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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nters'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0.04.27 Carpenters(카펜터스) Top of the World, Yesterday Once More, Sing 듣기 (가사) 1
  2. 2010.04.13 블로그 여행 _소리천사, 전자 바이올리니스트 음악 세계 1
  3. 2009.05.12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학창시절 추억 1
  4. 2009.04.18 Carpenters Sing, Yesterday Once More
  5. 2009.04.17 SG워너비 사랑해 표절 논란 _Carpenters Top of the World, Simon and Garfunkel the Boxer 49

'Carpenters'(카펜터스)의 'Top of the World', 'Yesterday Once More', 'Sing' 들어볼까요~

'The Carpenters'는 여동생 'Karen Carpenter'와 오빠 'Richard Carpenter'로 구성된 형제 듀엣이었습니다.
이들은 1970년대 미국에서 가장 많은 앨범을 판매한 듀엣 그룹이네요.

'카펜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출신이며, 1969년 'Superstar'가 수록된 'Carpenters' 앨범으로 데뷔하여 1983년까지 활동했습니다.
14년동안 활동하면서 'Carpenters', 'A Song for You', 'Close to You', 'Now & Then', 'Horizon'를 비롯한 모두 11개의 앨범을 발표했네요.

이들은 가장 '노래다운 노래'를 선물하여 음악 청취자들의 영혼을 울린 기념비적 듀엣으로 통하며, 보컬(vocal)을 맡은 '카렌'(Karen)의 목소리는 여전히 가장 아름다운 여성 가수의 음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Top Of The World - Carpenters


'Carpenters'(카펜터스)의 앨범과 노래들은 그 어느 하나도 버릴것 없이 다 들어볼만 합니다. 그리고 마음의 평온을 가져다 주네요.

그 중에서 'Superstar'(1969), 'Top of the World'(1973), 'Yesterday Once More'(1973), ''Close to You'(1970), Sing'(1973), 'I Believe You'(1981) 등이 특히 유명합니다.

하지만 보컬을 맡았던 여동생 카렌(Karen)이 '거식증'에 따른 '심장병'으로 1983년 생을 달리하여 듀엣그룹은 해체되고 맙니다.
그녀는 1950년 3월 2일에 출생하여 1983년 2월 4일 생을 마감했으니, 33살이라는 너무나 젊은 나이에 먼저 이별의 메시지를 보내고야 만 것입니다. 하지만 그녀가 들려준 수많은 노래들을 들으면 영원히 음악과 함께 살아있는거 같네요. 

오빠 '리차드 카펜터'(Richard Carpenter)는 1946년 10월 15일생으로 그녀의 사망 이후 많은 유작 앨범을 내놓았습니다.
그는 아내와 함께 4명의 딸을 두고 있는데, 이들은 2004년 여동생 'Karen'을 기념한 'Civil Arts Plaza Foundation' 건립을 위해 $30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하네요.


 
Yesterday Once More - Carpenters


2009년 'The Carpenters' 데뷔 40주년을 맞이하여 'Carpenters 40/40' 기념앨범이 나오게 되는데, 이 앨범에는 '카펜터즈'의 모든 앨범에 수록된 기념비적인 40곡의 노래가 담겨있습니다.



2009년 10월 20일 발매된 이번 궁극의 '베스트 앨범'은 2CD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내에서도 물론 구입할 수 있습니다. 소장을 권장할 수 있네요. 



Sing (1994 Remix) - Carpenters


'카펜터스'는 1973년 'Top of the World' 앨범에 수록된 'Top of the World'를 포함하여 수많은 노래로 빌보드차트 1위를 차지하기도 했으며, '노래란 무엇인가'를 '노래 자체'로 보여준 영원히 우리 곁에 함께할 듀엣 그룹입니다.

'Karen Capenter'가 'Sing'을 노래하며 소녀들과 함께 들려주는.

'Sing a song, Sing out loud'

그런 '메시지'처럼, 그녀의 노래들은 우리가 생을 마칠 때까지, 그 이후에도 이 세상과 함께 하지 않을까 하네요~


[관련글] '배철수 음악캠프'의 학창시절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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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방문해 볼만한 웹의 여러 '블로그'들을 탐방해 보려고 합니다. 

블로그(Blog)가 점차 활성화되어서 마음의 평온을 주는 블로거(Blogger) 주인장 님들이 많은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처음 여행을 떠나볼 마음의 안식처는 '소리천사' 님의 블로그입니다.

'유진박'이나 '바네사 메이'(Vanessa Mae)와 같은 저명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연주가 '강렬한 음색'으로 다가왔다면, 
'소리천사'님의 전자 바이올린 연주는 거의 바이올린 연주 원음에 가깝게 편안하게 들려옵니다.

블로그 소개를 보면
"소리천사 김지연" 블로그로 '소리천사' 님께서 운영하는 블로그로 나와있어요. 
블로그에는 '소리천사'님의 다양한 전자 바이올린 연주곡과 공연 동영상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로 올라와 있습니다.


그러면 '소리천사' 님은 누구일까요??
저도 모릅니다...

이 블로그를 알게 된 것은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 연주 동영상을 우연히 접하게 되면서부터인데요.

'소리천사' 님은 이 곡을 멋지게 'Electric Violin'(일렉트릭 바이올린) 연주로 포털에 올려 놓으셨어요.

이 연주 동영상은 아래 주소에서 감상해 볼 수 있습니다.

Carpenters, 'Yesterday Once More' 전자 바이올린 연주 (김지연)


'소리천사' 님은 음악 연주가로 '전자 바이올리니스트'(Electric Violinist)라고 합니다.
뮤지션의 음악 연주를 홈페이지 블로그에서 직접 본인의 연주로 만나본다는 것은 진짜 큰 영광이지요.

일주일에 몇 곡씩 본인의 연주로 직접 편안하게 올려놓으니까 자주 방문해서 감상해 볼만 합니다.
듣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 집니다.

최근에 들었던 연주곡으로는 '알라딘'(Aladdin) OST, 'A Whole New World'('어 홀 뉴 월드', 온전히 새로운 세상)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이 노래를 들으면서, 마음 편하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습니다. 권장합니다.

Aladdin(영화) OST, 'A Whole New World' 전자 바이올린 연주 (김지연)

이 연주 동영상은 위의 링크 주소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소리천사' 님의 블로그를 보면 음악을 통해 '마음'과 '영혼'을 나누고자 하는 의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전자 바이올린 연주 자체가 편안하게 다가옵니다.


그렇다면 '김지연'씨는 누구일까요??

저도 잘 모릅니다. 일단 블로그를 방문하여 음악을 감상해 보는게 어떨까 합니다.

김지연 님은 국내 유명 음대를 졸업하고, 바이올린 전통 클래식을 전공했다고 합니다.
이후 해외 콩쿠르에서도 입상한 바 있으나, 세계를 흔든 '바네사 메이'에 감동을 받아 대중들과 교감할 수 있는 '전자 바이올리니스트'의 길을 걷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김지연' 님의 연주를 들으면, '유진박'이나 '바네사 메이'의 일반적인 강렬한 '일렉트릭 바이올리니스트'의 음색과는 확연히 차이가 나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소리천사'님의 블로그 연주 영상들은 영혼의 편안함을 반영하듯이 동영상에 담긴 배경에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언제나 비슷한 머리 스타일에 이제 막 대학교를 졸업한 듯한 외모... 하지만 사실은 75년생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소리천사'님은 홀로 드디어 앨범을 발매합니다.
2009년 12월 29일 어렵게 나온 '김지연'님의 1집 앨범에는 모두 10곡이 들어 있어요.


트랙 리스트는 다음과 같습니다.

1. The Beginning
2. For Elise
3. In The Dream
4. Time To Go
5. Red Sea
6. Canaan
7. Together
8. Hang In There
9. vs. Goliath
10. Cannonade
 
첫 앨범에 담긴 모든 곡들이 김지연 님께서 직접 편곡, 작곡하여 만든 곡들이라고 합니다.

앨범 수록곡들은
'소리천사' 님 블로그에서 직접 들어볼 수도 있고, 멜론, 싸이월드, 소리바다, 엠넷, 벅스, 도시락, 쥬크온 등 대부분의 음악 사이트에서 모두 다운로드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소리천사'님 블로그에서 앨범으로 본인에게 직접 구입 신청을 할 수도 있습니다. ('친필 싸인'을 앨범에 부탁해 보세요~)

앨범 정식 명칭은 '김지연 1집, Soul Today' 라고 하네요.
네이버 블로그에 배경 음악으로 깔려 있으므로 네이버에서도 카페, 블로그의 배경음악 음원으로 구입할 수 있어요. 
다른 포털의 블로그, 카페도 마찬가지구요. 

앨범도 많이 구입하고, '소리천사'님의 블로그에 들려서 마음의 휴식도 가져 보아요~~ ^^


소리천사 블로그 방문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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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철수의 음악캠프가 오는 2009년 5월 17일 일요일, 방송 7,000회를 맞이한다고 한다. (MBC라디오, FM)
1990년 3월 17일부터 시작했다고 하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다 저마다 추억이 한 두개씩은 있을 것이다.

여기서는 나의 1990년대초의 학창시절 추억을 돌아보고자 한다.

1980년대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가 라디오시대를 주도했다면, 1990년대에는 라디오시대가 점차 침체해가기 시작했다.

그래도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새로운 흥미를 주었는데, 명성에 비해 당시의 젊은 세대에게 다소 모호하게 가려져 있던 배철수씨가 음악방송 전면에 등장하였다는 점과, 해외 Pop Song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음악프로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물론 다른 라디오 프로에서도 해외Pop은 소개되었지만, 배철수씨는 전문 음악인으로의 카리스마적 분위기를 주고 있었다.

1990년대초를 생각하면, New Kids On the Block의 Step by Step이 대히트를 치고, 아디다스, 나이키 농구화 정도는 신어줘야 하고, Sony 카세트가 있느냐 없느냐가 젊은 트랜드의 중심에 서던 세대로, 삼성 카세트 MyMy가 이런 아성을 과연 넘을 수 있을까 상당히 회의적인 시기였다.

1990년 3월부터 시작하였다고 하니, 1991~1992년 사이의 시절은 그의 방송의 초창기 기억이 될 것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듣게 됐던 이유는, 1990년대 초까지도 여전히 FM라디오를 듣는게 유행했었고, 당시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을 돌이켜 보면, 여전히 인기많았던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누가 나와서 어떤 얘기를 했느냐가 특히 여학생들에게는 화제가 되곤 했던 시절이었기에, 라디오와 거리가 멀지 않았다.

밤 10시가 라디오청취의 중심시간대였고, 당시에도 지금처럼 학원이나 과외학습이 심각하게 유행하지는 않았던 탓에, 또 젊은 친구들이 9시 전후의 TV뉴스를 잼있게 시청했을리도 만무하여, 저녁 8~10시에 포진하고 있는 배철수의 음악캠프는 선택의 폭이 넓을 수 밖에 없었다. 또 Pop은 잘 모르지만, 왠지 Pop을 들으면 뭔가 머릿 속에 넣는 거 같기도 하고, Pop 자체나 지상파에서 Pop을 접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부족한데, FM에서 최신 Pop과 역사적인 Pop의 흐름을 읽어주는 것은 가끔 들어도 분명히 흥미가 있었다. 

내가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들으면서 정말로 감동했던 것이나, 지금도 고마워하는 것은,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들려준 음악이다. 그리고 거기에 붙여준 작은 코멘트들도 많은 도움이 되었다.

지극히 개인적이겠지만, 연도는 확실히 기억나지 않으나 1991~1993년에 걸쳐서 Carpenters 음악을 연작으로 소개시켜 준 것은 내 청소년기와 인생에도 분명히 감동을 주고 큰 영향을 끼쳤다. Pop이 뭔지도 모르는데, Carpenters가 누구인지 알 턱이 없었다. 
그런데 배철수씨가 방송에서 소개시켜준 Carpenters의 Top of the world, Close to You, Sing, Yesterday Once More 등은 정말로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노래들이었다.



세상에 이런 맑은 영혼과 노랫말로 부르는 노래들도 있단 말인가...그것도 가요도 아니고 Pop에서... 정말로 충격이었고 감동이었다. 

1987년 11월 유재하씨가 젊은 나이에 작고했을 때, 그 이후 1980년대 말에 이문세씨는 그가 진행하던 '별이 빛나던 밤에'에서 유재하씨의 삶과 음악 연작들을 소개하며 눈물을 흘린 적이 있다. 이건 방송을 들어서 알고 있다. 유재하씨는 생전에 대중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사후의 그의 맑은 노래들과 음악세계가 알려지면서, 학원사회(초딩,중딩,고딩)에서도 많이 회자되곤 했다. 사실 유재하씨의 음악도 너무 충격이었다. 노래가 이렇게 맑을 수가 있는가... 유재하씨를 알 턱이 없었을테니까... 유재하씨의 '사랑하기 때문에', '지난날'과 같은 명곡이 담긴 그의 앨범은 비록 사후이기는 하지만, 우리 모두에게 알려져 그 시대를 뛰어넘는 감동적인 기억의 한 편에 넉넉히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만난 Carpenters의 음악은 유재하를 넘어서는 충격을 주었다. 세상에 이런 음악도 있구나...

80년대와 마찬가지로, 90년대초까지도 라디오를 들으며 카세트테이프에 이를 녹음하는 것이 유행하였다. 내가 엽서로 사연신청한 사연과 음악이 방송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녹음하기도 하고, 내가 좋아하는 방송 코너나 초대손님(guest)이 나오면 녹음하여 다시 또 듣고 듣고 하였다. 
무엇보다 지금처럼 인터넷으로 쉽게 음원을 접하기 쉬운 것도 아니고, 중고등 학생일 뿐인 그들의 주머니 사정도 뻔한 것이어서, 라디오는 들을만한 음악을 틀어주고, 음원을 녹음을 통해 확보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물론 지금 개념으로 치면 불법 다운로드 정도 되겠지만, 매일 알맹이가 튀어나와 엉키기 일쑤였던 당시 카세트테이프 사정을 생각하면, 또 유통이 아닌 감상용임을 생각하면, 오히려 권장사항이었고 아무 문제없었다. 그건 라디오의 재미였다. 

이문세씨나 배철수씨도 "자... 녹음할 준비 되셨지요? 음악 나갑니다..." 했을 정도다.  
별이 빛나는 밤에 이문세씨는 확실하고, 배철수씨는 가물가물하지만 그런 멘트 날리지 않았을까 한다. 물어보고 싶다.

당시 내가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인 일은, 시리즈로 방송되던 Carpenters의 음악을 나올 때마다 집중적으로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는 일이었다. 그냥 좋았다. Carpenters의 음악이 너무 좋았다. 듣고 싶고, 또 듣고 싶었다.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는 Carpenters만 틀어주는 것은 아닐테니까, Carpenters를 시리즈로 연속해서 몇일간, 몇주간 소개해 줄 때, 계속 녹음했다.


다들 알겠지만 당시에는 IT혁명 이후로 지금처럼 MP3플레이어가 있던 것이 아니고, 여전히 카세트와 음반이 지배하고 있었다.
CD앨범은 1990년대 중반이 지나고 나서 서서히 늘어나기 지작했다. 1990년대 중반 엄청나게 큼직한 CD플레이어가 나오기 전까지, 1990년초까지도 좋은 카세트플레이어 하나를 갖는 것(일제sony이든 삼성mymy든)은 학창시절의 하나의 로망이었다. 
 
그리고 그 테이프는 청소년기를 거쳐가던 나에게 분명히 정서 형성에 나쁘지는 않은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생각한다.
엄청나게 많이 들었으니까.

그리고 그 카세트테이프가... 아직 집에 있다. 하도 잡동사니가 뒤섞여 있어서 어떤 테이프가 그 테잎인지는 모르겠지만, 버리지는 않았으므로 어딘가에는 있을 것이다.

Carpenters는 남매 듀엣이었는데 그 중에 여성 보컬(vocal)이었던 Karen Carpenters(1969~1983)는 34살의 젊은 나이에 거식증에 걸려 사망하였다. 이혼을 앞두고 있던 시기였다. 배철수씨는 음악적 배경과 가수의 삶을 함께 소개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었기 때문에, 음악캠프를 들으면서 그런 내용을 알 수 있었다. 

당시에는 34살이 얼마나 젊은 나이인지 알지 못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얼마나 많지 않은 안타까운 나이인지 알게 된다. 



그리고 얼마전에 'Yesterday Once More'를 오랜만에 들었다. 무려 18년 만에 다시 주의깊게 들은 그 노래... 
그것은 단순한 노래가 아니었다. 인생 자체였다. 

"When i was young i'd listen to the radio waiting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ke me smile.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내가 어렸을때 나는 라디오를 들으면서 내가 가장 좋아하던 노래를 기다리곤 했어요
라디오에서 음악을 틀어주면, 나는 따라부르며 웃곤 했지요
그 시절은 정말 행복했던 오래 전 일이 아닌데, 그 시절이 어디로 가버렸는지 모르겠네요.
그러나 그 노래들은 잃어버린 오랜 친구처럼 다시 돌아올 겁니다..."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가 그랬다. 10대의 학창시절에서 본다면 30대는 정말 까마득하다고 생각했고, 적어도 30대 근처나 이후에 부른 Yesterday Once More, 라디오와 노래가 뭐길래 저렇게 노래를 불렀을까 했는데, 이제 약 20년이 가까워 오는 마당에 'Yesterday Once More'는 노래 자체와 인생 자체를 노래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가게 된 것이다. 


세월이 이렇게 무상하고 흘러가는 마당에 배철수씨는 여전히 음악캠프를 지키고 있다. 
내가 이렇게 기록해주면, 배철수의 음악캠프의 초창기를 기억해주고, 이문세의 별이 빛나는 밤에 못지 않은 추억이 있었음을 상기시켜주니, 배철수씨가 흐믓해할지도 모르겠다. 

세월은 정말 무상하다. 세월만이 정말 무상한지도 모를 일이다. 

10대를 지나 30대를 넘어서 왔고, 10대 시절의 한켠을 차지했던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나는 이미 상당히 떠나있다고 볼 수 있다. 라디오프로를 자주 들을 수 있는 여유도 아니고, 라디오카세트라도 손이 가야하니까 자꾸 멀어지게 되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에서 배철수씨의 음악캠프 진행 스타일을 잠시 들여다보면 그 때나 지금이나 큰 변화는 없는거 같다. 
배철수씨는 비비꼬와서 복잡하게 말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복잡한 인생 얘기 늘어놓지도 않는다. 
간단, 단순, 명쾌가 그 때도 그랬고 지금도 그런 그의 진행스타일이다. 

1990년부터 시작한 배철수의 음악캠프에는 수백여명의 해외 유명 뮤지션들도 출연했다고 하는데, 메탈리카나 브리트니 스피어스같은 뮤지션들도 많이 있었다고 하니,계속 열심히 들었으면 재미가 솔솔했을 것이다.

당시에는 메탈리카(Metallica) 음악이 너무 시끄러운거 같았는데, 지금은 큰 공감이 간다. 

1990년대초 방송 초장기시절 배철수씨는 Queen에 대해서도 상당한 음악적 소개를 했으며, 그들의 음악세계와 배경, 경과에 대해서 자세한 해설을 곁들여 주었다. Queen의 노래는 80년대를 넘어서서 90년대, 그리고 지금도 우리의 귀에 익숙한 노래가 많은데, 방송을 청취하면서... 아... 이 노래를 부른 가수그룹이 Queen이구나... 했다. 큰 감흥이 없는거 같았지만, 지금도 이렇게 기억이 새록새록한 것을 보면, Queen의 무게도 결코 작은 것은 아니었다.

여러 블로그들을 다녀보면 지금의 더 젊은 세대들도 Queen의 음악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하는 거 같다. 

그런데, 당시에 배철수씨도 소개해 주었지만, Queen의 리더 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1946~1991)도 일찍 죽었고 이후에 그룹 Queen의 활동은 실질적으로는 거의 뜸해졌다. 프레디 머큐리도 불과 45살에 세계적인 충격 속에 요절한 것이다.

지금 빌보드 앨범 차트를 보면, 밥 딜런(Bob Dylan)의 신규앨범 'Together Through Life'가 발매와 동시에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하는 기록적 현상이 발생하고 있고, 영국차트에서는 이미 1위라고 한다. Bob Dylan은 1941년생으로 미국현대사와 궤적을 함께하며 음악세계를 이끌어오고 있고, 이제 나이 70대를 바라보고 있으나, 목소리만 시간을 반영할 뿐, 음악정신은 그대로인거 같다. Queen의 프레디 머큐리도 살아있었다면, 그룹 Queen도 여전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지 않았을까. 얼마전에 본 메탈리카의 2009년 월별로 꽉 찬 전세계 일정표를 보면 짐작해 볼 수 있다.



사실 배철수의 음악캠프가 20여년을 세월을 바라보고, 5월 17일 일요일에는 7,000회를 맞이한다고 하지만, 솔직히 7,000회를 모두 청취한 청취자는 없을 것이다. 다 자기 인생을 살고 있고, 살았을테니까 말이다.

그러나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들려준 음악과 이야기들은 나의 경우처럼 누군가의 인생의 한 편에 소중히 간직되어 영원히 인생에 영향을 미치고 있을 수 있다.
 
확실히 나는 Carpenters나 Queen을 알았기 때문에 더 좋다. 크게 보면 음악 때문이고, 배철수씨가 음악캠프를 지켜가는 이유이기도 할 것이다. 이제는 학창시절처럼 라디오카세트 옆이 아니라도, 차를 타고 가면서도 음악캠프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배철수의 음악캠프 7,000회를 축하드리며, 배철수씨, 음악캠프 모두에게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음악이여 영원하라...

인기 여배우 김희선이 드라마 '슬픈연가'에서 라이브로 들려주기도 한 그 노래,(김희선 'Yesterday Once More' 보기)

영원히 살아있을 추억의 음악 Carpenters의 Yesterday Once More 연주곡으로 첨부해본다. 


 
Yesterday Onc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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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nters Sing, Yesterday Once More 를 감상해 보와요 ~~ ^^
두 곡 모두 Now And Then(1973) 앨범에 수록되었습니다.


 

Carpenters Sing
 lyrics

Sing, sing a song
Sing out loud
Sing out strong
Sing of good things not bad
Sing of happy not sad

(*) Sing, sing a song
Make it simple to last
Your whole life long
Don’t worry that it’s not
Good enough for anyone
Else to hear
Just sing, sing a song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la...

Sing, sing a song
Let the world sing along
Sing of love there could be
Sing for you and for me

Repeat (*)


 

Carpenters Yesterday Once More
  lyrics

When I was young
I'd listened to the radio
Waitin' for my favorite songs
When they played I'd sing along
It made me smile

Those were such happy times
And not so long ago
How I wondered where they'd gone
But they're back again
Just like a long lost friend
All the songs I loved so well

(*) Every Sha-la-la-la
Every Wo-wo-wo
Still shines
Every shing-a-ling-a-ling
That they're starting to sing
So fine

When they get to the part
Where he's breakin' her heart
It can really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Lookin' back on how it was
In years gone by
And the good times that I had
Makes today seem rather sad
So much has changed

It was songs of love that
I would sing to theN
And I'd memorize each word
Those old melodies
Still sound so good to me
As they melt the years away

Repeat (*)

All my best memories
Come back clearly to me
Some can even make me cry
Just like before
It's yesterday once more

Repeat (*)




 

Carpenters Yesterday Once 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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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워너비 사랑해 과연 표절했나? 명곡을 오마주로 추종했는가? ^^


앞부분은 Carpenters의 Top of the Wolrd를 음속만 다를 뿐 그대로 추종하고 있고,
'라라라' 부분은 Simon and Gafunkel의 the Boxer 를 모방하고 있습니다.


Carpenters Top of the World



Simon and Garfunkel the Boxer


카펜터즈 Top of the World, 사이먼 앤 가펑클의 The Boxer 가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

원판을 짜깁기 하면 명곡에 해가 됩니다. ^^


SG워너비 6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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