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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에 해당되는 글 12건




  1. 2011.10.10 복식부기 단식부기 차이점은? 박원순 나경원 토론회 15
  2. 2010.07.24 부동산 활성화 대책, DTI 규제완화 적절한가? 6
  3. 2010.05.16 천안함 사건, 중국(中國)이 얻게될 실리(實利) 3
  4. 2010.04.24 삼성생명 상장 청약 주가 전망, 주식 가치, 보험업 업황 전망 15
  5. 2010.04.14 이효리 주식 투자 실패, 연예인 증시 참여 교훈은? 2
  6. 2010.03.29 주식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필요성과 양면성
  7. 2009.09.09 금값, 금시세, 금가격 실시간 차트 _Gold Price, 자동 업데이트 93
  8. 2009.09.07 금시세, 금가격이 오르는 이유, 전망 _Gold Price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원순, 나경원 후보가 2011년 10월 10일 SBS TV 토론회에 나왔는데,
SH공사 부채, 서울시 재정 문제로 단식부기, 복식부기를 논점으로 공방을 벌였어요.

단식부기, 복식부기란 과연 무엇인가??

쉽게 예를 들어 볼게요.


사례)
고등학생 A양은 엄마한테 용돈 1만원을 받아서, 떡볶기 2천원어치 사먹고, 3천원짜리 중고 시집을 한 권 사고,
친구한테 3천원 빌려주고, 2천원은 은행에 저금했다.

이를 단식부기, 복식부기로 나타내 보면, 위에 것이 단식부기, 아랫 것이 복식부기에요.

단식부기>>
- 현금 흐름 위주로 자금 유출입을 차례로 적어나가는 방식이에요. 아주 간결하게 지금 현금이 어느 정도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지만, 돈이 어떻게 들어와서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들어요. 거래 건수가 아주 많다면, 진짜 파악하기 힘들겠죠.

복식부기>>
-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이 서로 대응을 이루어, 어떻게 자금의 유출입이 일어나고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요.
- 예를 들면, 위의 표에서,
현금 자산이 어떤 원인으로 유입되서, 어떤 원인으로 나가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회계 기록 사건)

좌변 (차변) |      우변 (대변)
--------------------------
   자산        |      부채, 자본
   비용        |      수익
                 |
( 자산 = 부채 + 자본 )
( '비용'은 자산을 감소시키므로, '자산의 감소'는 우변, 따라서 '비용' 계정은 좌변.
'수익'은 자산을 증가시키므로, '자산의 증가'는 좌변, 따라서 '수익' 계정은 우변)

위의 표에서 현금 1만원은 엄마가 기부금으로 준거고, 떡복이, 책, 융자, 예금으로 쓰였다는 것을 쉽게 파악할 수 있고요.
좌변과 우변의 금액이 총액으로, 또 계정마다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회계 오류도 쉽게 파악할 수 있어요.

즉, 현금 10000원 = 현금 2000원 + 현금 3000원 + 현금 3000원 + 현금 2000원  일치하지요.

위의 쉬운 설명으로, 단식부기, 복식부기가 쉽게 이해될 것으로 믿습니다.

복식부기의 사용은 인류 최대 발명품의 하나라고 회계학, 경영, 경제학자들은 쉽게 말들을 하십니다.

복식부기는 자산, 부채, 자본, 수익, 비용의 흐름을 계정별로 쉽게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기업이든 지방정부든 쓰는게 정답입니다. 

단식부기는 용돈 기록하거나 구멍가게에서나 쓰는 겁니다.

더 정확하게 알고 싶으신 분들은 회계원리 책만 펴 드시면 쉽게 아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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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부동산 거래가 부진하다는 이유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을 검토했다.

서울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을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부진을 이유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하소연이 나왔기 때문이다.

물론 언론보도에 따르면, 'DTI 규제완화'를 비롯한 '부동산 활성화 대책'은 청와대 신임 참모진들의 검토 의견에 따라 현 시점에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되었다고 한다. 

이런 결론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그래서 신임 참모들의 의사판단은 적절하다. 

여기서 과연 '부동산 활성화 대책' 운운하는 것이 원론적으로 과연 설득력이 있는지 생각해 보자.


1. 주식 시장 하락한다고 '증시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지 않아

자산(asset) 시장에는 여러 종류가 있다. 그 중에 투자(investment)의 면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시장은 당연 주식시장(stock)이다.

그런데 주식시장이 하락한다고 정부에 '증시 활성화 대책'을 요구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주식시장이 상승하고 하락하는 것은 사이클에 따른 시장 본연의 속성이기 때문이다.

비단 주식시장만이 아니라, 가격, 시세가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것은 모든 자산 시장의 본질적 특성이다. 

부동산 시장도 다르지 않다.

왜 '부동산 시장'만 유독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하는가? 왜 부동산 시장의 자산 가격은 하락하면 안되는가?

전혀 이유를 찾아볼 수 없다. 설득력도 없다.

인위적으로 시장을 부양하려 한다면, 결국 시장의 자율적 가격형성 시스템을 거부하여, '시장 경제'를 부정하는 것에 다름 아니다.

물론 주식시장에서도 인위적으로 '증시 활성화 대책'이 시행된 적이 있었다.

1988년 올림픽 이후 증시가 폭락하자, 노태우 정권이 빠져나오기 위해 인위적으로 증시에 자금을 투입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 결과는 어떠한가? 오히려 더 큰 증시 폭락을 불러왔을 뿐이다.

즉 자산의 가격이라는 것은 시장 자율적으로 수요-공급과 적절한 컨센서스에 따라 형성되어야 하는 것이지, 누가 인위적으로 조성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DTI 규제 완화 대책도 마찬가지로 볼 수 있다. 시세가 떨어진다고, 대출을 늘려줘서 시세를 부양하자는 생각은 정말로 위험천만한 발상이다.  그런 식으로 시세가 부양될 수도 없고, 일본의 장기불황을 가져온 '양적 완화 정책'의 전철을 밟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금리도 변수가 되지 못한다. (차후 글에서 자세히 살펴보겠지만) 현재 금리는 2.25%로 여전히 너무 낮은 수준이기 때문이다.
금리 이상 수익을 목표로 하는 부동산 임대 수익의 면에서도, 금리 인상이 반드시 '악재'는 아니다.


2. 자산의 가격이 시장 컨센서스(consensus)에 따라 움직이는 것은 매우 당연

위에서 지적한바, 자산 가격(asset price)이 시장 주체들의 일반의사, 컨센서스(consensus)에 따라 항상 움직이는 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모든 자산시장의 시세는 항상 상승하지만은 않는다.

예컨대, 최근 1,000p 박스권을 상향 돌파하여 2,000p도 넘어섰던 국내 코스피(Kospi) 지수는 최근에 900p대까지 하락하기도 했다.
그 이후 이 글을 작성하는 현재, 지수는 1,700p대 중반에 위치해 있다.

이게 근 3년래에 모두 일어난 일이다.

세계 상품(commodity) 시장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다.
 
국제 금시세가 최근에 3배 이상 상승하기도 했는가 하면, 반대로 국제 유가는 고공행진과 급락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마찬가지다.

부동산시장도 항상 상승하지만은 않는다. 그런 '편견', '왜곡'(bias)된 시선을 깨야 한다.

주택시장, 아파트시장도 마찬가지라는 것이다.

도대체 주택가격, 아파트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한다고 보는 '보증수표'가 어디에 있는가?


3. 부동산, 주택 시장을 '임대'가 아닌 '투기'로 변질시킨 것은 시장 주체 자신의 책임

모든 자산시장의 가격 상승에는 원리(Logic)가 있다.

그 원리는 무엇인가? 바로 '부가가치'(value-added)에 대한 '기여'이다.

자산은 그 자체로는 '소유권'의 증명 이외에는 큰 가치가 없다.

아무리 시가총액이 많이 나가는 회사라도,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매출을 올리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영업 적자를 내면 그대로 무너져서 '휴지조각'이 되는 사례도 많다.

국제 철(Fe) 가격이나 구리(Cu) 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산업 생산 과정에서 수요량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주택 시장도 마찬가지라는거다.

부동산이든 주택이든 '건축물' 그 자체로는 아무 가치가 없다. 왜냐하면 그 자체로는 아무런 '부가가치'를 만들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상업용 부동산이든, 주거용 부동산이든 그 안에서 사람들이 활동하면서 '부가가치'를 만들어내는 '터전'이 되기 때문에 '시세'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단순히 부동산이기 때문에 시세가 유지되야 한다거나, 거래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해야 한다는 어떠한 당위성도 없다.

그렇다면 부동산의 가장 큰 수익의 원천은 무엇인가?

그것은 '소유'(property)가 아니라, '임대'(rent) 수익이다.

왜냐하면 '소유'는 '소유자' 자신에게 기여해야 하지만, '임대'는 '임차인'의 '부가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보상이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아파트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할 수 없는 이유, 아파트 시세가 전반적으로 하락할 수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소유자 자신에게 큰 '부가가치'를 줄 수도 없으면서, '임대'의 수요도 떨어지고, 임대의 '가치'도 떨어진다면 당연히 시세는 하락해야만 한다. 그게 시장 매커니즘의 자율적인 작동이기도 하다.

애초에 주택시장은 소유하면서 시세 상승을 노리고 '투기'하는 '투기 상품'이 아니었다.

그런데 1990년대 들어서면서 언론지를 중심으로 마치 '아파트'나 '주택'이 투자 상품인 것처럼 버젖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1980년대 전두환 정권 시절에는 감히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고, '복부인'이라고 불리는 일부세력에 의해 사회적인 비난을 감수하며 은밀하게 이뤄지던 일이었다.

그런데 이런 시각이 일부 언론지들의 잘못된 호도에 의해 마치 아파트가 '투자'의 대상인 것처럼 비쳐지면서, 주거용 부동산 시장의 자산 거품이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부동산 투자자들이 '부동산'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는 '부동산'이 엄청난 투자 수익을 가져오기 때문이 아니다.
'부동산'은 산업생산이나 업무활동에 기여하면서 '부가가치' 창출 활동에 기여, 그 보상으로 '임대 수익'을 가져다 주기 때문이다.

즉 경제가 안정적이라면, '물가상승률'이나 '시장 이자율'을 비트(beat)할 수 있는 소규모로 약간 우월한 임대 수익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것이다. 그게 '부동산 투자'(real estate investment)의 원론이기도 하다.

특히 '사업용 시설'이 아닌 '주거용 시설'인 경우에는 말할 필요가 없다. 

마치 '아파트'를 '투기'의 장으로 만들어온 것은 일부 시장 주체 자신들의 책임이라는거다.

사업용 시설은 경제가 활황이면 시세가 크게 상승할 수도 있으나, 주거용 시설은 모든 인간이 누려야할 주거권의 대상이기 때문에, 시세가 급상승한다는 거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다. 하기에 '전세, 월세'를 중심으로 하는 '임대형' 수익 이외에 '자산 가격'의 급상승을 주거용 시설에서 바라는 것은 애초에 말이 안된다.



4. 주택 부동산 시장 가격 정상화 과정

결국 강남권(강남, 서초, 송파) 아파트를 중심으로 주거용 부동산 시세가 하락하는 것은 매우 당연한 현상이다. 
(이는 차후에 보다 세밀한 면에서 살펴보기로 한다.)

왜냐하면 위에서 지적한 바, 주거용 부동산 시장은 애초에 '투기' 대상의 시장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자산 가격 상승을 지탱해줄만큼 '투자형 아파트'는 '부가가치'를 담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파트의 과도한 가격상승을 용인하고 입주해야할만큼, 아파트 입주자에게 그만한 '부가가치'가 돌아오지 않는다는거다.



원론적으로도 그렇다.

건축물은 인간이 그곳을 기반으로 활동하지 않는다면, 콘크리트에 불과한 것이다.

과수원의 과실은 매년 '열매'라도 가져오지만, 건축물은 활용되지 않으면 어떤 '부가가치'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지난 20년간 '부가가치'를 무시하고, '가격 상승'만이 나타난 아파트 시장의 전반적인 대세 하락은 자명하다는 것이다.

그것은 시장 매커니즘이 요구하는 향후의 흐름이기도 한다. 

그래서 주택 부동산 시장은 현재 정상화 과정에 있다고 지적한 신임 청와대 참모진들의 주장은 충분히 설득력이 있다. 


5. 부동산 시장의 특성 - '임대' 수익 위주의 '부가가치'  

앞서 말했듯이 부동산 투자의 기본은 '투기'가 아니라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다.

부동산이 가치를 지니는 것은 그것이 상업, 사업, 주거의 기반으로 작용하면서 다른 '부가가치'의 창조 활동을 돕기 때문이다.

단순히 부동산을 소유하기만 하면, 시세가 급상승하고, 대세상승할거라고 기대하는 것은 '착오'다.

특히 강남권역의 '아파트'에서는 그런 '환상'을 빨리 깨버려야 한다. (다음 글에서 자세히 논함)

또한 '토지'와는 다르게 '아파트'는 지속적인 감가상각의 대상이 된다.
실수요 주거용으로 '소유'하는 것이라면, 감가상각을 자신의 부가가치 창출 경제활동으로 삭감하겠지만,
'임대'를 위해 소유하고 있다면, 그런 '아파트 투기'가 과연 적절한 수익을 가져다 줄지 심각히 생각해 봐야 한다.

물론 '토지'도 '개발비용'과 '부지특성'이 반영되기 때문에, 감가상각이 없다고 마냥 소유할 일이 아니다. 

부동산이 대세상승할 것처럼 투자에 나서는 그런 '투기적 시각'을 이제는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특히 상업용, 사업용 시설도 아닌 주거용 '아파트' 시장에서는 더욱 그러하다. 

결론적으로, '부동산 거래 활성화 대책' 운운하며 정부가 인위적으로 시세에 관여하는 정책은 바람직하지 않다.
모든 자산시장은 자율적으로 시세의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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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사건 이후에 남북 관계의 상당한 냉각이 예상되고 있다.

이명박 정권과 군(軍) 당국은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짓고 대북성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은 5월 20일 '천안함 합동조사단' 발표문 발표 전인, 5월 16일 작성되었습니다. 다만, 중국 입장에 대한 이해는 변함이 없으므로 '중국측 입장'을 이해하는데 크게 참고할 수 있습니다.)

천안함 사건의 원인 규명을 둘러싼 이런 현 정권의 태도는 적절한 것일까?

전혀 그렇지 않다.

필자는 이미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 투명하고 객관적인 명확한 원인 규명이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현 정권은 이런 일반의 여론을 철저히 무시했다. (관련글, 이명박 대통령 천안함 추모연설의 과제)



그래서 현 정권이 논리(logic) 법칙에 따르지 않은 단순한 '추정'만으로 사건의 진실을 '단정'짓고 추가 행동에 나서려 하더라도 국민들은 이런 이명박 정권의 '무능함'에 결코 동의하지는 못할 것이다. (관련글, 천안함 원인규명, 국방부, 군 주도 적절한가)

그런데 지금까지 천안함 사건에 대한 논의를 보면, 대부분 남-북관계나 미국의 입장, 혹은 중국에 대한 입장차, 이에 따른 이명박 정권의 설득 작업 위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다.

천안함 사건의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기에 이것으로 충분할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아주 중요하게 짚어보아야 할 대목이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中國)이 이번 천안함 사건으로 얻게 될 실리(實利)이다.

이명박 정권은 이번 천안함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고 '단정'짓고 중국을 설득해야 겠다고 '협조'를 당부하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는 이명박 정권의 '가벼움'을 다시 만나게 되는데, 현 정권은 외교(外交)에 대해서도 빈약한 현실 인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이다. 기초적인 소양, '베이스'(base)가 부족하다.

왜 그럴까?

중국(中國)은 절대 '우리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중국은 홀로 존재하는 대륙의 대국(大國)이다.

그리고 중국은 한반도에 대한 나름의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고, 굳이 친중(親中) 관계를 따지자면, '북한'에 더 가까운 나라다.


1. 6.25 한국전쟁 중국의 개입

이는 역사적으로도 분명하다.

중국은 이미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 UN 연합군에 의한 한반도 통일을 봉쇄하고자 인민군을 대거 투입시켜 이를 저지한 바 있다.

모택동(毛澤東, 마오쩌뚱, Mao)은 직접 결정을 내려 수십만에 이르는 대규모의 인민군을 투입, 인해전술로 연합군을 밀어냈다.

특히 그의 아들 '모안영'은 이 전쟁에 참전하여 전사하기도 했다. 

이 전쟁이 중국에게 어떤 무게를 가지는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2. '중국군'의 한국전쟁 개입 방식

당시에 중국군이 한국전쟁에 어떻게 개입했는가를 보면 중국이 한반도에서 어떤 이해관계를 원하는지 쉽게 짐작할 수 있다.

주요 다큐멘터리나 한국전쟁 전쟁사 기록을 보면, 당시 중국군은 철저하게 38선 이남으로 한국군과 UN 연합군을 밀어내는데 주력했다. 38선 이남으로 자유진영 군대를 밀어낸 후에는 중국군은 매복으로 일관하며 추가 행동을 크게 취하지 않았다.

결국 전형적인 현상 유지, 전쟁 이전대로 38선을 경계로 한 한반도 체제 분단의 '원상 회복'을 원한 것이다.

3. 한반도에서 완충 지대 원해
 
중국(中國)이 이처럼 한반도에서 '체제 분단'을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은 또다른 강국 '미국'의 이해관계와 맞아떨어지기 때문이다.

중국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양 대국(大國)의 직접적인 세력 충돌을 원하지 않는다.

한반도가 자유진영화 된다면 그것은 미국세력과 중국이 직접 조우하게 되는 것이며, 만주 지역을 중심으로 '자유 세력'의 확대 가능성을 내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국은 적어도 '북한'(北韓)을 살려두는 것이 언제나 그들의 실리(實利) 관계에 맞다.
적어도 중국은 북한 편이라는 것이다.

4. 분단의 고착화

결국 한반도 분단 고착화는 중국에게도 이해 관계가 맞아 떨어지는 현실이다. 

한반도 분단상황에서 중국은 크게 잃을 것이 없다. 

전통적으로 다민족 국가인 중국은 중앙권력의 엄청난 패권으로 마치 '황제시대'처럼 거대한 하나의 국가(國家)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변방'의 안정은 중국에게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체제 현상 유지의 조건이 된다.

5. 남북간의 반목은 중국에게는 이득(利得)

그렇다면 한반도에서 남한, 북한 간의 '화해'나 '반목'은 중국에게는 어떤 이해관계 변화를 가져올까?

주변 정세의 긴장이 고조되는 것은 중국에게도 반드시 달가운 일은 아니다.

그렇다고 전혀 껄끄러운 일도 아니다. '전면전'이나 '국지전'과 같은 급박한 상황으로 전개되지 않는 한 여전히 중국은 한반도에서 우월한 이해관계를 형성한다.

한반도 체제의 고착화는 중국에게는 체제 평화(平和), 현상 유지를 의미하기 때문이다.
달리 말하면, 중국은 변형된 '황제 시대', '일당 독재 체제'로 '하나의 중국'을 평화롭게 유지해 갈 수 있기 때문이다.

6. 북한에 대한 지배권 강화

한편으로 현(現) 시점에서 남북간의 '반목'이 중국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생각해 보자.

그 결과는 너무나 당연하다. 중국은 그 어느때보다 북한(北韓)에 대한 영향력과 지배력을 강화할 수가 있다.

왜냐하면 '북한'이 믿고 의지할 곳은 여전히 '중국' 밖에 남지 않기 때문이다.

더욱이 한반도에서 '중국'의 입지가 부각될 수록, 북한에 대한 중국의 영향력도 커질 수 밖에 없다.

- 정치적 지배권 강화

먼저 '사회주의' 역사를 함께해 온 '혈맹' 국가로써, 정치적 지배권이 강화된다.
북한이 당분간 체제 변화를 덜 겪으면서 현상을 유지해가든, 아니면 엄청난 체제변화를 동반하여 '친중(親中) 정권'이 수립되든 동일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변방(boundary)에 대한 중국의 패권 강화는 중국 자신에게는 체제의 안정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 경제적 지배권 강화

한편, 북한에 대한 중국 자본(資本)의 직접적 지배력이 강화된다.
'자본'의 본질적인 속성은 '확산'에 있다. 새로운 '탐닉'을 추구하며 '노동시장'을 찾아나서야 하는 것이 자본의 절대적 기본 속성이다.

이에 대해 국내 일부 신문은 '한국의 자본이 얼마나 고급인지, 북한은 중국 자본을 대한 후에야 깨달아야 한다'고 평한 바 있다.
이런 지적은 '자본'의 기본 속성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가 동반되지 않은 것이다.



자본의 속성은 동질적이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의 북한 직접 진출이 북한에게 어떤 결과를 가져오든, 중국의 입장에서는 '이득'을 가져가게 된다는 것은 분명하다.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관광', 기타 '개발 가능 사업'에 대한 중국 자본의 진출은, 남한의 북한에 대한 '본대 보여주기'가 아니라 그냥 '자본의 패권'을 '중국'에게 넘겨주는 것일 뿐이다. '자본'(資本)의 길에 '본대 보여주기'란 것은 없기 때문이다.

중국 자본의 북한 진출은 '북한'의 '시선'에서가 아니라 '중국의 시선'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7. 북한 급변사태의 대비, 중국의 '급변대비 매뉴얼'

그런데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이 있다.

한국전쟁으로부터 이미 60여년이 세월이 흘렀다. 그래서 중국이 한반도에서 가지는 이해관계는 단순히 '현상유지'에서만 만족되는 것은 아니다.  

세월의 흐름따라 중국은 이미 변했다. 권력구조, 경제구조에서 모두 '변형된' 독재체제, 황제체제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먼저 변화를 경험한 중국이 과연 '북한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을까? 

전혀 설득력 없다. 남한이나 미국 외교가에서 북한의 '급변사태' 매뉴얼을 준비해야 한다고 연일 떠들고 있지만, 생각해 보자.

가장 강력한 '북한 급변사태 대비 매뉴얼'을 준비하고 있을 나라와 세력은 과연 어디인가?

그렇다. 바로 중국(中國)이다.

중국은 남한보다 더 직접적이고 우월한 '북한에 대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다.

그러므로 중국은 내부적으로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매뉴얼'을 이미 마련해 두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8. 북한 급변사태 발생시 중국이 가지는 이해관계와 대응

중국은 이미 북한 급변사태에 대비한 '매뉴얼'(지침)을 가지고 있다고 봐야 한다.

그렇다면 급변사태 발생시 중국(中國)은 어떤 행동을 준비하고 있을까?

그것은 분명하다.

북한 지역에 대한 중국의 보다 직접적인 지배력의 강화이다. 적어도 '친중(親中) 정권'의 수립이 분명하게 예상된다.

그렇다면 이런 작업이 남한이나 미국 당국과의 협조 하에 이루어질 수 있을까?

천만의 말씀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국(中國)을 마치 '남한' 편인 것처럼 생각하고, 북한에 대한 압박을 위해 중국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태도는 이런 제반 현실에 대한 인식이 떨어지는 행동으로 볼 수 있다. 



실례로 이명작 정권은 중국 대사를 불러 '항의' 한다던가, 중국의 자주적 외교권을 건드려 '주권' 논란을 불러오는 등 전혀 실효성 없는 행동을 계속하고 있다.

이에 대해 중국의 한마디는 매우 명쾌하고 단호하다.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하라"는 것이다.

이런 중국의 '입장'이 오히려 설득력 있다. 중국의 가지는 남-북한, 한반도 '이해관계'에서 생각해도 매우 당연한 입장이다.

이런 중국(中國)을 마치 북한에 대한 사전적(事前的)인 '압박 카드'로 생각하고 행동하고 있는 이명박 정권의 외교(外交) 수준이 얼마나 '질(質) 떨어지는지' 다시 한 번 알 수 있는 대목이다.

9. UN안전보장이사회 회부는 넌센스

급기야 이명박 정권은 글의 서두에서 밝힌 바대로,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단정'짓고 대북성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천안함 사건을 '북한 소행으로 추정하고' UN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회부하겠다고 한다. 

'안보리'의 상임 이사국인 중국(中國)은 이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 이미 너무 분명하다. 

중국은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이미 명백한 조건으로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10. 이명박 정권은 정신줄을 놓았나?

결국 아무 부질없는 짓이 계속되고 있다. 객관적 증거에 입각한 '과학성', '논리성'(Logic)의 기본 명제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

정말로 '엄한 정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이 남북한 관계에 놓인 '기본 자산'(資産)조차도 좀 먹고 있다.

남북관계에서 반목해봤자 우리가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반목과 대립이 '남북한 관계 개선', 더 나아가 본질적으로 '북한 체제의 중대한 변화'를 향한 주요 마스터플랜(master plan)이 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중국은 결코 남한에게 우호적 시선을 보낼 수도 없다.

중국은 북한에게 더 우월한 '이해관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남북한 간의 '반목'이 강화될 수록, 중국은 북한에 대해 '체제 지배력'을 강화하거나, '친중 정권'의 수립을 더욱 가속화할 뿐이다.

이명박 정권의 현재 행동이 가져올 결과는 그처럼 너무나 뻔하고 명백하다.

결국 '집에서 새는 주전자, 바깥에서도 새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철학'과 '정책'의 실패가 외교(外交)에까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은 절대 '한국편'을 들어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 흐름은 전적으로 중국에게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는 것을 이명박 정권은 즉각 깨달아야만 한다. 

중국(中國)은 어느 면에서든 '절대적인 이득'을 취하게 되며, 남한은 결코 '얻을게 없다.'

이명박 정권은 남북한 관계의 소중한 '자산'(資産)마저 축내고 있다. 

정권에 대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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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Samsung Life Insurance)이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증시에 상장한다고 합니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주가 전망은 어떻게 될까요?

그리고 그 이전에 주식 상장에 앞서 삼성생명 청약 경과와 주당 가격의 가치는 얼마나 되는지 구체적으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주가 전망, 삼성생명 상장 청약 여부, 주식 가치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성생명 상장 청약 일정, 주식수]
공모가 : 11만원 (주당)
공모금액 : 4조 8881억원 (액면가 500원)
   - 우리사주 20%, 일반청약 20%, 기관투자 20%, 외국기관 40% 배정

공모주식수 : 4443만7420주 (구주매출 방식, 기존 주주가 보유한 주식을 신규 배정)
발행주식총수 : 2억주

청약가능 증권사 : 한국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삼성증권, 동양종금증권, 우리투자증권, 케이비투자증권(KB)



청약기간 : 2010년 5월 3일~4일 (위 증권사)
납입기일 : 2010년 5월 7일
청약공고 : 2010년 4월 30일
배정공고 : 2010년 5월 7일
코스피 상장일 : 2010년 5월 12일 (상장후 최초 유통가능물량 5445만4666주, 발행주식총수의 27.23%)
 - 총 상장수식수는 '2억주',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1억2567만주(62.84%)는 상장 후 1년간, 1098만주(5.49%)는 상장 후 6개월간 매도가 제한되며, 공모에서 우리사주조합에 배정되는 888만주(4.44%)는 상장 후 1년간 한국증권금융에 예탁.




[삼성생명 기업 개요]

당사의 국문명칭은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라 표기하며, 영문으로는 'Samsung Life Insurance Co.,Ltd.' 로 표기합니다.

당사는 생명보험업을 주업으로 1957년 04월 24일 동방생명보험주식회사로 설립된 후 국제적인 기업 이미지 구축을 위하여 1989년 07월 03일자로 상호를 삼성생명보험주식회사로 변경하였습니다.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태평로2가 150 삼성생명빌딩
○ 전화번호 : (대표전화) 1588-3114
○ 홈페이지 주소 :
www.samsunglife.com


○  2009.12.31 현재, 삼성그룹 계열사, 이해관계 회사 
삼성물산, 제일모직, 삼성전자, 삼성에스디아이,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삼성중공업, 삼성카드, 호텔신라,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증권, 삼성정밀화학, 삼성엔지니어링, 에스원, 제일기획, 크레듀, 에이스디지텍, 삼성디지털이미징 (상장사 18개사),
삼성에버랜드, 삼성석유화학, 삼성라이온즈, 삼성경제연구소, 삼성에스디에스, 삼성네트웍스, 삼성종합화학, 삼성토탈, 삼성광주전자, 스테코, 삼성탈레스, 세메스, 삼성코닝정밀유리, 세크론, 서울통신기술, 삼성전자서비스, 리빙프라자, 삼성전자로지텍, 한덕화학, 글로벌텍, 아이마켓코리아, 씨브이네트, 케어캠프, 이삼성인터내셔널, 올앳, 시큐아이닷컴, 가치네트, 오픈타이드코리아, 삼육오홈케어, 삼성벤처투자, 삼성선물, 삼성화재손해사정서비스, 삼성투자신탁운용, 삼성생명보험, 생보부동산신탁, 애니카자동차손해사정서비스, 월드사이버게임즈, 에스엘시디, 에스디플렉스, 에스이에이치에프코리아, 개미플러스유통, 용산역세권개발, 에스비리모티브,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삼성전자축구단,삼성엘이디 (비상장사 64개사)






[삼성생명 주식 주당 가치]
그러면 '삼성생명 상장 공모'에 나서기에 앞서, 주식의 주당 가치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삼성생명의 현재 주식 가치는 2가지 요소로 구성됩니다. 

(1) 자기자본 자산 가치 + (2) 당기순이익 주식 가치 = 삼성생명 상장 주식 가치



먼저, (1) 자기자본 자산 가치를 살펴보겠습니다. 

회계연도(FY) 2009년 3분기말 현재, 자산총계, 부채총계, 자본 총계, 주요 투자/현금성 자산의 구성 내역입니다.

자산총계 : 130조7320억원
부채총계 : 119조8813억원
--------------------------
자기자본 : 10조8507억원

투자자산 : 10조779억원
수익증권 : 4조4억원
외화유가증권 : 13조520억원
현금/예치금 : 4조4410억원
부동산 : 4조 6190억원
--------------------------
주요 투자/ 현금성자산 계 36조1903억원

'자기자본'의 가치를 주당 환산해 보겠습니다. 

10조8507억원 / 2억주 = 54,253(원) ---(a)



다음으로 (2) 당기순이익의 주식 가치를 확인해 보겠습니다.

당기순이익 규모 평균 (2005, 2006, 2007, 2009 회계연도 연간 평균, *2008년 제외, 2009년 연간 추정)

FY 2005 : 6262억원
FY 2006 : 5146억원
FY 2007 : 7145억원
FY 2009 : 8694억원 (추정)
--------------------------
평균 당기순이익 : 6811억원 (최근 4개년 평균, 2008년 제외)

연간 평균 당기순이익이 6811억원이 나왔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발행주식총수(2억주)로 나누어 '주당 평균 당기순이익'을 계산해 보겠습니다. 

6811억원 / 2억주 = 3,405(원) ---(b)

여기에 주가수익비율 PER(Price Earning Ratio)을 10배를 주어 계산해 보겠습니다. (평균적으로 국내 코스피는 PER 10배 내외에서 주가 형성)

3,405(원) X PER 10 배 = 34,055(원) ---(c)


이제 삼성생명 상장에 따른 주식의 주당 주가 가치를 추정해 보겠습니다. (a)와 (c)를 더하면 됩니다. 

54,253(원) + 34,055(원) = 88,308(원) 이 나옵니다.
---(d) 

(c.f. 하지만 당기순이익2009년 단순 연간 추정치 8694억원으로 놓고 계산할 경우,
당기순이익 주당 가치 = 8694 억원 / 2억주 = 4,347(원), PER 10배를 주면, 4,347 X 10 = 43,470원이 나오고, 
주당 자산 가치 54,253(원) + 당기순이익 가치 43,470(원) = 97,723원으로, 약 10만원에 근접한 주당 시세가 나오므로,
자산가치+당기순이익 2개 변수 만으로도 프리미엄 요인은 무난하다고 볼 수도 있음.)  


p.s. 삼성생명은 2010년 5월 12일 상장일에 공시한 2009년 영업실적 보고에서,
2009년 당기순이익을 9,061억원으로 발표하였습니다.


영업(잠정)실적(공정공시)
※ 동 정보는 잠정치로서 향후 확정치와는 다를 수 있음.
1. 실적내용 - 2010.05.12. 09:10 발표
구분(단위 : 백만원, %) 당기실적 전기실적 전기대비증감율 전년동기실적 전년동기대비증감율
(FY09 4분기) (FY09 3분기) (FY08 4분기)
매출액 당해실적 6,074,354 8,108,289 -25.08% 6,093,256 -0.31%
누계실적 25,695,233 19,620,879 - 25,288,687 1.61%
영업이익 당해실적 273,534 9,748 2706.05% -323,102 흑자전환
누계실적 848,749 575,215 - 127,842 563.90%
법인세비용차감전순이익 당해실적 307,597 46,912 555.69% -217,376 흑자전환
누계실적 1,168,918 861,321 - 219,275 433.08%
당기순이익 당해실적 253,924 33,320 662.08% -229,389 흑자전환
누계실적 906,095 652,171 - 113,027 701.66%

따라서, 2009년도 실적을 따르면, 45,300 (원) (PER 10배)  + 54,353 (원) = 99,658원이 2009년 과거 실적에 대한 적정 주가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주가는 미래실적, 미래 기대치를 반영)


[공모가와 추정 주가가치 비교]
삼성생명 공모가를 보면 주당 '11만원'으로 결정되었고, 2009년 3분기말 재무제표에 따르면 88,308원이 적정한 주식 가치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최초 공모가 11만원은 기존 주식 가치보다 높은 수준에서 형성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2009년 3분기말까지의 삼성생명의 재무제표는 '과거의 데이터', '경영성과'에 불과합니다. 

즉, 앞으로의 '전망'과 '성장성'이 향후 주가 전망에 반영되어야 합니다. 즉 '플러스 알파'(+a) 요인이 존재합니다. 

공모가에는 이런 요인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삼성생명 상장 후 향후 주가 전망, +a 요인]
단기로 본다면 삼성생명의 공모가는 적정가치 약 9만원에서 상당히 높은 11만원에 형성되었기 때문에 적정한 밴드의 상단에 위치해 있다고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대형주 투자에 나설 때는 인생을 보는 것처럼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컨대, '삼성전자'의 주가가 현재 80만원을 넘어서고 있지만, 20년 전에는 '3만원'을 밑돌았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습니다. 

'삼성화재'의 경우 10년 전에 2만원대에 불과했으나, 현재 주당 20만원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떤 요인을 변수(factor)로 고려해야 할까요?

보험업 자체의 특성 + 국가위상 변화 + 사회환경 변화 + 대외경제 변화 + 업계1위의 위상


1) 보험업 자체 특성
보험업은 예전부터 '안정적'인 확고한 '업종'으로 통합니다. 예를 들어,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보험회사를 중심으로 성장한 점에서 알 수 있습니다. 

보험업의 이익구조는 두 측면에서 구성됩니다. 첫째는 보험영업, 둘째는 모집금액의 운용을 통한 '자산운용' 성과입니다. 

'생명보험'을 비롯한 '보험업'은 사회 기간 산업이기 때문에, 앞으로 그 사업적 안정성이 영위될 수 밖에 없고, 자산운용 시장은 점차 확대 경로에 있습니다. 따라서, 보험업 자체는 앞으로도 이익이 성장하여 주가도 상승할 수 밖에 없습니다. 



2) 국가위상 변화 
보험업은 그 나라의 근간을 형성하는 금융업의 한 축으로 국가의 경제력 성장과 궤도를 같이 합니다. 즉 그 나라의 국부와 국민소득, 경제력이 성장하면 함께 성장해 가는 업종입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경제가 앞으로 계속 성장해 간다고 봤을 때, 보험업은 가장 1순위에 해당하는 중,장기 투자 종목이 됩니다. 이는 워런 버핏(Warren Buffett)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 1인당 GDP 추이



3) 사회환경 변화 
기존의 보험업은 '보험영업'을 중점으로 '자산운용'은 중립적으로 안정적으로 운용해 왔으나, 이제는 '변액보험', '연금업'이 활성화되면서, '자산운영'의 적극적인 면모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인구 변화에 상관없이 보험업의 사업전망은 역동적일 수 밖에 없고, 달리 말하면 중장기적으로 '밝다'고 볼 수 있습니다.
보험업에 '자금'이 몰리면, 그 금액은 '투자시장'에 다시 재투자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그 투자 성과는 다시 보험업의 주가상승과 업황 개선으로 나타나는 선순환 구조를 쉽게 전망할 수 있습니다. 



4) 대외경제 변화 
최근에 주변 여러 나라들과 FTA 추진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굳이 FTA가 아니더라도 경제적 자율성 확대는 거부할 수 없는 대세라고 볼 수 있으며, 각종 서비스업과 얽혀있는 보험업은 그 사업영역과 매출을 확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5) 업계 1위 위상
삼성생명에 대한 평가가 어떠하든, 동 회사가 보험업의 국내 1위 업계로 가장 건실한 역사와 자본력, 유력한 자산 운용 능력을 겸비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입니다. '업계 1위'는 별다른 사정이 없는 한, 해당 업종이 성장해 나갈 때, 가장 강력한 수혜를 보게 되는 것이 정석입니다. 따라서 이 점에서도 전망이 밝습니다. 



[배당액, 재무지표 특성]
1) 삼성생명의 최근 3개년의 배당액을 보면 매년 400억원씩 배당했습니다. 

이를 주당 배당금으로 환산하면, 400억원 / 2억주 = 200원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배당주'로서의 매력은 사실상 없습니다. 오직 '성장성' 만을 최우선으로 검토해야 합니다. 

2) 재무지표의 특성
위의 삼성생명의 추정 주당 주식가치 88,308원 ---(d) 를 다시 돌아보겠습니다. 

이 금액의 구성 부분을 보면, 

주당 당기순이익 가치 34,055원 + 주당 자기자본 가치 54,253원 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즉, 당기순이익 가치 << 자기자본 가치 에 미달하고 있습니다. 그 가치비율을 보면 38.6% : 61.4% 입니다. 

그런데, 성장하는 기업은 반드시 이런 가치 비율이 역전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드시 역전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당기순이익'>> '자기자본' 가치를 넘어서는 때가 기어코 오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삼성생명과 같은 정(+)의 흑자 이익을 내는 기업이 자기자본이 깍일 일이 앞으로도 거의 없습니다. 

쉽게 얘기하면 주당 당기순이익 >> 현재의 주당 자기자본 가치 54,253원을 넘어서는 때가 얼마 지나지 않아 도래하게 됩니다. 
즉, 이익이 늘어나고 주가가 상승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3) 주요 투자형 자산의 모멘텀
삼성생명의 투자 유가증권을 보면 삼성전자(005930, Samsung Electronics)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투자 유가증권에서 '삼성전자'의 업황과 주가모멘텀에 따라 삼성생명의 주가도 크게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삼성생명이 상장이 된 후에는 투자 유가중권의 '면모'가 더욱 다양화되겠지만, 현재는 '삼성전자'의 주가전망과 연결해서 삼성생명의 중단기 전망을 생각해 볼 수 밖에 없는데,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은 무난합니다. 

따라서, '보유 지분'의 가치를 생각할 때, 이 점에서도 '삼성생명'의 투자 가치는 충분합니다. 


[주가 점망, 삼성생명 공모 참여, 주식 매수 의견]
이런 주식이 상장되었을 때는 인생을 함께하는 것처럼 최소 5년~10년을 바라보고 중장기로 가져가는 것이 매우 바람직합니다. 
그 점에서 역사적으로는 저가 수준일 수 있는 '11만원' 수준의 현 공모가에서 삼성생명 공모 참여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생각이며, 적극 추전해 드릴 수 있네요. 

한편 '삼성생명' 주식은 위에서 살펴본 바, 단기로는 배당성향이 매우 떨어져서(상장 후에는 변화 가능) 주식을 보유하는 한, 단기 현금흐름을 제약될 수 있으므로, 1~3년의 단기 트레이딩을 목표로 나서는 것은 역시 '비추' 입니다. (물론, 단기에도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있음)

삼성화재의 주가 흐름



5년~10년 길게 보고 가계의 기본 자산으로 필히 가져가셔서 꼭 놀라운 성과를 경험하기를 기원합니다.

버크셔 해서웨이(A)의 주가 흐름



예컨대, 워런버핏은 자신이 어렸을 적 신문팔이에 나서면서 사기 시작한 '워싱턴 포스트'(Washington Post) 지분을 수 십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코카콜라'(Coca-Cola) 같은 주식도 수 십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런 주식 중에는 시가가 100배 이상 오른 종목들도 있습니다.

기본 재산으로 오래 둔다면 만족스러운 성과를 줄 것이라고 감히 전망해 봅니다.
(* 이 글은 삼성생명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투자설명서'를 기초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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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여가수 '이효리'가 작심하고 시작한 주식 투자에서 크게 실패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컴백을 앞둔 그녀가 최근 일간지 인터뷰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돈은 많이 벌었는데 재테크를 못한 것 같다. 주식 투자도 한번 해봤는데 엄청 망했다." 고 합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차라리 (팬들을 위해) 무대 의상 옷을 사겠다!"고 장렬한 멘트를 날렸습니다.

우리는 언론 보도 기사를 볼 때, 종종 어떤 연예인들이 '주식 투자'에 실패했다는 이야기를 자주 접하게 됩니다.
소득이 높은 상위권 연예인들이 주식투자에 나설 경우 그 규모는 금전적으로도 가히 적다고 볼 수 없습니다.

얼마 전에는 '투캅스2'에 출연했던 영화배우 '김보성'이 주식에서 '크게 말아먹었다'고 해서 충격을 주었고, '섹션TV 연예통신'을 진행하는 인기 MC 김용만도 '주식 투자'에 손을 댔다가 재미를 못봤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언론보도 이외에도, 연예인들이 알게 모르게 '주식 투자'에 '자금'을 밀어넣었다가 낭패를 본 사례는 드물지 않을 것입니다. 

연예인이라고 모든 일에 성공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주식시장'에서 '주식투자'에 나설때도 단순히 '연예인' 명함이 성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연예인들이 큰 자금을 가지고 '호기' 만으로 증시에 참여하여 '실패'를 남발하고 있는 사례가 매우 안타깝기 때문에, 연예인들은 물론 일반적으로 증시에 최초 진입시 어떤 마음가짐과 '지침'을 가져야 하는지 경험적으로 제시하고자 합니다. 

주식 투자가 잘 안되는 연예인 분들이 계시면, 이 글을 보고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연예인 주식투자의 10개 지침]

1. 분명한 목표를 지녀라.

2. 주식투자도 공부하고 진입해야 한다.

3. 위험부담 원금의 범위, 목표수익률을 점검하라.

4. 경기 순환, 증시 순환의 '시기'를 읽고, '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

5. 모든 주식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

6. 자기 스스로 잘 알아야 한다.

7. 주식을 '맹신'하지 말자. 주식도 사업이다.

8. 본업이 가장 큰 '투자'고, '성공'을 보장한다.

9. 주식 안해도 상관없으므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자.

10. '적립식 투자'와 '분산'을 즐기자.


주식투자는 남다는 '비법'이 있지 않습니다. '기본'(Basic)이 필요한거죠. 마치 '연필'을 잡고 '글 쓰는 법'만 알면 '누구나 글 쓸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ㄱ','ㄴ', '한글'도 모른다면 글조차 제대로 쓰고 읽을 수 없습니다.


첫째, 분명한 목표를 지녀야 합니다.

왜 주식투자에 나서려고 하는지 그 이유가 명확해야 합니다. 주식투자에 나설 경우, 얼마의 자금으로 어떤 기간동안 어떤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실이 날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손실에 대한 마음가짐을 미리 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1억원'을 투자하면서, '돈 벌어 주세요.'하면 안되는 것이죠.
왜 '1억원'을 투자하는지, '1억원'을 투자해서 '100원'을 자산 증식하려 하는지, '1천만원'을 증식하려 하는지 분명해야 합니다.

그리고 손실이 났을 때 어떤 마음가짐을 지니고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손실은 일시적 개념이 아니라, 목표기간 종기입니다.) '손절'을 할 것인가, '목표한 기간'동안 느긋하게 기다릴 것인가, 제대로된 투자를 하고 있는지 '재정비'를 할 것인가, '손실'이 나서 자산이 줄어들었을 경우 자신의 경제생활에는 영향이 없는가 미리 생각해야 합니다.


둘째, 주식투자도 공부하고 진입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를 위해 증권사에 증권계좌를 트고, 증시에 진입만 하면 마냥 '돈을 벌 것'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증시는 '위험 시장'입니다. 성공과 실패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사업도 열심히 연구해서 해야 하는 것처럼, 증시도 공부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마냥 잘 되겠지...' 이런 생각으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주식투자도 마냥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서 '공부' 안하고 배운 것이 과연 뭐가 있나요?
'밥 먹는 법'도 배웠습니다. '글 쓰고', '셈 하는' 법도 배웠죠. 그래서 주식투자도 배우고, 어느 정도 '감'을 잡고 진입해야 합니다.


셋째, 위험부담 원금의 범위, 목표수익률을 점검해야 합니다.

주식투자도 사업입니다. 원금을 보장하지 않는 사업입니다. 그래서 흥할 수도 있고, 망할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뭐냐하면, '규모의 경제'가 적용되지 않습니다. 큰 금액이든 작은 금액이든 제대로 된 투자가 아니면, 원금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100억'을 들고 와도 망할 수 있고, '1만원'을 들고 와도 망할 수 있습니다. 원금을 까먹으면 다 똑같습니다.
그런데 실패할 경우 절대금액이 크면 치명적입니다.

따라서, 위험을 부담할 수 있는 원금의 범위를 제한해야 합니다. 그리고 허황된 기대를 버리고, 기대 가능한 적절한 목표 투자수익률을 점검해야 합니다.


넷째, 경기 순환, 증시 순환의 '시기'를 읽고, '타이밍'을 조절해야 합니다.

흔한 말로 주식투자는 '타이밍의 예술이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맞는 말입니다.

코스피(KOSPI) 지수, 다우지수(다우존스 지수,DJIA)를 포함한 국내외 모든 증시의 지수는 항상 1년 365일 '사시사철' 오르는 것이 아닙니다. 100년 내내 오르지도 않습니다.

앞으로 가파른 내리막이 쫙 펼쳐졌는데 여기에 올라타면 고통의 연속 만이 다가올 뿐입니다.

증시는 눌림목을 끝내고 서서히 오르막을 향할 때, 그 때 올라타야 합니다.

그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 때나 증시에 '큰 돈'만 들고 들어오면 성공할 수 있다는 '착오'를 빨리 깨야 겠지요?

그러면 어떤 때 증시는 상승세를 시작할까요?

그래서 일반적인 국내, 세계 경제 동향과 경기 순환 상황, 증시의 변동 국면과 현재 상황에 대한 간략한 이해가 있어야 합니다.

깊게 파고들 필요는 없지만, 기본적인 흐름은 읽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이것은 '연예산업'과 연동성도 크다고 보기 때문에, 실제 체험에서도 느낄 수 있을거 같네요.

참고로, 증시는 실제 실물 경기 지표 흐름보다 약 3~6개월 정도 먼저 움직이는 선행(先行) 흐름이 있습니다.





다섯째, 모든 주식이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경기가 좋고, 증시가 활황이어도 모든 주식이 상승세이거나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주식 시세가 올라도, 이것 저것 갈아타기만 하다, 증시는 오르는데, 별 재미는 못보는 경우도 허다하게 많습니다.

그래서 어떤 주식을 골라야 하는지, 종목 선정(picking)에 대한 기본적인 재무적인 이해도 있어야 합니다.

마냥 '이게 좋다고 하더라~' 하니까 따라가는 것은 큰 낭패를 불러옵니다.

사업할 때도 그렇게 안하잖아요? 누가 이 사업이 좋다더라 하고 하니까, 우리가 1억이고 10억이고 그냥 투자하는 경우가 있습니까? 주식에 투자할 때는 엄청나게 신중하고, 진중해야 합니다.


여섯째, 자기 스스로 잘 알아야 합니다. 

사업을 할 때는 큰 원칙이 있습니다. "자기가 스스로 잘 아는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자기도 모르는데, 돈만 쏟아붙고 있으면 그 일은 '자기의 일'이 될 수 없습니다. 자기가 '주인'이 될 수 없는 일입니다. 

자기가 '옷을 볼 줄 아는' '패션 감각'이 없는데 인터넷 패션몰이 잘 될 수가 있을까요?

주식투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주식 투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와 소양을 기르고, 개별 종목에 투자할 경우에도, 재무적으로 이해 가능하고 합리적이며, 사업이 투명하고 확고한 지위에 있는 '기업'의 '주식'을 골라야 합니다. 

자기가 잘 알아야 한다는 것이죠. 남이 '이게 이게 좋다더라.'하고 마냥 따라가서는 성공할 수 없습니다. 

물론 참고는 할 수 있죠? 그러나 자기가 '사리판단'을 해서 그런 조언들의 '참, 거짓', '설득력', '개연성'을 확인할 수 있는 정도에서 참고하는 것이지, 무작정 따라가서는 안됩니다. 

사업을 할 때도 마찬가지죠? 우리가 사업을 할 때도 남의 말만 듣고 하는 경우가 없습니다. 

하다 못해, 학생들이 참고서를 고를 때도 그렇게는 안합니다. 
 

일곱째, 주식을 '맹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식도 엄연히 사업입니다.

사업에 실패하면 어떻게 되나요? 잘될 때는 '떵떵거리는 거' 같지만, 안되면 '쫄딱 망하는거' 한 순간입니다.
그런 경우는 엄청 많습니다.

주식도 엄연히 하나의 '투자 사업'입니다. . 법적으로, 경제적으로 따져도 그렇게 나옵니다.

왜냐하면, 주식에 투자하여 '주식'을 소유하는 행위는 그 회사의 '지분'을 소유하고, 주인의 일부가 된다는 소리인데, 결국 그 회사의 '사업'에 참여한다는 얘기입니다.

회사가 사업을 잘 못하거나, 업황이 안좋아지면, 회사의 매출, 순이익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주가도 크게 하락합니다.

그래서 일반투자자는 크게 낭패를 볼 수도 있습니다. 주식투자를 맹신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주식투자는 위험 사업입니다.

상당히 신경이 쓰이고, 골치가 아프겠죠? 그래서 직접투자의 경우에는 안하는게 더 좋은 예가 다반사이기도 합니다.



여덟째, 본업이 가장 큰 '투자'이고, '성공'을 보장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얼마 전에 글을 쓴 것도 있습니다.

예컨대, 우리가 1년동안 주식시장에서 투자금액 원금 대비 30%의 수익률을 기대한다고 합시다.
1억원을 투자했으면 3천만원이고, 10억원 투자한다면 3억원입니다.
여기에는 엄청난 위험부담이 따르고, 원금을 다 날릴 수도 있고, 계속 신경이 쓰이기 때문에, 정신적인 피로도 쌓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한다면, 그것은 바람직할까요?

예를 들어, 우리가 '본업'으로 1년에 3억원의 연 소득을 올리고 있다고 칩시다.
이런 소득은 자기의 '노동 행위'를 통해 벌어지는 수익이기 때문에, '매몰비용'이나 '위험비용'이 거의 들지가 안씁니다.

막 말로 '몸뚱아리' 놀려서 '노동력'의 대가로 버는 돈입니다.

만일 3억원을 주식투자로 연 30%의 수익률로 번다고 치면, 원금이 얼마일까요?

그렇습니다. 10억원이 듭니다. 그런데 이 10억원이 그냥 '10억원'인가요? 원금을 다 날릴 수도 있는 그런 '10억원'입니다. 없어질 수도 있는 돈이죠.

자기의 본업에 충실해서 1년에 3억원을 번다고 치면, 3년 동안 마음편히 벌 수 있는 돈을, 1년에 다 날릴 수도 있다는 것이 됩니다.

그만큼 주식 투자가 가치가 있을까요? 그리고 연봉이 3억원인데, '10억원'을 여유자금으로 투자할 그런 재무적인 '여유'가 과연 있을까요?

즉, 위의 예에서, 자기 본업의 1년 연봉이 3억원이면 사실상 '10억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가장 큰 '성공'은 자기 '본업'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주식투자나 각종 재무적 자금 관리는 그동안 벌어온 '잉여자금'을 관리하고 유지해 나간다는 측면에서 제한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적절해 보이네요.



아홉째, 주식 안해도 상관없으므로,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려야 합니다.

우리가 일생을 사는데, 주식을 안해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너도 하니까 나도 한다, 경기가 좋아지니까 주식투자는 꼭 해야 한다, 그런 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자기 '본업'으로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으면, 굳이 주식투자에 나서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남이 하니까, 나도 한다. 왠지 손해보는 거 같아서, 너도나도 하니까 한다...그렇게 증시에 '입성'해서 엄청난 손실을 내는 분들이 많습니다.


열번째, '적립식 투자'와 '분산'을 즐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투자를 해야 한다면 뭘로 할까요?

필자가 권장한다면, '적립식 투자'를 들 수 있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아주 현명하고, 수리적으로도 거의 성공하는 투자 방법으로, 누구나 어떤 금액 단위로 하든지 무난합니다.

그리고, 조금씩 매월 정기적으로 투자해 가면서, 결과적으로는 목돈 펀드에서 기대했던 수익률 만큼의 최종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립식 투자'를 통한 자산관리에는 몇 개의 제약 요건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잠정 투자수익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위험이 안정적으로 낮기 때문에, 수익률 부분에서 몇 개의 제약요건이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적립식 투자'를 5년이고 10년이고 한 계좌를 깨지않고 이어가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적립식 펀드 투자'는 1년 6개월~3년 6개월 단위에서 정기적으로 납입 투자를 하고, 해지하여 청산한 후, 새로운 계좌로 새로 시작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개의 '적립식 투자' 계좌를 활용하여 시기를 달리하여 해지 시기를 정해도 좋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몫돈으로도 가능합니다. 예컨대, 한 달에 3천만원씩 불입해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적립식 투자는 거의 근심 걱정할게 없습니다.

혹자는 '적립식 투자'의 문제점을 지적하기도 하는데, '적립식 투자'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것을 보여줍니다.

이 내용은 아주 중요하기 때문에, 다음 편에서 "적립식 투자"의 원리와 운용 방법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이효리 님을 비롯한 많은 연예인 분들께서 이 글을 보고, 크게 도움을 받기를 기원합니다. 
격려의 말씀을 남겨주셔도 좋습니다.

[관련글]
주식투자 반드시 해야 하나?  /  주식시장 지수 변동성의 이해  /  주식투자 몇 월부터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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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주식 투자 하는 방법'에 대한 글을 몇 개 써보고자 한다.
요점만 간략히 부탁한다는 얘기들이 많아서 되도록 간략하게 글을 이어가고자 한다.


주식 투자는 왜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주식 투자'는 안해도 된다.
주식 안해도 먹고 사는데 지장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식 투자를 해야 한다면, 어떤 이유를 들 수 있을까?
 
기업이 '자본(capital)'을 조달하고, 개인이 '자산(asset)을 증식'한다는 거창한 얘기는 굳이 하지 말자.

내가 하고 싶은 얘기는 이것이다.
'주식 투자'가 있기에 자본주의는 망하지 않았다. 대중 자본주의로 전환했다.

'자본가'와 '노동자'만 있는 경직된 자본주의였다면, 자본주의는 벌써 망했을 것이다. 
하지만 주식 투자가 가능하므로, 자본가는 자신의 위험을 분산시킬 수 있고, 노동자는 노동과 자본의 양면을 동시에 지니게 되었다.

자본가이면서 동시에 노동자이기도 한, 양면성의 대중자본주의를 가능케 한 것이다.
우리가 '자본가'가 되거나 '노동자'만 되면, 이 세상에서 쉽게 살기가 힘들다.

자본가는 항시 위험에 빠져 있고, 노동자는 자신이 판매하는 '노동력' 이상을 쟁취할 수가 없다.

하지만, '주식 투자'로 자본가와 노동자의 입장이 금융시장에서 '소유권'의 거래를 통해 교환이 되므로, 양면성을 지닌 이중적 성격의 새로운 대중이 등장하게 된다. 

그래서 주식 투자에 나서야 한다. 나서지 않더라도 여유가 된다면 관심을 지녀볼 만 하다. 

그러나 이런 상황은 주식투자가 '필연'이 아니라 제도를 보완하는 '보조제'임을 뜻한다. 자본주의라는 제도의 결함을 보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 세상 사는데 별 어려움이 없다면 '주식 투자'에 나설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보충'할 것이 없으면 '보조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반드시 주식 투자에 나설 필요는 없다. 주식 투자 안해도 먹고 사는데 큰 지장은 없다. 

위에서처럼'주식 투자'는 한편으로는 '소유권'을 얻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위험'도 얻는 행위이기 때문이다.

주식 획득을 통해 소유권인 '지분'(Share)을 얻지만, 주식을 유지하는데는 '위험'이라는 기회비용(opportunity cost)이 따른다.

예를 들어, A라는 주식 1주를 10만원에 샀으면, 그 주식에 대해 소유권을 얻지만, 10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이 이미 '비용'으로 발생한 것이다. 또한, 유무형적 '기회비용'도 있다. 신경 써주어야 하고, 정보도 찾아야 하므로, '시간'과 '노력'이라는 추가 비용이 들어간다.


한편, 주식투자를 통해서 더 '위험'한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오히려 회피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 된다.
주식 투자를 통해 얻는 기대수익이 형편없고, 위험부담(Risk Taking)이 현저하게 크다면 안 하는 것이 좋다.

이 명제는 특히 자신의 고정소득, 근로소득, 즉 '직업'(Job)의 가치와 특히 연결시켜 생각해야 한다. 

예를 들어, 자기의 연 소득이 4천만원이라고 치자.
이런 연소득은 고정적으로 들어온다.

그런데, 앞으로 1년 동안 주식 투자가 잘 되었을 경우 기대수익이 원금의 10%라고 치자.
그러면, 4천만원 정도의 자본이득을 얻기 위해서는, 원금이 무려 4억원이 있어야 한다.

즉, 이런 경우에는 주식 투자에 나서는 것보다, 자기 원래의 직업에 충실하는 것이 절대적으로 좋다.

자기의 직업, 고유 직업이 가장 현명한 '황금알'인 것이다. 우리는 무엇보다 '직업'이라는 '주식'에 '투자'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험적으로 보면, 주식 투자에 나서는 이들은 이 명제의 가치를 상당히 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만일, 주식투자를 통해 고유 직업에서 오는 수익을 위협하고 있다면, 그것은 '위험'만을 떠안는 것 밖에 안된다.

주식 투자에서 성공하는 것보다 더 본질적이고 위대한 가치는 자기의 본래의 '직업', '미션'에서 성공하는 길에 있다.
그것은 가장 현명한 기대수익이자, 위험회피를 위한 최대의 안전장치를 보장한다. 

[관련글] 이효리 주식투자 실패, 연예인 주식투자 방법 10개 원칙
 주식투자 반드시 해야 하나?  /  주식시장 지수 변동성의 이해  /  주식투자 몇 월부터 하는게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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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이 국제 금거래 시장에서 장중 1,000달러(USD, $)를 넘어섰다고 합니다. 
국제 금시세, 금가격이 오르는 이유, 금가격의 향후 전망은 이미 살펴본 바 있습니다. 
지폐 화폐가 많이 찍혀나오면 실물 자산으로 가치 척도가 되는 금(gold)의 시세가 상승합니다. 
최근의 흐름은 이런 환경입니다.

장중 최초 1천달러 돌파


일부에서는 금(gold)의 연간 채굴량이 점차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이 계속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합니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보건데 금 가격의 강세가 추가적으로 강하게 지속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될 수록 금의 시세는 안정, 조정 단계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해 봅니다.

아래는, 국제 금시세 일간, 연간 주요 차트입니다. (자동 업데이트)

국제 금값 차트, Gold Price Chart, Index (현지시간)



국제 금가격 실시간 차트 _달러/온스당 (USD/oz) _일간 차트(24hour)



국제 금가격 실시간 차트 _달러/온스당 (USD/oz) _최근 1개월 (30days)



국제 금가격 실시간 차트 _달러/온스당 (USD/oz) _연간 차트(1 year)


국제 금가격 실시간 차트 _달러/온스당 (USD/oz) _최근 5년(5 year)


국제 금가격 실시간 차트 _달러/온스당 (USD/oz) _1973년 ~ 현재



[관련글]
금시세, 금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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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세, 금가격이 오르고 있습니다. 온스당 1,000달러에 육박하여 사상최고가를 기록했고, 드디어 1천달러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금가격(Gold Price)는 왜 상승하고 있을까요? 금에 투자해야 하는 것일까요?


1. 금가격이 상승하는 이유

1) 금가격이 상승하는 이유는 두 국면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첫째 국면은, 2002년~2005년까지 미국경기가 회복하면서 금시세도 이에 따라 서서히 오르다가, 2005~2007년 후반까지 피크를 친 시기입니다.

둘째 국면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로 일시적으로 침체했다가, 2008년 후반부터 현재까지 사상최고가 랠리(rally)를 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위 금시세(Gold Price) 차트(Chart)를 보면, 2002년부터 2005년 초반까지 금시세가 서서히 오르는 국면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부동산(real estate)이나 주식(stock price) 시장과 같은 모든 자산(asset) 시장의 가격이 동반 상승했던 국면입니다.
따라서, 금시세도 같이 올랐다고 보면 됩니다. 산업활동도 활발했습니다.

2005년부터 2007년 중후반까지는 세계시장의 유동성 버블이 최고조에 달했던 시기로, 주식시장도 피크를 쳤고, 석유(oil price) 시장은 물론, 금시장을 포함한 모든 상품시장(commodities market)의 시세가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던 시기입니다.

유동성 버블이 최고조를 보이면서, 붕괴 직전에 각도가 아주 높은 최고가 국면을 기록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Price of Gold
(금시세 실시간)

2) 그렇다면, 현재국면에서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해소과정에서 금시세는 왜 이처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아래 그래프처럼, 금가격은 2008년말, 2009년 연초부터 회복세를 보이더니, 다시 사상최고가 국면을 보이고 있습니다.
 
 

금시세가 단기적으로 다시 랠리를 펼치고 있는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세계적인 통화정책 공조에 따른 저금리 기조입니다.
미국의 경우 제로금리(zero rates)를 장기간 유지하고 있고, 국제금융위기 공조과정에서 세계 주요 국가가 저금리 기조입니다.
이자 보상 측면에서 화폐의 가치가 떨어지니까, 불변자산으로써의 금가격이 오르는 것입니다.

2) 잠재적인 자산 인플레이션 위험이 선반영되어 있습니다.
저금리에 따라 화폐가 늘어나고, 화폐가치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 위험이 확장되는데, 이런 역수요로 금과 같은 불변자산의 수요가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시장 가치 척도로써의 위상이 상대적으로 더 부각되면서 가격은 오르게 됩니다.

3) 산업 경기 회복 기대에 대한 선반영입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다음 사이클은 회복의 형태에 상관없이(U자형, W자형, 또는 트리플U자형), 회복 국면이 따르게 됩니다.
이미 글로벌 산업 경기 지표와 국면을 보면, 더디기는 하겠지만 추가 악화 없이 회복세로 전환되는 모습이 점차 나타나고 있습니다.
산업 경기가 회복되면, 그 기대감으로 시장에서는 자산시장이 먼저 선(先, pre) 랠리를 펼치게 됩니다.
금시세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최근의 금시세를 보면, 특히 9월 이후 최근 1주일간 50달러 정도 추가 상승한 모습입니다. 온스당 1천달러 사상 최고가를 앞두고 있습니다.


2. 금에 투자해야 하는가?

'금의 가치는 불변한다'는 말이 있는데, 위기의 순간에 금은 금값을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정도 금은 비상용으로 필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투자용이 아니라, 비상용으로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또 일정 수준의 금의 보유는 안전판 역할을 해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은행은 금보유고를 늘려야 한다고 이미 연초부터 언급한 바 있습니다.
(관련글, 한국은행 금보유고 점진적 확대가 필요한 이유)

개인들도 비상용으로 금을 일정 부분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투자용으로 금에 투자해야 하는가? 지금 금투자는 적절한 시기일까요?

이를 판단하기 위해서는,
1) 앞으로의 금시세 전망이 어떠한가?
2) 현재 금시세 수준은 어느 수준인가?

를 생각해 봐야 합니다.

1) 앞으로의 금시세 전망
위에서 언급한 바, 2008년말 이후 현재 금시세가 상승하고 있는 이유로는,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 위기 이후 통화팽창 국면 부각에 따른 잠재적 자산 인플레 위험, 세계 산업경기 회복 기대가 반영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국제적인 저금리 기조는 앞으로 조만간 진행될 '탈출계획'(exit plan)에 따라, 금리인상 기조로 전향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합니다. 그 시기가 문제인데,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자산 인플레이션은 저금리 기조에 따라 이미 랠리를 충분히 구현하고 있습니다. 특히, 주식시장에서 확연합니다. 국내의 경우 부동산시장, 주식시장 양방향에서 확연히 이미 진행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 기대에 따른 자산 가격 상승은 선반영의 형태를 띄기 때문에 먼저 시세가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금시세도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산업경기 회복 기대의 반영입니다. 향후 유동성과 실물경기 팽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금시세가 먼저 최고가 수준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산업경기가 회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금리는 상승을 시작하고, 경기에 따른 통화량은 적정수준을 모색해 갈 것이며, 금을 대체할 경기, 기업 투자 수단이 많아질 것입니다. 즉, 위기에는 '금'의 가치가 발하지만, 위기를 벗어나서 안정화 단계로 움직이려는 흐름이 보이면, 오히려 '금'의 부각성은 떨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경기가 극도로 침체하고, 유동성이 최악의 국면으로 가도, '금'의 시세는 폭락합니다. 
반면에 경기가 개선되면서, 유동성이 개선되더라도, '금' 시세는 안정화 됩니다. 


2) 현재 금시세는 어떠한가?

최근의 상태는, 경기는 개선될 기미는 약간씩 보이는데, 유동성은 초과 상태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체 수단이 아직 부각되지 않는 가운데, '인플레이션 기대'를 빌미로(재료로) '금'시세가 오버슈팅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금시세의 상승은 당분간 연장은 되겠지만, 현재 시세 수준에서 위와 같은 변수들(factor)과 변수들의 향후 방향 전망, 이런 변수들이 미치게될 시세에 대한 영향력을 생각할 때, 

단순히 '위험대비용', '보험용', '안전자산 장기 보유용'이 아닌 투기적 목적의 투자는 중장기적 관점에서는 관망의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왜냐하면, 투기적 관점, 중단기 투자 관점에서는 향후에도 '금(gold)' 말고 대체할 수 있는 쉽고 빠른 수단은 많이 나타나게 됩니다.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 투자 수단은 많이 있습니다. 

실제로 2009년 상반기를 보면, 국내 코스피는 저점대비 무려 60%, 세계 주식시장은 약 30% 이상 상승했는데,
국제 금시세는 위의 차트에서 보듯이 2008년의 전고점 수준에 다다른 것에 불과합니다.
크게 보면 "이미 상승의 힘이 미약하다", "투자순위기 쳐지는 시장이다"...라고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비상용으로 혹은 기념용으로 일부분의 금을 현물 보유해 보는 것은 굳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동성은 매우 제약되므로, 부동산이다 생각하고 보유해야 겠습니다.)

→ 금값, 금시세 실시간 차트 보기 (자동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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