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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3.05 국회의사당 용산으로 이전 필요
  2. 2009.03.04 현대차 2월 미국시장 판매실적 _2009.02
  3. 2009.03.03 미국증시 장기침체, 하락형 L자 컨센서스 점증 _다우존스 SPOT VIEW _09.03.03
  4. 2009.03.03 국내경기침체 장기화, 하락형 L자 진행 가능성 _09.03.03
  5. 2009.03.02 2009년 1월 산업활동동향 _통계청 (광공업생산지수,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등)
  6. 2009.03.02 한국정부, 페그제, 일부 고정환율제도로 돌아갈 수도
  7. 2009.03.02 환율 주간전망 _ 환율상승의 구조와 위기대응 _09.03.02~03.06
  8. 2009.03.01 3.1절 기념사 전문 (2009년) _정통성 존중, 위기극복 다짐

현재 여의도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국회의사당은 지형상, 입지상, 기운상으로도 좋지 못한 형국이여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용산으로 빠른 이전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_ 폐쇄, 삐뚫어짐, 왜곡, 사해, 혼돈, 홀대의 상징
 
홀로 섬 (獨,島) 최모퉁이에 고립되어 폐쇄적 지형과 형세를 하고 있으며,

방위도 삐뚫어져 있어 국민의사 정당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국민의사 왜곡이 빈번하고, 국가의제 방향설정도 매우 혼돈스럽습니다.

동포와 국민을 포용하지 못하고, 서로 적으로 몰아 사해를 꾀하는 자세입니다. 

싸구려땅에 안주하여 국민의사 홀대 좌초하고 있습니다.



_ 용산에 자리잡을 경우, 국가의 중심, 핵심, 공원, 국민기운 결집, 정남, 연속성 지향

용산은 서울 중심, 국가중심의 핵심 노른자로, 주변과 함께 국민공원화하여, 국민의 전당으로 폭넓은 입지 조성이 가능합니다.
 _국민 기운이 결집하여 기를 불어넣는 자세

 남쪽으로 국립묘지 바라보고 바른 정남 지향하게 됩니다.
 _국가혼과 바른 지향, 국민의사 결집

높은 접근성과 중심성이 보장되며, 공원과 녹지로 조성된 공간환경이 가능합니다.
_ 바른 입지 자세와 주요벨트상의 연속성



_ 국가와 국민의 기운 융성과 조화, 융합, 연속성, 중심성 보장, Soul Belt of Nation

북한산-남산-관악산이 일선으로 서로를 지향하며 정자세를 취하게 됩니다.

청와대-수도중심-숭례문-국회-국민공원-국립묘지-관악산을 잊는 혼의 벨트가 가능해 집니다.  (Soul Belt of Nation)

혼의 벨트주변으로 연구,경제,언론,유관,위락 등 각종 시설이 포진하여 통합의 기운으로 아우르게 됩니다.

동서화합은 물론, 남북화합, 국운 융합과 융성을 도모할 수 있게 되고, 가능해 지며,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이 발현되게 됩니다.


[입지확보와 이전에 관하여]

용산 부지와 여의도 부지는 서로 맞바꾸면 됩니다.
또한, 여의도 잔여부지는 국회의사당 용도 말고, 다른 용도로는 효용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그 실효성 가치는 매우 높습니다.
서로 윈윈이 가능한 교환으로 서로 상대적으로 높은 효율성을 추구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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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현대차의 2009년 2월 미국시장 판매실적입니다.


                       (출처 : 이데일리 관련기사 클릭)


점유율이 늘었다고는 하나, 전반적인 자동차 판매가 침체해 가는 가운데, 타 자동차 메이커의 판매량 감소가 더 빠른 탓으로 인한
상대적 점유율 상승에 불과하여, 큰 의미를 갖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다만 엑센트, 엘란트라 등의 소형차 판매는 소폭 늘어났으나, 전년동기에 비하면 선방하는 수준입니다.
이에 반하여, 중형급의 소나타나 아제라의 판매는 대폭 줄어서,
현대차도 이러한 판매고 침체에서 빚겨가지 않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 2월까지 누적 2,200대를 판매하였으나, 광고물량이나 목표비중에 비해서 충분한 매출량인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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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클릭하면 잘 나옵니다.



다우존스 SPOT VIEW _09.03.03

다우존스는 경기회복세 전환에 대한 선기대가 무산되고, 장기침체, 하락형 L자에 대한 새로운 컨센서스가 점증하면서,
연초 9,000p를 찍고 줄곧 진행되어온 약세흐름이 기존의 저점권, 7,000p대 초중반을 지키지 못하고 무너진 모습입니다.
추가약세로 전환하며 하락에너지 분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겠습니다.

Personal Spending, 개인지출
Personal Income, 개인소득

개인지출,개인소득 지표가 전망치보다 좋았고, 개선되기는 했지만, 전체 추세를 돌릴만큼 충분하거나, 전반적인 지표 흐름으로는
아직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건설지출(Construction Spending)은 여전히 하락추세임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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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기동향과 미국 경기동향 및 증시 흐름를 살펴보면, 연말 연초의 기대감과는 달리, 적정시점에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실지로는 경기침체가 연장, 확장되고 있어서, 실물침체는 물론 증시의 경우에도 하락형 L자형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러한 경기침체의 연장 국면에서, 각 경기주체들은 충분한 대비와 마음의 자세를 잡아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림을 클릭하면 잘 나옵니다.)

2009년 1월 산업활동동향 _ 통계청 발표 _ 경기선행지수, 경기동행지수

오른쪽 어깨가 낮은 완만한 U자형 회복국면에 대한 기존의 기대를 무산시키고,
실지로는 하락형 L자가 지속되고 있어, 국내경기의 경우에도경기침체가 장기화 국면으로 들어설 것으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_ 이는 미국경기나 미국증시의 모습에서도 동일한 추세로 관찰되고 있어, 그 설득력이 점증하고 있습니다.
_ 국내 경기주체들의 경우, 미국경기에 연동하는 이러한 경기침체의 장기화 국면에 대비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완만한 U자형 회복 패턴, 하락형 L자형 패턴

2009년 1월 산업활동동향 _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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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통계청이 2009년 3월 2일 발표한, 2009년 1월 산업활동동향입니다.


◎ 2009. 1월 광공업생산지수 전월비 1.3%증가, 동월비 25.6%감소

◎ 2009. 1월 평균가동률 61.5%, 전월비 0.8%p 하락 

◎ 2009. 1월 동행지수순환변동치 92.3, 전월비 2.4p 하락

◎ 2009. 1월 설비투자 동월비 25.3% 감소

◎ 2009. 1월 소비재판매액지수  전월비 1.9% 감소, 동월비 3.1% 감소

◎ 2009. 1월 서비스업 생산은 전월비 0.3% 증가, 동월비 0.9% 감소

자세한 사항은 첨부된 파일을 참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자료 원출처_ 통계청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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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이 현재와 같이 국제자유무역과 화폐교환의 형평성을 담보하지 못하고,
일시적인 수급 불균형에 따라, 오히려 국가적인 위기를 과도하게 확대시키고,
자유경제 주체의 효율적이고 형평성 있는 경제 운용을 방해한다면,

한국정부는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잠재적인 경제력, 기초 통화가치 척도물에 대한 점진적인 확보를 통해,
단기 환율의 일일 변동폭을 제한하는 제한적인 일부고정환율제도, 페그제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보이며,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고 국가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할 경우, 그러한 제도적인 전환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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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기준으로 1,500원대 이상에 치달아 있어 이미 오버슈팅을 보이고 있는 환율에 대한 분석은 현재 큰 의미가 없다고 보입니다.
오히려 환율상승에 따라 각 경제주체가 큰 충격을 받지 않고, 잘 헤쳐나가야 한다는 결과론적 측면이 중요하겠습니다.
즉, 단기적 환율전망보다는, 이러한 고환율 수급구조에 대응하여 생존해 나갈 수 있는,  환율상승의 구조와 위기대응의 측면을 간략하게 살펴보았습니다.


 

환율상승

환율하락

수급요인


달러유입<<달러유출 환경 (수요공급) 
외환부채 대규모 만기도래, 상환압박
단기차입 위주의 금융 레버리지 구조
외환수급 주체의 도덕적 해이와 재무위험 불감증
(과도한 레버리지 구성과 헤지설계 실패)

달러유입>>달러유출 환경 (수요공급)
정책금융당국의 적정한 유동성 공급
글로벌 환관리 협력강화 

경기요인


글로벌 경기침체
세계경제, 무역축소
미국경기 개선 지연 및 악화연장
세계경제 하락형 L자 장기화 가능성
수출 달러 유입 감소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국내경제의 높은 Beta 속성

글로벌 경기의 개선 시기 도래
미국 및 주요국가의 효과적이고 합리적인
적절한 재정/사회정책 추구
수출달러유입>>수입달러유출 커버링

정세요인


정치/정책 리더십의 존부나 방향 불확실
한반도 정세 악화

 정치/정책 합리성 및 리더십 복원
한반도 평화 및 경제/정치적 협력관계 확장

시장요인


글로벌주식시장 하락형 L자 지속 가능성 
주식시장 추가충격가능성
부동산시장 장기 붕괴 가능성
대출과 부동산 위주 자산구조 연쇄충격 가능성
환율시장의 기술적 오버슈팅 및 시장심리 불안정
외국인 국내자산 숏포지션 구성 및 달러송환

차후 시장개선+환율하락을 가정한, 중장기적
달러투자자산 유입

글로벌주식시장, 국내주식시장의 안정

차후 국내 자산구조의 건실화 및
부동산/대출위주 불완전 구조의 완화

 

 

 

환율상승 효과

우호적 측면

상쇄요인

 

수출 우호적 환경


세계경기/무역 축소로 효과 제한적
환율상승은 달러표시 해외 가격경쟁력만을
 상쇄시킬뿐, 달러자체의 국내유입 확대되지 않음
(원화표시 수출효과만 확대) 

 

부정적 측면

완화요인

 

수입 물가 및 유가 등 수입 원자재가 상승
해외유학, 해외여행, 해외투자 등에 부정적


 글로벌 상품시장의 시세 안정
수입 기초상품에 대한 절약운동
(정,부효과 모두 지님)
필요이상의 외환유출 행동 당분간 자제

 

 

 

환율위기 대응

위기완화 요인

위기확장 요인

 


외환대출 규모 적극적 축소
검증되지 않은 비헤지구조의 명목헤지상품 거부
외환연계성 축소

 외환대출 확장 및 적극적 연장
재무적대응없이 환율하락만을 기대



* 환율투기 국면 해소와, 미국 및 세계경제 침체에 따른 공동의 위기와 고통분담에 따라 엔달러 환율의 경우 정상수준의 복귀과정을 밟고 있는 모습,
  미국경기 침체에 따라 가장 큰 타격은 일본경제가 받고 있다는 것이 실물경기지표로 속속 발표되고 있음

즉, 과도한 투기적 포지션에 따라 주요국 환율에 대해 대응하는 시기는 지났다고 보이며, 점진적으로 통화간 환율은 글로벌 경기개선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적정 수준으로 복귀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즉, 원달러나 원엔 환율의 경우에도 점진적으로는 한국경제가 세계경기 회복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우호적인 환경으로 재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환율이 현재 오버슈팅하며 고환율이라는 것은 사실이므로, 이러한 위기가 개별 주체의 위기로 확대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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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의 3.1절 기념사입니다. 작년과 같은 어이없는 내용은 없이, 대체로 무난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90주년 3.1절 기념사] _2009.03.01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독립유공자와 재외동포 여러분, 전 세계 한민족 모두의 뜻을 모아 오늘 제90주년 삼일절을 기념합니다. 먼저 조국 독립과 광복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 영전에 머리를 숙입니다.

아울러 독립 유공자와 후손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멀리 지구촌 곳곳에 흩어져 살고 계시지만 오늘 함께 기념하고 있을 한민족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90년 전 오늘, 독립선언문 낭독을 시작으로 삼천리 방방곡곡은 대한독립만세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우리 선열들은 일제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조국 독립을 위해 만세를 불렀습니다.

나라 잃은 절망 속에서 조국 해방의 희망을 외쳤습니다. 오직 독립을 갈망하는 마음으로 신분의 귀천도, 종교의 차이도, 이념의 대립도 없이 모두 하나가 되었습니다.

3․1 운동의 희생과 애국정신은 임시정부 수립과 항일 투쟁으로 계승되었고 조국 광복의 초석이 되었습니다.

항일 독립운동과 조국 광복이 있었기에 우리 대한민국의 건국이 가능했습니다. 광복 후에는 숱한 고난과 역경에도 불구하고, '성취와 기적의 역사'를 만들어 낸 원천이 되었습니다.

위대한 국민 여러분, 우리 헌법은 대한민국이 3·1운동으로 건립된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음을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올해는 도쿄 2․8독립선언과 3․1운동, 그리고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이 되는 해이며, 광주학생의거 80주년, 안중근 의사 의거 10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입니다.

정부는 이런 계기를 잘 살려 독립과 광복을 위해 순국한 선열들의 희생과 애국정신을 더욱 선양해 나갈 것입니다. 금년은 임시정부 수립 90주년에 맞추어 독립유공자 유해 봉환 행사를 열 것입니다.

작년 '대한민국 건국 60년' 경축식에서 밝혔듯이 조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 대해서는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무한책임 의지를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강조하고자 합니다. 이 나라가 있는 한, 우리 국민들이 있는 한 조국을 위해 몸 바친 모든 분들에 대한 국민의 존경과 국가의 보훈은 영원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3․1운동 90주년을 기리는 오늘 우리는 전대미문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지난날 숱한 역사의 고비와 굴곡을 거쳐 왔지만, 당면한 경제위기는 결코 쉽지 않은 도전입니다.

저는 오늘의 상황을 보면서 새삼 3․1운동의 정신을 되새기게 됩니다. 위기 앞에서 온 민족을 하나되게 한 3․1정신은 우리 국민의 고귀한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3․1 운동에서 선열들이 보여주었던 자기희생과 화합의 정신은 지금 우리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라고 하겠습니다.

자기만 잘 되겠다는 개인과 집단의 이기주의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너와 나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백범 김 구 선생의 말씀과 같이 '사랑의 덕과 법의 질서가 우주 자연의 법칙과 같이 준수되도록' 해야 합니다. 증오와 투쟁의 정신을 버리고 사랑과 화합을 실천해야합니다.

얼마 전 선종하신 김수환 추기경께서는 사랑과 감사의 힘을 보여주고 가셨습니다. 각박해져 가는 우리 가슴을 녹이고, 자기만 바라보던 우리 눈을 들어 이웃을 보게 하셨습니다.

추기경님의 마지막 모습을 보기 위해서 많은 사람들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서너 시간씩 경건하게 줄을 섰습니다. 저는 이 모습을 보면서 우리 국민의 가슴 속에 사랑에 대한 갈망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민 여러분, 우리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사랑과 나눔의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지금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화합의 바이러스’가 서서히 그러나 널리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미 노사민정이 고통을 분담하고, 일자리를 나누기로 사회적 대타협을 이루어냈습니다. 이것은 희망을 말이 아닌 실제로 보여준 것입니다. 더구나 정부가 아니라 민간 주도였다는데 더 큰 의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광복회와 더불어서 많은 사회단체, 경제계, 종교계, 교육계 등에서도 연금이나 월급을 나누는 등 사랑의 실천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외환위기 때 금붙이를 모으던 정신이 지금 일자리 나누는 정신으로 되살아난 것입니다. 세계 모두가 위기를 겪고 있지만 이런 모습은 오직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공동체를 위해 자신의 것을 나누고 함께 하려는 희생의 자세는 위기 극복은 물론 선진국 도약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정부는 이런 자기희생이 보람과 가치를 갖도록, 그 열매를 모든 국민이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국민대화합 만세운동이 전국 방방곡곡에 퍼져나갈 것으로 믿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의 목표는 단순한 경제 위기 극복에 머무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위기를 남들보다 빨리 극복해내는 것은 물론 사회 각 부문을 개혁하여 선진화하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이 지나기만 기다리며 움츠리는 것이 아니라 한 단계 더 높은 도약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의 목표를 동시에 달성함으로써, 선조들이 이루었던 역사를 능가하는 새로운 도약과 영광의 역사를 써 나가야 합니다. 힘들다고 변화와 개혁을 멈출 수는 없습니다. 힘들다고 원칙을 버리고 우회할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개인의 자율과 창의를 존중하며, 법과 윤리가 바로 서고, 개인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며, 성숙한 문화를 꽃피우는 선진일류국가를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꿈꾸었던 나라도 단지 경제력과 군사력이 앞선 나라가 아니라 ‘문명한 품격을 실현하며, 세계만방의 친선과 동정이 있는’ 나라였습니다.

선열들의 그 뜻을 이어받아 우리는 이미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로, ‘세계사의 흐름을 따라가는 나라’에서 ‘세계사의 흐름을 이끌어가는 나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문명사적 대전환기를 맞아 세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저탄소 녹색성장의 비전을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하고, 인류의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비전을 세계와 나누고 8천만 한민족과 함께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사랑하는 국내외 동포여러분, 3․1 운동에서 선열들이 외쳤던 것은 ‘民族自存’과 ‘전 인류의 共存同生’이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우리는 광복이후 60여년이 지나도록 분단의 질곡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북녘의 동포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전 세계에서 북한 동포들의 삶과 행복을 진정으로 생각하고 가장 걱정하는 나라는 대한민국입니다.

북한을 진정으로 지켜주는 것은 핵무기와 미사일이 아니라 남북 협력과 국제사회와의 협력입니다. 어느 누구도 한반도의 안녕과 평화를 훼손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결코 성공할 수도 없습니다.

비핵화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 빠르게 발전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우리는 그 과정에서 과감하게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남과 북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평화적으로 공존, 공영해 나가자고 합의해 왔습니다. 저는 이러한 남북 간 합의사항을 존중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남북 간 대화와 협력을 발전시켜 나가고자 합니다.

조건 없는 대화의 문은 지금도 활짝 열려있습니다. 남과 북은 빠른 시일 내에 대화를 해야 합니다. 3․1 정신의 가르침대로 남과 북이 만나서 한민족의 도약을 위해 합심해야 합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위기 앞에서 더욱 강해지고, 단결하는 우리 민족의 저력을 믿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않는 우리 민족의 열정을 믿습니다.

우리 모두 자신감을 가지고 이 도전을 이겨냅시다! 자신의 것을 나누고 서로 위로하며 격려합시다! 공동 목표를 향해 차이를 극복하고 힘을 합친 선열들의 뜻을 받들어 우리 모두 힘을 모아 힘차게 나아갑시다! 감사합니다.

2009.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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