 동유럽에 한국직접투자 FDI 비중이 90% 내외인 상황에서 동유럽내의 환율변동에 환차손 위험도 감수해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CDS 프리미엄의 상승과 기준금리 인하에 따른 단기 채권으로의 집중현상과 국내 미청산 엔케리 청산 압박으로 인한 자본유출로 환율의 추가 상승 압박을 받게 되는 것이다.

 

 통상적으로 달러는 대규모 재정지출을 위해서 발권력을 동원해 돈을 찍어 내면 다른 준기축 통화인 엔화나, 유로화, 금 가격에 연동을 하여 달러 약세로 돌아서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것은 정상적인 시장 작동 상황에서만 그렇다.

 

 극히 간단하게 말하자면 세계의 주요 경제 권역인 미주, 일본, 유럽연합의 통화 경제권에서 한쪽 경제권이 침체기거나 통화 정책 조정으로 통화 약세일 경우는 달러 약세 ↔ 엔화 강세가 성립이 되지만 미국, 일본, 유럽의 주요 경제란이 동시에 마이너스 성장으로 돌아서는 상황에서는 기축 통화인 달러가 안전 자산으로 달러강세로 돌아서는 것이다.

 

 이것이 역설적으로 들릴 수 있겠지만 2008년 3/4분기 이후 제1차 금융위기 당시 달러를 찍어 낼 때는 미국 경제에 대비해 일본 경제와 유로론은 상대적으로 경제 펀더맨탈이 견고하다는 인식이 있었기 때문에 달러 발권력 동원에 따른 달러 약세는 당연하였으나, 2009년으로 바뀌면서 유로론의 동유럽 사태와 일본의 경제 성장률 하락과 1조엔에 달하는 무역수지 적자로 인하여 상대적으로 금과 달러가 안전자산의 성격을 가지게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금은 인플레이션 방어성격의 자산이지만 현재 경제 성장률이 3대 경제권의 동시 다발적인 마이너스 성장으로 인한 디플레이션 압력이 달러를 찍어내면서 달러 화폐 유동성이 증가함에 따른 인플레이션을 상쇄시켜 버리는 것이다. 그로 인하여 금값이 올라가면서 달러강세가 지속되는 원인 중 하나가 이것이다.

 

 결국 시장불안으로 인하여 안전 자산인 금과 미 국채로 자금 수요가 집중이 되는 상황에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지속적인 하락세로 돌아서게 된다.

 

 현재의 엔화 변동에 대한 이해를 하기 위해서는 1995년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1995년 당시 엔화는 79엔의 달러 대비 초강세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당시 일본 재무성 차관인 사카키 바라 에이스케는 미국에 가서 미국 달러 국채 매각에 대한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게 되었다. 통상적으로 1달러=85엔대 밑으로 떨어질 경우 일본 은행들은 신용 대출 결손으로 타격을 받는 구조였다.

 

 이 상황에서 시장에 미국 국채 매물이 나올 경우 미국 국채 가격은 떨어지면서 채권가격 하각은 이자율 상승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면 미국 전체 자본 시장의 이자율이 올라가면서 미국 경제에 타격을 입히게 되는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 일본, 유럽 중앙은행들의 공조하에 대규모의 달러 매입을 통한 환율 조정의 노력으로 1달러 = 100엔이 그해 4/4분기 이후 돌파되었고, 97년 까지 -60% 엔화가 평가 절하 되었다.

 

 이는 2003년으로 넘어가면서 반전하게 된다. 장기간의 무역흑자에 따른 주적으로 엔화가치가 급등하면서 2002년 130엔 → 2004년105엔 대로 급상승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하여 일본 정부는 정부 차원에서 35조~40조엔을 투입하여 대대적인 달러 매수를 하여 엔화를 평가절하시킨다. 이때 매수한 달러가 미국 국채에 그대로 재투자 되었으며 2002년 - 2004년까지 매입한 미국 국채가 3,500억 ~ 4,000억 달러 수준으로 이때부터 일본에서 미국 국채를 사 모은다는 소리가 나오게 된 이유가 그것이다. 현재 5,800억 달러 상당의 미 국채 보유량의 상당부분을 사 모은 이유가 이것이다.

 

 현재 80엔대에 육박하는 엔화가 97엔대 후반으로 절하되는 이유중 하나가 일본 경제 자체에도 있지만 현재 2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 국채물량을 소화시키기 위해서는 국가간 공조가 필요하기 때문에 미 주무장관인 힐러리가 일본 방문시 이 이야기부터 꺼낸 이유가 이것이다.

 

 이는 향후 두가지 변수에 따라 작용하는데 오바마 대통령의 아시아 순방기간에 맞춘 추가 엔화 평가 절하와 미국 GM-크라이슬러의 자동차 구조조정에 따른 미국 국내 자동차 노조의 압력에 따른 추가 엔화 절하 타이밍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티모시 가이트너 미재무장관이 취임전부터 ?강한달러?를 떠들고 다닌 이유가 이것이다. 그것은 1995년 당시 미 재무장관이 로버트 루빈이 취한 액션과 똑같은 것이다. 강한 달러의 달러 강세를 만드는 것은 두가지 측면에서 봐야한다.

 

 국제공조와 통제가 가능한 일본과는 다르게 달러 약세와 그로인한 달러대비 자산손실이라는 측면이 중국에서 심각하게 제기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의 총외환보유고는 1조 9천억 달러가 넘어가는 상황에서 중국에서는 닥치는대로 달러자산에서 실물자산으로 옮기는 이른바 자원외교도로 불리는 작업을 하는 이유가 반드시 자원확보 측면만이 있는 것이 아니다. 부족한 천연자원을 싼 값에 확보하고 글로벌경기회복에 따른 차익기대측면도 있지만 핵심적인 이유는 미 부채 등 달러자산에 편중된 외환보유고 투자의 다변화가 핵심이다.

 

 현재의 천문학적인 미 국채발행의 압력으로 미 국채수익률은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달러약세로 달러표시 자산의 폭락은 중국입장에서는 재앙이다. 그래서 최소한 2009년도에 관해서는 자의든 타의든 달러강세기조로 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이러한 배경을 깔고 단기 달러강세가 기정사실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러한 현실은 한국경제에 새로운 도전으로 작용하게 된다. 달러강세에 따른 국제원자재가격의 하향안정세는 단기적으로는 물가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부담요인을 덜어준다. 그래서 한국은행에서 금리를 2%대까지 끌어내릴 수 있었던 핵심이유 중 하나가 이것이다.

 

 하지만 달러강세 기조 속에 2조 달러에 달하는 미국국채발행과 중국, 일본의 자국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국채발행은 한국을 포함한 주요 이미 이머징 마켓에 외환달러자금유동성에 심각한 제약을 가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80%에 육박하는 무역의존도와 IMF로 인한 높은 대외 개방도로 인하여 외국인 투자감소와 자금이탈과 무역금융 감소에 따른 수출부진과 무역위축과 그에 따른 환율불안 등의 피해를 발생시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서 추가로 금리를 내려서 유동성을 증가시키겠다는 것은 극도로 위험한 생각이다.

 

 이 경우는 CP 매입을 통한 개입이나 회사채매입을 통해서 개입을 하는 선에서 조정이 되어야지, 이 상황에서 추가 금리인하는 환율상승의 추가요인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미 지금 상황은 통화정책으로는 소비와 투자 활성화를 기대하기는 무리인 부분적으로 유동성 함정의 리스크 징후들이 보이기 때이다.

 

 금리를 내리면서 CP금리가 떨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일부 우량회사채를 제외한 회사채 금리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

 

 그와 더불어 금리인하에 따른 생산과 투자위축은 금리정책의 한계가 왔다는 걸 의미한다. 그래서 일반 재정지출 확대를 통한 경기부양을 시도하게 되는데 국채를 발행해서 재원을 조달할 경우 금리를 내려 원화유동성을 늘린 화폐 유통량이 국채발행을 통해서 유동성이 다시 역으로 흡수가 돼버린다.

 

 그러면 회사채발행에 따른 기업운영자금 조달에 제약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 이유는 정부가 대규모 국채들 발행하면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회사채 불량은 시장에서 소화가 거의 불가능해진다. 이래서 중앙은행의 국채직접매입이 나오게 되는 것이다. 이는 부차적인 최소한 부작용을 최소화시켜준다.

 

 우량회사채의 발행물량은 시장에서 소화가 되지만 비유량회사채의 경우는 매수세가 몰리지 않으면서 양극화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결국 신용보증기금이나 기술보증을 통해서 자금조달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환율급등에 따른 일방적 납품단가 인하요구와 발주취소, 납품업체변경 등을 통한 피해 부분에 대해서도 소규모기업은 열외대상이며 고용보험료 연체에 따른 소액압류가 있어도 사실상 대출은 불가능에 가까운 상황이다.

 

 결국 구조조정 지연을 통해서 2008넌 3/4분기 ~ 4/4분기에 걸린 3개월 ~ 6개월의 시간 소요를 통해서 선제대응 타이밍이 늦어짐에 따라 은행 자체적인 구조조정에 따른 대손충당금과 경기하강에 따른 기업, 개인연체율 상승에 따른 BIS비율하락에 대비한 자본적립을 통해 자금시장이 사실상 경색되었으며 이로 인하여 금리를 추가로 낮추어도 자금이 돌지 않는 유동성함정에 빠질 공간이 커지게 되는 것이다.

 

 결국 대외적으로는 미 국채발행과 그로 인한 미국경제 경기부양을 통한 달러강세는 최소 2009년 하반기 ~ 2010년 1/4분기까지는 재원도달을 마련하기 위해 불가피한 상황이며 단기적으로 이와 연등하여 동유럽 리스크로 인한 달러 조달 금리 상승압력과 환율상승압력은 불가피한 상황에서 금리는 동결, 금리 추가 하락시 환율상승압박요인에 따른 자산포트폴리오의 부분적 변경으로 방어하는 전략이 유효하며 현재 한국 경제는 미국, 일본과 같은 디플레이션 방어성격의 통화정책이 아니기 때문에 이점은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미국, 일본, 중국은 디플레이션 초기 대응전략으로 기조가 가고 있지만 한국의 경우는 디플레이션이 아닌 디스인플레이션이라는 상황적 인식하에 경기하강과 -2% ~ -4%이하의 성장률을 겪는 이색적인 체험의 시간이 될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실질소득 감소에 따른 소비구매 여력은 과연 정부가 어떤 식으로 상쇄시켜 주느냐에 따라 경기 회복속도가 2009년 연내일지 2011년으로 대폭장기침체로 빠지는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의 재정지출을 통한 가시적인 효과가 나오는 2009년 3/4분기와 맞물려 국내 경기 리싸이클의 회복 속도가 결정된다. 그에 따라서 개인적 차원에서 경기방어전략이 달라진다.

 

 중국의 경우도 경기부양자금으로 800조원이 풀렸다. 그로 인하여 중국증시가 올라가는 이른 바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면서 유동성장세에 따른 증시부양이라는 착시현상이 벌어졌다. 중국 역시 수출이 총 GDP의 40%를 차지하고 상당기업의 60%가 영업이익 적자를 통한 적자기업이었음에도 2009년 1월 기준 수출(전년대비): -17%, 수입: -43%로 수입감소량 ≫ 수출감소량을 능가하면서 대규모 무역흑자구조가 나는 것은 한국과 동일하다. 이는 결국 수입감소율이 증가한다는 것은 결국 소비가 급감하면서 내수가 망가지고 있다는 징후로 밖에 볼 수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것들을 보면서 앞으로 어떤 생존플랜이 나오면서 개개인이 준비를 해 나갈지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게 될 것이다.

원출처 : 서울신문 보러가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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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현재와 같이 국제자유무역과 화폐교환의 형평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라, 오히려 국가적인 위기를 과도하게 확대시키고,
자유경제 주체의 효율적이고 형평성 있는 경제 운용을 방해한다면,

한국정부는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잠재적인 경제력, 기초 통화가치 척도물에 대한 점진적인 확보를 통해,
단기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제한하는 제한적인 일부고정환율제도, 페그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국가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그러한 제도적인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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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기준으로 1,500원대 이상에 치달아 있어 이미 오버슈팅을 보이고 있는 환율에 대한 분석은 현재 큰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환율상승에 따라 각 경제주체가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잘 헤쳐나가야 한다는 결과론적 측면이 중요하겠습니다.
즉, 단기적 환율전망보다는, 이러한 고환율 수급구조에 대응하여 생존해 나갈 수 있는,  환율상승의 구조와 위기대응의 측면을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환율상승

환율하락

수급요인


달러유입<<달러유출 환경 (수요공급) 
외환부채 대규모 만기도래, 상환압박
단기차입 위주의 금융 레버리지 구조
외환수급 주체의 도덕적 해이와 재무위험 불감증
(과도한 레버리지 구성과 헤지설계 실패)

달러유입>>달러유출 환경 (수요공급)
정책금융당국의 적정한 유동성 공급
글로벌 환관리 협력강화 

경기요인


글로벌 경기침체
세계경제, 무역축소
미국경기 개선 지연 및 악화연장
세계경제 하락형 L자 장기화 가능성
수출 달러 유입 감소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국내경제의 높은 Beta 속성

글로벌 경기의 개선 시기 도래
미국 및 주요국가의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적절한 재정/사회정책 추구
수출달러유입>>수입달러유출 커버링

정세요인


정치/정책 리더십의 존부나 방향 불확실
한반도 정세 악화

 정치/정책 합리성 및 리더십 복원
한반도 평화 및 경제/정치적 협력관계 확장

시장요인


글로벌주식시장 하락형 L자 지속 가능성 
주식시장 추가충격가능성
부동산시장 장기 붕괴 가능성
대출과 부동산 위주 자산구조 연쇄충격 가능성
환율시장의 기술적 오버슈팅 및 시장심리 불안정
외국인 국내자산 숏포지션 구성 및 달러송환

차후 시장개선+환율하락을 가정한, 중장기적
달러투자자산 유입

글로벌주식시장, 국내주식시장의 안정

차후 국내 자산구조의 건실화 및
부동산/대출위주 불완전 구조의 완화

 

 

 

환율상승 효과

우호적 측면

상쇄요인

 

수출 우호적 환경


세계경기/무역 축소로 효과 제한적
환율상승은 달러표시 해외 가격경쟁력만을
 상쇄시킬뿐, 달러자체의 국내유입 확대되지 않음
(원화표시 수출효과만 확대) 

 

부정적 측면

완화요인

 

수입 물가 및 유가 등 수입 원자재가 상승
해외유학, 해외여행, 해외투자 등에 부정적


 글로벌 상품시장의 시세 안정
수입 기초상품에 대한 절약운동
(정,부효과 모두 지님)
필요이상의 외환유출 행동 당분간 자제

 

 

 

환율위기 대응

위기완화 요인

위기확장 요인

 


외환대출 규모 적극적 축소
검증되지 않은 비헤지구조의 명목헤지상품 거부
외환연계성 축소

 외환대출 확장 및 적극적 연장
재무적대응없이 환율하락만을 기대



* 환율투기 국면 해소와, 미국 및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공동의 위기와 고통분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의 경우 정상수준의 복귀과정을 밟고 있는 모습,
  미국경기 침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은 일본경제가 받고 있다는 것이 실물경기지표로 속속 발표되고 있음

즉, 과도한 투기적 포지션에 따라 주요국 환율에 대해 대응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보이며, 점진적으로 통화간 환율은 글로벌 경기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적정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원달러나 원엔 환율의 경우에도 점진적으로는 한국경제가 세계경기 회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우호적인 환경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환율이 현재 오버슈팅하며 고환율이라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러한 위기가 개별 주체의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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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원달러, 원엔 환율의 경우 반락 전환할 것으로 보이며, 환전 수요가 필요한 주체들에게 환율 영향력은 있겠지만,
전반적인 위기확장자로써 환율의 영향력은 현재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변수매개자로써 2008년 중후반에 환율이 갖는 영향력과,
현재 시점에서 환율이 갖는 영향력은 전혀 다른데, 이유는 환율로 인해 위기가 확장되었던 위기변수의 영향력이 축소되었고,
1분기 이상 이러한 변수에 대한 정책적, 시장적 대응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율은 증시주간전망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환율/FX 주간 전망 _09.02.23~27
[ 원/달러 환율 ]  _ 반락 임박, 1,500원대는 매몰 영역대
 저번주는 원달러의 기술적 오버슈팅 에너지가 확산되며, 급기야 주후반 1,500원까지 돌파하며 마감한 모습으로, 원인으로는 다음을 들 수 있습니다.
  _미국 경기침체 연장에 따른, 수출중심의 국내경기 추가 타격 컨센서스 확장, 미국증시 침체의 주후반까지의 연장,
   하락모멘텀 부재한 가운데, 변동성 확장되며, 윗방향으로 기술적 오버슈팅
 현재 환율은 2008년 하반기처럼 심각한가? 

  _2008년 하반기의 경우,  급격한 외환 단기유동성 경색+글로벌상품버블의 극단(수입물가 상승)+금융위기 3박자가 동시에 나타나며,
   환율이 이러한 위기의 승수자(multiplier)로 작용하였으나, 현재의 환율은 표면적으로만 상승했을 뿐, 이러한 실질적 영향력이 없음

[ 원/엔 환율 ]  _ 삼각수렴형 변동성 확장대에서 윗선으로 타진, 반락 유력
 원엔 환율의 경우에도, 삼각수렴형대에서 윗선으로 오버슈팅했으나, 반락이 무난한 모습입니다.
 상승의 구조와 진단은 원달러와 동일합니다. 
 저번주 증시 약세구간에 기술적으로 오버슈팅했으나,
  이미 살펴보왔듯이, 세계경제 침체가 일본경제에도 전혀 이로울 것이 없고, 일본경기도 동반 침체 타격을 받기 때문에,
  재차 반락이 무난한 모습입니다.

[ 엔/달러 환율 ]  _미국경기 침체에 따라 일본경제 동반타격, 하락폭 제한되며 반등, 120일선 돌파
미국증시가 침체하면, 이에 따른 역작용으로 엔강세, 즉 엔달러 하락으로 가는 경우가 빈번하나,
 세계경제침체에 따라 일본경제도 큰 타격을 받고 있기 때문에,
 또한, 이미 세계적인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고, 위험회피 자본은 현재 엔보다는 금(Gold) 시장으로 진입해 있기 때문에,
  하락폭이 제한적인 상황이며, 일본경기의 동반침체에 따라, 오히려 엔달러는 먼저 움직이며 94엔 수준까지 반등하며 또한 지지력이 생기고 있습니다.
 현재 주요 투기적 잉여자금은 금 시장에 진입해 있는 상태이며, 유가는 40달러 밑단에서 안정화, 글로벌 저금리 기조에 따라 엔케리나,
  일반적 금리차익거래 모멘텀은 희박한 상황입니다. 따라서 120일선을 돌파한 엔달러의 강력한 추가하락 가능성은 적은 상태입니다.
 전반적으로 다음주 환율은 재차 반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2008년 하반기의 경우,
국제상품가격상승, 글로벌금융위기, 소비/경기침체 - 이런 위기변수에 환율이 승수로 작용하며 위기를 심화시켰으나,
현재 이런 위기변수가 심각하지 않고, 시간적으로 경과된 상태
따라서, 현재의 환율상승은 수급요인에 따라 표면적으로만 받아들이면 되며, 1,500원대 이상은 매몰지역, 반락임박 (09.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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