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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orld Bank)이 2009년 세계 경제성장률과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발표하였습니다.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세계 경제성장률은 -2.9%로 하향 전망되었습니다.
또 2009년 세계무역 규모는 전년대비 -9.7% 축소될 것으로 전망하였습니다.
세계은행의 이러한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은, 최근의 전망이었던 3월의 -1.7%에 비해 무려 -1.2% 추가 하향된 것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 다우존스 지수 및 유럽 주요지수가 일제히 영향을 받았습니다.
2009년 6월 22일 발표한 세계은행의 세계경제 전망 요약(The Global Outlook in Summary, 2007-2011)에 따르면,
고소득국가들의 2009년 국내총생산, 총GDP는 -4.2% 감소할 것으로 보이고,
주요 국가들의 실업률은 계속 상승하고 있으며, 개도국에서는 빈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자본유출입을 보면, 개도국들에 대한 자본 직접투자는 올해 3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경제성장률, GDP(국내총생산) 측면에서 보면, 동유럽과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가장 크게 하락하여, 이들 지역 국가들의 GDP는 -4.7% 감소하고, 내년에야 1.6% 회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09 | '10 | '11 | |
1. Real GDP | -2.9 | 2.0 | 3.2 |
2. R. GDP (PPP) | -1.7 | 2.8 | 4.0 |
3. Exports | -9.7 | 3.8 | 6.9 |
4. Imports | -7.7 | 4.1 | 7.2 |
5. CA (% GDP) | .. | .. | .. |
(출처: Prospects for the Global Economy _2009.06.22, The World Bank)
한편, 각종 상품가격(Commodity Prices)을 보면, 유가는 2009년 평균 55.5달러선을 전망하고,
2011년까지 다소 상승을 전망하나, 2011년에도 평균 65.8달러 정도를 내다보고 있어 그 폭은 제한적인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금리를 보면 달러 6월물 기준으로 2011년까지 상승폭이 크지 않다고 내다보고 있으며,
소비자물가 지표도 G-7국가는 물론, 미국에서도 그 상승폭이 2011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즉, 상품가격(commodity Prices), 금리(Interest Rates), 물가(Consumer Prices) 변수들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007 | 2008e | 2009f | 2010f | 2011f | |||||
Global Conditions | |||||||||
World Trade Volume | 7.5 | 3.7 | -9.7 | 3.8 | 6.9 | ||||
Consumer Prices | |||||||||
G-7 Countries a,b | 1.7 | 2.9 | 0.5 | 0.8 | 1.3 | ||||
United States | 2.6 | 3.8 | 0.3 | 1.2 | 2.0 | ||||
Commodity Prices (USD terms) | |||||||||
Non-oil commodities | 17.1 | 21.0 | -30.1 | -2.1 | 1.4 | ||||
Oil Price (US$ per barrel) c | 71.1 | 97.0 | 55.5 | 63.0 | 65.8 | ||||
Oil price (percent change) | 10.6 | 36.4 | -42.7 | 13.4 | 4.6 | ||||
Manufactures unit export value d | 5.5 | 7.5 | 1.9 | 1.0 | 0.0 | ||||
Interest Rates | |||||||||
$, 6-month (percent) | 5.2 | 3.2 | 1.5 | 1.7 | 2.0 | ||||
€, 6-month (percent) | 4.3 | 4.8 | 2.0 | 2.2 | 2.3 | ||||
Real GDP growth e | |||||||||
World | 3.8 | 1.9 | -2.9 | 2.0 | 3.2 |
(출처 : The Global Outlook in Summary, 2007-2011, The World Bank) 다우존스 지수, DJIA _09.06.22(현지), 8,339p, stockcharts.com
또, 세계의 실질 총GDP 성장률(Real GDP Growth)은 올해 -2.9%, 2010년 2.0%, 2011년 3.2%를 전망하고 있어서,
세계경제가 즉시에 급속회복하기 보다는, 완만한 형태로 시차를 가지고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세계은행은 한국경제 성장률에 대해서도 언급하였습니다. (보도내용 보기)
그 내용을 보면, 세계경제가 좋아지면 한국경제도 따라서 좋아지겠지만,
한국 경제성장률의 경우에도 2011년에나 들어서야 4%내외의 성장을 그나마 바라볼 수 있다고 견해를 피력하고 있습니다.
즉, 여전히 세계경기 흐름과 연동하고 있는데,
한국이 조속히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거나, 2분기부터 급속히 좋아질 것이라고 보도한 국내 주요 언론의 보도내용과는
늬앙스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세계은행의 전망을 확대해석한 국내보도 내용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 경제성장률이 홀로 즉시 개선되기 보다는, 세계경기 흐름을 따라서, 2011년경에야 어느 정도의 회복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그 과정에 충격이나 예외변수가 발생하지 않아야 하며, 세계경제의 회복세가 유효해야 한다는 조건이 필요합니다.
요약하면 세계은행(The World Bank)의 6월 수정 GDP 전망을 보면, -2.7%로 하향되었고, 2011년 경에나 가야 회복세가 가시화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습니다. 따라서 경기나 시장이나 시간적으로 여유를 가지고 대응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되네요.
다우존스지수(DJIA,다우지수)는 성장률 하향 전망의 영향으로 하락했으나,
2009년 6월 23~24일 열리는 FOMC 6월 금리결정과 경기판단을 앞두고, 이러한 변수를 고려한 선 조정의 성격도 있습니다.
(한편, 미국 주요기업의 2분기(3,4,5월) 실적 발표도 기다리고 있으므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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