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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5 네이버 오픈캐스트, 문제점과 개선 방안 1
  2. 2009.06.07 블로그 황색저널리즘 과연 괜찮은가? 2NE1 그만 괴롭히라 6
  3. 2009.05.16 무개념 블로거의 답변 3
  4. 2009.05.15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6

연초에 네이버가 의욕적으로 선보인 오픈캐스트가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네이버(naver) 뿐만이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웹페이지 사용자들도 크게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 참혹, 처참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거는... 웹공간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컨셉'과 '방향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애초에 웹사용자들이 '오픈캐스트'(opencast)에 기대한 '개념'은
블로그나 각종 웹페이지들이 차별없이 네이버를 거치는 대량 트래픽(traffic)에 자유롭게 노출될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트에 블로그이든 다른 웹페이지의 글이든 자유롭게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입되는 트래픽은 턱없이 기대에 못미칩니다.

먼저 웹사용자들이 '오픈캐스트'의 개념을 오해하고 과도한 기대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보면, 오픈캐스트는 (네이버툴바를 활용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웹페이지도 주소를 스크랩하여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온전한 블로그 게시물과 웹페이지들의 유통 공간으로 보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웹사용자들은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도 자유롭게 유통되면서, 트래픽이 대폭주할 것으로 기대했죠?
기대부터가 결과적으로 착각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오픈캐스트(opencast)는 어떻게 '기대치'를 무너뜨리고 있을까요?
이를 하나씩 생각해 보겠습니다.

 
 (참고: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홍보영상 _퍼가기가 허용된 홍보물입니다.)


1. 오픈캐스트는 스크랩, 즐겨찾기 모아두기에 불과하다.
오픈캐스트는 '자기가 쓴 글'들을 피드(feed)로 공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오픈캐스트는 세계 어디의 웹페이지이든 상관없이, 자기가 선호하는 웹페이지의 주소를 즐겨찾기 해두었다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에 불과합니다. 

즉, 대중적으로 함께보는 '즐겨찾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능은 해외의 소셜네트웍킹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s)에서 제공하는 'share' 버튼 기능과 유사합니다.
쉽게 말하면, 링크(link) 거는 기능에 불과합니다.

어떤 웹페이지든 링크등록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블로그 오픈캐스트
개념 글, 피드(Feed)의 공개 웹주소 스크랩
배포 1개글 즉시 배포 8~12개 글 수집 링크 배포
편집 배포, 추가행동 불필요 재편집 링크 배포
웹검색 웹검색 노출, 가능 내부 검색도 불가
로그인 불필요 필요
인터페이스 비변수, Non-Factor 변수화, Factor
접근성 즉시, 매우 편리 다중, 매우 불편
피드백,소통 가능 불완전, 불가능
의도 소통, 개방 캐스팅
보상 자체 광고 집행 가능 없음
포털지원 다음뷰, mixsh 등 전용 블로그스피어 타이틀 전면노출 외 없음
(블로그와 오픈캐스트의 '개념적' 비교)


2. 오픈캐스터(opencaster)에 대한 무리한 편집 요구
예를 들어, 블로그나 카페는 자기가 글을 쓰고 피드(feed), RSS만 '공개'하면 그 즉시 전체 웹페이지에 노출이 됩니다.
즉, 글을 쓰는 즉시 공개만 선택하면, 더 이상 추가적인 행동이 요구되지 않으며, 전세계 모든 웹사용자들이 자신의 웹페이지를 방문하여,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1) 8~12개에 이르는 과도한 분량 요구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오픈캐스트는 8~12개에 이르는 글들('스크랩한 링크주소들')을 무조건 채워서 배포하도록 요구합니다.

웹페이지의 생성은 아주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시시각각으로 빠르게 전파, 공유되어야 합니다. 그게 웹의 생명이기도 합니다.
특히 시의적절한 여론의 형성과 토론을 위해서도 즉각적인 개방과 배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무조건 8~12개 글('링크 스크랩')을 채워서 배포하라고 합니다.
이게 블로그에서 가능한 것일까요?

예컨대, 어떤 블로그(blog)가 오픈캐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블로그의 글을 노출시키고 싶다면,
무려 8~12개의 글을 채워야 한다는 결과가 됩니다.

글의 업로드가 빠른 블로그도 대게 하루에 1~2개의 글만 쓸 뿐입니다. 또한 글의 퀄러티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글을 써재끼는 것이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가 8~12개의 새 글로 채울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적어도 1주일 정도는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주일이면 웹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변했을까요?
진부해지고 오래된 페이지로 변했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특히 시사나 연예, 패션, 경제, 뉴스 를 따라잡는 대부분의 블로그가 여기에 해당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때"를 맞추지 못하는 캐스터(caster)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2) 일일이 제목과 이미지를 재편집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최근 들어, 웹페이지 주소들을 스크랩하여 모아두거나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들이 차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웹사용자들이 각종 웹페이지 구독수가 늘어나면서 참고해야할 페이지는 많아지는데, IE(익스플로러) 등에 포함된 '즐겨찾기' 기능으로는 이런 수요를 체계적으로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아주 간략하게 즉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트위터(twitter)의 경우, 그냥 주소 붙여넣기해서 공개하면 끝입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일일이 제목과 이미지를 다시 재지정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예외없이 요구합니다.
또, 내용의 요약문까지 상황에 따라 기록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번거롭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이미지, 제목을 봐서 글의 요지나 내용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도 아닙니다.
즉, 오픈캐스트의 구독자나 방문자의 '주의'와 '환기',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픈캐스터들에게 과도한 편집의 노고를 강요합니다.

링크 수집한 8~12개 글을, 이미지, 제목, 요약을 뽑는 재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3. 검색이 안된다.
블로그 글들은 블로그스피어, 웹페이지 검색에서 모두 실시간으로 검색이 됩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글들은 티스토리 홈페이지(tistory.com)에서도 검색이 되고, 웹(web) 검색에서도 검색이 됩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 글들은 어떤가요?
적어도 오픈캐스트 내에서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오픈캐스터가 기록한 제목과 요약문이라도 나와야 상식적입니다.
어떤 오픈캐스터가 언제, 어떤 내용의 오픈캐스트를 발간했는지 구독자나 방문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픈캐스트는 전혀 '검색'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죠?
누가 어떤 글을 올렸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데, 어떤 방문자가 그 수많은 오픈캐스트들을 일일이 뒤져보고 있을까요.

예를들어, '원더걸스'가 지금 화제가 되었으면, 오픈캐스트(opencast)에는 과연 '원더걸스'와 관련된 어떤 글들과 캐스팅 내용들이 올라와 있는지, 쉽게 검색하여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예 그런 기능이 없지요?
어떤 포스트('주소 스크랩') 내용들이 있는지 접근이 쉽지 않은데,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네이버 오픈캐스트 (플로우뷰), 검색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4. 로그인 해야만 구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
애초에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선보인다고 할 때, 웹사용자들은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이유는 글의 서두에서 밝혔습니다.
그런데 실망스럽죠.
이는 오픈캐스터를 특정하여, 해당 캐스트 발간 내용을 구독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만 특정해 놓은 구독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개념적으로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오픈캐스트 구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오픈캐스터'가 아닙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발간되는 '컨텐츠'(contents), '내용물'입니다.

예를 들어, '영식이'라는 오픈캐스터가 '원더걸스'를 주제로 많은 오픈캐스트를 발간했습니다.
원더걸스에 관심이 있는 방문자들이 해당 오픈캐스트를 많이 구독신청했습니다.
그러면, 이들 방문자들이 관심이 있는 본질적인 대상이 누군가요?  '영식이' 인가요? 아니라는 것이죠.

방문자들이 관심있는 본질적 대상은 '원더걸스', 즉 컨텐츠의 내용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네이버에 로그인 하면 '영식이' 오픈캐스터의 발간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컨텐츠 내용물이 아닌 캐스터인 '영식이'에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그런데, 방문자들은 '영식이'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잘될 턱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예를 들어, '독설닷컴'이라는 블로그가 시사적인 포스팅과 뉴스로 주목을 받고, 많은 웹사용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칩시다.
웹사용자들이 '독설닷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빠른' '시사', '정치', '사회' 포스팅입니다.
그런데, '독설닷컴'이 갑자기 엉뚱하게 '레이디가가 가슴' 얘기로 포스팅을 했다고 칩시다. 위와 같은 웹사용자들에게는 이런 포스팅은 관심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독설닷컴'이라는 '오픈캐스터' 자체에 주목하면 '레이디가가 가슴' 얘기도 경청해야 할 대상이 되겠지만,
'시사', '정치', '사회' 이슈라는 포스트 내용물 자체에 주목하는 방문자들에게 위 포스트는 관심에서 제외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오픈캐스트' 환경에 적용해서 생각해 보면, 방문자들은 '원더걸스' 관련 게시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픈캐스트의 구조'는 '독설닷컴'이라는 '오픈캐스터'에게만 주목하게 만드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5. 인터페이스(interface)의 문제, 너무 후져 
근본적으로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인터페이스의 본질적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픈캐스트는 네이버(naver) 메인(main) 화면에서
'오픈캐스트' 선택 - '오픈캐스트 전체 화면'에서 모두 돌려보기, 선택 - 해당 '오픈캐스터' 게시물에서 선택 - 열람
이라는 아주 중첩적이고 번거로운 절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수고에도 불구하고, 글의 노출도와 주목도가 증가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어느 세월에 선택-선택하여 돌려보고 있나요...? 방문자들이 그렇게 한가할까요?

수 백명이 수강하는 대형강의에 대학생들이 '레포트'를 제출했는데, '교수'가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를 성의없이
한 번 훑어보는 것처럼, '네이버'가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쾌한 감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6. 플로우뷰(Flow View), 리스트뷰(List View) 인터페이스, 노출도 면에서 모두 실패작
네이버 첫화면에서 오픈캐스트를 선택하여 오픈캐스트 전용화면으로 들어오면, '플로우뷰'나 '리스트뷰'를 선택하여, 
어떤 캐스터들이 무슨 캐스트들을 올리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너무나 찾기가 힘듭니다. 번거롭고 힘들고, 집중력도 발휘되지 않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최근 업데이트된 게시물 몇 개 보는 걸로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오픈캐스터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배포, 열람이 잘 안되는 구조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인터페이스 환경 자체가 비효율적이고 최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7. 구체적인 개개의 글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 상호 소통과정 부족
블로그의 경우 댓글이나 피드백을 활용하여 '주고받기' 할 수 있고, 상호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드백'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굳이 '댓글'로 남의 웹페이지에 글을 남기지 않아도, 자기 블로그, 자기 공간에 자기 생각 적어서 의견제시하여 링크를 걸어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웹페이지나 뉴스페이지라도 댓글이 허용될 경우, 의견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오픈캐스터가 '스크랩한 링크'들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피드백이나 소통이 일어날 가능성이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캐스팅하고 있는 모든 웹페이지가 댓글이나 트랙백이 가능한 페이지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터에게 로그인해서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얼마나 일어나고,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오픈캐스터는 링크만 걸어둔 것 뿐인데, 그에게 하소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것이죠...
결국, 오픈캐스터는 노력은 했으면서, 발간자나 구독자나 모두 '방관자'로 남는 희안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죠.


8. 오픈캐스트, 의도가 과연 뭘까?
제가 진지하게 네이버(naver)에 묻고 싶은 점은, 오픈캐스트를 오픈한 의도가 과연 무엇인가? 입니다.
정말로 좋은 의도로 오픈했다면, 지금 네이버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요? 저는 과감하게 오픈캐스트를 폐쇄하고, 다른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대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픈캐스트는 지금 거의 아무런 역할도 해내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있으나 마나한 '계륵'을 네이버가 애초에 의도했다고 보기는 힘듧니다.

아니면, 네이버는 오픈캐스터와 구독자들 모두에게 좋은 환경은 제공해 주지 못하면서,
네이버 첫 페이지의 겉모습, 디자인만 번지르르 하게 유지하기 위해 '오픈캐스트'를 만든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9. 초기부터 완전히 '실패한' 아이템, 문닫는게 좋다
결과적으로 착각이었다 할지라도,
블로그와 웹페이지들이 네이버와 '오픈캐스트'에 기대한 것은, 
네어버의 막강한 트래픽(traffic) 유통이 보장하는 블로와 웹페이지들의 전용 포털(Portal)이었습니다. 

더 많은 글들이 더 빠르고,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고, 양과 질 모두에서 더 광범위하게 유통되기를 희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국내 웹트래픽이 대부분 유통되는 중심 포털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이런 웹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습니다. 
또, 네이버가 해야 하는 일이고, 네이버에게도 순이익 측면에서 분명히 이익이 확대되는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웹페이지가 빠르게 유통된다는 것은, '트래픽 유통업자'인 포털(portal)의 이익이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이런 면에서 네이버는 오히려 다음뷰(view)나 믹시(mixsh) 등을 참고하여, 발전적으로 따라가서 재창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웹유저들은 이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네이버는 자본력과 기술력, 인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인터페이스, 전용웹페이지나 도메인을 생성하는데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념', '컨셉'만 잘 잡으면 된다는 것이죠.


10. 오직 상업적 용도의 '오픈캐스트' 발간 만이 유의미
현재 상태로라면 오직 상업적 용도의 광고, 홍보용 페이지만 다소 효용성이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구독자나 방문자 숫자 자체가 충분하지 않고, 유입트래픽도 충분하지 않은 마당에,
캐스팅의 노고를 보상해 줄 수 있는 '오픈캐스트' 발간물은 오직 '상업적 홍보물'로 결과적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런 상업용도의 오픈캐스트를 방문하거나 열람하기는 하더라도, 누가 열렬히 '구독'까지 할까요?
장기적으로 가망이 없는 것이죠.
이런 전망이라면, 네이버는 차라리 오픈캐스트를 폐지하고, 그 자리에 '광고 배너'나 하나 더 심는게 낫을 수 있습니다.


11. 네이버 오픈캐스트 개선방향
네이버는 2009년말을 기점으로 '블링크'(blink)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내의 블로그 글들을 서로 노출시켜주고 접근성을 높인 '네이버 블로그 포털'과 같은 기능을 했습니다.
예컨대, 질적으로는 물론 다르겠지만, 형식은 '티스토리 홈페이지'와 유사한 식입니다.

현재, 네이버에 남아있는 블로그 포털은 '
http://section.blog.naver.com/' 블로그 섹션 페이지입니다.

이 곳을 방문해 보면, 기초적인 서비스는 하고 있으나,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웹사용자들이 네이버에 원하는게 뭔가요? 네이버에 로그인해서, 네이버만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네이버의 수익과 트래픽이 늘어나는 것인가요?

웹사용자들은 네이버가 2004,2005년을 기점으로 웹포탈 산업의 선두로 나선 마당에,
국내 웹페이지들의 유통을 활성화시키고, 트래픽 회전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서, 국내 모든 웹산업이 고르게 발전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네이버에게도 분명히 순이익 측면에서도 엄청난 이득이 됩니다.
구글이 무얼로 먹고 살고 있는지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구글의 주요 수입은 광고인데, 웹페이지의 확대 재생산을 촉진시키고, 웹민주화에 기여하면서, 자기 이익도 엄청나게 확대시켜가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인터페이스 형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외부 블로그와 웹페이지에 트래픽을 무조건 개방해야 합니다.
자본과 기술, 추진력이 받쳐주는 네이버는
모든 블로그 사회에 개방된 제2의 섹션블로그 포털(portal)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국내 웹포털 트래픽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래픽'이 무엇인가요? 결국 웹사용자들이 밀어준 것입니다. 웹사용자들에게 보답을 해야하고, 기여를 해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오픈캐스트'를 과감히 폐지하고 이를 대신하는 대체 서비스를 네이버 전면 페이지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 중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모든 블로그를 아우르는 '독립된 섹션 블로그 포털'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12. 오픈캐스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과연 무엇인가?
다시 '오픈캐스트'로 돌아가 봅시다. 오픈캐스터 발간하기 사실 귀찮습니다. 내용물도 한 개가 아니라 8~12개를 수집해야 합니다. 오픈캐스터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노고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구독률은 거의 모두 좋지 않습니다. 가장 잘 나가는 오픈캐스터도 보면, 구독률과 방문수가 절대적으로 충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오픈캐스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과연 무엇인가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구글의 경우에는 애드센스(adsense)라고 별로 크지는 않지만, 위로비 정도는 되는 광고코드를 알아서 설치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뭘 해주나요?

웹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게시물을 '꽁자'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웹사용자들도 웹서비스 제공자들의 서비스를 너무 '날로' 먹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사용자들과 컨텐츠가 없으면, 웹서비스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죠.

네이버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지식iN'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식iN'을 까놓고 보면, 모두 답변자의 '저작권'이 행사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왜냐하면, 답변 내용에는 자신의 지식이나 정신적인 노고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보상'을 해주었습니까?

어떻게 보면, 네이버(naver)는 웹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어부지리'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달리보면, 당시 웹사용자들이 '순진했다', '순수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을 네이버에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알아서 할 일이 무엇일까요?
이들의 노고와 의도, 웹의 본질적인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발현시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과거 '지식iN'처럼 '노가다'를 요구하면서 '거져먹으려는 의도'가 비친다면 매우 불쾌한 것입니다.
(현재 시스템상으로 약간의 내부 보상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는 정보공유 정신의 산물'이라고 반론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픈캐스터-구독자 간에는 링크 형식으로 저작권을 피해나간 '정보의 공유'를 주장하면서, 트래픽 유통에 대한 혜택만은 오직 '네이버'가 독점하여 상업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3. 네이버는 왜 안할까?
'오픈캐스트'를 보면 관찰자의 시각에서는 '현상에 만족하고 불만이 없기 때문에, 네이버가 본질적으로 개선의 의지가 없다, 그래서 하는 시늉만 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는 실망스럽고, 누가 봐도 그럴 겁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오픈캐스트를 없애고, 자체 편집을 하거나, 광고배너판을 하나 더 넣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과감하게 조기에 종료시키고, 이를 흡수하고도 남을,
새로운 '웹/블로그 섹션 포털(portal) 서비스나 독립도메인'을 선보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음뷰(view)의 성공적 특성은 과연 무엇인지 '노골적'으로 밝혀보고자 합니다. 네이버도 참고하면 좋구요.
(다음뷰 자체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다음뷰에 참고할 만한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잠정적 생각과는 달리, 아주 간단하지만 혁신적인 점에서 그 원인을 찾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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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면 모든게 용서되고, 타인에 대한 글을 아무렇게나 써도 되나요? 
이미 일부 블로그들의 포스트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며, 그런 글들에 대해서 '비평'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몇 개의 비평글들을 이미 공개하고 소개하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이미 최초에 언급했듯이,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고, 소통이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1. 소통의 블로그, 소통을 막는 것은, 생활 속의 '독재', '파시즘'

일부 블로그들이 글은 자유롭게 쓰고 공개하면서도, 완전한 트랙백이나 댓글 폐쇄, 블로그 포스트 자체의 폐쇄도 아닌 마당에,
달콤한 의견들만 삼키고, 쓴 의견들은 뱉으려는 경향성이 있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공개했으면, 무슨 일기장도 아니고, 자기의 신변잡기나 자기의 인생, 생활살이 만을 언급해 놓은 것도 아니고, 타인(他人)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해 놓았으면, 그것이 과연 적절하고 설득력이 있는지, 그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포스트를 한 본인에게 하는 소리일 뿐만 아니라, 해당 포스트를 통해 여러사람들이 논점을 접근하도록 하는 '판을 벌린', 즉 '소통의 장', '광장'을 마련했기 때문에, 그런 '광장'에서 자기좋은 소리만 거르고, 타인의 소리를 무시하고 표현을 막는 것은 잘못된 것 것입니다. 경찰이 서울시청 전경차로 막는 것과, 의견 못쓰고 말 못하게 입막는게 뭐가 다른가요?

포스트 당사자에게 무슨 말을 하기 위해서 댓글이나 트랙백을 다는 경우도 있지만, 포스트를 함께 보는 여러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댓글이나 트랙백을 다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뷰라>라는 블로그가 이번에 '2NE1 신인의 기본자세부터 갖춰라'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단 해당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 아이피(IP)가 차단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이죠? 

좋은 소리만 들을려고, 혹은 '나는 씨부릴테니 너희들은 듣기만 해라. 광고나 보고 가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일단 이 점을 지적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사람의 입'을 막는 것입니다.
독재가 어디 독재정권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도 '파시즘'과 '독재'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나는 씨부릴테니 너희들은 듣기만 해라, 2NE1 너희들은 내 말 똑바로 들어... 이런 식은 '언어'를 가장한 '폭력'일 뿐입니다.


2. 블로그 황색저널리즘 면책(免責) 무한지대 아니다

다음으로, 블로그의 "황색저널리즘"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물론 개인적인 공간일 수도 있고, 단순히 홍보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가 타인(他人)에 대해서 언급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블로그 포스트를 돌아다니면서, 특히 아주 심각하게 다음뷰(Daum View)를 보면서,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특정인들에 대한 '비방'과 '얕잡아봄', '호통'치는 글들, 논리적이거 설득력이지 않은 글들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문구로
너무나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목격해왔고, 지금 이 시간에도 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문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자'로써의 사명이나 소명의식,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으로,
'블로그'를 가장하여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한 의견들로 특정 연예인들을 '까데기'에 바빴습니다.

이게 과연 정당할까요?

블로그도 '매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블로그가 '여론'이나 '언론'을 흉내낸다면, 그런 블로그는 분명히 여론이나 언론을 주도하는 잣대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블로그'라는 공간으로 회피하고, 대중적인 블로그 권력은 획득하고 지향하면서도, 마치 책임감은 없는 듯, 까데기에 바쁜 것은, 일부언론보다도 더 나쁘고 비도덕적인 '황색저널리즘'에 불과합니다. 
선무당이나 서투른 의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황색저널리즘으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고통받으시고 운명하신 거 아닌가요... 정당합니까?
 
일부 블로그의 포스트들은 논리구조나 설득력을 전혀 갖추지도 못한 채, '일부 연예인'들을 트집삼아 자극적인 언사들과 문구로 소위 '까데기', '비아냥'거리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계속 용납되어야 합니까?


3. 다음뷰(daum view) 시스템, 황색저널리즘 부추겨

물론, 그런 블로그들은 더 이상 방문 안하면 그만입니다. 안가면 그만이지요.
그런데 현재 다음 뷰(Daum View) 의 경우에는 방문을 안해볼 수 없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런 다음뷰의 비민주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이미 지적한 바 있고,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캡쳐화면처럼 일부 자극적인 글들이 <필자>, <블로그명>도 알 수 없도록 여전히 'View 베스트' TOP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알 수 없이 방문해서 후에 확인해 보았더니, 독자는 159명에 'view on'은 25명입니다.

159명이 읽은 글이 'VIEW 베스트' 1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과연 말이 됩니까?

이러한 'View 베스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미 'View 베스트'에서 최소한 필수적으로 블로그명이나 필자가 사전에 표시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4. 2NE1에 대한 사실과 정황 지적, 과연 적절한가?

다음으로, 다시 내용으로 돌아갑니다.

<뷰라> 블로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필자에 대한 트래픽과 댓글 아이피를 차단하였습니다.
뷰라 블로그는 이미 얼마 전에 2NE1에 대해 포스트를 한 바 있고, 그 내용이나 논리구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라 필자가 2NE1의 음악이나 최근 활동에 대해 정리한 글들을 의견이나 트랙백으로 달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라 블로그는 2NE1에 대해 다시 포스팅하며, 2NE1에 대해 소위 '건방진 호통'을 치며 참으로 어이없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2NE1에 대해서 무슨 권리로 그렇게 건방진 모습으로 호통을 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하더라도 자식에게 '호통'을 칠 자유와 권한은 그리 넉넉하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각자 인격이 있고, 자기 삶의 철학과 개성, 자기실현권이 있는 것이며, 행복은 자기 스스로 느끼고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뷰라 블로그는 2NE1 때문에 자기가 행복하지 않은거 같아서, 2NE1한테 호통치고 있는 것입니까?
2NE1이 신인의 기본자체가 갖추어져 있는 것 같지 않아서, 뷰라 블로그 본인이 불행합니까? 그래서 호통쳐보는 것입니까?

'연예인'이라고 특정인들에 대해서 과격하게 아무 거리낌없이 글쓰기에 나서는 일부 블로그들의 포스팅들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무슨 동네북입니까?

얼마 전에 가수 조OO씨에 대한 공격적 글을 올린 일부 블로그의 포스트에 대해서 조OO씨 측에서 블라인드를 정식으로 요청했었고 받아들여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조OO씨 측의 대응은 정당한 것입니다.

2NE1이 동네북입니까?


5. 연예인을 대상으로 글 쓰면 모든게 용납되나?

블로그는 무슨 자유와 권리로, 그것도 일기장도 아니고, 정정당당히 여론과 언론을 표방하며, '사실'도 아닌 개인적인 '악감정'이나 '의견'에 불과한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글들을 그리 거리낌없이 올리는 것입니까?

쉽게 말하면, '싸가지' 없는 짓들입니다. 조용히 옆친구들과 노가리나 까야할 것과 대중적으로 글쓰기에 나서야 할 것을 구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은 직업이 '연예인'일 뿐입니다. 교사가 학생가르치는게 직업이고, 택시기사가 택시 모는게 직업이듯이, 배우는 연기하는게 직업일 뿐이고, 가수는 노래부르는게 직업일 뿐입니다.

가수면 노래에 대한 평가로 끝나고, 배우면 연기에 대한 평가로 끝내주면 됩니다. 그들의 사생활이 어떻거나, 무엇이 어떻거나 그렇게 블로그를 가장해서 억지를 부리며 '폄하'하는 것은 당사자들이 항의하면 다 문제가 됩니다.


일부 블로그들이 <다음 뷰>(daum view)의 트래픽 시스템에 얹혀서, 블로그 광고 수익을 목표로 얼토당토 않은 인신공격성 글들로, 특히 만한해 보인다고 일부 연예인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점에서 다음뷰는 '연예 포스팅'이나 '연예인 특정인'에 대한 포스팅을 아예 차단하거나,
혹은 다음뷰에 아예 광고로 채워진 글들을 링크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안보낼 생각있습니다.)

블로그가 '황색저널리즘'을 확산시키고 조장하는 마당에, 그러한 비판으로부터 블로그가 절대 보호막이거나 면책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6. 글의 논지, 대중적으로 '공개'할 만큼 논리적 정황과 설득력 갖추었는가?

마지막으로 <2NE1 신인의 기본자세부터 갖춰라> 이 글의 논지가 과연 적절한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2NE1의 정식 데뷔일은 5월 17일입니다.
5월 17일 데뷔일은 이미 3월부터 계획되어 있었고, 사전에 다 3월부터 언론뉴스로 공개되었던 것입니다.
즉, 계획적으로 스케줄에 따라 데뷔하고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롤리팝도 좋은 곡이었지만, 광고관련곡이었기 때문에 정식으로 활동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작년에 민효린이 'Touch Me'로 활동하지 못한 이유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롤리팝(Lollipop)이 각종 디지털음원 차트에서 이미 1위를 쭉 차지했고,
음악방송에서도 사실상 1위권이었지만 광고관련곡으로 방송을 타지 못했기 때문에,
5월 17일 인기가요에서도 다소 배려해 준 것입니다.

롤리팝이 TV에서 부를 수 있는 곡이었다면, 2NE1은 당연히 롤리팝 + Fire 두 곡을 데뷔무대에서 불렀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5월 24일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관계로 방송이 휴방하여 공연하지 못했고, 

그 다음주, 5월 31일에 인기가요에 다시 출연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고,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체로 그런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후, 2NE1은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여, 리한나(Rihanna)의 엄브렐라(Umbrella)를 라이브로 너무나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2NE1이 데뷔한 지 얼마나 됐나요?  이제 보름밖에 안됐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장까지 겹쳐 활동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2NE1이 인기가요에만 출연하는 것은, 건방지기 때문이 아니라, 신인으로서 아직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무대를 집중하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선택과 집중'이고 '가지치기'하지 않는 겸손함입니다. 
누가 2NE1이 완벽하다고 그랬습니까? 물론 '노래'는 거의 완벽합니다. 롤리팝이나 Fire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2NE1과 관련된 '연예마케팅', '음악마케팅'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2NE1의 논점이 아닙니다.
YG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관련된 논점이지요. 

기획사와 관련된 논점을 왜 '2NE1'을 싸잡아서 공격합니까?

2NE1이 어려서 여자들이라서 만만합니까? 


위와 같이, 블로그들, 특히 연예블로그들은 '황색저널리즘'으로부터 스스로 책임이 면책되지 않는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정직하고 책임감있고, 당사자들의 인격과 사생활, 사실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인 글쓰기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음뷰(daum view)도 이러한 불량 블로그 저널리즘의 만연에 커다란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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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개념 블로거의 답변

Web 2009. 5. 16. 03:56



일부 블로그가 너의 무개념은 어디까지냐? 하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미 세 편의 글에서 무엇이 문제이고, 열 받게 하는 것인지 소상히 밝혔다.

그런 문제점에 대해서 각 블로그마다 인지하고 참고하고, 향후에 트러블이 안생기도록 더 주의해 가면 된다. 그것으로 끝이다.

이에 대해 각종 블로그 포스팅들이 늘어가고 있는데, 물론 좋은 글들도 많지만, 당사자가 최소한 사과 정도도 하지 않는 마당에, 철저한 상황분석과 사실확인 없이 가십거리로 유포하는 것은 더욱 큰 문제가 된다.

오늘 일부 포스트 "블로거 무개념은 어디까지인가?" 포스트를 보면, 정말로 많은 사람들이 읽었는데, 나의 본 글들보다 많이 읽혔다.

처음에 포스트를 한 '블로그 포스트 수익모델 이대로 괜찮은가?"는 약 900명이 읽었고, "내 블로그에는 광고가 많은가?"는 약 600명이 읽었다. 그리고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은 약 250명이 읽었다.

적어도 마지막 최종글은 읽고 자기 생각을 세워보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글을 모두 잘 읽고 논지 파악 후에 의견제시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블로그들은 포스팅에 대한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의견을 제시하거나, 아니면 글을 써서 트랙백을 달아놓으면 알아서 가서 본다. 마치 당사자도 알수 없는 마당에, 남의 일이 터진 것을 당사자도 모르게 저 외진 곳에서 뒷다마처럼 보이는 글들이 몇 개 있다. 좋아보이지 않는다. 아쉬어도 할 수 없다. 좋아보이지 않는다. 먼저 자신의 얘기가 아닌 타인의 얘기면, 또 블로그 내에서 일이면, 엮어 놓는 것이 좋으며, 무슨 좋은 글의 소재를 만난 양, 소위 '자기들끼리 떠들게 하는' 모양새는 좋지 않다. 내 생각일 뿐이다. 다들 나름대로 판단하시면 된다. 그런데 알지도 못하는 마당에 어디어디에서 내 얘기를 마치 '뒷다마'깐거 확인하듯이 만나게 된다면 누구라도 기분이 솔솔하게 좋지는 않을 것이다.

묻고 싶다. 글을 제대로 다 보기는 했는가?  연작들을 쓰게된 애초의 블로그 포스트의 댓글은 단 5초만에 삭제되어 있다. 그런 댓글이 살아있으면, 그냥 현장 가서 확인하고 자기 생각 피력하면 되겠지만, 그런 현장은 차단되어 있다.
(*내가 이런저런 사이트 오픈을 연구하고, 블로그도 오픈한 이유는 여기저기 근거없이 글들을 삭제하고, 글쓰기를 차단하는 경우를 하도 많이 봤기 때문이다. 그게 치가 떨려서 내가 내 글쓰고 게시하는 게시판들을 만들었다. 입(口) 막는 것을 제일 이성적으로나 감성적으로 증오한다는 것이다.)

그런 댓글이 애초에 그냥 있었으면, 내가 이렀네 저렀네 굳이 떠들 필요도 없는 것이다. 남의 사(事) 이렇게 살든, 저렇게 살든, 블로그가 이리되든, 저리되든 뭔 상관이고, 거기에 의견제시하고 왔으면, 그리 생각하든 달리 생각하든 그냥 내비두면 되지 뭔 상관인가.

결국 글도 제대로 안보면서, 남의 상황이나 생각을 잘 확인하지 않고, 더 많은 이들에게 불확정적인 상황과 사실, 판단을 확대 재생산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다.

"블로거 무개념은 어디까지인가?"를 보면, 현재 2,000명 이상이 읽었다.

많은 사람이 보는게 나쁜게 아니다. 좋은 일이다. 그러나 이 글은 당사자의 애초의 글들도 다 안읽히고 있는 마당에, 더욱이 최종적인 상황의 해제판은 300명도 안 읽는 마당에, "너는 참 무개념이구나..." 공개적으로 논하면서, 오히려 문제를 키우고 있다.

우리가 어떤 글을 쓰면서 문제가 되는 경우는, 비판하는 과정에 그 사람의 생각이나 비판점, 논점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자기 생각으로 진행시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원래 남의 얘기를 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하긴 한다.


[무개념 블로그의 논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와전, 오해]

"블로거 무개념은 어디까지인가?"는 이런 측면에서 많은 논점을 일탈하고 있고, 비판의 맥을 잘못 잡고 있다.
이미 해당 블로거에게 댓글을 남겼으나, 이를 더 쉽게 볼 수 있도록, 따로 보고자 한다.

<블로거 무개념은 어디까지인가?>는
"블로거 B가 블로거 A라는 '블로그'를 비판하는데, A블로그는 '내'가 보기에 좋은 블로그인데, 왜 B는 A블로그를 제대로 안보고 비판할까? 비판도 틀렸지만, A는 참 성의없고 무개념 블로거인거 같다." _이 블로거를 이제 C라고 하자.

(그리고 '싸웠다'는 표현을 쓰고 있다. 이런 표현들이 몇 몇 글들에서 보이는데, 내가 싸웠나? 그냥 지적하고 있을 뿐이다. 알지도 못하고 인격도 모르고, 관심도 없는데, 뭘 싸우나. 오히려 이성적으로 적절한 논점이 분명하게 드러내고 비평하고 있는데, 싸운다고 표현하여 마치 감정싸움인 마냥 격하시켜 버리고 있다. 잘못 된 것이고, 적어도 매우 불쾌한 것이다.)


이런 내용이다. 여기서 B는 이 블로그를 지칭한다. 무개념으로 단정하고, 이런 무개념의 정도는 어디까지일까 비아냥 거리고 있다. 참 기분 나쁜 것이다.
먼저 해당 블로거에게 위에서 언급된 글 3개를 다 보았는지 일단 묻고 싶다.

무개념 블로그 B가 A에게 쓴소리 한 것은,
댓글과 트랙백 내용이 자신에게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님 말씀대로 열린 마음이라면 그냥 놔두어야 한다는 것이다.
욕설이나 모욕을 한 것이 아니다. 포스트트 내용이 알맹이가 부실하고 전체가 완전히 광고판 같다고 쓴소리 한거 뿐이다.

C 이상으로 A라는 블로그를 많이 보는데, 이유는 블로그 생긴 시기가 비슷하다. 거의 비슷하게 동시에 생겨서 위안삼는 심정으로 자주 방문했고, 초기에는 링크도 걸어두었다. 즉, C만큼 많이 보고 잘 알고 있는 블로그다.

그러나 이후 완전히 블로그가 광고판, 거기다가 포스트자체도 정보를 주는 거 같지만, 결국은 결론이 부실한 자기광고로 일괄하면서 최근에는 경계하기 시작했다. 내 기준에서 아닌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는 것이다.
A라는 블로그의 글을 거의 다 보고 있지만, 솔직히 내가 얻은 정보는 링크프라이스라는 사이트도 있구나...그거 하나다.
정말 냉혈하게 냉정하게 얘기하면, "광고 블로그"를 추구한다면, 그런 전문적 "광고 블로그로서" 그 블로그는 처음의 흐름과는 달리 내 입장에서는 별로라고 생각된다는 거다.

C는 마치 B가 상황에 대해 오해하고, 님보다 혹은 남들보다 더 적게 읽고 대충 보고, 혹은 블로그 전반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비판하는 듯한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B가 계속 지적하는 글의 핵심 주제는 <블로그 컨텐츠(글쓰기) 자체에서> 광고라는 명확한 표시없이 광고스크립트 코드가 과도하게 사용되어도 괜찮은가 이다.

그리고 계속 밝히지만, 이런 글들을 쓰게 된 무엇보다 중요한 계기는 댓글, 트랙백이 삭제되었기 떄문이다.
 
오히려 댓글, 트랙백 삭제가 본질적으로 더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다. 당사자에게도 정당한 이유없이 욕설도 아닌데, 자기 마음에 안맞다고 삭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왜냐하면, 귀닥고 입닥치고 있으라는 독재적 행위로밖에 안보인다. 말그대로 누구처럼 독재적인 만행이다. 독재가 정치에만 있는게 아니라, 생활속에서도 언제든 있는 것이다.
그리고 소수자 보호 측면에서도 위반된다. 설혹 다수 대중의 생각이 한쪽으로 형성되었더라도 일부의 의견이 이와 다르다고 짤라내는 것은 문제가 된다.

A라는 블로그의 흐름을 보면, 최근 너무나 노골적으로 컨텐츠 자체의 영양가 없이 자기광고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서, 블로그 자체도 최근에는 비판하고 싶다. 블로그 자체를 비판하기 보다는, 그런 컨텐츠만을 업로드 형식으로 올려가서 블로그 경향성으로 고착화시키는 그런 흐름을 비판하는 것이다. 물론 그럴수록 방문해 볼 일이 적으므로, 남일일 뿐이지만, 일반적인 블로그 흐름에서 주제가 된 차에 비판해 본 것이다.

B가(즉 내가) 이 블로그에서 최근 3개의 관련 글에서 비판하고 있는 내용은, 그 대상이 된 A의 해당 포스트 자체에만 국한되고 있다. 그 포스트의 포스트 방식은 블로그사회 일반에서 경계심이 필요해 보인다는 거다. 자제하거나 확실히 광고표시를 하라는 것이다. 리뷰를 쓸 경우에도 광고연결 문구임을 확실히 표시, 암시해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강요하지 않는다. 강요라고 할 것도 없고, 내 생각 적은 거 뿐이다.

그리고 B는(즉 나는) 마지막 포스트에서도 남겼지만, 이러한 정당한 자기 생각 나열에 A가 남긴 댓글들은 그 무엇보다 더 큰 문제와 마음의 상처를 남기고 있다. 이런 댓글들은 꾹 참고 있지만, 여러가지로 문제를 남기고 있다. 법적으로도 문제가 된다.

C라는 블로그의 블로그글 <블로그 무개념 어디까지인가?>는,
 
1. B는 A의 블로그를 열심히 안보고 잘 알지 못한다.
2. B는 A를 비판하고 포스트하므로, 열린 마음이 없다.

이유는? A는 볼만한 블로그이다. 볼만한 블로그인데 왜 비판하냐. 이런 논거를 들고 있다.

정리해서 반론하면,

1. B는 A의 블로그와 각 내용들을 잘 알고 있다.
2. B는 A가 댓글과 트랙백을 합리적 검토없이 소위 '검열', '물관리'하는 마냥 쳐내기 하므로, 그것이 열린마음이고 열린 블로기인가 '비판'하고 있다.
 

그리고 이런 B의 비판은 일단 해당 컨텐츠(게시물) 자체와 이런 A의 쳐내기 태도에 국한되고 있다.
그리고 더 심각하게 사후에 A가 남깃 댓글이 더 큰 상처를 주고 있고 법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뭔가 열폭인지 의구심이 들며, C의 게시물 논리 전개 방식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

결국 <블로거 무개념 어디까지인가?> 제목 자체가 불쾌감을 야기하며, 상대방을 기분 나쁘게 하고 있다.

어떤 대답을 바라는가? 그래 나 무개념이다. 그럴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무의식 광고스크립트 삽입은 상업적, 법적 문제 될 수 있어]


물론 그 모든 것들이 나의 생각일 뿐이다.

예를 들어, 광고스크립트를 본문 속에 웹 구독자들이 못 알아채도록 숨기는 것이 오히려 권장되고 참 훌륭한 기술이라고 칭찬하는 블로그도 있었고, 그런 내용의 트랙백을 거는 블로그도 있었다. (왜냐하면 문맥에서 자연스럽게 클릭되기 때문에)
 _ 무의식 광고스크립트 본문 삽입이 문제없다는 입장

B는 적어도 이건 참 도덕적으로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공정거래측면에서도 더 나가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하는 것이다. 이런 B의 생각은 일리가 있고, 내가 B이기도 하지만 합당해 보인다. 
_ 무의식 광고스크립트 본문 삽입은 문제가 된다는 입장

* 이 블로그(B)는 무의식적인 광고스크립트(소비자가 알 수 없도록 광고문구를 넣어두거나 표시하는 것) 삽입은 공정거래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는 입장을 가지고 있고, 이 점에 대해 여유가 되는데로 차후에 공식적으로 유관기관에 확인해 볼 생각을 가지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일부 블로그가 리뷰형식으로 글을 올리면서 상업성을 보이고 있는데, 이런 리뷰 일부가 불완전판매나 허위정보를 주고 있어서, 공론화되었고 제재조치가 검토되고 있다고 보도된 바 있다.
이 블로그는 
리뷰 외에 소비자가 알수 없도록 무의식적으로 숨겨진 광고문구들이 문제가 없느냐에 대해 문제제기 하고 있다. 물론 내 블로그에도 해당사항이 된다면, 수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상업적으로나 법적으로나 블로그에 광고 스크립트를 과도하게 심거나 다양한 광고 방식을 사용할 수록 애초의 생각과는 달리 많은 부작용, 트러블을 노출시킬 가능성은 커진다. 마냥 따라가서 기교를 늘리는게 좋은게 아니라는 것이다. 



[댓글, 트랙백 합리성 떨어지는 임의삭제는 인격침해]

이미 B는 님들께서 생각해볼 수 있는 논점들을 많이 드렸다.

댓글이나 트랙백을 임의로 당사자에게 인지시키지 않고, 설득력도 없이 아무렇게나 삭제하는 것이 일단 출발 논점인데 이에 대해서는 논의가 부족해 보인다. A가 댓글, 트랙백 지워서 미안하다 사과하고 넘어갔으면 끝났을 것이다. A가 그런 반응도 없는 것은 포스트를 "순수하게 상업적"으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상업적인 것도 격이 있는 것이고, 같은 장사꾼이어도 격조는 있다." 이런 문구는 세상살이하면서 다들 느껴보시기 바라며, 굳이 입증하지 않겠다.

일부 블로그는 왜 B는 A를 나무라냐고 하고 있으나, 쭉 밝혔듯이 B는 A에 관심이 없다. 자기 권리장전하고 그 한도, 수준 내에서 문제제기 하고 있을 뿐이다. 

그리고 B가 '광고'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은, 지워진 글, 댓글의 주제가 '광고'가 되었을 뿐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워진 댓글의 주제가 '문학'이었다면, 이 댓글이 지워졌으므로, 지워진 댓글 내용으로 '문학'에 대해 논해보고자 한다... 그렇게 B는 썼을 것이며, 항의표시를 했을 것이다.

만일 A가 스포츠를 포스팅했는데, B의 댓글을 A가 합리적 설득력 떨어지는 가운데 A가 지웠다면, B는 이에 대한 항의표시로 '스포츠'에 대한 포스트로 A에게 항의했을 것이다.

이런 본질적인 원인 외에, A가 "퀄러티떨어지는 장사 속성으로"(적어도 나의 온몸으로 몰려오는 느낌으로는) "물관리"에 나서게 된 것은, 그런 포스트 경향성이 가지는 본질적 한계에 해당한다.


마지막으로,
블로그를 보고 글을 쓰시게 되었으면, 댓글로 하시거나 트랙백을 달아두시거나 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당사자들의 내용을 저 다른 곳에서 당사자의 글도 다 안보이는데 뒷다마 까듯이 까데는 것은 좋아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런 얘기면, 당사자들끼리 하고, 왜 공개적으로 발행하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하는 글들도 있다.
묻고 싶다. 왜 <블로그 무개념 어디까지인가?> 이런 글들은 발행해서, 당사자 글도 확인해보지 않은체 무려 10배 이상의 인구가 보도록 내버려 두는가? 
애초에 B가 A의 블로그 게시글에 댓글을 남긴 이유는, A에게 의견제시한 이유도 있지만, 다른 사람도 댓글을 보고 함께 생각해 보자...는 이유가 크다. 이런 댓글이 차단되었으므로, 블로그 게시글로 대신한 것이고 트랙백 다시 걸은 것이다(이후에 바로 털렸다). 발행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는 것이고, <블로그> 주제로 블로그 관련 글로 발행되고 있다.
그리고 애초에 말했듯이, 댓글과 트랙백이 삭제, 차단되었다고 밝혔다.



이미 이 사안에 대해 더 할 얘기는 없고, 현재 이전의 글에서 밝혔듯이 참고 있는 중인데, 참을 수 있을지 터질지는 모른다. 
추가 포스팅을 하게 된 것은 이미 글을 다 썼음에도 불구하고 안 읽고 확대재생산하고 있는데, 논점이 대부분 많이 일탈을 보이고 있어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어서다. 
그리고 다시 밝히면 나는 내 생각 당당하게 밝힌 거 뿐이고, 다른 사람이 다른 블로그가 이리가든 저리 가든 내가 알 바 아니고 관심도 없다. 위와 같은 이유로 나의 인격과 나의 권리가 침해받고 있고, 소비자의 권리도 침해 소지가 있기 때문에 지적하고 있는거 뿐이다. 다시 말하지만 내 권리 내가 스스로 장전하고 있는거 뿐이다. 이런 권리들이 침해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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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Web 2009. 5. 15. 06:10


 
얼마전 모 블로그의 댓글에 대한 대응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해당 블로그의 특정 포스트(게시물)의 내용, 광고형식에 대해서 비평을 가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밝혔듯이, 그런 글들을 쓴 이유는, 먼저 정당한 댓글에 대한 블로그 당사자의 과도한 대응과 즉각적인(5초도 지나지 않은) 삭제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며,

또한, 해당 블로그가 어떤 상업적인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보려는거 같은데, 그런 트렌드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내가 본 해당 포스트(게시글)는 이를 어느정도 인정하더라도 분명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한번쯤 다들 생각해 볼만한 공통의 화두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두 개의 글에서 그런 점들을 밝혔는데, 그런 답답함을 블로그에 글로 표현한 것뿐이다.

이런 글들이 의외로 블로그의 프레임과 현실, 미래를 생각하는 많은 블로거리언(bloggerian)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거 같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이런 상황이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는 글들이 많으니 말이다.

관심가져 주니 감사하다고 해야 하겠지만,그런 포스팅들이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저 세상에서 자기들끼리 소위 '뒷다마'까는 느낌을 주는 포스팅들도 다수 있다.

그동한 한 얘기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1. 블로그에서 정당하게 제기되는 트랙백과 댓글들은 살려둘 필요가 있다. 자기 블로그라고 무한정 지워나가는 것은 방문자에게나 타인에게나 매우 무례한 짓이다. 물론 나도 잘한게 없겠지만, 그렇게 운영할려면 트랙백, 댓글을 아예 닫아두거나, 블로그를 폐쇄형으로 운영하면 된다. (이런 상황이 나의 경우만 그렇 것도 아니었다, 관련글)

이게 더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논점인데,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 과소 평가되고 있는거 같다.
광고에 대한 얘기는 댓글이 삭제되었으므로, 본 블로그에 항의성으로 다시 적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1차 논점은 임의삭제 조치의 합리성, 정당성이다. 일부에서는 자기 블로그이니까 블로그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입막고 귀막으면 소통이 뭐가 필요하고, 정치라는게 뭐가 필요한가. 님들께서 그렇게 까데는 양반처럼 독재하는거나 다름없다. 어디 권력의 정중심에 있어야만 독재가 일어나는게 아니다. 

일부에서 나의 댓글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거 같은데, 댓글을 쓰자마자 5초도 안되서 지워져서 나도 저장이나 캡쳐를 못했다.
아주 간략하게 쓴 글인데, 댓글 내용을 기억해 보면, "포스트 내용이 실제로 분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고, 따라서 거대한 광고판 정도로밖에 안보인다."라고 썼다. 포스트에 대한 내 느낌과 비판을 적었다. 무슨 욕설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런 간단한 댓글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주구장창 힘들게 적을 필요도 사실 없었을 것이다. 그 간략한 내용으로 하고싶은 말이 다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댓글이 즉시 지워졌으므로, 그러한 블로그 포스트(게시물)에 대한 비판을 이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써서 트랙백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블로그의 트랙백 자체도 지워져 있다.

이러한 비판의 관점은 다음과 같다.

2. 블로그에는 당연히 광고배너를 달 수 있지만, 글(컨텐츠) 자체가 완전한 광고판으로 전환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으므로, 일부 시도하지만, 결국 쇠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컨텐츠를 주(主)로 하고 프레임이나 레이아웃, 사이드바 등으로 컨텐츠 덕택에 광고가 삽입되어 종(從)으로 따라오는 경우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 의견을 몇 개 덧붙였다. 블로그는 자기 생각과 인터넷에서 세상을 향한 열린 창이고, 블로그가 큰 돈벌이처럼 될 것인마냥 흐름을 이끌어가거나 유도해가는 것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아니라고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의 링크 구경도 다닐 수 있었는데, "블로그는 인터넷의 자기 집일 뿐이다."라고 하신 어떤 분의 말씀이 참 적절하다고 본다. 자기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지, 음악을 들을지, 파티를 열지, 장사를 할지, 아예 집에다 쇼핑몰 간판을 내걸지는 다 자기집 사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집을 개방할 것인지 닫을 것인지도 집주인 맘이라는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그러나 집에서 장사를 하기로 했다거나 집을 개방하기로 했으면, 그에 따르는 암묵적인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것이 아닌가?


많은 분들께서 이 사안에 대해(별로 예상하지 못했고 의도한 것도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여러 포스트를 남겼으나, 여전히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추가적인 사항도 있어서, 마지막 편으로 마음과 상황을 추스리는 차원에서 이렇게 핵심적인 사항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지금 필자가 문제삼고 있는 핵심은, 블로그에 광고가 있느냐 없느냐, 블로그에 광고가 적냐 많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방문객이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정적(emotional) 감정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이미 그러한 글들에서 밝혔다.


지금 전체적으로 지적하고 있고, 여러 블로그들이 언급은 하고 있지만, 확실히 핵심에서 멤돌고 있는 점은 뭔가 하면,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 무엇이고 지켜지고 있는가이다.

내가 문제라고 지적한 블로그의 해당 포스트의 글은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면에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첫째, 글쓰기 화면에서 펼쳐지는 컨텐츠 자체가 거대한 광고판으로 변질된 것은 컨텐츠의 퀄러티와 내용을 바탕으로 광고가 딸려오는(먹고사는) 점을 생각할 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컨텐츠 자체까지 거대한 광고판이 되버린다면, 결국 블로그 전체가 광고판이 되버렸다는 꼴이 된다. 블로그가 광고판인가?

물론 이에 대해 수긍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의견을 달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의견일 뿐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견해는 다른 이들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상식적이고 건전한 것이라고 믿는다.


둘째, 광고는 자신이 광고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해 주어야 한다. 본문으로 가장한 광고는 기망의 성격을 지닌다.
블로그 광고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다.

예를 들어, 구글 에드센스의 경우, 웹사용자가 자신의 문구를 본문인 것으로 혼동치 않도록 <Google 광고>라는 표현을 반드시 명기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생략했을 경우 부당사용으로 사용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웹방문자는 자신이 광고를 클릭한다, 안한다는 것에 대한 선택의 자유, 선택권(selection right)을 가져야 하며, 그러한 권한과 자유가 자신에게 주어져 있고, 지금 자신에게 광고를 선택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선택의 환경 하에 놓여 있다는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Right to Know It's an advertisement, Right to Choice & Click)

광고라는 것을 알고 선택하여 열람하는 것과, 광고라는 것을 모르고 컨텐츠의 일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은 엄연하게 차이가 있다. 



그런데 내가 지적한 블로그가 지적한 해당 포스트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져있고, 오히려 은폐시키고 있다. 
(관련글)

해당 포스트를 보면 구경가기라는 명목으로 99개 중에서 수십개의 목록이 단순히 '구경'인 것처럼 가장해서 자기의 이익과 연동되는 광고라는 표시가 모호한 상태에서 컨텐츠처럼 기술되어 있다. 물론 단순히 클릭한다고 자기에게 바로 이익이 취해지는 것이 아니고, 컨텐츠 주제가 쇼핑몰이므로 클릭하면 당연히 쇼핑몰로 연결되겠구나 인지할 수 있으므로 괜찮지 않느냐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기준에서 보면 아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이 포스트는 내가 과민반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구 눈에 보더라도, 그런 무리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아니었어도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 쇼핑몰을 포스팅하고 있는 블로그는 의외로 많다. 하나의 예시로, 아래의 경우와 위의 경우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연예인 쇼핑몰포스팅 예시)

물론, 나의 경우에도 광고표시자를 약간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알라딘에서 링크배너를 가져올 때 제일 하단 부위에 있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몇 개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그것이 없어도 충분히 본문이 아닌 광고목적의 이미지 광고배너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알라딘 링크가 다수 깔려있는 마당에 일부 위치에서 시각적으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 프레임의 제일 하단에 있는 제일 크고 최후인 알라딘 링크에서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항상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약간의 크기 조정이 물론 알라딘 정책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지만 나오는 알라딘 책장, 선반 스타일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다면 차후에 재수정할 것이다.

즉, 어느 경우이든 광고라는 인식과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본문 내에서도 키워드 링크 형식으로 광고를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럴 수도 있을거 같다. 그러나 위 경우는 분명히 심한거는 확실한거 같다.  
 

다시 정리하면, 광고가 노출될 경우에도, 광고를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보고 구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전적으로 방문자에게 자기선택권(self-choice)이 있어야 하므로, 이것은 광고 문구고 광고 배너라는 표현을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셋째, 댓글에서의 도덕성과 규범 문제, 그리고 블로그 자체에 대한 인식 관점이다.

이하는 해당 블로그 주인장이 다른 블로그에 남긴 나의 댓글에 남긴 댓글이다. 이 글을 보고 하루종일 고민했다.
내 블로그에 저런 글을 남겼으면 그냥 삭제하고 말았을 것인데, 타인의 블로그라 한참을 고민했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이런 댓글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
(본인의 성격이 감정은 유한데, 머리는 상당히 냉정하다.)

내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를 살펴보면, 분명히 불명확하고 모욕적인 사실에 대한 언급과 명예훼손적 내용을 담고있다.
뭔가 이게? 이러면 되겠는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가 그렇게 법적으로도 무뇌한이거나 비무장되어 있지 않다.
이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느 게시판이든 항상 밝히고 대응해 가는 바이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은 상당히 문제를 지니고 있어서 감정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용인이 안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타인의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남긴 댓글에 대한 댓글은 내 댓글을 지우면서 지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한참 후에 지웠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경우는 계속 참아보겠지만, 앞으로 이렇게 무례한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글쓰는 입장이나 보시는 분들이나 열받고 눈살 찌뿌려지겠지만, 이렇게 영양가없이 서로 혈압오르게 하는 일이 앞으로 없어지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음에 안들면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겉으로는 그냥 들을만 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분은 내 글들이 마치 자신에게 무슨 경제적 해악이라도 끼친 것인 마냥 적고 있다. 나는 내 생각 그냥 적은거 뿐이다. 남을 이유없이 헐뜯는게 아니라, 비평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살면서 내가 당한 일에 내 의견을 적은거 뿐이고, 거기에 당신의 인격이 어떻고 저쩌고 논한 바 없다. 다시 말하지만 어느정도의 비평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면 그냥 폐쇄 블로그로 가시면 된다. 또한 위와 같이 광고가 광고로서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 해악이 있었다고 할 수도 없다. 또한 댓글의 태도를 보면, 블로그를 블로그가 아닌 상업이나 광고유인 도구 정도로 보는 분명한 생각이 나타나서 그런 태도도 탐탁치 않다.

물론 나도 완벽한 거 아니고, 나도 잘못하는거 많다. 좀 클리어(clear)하게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고, 완전 생판 쌍욕을 해데는 것이 아닌한, 어느정도의 관용은 블로그를 하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글로써 일단 한 단락 마무리되기 바란다. 나 잘났다고 이 글 쓰고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 비우고 살자.

p.s. 이 글과 관련글을 보면 다소 흥분한 기운도 느껴지지만, 그냥 두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뭘 법적으로 진짜로 따지고 그럴 의사 없다. 글의 본 뜻은 살아있으니, 의미는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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