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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쿠버 동계올림픽(Vancouver Olympic 2010)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위험종목에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 진행 중인 종목에서도 과연 이런 내용의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냅니다.
 
한편, 동계올림픽(Winter Olympic)은 1) '하계올림픽'(Summer Olympic)에 비해 아프리카(Africa) 및 남미(South America), 남서아시아(South or West Asia)를 비롯한 남반구 국가들의 참여율이 극도로 저조하고,

2) 정식 경기종목수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기준으로 15종목에 불과하여, 경기 기간(2.13~3.1)에 비하여 '올림픽 시청자'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서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북반구 일부 인구의 제한적인 '축제'가 아니라, 극도의 전문적인 '선수'들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군의 관행적인 유지에 대한 회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기준으로 다음 15개 종목이 정식 종목들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 바이에슬론,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컬링,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루지, 노르딕복합, 쇼트트랙, 스켈레톤, 스키점프, 스노우보드, 스피드스케이팅

이 중에 일부 고위험 종목군(예컨대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에 대해서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으며,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종목은 '일반인이 쉽게 체험할 수도 없고' 체험한다고 해도, 일상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가 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동계올림픽'은 일부 종목에서만 국가 대표들을 파견하고 있어서, 왜 어떤 종목에는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느냐하고 항의가 따르는 경우가 많으나, 위와 같은 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위험 종목으로 볼 수 있는 해당 종목들에 '대표팀'이 없는 것이 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생활 스포츠로 대중적으로 안전하게 즐기기도 힘들고, '기교'에 가까운 '볼거리'에 불과한 종목들을 단순히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 때문에 따라가야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국내 정서와 환경, 안전성, 스포츠 오락 측면에서 수익-비용을 생각해도 '봅슬레이'나 '루지', '스켈레톤' 같은 종목을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즐기고 권장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익스트림 스포츠' 위주라는 것이지요.

이처럼, '동계올림픽'이 전 지구인의 '겨울 축제'가 되지 못하고 '반쪽짜리 대회'가 되고 있는 것은, 경기 종목의 운영에 큰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지구인이 대중적으로 즐길 수 없는 정식 종목 구성은 '하계 올림픽'에 비해서 현저히 '동계 올림픽'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수를 대폭 늘리고,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누구나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고, 스포츠 정신으로 겨를 수 있는 새로운 종목들을 개발하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능한 대안들로 몇 개의 종목들을 예시해 보겠습니다.
(물론, '예시'이므로, 더 많은 '대안 종목'들을 구상하고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1. '개썰매' (Dog Sledge)
먼저 '개썰매'입니다. 말 그대로 '개'가 모는 '썰매'를 타고 '질주'하여 '스피드'와 '기술'을 겨루어 보는 것입니다.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중에 '승마'가 있습니다. '말'이라는 '동물'과 함께 하는 경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물'과 함께 하는 경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후온난화도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그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개썰매'는 동계올림픽 최고의 '흥미작', '히트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미 '생활 스포츠'로 '소수'이긴 하지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하네요~


2. '눈사람 만들기' (Snow Figure)
다음으로 '눈'(snow)을 '구경'해 본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동경'해 마지 않는 '꿈의 스포츠'(Dream Sports), 바로 '눈사람 만들기'입니다.

제한된 시간에 눈사람을 '크게' 혹은 '아름답게' 조형적으로 만들어서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겨루어 보는 것입니다.

비유컨대, 피겨스케이팅과 같이 기술+예술이 조화된, '조형 스포츠'로 볼 수 있습니다.


3. '눈덩이 (크게) 굴리기' (Snow Ball Rolling)
눈을 보면 가장 원초적으로 떠오르는 우리의 욕망이 바로 '눈덩이'를 굴려보는 것입니다.
이런 '욕망'은 자연에서도 나타납니다. '산사태'를 보면 '눈덩이 굴러가유~' 인 것이지요.
아주 재미난 '놀이'로 '광활하게 펼쳐진' '눈밭' 설원에서 '눈동이'를 튼튼하고 크게 굴려보는 것입니다.
물론 제한된 시간에 해야 겠지요.

'눈덩이' 크기와 튼튼함을 견주는 '조형 스포츠'로 할 수도 있고, 눈덩이를 크게 만들어서 굴린 다음에 상대편 진영의 '블럭'을 쓰러뜨리는 '대결' 형태로도 할 수 있습니다.


4. '눈싸움' (Snow Ball Fighting)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눈싸움' 입니다!
말 그대로 눈밭에서 즉석에서 눈덩이를 만들어서 '상대편'을 맞추는 스포츠입니다.
'서바이벌 게임'처럼 작은 눈덩이를 만들어서 상대편을 맞출 수도 있고,
'사격' 경기처럼 눈덩이를 만들어서 '목표물'(예컨대, 블럭과 같은)을 맞춘 다음에 쓰러 뜨린 수를 점수화해서 '수준'을 겨루어 볼 수도 있습니다.


5. '얼음 비비기' (Ice Rubbing)
'얼음 비비기'는 극도의 '극기' 스포츠면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얼음을 바닥에 놓고 위에 의자에 앉는 것처럼 앉아서, 얼음을 가급적 최대한 '빨리', '많이' 녹이는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경기를 심하게 즐기면 '엉덩이' 부분에 '질환'이 올 수 있으므로, 몸으로 온도 전달을 피하기 위한 공식적인 '보호 장비'가 꼭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열심히 몸을 움직여서 비벼서 얼음 빨리 녹이는 겁니다.
'엉덩이가 푸짐한' 체형 조건이 유리합니다.


6. '팽이 치기' (Top Spinning)
마지막으로 도구 종목에 해당하는 '팽이 치기'입니다. 이 종목은 설명이 필요없겠네요.
얼음판에서 팽이 열심히 돌려서, 팽이들간에 우열을 겨루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려면 다소 '입김'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러나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합니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을 '눈싸움'이 채택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 '팽이 치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동계올림픽 '눈덩이 굴리기'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이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올림픽 기사를 보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현재 '동계올림픽'은 북반구 일부 '알력' 국가들 위주로 정식 종목이 운영되고 있어서,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정신을 배양하고, 전지구인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단 '정식 종목'의 구성에서 '혁신'이 필요합니다.

종목수도 많아지고,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고, 참가국가들과 선수층은 물론, 볼거리도 풍부해지는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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