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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4 뮤직뱅크 6월 25일 출연자 _10.06.25 _2010 상반기 결산 특집 2
  2. 2010.06.22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월드컵 생중계 사이트 _인터넷 중계, 채팅 _10.06.23
  3. 2010.06.22 북한 대표팀의 포르투갈전 패배가 안겨주는 감동 14
  4. 2010.06.22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전 승리해도 16강 탈락할 수 있다 3
  5. 2010.06.22 MSCI 선진지수, 한국시장 코스피(Kospi) 편입 불발 _10.06.22
  6. 2010.06.21 북한 포르투갈 월드컵 생중계 사이트 _인터넷 중계, 채팅 _10.06.21
  7. 2010.06.20 소녀시대 유리는 왜 가슴을 노리나? 서현, 티파니 내 품안에 2
  8. 2010.06.20 개그콘서트 왕비호, 한국 보수주의의 모순적 현실 드러내 1

2010 남아공 월드컵 이제는 8강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16강에 이어, 6월 26일 토요일 저녁 11시 월드컵 8강 진출을 놓고 '우루과이'와 경기를 펼칩니다.

축구 대표팀의 8강 진출을 기원하며, 뮤직뱅크에서 응원의 에너지를 충천해 놓아야 겠네요.

특히 이번주 뮤직뱅크는 상반기 결산 특집으로, 2010년 상반기에 큰 인기를 얻은 가수들이 많이 찾아오네요.

상반기 특집 스페셜 퍼포먼스,
애프터스쿨 + 염광여자메디텍고등학교 마칭밴드 합동공연,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 카라 + 2AM + 씨엔블루 합동 특별공연,
남자 아이돌 패러디, 슈퍼주니어 + 2PM +2AM 복근 공개와 함께하는 '널 붙잡을 노래',
아이돌 걸그룹 스페셜 패러디 카라 + 티아라 + 에프엑스 f(x)의 '치티치티뱅뱅',
린&거미&화요비 평화 메시지 "21 Guns", 그리고 소녀시대 댄스 퍼포먼스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2010년 6월 25일 뮤직뱅크 출연자 가수, 노래를 확인해 볼까요~

슈퍼주니어 "미인아",   신동 널 붙잡을 노래 패러디 (click)
2PM "Without You",
소녀시대 "Oh!",   태연 좋은 환경 부탁 수상 소감 (click)
카라 "루팡",
티아라 "너 때문에 미쳐",

2AM "죽어도 못 보내",
포미닛(4Minute) "Huh",
서인영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씨엔블루 "외톨이야" + "Love",
애프터스쿨 ""(Bang),

에프엑스 "누 예삐오",
시크릿 "Magic"(매직),
화요비 "Bye Bye Bye",
거미 "Because of You",
린(Lyn)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아이유 & 임슬옹 "잔소리"


이번주에는 음원차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아이유
'잔소리', 2AM 임슬옹의 듀엣 무대를 드디어 만날 수 있네요.

감성을 지배하는 베테랑 여가수들,
거미 'Because of You', 린(Lyn) '자기야 여보야 사랑아', 화요비 'Bye Bye Bye',
서인영 '사랑이라 쓰고 아픔이라 부른다' 그녀들의 감성을 노래합니다.

그라고 상반기 결산이니만큼 휴식기에 있는 남여 그룹들도 모두 만날 수 있네요.
2AM '죽어도 못 보내'을 비롯하여 다시 만나는 인기곡들의 무대를 지켜볼만 합니다.

한편, 2010년 상반기 뮤직뱅크 K-Chart 1위를 차지한 가수들을 보면,
티아라(2주), 가인&조권(2주), 씨엔블루(!주), 소녀시대(7주), 카라(3주), 비(3주), 2PM(2주), 슈퍼주니어(3주), SS501(2주) 각각 1위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뮤직뱅크 최초 1위곡은 티아라 'Bo Peep Bo Peep'(보핍보핍),
상반기 가장 오래 1위를 기록한한 곡은 소녀시대 'Oh!'(오) 5주,
상반기 가장 많이 1위를 차지한 가수는 소녀시대 7주로 나타났는데요.

그만큼 뮤직뱅크에서 1위를 하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가 않네요.

2010년 상반기를 결산 뮤직뱅크 상반기 최고곡은 어떤 노래가 선정될지 기대됩니다.
뮤직뱅크과 함께 월드컵 8강을 향해 고고씽~~

출연자
슈퍼주니어, 2PM, 소녀시대, 카라, 티아라, 2AM, 포미닛(4minute), 서인영, 씨엔블루,
애프터스쿨, 에프엑스 f(x), 시크릿(Secret), 화요비, 거미, 린, 아이유 & 임슬옹(2AM)


방청 일시 :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저녁 5시 45분 (방청 장소 : KBS 신관)

뮤직뱅크 1위, 순위 산정의 기초, 뮤직뱅크 K-Chart는,
디지털 음원 차트 점수(60%) + 시청자 선호도(10%) + 음반 차트 점수(10%) + 방송횟수(20%) 점수를 합산해서 순위 집계합니다.

뮤직뱅크 <K-Chart> 순위, 2010년 상반기 주간 차트 1위




티파니 유리 애정행각
유리는 왜 가슴을 노리나

 
태연의 첫사랑 느낌
서현 생일 임박
(기간 2010.01.01~2010.06.25)
날짜 가수 곡명 비고
2010-01-01 티아라 Bo Peep Bo Peep  
2010-01-08 티아라 Bo Peep Bo Peep  
2010-01-15 가인 조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10-01-22 가인 조권 우리 사랑하게 됐어요  
2010-01-29 씨엔블루 외톨이야  
2010-02-05 소녀시대  Oh! 뮤직비디오 
2010-02-12 소녀시대  Oh! 런데빌런m/v 
2010-02-19 소녀시대  Oh! 별별별★  
2010-02-26 소녀시대  Oh!  
2010-03-05 소녀시대  Oh!  
2010-03-12 카라 루팡  
2010-03-19 카라 루팡  
2010-03-26 카라 루팡  
2010-04-02 소녀시대  런 데빌 런 결방
2010-04-09 소녀시대  런 데빌 런 결방
2010-04-16 널 붙잡을 노래 결방
2010-04-23 널 붙잡을 노래 결방
2010-04-30 널 붙잡을 노래  
2010-05-07 2PM Without You  
2010-05-14 2PM Without You  
2010-05-21 슈퍼주니어 미인아  
2010-05-28 슈퍼주니어 미인아  
2010-06-04 슈퍼주니어 미인아  
2010-06-11 SS501 Love Ya  
2010-06-18 SS501 Love Ya  
2010-06-25 소녀시대  오!  상반기 결산

뮤직뱅크 K-Chart 보러가기

[관련글] 소녀시대 별별별 ☆★☆, 2집 앨범 '오!', 가슴에 별을 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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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남아공 월드컵 B조 대표팀의 3차전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가 열립니다. (남아공 현지시간, 20:30분)

이 경기는 SBS TV, SBS Sports, 아프리카TV(afreeca.com), 다음TV팟(tvpot.daum.net) 등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이번 경기가 열리는 더반(Durban)시 '모세스 마비다'(Moses Mabhida) 스타디움은 북한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맞아 분투한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합니다.  [경기결과, 주요 장면 하이라이트 - 글 하단]

월드컵 B조, 16강 진출팀의 운명은 과연 어떻게 결정될까요,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를 누르고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 쾌거를 이룰 수 있을 것인가?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경기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야만 16강 진출의 희망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16강 진출가능성, 경우의 수를 살펴보면, (순위, 승점, 골득실, 득점수, 승리순)

1)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전 : 그리스가 승리했을 경우, (관련글, 대한민국이 승리했을 경우 16강 가능성)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2)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전 : 그리스가 패하거나, 무승부일 경우,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최소한 '무승부' 이상의 결과를 얻어내야 합니다.

3)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 전에서 패배할 경우,  (관련글, 16강 경우의 수 _월드컵 B조,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성)
그리스의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대한민국 대표팀은 16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자세한 16강 경우의 수, 진출가능성은 위의 '관련글' 포스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박지성, 박주영, 이청용, 기성용 등 최고의 유럽 리그 선수들과, 이영표, 김남일, 차두리를 비롯한 신구 선수들이 조화를 이룬 월드컵 대표팀!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조별 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최고의 '팀웍'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남아공 밤하늘에 기적의 '별'을 그릴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이번 경기는, 아래에서 링크하는 주요 국내, 해외 사이트에서 인터넷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네요. 해외 사용자도 고화질 해외 채널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특히 해외 채널에서는 '그리스 아르헨티나' 경기를 동시 중계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월드컵 예선전 마지막 3차전 경기는 두 경기가 동시에 열립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그리스 아르헨티나 경기도 같은 시간에 열립니다.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전,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 확정을 다짐하여! 

다음 팟플레이어 생중계 (방송보기 클릭)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생중계1 (해외채널)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생중계2 (해외채널) (끊길 경우, 새로고침)
대한민국 vs. 나이지리아 생중계3 (해외채널) (고화질, 간단한 플레이어 설치)

아프리카TV 채널 생중계 (SBS 월드컵 고화질 중계)

네이버 SBS 월드컵 생중계 (플레이어 설치)

FIFA 실시간 문자중계 (문자 응원, 선발명단 베스트11, 교체명단, 골, 주요 경기기록 중계)

*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생중계1 (해외채널, 동시중계),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생중계2 (고화질, 해외채널, 생중계)
(* 경기 종료 후에는 링크를 연결하지 않습니다.)

실시간으로 많은 시청해 보아요~ 채팅과 함께 고고씽~~



[선발명단] 정성룡, 조용형, 박지성, 김정우, 박주영, 이영표, 이정수, 기성용, 이청용, 염기훈, 차두리 (대한민국),
에니에마, 요보, 카누, 아폴라비, 시투, 야쿠부, 우체, 아일라, 오디아, 오바시, 에투후 (나이지리아)

[경기결과]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2 : 2, 무승부, 대한민국 1승 1무 1패, 16강 진출 (B조 2위),
득점 : 우체 ('12분), 이정수 ('38분), 박주영 ('49분), 아예그베니('69분, 패널티킥)
이로써 대한민국은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16강전은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저녁 11시, vs. 우루과이 전으로 펼쳐집니다. 대표팀의 선전을 계속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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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북한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맞아'0 -7'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월드컵 G조 경기를 치루고 있는 북한은 첫 경기 '브라질'을 맞아 '1-2'로 석패하며 비등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특히 1966년 월드컵 대회 이후 무려 44년만에 본선 무대에 다시 진출한 북한에게 '포르투갈'은 당시 4강 진출에 좌절을 안겨준 팀으로, 이번에 설욕전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내심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우천이 쏟아지는 가운데, 질퍽하게 치뤄진 경기에서, 북한팀은 초반 호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선취골을 내준 이후 체력과 투지 양면에서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강 예선전부터 강팀들을 만난 '북한'의 불운이 아쉽기도 하지만, 축구에서도 높은 세계 무대의 벽을 사실상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대표팀의 패배는 일면으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 이유를 찾으면 북한 대표팀이 브라질 전에서처럼 '아름다운 패배'를 해서가 아니다.

그들의 '패배'가 감동적인 이유는 그들이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있다.

북한은 월드컵 독점중계권을 가진 SBS가 방송 송신에 협조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연맹에 요청하여 북한에서 이례적으로 이번 경기를 동시 생중계로 내보냈다고 한다.

설령 북한 주민이었던들, 북한 대표팀의 '0-7' 기록적인 '패배'는 결코 생방송으로 시청하기에 그리 달갑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TV 축구 해설자들은 차분히 그런 실력차를 설명하며, '세계 축구 무대의 벽'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감동적인 것은 이것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패배'를 직접 맞딱드린 북한 축구 대표 선수들의 태도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영학 선수는 경기 직후 취재기자와 대화에서,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꺽으려면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이지리아는 신체 능력이 뛰어나니까 그 때문에 먼저 실점을 해서 기를 살려줘서는 안된다.'

'반대로 한국이 선제골을 넣으면 나이지리아는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어제 코트디부아르와 브라질의 경기를 봤는데 아프리카 선수들은 공르 맞으면 거칠어 지면서 흔들리는 것 같았다.'

'북한이 경기 초반에 잘 싸우다가 나중에 무너진 것도 선제골 때문이었다, 북한처럼 흔들려서는 안된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고 밝혀, 이번 월드컵 대회 경기 경험에서 얻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히 '패배자'의 '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진심어린 소리다.

그리고 그것은 '한 국가', '한 민족'에 대한 진심의 '애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패배는 오히려 감동적이다.

북한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대회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첫 경기 '브라질 전'에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 어느 팀보다 '파울'(Foul)이 없는 모범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포르투갈 전'도 다르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포르투갈은 수 차례 파울을 감행했지만, 북한은 비가 퍼붓는 와중에도 단 하나의 파울도 범하지 않았다.

그런 '매너' 넘치는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내놓는 소리이니 진심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생각해 보자. 만약 우리라면 어떠했을까?

'내가 당했으니, 너도 한번 당해보라' 그런 '심보'가 팽배하지는 않은가?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나의 '실패'를 교훈삼아 너는 '훌륭히 잘 하라'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 '미덕'이 당연한 것인데, 
오히려 우리는 그 반대되는 현상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ㅈ ㅗ ㅅ 됐으니, 너도 한번  ㅈ ㅗ ㅅ 되봐라." 그런 심보가 지금 이 순간에도 팽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남북관계도 마찬가지고, 국내 정치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 말이다. 이 정권의 '거꾸로 달리는 시계'를 보면 달리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지 않은가?  정대세의 눈물만이 감동적인 것이 아니다.

'승리'와 '패배'를 떠나 '진심'으로 하나를 생각하는 그들의 진실된 염원이 감동을 준다.

그래서 그들은 이번 월드컵 대회의 참된 '승자'가 될만 하다. 우리 모두를 진정한 '승리'로 이끌 것이 분명하다.


[관련글] 지윤남 몸매, 몸짱이 선물한 기적의 북한 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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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B조의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 vs. 나아지리아의 경기가, 2010년 6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열립니다.

남아공 더반(Durban) 시 '모세스 마비다'(Moses Mabhid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 팀이 진다면 16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경기결과, 주요장면 클릭 ]

c.f.) 대한민국이 '1승 1무 1패'의 남아공 월드컵 B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비겨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피워볼 수 있는데요.

같은 시각 동시에 열리는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도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리스'가 만약에 승리한다면 시나리오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하고도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탈락'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팀별로 2경기를 치룬 B조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아르헨티나
- 2승 (득점 5, 실점 1, 골득실 +4점), 승점 6점,
대한민국 - 1승 1패 (득점 3, 실점 4, 골득실 -1점), 승점 3점,
그리스 - 1승 1패 (득점 2점, 실점 3, 골득실 -1점), 승점 3점,
나이지리아 - 2패 (득점 1점, 실점 3, 골득실 -2점), 승점 0점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이미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꺽고 승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스가 승리했을 경우, 그리스는 2승 1패가 됩니다.

이 경우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당연히 16강 탈락이 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를 꺽고 승리하여 2승 1패를 기록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때는 대한민국도 2승 1패가 되어, 그리스의 2승 1패와 동률이 됩니다.

'승패'가 동률이면, 다음으로는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고 합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해도, 그리스가 이르헨티나 전에서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 진출국이 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1 : 0 또는 2 : 1 로 승라한다고 해도,

그리스 : 아르헨티나 = 2 : 0 또는  3 : 1 식으로, 그리스가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 진출팀이 되다는 것이지요.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번 '나이지리아'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겠네요.


물론, 그리스 : 아르헨티나 = 1 : 0,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1 : 0 식으로 같은 골득실 차이로 이기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득점수'를 보면, 대한민국은 3점이고, 그리스는 2점으로, 이미 1점을 앞서고 있기 때문이지요. 

'나이지리아'도 이미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승 2패'를 기록하여,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패한다고 했을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려고 할 것입니다.


새벽에 열리는 경기지만, 열심히 응원해봐야 겠네요.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길 기원해 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


[관련글] 16강 경우의 수, 월드컵 B조, 대한민국 대표팀 16강 진출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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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Barra' 사(社)가 선정, 발표하는 'MSCI'(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 선진지수에 한국시장 편입이 불발되었다.

2010년 6월 22일 새벽 6시 'MSCIbarra.com' 홈페이지에 개재된 2010년 '연차 시장 분류 리뷰'를 보면, 한국시장(Korea Market)은 여전히 이머징 마켓(Emerging Market)으로 남게 되었다. 대만(Taiwan) 역시 마찬가지다.

따라서 한국시장의 MSCI 선진지수(Developed Market) 편입은 다음 기회를 기약하게 되었다. 물론 MSCI는 '선진지수' 편입 '리뷰 리스트'(review list)에 올라있는 한국시장의 지위를 계속 유지한다고 밝혔다.

아래는 이번 MSCI 연례 보고서에 나타난 한국 관련 부분이다.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이 현재 시장의 본질적 이슈이거나 시급한 과제가 아니기 때문에, 국내외 증시에는 별 영향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상관없이 2010년 하반기 국내증시 코스피(Kospi) 전망은 상승 여력이 충분할 만큼 밝다고 이미 살펴본 바 있다.

MSCI 보고서는 한국시장(Korea Market)의 전망은 밝으나, 여전히 반경쟁적 관행이 잔존하고 있고, 시장 데이터(Market Data) 제공과 관련하여 계약상 반경쟁적인 조항(contractual anti-competitive clauses)에 종속되어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MSCI Announces the Results of the 2010 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Geneva - June 21, 2010 - MSCI Inc. (NYSE: MXB), a leading provider of investment decision support tools
worldwide, announced today that there will be no changes in market classification as part of the 2010 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 All countries that were considered for potential reclassification will remain under review for the
2011 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MSCI also released today the 2010 Global Market Accessibility Review for
each of the markets under its coverage.

As a reminder, every June MSCI communicates its conclusions following discussions with the investment community
on the list of countries under review and announces the new list of countries, if any, under review for potential market
reclassification in the upcoming cycle. For the current cycle starting today, MSCI will maintain on the review list the MSCI Korea and MSCI Taiwan Indices for a potential reclassification to Developed Markets as well as the MSCI

Qatar and MSCI UAE Indices for a potential reclassification to Emerging Markets. No other candidate will be added to
the list of country indices under review for potential market reclassification. MSCI will communicate its decisions
resulting from this 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in June 2011.

Review of Markets in the Review List

1) Korea: MSCI will maintain the MSCI Korea Index in Emerging Markets. The MSCI Korea Index will remain
under review for a potential reclassification to Developed Markets as part of the 2011 Annual Market Classification Review.

Korea continues to meet most developed markets criteria of the MSCI market classification framework,
notably economic development, market size and liquidity and many aspects of the market operational
framework are at the level of developed market standards. However not all criteria are met and international
institutional investors continue to express concerns related to certain important accessibility issues for Korea.
Some changes have come into effect over the last few years, but their impact remains insufficient to meet
developed market standards
according to the assessment of a number of market participants. For example,
the removal of the real demand principle has provided investors some flexibility in the currency operations,
but in the absence of an active offshore market for the Korean won and with the limited trading hours of the
onshore spot currency market, investors are still required to pre-fund their trades. The decision to abolish
restrictions on local banks to lend funds to international investors for securities investments is a positive
development which will be tested by investors after it takes effect in November 2010.

MSCI also hopes that the Korean authorities will continue to focus their attention on improvements to the
investor accessibility issues linked to the rigidity of the ID system in particular for the use of omnibus
accounts, off-exchange block trades and in-kind transfers.

Finally anti-competitive practices have not been eliminated: the provision of stock market data continues to
be subject to contractual anti-competitive clauses.


이 자료는, 'MSCI Barr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첨부자료)

 
(MSCI Korea Market Index _iShares MSCI South Korea Index Fund(ETF), EWY, Weekly 주간 차트)


[관련글] 2010년 하반기(3분기, 4분기) 국내증시, 코스피 전망 _고점권 1,900p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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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6월 21일 저녁 8시 30분'북한' vs. '포르투갈' 남아공 월드컵 G조 두번째 경기가  '그린 포인트'에서 열립니다. ('한국시간')

이 경기는 SBS TV, SBS Sports, 아프리카TV(afreeca.com), 다음TV팟(tvpot.daum.net) 등으로 시청할 수 있습니다.

브라질 포르투갈 생중계! (06/25일 23:00, 고화질, 클릭),

북한 코트디부아르 생중계! (06/25일 23:00, 고화질, 클릭)



아래에서 링크하는 주요 국내, 해외 사이트에서 인터넷으로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네요.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2:1'로 패배했지만, 집념의 경기력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던 북한,
'죽음의 조'로 불리우는 G조에서 세계 강호 '포르투갈'을 맞아 또 다시 파란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인가!

1966년 '런던 월드컵'에서 이탈리아를 꺽고 8강에 진출한 적이 있는 북한, 그들이 44년만에 월드컵 본선에 다시 나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 설욕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당시 북한은 8강에 진출 '포르투갈'을 만나 선제골을 뽑으며 3-0으로 앞서갔으나, 내리 5골을 내줘 '3-5'로 분패, 4강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하네요.

세계 랭킹 1위, 최강 브라질에게도 결코 기죽지 않았던 북한, 이제 상대는 포르투갈(Portugal)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Cristiano Ronaldo)가 버티고 있는 포르투갈을 꺽고, 북한은 1966년의 기억을 설욕할 수 있을 것인가?
'북한 거리응원전' 만이 아니라, '언터넷 응원전'이 필요하다!

'인민 루니' 정대세의 눈물, '인민 복근' 지윤남의 44년만의 월드컵 득점, 그래서 북한 vs. 포르투갈 이 경기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대회의 '빅 매치'가 아닐 수 없습니다.

이 경기는 아래 사이트에서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네요.
해외 사용자는 해외 채널로 충분히 시청 가능합니다.

다음 팟플레이어 생중계 (방송보기 클릭)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생중계1 (해외, 끊기면, 새로고침 하면 잘나옴)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생중계2 (해외, 끊기면, 새로고침 하면 잘나옴)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생중계3 (해외, 고화질, 간단한 플레이어 설치) 
 
아프리카TV 채널 생중계 (SBS 월드컵 고화질 중계)
네이버 SBS 월드컵 생중계 (플레이어 설치)

FIFA 실시간 문자중계 (문자 응원, 선발명단 베스트11, 교체명단, 주요 경기기록 중계)

채팅과 함께 즐거운 시청, 응원해 보아요~



[선발명단] 리명국, 차정혁, 리전일, 박남철, 리광천, 지윤남, 정대세, 홍윤조, 문익국, 박철진, 안영학 (북한),
에드아르도, 알베스, 카르발료, 호날두, 멘데스, 시마오, 미구엘, 메이렐레스, 알메이다, 티아고, 코엔트라오 (포르투갈)

[경기결과] 포르투갈 7 - 북한 0, 포르투갈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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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유리는 왜 가슴을 노리는 것인가?"

혹시 변O 소녀??

소녀시대 멤버 '유리'가 이번에는 그룹의 막내 '서현'을 노렸다.

2010년 6월 19일 쇼음악중심, 이 무대에서 MC 유리는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했는데,
특별 MC 소녀시대 서현, 씨엔블루 정용화와 함께 자리에 서게 되었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유리'는 과감히 막내 '서현'의 어깨를 노린 것이다.

두근거리는 심장을 확인하겠다며 어깨에 손을 얹는 유리, 과연 그녀의 의도는 무엇인지 묻고 싶다.



서현의 심장은 과연  떨렸단 말인가?? Heart Beat?

한편, 이 날 방송은 씨엔블루의 '정용화'가 함께 출연했는데, '서현'과 '정용화'는 '우리 결혼했어요' 가상 결혼 커플이라고 한다.
그래서 '용서 커플'이라고 불리고 있다고 하는데...

커플이 함께 나왔으니, '심장'이 떨리는지 만져 보겠다고 나선 '유리'...

하지만 그녀의 '애정 행각'은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었다.



'유리'는 '티파니'의 마음이 아픈지 확인해 보겠다며 그녀의 어깨에 이미 손을 얹었던 것인데..

2010년 5월 쇼음악중심 MC 티파니, 유리는 일찌감치 과감한 애정 행각을 보여주었던 것이다.



'OK~' 싸인을 날리는 티파니!
그녀의 '강심장'에 '유리'도 '깜' 놀라고 있다. 

'오~~ 쎈데~~~'

그녀들은 쎄다.  유리는 확실히 쎄다. 유리 Win!

한편 쇼음악중심 무대에서 MC를 맡고 있는 '티파니'는 건강 때문에 한 주 뒤인 6월말부터 MC 자리에 복귀하기로 했다.
일본, 해외 투어로 2010년 5, 6월 잠시 자리를 비웠던 소녀시대 티파니, 유리, 그녀들이 돌아오는 것이다.

소녀시대 유리는 앞으로 어떤 '애정 행보'를 이어갈 것인지 감히 지켜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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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KBS2의 코미디 프로 '개그콘서트' '봉숭아 학당'에 등장하는 캐릭터 '동혁이형'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일부 '보수' 세력의 언행을 중심으로 '동혁이형' 캐릭터에 대한 퇴줄 논란이 일었기 때문이다. 
올 봄에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KBS 사장을 불러다놓고, 국회에서 '동혁이형'의 적절성을 운운하는 웃지못할 해프닝을 벌였다.

웃기고 어이없는 일이다.
국회의원이 공영방송 사장을 불러다놓고, '표현의 자유'를 만끽해야할 특정 코미디언을 언급하며 '파쇼적 만행'을 벌이고 있으니 말이다.

이런 '파쇼적', '국가주의적 만행'도 그대로 넘어가는게 이명박 정권의 현실이다. 그래서 이 정권은 민주주의를 크게 후퇴시켰다는 것이다. 말 하나로도 민주주의는 후퇴할 수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심각한 것이 뭐냐하면,
바로 이런 시각이 '한국 보수주의의 모순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는 것이다.

장동혁이 연기하고 있는 '동혁이형' 캐릭터는 사회적으로 초래되는 '비효용'과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그보다 더 본질적으로 '개인의 도덕성'을 강조한다.

예컨대, '동혁이형'은 최근에 '도심 길거리의 쓰레기통 부재(不在)' 문제를 언급했다. 
서울 한복판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졌으니, 쓰레기 버릴때가 마당치가 않아 오히려 거리에서 쓰레기 투기가 성행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거리에 쓰레기통이 없어진 이유는 무엇인가?
동혁이형은 개인의 도덕성 문제를 언급한다. 길거리 쓰레기통에 종량제 쓰레기를 무단 투기하고, '구토'나 '방뇨'와 같은 '오물'을 쏟아내니 아예 시정(市政)  차원에서 쓰레기통을 없애 버렸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런 이유로 시민들의 '편의성'(convenience)이 후퇴해서는 안된다고 '동혁이형'은 지적한다.
일부 개인의 비도덕성에 따른 쓰레기통 관리의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쓰레기통 폐지는 '도시 미관'이라는 외형을 위해, '시민의 편의'를 후퇴시킨 '부조리'하고 '비효율적'인 '전시  행정'의 산물일 뿐이라는 것이다.


결국 '동혁이형'은 개인의 '인권', '편의'(convenience)를 부정하는 사회적 비효용, 부조리를 지적하고 있다.
그래서 그의 시각은 분명하게 '시민'이라는 일상적 개인이 '구조'와 마주치는 관점에 서 있다. 

누구나 가는 군대 '깔깔이', 츄리닝에 가벼운 패션은 시민들의 일상적 '상식'(common sense), '건전성'을 상징하는 것이다.
 

그래서 '보수'라는 탈을 쓴 일부 세력이 '동혁이형'을 '공격'하는 것은 전혀 적절하지가 않다. 
왜냐하면 이런 시선에서 보면 동혁이형은 정확히 '보수적' 캐릭터이기 때문이다. 

왜 그런가?

'보수주의'는 '사회'의 구조적 억압으로부터 '개인'의 '자유'와 '인권'을 옹호하는 것을 그 주요 사명이자 철학적 기반으로 하는 것이다.
'사회'의 매커니즘을 앞세우면 '전체주의'나 '파쇼주의'로 흐르기 쉽기 때문에, 오히려 '개인의 자율성', '개인 의지', '개인의 도덕', '양심'을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이다.

물론, '보수주의'는 결정적인 순간에는 '국가'(國家)나 '애국심'과 같은 '전체의 논리'로 돌아서 버리는 중대한 내적 모순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혁이형' 캐릭터를 위와 같은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사회 구조적'인 '불편'을 지적하고, 개인의 '양심', '도덕성'의 회복을 호소하는 '동혁이형'의 시선은 '보수'의 관점에서 볼 때 지극히 상식적인 관점을 드러낸다.

개인의 철저한 양심과 도덕적 기반 위에 효율적인 사회 시스템을 모색하는 것이 결국 '보수주의'의 꿈이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동혁이형'은 보수주의의 시각에서도 매우 만족스런 캐릭터다.


이런 마당에 보수인지는 모르겠으나, 무늬만 보수인지 '보수'를 자부하는 한나라당 세력은 '동혁이형'을 '까'고 있다.
도대체 그 이유가 뭘까?


그 이유를 확인하려면,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 함께 등장하는 유명 캐릭터 '왕비호'(윤형빈 분)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왕비호'는 말 그대로 '왕 비호감' 캐릭터다. 
왕비호는 극도로 부자연스럽고 조화롭지 못한 '분장'을 하고 나와서, 시청자들의 예술적인 미적(美的) 감각을 파괴해 버린다.

시청자들은 그의 등장 자체에서 심기의 불편을 느낀다. '건전한 미적 감흥'을 '불편'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왕비호'의 이런 '패션'은 캐릭터 설정 과정으로 의도되고 기획된 것이기 때문이다.
단순히 '성향'이 그렇다던가, 자연적으로 그런 모습인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 본질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왕비호'의 주요 캐릭터 연기, 즉 그의 '언행'(言行)이다.
왕비호는 초대 손님 게스트(guest)를 불러다놓고, 개인에 대한 '모욕', '비아냥'으로 시종 일관하고 있다.

인물을 눈앞에 불러다놓고, 특정 개인에 대해 '실명'으로 '눈 앞에서 핀잔주기', '비꼬기', '모욕주기'를 서슴치 않는 것이다.
이것은 '개인'의 '인권'과 '정체성', '존재감'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자 모욕이다. 그래서 보는 시청자들의 '분노감'을 자극한다.

'게스트'는 개그맨이 아니다. 타인에 대한 모욕을 준다거나 웃음거리로 만드는 것은 '개그맨들끼리' 사전에 협의된 데로 '개그 프로'를 위해서 어느 선에서만 가능한 것이지, 일반인들을 데려다 놓고 '모욕주기' 컨셉으로 연명하는 것은 심각한 불쾌감을 준다.

'웃기기만 하면 되므로 개인에 대한 어떤 모욕이고 상관 없다...' 식의 캐릭터 설정은 '상식적 보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다.
왜냐하면 이런 시각은 막강한 '전체'의 지위에서, '무대 위에서', '권위'를 바탕으로, 나약한 '개인'의 지위에서, '무대 아래에' 있는 특정 당사자에 대한 중대한 '가해 행위'이기 때문이다.

'무언가 전체적인 목표를 위해서라면 개인에 대한 어떤 가학적 수단이든 상관없다'는 시각을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파쇼'이고 '전체주의'의 산물이라는 것이다. 
전체의 목표를 위해서라면 그 대상이 '인격'이든 '인간'이든 수단화되도 상관없다고 보는 것이 바로 '파쇼'다.

가학적인 억지 웃음을 위해 일반인(연예인 게스트 포함)을 불러다놓고, 무대 위에서 무대 아래를 향해 '독설'을 내뿜는 방식으로 '인격'을 수단화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비호'는 '파쇼주의', '전체주의' 시선을 대변하는 캐릭터다.


결국 일상적, 상식적 '보수'의 시각에서 개그콘서트 봉숭아학당에서 문제가 되는 캐릭터는 무엇인가?
그렇다. '동혁이형'이 아니라, '왕비호'다. 왕비호 캐릭터는 그 자체로 문제가 된다.

그래서 필자는 '왕비호' 캐릭터가 수 년째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도, 처음 등장할 때부터 지금까지 결코 유쾌하지가 않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개인의 '인격', '존재감', '정체성'을 가볍게 여기고, '전체'를 위해서라면 '개인의 인격' 같은 것은 수단으로 치부되어도 상관없다고, '무대 위에서', '공중파에서' 전체적 권위를 활용해 무대 아래로 찍어내리는 것은 절대적으로 '파쇼'의 시선을 내뿜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식적 보수'라면 오히려 이런 '왕비호' 캐릭터에 대해서 문제제기해야 한다.
(물론 더 지각있는 보수라면 개인의 '예술적 자유' 행위에 왈가불가할 이유가 애초에 없다.)


그런데 소위 한국의 '보수'라고 하는 자들은 이런 '현실'에는 침묵한다. 왜 그런가?
그들은 '보수'가 아니기 때문이다.

보수의 '탈'을 쓴 준 '파쇼주의자'들일 뿐이다.

그렇기에 '동혁이형'이 등장할 때는 인상을 찌푸리면서, '왕비호'에서는 '가학적 웃음'을 함께 내뱉고 있다는 것이다. 
이 얼마나 '처절하고 비참한' 현실인가... 그 장면을 상상해 보라.

문제는 한국 사회의 '보수주의' 현실이 비단 이런 '코미디 프로' 하나에 비유적으로 국한되어 있지 않다는 거다. 
이런 '보수'의 비뚫어진 내면(內面)은 한국 정치 사회 현실에 노골적으로 투영되어 나타나고 있다. 


그 절망적인 결정체가 바로 지금 이명박 정권의 주요 트렌드에서 발견되고 있다. '파쇼' 말이다.  
이에 대해서는 굳이 긴 말이 필요하지도 않을 것이다. 이제 말하고 싶지도 않다. 때되면 가실 분들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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