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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빈의 '여자가 담배피는게' 뮤직비디오로 감상해 볼까요~

이 노래는 2010년 3월 29일 발매한 수빈의 'Song In Love' 첫번째 정규 1집 앨범에 담겨 있는 대표곡의 하나입니다.

그룹 '거북이'의 멤버로 활약하다가 탈퇴하고, 무려 7년만에 솔로로 돌아온 '수빈', 그녀는 근 1년 동안 계속 싱글앨범, 미니앨범을 발매하고 있었는데요. 이번에 드디어 그동안 곡들과 신곡을 모아 '정규 1집'을 완성했네요.

이 앨범에는 모두 12곡이 들어있네요. 특히 노래마다 재미있는 제목이 많아요. 반어법을 쓰고 있는 이 노래도 마찬가지네요.

"여자가 담배피는게 뭐 어때?"



제목만 보면 '담배', '술' 얘기를 하는 거 같지만,
'사랑'을 배신한 '너 때문에' '담배'와 '술'을 찾아야만 '여인의 신세'를 한탄하는 노래입니다.  

"욕해도 상관 없는 걸 아픈 상처땜에..."

그만큼 '사랑'에 배반당한 '아픔'을 반어법(反語法)으로 역설적으로 드러내고 있네요. 

"나 원래 착했어. 널 알기 전에..."

이런 고백도 나오구요. 



"바보같아 졌어, 너가 떠난 이후로..."

그런 한탄이 드러나 있는 노래입니다. '담배'나 '술'로도 그런 '사랑의 배반'의 아픔은 가시지 않는다는 것이죠.

노래 가사에 드러난 여자 주인공의 절박한 심정(心精)에도 불구하고, 노래 자체는 너무나 재미있게 다가옵니다.
이번 앨범은 이 노래처럼 재미난 제목과 내용의 노래들이 많은데요. 예를 들면 '너 다시 군대가'를 들 수 있어요. 



군대까지 갔다 왔는데, '바람 피울거면' 차라리 "너 다시 군대나 가라"고 남자 친구에게 한탄하는 노래입니다. 

"다른 여자 생겼니? 한 번만 봐줄께, 제발...군대 제대할때까지 기다려 준 건 난데..."

흔들리는 '남심'(男心)에 배신당한 '여인(女人)의 한탄'을 드러내고 있다는 점에서 '여자가 담배피는게', '너 다시 군대가' 두 노래는 주제가 동일하구요. 표현법도 비슷하네요.



수빈(임수빈)은 1983년 2월 23일생, '거북이' 멤버 출신으로 감칠맛나게 앨범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노래 자체가 재미있구요.
이번 앨범의 대표곡이라 볼 수 있는 '여자가 담배피는게', '너 다시 군대가'에서 그 '묘미'가 제대로 드러납니다.

다만 대부분의 노래마다 '창법'이 비슷해 보이는 것은 다소 핸디캡이 아닌가 생각이 드네요. 

"담배와 한숨에 널 보내."

불필요한 논란보다 노래 자체에 드러나는 이런 재치있는 '표현'에 주목하는 것이 훨씬 좋아보입니다.
상황을 '희화화'하고 있는 반어적인 표현을 이해하고, 그 묘미를 살려 들으면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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