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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랑스러운 이승훈 선수가 드디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2010년 2월 24일 새벽에 펼쳐진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10000m(1만m)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에서 이승훈은 5000m 은메달에 이어, 더욱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네요!

동계 올림픽의 가장 긴 역사를 지닌 스피드 스케이팅은 올림픽의 '꽃'이라고 볼 수 있는 경기로, 하계올림픽에 비유하면 육상 트랙 경기에 비견할만 합니다.


이승훈 선수의 이번 금메달이 값진 이유는 5,000m에 이어 10,000m 장거리에서 또다시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장거리 스케이팅 부분에서 그의 메달이 결코 단순한 '운'이 아님을 입증했다는 점에 있네요.

이번 10000m 스피드 스케이팅 경주는 '스벤 크라머' 선수가 유력한 우승 후보였으나, 인라인(in-line)을 2번 타는 바람에 실격처리 되었고, 그로 인해 이승훈 선수가 1위로 올라섰습니다.
하지만, 스벤 크라머가 인라인을 타지 않았더라도 기록을 추정해 보면, 사실상 이승훈 선수가 최고 기록으로 나옵니다.

이승훈 선수는 1988년 3월 6일생(177cm, 70kg)으로, 2009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이후,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전향하여 올림픽 출전권을 기어코 따냈다고 합니다.

이승훈 선수의 이번 10000m 경기는 정규 출전 3번째인데, 여기서 금메달을 획득했다는 것은 감히 그의 '넘치는 폭발력'을 입증하고도 남습니다. 

이승훈 선수는 지난 2월 14일에 열린 50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도 은메달을 이미 획득한 바 있습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획득하며, 스피드 스케이팅 부분에서 사상 초유의 기록을 달성하고 있습니다.  (모태범 금메달1, 은메달1, 이상화 금메달, 이승훈 금메달1, 은메달1)

대한민국 대표팀이 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이전에 탄 총 메달은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에 불과했습니다.
(2006 토리노, 이강석 동메달, 1992 알베르빌, 김윤만 은메달)


이승훈 선수는 카메라에 싸인을 남기는 씩씩한 모습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2010 벤쿠버 동계올림픽에서는 메달시상식이 열리는 경기장이 따로 있는 가운데, 태극기와 애국가가 울려펴지는 멋진 모습을 함께 보여주었네요.

선배들이 땀과 눈물을 흘린 '스케이트 트랙'에서 압도적인 성과를 이룩해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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