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의 가장 큰 이슈는 '방창석'씨가 팀내 탈락 후보 투표의 '담합'을 고발하며, 패널 위원들에게 문제삼은 부분이었는데, 오히려 본인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되고 말았습니다.
사건 경과는 이만 줄이고,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저는 방창석씨의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 편에서는 팀을 새롭게 구성했는데, 그로 인해, 기존 블루팀이었던 여성 1명이 반드시 먼저 탈락할 것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번주에 새롭게 팀이 구성되면서, '방창석', '김호진', '서민수'씨 등으로 구성된 새 레드팀은, 기존의 블루팀 3명, 레드팀 4명으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여기서 팀내 탈락자 후보를 결정하는 오전 투표 결과를 보면,
기존 레드팀 4명은 '박미소'(기존 블루팀) 씨에게 몰빵 투표를 하고,
기존 블루팀 3명은 '서민석'(기존 레드팀) 씨에게 몰빵 투표를 합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기존 팀들간에 융화가 안되면서, 일종의 '파벌' 성격의 편파 투표가 새 팀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더욱이, 새롭게 구성된 7명은 기존 블루팀 3명/ 레드팀 4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숫자에서 밀리는 블루팀의 여성 1명이 반드시 먼저 탈락 후보로 선정될게 뻔한 상황이었죠.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의 프로그램 포맷을 보면, 체력전 위주의 게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전에서 열세인 여성이 우선적으로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팀원들의 투표 결과도 '박미소'씨가 탈락 후보자로 먼저 선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방창석'씨가 지적한 문제 제기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1) 기존 팀원들간에 담합 투표가 나타났다.
- 2) 수적으로 열쇠인 기존 블루팀의 여성 팀원들이 차례대로 먼저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하다.
즉, '박미소'씨가 탈락한 이후에는 남겨진 블루팀의 여성 팀원 '김지원'씨가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방창석씨의 논리를 따라가면, 몇 가지 점에서 자가당착에 빠져 있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애초에 오전 투표에서 기존 블루팀이었던 3명(방창석, 박미소, 김지원)도 기존 레드팀이었던 '서민석' 씨에게 몰빵 투표를 했습니다. 게임 진행 내용에 상관없이, 이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표면적으로 집단투표/공모투표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2) 오후 게임 이후에, 방창석씨는 자신이 오후 게임 패배에 책임이 있으므로, 자신이 탈락자 후보로 팀원간 투표에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 그런데 자신을 탈락시켜 달라고 팀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사실 자체가, 사전 공모 투표 행위에 해당합니다. 즉, 자신이 지적하고자 했던 문제를 자신이 그대로 저지른 것입니다.
- 한편, 팀원들은 '방창석'의 논리대로 오후 게임의 패배에는 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 그를 탈락자로 결정하는 투표를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런 투표 결과는 적절합니다.
이런 사실은 적어도 팀원들이 오후 투표에서는 공정하게 게임 결과에 따라 탈락자를 선정했음을 의미하므로, 이 점에서 방창석의 논리(게임 진행 경과와 상관없는 부적절한 공모 투표가 행해지고 있다)는 약화됩니다.
3) 그리고 오직 '김호진' 씨만을 문제삼은 '방창석'씨의 판단 착오입니다. 방창석씨는 김호진씨의 리더 능력에 의문을 삼으면서도, 김호진씨가 담합행위를 만류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담합 측면에서 보면, 오직 김호진씨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서민수'씨, '허홍'씨, '구자영'씨를 비롯하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 어떤 급박한 순간에서는 사람들의 판단력이 약해지거나, 오판이 자주 나타나고는 합니다.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KBS2)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도전자들도 이런 급박한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시청자가 느긋하게 즐기는 것과는 달리, 그들에게 완벽하고 이성적인 판단의 결과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창석'씨, '김호진'씨, '서민수'씨, '허홍'씨 등, '도전자' 출연자 그들이 따를만한 적절한 경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게임에서 이겼으면 됐습니다. (win)
새롭게 구성된 '레드'팀 7명은 오전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자신의 팀원 1명을 탈락 후보자로 선정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이므로, 악착같이 이겼으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패배했기 때문에 그리 됐습니다.
둘째, 서바이벌 게임 자체의 룰(rule)의 이해입니다.
새롭게 구성된 레드팀 7명은 방창석씨 진형의 기존 블루팀 3명, 김호진씨 진영의 기존 레드팀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따라서, 게임에서 지게된다면, 인정상 기존 블루팀 3명이 먼저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됨이 당연했습니다.
셋째, 프로그램 자체의 포맷(format) 패널티 입니다.
KBS2의 '도전자' 프로그램은 육체 경기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여성 출연자에게 게임 자체로 보면 불리합니다.
(즉,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되, 정당한 논리가 있으면, 탈락자 선정위원회 패널에게 호소하여 구제받는 방식)
또한, '서바이벌' 논리가 작용하고 있으므로, 모두 리더 역할을 했던 방창석씨나 김호진씨나 서로 경쟁자적 구도에 있었습니다.
'방창석'씨가 최종위원회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도, 이런 '경쟁' 구도에서 '승부욕'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구요.
이런 '서바이벌' 게임의 룰은 경쟁과 탈락을 강요하기에 비인간적인 면모가 분명히 있지만,
오락 프로그램의 일종이므로 충분히 그런 한도에서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방창석씨는 결국 탈락했습니다. 그의 탈락은 충분히 이유 있으므로,'강지원', '조벽'씨 등 심사 위원에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공모 투표' 부분에서 본다면, 위의 본문에서 살펴본 바, 방창석씨도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방창석씨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위와 같은 프로그램과 게임의 룰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이해했다면,
서바이벌 경기에서 더욱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프로그램 포멧에서 본다면, '너무 체력전 위주로 진행되어' 여성 출연자들에게 패널티가 가해지는 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새 앨범의 대표곡 'Huh'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포미닛(4Minute),
급기야 2010년 6월 4일 뮤직뱅크에서 허가윤은 '선글라스'를 쓰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데...
포미닛(4Minute)은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09년 6월 15일 데뷔곡 'Hot Issue'(핫이슈)로 데뷔했다. 2010년 5월 19일에는 'Hit Your Heart'(EP) 앨범을 발매하고 대표곡 'Huh' 활동하고 있는데...
'이경실'을 살짝 닮았다고 해서 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허가윤,
그녀가 만약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나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원을 말해봐~ 그녀가 드디어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멋진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강력한 무대 퍼포먼스! 포미닛(4Minute) 포미닛! 4분이면 'O.K'!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그녀들의 놀라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허가윤은 왜 선글라스를 쓰고 나오게 되었을까?
사실은 얼마 전에 의상을 갈아입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안대를 하고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지방선거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8장이나 되는 투표용지에 투표해야 해서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간단하네요.
2010년 6.2 지방선거, 혼돈스럽지 않게 투표장에 가는 방법은 뭘까요?
'선거 유인물을 보고 찍을 후보를 미리 메모지에 간단하게 적어가는 것입니다.' 아주 마음이 듬직해 지네요.
그래서 투표할 6명의 후보들을 메모지에 적어갔는데요, 메모지 꺼내서 볼 필요도 없이 간단하네요.
(기명투표 - 6장, 비례대표 정당투표 - 2장, 모두 8장의 투표용지)
투표는 2번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번째 투표에서는
1) 교육감
2) 교육의원
3) 시,도 의원
4) 구,시,군 의원
을 뽑게 됩니다. 투표할 후보 이름을 미리 적어가면 좋겠지요.
두번째 투표에서는,
5) 시, 도지사
6) 시장, 군수, 구청장
7) 비례대표 시,도 의원 지지정당
8) 비례대표 구,시,군 의원 지지정당
을 투표하게 됩니다.
이 중에 1), 2) 교육감, 교육의원은 정당이 표시되지 않고 이름만 적혀 있으니, 이름을 기억하거나 메모해서 가야 합니다.
그리고 3), 4), 5), 6) 기초자치단체장, 의원은 소속정당이 표시됩니다. 7), 8)은 비례대표 정당 이름만 표시됩니다.
아무래도 '시장, 도지사, 구청장, 군수' 등을 뽑는 5), 6)번 선거가 중요하니까, 두번째 선거까지 잘 마무리해야 겠네요.
한 번에 8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걱정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별 거 아니네요. 아주 간단했습니다.
메모지에다가 지지할 후보를 미리 적어가면 좋습니다. 주머니에 넣었다가 투표할 때 꺼내 보고, 남한테만 안보여주면 되네요.
참고로 제가 있는 동네 투표소를 보면, 아침에 일찍 갔는데, 남녀노소 연장자, 연소자 가릴 것 없이 아주 분위기가 활발했습니다.
투표율도 상당히 높을거 같구요.
주민자치센터 차고를 개방한 1층 투표소였는데, 아예 문을 열어놓고 투표를 진행해서, 도로에서 바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주 뻥 뚫린 시원한 분위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