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글루스(egloos)가 팝스(POPs) 광고를 선보였는데요... 틈새시장에 해당하는 문맥 광고입니다.
본문에 광고에 적합한 단어가 있으면 pops라고 팝업(pop-up)형 광고를 띄울 수 있게 했습니다.
물론 링크 코드를 넣어야 되지만, pops 홈페이지에서 스크립트를 생성하여 쉽게 넣을 수 있습니다.
이글루스 블로그는 포스팅할 때, 글쓰기 메뉴 하단에 'POPs 키워드선택' 메뉴가 따로 있구요.
정확하게 말하면, 팝스(POPs)는 에이션넷(ationnet.com)이 선보이는 본문삽입 팝업형 링크 광고입니다.
에이션넷이 이글루스 블로그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하는 것이고, 일반 블로그와 웹페이지를 대상으로도 서비스를 준비했기 때문이지요.
일단 이글루스 팝스 광고의 특징을 보면서, 저변으로 확대될 POPs 단어광고의 전반적 기대 사항을 살펴보겠습니다 ~~
1. 팝스(POPs) 본문 단어 스크립트 삽입 광고
일단, 이글루스 블로그에서 시작되고 있구요, 기타 블로그나 웹페이지에서 스크립트 코드만 가져가면 되니까
앞으로 당연히 되겠네요.
이런 본문 삽입형 링크광고는 링크프라이스(linkprice)의 프리미엄광고 형태로 이미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프리미엄광고는 본문에 링크는 표시해 주지만, 광고라는 표시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 링크프라이스 자체가 클릭이나 소개만으로는 수익이 나지 않고, 제휴(affiliate) 마케팅을 통해, 해당제품의 구매가 실제로
발생해야 그에 대한 일부분의 수익을 보장해 주는 시스템입니다. 말 그대로 '사업제휴'인 셈이지요.
그런데, 이 팝스(pops)가 다른 점은, 일단 클릭만으로 수익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구글 에드센스(adsense)나 다음 애드클릭스와 유사합니다.
또, 팝스 스크립트가 삽입된 문구에 마우스를 가져가면 확실히 광고라는 표시가 나타나고, 미리보기(preview) 기능도 제공합니다.
그리고, 팝스(pop) 광고형태나 디자인(design)이 깔끔하게 나타납니다.
2. 팝스(POPs)는 본문 단어에만 광고스크립트 삽입 가능
다만 아쉬운 점은 광고 대상 단어가 많지 않은거 같네요.
그리고, 구글에드센스처럼 문맥이나 전체 블로그나 글의 주제에 따라서 관련 광고들이 다수 출현하는 것이 아니라,
오직 특정 단어에만 링크를 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반지하에 살고 있는..."이라는 문구가 있다면 '반지'라는 단어에도 링크가 걸린다는 것이죠... 단어 위주니까요....^^
그러나 전반적으로 디자인이 깔끔하기 때문에, 팝스(pops)가 블로그 광고의 모든 것은 될 수 없어도, 문맥과 단어에서 계속 따라오기 때문에 유력한 하나의 블로그 광고 시스템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3. 수익은 나중에 경과에 따라 구글 에드센스와 비교될 듯
그렇다면 수익은?
6월초부터 시작한 거 같은데, 수익은 아직 데이터들이 수집되지 않았으니 잘 모르겠습니다. 클릭에 따라 수익이 결정되니, 조만간 구글 에드센스와 비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4. 노출 단어 선택이 필수 팁(tip)
팝스 광고의 특징은 광고가 딸려나오는 '단어'들이 한정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그럴 필요는 없지만 어느 정도 광고를 노출시키고 싶다면, 단어 선정에 신경을 써줘야 하겠습니다.
노출이 잘 되는 단어나 포스트 주제의 예를 들어 보면,
각종 취미 활동... 영화관에서 영화 감상, 지리산 등반, 각종 스포츠 활동
연인이 함께 할 수 있는 일들... 액세서리 선물, 사랑, 임신 ^^, 신혼여행 등을 들 수가 있겠습니다.
여러분들께서 포스팅 하면서 또 발견해 보시구요... 발견하는 재미도 솔솔하겠네요.
5. 이글루스 자체 포스트에서 팝스 단어 광고 노출선택은 5개로 제한
한 포스트에 팝스 광고는 이글루스 포스트 내에서는 일단 5개 이내로 제한하고 출발하는 거 같습니다.
반면에 외부에서는 12개까지도 가능한 것으로 보이네요.
(이글루스와 팝스 에이션넷은 엄연히 다른 회사이므로 정책상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
6. 이글루스, 에이션넷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 선보여, 정착 무난
팝스(pops) 광고가 블로그 광고의 모든 것이 될 수는 없겠지만, 에이션넷이 새로운 블로그 수익모델을 제시해 주었기 때문에 반갑게 생각합니다. 일단 단어 스크립트는 일부 언론사에서는 시도되고 있었지만, 블로그에서는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일부 블로그가 광고표시 없이 '야매'로 진행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는데, 팝스(POPs)가 표준안(standard)을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블로그광고 모델은 틈새시장에 해당하기 때문에 무난하게 정착할 것으로 기대가 되네요.
앞으로도 더 많은 수익모델을 개발, 공개해 주시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