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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0.07.18 한상렬 기도문, 뉴데일리 기사는 의도적 오보 12
  2. 2010.04.19 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희생장병 추모연설 잘했다 20
  3. 2010.04.16 나경원 의원, 언행(言行)을 볼때 정계은퇴 바람직 16
  4. 2010.03.31 조선일보 사설, 반지성적 논리적 오류 드러내, 사과 필요 5
  5. 2009.07.22 독립신문, 김대중 전 대통령 비방행위 사과하라
  6. 2009.05.15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6

한상렬 목사가 북한을 방북하여 북한 종교인들과의 기도회에서 '친북 정권 찬양' 적인 기도문을 낭독했다고 7월 17일 저녁 뉴데일리가 보도했다.

뉴데일리는 [한상렬 '대한민국을 멸망시켜 달라' 기도]했다는 제목으로 기사를 뽑았으며, 실제 본문 내용도 그와 다르지 않다.
뉴데일리는 해당 기도문의 인용 출처로 재미 언론지 '인사이더 월드'(손충무 발행 추정)의 '서울발 기사'임을 밝혔다.

그런데 인사이더월드가 그렇게 공신력있는 주요 언론지인지도 분명하지 않으며, '서울발 기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반면에 네이버 뉴스캐스트 포털에 한자리 잡고 있으면서,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공사, 포스코(Posco) 등 주요 공기업과 기업의 광고를 고정 패널로 후원받고 있는 뉴데일리는 그런 기사를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아주 떳떳하게 밝히고 있다.


정말 언론지라고 한다면, 최소한 '사실을 확인해야 할 사명'이 있다.
어떤 블로그가 그러더라... 어떤 사람이 그러더라... 그러면 사실이 되는 것인가?

뉴데일리는 분명히 자의적인 제목들로 기사를 뽑았고, 사실로 단정짓고 보도하고, 더욱 사실처럼 여겨지도록 분명하게 보도하고 있으므로, 이런 보도 태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 한다. (뉴데일리는 '기도문' 전문을 마치 사실인 것처럼 수록하고 있다.)
(뉴데일리 출처 : http://bit.ly/aCLJO3)

뉴데일리는 '인사이더월드'가 지난 6월 27일 평양 칠골교회에서 한 일요예배 기도문 전문을 보도했다고 전하며,
‘인사이더 월드’는 한 목사가 “아예 대놓고 ‘대한민국 멸망’을 기도하고 있다”며 “북한과 대치중에 있는 상황에서 적군(敵軍) 진지까지 찾아들어가 ‘조국의 멸망’을 기도하는 이 사람은 과연 대한민국 국민인가?”라고 비판했다
고 밝혔다.

그런데 한상렬 목사가 북한에서 했다는 기도문은 국내 네티즌이 작성한 창작문, 소설이라고 한다.

그 글의 원출처는 지만원이 운영하는 시스템클럽에서 볼 수 있다. 해당 게시자는 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시스템 클럽 출처 : http://bit.ly/aMZlwN)

결국 시스템클럽 회원이 한상렬씨를 비꼬며 소설로 창작한 것이다.
이 소설을 인용한 인사이더월드나, 뉴데일리나 그것을 모를리가 없다. 왜냐하면 원래 소설문에 소설이라고 적혀 있기 때문이다.
'아마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을까...추측해 봅니다..'라고 원문에 아예 처음부터 적혀 있다.

(출처: 시스템클럽 원작성자 보도 사진)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사이더월드, 뉴데일리는 그것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악의적으로 보도했다.
이 정도면 해당 페이퍼들은 폐간의 절차를 밟는 것이 마땅하다. 

기도문의 원래 창작문 게시자는 뉴데일리의 보도와, 그에 대한 삭제 요청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사를 지속적으로 그대로 게시하고 있는 뉴데일리의 의도적인 왜곡에 매우 불쾌한 입장을 표시하고 있다. 다음은 그 내용이다.

"뉴데일리 기사로 인해 본의 아니게 소란을 끼치게 되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한마디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분명히 추측이라는 단서를 달았고 댓글에서도 이렇게 기도하지 않았겠는가하는 글도 첨부하였으나 마치 한상렬 목사가 사실로 그런 기도를 한 것 처럼 기사로 보도가 되었습니다. 이는 명백한 오보이므로 메일로 정중하게 삭제 요청을 하였고, 아울러 사과와 함께 정정 보도하여 줄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시스템 클럽 출처 : http://bit.ly/bV3HKw)
 
그럼에도 불구하고 뉴데일리는 기사 게시를 그대로 강행하고 있다.

뉴데일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지만, 사실은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고 있다. 결국 사이비(似以非) 아닌가?
이런 방식은 '자유민주주의'도 아니고, 이런 식으로 '자유민주주의'가 지켜질 수도 없기 때문이다.

이런 기사가 그동안 한 둘이 아니었다. 언론지의 탈을 쓰고, 이명박 정권을 등에 업어 고정광고를 유치하여,
네이버를 비롯한 주요 포털의 트래픽을 남용해 '자유'와 '민주주의', '여론'의 진실과 정신을 훼손하는 뉴데일리는 언론시장에서 퇴출이 마땅하다고 본다.

뉴데일리는 폐간의 절차를 밝기를 바란다. 사과, 정정보도를 실어야 함은 당연하다.
이명박 정권의 각종 정부기관이 왜 이런 특정 언론사를 후원하고 있는지 그 배후도 밝혀져야 한다.

그리고 여담으로 한상렬 목사의 방북에 대한 개인적 입장도 간단하게 밝혀본다.
남과 북으로 사람이 왕래(往來)하는 것은 '죄'가 아니다.
그것을 '죄'라고 치부하고 '금기' 하는 것은 남북한 정권(위정자들)이 그들의 입맛대로 재단해 놓은 것에 불과한 것이다.

독일 베를린 사람들은 그런 부당한 '금기'에 자유(自由)로 도전하며, 베를린 장벽을 스스로 무너뜨렸다.  

사람은 그가 원하는 어느 지역이고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생래적(生來的) 자유가 있다. 
남한 사람도 북한에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야 하고, 반대로 북한 사람도 남한에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 수 있어야 한다.
한상렬씨는 그런 본래적 자유를 누리고 행사할 수 있다는 것을 스스로 보여줬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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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4월 19일 오전 천안함 침몰사고 희생장병을 기리는 추모연설 특별방송을 라디오와 인터넷, TV 생중계로 진행했습니다.

이번 천안함 사고로 운명을 달리한 젊은 영혼들을 지켜보며 국민들은 진심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런 때에 이명박 대통령이 직접 나서 희생장병을 기리는 추모 연설을 진행한 것은 매우 적절합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은 국가 원수이자 국군의 최고 통수권자로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장병들에게 예우를 표시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이번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국민의 대표인 대통령이 이런 시기에 방송에 나와서 희생장병에게 온 국민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러면 '희생장병'들을 정말로 '추모'하는 길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이명박 대통령의 '추모연설' 속에 '해답'이 들어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서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사고의 원인을 규명할 것을 이미 수 차례 밝혔고, 그렇게 지시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이번 방송 연설에서도 이명박 대통령은 그런 굳은 의지를 다시 뚜렷하게 밝혔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약속한다. 대통령으로서 천안함 침몰원인을 끝까지 낱낱이 밝혀낼 것이다."
"그 결과에 대해 한치의 흔들림 없이 단호하게 대처할 것이다.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철통같은 안보로 나라를 지키겠다."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국민들은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이 철저히 객관적으로 규명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침몰 원인이 누구나 수긍할만큼 뚜렷하게 밝혀진다면, 그에 따른 후속 조치도 당연히 따라야 할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되돌아봐야 한다."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 바로 잡아야 할 때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 진실은 이런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군대(軍隊)에 어떤 식으로든 뭔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이번 '천안함 침몰 사건'이 '과실'에 따른 사고에 의한 것이든, 외부의 공격과 같은 '고의'에 의한 것이든, 그런 사고에 노출되어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는 것만으로도, 군의 안전망과 방위 체계는 향후 검증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사건이 수습되어 갈수록 군대의 '방위 체계', '방어 체제' 전반에 대한 충분한 점검과 개선책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는,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객관적이고 철저한 원인 규명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일부에서는 대통령과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도 아닌 마당에, '외부 공격설'이나 '무기 공격설'이 끈임없이 유포되고 있습니다.
물론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나의 시나리오로 가능성은 존재합니다. 그러나 '시나리오'가 '사실'이 되지는 않습니다.

유실된 어뢰, 기뢰에 의한 사고일 수도 있고, 배에 파공이 생기고 물이 차서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일부에서 지적하는 것처럼 외부의 의도적인 공격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것도 지금 이 순간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통령이 밝힌 것처럼 "희생장병에 대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라 철저하고 객관적으로 진실된 원인 규명에 나서는 일입니다.

그러므로,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이 사고의 원인을 처음부터 몰고가는 일부 언론들이나 정치인들의 태도는 참으로 문제가 있으며, 희생장병들의 숭고한 정신을 훼손하는 몰지각한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이명박 대통령이 차후 챙겨야할 책임의 내용은 분명합니다. 그의 말대로,
"우리에게 무엇이 부족한지, 무엇이 문제인지, 철저히 찾아내 바로잡는 일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국군 최고 통수권자로서 향후 군 지휘체계와 방어체제의 적절성을 체계적으로 재점검해야 합니다.
이는 이번 사고가 말 그대로 '사고'에 의해 발생했을 경우에도 그러합니다. '외부 공격'이 원인이어도 물론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각종 '예단'이나 '유언비어'가 생겨나지 않도록 국민들이 수긍할 수 있는 사건 원인 규명 절차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 점에서 국민의 신뢰를 잃고 있는 '군'(軍)의 원인 규명 작업의 주도에 대해서는 재고가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군(軍)이 이번 사건 발생에 1차적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과실'에 따른 것이든 '고의'에 의한 것이든, '천재지변'에 의한 것이 아닌 한, 군은 이번 사건의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한편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자신에게는 무엇이 부족했는지도 되돌아 봐야 할 것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 사건을 접하는 출발을 청와대에 있다는 '지하벙커'에서 시작했습니다.
'지하벙커'에서는 국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없으므로 그런 행동이 결코 적절치 않은 이유는 이미 살펴본 바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대통령'입니다. 대통령(President)은 국민의 대표로서 지하벙커가 아닌 '양지'(陽地)로 나와야 합니다.

항상 국민과 대화하고, 국민에게 정황을 설명하고, 국민의 소리를 듣고, 국민에게 바른 정보를 주어서 공감대를 넓혀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게 대통령의 본업(本業) 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이 이처럼 국민적으로 중대한 사건에 직면하여 전 국민을 대표하여 '희생장병 추모연설'을 진행한 것은 국가 리더십(leadership)의 최고봉 위치인 대통령의 지위에서 매우 바람직합니다.

추모연설에서 대통령이 모두 불러준 희생장병들의 이름은 비단 대통령의 '관등성명' 호명 만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외침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이번 이명박 대통령의 '천안함  사건 희생장병 추모연설'을 잘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사건의 원인규명과 대응 과정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눈물' 뿐만 아니라 '행동'으로 끝까지 잘 해야 할 것입니다.
철저하고 객관적인 원인 규명에 나서야 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국민이 수긍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런 연후에만 국민들은 대통령이 제시할 추가 행동들에 대해 '신뢰'와 '지지'를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국가와 사회를 위해' 고귀한 젊은 영혼을 바치신 국군 장병 여러분의 영면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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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의원이 또다시 국민들의 '불편한' 심기(心氣)를 건드렸다.

그녀의 '언행'(言行)을 보면 국회의원이기 이전에 '공인'(公人)으로서 기본적인 '논리'를 갖추고 있는지 의심스러운 경우가 너무 많다.

이번 사례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이다.

필자는 나경원 의원이 보여왔던 여러 행태들이 '기본적인 논리',  '논리적 사고'(論理的 思考, logical thinking)의 귀결을 보여주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그에 대한 문제점을 여러번 지적한 적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문제가 반복되는 것은 그녀의 기본적인 "자질 부족"을 드러내는 것이다.

따라서, 어떤 선거에 나서기 이전에, 정계를 은퇴하여, 자연인의 신분으로 돌아가는 것이 훨씬 좋을 것이다.

왜 그런가?


나경원 의원이 최근 원음방송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하여 밝혔다고 하는 말에 따르면,

"천안함 인양과 함께 사고원인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현재로선 북한에 의한 것으로 약 80% 정도 강하게 추정되고 있는데, 그렇다면 결국 지난 10년 동안 4조 원을 북한에 퍼준 것이 어뢰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고 말했다고 한다.

--> 이런 부적절하고, '비논리적'인 언행이 반복되고 있기 때문에, 정계 퇴진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나경원 그녀가 과거에 어떤 경력을 지녔든 그것이 그녀의 논리적인 사고와 행동 선택 과정의 합리성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다.

위의 사례에서도 마찬가지다. 특히 나경원 의원의 '언행'에서는 접할 때마다 이런 '논리적 오류' 문제가 나타나기 때문에 심각하다.

위의 문장에서 왜 나경원 의원은 또다시 "논리적 오류"를 드러내고 있는지 생각해 보자.

비논리적인 '사고' 과정을 통해 부적절한 결론을 이끌어 내고, 그에 따른 '행동'으로 이어지면, 국가나 사회적인 차원에서는 엄청난 "재난"이 초래될 수도 있다.

그래서, 개인은 물론이고 사회적인 공인의 논리 체계, 로직(Logic)의 전개 체계는 질서 정연해야 하고, 검증 대상이 되는 것이다.


위의 문장에서, 나경원 의원이 어떤 '비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지 지적한다.


"천안함 인양과 함께 사고원인이 거의 드러나고 있다." (나경원 曰)
 
--> 사실(Fact)에 대한 '오도'이다. 왜 전문가도 아직 밝히고 있지 않은 것을, 나경원 의원 홀로 알 수 있는지 묻고 싶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실을 얘기해야 한다.


"현재로선 북한에 의한 것으로 약 80% 정도 강하게 추정되고 있다." (나경원 曰)

--> 나경원 의원이 언제부터 "신"이 된 것인가? 그러면 "사실"(fact)을 말하는 "신"인가, 거짓을 말하는 "신"인가?

그리고 먼저 웃긴게 "80%"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수치인지, 진짜 웃긴 것인가....코미디 하자는 것인가...? 통계라도 뭐 내본거임?


현재, 북한이 관련되었다는 분명한 "물증"이 없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왜 이명박은 국제공조를 통해 사건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힐 것을 천명하고 있을까? 국군 최고통수권자로서 국내외 정보의 최고봉에 있는 대통령의 지위에서 그는 과연 나경원 의원과 같은 생각이 없어서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물증(物證), 명백한 증거가 없는 심증(心證)만으로는 어떤 추가적 행동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 조차도 중립적으로 명백하게 사건의 진상을 밝여 물적 증거를 수집하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한편, 이런 이명박 대통령의 태도는 '두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그에 따른 강력한 추가 행동을 취할 것을 예고하는 것이다.

그 첫째는, 이번 사건이 "유실된 외부폭발물"에 의해 이루어졌을 경우이다.
이는 국군(아군)의 유실물에 의한 것일 수도 있다. 그래서 이 경우에는 엄정한 책임 문책과 재발 방지 조치가 필요하다.
북한의 유실물에 의한 것일 경우에는 어떻게 이에 대해 항의하고 대응할 것인지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

둘째는, 북한을 비롯한 외부의 "의도적인 공격"에 의해 이루어졌을 경우이다.
이것이 사실로 판명된다면 북한에 대한 책임 추궁과 조치가 필요할 것이다. 

그런데, 두번째의 경우에는 명백한 "국제법적 증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조차, 심기를 누르고 사건 진상 규명과 증거 수집에 우선 최선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것이 아닌가?

이러한 이명박 대통령의 "식견"(?)에 비하면, 나경원은 이에 1/10도 이르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위와 같이 전혀 밝혀지지 않은 '가설'을 '사실'로 공표하여, 시나리오를 전개해 나가는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다. 

옆집 아줌마가 '헛소리'하는 것과, 공인된 자리에서 '헛소리'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것이다. 
특히 그것이 '군사적 조치'를 끼고 있을 경우에는 엄청나게 문제가 될 수 있는 사안이다. 


다음으로,
 
" 그렇다면 결국 지난 10년 동안 4조 원을 북한에 퍼준 것이 어뢰로 돌아왔을 가능성이 높다" (나경원 曰)

고 나경원 의원은 말했다.

--> 여기서 또다시 나경원 의원에게 정말로 기도 안차는 "냉소를 보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 지금 우리가 직면한 "문제상황"을 다시 되돌아 보자.

지금 국민들이 '열 받아 있는 것"은 이명박 정권인 현 정권에서 그런 사고가 터졌다는 것이다.

만일 북한을 포함한 제3세력이 그와 같은 만행을 벌렸다고 한다면, 그들의 '작심'(作心)과 '결행'(結行)은 어느 시기에 있는가?
그렇다. 바로 지금 이 순간에 있다. 결국 이 정권이 당면한 문제이고, 이 정권이 해결할 문제이다.

그걸 왜 근거도 없이 남한테 떠넘기느냐는 것이다. 아니 그럴거면 '정권 내놓고 집에 가서 편안하게 발닦고 주무시면 된다는거다."


더욱이 이 명제는 사실이 아니다.


"지난 정권이 10년동안 북한에 4조원을 퍼주었다."는 증거도 없고, 내용 자체나 사실 인식에 신빙성이 없다.
다음으로 어떻게 그런 인과관계가 '개연성'으로 연결될 수 있는가이다.

지난 정권은 '남북 협력'에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현 정권은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떻게 지난 정권의 '선'을 이번 정권의 '악'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지 전혀 설득력이 없다.

지금은 이명박 정권이다. 똑똑히 정신차려야 한다.

이런 '기본적인 논리적 오류'는 정말 한심한 수준이기 때문에, 국민들이 이런 말을 들으면 엄청나게 '기분이 나쁘다'는 것이다.
좀 '똑똑하게' 행동하라는 것이다.


다음으로,
'인과관계의 오류'를 드러내는 위와 같은 나경원 式 사고법이 왜 문제가 되는지 다시 보자.

북한은 1994년부터 '핵 위협'을 공식적으로 드러냈다. 그 당시는 김영삼 정권 시절로, 남북 회담장에서 '서울 불바다'라고 북한 대표가 공공연히 얘기하기도 했다. 그렇다면 북한이 당시 이렇게 나선 것은 과연 누구 책임인가?

북한이 '선군정치'를 앞세우며 '체제 보장'을 위해 '핵 위협'을 일상화하는 것은 누구 책임인가?

나경원 의원의 사고 방식대로 한다면, 결국 한나라당 전신인 '신한국당', '김영삼' 책임이지 않은가... 아니 그 이전에 '노태우', '전두환', '박정희' 정권 책임인 것인가?

왜냐하면 북한은 이전부터 '군사력'을 바탕에 둔 '독재정치'를 펴왔고, 1994년 '핵 위협'도 김영삼 정권 시절에 가시화되었으니 말이다.

그렇다면 결국 누구의 책임인가?

김영삼 책임인가? 그래서 한나라당의 자업자득인가?

그냥 사건을 일으킨 장본인들의 '책임'일 뿐이다.


군(軍)의 '실수'로 이런 사고가 발생했다면, 대한민국 군대 책임인 거고, 북한을 비롯한 외부세력의 소행이면 그들의 책임인 거다.

그런데 지금 그 어느 것도 최종적으로 밝혀져 있지 않다.

나경원 의원은 제발 헛소리 좀 집어치우고, 국민들 열받게 하는 일 좀 그만하라는 것이다.

나설 때마다 '나경원 사고'가 터지므로, 나경원 의원은 차라리 '정계 은퇴'가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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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가 3월 31일자 지면 사설(社說)로 천안함 사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설'은 여론을 주도하는 언론지의 독특한 특성을 반영하는 것으로, 일간지를 배포하는 해당 신문사의 '언론 지성'으로서의 종합적인 자질을 보여준다. 그 신문사를 대표하는 '입'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3월 31일자 조선일보 '사설'을 보면, 과연 조선일보가 언론 지성으로서 최소한의 주의를 다하고 있는지 심심한 우려감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이 날 조선일보 사설은 "천안함 사태에 대한 결단의 자세도 갖춰나가야"라는 제목으로 이번 천안함 사건에 대한 전반적인 입장을 다뤘다. 

그 내용을 보면, "천안한 침몰과 관련한 당면 과제는 두 가지로, 첫째는 끝까지 생존자를 찾아내는 것이고, 둘째는 침몰 원인을 밝혀내 그에 따른 후속 행동에 나서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주장은 분명히 타당하다. 

1) 사고가 발생한 이상, 생존자를 찾아내 인명을 구조하는 것이 우선이다. 

2) 다음으로, 침몰 원인을 밝혀내 그에 따른 후속 행동에 나서야 한다. 


그런데 문제는 핵심적인 주장과 결론이 담긴 그 다음 문단에 있다. 

조선일보는 '오피니언 사설' 결론 문단에서,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드러날 경우 취해야 할 국내적, 국제적 조치들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 후속조치는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비상한 결단을 요구할 수도 있다.",

"천안함 침몰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즉각적이고 확고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정부와 군(軍) 대처의 미비점은 앞으로 얼마든지 철저하게 따지고 엄중하게 추궁할 기회가 있다."


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런 문장의 논리 전개 구조는 '논리적 모순'이다. 그래서 조선일보가 거칠게 항의받는 것 아닌가?
일간 대형 신문의 사설에서 논리적 전개의 기본 구조가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의 경우에는 구독 부수 지배력으로 본다면 현재 국내에서 대형 메이저 신문사라고 볼 수 있다고 하는데,
논리 전개 과정이 언론이나 지성으로서 '기본적인 논리 구조'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생각을 전개하는데 너무나 빈번한 치명적인 '오류'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논리 전개 과정이 "오류"니까, 당연히 그런 글에 "설득력"이 있을 수 없고, 설득력이 없는 글에 "결론"만을 강조하니까, 그래서 강한 비난을 받는게 아니냐...  이 말이다.


신문은 대중에게 '사실', 정확한 팩트(fact)를 전달해야 하지만, 사실을 바탕으로 전달되는 2차적인 의견은 충분히 논리적으로 전개되어야 한다. 어떤 결론에 이르게 되든, 논리적 전개 과정이 오류라고 한다면, 신문으로서, 언론으로서 치명적인 결함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상품'이 결함을 드러내면, 소비자 반품의 대상이 되야 하듯이, 언론이 생각의 전개 과정에 빈번한 '오류'를 드러낸다면, 그런 언론은 자신의 입지에 대해서 제고하고, 중대한 결단을 내릴 필요도 있다.


그렇다면, 조선일보의 사설의 주장이 왜 논리적으로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자.

조선일보의 결론 문단은 다음과 같이 4개 문장의 순차적 논리 전개 구조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따라가면서, 그 논리의 참, 거짓을 가려보도록 하자.

제1문장) ""정부는 천안함 침몰 원인이 드러날 경우 취해야 할 국내적, 국제적 조치들에 대해 대비해야 한다."

- 이 문장은 의견을 드러낸 것으로 중립적인 참의 문장으로 볼 수 있다.


제2문장) "경우에 따라 후속조치는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비상한 결단을 요구할 수도 있다."

- 원인이 규명되었을 경우, 경우에 따라 어떤 특정한 원인인 것으로 판명이 난다면 중대한 결단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내용이다.

- 여기서 일단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정확한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은 이상, 모든 가능한 경우를 검토하거나, 원인이 제대로 밝혀질 때까지는 중립적이어야 하는데, 마치 어떤 특수한 경우가 원인인 것처럼 거의 기정 사실화하여 가능성을 높여서 얘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원인이 그렇게 밝혀지더라도 '비상한 결단'을 요구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결론을 먼저 앞에 두고 얘기하는 것이라서 설득력이 떨어진다.


제3문장)  "천안함 침몰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즉각적이고 확고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

- 이 문장에서는 논리적 오류가 너무나 명확하게 드러난다. 이 문장의 주장으로 인해, 제2문장의 내용까지 문제가 된다. 

- 왜냐하면 이 문장은 아직 확인되지 않은 여러 가지 원인의 가능성, 시나리오 중에 어느 하나만을 자의적으로 선택해서, 그것이 마치 사실일 것처럼 '기정사실'로 추종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무시하고 오로지 자신이 선택한 편향적 결론을 향해 일방통행하고 있는 것이다.

- 예를 들어, 경우의 수에서는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으면,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에 대한 확률은 동일하게 취급되어야 하고, 그로 인해 시나리오에 주어지는 비중(%)도 동일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선일보는 어떤 특정 시나리오에만 모든 악센트를 주어서 마치 그것이 100%이라는 '사실'에 가까운 전체 확률인 것처럼 미리 예단해서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편, 제2문장과 같은 논리적 오류를 범하여, '원인'이 밝혀지면, 원인에 대한 다양한 대책 방식은 논의할 필요도 없이, 마치 특정한 행동이 이미 정해져 있고, 추가적인 논의도 필요없는 것처럼 얘기하고 있다. 
 

제4문장) "정부와 군(軍) 대처의 미비점은 앞으로 얼마든지 철저하게 따지고 엄중하게 추궁할 기회가 있다."

- 마지막으로, 전체 사설의 마지막 문장이면서, 마지막 문단의 최후 문장인 제4문장에서는 갑자기 엉뚱한 얘기가 튀어 나오고 있다.

- 천안함 사건의 원인을 규명해서, (유력하게 생각하는) 특정 시나리오가 사실일 경우,, 그에 대한 분명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열변을 토하면서 주장하다가, 갑자기 마지막 문장에서는 전혀 엉뚱한 얘기를 꺼내고 있는 것이다.

- 원인에 따른 추가적 행동이 어떠해야 하느냐와는 상관없이, '정부와 군의 미비점을 따지는 것'은 독립적인 논점이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특정 시나리오가 사실이면, 정부와 군의 미비점은 천천히 생각해도 된다고 주장하면서, 이런 주장에 대한 논리적 근거는 본문을 포함한 글의 어는 부분에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근거도 없이 최후 문장에 갑자기 엉뚱한 자의적 주장을 꺼내들고 있는 것이다.

- 결론 부근에서 전혀 엉뚱하게 갑자기 새로운 주장을 끼어넣는 이런 '날치기' 문장 전개 방식은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적할 수 있는 대표적인 '논리적 오류'의 초보적 유형이다. 


(그림을 클릭하면 잘 나옵니다.)

더 분명한 이해를 위하여, [조선일보 사설의 논리 구조적 오류]를 위의 PT 그림을 보면서 따라가보자.


조선일보는 제1 문장)에서 '천안함 침몰 원인'을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다양한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ㄱ) 함선 자체의 결함, 정비, 점검 불량일 수 있다.
ㄴ) 아군이든 적군의 것이든 기뢰나 어뢰 접촉일 수도 있고, 암초에 충돌하는 등 자연력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
ㄷ) 그리고 북한이든 중국이든 일본이든 제3세력의 도발이었을 수도 있다.

기타, 아군의 연합 훈련 중 사고일 수도 있고, '피로파괴'를 비롯한 다양한 원인이 가능성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런데, 조선 일보는 제2문장) 에서 "천안함 침몰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이라고 하면서, 어떤 특정한 시나리오만이 이미 주어져 있는 "진실"이고 원인 규명은 그것을 확인하는 "사실 확인"밖에 안되는 것처럼 이야기하고 있다.

이런 것은 "사전 봉쇄의 오류"다.

이미 다양한 가능성이 존재하는데도 불구하고, 모든 가능성을 차단해 버리고, 오직 하나의 가능성만을 기정사실화하여 논리를 전개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원인의 가능성, 시나리오들이 "원인 상황"에 해당한다면, 그러한 시나리오들의 결과에서마다 어떤 추가행동과 조치를 취할 것인가는 또 다른 새로운 관점의 논의가 필요하다.

즉,
"천안함 침몰의 원인이 ....으로 밝혀진다면"이 IF 가 된다면, (만약 ~~ 하다면)
"원인 규명 결과에 따라 어떤 후속조치를 취할 것인가"는 THEN 이 된다. (~할 것이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제2문장)에서 어떤 특정한 시나리오만을 향하는 '삼천포'로 빠지더니, 제3문장)에서는 아예 'THEN'이 빠져 버렸다.
더욱이 "IF"의 과정도 온전하지가 않다.

조선일보가 제3문장) '침몰의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 즉각적이고 확고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준비를 갖춰야 한다'에서 말하는 시나리오가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그것이 어떤 원인에 의해 발생한 것인지, 즉 조선일보의 예상처럼 '북한이 도발'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그런 '도발의 형태가 어떤 것인지' 조선일보 스스로 IF의 과정에 대한 충분하고 온전한 해명이 없다. 스스로 불완전성을 보이고 있다.

다음으로, 원인이 확인된다면 THEN (그렇다면) 어떤 방식의 추가행동을 보여야 하는지 이에 대해 구체적인 검토조차 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 정해놓은 특정한 결론에 사전 인과 관계를 끼워 맞추고 있다. 

원인이 확인되더라도, 이에 대한 대응조치는 또 다시 실로 다양한 시나리오로 존재하고, 그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하는 것이 적절한 것인가는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그런데, 조선일보는 "~드러나는 순간, 즉각적이고 확고한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준비"라고 하면서, "즉각, 확고, 결단, 행동"이 마치 이미 정해져 있는 필연적이고 숙명적인 결론인 것인냥 얘기한다.

이것은 "논리적 오류"다. 모든 최종 결론을 이미 자의적으로 정해두고, 그 사전 진행 경과를 그에 꽤맞추고 있는 것이다.

"시간관계, 인과관계 설정의 논리적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조선일보의 제4문장)은 '혀룰 내두르게 한다."

천안함 침몰의 원인을 따져, (북한이 도발했다는 시나리오)가 사실로 확인된 순간 즉각적인 결단과 행동을 해야 한다고 하면서,
마지막 결론 문장인 제 4문장에서는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조선일보는 제4문장)에서 정부와 군(軍) 대처의 미비점은 천천히 따지자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런 주장에 대한 근거는 글의 어느 부분에도 없었다. 근거도 없는 새로운 논점을 글의 결론에 끼어넣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근거도 없이 끼워넣기 오류'다. (근거가 없으므로)

한편으로는, '무력화의 오류'를 범하고 있다. (다른 모든 가능성을 사전 봉쇄했으므로)

더욱이 "시간상의 인과관계의 오류"도 추가적으로 범하고 있다. (원인과 결과를 전도시키고 있으므로)


왜 그런가?

조선일보는 북한이 도발했다는 시나리오가 사실일 경우에는, 마치 정부와 군 대처의 문제점은 2차적인 문제가 되므로 별거 아닌것처럼 비쳐지게 한다.

그런데, 북한이 도발했다는 시나리오는 위의 PT 그림에서 보듯이 아주 무수하게 존재하는 다양한 가능성 중에 하나일 뿐이다.

만일, 함선 결함이나, '일상적인 군 정비 체계에서의 장비/정비 불량', 혹은 '군사 훈련 과정에서 설치된 기뢰, 어뢰의 확인 과정의 과실', 또는 '함선 운항 과정에서 운항 과실' 등이 드러날 경우에는 어떠할 것인가?

정부와 군(軍) 대처의 미비점은 이미 완성된 '사실', '선행(先行) 사실'이고, 시나리오에 따라 취해야할 추가적인 행동은 앞으로 다가올 '후행(後行) 사실'이다.

후행 사실의 내용에 따라, 선행 사실의 내용이 전혀 문제가 되지 않거나, 지체해도 상관없다고 하는 것은 전형적인 시간 경과의 인과관계 설정의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결론 부문에서도 '반지성'을 드러내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다.

만에 하나 북한이 도발했다고 하는 상황을 가정해 보자. 조선일보는 이런 상황에 대해서 '최악의 선택'만이 오로지 주어진 유일한 선택인 것처럼 얘기한다.
나는 여기서 조선일보를 지배하는 '지배적 이성 집단'에게 진지하게 묻고 싶다.
원인이 어떠했든, 그대들은 '전쟁을 원하는가?', '전쟁이 해결책이라고 보는가?'

나는 여기서 '조선일보는 전쟁광이 아닌가? 그렇다면 김일성, 김정일이나 다른게 무엇인가?'하는 오한이 돋았다.
이 점에 대해서도, 조선일보는 스스로 자신들의 '반지성'(反知性)에 대해서도 진지하게 반성해 보아야 한다.

나는 지금의 조선일보처럼 '전쟁'이란 말을 아주 쉽게 일상적으로 남의 일처럼 전하는 일들을 본적이 없다.


필자가 지금 이 글에서 지적하고 있는 '조선일보 사설의 논리 전개 구조'의 문제점은 아주 기본적인 것이다.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중학생, 고등학생도 기본적으로 이해할 수 있고, 지켜야할 초보적인 논리 전개 과정의 실수를 범하고 있다.

조선일보는 반성해야 한다. 지성집단이 되어야 할 언론이 이런 초보적인 논리 오류를 범해서는 안된다.

이런 식의 신문이면 '초등학생'도 보여주기 힘든 신문일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미래 세대들은 '바른 글쓰기'와 '정확한 논리 구성'의 훈련을 통해 성장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릇된 논리 구조'를 보이는 글들을 반복해서 자꾸 읽히는 것은 성장하는 지성들에게 치명타가 된다. 그 '결론' 때문이 아니라, 그 '논리 전개 구조'의 치명적 결함, 로직(Logic)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결론이 중요한게 아니다. 조선일보가 특정 결론을 사전에 깔고 들어갔다는 '편향성'보다, 그것에 이르는 '과정'에서 '초보적인 논리'도 전혀 갖추지 못했다는 사실에서 신문 사설(社設)의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 
 
이  글에 대해 수긍하지 못하거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당장 초등학교 국어책이라도 집어들어야 할 것이다.

조선일보는 이번 사설에 대해 반성하고, 독자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문을 게재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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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연히 '독립신문'이라는 인터넷 매체를 보게 되었다.

그런데 참으로 희안하고 기이한 만평을 기재하고 있었다.

만평은 만평다워야 하고, 언론은 언론다워야 한다.

언론의 '논조'도 중요하지만, 그 근거에 합리성과 적절성을 갖추지 못한다면, 그러한 주장에 설득력이 있을 수 없다.

'만평'도 마찬가지다.

'만평'도 언론의 '비평' 행위의 연장이기 때문이다.

만평은 사실이나 행위에 기초해야 하며, 공공의 비판을 통해, 달성하고 추구하려는 공익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


그런데, 독립신문의 경우,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근거없이, 사실을 왜곡하며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있다.


언론이 타인을 일방적으로 비방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혹은 정당화되는 것인가?

모든 언론은 언론의 자유와 사상,표현의 자유를 가진다. 따라서 모든 언론은 각기 개성이 넘치는 "논조"를 형성할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허용한도에 국한하며, 언론 활동으로써의 연장선 위에 있을 때에나 가능한 것이다.

(출처: 독립신문, http://www.independent.co.kr/news/article.html?no=32852)

독립신문이 최근에 게재한 만평 사진을 보면 '김대중 전 대통령'을 사실을 왜곡하여, 노골적으로 비하하고 있다.
나머지 현직 정치인들의 경우, 관점의 문제이므로,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김대중 전 대통령은 최근에 생사(生死)를 오가는 중대한 위기를 넘긴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미 여든의 나이를 훍쩍 넘긴 김대중 전 대통령은 그에 대한 각종의 평가를 떠나, 나라의 '어른'에 속한다.

나라의 '어른'이 이유야 어떻든 건강의 위기를 맞이한 것은 애석하고 걱정해야 할 일이다.

이런 마당에 독립신문은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아픈 척 한다"고 폄하했다.
도대체 무슨 사실에 기초하고 있는가?

더욱이 '찢어진 청바지 차림에 술병을 들고 아픈 척 하며 유흥에 탕진하는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

독립신문은 이러한 도의적, 법적인 한계를 넘어선 비방행위에 대해 그 근거와 이유를 밝혀야 할 것이다.

또한, 언론의 기본을 갖추지 못한 이런 만행적 행위에 대해 충분히 사과해야 할 것이다.


'자유주의'와 '합리적 보수'는 타인의 '자유'와 '인격', '신념'의 기초를 나의 것 이상으로 존중하며, 타인의 세계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것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런 반석 위에서만 자유와 합리적 보수의 정당성이 부여된다고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독립신문은 자신들의 정체가 무엇인가도 밝혀야  할 것이다.
이런 행위로 볼 때, 도저히 공공에 명함을 들이밀 언론 자질이 갖추어졌다고 생각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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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Web 2009. 5. 15. 06:10


 
얼마전 모 블로그의 댓글에 대한 대응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해당 블로그의 특정 포스트(게시물)의 내용, 광고형식에 대해서 비평을 가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밝혔듯이, 그런 글들을 쓴 이유는, 먼저 정당한 댓글에 대한 블로그 당사자의 과도한 대응과 즉각적인(5초도 지나지 않은) 삭제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며,

또한, 해당 블로그가 어떤 상업적인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보려는거 같은데, 그런 트렌드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내가 본 해당 포스트(게시글)는 이를 어느정도 인정하더라도 분명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한번쯤 다들 생각해 볼만한 공통의 화두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두 개의 글에서 그런 점들을 밝혔는데, 그런 답답함을 블로그에 글로 표현한 것뿐이다.

이런 글들이 의외로 블로그의 프레임과 현실, 미래를 생각하는 많은 블로거리언(bloggerian)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거 같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이런 상황이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는 글들이 많으니 말이다.

관심가져 주니 감사하다고 해야 하겠지만,그런 포스팅들이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저 세상에서 자기들끼리 소위 '뒷다마'까는 느낌을 주는 포스팅들도 다수 있다.

그동한 한 얘기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1. 블로그에서 정당하게 제기되는 트랙백과 댓글들은 살려둘 필요가 있다. 자기 블로그라고 무한정 지워나가는 것은 방문자에게나 타인에게나 매우 무례한 짓이다. 물론 나도 잘한게 없겠지만, 그렇게 운영할려면 트랙백, 댓글을 아예 닫아두거나, 블로그를 폐쇄형으로 운영하면 된다. (이런 상황이 나의 경우만 그렇 것도 아니었다, 관련글)

이게 더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논점인데,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 과소 평가되고 있는거 같다.
광고에 대한 얘기는 댓글이 삭제되었으므로, 본 블로그에 항의성으로 다시 적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1차 논점은 임의삭제 조치의 합리성, 정당성이다. 일부에서는 자기 블로그이니까 블로그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입막고 귀막으면 소통이 뭐가 필요하고, 정치라는게 뭐가 필요한가. 님들께서 그렇게 까데는 양반처럼 독재하는거나 다름없다. 어디 권력의 정중심에 있어야만 독재가 일어나는게 아니다. 

일부에서 나의 댓글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거 같은데, 댓글을 쓰자마자 5초도 안되서 지워져서 나도 저장이나 캡쳐를 못했다.
아주 간략하게 쓴 글인데, 댓글 내용을 기억해 보면, "포스트 내용이 실제로 분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고, 따라서 거대한 광고판 정도로밖에 안보인다."라고 썼다. 포스트에 대한 내 느낌과 비판을 적었다. 무슨 욕설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런 간단한 댓글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주구장창 힘들게 적을 필요도 사실 없었을 것이다. 그 간략한 내용으로 하고싶은 말이 다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댓글이 즉시 지워졌으므로, 그러한 블로그 포스트(게시물)에 대한 비판을 이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써서 트랙백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블로그의 트랙백 자체도 지워져 있다.

이러한 비판의 관점은 다음과 같다.

2. 블로그에는 당연히 광고배너를 달 수 있지만, 글(컨텐츠) 자체가 완전한 광고판으로 전환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으므로, 일부 시도하지만, 결국 쇠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컨텐츠를 주(主)로 하고 프레임이나 레이아웃, 사이드바 등으로 컨텐츠 덕택에 광고가 삽입되어 종(從)으로 따라오는 경우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 의견을 몇 개 덧붙였다. 블로그는 자기 생각과 인터넷에서 세상을 향한 열린 창이고, 블로그가 큰 돈벌이처럼 될 것인마냥 흐름을 이끌어가거나 유도해가는 것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아니라고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의 링크 구경도 다닐 수 있었는데, "블로그는 인터넷의 자기 집일 뿐이다."라고 하신 어떤 분의 말씀이 참 적절하다고 본다. 자기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지, 음악을 들을지, 파티를 열지, 장사를 할지, 아예 집에다 쇼핑몰 간판을 내걸지는 다 자기집 사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집을 개방할 것인지 닫을 것인지도 집주인 맘이라는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그러나 집에서 장사를 하기로 했다거나 집을 개방하기로 했으면, 그에 따르는 암묵적인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것이 아닌가?


많은 분들께서 이 사안에 대해(별로 예상하지 못했고 의도한 것도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여러 포스트를 남겼으나, 여전히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추가적인 사항도 있어서, 마지막 편으로 마음과 상황을 추스리는 차원에서 이렇게 핵심적인 사항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지금 필자가 문제삼고 있는 핵심은, 블로그에 광고가 있느냐 없느냐, 블로그에 광고가 적냐 많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방문객이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정적(emotional) 감정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이미 그러한 글들에서 밝혔다.


지금 전체적으로 지적하고 있고, 여러 블로그들이 언급은 하고 있지만, 확실히 핵심에서 멤돌고 있는 점은 뭔가 하면,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 무엇이고 지켜지고 있는가이다.

내가 문제라고 지적한 블로그의 해당 포스트의 글은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면에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첫째, 글쓰기 화면에서 펼쳐지는 컨텐츠 자체가 거대한 광고판으로 변질된 것은 컨텐츠의 퀄러티와 내용을 바탕으로 광고가 딸려오는(먹고사는) 점을 생각할 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컨텐츠 자체까지 거대한 광고판이 되버린다면, 결국 블로그 전체가 광고판이 되버렸다는 꼴이 된다. 블로그가 광고판인가?

물론 이에 대해 수긍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의견을 달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의견일 뿐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견해는 다른 이들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상식적이고 건전한 것이라고 믿는다.


둘째, 광고는 자신이 광고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해 주어야 한다. 본문으로 가장한 광고는 기망의 성격을 지닌다.
블로그 광고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다.

예를 들어, 구글 에드센스의 경우, 웹사용자가 자신의 문구를 본문인 것으로 혼동치 않도록 <Google 광고>라는 표현을 반드시 명기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생략했을 경우 부당사용으로 사용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웹방문자는 자신이 광고를 클릭한다, 안한다는 것에 대한 선택의 자유, 선택권(selection right)을 가져야 하며, 그러한 권한과 자유가 자신에게 주어져 있고, 지금 자신에게 광고를 선택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선택의 환경 하에 놓여 있다는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Right to Know It's an advertisement, Right to Choice & Click)

광고라는 것을 알고 선택하여 열람하는 것과, 광고라는 것을 모르고 컨텐츠의 일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은 엄연하게 차이가 있다. 



그런데 내가 지적한 블로그가 지적한 해당 포스트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져있고, 오히려 은폐시키고 있다. 
(관련글)

해당 포스트를 보면 구경가기라는 명목으로 99개 중에서 수십개의 목록이 단순히 '구경'인 것처럼 가장해서 자기의 이익과 연동되는 광고라는 표시가 모호한 상태에서 컨텐츠처럼 기술되어 있다. 물론 단순히 클릭한다고 자기에게 바로 이익이 취해지는 것이 아니고, 컨텐츠 주제가 쇼핑몰이므로 클릭하면 당연히 쇼핑몰로 연결되겠구나 인지할 수 있으므로 괜찮지 않느냐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기준에서 보면 아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이 포스트는 내가 과민반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구 눈에 보더라도, 그런 무리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아니었어도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 쇼핑몰을 포스팅하고 있는 블로그는 의외로 많다. 하나의 예시로, 아래의 경우와 위의 경우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연예인 쇼핑몰포스팅 예시)

물론, 나의 경우에도 광고표시자를 약간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알라딘에서 링크배너를 가져올 때 제일 하단 부위에 있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몇 개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그것이 없어도 충분히 본문이 아닌 광고목적의 이미지 광고배너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알라딘 링크가 다수 깔려있는 마당에 일부 위치에서 시각적으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 프레임의 제일 하단에 있는 제일 크고 최후인 알라딘 링크에서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항상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약간의 크기 조정이 물론 알라딘 정책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지만 나오는 알라딘 책장, 선반 스타일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다면 차후에 재수정할 것이다.

즉, 어느 경우이든 광고라는 인식과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본문 내에서도 키워드 링크 형식으로 광고를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럴 수도 있을거 같다. 그러나 위 경우는 분명히 심한거는 확실한거 같다.  
 

다시 정리하면, 광고가 노출될 경우에도, 광고를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보고 구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전적으로 방문자에게 자기선택권(self-choice)이 있어야 하므로, 이것은 광고 문구고 광고 배너라는 표현을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셋째, 댓글에서의 도덕성과 규범 문제, 그리고 블로그 자체에 대한 인식 관점이다.

이하는 해당 블로그 주인장이 다른 블로그에 남긴 나의 댓글에 남긴 댓글이다. 이 글을 보고 하루종일 고민했다.
내 블로그에 저런 글을 남겼으면 그냥 삭제하고 말았을 것인데, 타인의 블로그라 한참을 고민했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이런 댓글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
(본인의 성격이 감정은 유한데, 머리는 상당히 냉정하다.)

내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를 살펴보면, 분명히 불명확하고 모욕적인 사실에 대한 언급과 명예훼손적 내용을 담고있다.
뭔가 이게? 이러면 되겠는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가 그렇게 법적으로도 무뇌한이거나 비무장되어 있지 않다.
이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느 게시판이든 항상 밝히고 대응해 가는 바이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은 상당히 문제를 지니고 있어서 감정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용인이 안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타인의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남긴 댓글에 대한 댓글은 내 댓글을 지우면서 지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한참 후에 지웠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경우는 계속 참아보겠지만, 앞으로 이렇게 무례한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글쓰는 입장이나 보시는 분들이나 열받고 눈살 찌뿌려지겠지만, 이렇게 영양가없이 서로 혈압오르게 하는 일이 앞으로 없어지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음에 안들면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겉으로는 그냥 들을만 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분은 내 글들이 마치 자신에게 무슨 경제적 해악이라도 끼친 것인 마냥 적고 있다. 나는 내 생각 그냥 적은거 뿐이다. 남을 이유없이 헐뜯는게 아니라, 비평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살면서 내가 당한 일에 내 의견을 적은거 뿐이고, 거기에 당신의 인격이 어떻고 저쩌고 논한 바 없다. 다시 말하지만 어느정도의 비평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면 그냥 폐쇄 블로그로 가시면 된다. 또한 위와 같이 광고가 광고로서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 해악이 있었다고 할 수도 없다. 또한 댓글의 태도를 보면, 블로그를 블로그가 아닌 상업이나 광고유인 도구 정도로 보는 분명한 생각이 나타나서 그런 태도도 탐탁치 않다.

물론 나도 완벽한 거 아니고, 나도 잘못하는거 많다. 좀 클리어(clear)하게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고, 완전 생판 쌍욕을 해데는 것이 아닌한, 어느정도의 관용은 블로그를 하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글로써 일단 한 단락 마무리되기 바란다. 나 잘났다고 이 글 쓰고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 비우고 살자.

p.s. 이 글과 관련글을 보면 다소 흥분한 기운도 느껴지지만, 그냥 두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뭘 법적으로 진짜로 따지고 그럴 의사 없다. 글의 본 뜻은 살아있으니, 의미는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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