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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4.17 골드만삭스 사기혐의 피소, SEC 기소 항변 내용, 최후 승자는? 2
  2. 2009.06.16 유럽지역 평균 실업률, 2010년 11.5%에 이를 전망, 유럽의회 _09.06.16
  3. 2009.06.08 개성공단, 남북 모두의 윈윈전략, 선택을 바란다 15
  4. 2009.01.01 2009년, 미국증시 전망 _text
  5. 2008.12.27 2009년, 미국증시 전망

세계 최대 투자은행이라는 미국계 골드만삭스(Goldman Sachs)가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로부터 '사기혐의', '내부자거래' 혐의로 기소를 당했다고 한다.

SEC는 '골드만삭스'를 왜 '기소'했는가?


[SEC 골드만삭스 기소] 그 내용을 보면,

1) 골드만삭스는 'Paulson & Co.'(폴슨앤코)가 설계한 합성 '부채담보부증권'(CDO, Collateralized Debt Obligation)을 투자자에게 판매했다.

2) '폴슨앤코'는 자산의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기초자산을 해당 CDO에 편입하면 크게 이득을 보는 숏포지션(Short-Position)을 구축하고 있었다.

3) 골드만삭스는 '판매사'로서 '상품설계자'인 '폴슨앤코'가 기초자산의 가격이 하락할 때 이처럼 크게 이득을 보게 기초상품을 설계하였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4) 기초자산의 시장가치를 믿고 '롱포지션'으로 투자했던 투자자들은, 금융위기 과정에서 CDO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이 되었던 부동산 자산의 가격 폭락에 따라 엄청난 손실을 보게되었다는 것이다. 

5) 반면에, 부동산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포지션'을 구축했던 '폴슨앤코'는 엄청난 이득을 얻었다. 이런 이득은 역으로 '롱포지션'(기초자산 가격 상승) 투자자들의 대형 손실로 이어졌다. '폴슨앤코'는 '서브프라임'을 비롯한 세계 금융위기 과정에 부동산 기초자산물의 'Short Position'에 배팅, 200억 달러 이상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6) '폴슨앤코'는 골드만삭스에게 수수료를 지급했고, 골드만삭스는 판매비용으로 $1500만 달러 이상을 수취했다.

7) 골드만삭스는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이 판매하는 CDO 상품의 이익구조를 설명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설명하지 않았다.(SEC의 기소 입장) '폴슨앤코'는 '숏포지션'을 구축하여 이익을 보는 구조였으므로, 판매 대상 CDO 파생상품의 기초자산에 가격하락이 예상되는 부실 CDO를 대거 편입시켰다. 이런 거래 중계 과정에는 '판매자' - '상품설계사' 간의 '내부자 거래 혐의'도 있다.

이상과 같은 이유로 SEC는 골드만삭스와 관련 주요 임원을 '기소'했다고 한다. 반면에 '상품설계 회사'인 'Paulson&Co.'는 판매자와 같은 '설명의무'가 없다는 점에서 기소에서 제외되었다.

이러한 기소 내용이 알려지자,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12.79%가 하루동안 하락, 23.57달러가 내린 $160.70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다우지수도 1% 이상 하락했다.

'폴슨앤코'가 이후 크게 투자하고 있다는 '금 시장'에서도 2% 이상 가격 하락이 나타났다.
(* 금시세 실시간 보기, 링크)

골드만삭스 주가 _2010.04.16 종가 (현지)




SEC 기소 혐의에 대해 그렇다면 골드만삭스는 어떻게 반응했을까?

'골드만삭스'는 당일 오후 이에 대해 자세한 반박문을 발표했다. [골드만삭스 반박문] 그 내용을 보면,

1) 골드만삭스는 해당 거래로부터 손실을 보았다. 그 손실은 $9,000만달러 이상에 이르고, 우리의 판매 수수료는 $1500만 달러에 불과하여, 우리도 손해를 본 측에 해당한다. 그리고 골드만삭스는 해당 파생상품 포트폴리오를 설계하는데 관여하지 않았다.

2) 충분한 파생금융상품 투자 설명이 투자자에게 제공되었다.
대형 독일 은행으로 복잡한 CDO 시장의 참여자인 IKB,그리고 ACA Capital Investment는 이번 '모기지 증권'에 내재한 위험 구조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를 제공받았다. 그런 정보에는 '합성 CDO 거래과정'에 내재한 롱포지션(기초자산 가격 상승 포지션), 숏포지션(기초자산 가격 하락 포지션)에 관한 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3) ACA Capital Investment 스스로 포트폴리오를 골랐다. 그런 포트폴리오 선정 과정은 자신들의 독립적인 포트폴리오 선정 기구에서 '폴슨앤코'를 비롯한 조언자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충분한 검토 후에 이루어졌다. 무려 $9억5,100만 달러 이상의 거래 규모를 노출시켜 (과도하게) 투자를 결정한 것은 ACA 측 스스로의 (자신들의 투자사항에 대한 의사결정) 자기책임일 뿐이다. 

4)  골드만삭스는 ACA 측에게 'Paulson & Co'가 'Long Investor'(롱포지션 구축자)가 될 것이라고 전혀 언급한 바 없다. (따라서, 폴슨앤코가 거래 상대방으로서 스스로 어떤 포지션을 가져갈 것인지는 전적으로 '폴슨앤코'의 선택에 달렸다.)
SEC는 '사기'(fraud) 혐의로 당사를 기소했는데, 그 내용은 '금융상품' 거래 당사자에게 거래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금융거래에서 '금융상품'의 매수자(buyer) 혹은 매도자(seller)의 '포지션 정보'를 상대방에게 알려주어야 할 의무가 '거래 중계자'에게는 전혀 없다. 이는 금융상품 거래의 일반관행이기도 하다.

사건의 배경
2006년 'Paulson & Co'는 '주택 가격' 하락을 예상하고, '숏 포지션'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복합 CDO 상품 설계를 통해, '폴슨앤코'는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에서 이득을 얻게 되었고, 반면에 다른 거래 상대방인 IKB와 ACA Capital Management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상승하면 이익을 보는 구조였다. ACA는 26개 이상의 독립 거래 기구를 둔 해당 시장의 전문가로 통한다.

'숏 포지셔너'와 '롱 포지셔너'가 '포지션' 교환을 통해 파생상품 거래는 이루어지므로, 이들의 이런 거래는 통상적인 것이다. 한편 골드만삭스 조차도 '서브프라임' 시장에서 '롱 포지션'을 구축했기 때문에 오히려 손실을 보았을 뿐, '판매 수수료'를 제외하고 전혀 이득을 본 거 없다.

골드만삭스는 1869년 설립한 세계적인 대형 투자은행으로, 세계 각지에 지점을 두고 있다.

* 골드만삭스 반박문 전문 내용 (링크)

다우지수 _2010.04.16 종가 (현지)




[사건 전망]

그렇다면 이 사건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해 볼 수 있을까?

필자는 우선 '골드만삭스'의 입장에 손을 들어 주고 싶다.

'파생상품'은 'Short Position'과 'Long Position'의 '포지션' 교환으로 이루어진다.
예컨대, 내가 기초자산의 가격 상승에 배팅하는 '롱 포지션'을 시장에서 '구입'했다면, 다른 누군가는 기초자산의 가격 하락에 배팅하는 '숏 포지션'을 시장에서 '구입'했다는 것이 된다.

이 거래에서 'Paulson & Co'는 '숏 포지션'을 구축했을 뿐이고, IKB, ACA는 '롱 포지션'을 선택했기 때문에, 이들간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져 거래가 이루어졌을 뿐이다.

이런 거래는 '파생상품' 거래에서 정형적이고 일상적이기 때문에 아무 문제가 없다.
'폴슨앤코'에게 IKB, ACA가 어떤 포지션인지 알려줄 필요가 없는 것처럼, IKB, ACA에게 '폴슨앤코'가 어떤 포지션인지 상대방에게 알려줄 의무도 없다. 그런 의무는 없다. 왜냐하면, 골드만삭스는 '판매 대행자'로 그런 거래를 '중계'만 했을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골드만삭스의 해명 과정이 적절하다.

그러나, 여전히 두 가지 문제가 있다.

ㄱ) 첫째, '판매 대행자'라고 하더라도 골드만삭스와 그 임직원이 '폴슨앤코' 측과 '공모'의 정황이 드러난다면, '내부자거래'에 분명히 해당할 수 있다.

ㄴ) 둘째, '폴슨앤코'가 상품설계자로 '상품의 구조'(structure)만 판매한 것이 아니라, '상품의 기초자산'을 '자의적'으로 계속 유리한 방향으로 편입해 간 것이 아닌가 하는 점이다.


'폴슨앤코'와 'IKB, ACA' 측이 '복합 CDO' 거래를 하게 될 당시, 이미 거래상품의 구조를 이루는 기초자산이 '확정'되어 있었다면, '롱포지션'을 구축한 투자자 측도 해당 파생금융상품을 형성하는 기초자산의 전망을 충분히 들여다볼 수 있었으므로, 자신의 전문성과 전망의 정확성을 후회해야 할 뿐,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

반면에, '폴슨앤코'가 이 거래 이후에도 '기초자산'을 수시로 '변경'하여 말 그대로 '가격 하락이 예상되는' 기초자산만을 대거 편입시켜 나갔다면, '폴슨앤코' 자체도 이 거래에서는 문제될 수 있다. 이 경우, 골드만삭스도 '상품 설계자'가 동시에 '반대 포지션의 구축자'가 되는 계속적 거래, 특수한 상황을 알려주어야 의무가 있다고 보인다. 이 거래가 '기초자산'을 계속 변경, 편입시켜 나가는 "계속적 거래"일 경우에는 그러하다.  

그러나 ㄱ)과 같은 '내부자거래'의 정황이 없고, ㄴ)과 같이 기초자산이 확정되지 않은 '계속적 거래' 상황이 아니라면, 골드만삭스의 해명이 적절해 보인다.

여하튼, 부동산 서브프라임을 포함한 세계 금융위기 과정에서 '폴슨앤코'는 무려 $200억 달러 이상의 이득을 취했고, 반면에 IKB, ACA 측은 수 십억 달러의 손실을 입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한다.


[관련글] 미국시장의 위기는 왜 시작되었나 _ 가짜화폐들의 퇴장과 재조정 국면
미국기업 재무제표 보는 방법 _EDG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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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의 평균 실업률이 2010년에는 11.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의회(European Commission)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유럽의 실업률이 2010년 경에는 11.5%에 육박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009년 2월 자료에 따르더라도,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 이미 실업률이 10%가 넘어서고 있는 보고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글 : OECD 발표, OECD 평균실업률 추이, OECD 국가별 실업률)

또한, 이에 앞서 OECD는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까지 1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8.9% 수준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2009년 6월 15일 블룸버그(bloomberg.com)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서는 2009년 1분기 약 12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고, 6분기 이상의 경기침체와 기업고용 축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관련기사 2009.6.15 자)

유럽지역의 최근 실업률 _Euro Area Unemployment Rate


1분기 16개 유럽연합 국가에서는 0.8% 고용임금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런 고용축소는 1995년 이후의 최대폭 감소입니다.

이러한 실업률은 10년래 최대의 실업률이나, 문제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에서 항공기산업까지 주요 산업과 기업에서 생산과 직원 축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고용 축소가 201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의 유럽의회는 유럽지역의 올해 실업률이 9.9%에 달하고, 2010년에는 11.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Ireland와 Spain의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기준으로 아일랜드의 실업률은 10%로 2006년의 4.5%에 비해 2배 이상 폭증하였고, 스페인의 실업률은 무려 15.5%로 2006년 8.5%에 비해 역시 무려 2배까지 폭등했습니다.


2009년 6월까지 최신 집계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현재 실업률은 9.2%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1999년 10월 이후 최대의 실업률입니다.

유럽의회 집계, 최근 17년간 실업률 변화, 1993~2009


(출처 : 유럽지역 평균 실업률 그래프)

이러한 심각한 실업률 확대는, 2007년 미국경제 위기 이후에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침체에서 비롯됩니다.
세계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1분기 GDP 발표 내용 보기)

OECD 발표, OECD 국가별 실업률, OECD Unemployment Rate, ~2009.02



국내실업률의 경우, 이러한 유럽지역에 비하면 견고한 것으로 보이나 '착시효과'가 섞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2008년 연중으로 정책실패를 반복해 오던 정권은 2009년 들어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수준에 불과한 '인턴제'를 마치 대단한 것인양 '눈속임'하고 있고, 실질적인 실업률에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인턴제'는 '용돈 수준'은 되겠지만, 고용다운 고용, 권장되어야할 '고용'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용돈으로 살 수 있습니까?
정권,정부가 권장,방조하는 이러한 '눈속임'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관련글]
국내 실업률추이 _~2009.04
미국 실업률 변화와 파동 _1948~2009
미국 지역별 실업률 지도 _~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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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성공단을 둘러싼 남북간 실무회담이 오늘 6월 11일 오랜만에 열린다고 합니다.
이명박정권 출범 이후 개성공단은 남측의 남북관개 개선에 대한 의욕부족, 계속된 남북관계 악화, 그리고 북축의 무리한 요구, 핵실험이 더해지며 난관에 봉착해 있습니다.
더욱이 작년부터 심화된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까지 겹치고, 개성공단은 정치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힘겨운 시기를 맞이하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입니다. 


개성공단 심리적 위축에 직면

실지로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개성공단 무역규모는 전년동기 1,627만달러에서 올해에는 715만달러로 56%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는 글로벌 경제위기에서 개성공단도 자유롭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하는 동시에, 남북관계 악화에 따른 해당 생산주체들의 위축과 위기감도 반영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누가 제안했든지 상관없이,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이 개최되는 것은 매우 반가워야 할 일입니다.

필자는 최근 글에서,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 으름장을 놓거나, 폐쇄나 철수조치도 검토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는 점을 이미 지적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작년과 올해 연초, 최근까지도 '개성공단'을 둘러싸고 자신들의 경제적 이익을 보장, 증진시켜줄 것을 남측에 요구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개성공단의 토지임대료를 지급하고, 개성공단 노동자의 임금을 올려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들과 인사들은 '북한이 개성공단을 철수시키기 위한 사전 포석과 명분을 쌓고 있다'는 식으로 해석했습니다.

그러나 이런 해석은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서 이렇게 '경제적' 조건을 제시하는 것은, 북한이 '개성공단'에 대해서 '경제적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그들 스스로 이를 '경제적 실체'로 '의식'하고 있다, 즉 '변수(factor)'로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진정으로 철수시키고자 한다면, 그냥 지금 당장이라도 철수시키면 됩니다.


남북한 개성공단에서 이미 경제적 실체 형성

개성 성균관 고목


공동체가 구성되거나 평화롭게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 중의 하나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중첩되고 공유되고 있을 경우입니다.
 
역으로, 공동체가 분열되거나 공동체의 평화가 깨지는 가장 큰 이유의 하나는 경제적 이해관계가 공유되지 않거나, 공동의 부(common wealth)가 형성되지 않거나, 서로의 이해관계가 약탈적으로 극명하게 대립될 경우에 발생합니다. 이런 경제적인 공동선의 붕괴나 경제적 이해관계의 대립은 역사적으로 볼 때 극단적으로는 전쟁으로 이어지는 큰 원인이기도 했습니다.

이런 마당에, 북한이 개성공단을 '무(無, nothing)'가 아니라 '경제적 실체'로 인정하고 접근하기 시작했다는 것은, 
지난 60년의 남북관계에서 본질적이면서 중대한 엄청난 진전에 해당합니다. 

왜냐하면, 남북한 상호간에 '이념'이나 '당위'를 넘어서는 경제적인 공동의 '이해관계'가 형성되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남북이 공동의 이해관계(common interest relations)를 형성하고, 공동의 부(common wealth)를 축적하기 시작했으며, 그것은 교환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에, 서로의 이익을 공유하는 교환의 단일경제(united economy of exchange)가 '개성공단'을 통해 서서히 완성되어 가고 있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입니다.

이는 기존의 '햇볕정책', '대북경제협력'이 가지는 본질적이고 중대한 성과에 해당합니다. 
이런 성과와 물꼬는 지금 시점에서는 크게 드러나지 않더라도, 일부 인사들과 세력들이 폄하하는 것과는 달리, 향후에 엄청난 해빙의 무드와 새로운 시대를 분명히 가져올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기는 생각보다 멀지도 않을 것입니다. 

어렵게 얘기하지 않더라도, 세상을 살면서,
일방에게는 해가 되고, 타인에게 해악이 된다면 그런 관계는 오래 지속될 수 없지만, 서로에게 모두 이익이 된다면, 그런 관계는 쉽게 깨지지 않고 신뢰(trust)를 형성하며 견고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개성공단은 그런 실체로 작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북한, 개성공단에서 경제적 이해관계 표현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지급과 공단노동자 임금인상을 요구했을 때, 국내 일부에서는 '협박용'이거나, 개성공단을 철수시키기 위한 '명분쌓기'라고 폄하했습니다. 잘못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북한은 실지로 '토지사용료지급'과 '공단노동자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제적 교환(economic exchange)을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환관계에서 댓가를 요구하는 것은 매우 당연하고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북한이 개성공단 토지사용료지급, 공단노동자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북한에게 경제적 '이익'이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남북관계의 악화와 기존의 글로벌경기침체의 영향으로 개성공단 입주업체들이 매우 불안해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글로벌 경기침체의 타격을 개성공단도 받고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잠정적인 해빙의 시기에 개성공단이 여전히 불안에 떨고 있는 것은 남북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남북한 당국의 책임이 크다고 할 것입니다.

개성공단의 모습




협상의 가장 이상적인 모습은 서로의 파이(pie)를 키우는 윈윈(Win-Win) 조합

협상(negotiation)의 관계에서 상대방이 '경제적 이익 확대'를 요구한다면,
그런 요구를 폄하하고 무시할 것이 아니라, 우리 편에서도 나의 입장에서 '경제적 이익을 키울 수 있는' 방식을 요구하면 됩니다.
즉, 상대방의 요구를 무시하고 폄하할 것이 아니라, 상대방의 이익도 커지면서 나의 이익도 커지는 파이(pie)의 확대를 요구하여 주고받기를 하면 된다는 것입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개성공단에 진출한 업체는 2008년 4월 69개에서, 2009년 4월 104개로 무려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이는 이명박정권이 남북관계에 냉담하여 개성공단 진출도 위축되었을 것이란 상식적 가정을 완전히 깨버리는 것입니다.
더욱이 북측 근로자수를 보면, 2008년 12월 3만 8천명에서, 올해 현재 그 수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업체수가 늘어나고 진출이 활발해지면, 고용 근로자수도 늘어나게 되기 마련입니다.

북한이 근로자들을 축소시키지 않고, 정치적인 쟁점과는 별개로, 개성공단에서 '임금'이나 '토지사용료'와 같은 '경제적인 쟁점'들을 들고 나오고 있는 이유는 분명합니다.

북한은 개성공단의 축소가 아니라, 개성공단의 '현상유지' 혹은 그 이상의 '확대'를 대비한 '경제적인 이해'를 미리 대비하고 요구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북한의 경제적 요구를 우리측이 받아들일 것인가 안받아들일 것이가와 상관없이 그러합니다.

또한, 이러한 북한의 요구는 분명히 어느 정도는 일리가 있습니다.
먼저, 임금측면에서 보면 절대임금 수준이 여전히 낮고, 연간 임금인상률도 어느정도는 보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들이 어느정도의 임금인상을 요구하는 것은 자연스러울 수 있습니다.
또한, 토지임대료의 경우, 새롭게 확장되는 시설에 대한 것이 아니라 기존의 시설지역에 대한 것이므로, 생산의 3대요소의 하나인 '토지, 지대'에 대해 어느 정도의 대가를 미리 요구한다고 하더라도 전혀 낯설게 볼 일만은 아닌 것입니다.


남측의 제안 가능한 요구들

따라서, 남측으로서는 북한의 요구에 주눅들 것이 아니라,
북측에게 우리가 더 요구할 수 있는 경제적 실리가 무엇인가 생각하고, 서로 윈윈할 수 있는 방안으로 요구하면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 개성공단의 입주지역을 즉시 확대하고, (개성공단의 지역적 확대)
2) 개성공단의 고용 노동자들을 추가로 대폭 확대하며, (개성공단 유입 북한 노동자 확대)


3) 더 진전하여 개성공단 및 개성 주변 지역의 인프라와 관광시설을 확대하거나,
4) 개성공단 주변의 주거시설을 큰 폭으로 건축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하다 못해, 상상력을 더 발휘하면,
개성공단이나 개성 주변에 이산가족이 함께 모여살 수 있는 마을이라도 만들어보자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남측 당국과 정권이 북한에게 요구해야 할 것은 너무 당연한 것입니다. 
그것은 경제적인 교환경제의 파이(pie)를 키우는 것입니다.
 
북한의 요구내용을 협상을 통해 일부분 들어주는 대신에, 남측은 개성공단을 확대개편하고, 더 많은 기업과 노동력, 토지를 유치할 수 있도록 북측에게 요구하는 것입니다.
월간 70~75불 수준에 불과한 북한 근로자의 임금은 단기적으로 2배 수준으로 즉시 올려줄 수는 없더라도 다소 올려줄 수는 있고,
토지임대료는 어느정도의 지불을 시작하는 대신, 임대권이나 지상권 유사개념을 도입해서, 시설개발 및 이용권을 어느 정도 추가로 요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북한이 이런 요구를 거절할까요?
북한이 개성공단에서 계속 '경제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것은, 말 그대로 그들이 개성공단에서 이해관계를 가지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협상'과 '타협'의 대상이 될지언정, 개성공단의 원초적인 '폐쇄'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보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개성공단 외세로부터 자유로운 독자적 선택의 공간

또한, 개성공단은 아이러니하게도 외세(外勢)의 영향력으로부터 자유로운 남북한 당사자간의 공통적인 이해관계를 가지는 직접 협상의 장소이자 공간입니다. 
개성공단은 남북한 간에 직접적으로 이루어진 타협과 진전의 산물이며, 개성공단과 향후의 운명결정권도 전적으로 우리 스스로가 가지고 있습니다. 
'핵무장'의 경우, 여러 국제적 이해관계나 간섭, 영향력을 가지는 것과는 전혀 상반됩니다. 


즉, 개성공단의 지역적, 규모적 확대를 요구하고 그들이 원하는 경제적 보상을 다소 올려주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남북한이 서로 Win&Win하는 방식입니다.
왜냐하면, 개성공단이 일방에게만 유리한게 아니라 남북 상호간의 '공동의 이익체'로써 확대발전하는 것이고, 서로 평화유지에 따른 공동의 이해관계를 지속시키고 확대하게 됨으로써, 군사적 대결과 긴장의 가능성도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평화는 경제적 이득을 공유하고 확대하면서 달성

평화를 유지하는 가장 큰 방법은 '경제적 이득'을 공유하는 것이고, 누구의 이익도 훼손시키지 않고 그런 경제적 이득이 상호증진되고 있을 경우에 가능한 것이며, 그런 측면에서 개성공단은 엄청난 가능성(potential)을 지니고 있는 것입니다.

북한이 최근 실질적인 핵무장을 서두르는 것은 김정일에서 김정운으로 이어지는 북한의 3대 세습이 사실상 가시화되었기 때문으로 판단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권력체제와 관련된 것으로, 그런 체제는 '사필귀정'으로 합당한 결말을 맞이하게 될 것입니다.

권력체제가 어떠하든, 어느 시대에서든 먹고 살아야 하고 경제적인 진전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은 진리에 속합니다. 남북한 간의 경제적인 원천과 기반들도 차근차근 준비되어가야 합니다. 정치적인 격변이 경제적인 기반을 즉시에 일거에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개성 관음사 불상


즉, 정치적인 쟁점과는 별개로 개성공단은 경제적인 실체로, 남북한이 경제적인 실리를 서로 확대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진전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6월 6일 현충일에 비록 한 문장이었기는 했지만 이명박정권이 개성공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가야한다는 의지를 공연하게 표현한 것도 매우 긍정적으로, 말로 그치지 않는 대담한 행동과 제안으로 이어주어야 합니다.

오랜만에 만나는 남북한 당국이 서로의 파이(pie)를 키울 수 있는 카드를 허심탄회하고 서로 제안하고 받아들여서, 남북이 함께 윈윈(win-win)하는 선택이 이루어지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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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어디로 가는가?
_ 변화하는 미국에 대한 새로운 기대
[ 2009 미국 증시 전망 ]


 
[ 2008 미국 위기의 4 ]

금융위기
 
금융파생상품으로 확장되어 유동성 모조(imitation) 시장이 기술적으로 붕괴하여, 실물경기          위기로 전이
 모기지부실, 자산유동화상품 부실 à 금융기관 유동성 경색 à 역레버리지 현상 광범위하게 진행           * 참고 : 루비니 교수의 위기 12단계 ; 그러 이런 모든 위기가능성 이미 현실화되어 상황 종료

 
인플레이션
 유동성 과잉으로 세계상품(commodity)시장에서 역사적 버블 랠리 일어났음 _ex) CRB index 지수, Oil, 곡물가, 기초생산재, etc.
 이러한 연초 상품시장의 투기적 랠리에 따른 후속영향으로, 세계 생산/소비자물가 급격하게 상승
 그러나 상품시장 급락과 안정화로 인플레이션 지표 이미 꺼지고, 여진만 남은 상태
 생필품가격은 후행적으로 여진 남아있을 있지만, 주요 흐름은 꺼졌고, 유가는 이미 충분하게 하락해 있는 상태로, 제한적인 단기 상승도 나올 있는 위치

 
신용경색/ 가계기업 유동성 경색
 미국의 경우 주택금융, 금융권을 중심으로 이미 터졌으며, 연중 대규모 구제금융, 유동성 자금 공급
* 대규모 구제금융, 통화공급이 해법이 밖에 없는 이유                                                                        
- 결국 화폐대용채권들이 부실해져서, 화폐가 안돌아가서 그런 것이므로, 통화공급이 절대적
- 이후 통화의 가치는 경제주체들의 부가가치(Value-added) 창출분과 구제금융 부채청산 과정에서 해소될 있음
 국내의 경우 이런 문제들이 후행적으로 나타나고 있음

 
경기/소비침체
 위와 같은 영향으로 현재 미국경기는 경기/소비침체의 중심에 위치해 있음
 그러나 이런 경기/소비침체가 장기적인 추세로 보기 힘든 것은,
- 경기,소비침체는 상품시장의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기인한 큰데, 이러한 인플레이션이 꺼졌고,  일시적이었던 이런 투기적 버블의 영향력이 지속적으로 남을 것으로 보기 어렵고,
- 경기는 자연스럽게 순환 사이클을 탄다는 점에서, 하강기가 점쳐지는 시기에 금융위기가 겹쳐   폭과 질이 광폭했을 , 이러한 경기/소비침체 장기적인 추세라고는 보기 힘들기 때문임



 
[ 2008 기존 위기 변수의 현재 상태 ]

 
금융위기
  대규모 화폐 유동성 공급
  금리인하 기조
  차우 대규모 재정/ 인프라 정책

 
인플레이션
 국제 상품 투기시장 거품 연중 이미 오래 전에 붕괴
 인플레이션 지표의 안정화
 시장 심리 안정과 위기극복 컨센서스 형성
  - 다만, 유가를 포함한 일부 상품군의 경우 제한적인 랠리 재개 가능성 있음

 
신용경색/ 가계기업 유동성 경색
 회수불능, 부실채권 이미 대규모 상각
 대규모 소비자금융/대출 지원
 타격 섹터를 중심으로, 이미 구조조정 진행 중이고, 구조조정 컨센서스 형성, 반영되어 있는 상태
 차후 오바마 거시경제 정책

 
경기/소비침체
 오바마 경제 정책 : People to Work, 일하는 미국을 통한 소비진작과 구매력 향상 기대
 우호적 금리통화정책 기초 위에, 대규모 경기부양/지지적 재정정책 기대
 이미 경기 사이클링상의 후퇴,하강 국면으로 차후 회복 국면 예고

 
[ 2009 주요 관심 변수, Factor ]

 
금리통화재정 정책
효과
  미국 금리 현재 1%이고, 향후에 추가로 내릴 것을 시사하고 있음
  IT버블 붕괴와 2001 9.11 이후 급속하게 1%까지 시장금리를 내렸는데, 이후 역으로 다시 급격하게 시장리를 올려 결국 시장 파국이 왔다고 측할 있는데, 점을 차후에 참고할 가능성 유력함
_ 미국과 같은 2% 내외의 저성장 국가에서, 5%대까지 금리를 올렸다는 것은 쉽게 이해가지 않는 상황이고, 금융위기 속에서 다시 급격하게 1% 금리는 원점에 있는 상황임
_ 결국, 안정적이고 적정한 금리운용에 실패한 것이 원인의 하나로 지적될 있음
  2008 연중으로 이미 통화 많이 공급했고, 유동성 직접 지원하여, () 충분히 공급되어 있고, 급한 혈맥() 터진 상태라 있음
 이런 통화가 실지로 가치를 지니고, 경제주체들에게 영양분 공급하려면, 자율적 시장기능과 함께 화폐에 힘을 불어넣어야 하는데, 결국 대규 재정정책 사업이 해법으로 전망되는 상황

 
주요 거시지표/
경기지표
 인플레이션 지표, 생산자/소비자 물가 지표는 이미 안정화되어 가고 있음
 GDP 성장율, 각종 생산성 지표, 고용지표, 생산성비용지표, 소비회복지표, 경기신뢰지표 등에 대해  향후 차분히 관찰 필요한데, 현재 최악의 면을 지나고 있음
 이런 지표들의 개선, 회복 속도가 빠르면, 시장은 생각보다 빨리 회복기조를 분명히 보일 있고, 
 생각보다 더디게 간다면, 시장은 연말의 소폭 반등 , 2009 1, 2분기에 횡보, 제한적 실망파 예상됨

 
오바마 정치/거시정책
오바마는 이미 당선소감에서 일하는 미국 People to Work 천명하고 있음
 - 일자리 창출, 재정정책, 대규모 국가인프라사업, 중산,노동계층 복원, 사회안전망 확보
 이러한 정책 중심은 미국경제의 문제가 결국 빛잔치에 왔다는 정확한 상황인식과 해법을 드러내는 것으로, 경기부양을 통한 가계의 구매력 진을 통해 소비진작을 도모하게 것임
 - 특히, 중산층과 흑인계층을 포함하여 광범위한 지지를 받고 있어, 이러한 방향은 매우 희망적임
 이와 관련된 산업 방향과 관련하여, 오바마정부는 기존 전통산업의 부흥을 통한 미국내 내수진작을 도모할 가능성이 크고, 또한 신성장동력에 대한 지원을 통해, 구산업과 신산업의 균형을 추구해갈 것으로 보이는데, 신성장동력의 방향에 대해서는 계속 관찰 필요함


 
[ 2009 주요 고려 사항 ]

 
21C 희망적 신조류는 가능한가?
  결국 과잉 유동성에 따른 투기적 버블 랠리의 종말로 귀결되기는 했지만, 석유와 같은 에너지, 국제곡물 시장에서의 광풍은 인류적 위기가
   심리적이고 경제적인 위기감으로 이미 가시화되어 있다는 것을 뜻함
    - 에너지, 환경 위기는 지속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한 새로운 21C 신조류는 탄생할 있고, 국제 신질서로 굳어질 있는가?
    - 오바마의 세계경제 비전은 이런 인류적 위기에 대한 잠정적 해법과 방향을 제시할 있는가?

 
 신성장동력의 방향은 어떠하고, 미국 내수경기 부양은 어떤 영향력을 발휘할 것인가?
  오바마정부는 내수경기부양과 소비구매력 증진을 위해, 전통산업섹터의 부흥과 신성장동력 육성지원을 동시에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 경우, 어떤 신정장동력을 선두에 세워 지원, 육성할 것이며, 이런 정책, 트렌드 방향성은 미국 내에서는 물론, 세계적으로 어떤 영향력과
      투자 사조를 가질 것인가
     - 전통산업섹터 부흥의 경우, 어떤 산업방향으로 벡터를 잡을 것이고, 이것이 대미국 수출입 의존도가 국가들에게는 어떤 경제적 이해
      관계로 나타날 것인가 ;  점에서 중국쪽의 부분적 타격이 예상됨

 
구조조정의 가능성과 재편의 결과
  이미 금융권에서 구조조정 일어나고 있지만, 자동차산업에서도 이미 그러한 컨센서스가 형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산업 부분에서
   구조조정 현실화는 산업 재편으로 나타날 것인데, 이러한 흐름이 어떤 영향력으로 나타날 것인가 계속 관찰이 필요함
  광범위한 구조조정에 대한 수용과 컨센서스 형성
    - 구조조정이 필요하면 받아들여야 하고, 리스크관리나 위기 예측/대응 능력에서 실패했으면, 시장 자율적 기능에 따라 구조조정 불가피
      ; 이러한 컨센서스가 이미 시장에 반영되어 있다고 추정됨


 
[ 2009 통합적 기술적 분석 ]

 
미국 지수는 이미 충분하게 하락해 있음
 - 2000년대 IT버블 + 9.11테러 + 2002년 경기침체를 모두 반영한 7,000p대까지 이미 하락해 있음

 
유동성 랠리를 시작하기 전, 기준점 10,000p 수준에 비하면, 25% 정도 하락했고,
역사적 고점, 14,000p 대에 비하면, 무려 6,500p가 하락하여 45% 이상의 하락파를 보여주었음
또한 기술적으로 보면, 연초에 전망제시한 저점 수준이 이미 달성된 상태임 (7,000p대)

 
단기추세를 보면, 7,800p대에서 이중, 삼중바닥에 실패하고, 7,500p대를 거쳐왔지만, 오히려 샛별처럼 솟구치면서,
 8,500p 이상에서 새로운 컨센서스가 형성, 추정되는 모습입니다.
 오바마당선 이후에 최근거리에 9,000p대가 이미 있었다는 점, 11월말~12월 초에 8,000억규모 소비자대출 지원이 확정발표되어 사실상 하락 흐름이
 끝났다는 점도 참고해야 하겠습니다.

 
2009년 다우존스는, 저점 7,500p, 추세붕괴점 11,500p를 밴드로, 연중 11,500p를 회복, 복구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밴드(7,500~11,500p)로 보면, 현재 중심선 이하인 국면이여서, 1차 매수국면이 됩니다.
윗 페이지들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경기회복의 속도가 빠르면 이러한 과정은 빨리 진행될 것이고, 느리다면 느리게 진행될 것입니다.
 2009년 하반기 중으로 11,000p가 달성 가능하다고 생각되므로, 국내주식시장에서도 비관적 전망은 이미 지난 시점으로 생각됩니다.

 
[ 체크포인트 관심사항 ]

 
미국
 금융업의 구조조정 이후의 방향전환
 IT 및 인프라 산업의 선도적 Turning
 반도체 구조조정 이후의 질적 변화
 전통산업 내에서의 부활 섹터
 신성장동력의 방향


 
KOSPI
 모든 성장성(growth),
 지속성(on-going concern)에 대한
 가치 저평가 국면
 새로운 투자선도 세력의 부흥과
 방향제시 내용

 
[ 공통요인 ]  경기 회복의 폭과 속도의 문제
 잠정적 회복 기대치 선반영될 경우, 내년 1~2분기 중 제한적인 밴드 내에서 재조정이 가능해 보임
 그러나 어떤 경우에도, 이미 악화상황을 반영하고 있는 현재 지수 수준에 대한 추가붕괴 기대는 바람직해 보이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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