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 Lucky 최근글 <--

'Blog'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12.11.20 블로그 일일 최대 방문자수는? 261,561명 _Blog Daily Traffic, Page View 2
  2. 2010.05.01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 통합, 원인과 전망 1
  3. 2010.04.25 블로그 트랙백 전송 방법, Trackback 사용법, 트랙백 기능 5
  4. 2009.06.14 구글이 다음을 인수해야 하는 이유 21
  5. 2009.05.13 블로그 포스트 수익모델 이대로 괜찮은가? 27

 

블로그를 돌아보는 '일일 최대 방문객?'은 얼마일까요?

 

참고로 이 블로그의 경우, '일일 최대 방문자수' 기록은 261,561명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하루에 블로그로 검색 유입되는 트래픽(blog daily traffic)이 최대 261,561회에 달했습니다.

 

 

블로그에서 가장 많이 본 글은 얼마나 많은 페이지뷰(blog page view)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참고로 이 블로그에서, 단일 페이지로 가장 많이 본 글은 페이지뷰가 약 30만회가 넘어서고 있습니다.

 

글 하나를 약 30만명 이상이 열람했다는 뜻입니다. (maximum)

 

 

아마 하루에 블로그로 이 정도의 트래픽 기록(record)를 지니고 있는 분이 많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글(포스팅)이 최대 열람수를 기록하고 있을까요??

그걸 말씀드리면 재미가 없으므로, 방문하신 분들께서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주인장도 이 기록을 쉽게 깰수는 없지만, 이처럼 신선한(fresh) 순간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블로그 트래픽은 블로그 수익과 물론 연결이 됩니다.

 

최근 추세는 모바일('m.search') 검색 유입 비율이 활발하므로, 모바일(mobile)로 새로운 트래픽 기록이 달성되기 쉽습니다. 

 

일상적으로 이보다 많은 트래픽을 기록하는 블로그들이 많겠지만, 이런 방문객 기록은 좋은 추억으로 남지요.

다른 분들께서도 좋은 시절을 충분히 기약할 수 있습니다~!

 

 


맞춤검색

,

구글코리아가 서비스해온 텍스트큐브닷컴이 향후 구글의 세계적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blogger.com)로 통합될 것이라고 구글(google)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공지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낀다.

텍스트큐브닷컴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옵션으로 블로그 공간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작년 이 맘때에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신규 블로그를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도 하고 그랬었다.

그런 초기의 열정에 비하면 이제 '문 닫고' 블로거로 통합한다고 하는 구글의 결정은 아주 많이 김 빠지는 감이 있다.

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로 통합되야만 했던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블로그 유통시장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예컨대 티스토리(tistory.com)만 하더라도 티스토리 홈페이지 유통망이 있다.

다음(daum)이나 네이버(naver), 네이트(nate), 야후(yahoo) 등의 포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반면에 텍스트큐브닷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블로그 유통시장', '블로그 포털'(blog portal)이 필요했다.

하지만 텍스트큐브닷컴은 텍스트큐브닷컴 유저들의 정보 유통을 위한 '텍스트큐브닷컴 홈페이지' 조차 개설하지 않았다.

물론 구글에 블로그(blog) 검색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텍스트큐브닷컴의 유저가 어떤 메리트를 갖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블로그 '홈그라운드'가 부재한 상태에서, 블로그에 글을 써도 쉽게 노출되어 유통되기 힘들었던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추가적인 개선책도 없었기 때문에 '텍스트큐브닷컴'은 초반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패가 예견되어 있었다.

그런 면에서 텍스트큐브닷컴, 구글코리아는 아주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둘째는, '스킨 편집' 등 기능적 편의사항이 불편했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산뜻한 디자인과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스킨 편집 기능을 개선해 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렴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제공된 뮤직비디오나 음악링크 첨부 기능 외에 뚜렷하게 비교 우위를 선점할 만한 추가 기능이 부족했다.

스킨(skin) 편집도 힘드니까, 자유로운 블로그 디자인과 각종 위젯, 스크립트 배치가 제한받은 것이다.

특히 스킨 저장 기능도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셋째는, TNC (태터앤컴퍼니) 인수 이후의 당사자들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다.

애초에 개발자들은 TNC를 M&A 인수합병하면서 '짭짤하게' 재미를 봤을 수 있다.

하지만 인수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전에는 자신들이 '주인'이었지만, 이제는 '직원'일 뿐이다.

그런 입지의 변화가 추가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를 깍아 내렸을 수 있다.

'내 일처럼 남의 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로 통합된 이후에 블로그 유저들은 어떤 환경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일단 글로벌 웹(web) 시장에 도전하려는 블로거들은 환영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에서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로 통합되어 어떤 블로그 인터페이스 환경이 만들어졌는지 미리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텍스트큐브닷컴이 확실히 블로거보다는 편의적인 사용 환경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편, 블로거(blogger.com)는 구글의 웹검색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웹 정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블로그(Blog)로 전세계 웹사용자들의 방문에 도전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블로거(blogger)들에게는 이번 변화가 마냥 불쾌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워드프레스(wordpress.com)조차 다소 불편한 점이 있고 유료 결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글 블로거(blogger.com)가 텍스트큐브닷컴을 만나 보다 개선된 블로그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면 환영할 요인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 그들이 어떤 추가적인 밑그림을 그렸는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나오는 블로그 인터페이스 밑그림을 확인해 봐야 한다.




맞춤검색

,

블로그 트랙백(trackback)이 뭔지도 몰라 헤매된 시절이 바로 어제 같네요.
블로그를 만들었지만 '트랙백'의 사용방법을 몰라 고생하고 계실 저같은 분들을 위해 트랙백(trackback)이 무엇인가 전송 방법과 기능을 간단하게 살펴볼께요. (이하 글이 복잡한거 같지만, 참고삼아 실례로 해보시면 쉽습니다.)
 

트랙백(Trackback)이란 무엇인가?

- 트랙백은 여러 웹사이트 페이지에 관련 글을 주소로 '링크'(Link)시킬 수 있는 블로그나 트랙백 기능이 있는 웹페이지의 고유 기능입니다.

- 예컨대, 어떤 A라는 블로그(Blog)가 "노트북 교체 주기"라는 글을 썼다고 한다면, 다른 B라는 블로그가 마침  "노트북 싸게 사는 방법"이라는 글을 썼을 때, 글의 주제가 겹치므로 글을 쓴 필자나 방문자의 풍부한 상황이해와 텍스트 접촉을 위해 링크를 걸어주는 것입니다. 한편 C라는 다른 블로그가 "반드시 노트북을 써야하나? 아이패드도 있다"하고 새로운 글을 썼다면, 또 주제가 겹치므로 A이든 B 블로그이든 또 새롭게 트랙백을 걸 수 있습니다.


트랙백의 기능

- 이처럼 트랙백(trackback)은 무수하게 분산되고 산재해 있는 웹페이지의 주제별 연동성을 강화시켜서 방문자들의 검색 편의(convenience)를 도모하고, 해당 주제에 대한 '필자'는 물론 '방문자'들의 전반적인 이해를 증진시키는 기능이 있습니다.

- 한편 트랙백은 블로그나 웹페이지가 기존에 작성한 글을 주소 링크를 통해 연결시키는 것이므로, '댓글'이 해낼 수 없는 장문(長文)의 글을 바로 연결시킬 수 있고, 개별 웹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나 댓글을 새로 작성할 필요없이 트랙백 링크만으로 의견을 전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 또한 '댓글'은 해당 블로그의 첨부글 형태로 댓글을 남긴 웹페이지에 '남게'되는 것에 반하여, 트랙백으로 링크된 글은 본래 글 작성자의 '블로그'나 '웹페이지'의 고유한 저작물로 여전히 남아 있게 됩니다.

- 트랙백은 블로그나 웹페이지 운영자(저작권자) 스스로만 걸 수가 있습니다.


트랙백 전송방법

- 모든 블로그마다 트랙백 주소 링크가 있습니다. 말로 하는 것보다 아래 실례로 확인해 보겠습니다. 

A) 나의 글을 다른 웹페이지에 트랙백으로 보내는 방법

예를 들어, 티스토리(tistory) 블로그의 글을 다른 블로그, 웹페이지에 트랙백으로 보내볼까요.

자신이 작성해놓은 티스토리 글의 관리자 화면 맨 위를 보면 아래와 같은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에 '관련글'(트랙백) 메뉴를 누르면, '주소입력' 창이 나옵니다.



여기에다가 다른 블로그의 '트랙백 주소'를 복사해 와서, 그걸 붙여넣기 입력해 주고 '전송'을 눌러주면 끝입니다.



예컨대, 텍스트큐브(textcube) 블로그에 글을 보낸다고 합시다.

텍스트큐브의 블로그 트랙백 주소는 'http://****.textcube.com/번호또는글제목/trackback' 형태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블로그 게시글의 하단에 있죠. 여기 부분에서 '복사'를 눌러, '트랙백 주소'를 복사해서 퍼옵니다.

이 주소를 위에다가 입력해 부면 된다는 거죠.
그러면 해당 블로그에 자신의 글이 트랙백으로 링크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B) 다른 웹페이지가 나의 글에 트랙백을 거는 방법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다른 블로그가 자신의 블로그 게시물에 트랙백을 달아놓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위와 동일한 과정으로 한 것이겠죠.

예컨대, 텍스트큐브(***.textcube.com) 블로그가 티스토리 블로그(***.tistory.com) 블로그에 트랙백을 보낸다고 합시다.
텍스트큐브는 더 간단합니다. 로그인하여 글의 맨 상단에 '글보내기' 메뉴가 있습니다.



여기를 누르면 트랙백 보내기 메뉴가 나타나는데, 여기에다가 트랙백 주소 'http://***.tistory.com/trackback/***'을 입력해 주면 됩니다.

위에서 예시로 '티스토리', '텍스트큐브' 2개를 들었으나, 다른 블로그 운영 매체도 대동소이합니다. '트랙백'은 '엮인글', '관련글' 다른 명칭으로 일컬어지기도 하구요. '트랙백 주소'가 '엮인글 주소'로 불리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다만 네이버(naver) 블로그 글을 다른 블로그 매체에 트랙백으로 전송할 때는 불편한 점이 있는데요.



이유는 글의 '수정' 메뉴를 눌러서, 블로그 게시물의 상단의 '엮인글'을 선택해서 '엮인글'(트랙백) 주소를 넣어줘야 하니까요.
글의 본문을 다시 손데야 하는 느낌이 있습니다.


트랙백은 좋은가, 나쁜가?

저는 블로그(blog)라는 것을 만들고 한참이 지나서도 트랙백이 진짜 뭔지 몰라서 진지하게 고민했었습니다. 진짜 사실이거든요.
트랙백(trackback)이 뭔지 몰라서 여기저기 찾아봤는데, 봐도 잘 이해가 안가더라구요. 

그런데 해보니까 아주 간단했습니다. 블로그 만들어서 체험 삼아 트랙백을 전송해 보면 금방 이해가 가능합니다. 

트랙백(trackback) 전송법에 대해서는 다른 블로그들도 많은 글이 있는데요. 
이것도 모르냐고 너무 안타까워서 글 쓴 분들도 계실거고, 이거는 너무 당연해서 안쓰신 분들도 계실거고, 이런 것도 모른다면 너무 안타까우니까 글 쓴 분들도 계실거고 그럴 겁니다.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한편, 누가 나의 글에 트랙백 달아놓으면 '마치 트래픽 빼가는 것처럼' 기분 나빠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럴 필요 없네요.
왜냐하면, 트랙백이 많이 걸려있으면 해당 블로그 웹페이지의 '인기'와 '관심도'가 많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에, 해당 웹페이지의 '가치'가 올라갑니다. 이거는 그렇게 나오거든요. 

그러니 누가 자신의 블로그에 트랙백 달아주면 고마워야 해야 할 입니다. 

트랙백의 가장 큰 기능은 '댓글'이 해낼 수 없는 글을 '댓글'처럼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네요. 즉, 트랙백도 그 본질적인 의미는 '댓글'입니다. 따라서, 댓글은 아무 소리 안하면서 트랙백 달았다고 기분 나빠하는 것은 좀 아니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트랙백을 함부로 지우는 것은 별로 '비추'입니다. 

저도 트랙백을 가끔 지우기는 합니다만, 몇 가지 경우가 있는데, 
1) 트랙백으로 링크한 글의 내용이 트랙백을 받은 원문 글과 전혀 주제 관련이 없을 때, 
2) 트랙백으로 링크한 글의 내용이 트랙백을 받은 원문 글의 내용과 거의 유사할 때 입니다. 
3) 그리고 전혀 주제 연관이 없는 비본질적인 '광고' 게시물을 지우게 되죠.

오히려 완전히 의견이 다른 새롭고 신선한 관점의 그런 트랙백은 환영하는 바입니다. 

여기서 2)의 내용은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는데 이런 겁니다. 

예를 들어, 필자가 블로그 게시물로 '박지성이 OO경기에서 골을 넣었다.'는 내용을 적었다고 한다면, 다른 블로그가 똑같은 내용으로 트랙백을 건다면, 똑같은 내용이기 때문에 트랙백을 삭제하게 되는 것이죠. (트랙백도 댓글처럼 삭제할 수 있음)

한편, 필자가 '이번주 인기가요에는 OOO 가수들이 출연한다고 하네요.'하는 내용을 블로그 게시물로 적었다면, 다른 블로그가 같은 내용으로 트랙백을 걸면 지우게 됩니다. 왜냐하면 똑같은 내용이니까요. 의견도 아니고 새로울게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나는 박지성 OO경기를 보면서 실망했다, 감동을 먹었다', '~~한 볼거리가 있었다' 이런 내용은 새로운 내용과 다른 관점을 담고 있기 때문에 환영하게 됩니다. '이번주 인기가요를 보니까 ~~했다.' 이런 것도 마찬가지구요.

한편, '의견'인 경우에는 그것이 '찬성', '지지'이든 '반대'이든 지울 이유가 없습니다. 

그래서 '트랙백'도 '댓글'처럼 넓은 아량으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맞춤검색

,



최근에 다음(daum)의 피인수 관련 루머, 뉴스가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 M&A와 관련해서는 그동안 계속 추측성 뉴스가 많이 있어 왔습니다. 또, 최근에는 엔씨소프트(Ncsoft)가 다음을 인수하려고 한다는 소문도 있었고, 블로그 혹자는 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해야 한다고 이유와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였습니다.


다음(daum)은 현재 분명히 정체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대주주가 잠정적인 매각의 의사가 있다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각 매각에 나서는 것이 적절한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왜냐하면, 웹(web)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고, 신속하게 대응해주어야 하기 때문에, 더 이상 추가경영의 의사가 없으면서 저울만 재고 있는 것은, 기업의 가치가 더 늘 것도 없이 자기 가치만 깍아먹는 꼴이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처럼 엔씨소프트가 다음을 인수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며, 섣부른 기대처럼 시너지효과가 날 것도 없고, 엔씨소프트는 물론이고 다음이나, 다음을 이용하는 소비자, 더 나아가서 다음(daum)의 혁신을 통해, 한국 웹공간의 변화의 물꼬가 터지기를 바라는 웹사용자에게도 결코 좋을게 없습니다. 

다음(daum)을 인수해야 하는 주체가 있다면, 그것은 바로 구글(Google) 입니다. 
구글이 다음 인수에 나서야 하고, 역으로 다음은 남아있는 자들의 앞날과 웹사회의 발전을 위해서도 구글에게 매각의 의사를 타진해야 합니다. 

왜 그러한가, 차례로 생각해 보기로 하겠습니다.

(*내용이 많은 편입니다. 글의 피로도 감소를 위해 이미지를 계속 삽입할 예정입니다. 업데이트 전에는 피로하겠지만, 
그냥 읽어보세요. ~~ 구체적 수치 데이터도 마찬가지이구요...)


다음(daum)의 현재 위기의 원인
 
1. 하드웨어적 혁신 없어
1) 속도와 리소스 부하
다음이 기술적으로 선도적으로 치고 나간 것은 1990년대 후반 한메일(@hanmail.net)을 인수하여 도입하고, 포털 카페(cafe)를 활성화시켰다는 것 빼고는 이후의 흐름은 전무합니다.

특히, 초창기부터 다음은 시스템 억세스가 느린 단점이 있었습니다. 즉, 다음의 페이지들을 방문하면 컴퓨터 부하가 많이 걸립니다. 이는 컴퓨터 성능이 부족해서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네이버(naver)나 파란(paran)과 비교했을 때도 확실히 차이가 나기 때문에 지적할 수 밖에 없습니다. 다음 페이지들을 다수로 열어놓으면 시스템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고, 전체적으로 속도가 떨어집니다.
이런 문제가 2000년대 중반까지도 심했는데, 최근에 다소 개선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그런 느낌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2) 포털의 검색 역할자 능력
다음으로, 포털(portal)로서의 '검색(search)' 기능입니다. 포털의 개념은 말 그대로 '모든 것으로 통하는 문'입니다. 검색엔진 Searcher를 넘어서는 하위메뉴들이 포털 메인에 등장하게 된 것도, '모든 것으로 통하도록 연결시켜 주는 포털'로써의 기능을 강화시키고 손쉽게 하기 위함이었지, 포털이 물건 떼와서 시장에 장판 벌려놓고 물건 전시해놓은 장사꾼처럼 엑세스 내용물들을 제한하기 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즉, 포털의 기본임무이며 존재 이유는 '검색'입니다.

각종 포털들이 늘어갈 때, 국내산 '포털'의 탄생이유와 존재이유는 '국내산 검색엔진'이 생겼고, 지켜가고 있다는 자부심이었습니다. Altavista나 Netscape Navigator 시절에 '프리챌'이나 '다음'의 탄생에 국내웹사용자들이 광분했던 이유는 국내 검색엔진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네이버(Naver)가 2000년대 이후 호평을 받으며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도 네이버의 검색의 편리성과 인터페이스 환경이었습니다. 여기에다가 네이버가 '지식iN'이라는 검색 소스의 기능을 강화하면서 아주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또한 첫번째 속도와 리소스 부분에서 네이버는 딜레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구글(Google)도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이 2004~05년에 확장되어 갈 때도, 주식시장에서 구글의 시가총액이 엄청나게 불어날 때도 이건 너무나 사전에 거품이 많이 끼는게 아닌가 생각하는 사람이 많았을지언정, 지금처럼 구글이 정말로 많은 일을 해나갈지는 쉽게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구글이 지금처럼 성장 구가를 달려오고 있는 이유는, 웹의 기본인 '검색엔진(search engine)'에 충실하고 있고, 각종 웹페이지들을 그 자체로 존중해 주고 있다는 점에서 비롯됩니다.

다시 기본을 되돌아보라는 것입니다.

다음은 과연 포털로서 '검색 기능'에 충실합니까? 검색을 민주적으로, 웹의 철학과 가치증진을 위해 보존해가고 발전시켜 가고 있습니까, 경쟁력을 넓혀가고 있습니까?

긍정하기 힘들다는 것입니다. 일단 아무거나 검색해 보면 그렇게 볼 수 밖에 없습니다. 현재 상태는 다소 비관적이라는 것입니다.


2. 소프트웨어적 혁신, Innovation 부재
1) 개성의 분출 통로와 존중 여부

다음(daum)은 트래픽을 올려주는 방문자들의 개성이 강하게 드러나고 있고, 이용자들이 표현의 욕구를 강도높게 분출시키는 강점을 지닌 포털입니다. 

이러한 개성과 욕구는 웹사용 공간에서는 웹컨텐츠의 창조 Creation, 확대재생산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즉, 포털(portal)로서는 거져 먹는 것입니다. 

그렇게 포털이 거져먹은 대표적인 사례가 네이버(Naver)의 지식iN 입니다. 지식iN은 미안하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거져먹고 있습니다. 웹사용자들이 무수히 많은 웹컨텐츠를 거져 생산해서 네이버를 먹여살려 준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식iN의 모든 답변에는 소위 '저작권'을 붙일 수 있습니다. 지식iN의 문답 시스템 자체가 독특하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는 아무나 할 수 있고, 문답(Question & Answer)은 인간사의 기본에 해당하기 때문에 이 자체에 저작권이 붙을 수는 없습니다. 또한 이러한 문답서비스 환경을 조성해 주는 것에 대해 네이버(Naver)가 소정의 댓가를 받는 것이라고 치부할 수도 있겠지만, 네이버 지식iN의 효과구현 시스템은 너무나 간단하기 때문에, 절대적인 차별적 경쟁력, 진입장벽이 있다고 볼 수도 없습니다.

즉, 아무나 개나 소나 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에 대해 엄청난 웹사용자들이 지식iN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면서, 네이버의 살을 찌워준 것입니다. 네이버는 이에 대해 보상했습니까? 없다는 것입니다. 포인트(point)나 주고 콩(bean)이나 주고, 그런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이런 거져먹은 사례를 다음(daum)에서 찾으면, 다음뷰(daum view)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뷰는 다음 측에서 약간의 편집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위의 지식iN과는 약간 차이는 납니다. 

그러나 지식iN 이전에 다음이 거져먹은 것은 네이버 지식iN이상으로 많았습니다. 이메일이나 카페도 사실상 엄청난 초창기 사용자들을 몰고 다녔기 때문에, 다음이 거져먹었던 것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이 지키지 못했던 것 뿐이지요.


그러나, 다음은 초창기 사용환경과 그 후광효과의 영향으로 엄청난 다양성과 풍부한 문화적 콘텐츠의 잠재성을 지닌 포털입니다.

예를 들어, 촛불정국에서 네이버 카페 깃발 들고온 사람들이나 네이버에서 모여서 나가자고 해서 나온 사람들 봤습니까? 
이것은 정치적인 관점을 떠나서, 다음(daum)이 지니는 엄청난 문화적 다양성을 표출하는 하나의 거대 사건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다양성을 다음(daum)이 충분히 살려내지 못하고 있으며, 오히려 죽이고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비유하면 학생의 자질은 좋은데, 학교가 애들의 가능성을 죽이고 있는 것과 비슷합니다.

그게 다음(daum)을 애용하는 웹사용자들이 느끼는 답답함이기도 합니다.
다음의 콘텐츠를 지켜주고 싶고 발전시켜 주고 싶어도 도대체 혁신(Innovation)이 없기 때문에 안타까운 겁니다. 

유저(user)들은 창조성(Creativity)을 발현하려고 하는데, 전체 포멧(format)이 못 따라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View나 다음아고라는 물론이고, 기타 각종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s)가 다음에서는 가능합니다. 왜냐하면, 다음은 웹유저들이 자체 생산하는 콘텐츠와 그들의 의지를 잠재력으로 보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네이버(Naver)와 비교하면, 네이버는 주니어네이버(jr.Naver)가 있기 때문에 유소년 층에서 강점이 있다면, 
다음은 청소년 층에서 절대적으로 강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다음은 이를 얼마나 살리고 있나요? 

성인층에서도 네이버는 카페(Cafe)와 블로그(Blog) 두 포멧으로 머무르는 정도에 불과합니다. 
그래도 네이버는 잘 돌아가지요. 왜요? 네이버가 잘 해서? 어부지리에 불과하다는 겁니다. 저 쪽이 별 볼일 없으니까 거져먹고 있다... 이 말씀입니다. 


2) 종합포털로써 기본 기능 소홀 
검색엔진 이외에 종합포털(portal)로써의 기본 기능에서 생각해 봅시다. 
몇 개의 예만 들어보겠습니다. 이것으로도 충분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첫째, 네이버 메일에는 메일 이외에도 '쪽지(memo)' 기능이 있습니다. 다음에는 이런 기능 있습니까?

둘째, 네이버 증권(stock)은 그래프가 깨끗하게 나오며 공시나 종목별 게시판, 차트, 시세조회 인터페이스가 깨끗합니다. 
네이버 증권의 개별주식의 종목별 게시판은 전문 증권 사이트 한 개를 방불할 정도로 활황입니다. 방문자가 개별 게시판에 불과한데도 그렇게 많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 증권(stock)은 어떻습니까? 주식 그래프라도 제대로 나옵니까? 도저히 못봐줄 지경입니다. 그래프도 도저히 못봐줄 지경인데... 주식시장을 움직이는 돈있는 사람들이, 구매력 있는 사람들이 다음(daum)으로 과연 움직입니까?

다음은 M&A와 상관없이 다음 증권(Stock), 금융(Finance) 메뉴 하나만을 지금 당장 먼저 개편해도 엄청난 시장 Market Share확대를 꾀할 수 있습니다. 님들께서 현재 강조하는 다음쇼핑이나 쇼핑 구매력은 물론이고, 광고수익이나 클릭율도 올라감은 너무 당연합니다. 왜냐하면 투자시장에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달려오기 때문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협력할 의사가 있으면 저에 대해 문의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이런 증권, 금융 메뉴 개편하는데 얼마나 비용이 드는지 한 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한 10억이라도 듭니까? 별로 들지도 않는 것을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구차하고 초라하기 그지 없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누가 옵니까? 

셋째, 네이버 뮤직에서는 월 3,000원(할인 월 2,000원)만 결제하면 모든 국내외 음악을 무제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뮤직 플레이어로 말이지요. 전일 출시된 해외음원도 당일이나 다음날 즉시 뮤직플레이어로 들을 수 있습니다. 사람의 기본은 음악이고, 웹사용자들이 웹에서 가장 많이 하는 짓의 둘째 가라면 서러운 짓이 음악 듣는 것입니다. 다음은 월 결제하면 쉽게 음악을 결제할 수 있고, 모든 음원을 즉각적으로 서비스 확보하고 있습니까? 다음 뮤직 메뉴 콘텐츠는 충분합니까? 저는 다음 뮤직이 어디에 붙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넷째, 네이버는 툴바를 만들어서 배포하여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증대시켰습니다. 여기다가 바이러스검사를 당근으로 붙여서 사용자들의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다음은 포털 접근성을 강화하는 이런 툴바(tool bar)라도 있습니까? 최근에야 하는둥 마는둥 하는거 같습니다.

다섯째, 네이버 자료실은 접근이 편리하고 왠만한 자료들을 쉽게 찾아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일단 올라오는게 많다는 것입니다. 다음 자료실은 있기라도 하고, 다운로드할 자료가 많이 올라와 있기는 합니까?

이상 다섯가지는 몇 개 실례를 들어본 것 뿐입니다. 이게 다는 아닙니다. 

(특히, 초창기에는 네이버 지도가 이런 기능을 강하게 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지도 찾아볼려고 네이버 방문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예들은 수도 없이 많습니다.)

여기서 다섯가지들은 포털 입장에서 보면 크게 돈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이것은 포털 사용자들이 해당 포털을 방문하고 로그인하는 중대하고 본질적인 이유에 해당합니다. 

네이버 메일을 이용하기 위해, 네이버 증권에서 차트를 보고 게시판에서 노닥거리기 위해, 네이버 뮤직으로 음악을 듣기 위해, 네이버 툴바에서 네이버 배너를 누르고 네이버에 올라오는 새로운 뉴스를 쉽게 보기 위해, 네이버 자료실에서 자료를 찾아보기 위해, 유저들은 꾸준히 네이버를 방문하고, 네이버에 로그인을 하고 네이버의 변함없는 단골이 되는 것입니다. 

이런 방문자들이 네이버(naver)에서 광고도 보고, 클릭도 하고, 물건도 사고 하는 것입니다. 

즉, 이런 기본적인 기능과 서비스들 때문에 네이버를 계속 찾게되는 것이란 말씀입니다. 네이버가 뭐 별게 있었습니까?
이런 기능을 이용하다 보니까, 지식iN에 엄청나게 쏟아부어주고, 네이버 카페도 이용하고, 네이버 블로그도 이용하고 그렇게 온 것이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서비스가 웹사용자들이 만드는 것입니까? 네이버 메일, 증권, 뮤직, 툴바, 자료실... 이런 것들이 웹사용자들이 창조해서 제공하는 컨텐츠냐... 이 말씀입니다... 아니지요. 포털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자체 기능에 해당합니다. 

이런 기본 컨텐츠 기능에 소홀하다는 것입니다. 

도대체 현금흐름을 활용해서 다음(daum)은 도대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도대체 도대체 알 수가 없습니다. 뭐 하나요?
빚 갚나요? 빚 있습니까?

 
3. 디자인, 인터페이스 평가 절하
1) 디자인(design) 경영 무개념

다음에게서 특히 심각하게 느껴지는 점은 디자인(Design), 디자인 경영(Design Management)에 대한 엄청난 무개념, 평가절하입니다.

현대 경영학과 상품경제에서 '처음이자 끝은 디자인(design)'으로 통합니다. 이는 국내외 현존하는 경영학 대가들도 인정하고 있는 바이고 지적하고 있는 점입니다. 디자인의 가치는 모든 것을 새롭게 하고, 엄청난 부가가치를 올려줍니다.

네이버가 초기의 소장파에서 2000년대 중반 이후로 패권을 잡아온 이유가 무엇입니까? 

바로 디자인 경영에서 승리했기 때문입니다. 

네이버는 실록의 '그린, green' 색채와 마법사 요정이나 소풍을 연상시키는 '모자'나 '검색' 광고로 시장의 이미지를 확립했습니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 바, 포털의 기본인 '검색엔진 search engine'에 충실했고, 국내검색엔진으로서의 우월성으로 승부했습니다. 기본에 충실해서 이겼다는 것입니다. (물론 지금은 회의적이라는 겁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아시겠습니까? 기본으로 돌아가면 이긴다는 말입니다. 참 쉽죠~~잉~~?)

특히 네이버는 화면이 와이드(wide) 버전의 느낌을 줍니다. 시원시원하고, 화면 전체가 넓어보인다는 것입니다.
시원시원합니다.

네이버의 인터페이스가 와이드TV의 느낌을 준다면, 다음은 옛날 흑백TV의 느낌을 줍니다.(물론 칼라로 나오는 TV겠지만)


    

원더걸스월드에 소개된 흑백TV 정도의 느낌?

     

와이드스크린~ 시원해요~




아니...지금이 때가 어느 때인데... 흑백TV 프레임으로 칼라프로를 보느냐 이 말입니다... 복고풍이라고요? 물론 복고풍일 수 있지요... 그러나 매니아가 아닌 평균과 시대를 생각하셔야지요... 와이드...얼마나 시원하고 좋습니까?

다음의 대부분의 메뉴의 인터페이스 프레임이 이런 식이라는 겁니다. 좁고 답답한 느낌을 줍니다.
뭔가 막혀있으며, 배너나 광고는 존재감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콘텐츠가 크게 산다고 말하기도 힘듧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광고수익이 별로인 것이죠... 당연한거 아닌가요?

웹사용자들에게 줄 것은 확실하게 공간적으로 주고, 요구할 것도 확실하게 요구할 수 있게 적절히 재배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럴려면 전체 인터페이스 포멧, 프레임 자체를 혁명적으로 바꿔야 한다는 것입니다.

네이버라고 뭐 별거 있습니까? 아주 간단한 프레임인데 아주 시원시원한 인터페이스(interface)를 주고 있다는 겁니다.

그런 시원한 느낌은, 디시인사이드 게시판 글을 클릭했을 때도 나타나는데 그냥 참고나 해보세요. 디시인사이드 자체는 별로 비추이고요.

2) 풍부한 콘텐츠 빛을 발하지 못하고 묻혀
디자인, 인터페이스가 별로이다 보니까 엄청나게 풍부한 콘텐츠들이 큰 빛을 보지 못하고 묻히고 있습니다. 
포털(portal), 즉 다음 입장에서 보면 수익이나 트래픽, 광고로 연결이 안되는 것입니다. 

유저입장에서는, 좋은 콘텐츠를 더 많이 더 풍부하게 더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다음의 자체 재순환이 가능한 트래픽 자체가 스스로 축소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다음View 나 다음아고라, 텔레비젼존, TVPOT 의 배포환경과 인터페이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더 나아가 티스토리를 포함한 블로거 퍼블리싱 연동자들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는 다음View 이외의 새로운 독립 도메인이나 사이트도 신규사업으로 개척한다면 놀라운 성과가 일어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왜 안하나요? ...... 참 안타깝다는 것입니다. 어찌보면 한심해 보인다는 것이죠. 

이런 것은 유저들이 콘텐츠를 생산해 주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네이버 메일, 증권, 뮤직, 툴바, 자료실이 아무리 뛰어난 들 이런 거 할 수 있습니까? 이런 기본적 기능들은 지속적인 재방문과 트래픽 최초 유치에 효과기 있을 뿐이지, 유저들의 콘텐츠의 무한 생산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닙니다.

과연 어떤게 웹생태계의 지속성을 위해 바람직할까요? 둘 다 무시할 수는 없겠지만, 유저들이 생산하는 콘텐츠나 그들의 욕구, 보상심리를 발전적으로 승화시켜 보라는 것입니다...
 
 
4. 포털(portal)의 민주적 철학 의문
1) 검색의 과도한 검열과 편집권 행사
포털의 기본은 검색이라고 위에서 말씀드렸습니다. 잘 나와야 한다는 것이 첫째입니다. 그러나 많이 딸리지 않은가 생각이 됩니다. 검색의 결과가 너무 예뻐야 한다거나 다분히 쳐내야 한다고 생각하는 한, 포털이 크게 성장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합니다.

2) 다음View, 다음아고라 등 각종 커뮤니티, 웹퍼블리싱, 네트워크 정체
다음View나 다음아고라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의 한국적 특징에 해당하고, 특히 Pros&Cons 형태의 다음아고라는 네이버도 자기들 멋대로, 편의대로 포기하였지만, 보다 발전적인 형태로 진전시키면 엄청나게 세계화되고 사업화될 수도 있는 아이템에 속합니다. 예컨대, twitter가 뭐 별게 있습니까? 엄청 간단합니다. 그러나 엄청난 세계적 히트를 치고 있고, 확장추세에 있지요. 예를 들어 아고라는....?
엄청나게 잠재적인 자율적인 자원들을 보유하고 있으면서도, 이에 대한 가치를 폄하하여 성공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3) 다음View도 편집권 의존, 아고라와 같은 자율성 평가절하
또한 다음View에서 왜 편집권이 과도하게 행사되고 있는 것인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왜 각종 차별이 진행되고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일부 블로거들의 회고에 따르면, 2007년경에는 노골적으로 심했다고 하는데, 그 시기도 그리 옛날이 아니었음에도 왜 그러한 콘셉과 개념으로 가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아고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루에 글쓰기 개수를 제한한다거나... 참 그런 개념의 발상 자체가 참 어처구니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생각 안하셨습니까? 그렇게 생각 안했으면 엄청나게 문제가 많은 것이니, 얼릉 회사 경영권 파시기를 바랍니다.


5. 혁신과 성장모델 부재, 철학 없어
위의 모든 결론은 전반적으로 다음(daum)은 혁신과 성장모델이 부재하고 웹(web)의 역할자, 포털(portal)로서의 민주적인 철학, 존재의 의의, 자기의 존재이유에 대한 철학적 기반이 약하다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또 사실로 보입니다. 이는 최고경영자나 대주주의 의지와 결코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고경영자나 대주주가 혁신이나 웹 민주주의의 확장과 실천에 대한 의지가 없는데, 다음이 혁신(Innovation)과 창조(Creation)를 못 일으키고 있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러므로, 대주주는 그만 붙들어매고 어차피 팔거면 어여 팔라는 것입니다. 이는 다음의 앞날을 위해서나, 다음을 애용하고 한국의 웹사회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웹이용자 모두를 위해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다음의 M&A는 어떻게 진행되어야 할까? 이 점에 대해 생각해 보겠습니다.

먼저 일부 혹자들의 말대로 과연 엔씨소프트(ncsoft)가 다음(daum)을 인수하는 것이 바람직할까요?






엔씨소프트, 다음 인수 시도의 적절성

1. 엔씨소프트는 게임회사
엔씨소프트는 기본적으로 게임회사이며, 게임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엔씨소프트가 포털로 진입해도 시너지가 날 게 없습니다.
물론 포털에 게임이 아주 급속도로 저변에 넓게 깔리겠죠.
포털이 게임 양산소로 전락하면 좋겠습니까... 네이버처럼?

그 정도라는 것입니다. 또한 엔씨소프트는 대작게임, 로그인하여 전용화면으로 장기간, 장시간 롤플레잉으로 즐기는 게임을 월정액으로 하는 수익모델을 추구하고 있어서, 굳이 포털과 협력하여 시너지가 크게 날 것이 없습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자체제작한 '아크로드'가 사실상 참패한 수준이고, 한게임은 대부분이 케주얼(casual) 게임 종류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케주얼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넥슨(nexon)이나 넷마블(netmarble) 정도가 그 정도 할 뿐입니다.

그리고 위는 전적으로 게임사 기준에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포털 이용자 입장에서는?  포털 이용자 입장에서는 어떤 시너지가 발생하나요? 포털에 게임 깔리니까 '아~좋구나~' 해야 할까요?
좋을게 없다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게임은 어차피 포털 화면 끄고 온라인 접속해서 자기 취향에 맞게 알아서들 즐길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런 콘셉이라면 차라리 다음이 엔씨소프트를 인수하는 것이 더 개념적합해 보이는 것이지요.
게임사가 뭐하러 포털을 인수합니까?

2. 윤송이, 김택진 고평가, 검증된 바 없음
다음으로 윤송이씨나 김택진씨나 포털사업자로서의 경영능력은 확인된 바도 없지만, 기존의 내용으로도 고평가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먼저, 김택진씨가 엔씨소프트로 부를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엔씨소프트는 사업아이템을 잘 잡은 리니지 하나로 소위 '리니지 폐인들'을 부지기수로 양산하면서 성장한 회사에 불과합니다. 물론 게임이 자기책임으로 하는 거지만, 엔씨소프트 자체도 높게 쳐주기는 힘들다는 것입니다. 게임 폐인들을 양산해서 성장한 회사에 무슨 포털에 대한 '민주적'인 기대가 가능할까요?

그리고, 윤송이씨의 경우, 젊은 시절에 공부 일찍해서 외국에서 논문쓰고 박사학위 일찍 받고 돌아온 것 말고 뭐가 있나요?
공부 잘했다...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윤송이씨가 무슨 포털의 앞날을 제시했습니까... 아니면 애플(AAPL)이나 스티브잡스, 마이크로스프트(MSFT)의 빌게이츠처럼 시대를 개척할 혁신을 이끌고 있습니까?


특히, 국내 포털은 정치적 압박으로부터 상당히 자유롭지 않은 모습을 자주 노출시키고 있고,
스스로의 자유도 스스로 제약하는 참 웃지못할 참극을 연출하고 있는데,
이 점에서 다음(daum)도 오히려 '민주적'이라기 보다는, 더 '비민주적'일 수 있다는 점입니다.

포털(portal)의 민주성을 '엔씨소프트'가 담보할 수 있습니까? 검증된 것이 있거나, 어떤 징조나 시그널(signal)이 있었습니까?

3. 자금력과 재무구조 충분하지 않고, 사업포트폴리오 분산안되고, 시너지효과도 기대할 수 없어
위에서 살펴본 바, 사업의 시너지효과가 거의없습니다.
시너지효과도 크지 않은 마당에 업종은 같은 웹 IT업종이라 위험은 분산이 안되고, 사업포트폴리오가 근본적으로 다각화되지 않습니다.
더욱이 엔씨소프트가 연 1,000억원 정도의 당기순이익을 낸다고 하더라도, 포털회사의 실적변동성, 시장베타(beta)에 비하면 충분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없습니다. 엔씨소프트 스스로도 안정적인 연간 당기순이익 구조에 들어서 있는 것도 아닙니다. 위험은 회피가 안되면서, 서로의 재무구조도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태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다음이 미국 라이코스를 인수했고, 매각을 타진했지만, 애초에 매수가격에 비하면 절반에도 못미쳤던 것으로 듣고 있습니다. 라이코스 인수 금액도 어마어마 했습니다. 청산가치만큼 그 만큼의 돈이 날아간 것입니다. 엄청난 변동성, 불확실성이지요.

그리고 엔씨소프트 자체가 다음을 인수할 금액이 충분하다고 보기도 힘듧니다. 빚내서 인수하라는 것은 어불성설입니다.
고위험군 산업의 기업을 빚내서 인수하는 것은 사지로 향하는 지름길 입니다.



구글이 다음 인수자로서 최적자인 이유

그렇다면 구글이 왜 다음 인수의 최적자인지, 왜 모두에게 시너지 효과가 폭발할 수 밖에 없는지 생각해보겠습니다.


1. 구글의 강점
1) 구글은 풍부한 글로벌 컨텐츠, 웹리소스, 웹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2) 구글은 '검색'의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Web의 '민주적 가치'의 증진과 실현을 사업의 기본 사명으로 확인, 실천하고 있습니다.
3) 구글은 구글애드센스와 같은 인센티브를 주어, 각종 웹페이지 및 블로그의 확대 재생산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습니다.
    _ 웹의 콘텐츠 확장과 소통의 증진, 네트워킹 강화에 기여하여, 세계적인 민주적 가치를 증진시키고 있다는 것입니다.
4) 구글은 애드센스/애드워즈라는 자체 검생광고를 강력한 수단(method)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넷광고시장의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5) 구글의 광고수익은 대부분 북미(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있어서, 해외 시장 확대의 여력이 무지하게 큽니다.


2. 구글이 다음인수로 웹시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가치
1) 현재 한국 웹포탈 점유율은 Naver 단독으로 70~80%대에 이르며, 웹광고매출 점유율도 비슷한 구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차후에 경쟁력있는 새로운 플레이어가 출현할 경우, 그의 입장에서는 엄청난 잠재시장, Market Share가 열려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2) 즉, 구글이 다음을 인수하여, 다음이 현재 10~20%대에 불과한 점유율을 획기적으로 늘려나가면, 다음은 엄청난 영업이익, 
    실적 창출이 가능한 것입니다.

3) 구글은 2008년 후반기 태터앤미디어(TNC), 텍스트큐브(textcube)를 인수하여 블로그스팟(blogspot)의 한계를 극복하고, 워드프레스(wordpress)와 대항이 가능한 글로벌 블로그사회의 새로운 툴을 확장,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습니다. 최근에 텍스트큐브닷컴이 이벤트를 하고 구글과 연계된 서비스를 확대한 것도 그러한 이유입니다.

4) 뭐하러 그렇게 하나요? 티스토리(tistory) 인수하면 되지요? 현재 티스토리는 디자인은 모르겠지만, 그 편의성에서는 충분한 수준에 어느정도 이미 올라와 있습니다. 티스토리는 블로그스피어에서는 물론 다음(daum)이 그나마 현수준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다음을 인수하면 티스토리는 그대로 따라옵니다. 또한 티스토리는 포털과 이미 연동되어 있고, 한국 블로그사회를 연결짓는 중대한 역할자(actor)이기 때문에, 그 존재의미는 상당히 큽니다.

5) 그러나 다음과 마찬가지로 티스토리의 운영이나 혁신도 현재 그리 만족할 수준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혁신자가 필요한데, 내부적으로 힘들어보이고, 웹의 민주적인 철학과 추진력을 지닌 주체가 필요한데, 구글이 글로벌 블로그 사회에 툴(tool)로 진출하려는 강력한 의지를 표출하고 있으므로, 최적의 적격자라는 것입니다.

6) 구글은 한국에서 다양한 웹스피어, 소셜네트워킹(SNS) 서비스 시험 및 진행이 가능하게 됩니다.
새로운 무언가가 쉽게 탄생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추진력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한국인들과 웹사용자들의 의지와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한국인들과 웹유저들은 지금 뭔가를 터트리고 싶은데, 욕망과 의지를 터트리고 싶은데 미칠 지경이지요...? 이건 구글(google)에서는 가능해 진다는 말입니다.

7) 한편, 구글은 포털의 경험이 없습니다. iGoogle이 있지만 개인화되어 있고, 이것이 구글의 최종지향점인지는 의문입니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MSN, 야후가 Yahoo 포털을 지니고 있는 것과 비교됩니다. 구글이 포털을 배제하는 전략으로 갈 수도 있겠지만, 반드시 그럴 것으로 장담할 수 없고, 어떤 환경이나 상황하에서 포털이 필요해 질 수도 있습니다.
구글이 한국웹지형에서 뿌리를 못내리고 있는 것은, 포털을 점유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검색기능이나 능력이 떨어져서가 아닙니다. 물론 구글은 광고검색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성과를 올리고 있다고 생각은 하지만, 보다 공격적이고 향후 포지션에 따른 잠재적 필요성이 있다면 포털의 경험은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문화적으로 다른 다문화권으로 시장을 넓혀갈 때 더욱 그럴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구글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지역들은 대체로 영미문화권입니다. 하다못해, 중국만 하더라도 구글이 아주 강세는 아닙니다.

8) 구글은 자체 애드센스/애드워즈 광고프로그램과 연동하여 웹페이지 검색, 트래픽 자체를 충분한 광고수익으로 연동시킬 수 있고, 웹페이지 확대재생산을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권장하기 때문에, 수익의 지속적 확장이 가능합니다.
즉, 포털의 수익성을 획기적으로 재편할 수 있습니다.

9) 다음(daum)은 현재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데, 트래픽을 적절히 수익성으로 전환시키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이는 위에서 언급한 '디자인경영'에 큰 원인이 있습니다. 구글은 이러한 트래픽을 수익성으로 연결할 수 있는 본질적인 재편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점입니다.

10) 구글은 '웹디자인'에서 다소 '강조점(accent)' 떨어져보이나, 다음(daum)에 혁신의 동기를 부여하면, 다음 내부에서 원동력 발생이 가능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국내 웹개발자들과 디자이너들은 모티브(motive)가 주어지면, 놀라운 소프트웨어적인 능력을 발휘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구글과 다음, 웹사회가 함께 얻을 시너지

1. 구글의 시너지
구글검색은 이미 세계시장에서 수위권을 기록하며, 트래픽 점유율에서는 주요국가에서 이미 50%~70% 이상을 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유독 국내에서는 네이버(naver)에 밀리고 있는데, 왜냐하면 국내사용자들은 포털(portal)의 사용에 익숙하기 때문이고, 그 배경은 역설적으로 카페(cafe)나 블로그(blog), 뉴스포털(news portal), 인기어검색, 게시판 등의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것들은 결국 무엇입니까? 그렇게 찬양해마지 않는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 서비스들입니다.
즉, 한국사람들은 서로 '노가리 까기를 좋아하고 협력하기 좋아하는 속성'이 있고, 집단적인 관심사를 보이는 경향이 강합니다.

구글이 검색과 구글광고프로그램 외에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러한 국내의 특징적인 SNS서비스를 크게 주목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SNS서비스는 '포털'을 통해 대부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구글이 이미 북미나 유럽권, 세계 주요국가에서 50% 이상의 유력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고,
구글 광고프로그램의 수익이 대부분 북미시장에 집중되어 있어서 해외시장의 시장개척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면,

한국시장에서의 추가 성공은 구글에게는 충분한 도전이 되고, 값진 경험과 성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한국 자체적으로는 엄청나게 시장크기(Market Pie)를 키워줄 수 있고, 시장점유율(Market Share)의 확대가 가능합니다.

하다못해, 블로거들 입장에서 보면 엄청난 수익성의 파워 블로그들이 폭발할 수 있고,
네이버와 경쟁할 수 있는, 오히려 넘어설 수 있는 진정한 경쟁자가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다문화권에서의 성공을 통해 한국시장 자체의 잠재력과 저력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서서,
아시아권의 전초 기지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며, 세계시장 진출에도 충분한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2. 다음(daum)의 근본적인 혁신, 창조가 가능해진다
위에서 언급한 바, 웹(web)은 민주성과 철학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구글이 성공의 길을 달리고 있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전문 웹회사 이외의 회사가 포털에 진입하는 것이 어불성설인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철학이 받쳐주지 않는 웹시장 진출은 필패(必敗)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안타깝지만 대성그룹이 코리아닷컴(korea.com)에 진출하여, 거의 영세업체로 전락해 버린 것은 그러한 이유에 기인합니다. 투자도 동반해야 되겠지만, 단순희 의욕만으로는 안되고 높은 철학과 의지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국내 기업집단 중에 그런 회사가 과연 있습니까? 엔씨소프트이든 타 대기업이든 다 마찬가지입니다.

구글의 경우에는, 충분한 규모와 자본력, 기술력, 철학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런 구글의 능력이 다음의 포털능력과 소프트파워(soft power)와 결합하게 된다면, '큰 것'이 터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다음의 경우에도 기존의 정체를 탈피하여 근본적인 혁신과 창조성을 발휘할 수 있게 됩니다.


3. 웹사회의 시너지
1970년대말부터 현재까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세계경제와 문화, 혁신을 30년 이상 지배해왔다면,
웹네트워킹과 정보의 공유, 민주성과 효율성 증진에서 비롯되는 새로운 진보와 혁신의 시대를 구글이 장기간 주도하지 말라는 법이 없습니다. 그런 가능성은 이미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이런 구글에 편승하고, 이들이 한국에서도 뿌리를 내리고, 한국은 물론, 역으로 한국이 세계사회에 기여하게 되는 것은 서로에게 좋은 것입니다.

또한 쭉 살펴본 바와 같이, 구글이 다음을 인수하는 것은, 구글, 다음, 서비스 이용 웹사용자 모두에게 마진(margin)이 남는 장사이고, M&A의 부담과 투자 비중에 비해, 잠재적인 기대성과가 매우 높은 부담없는 딜(deal)에 속합니다.

현재 국내기업주체 중에 다음(daum)을 인수할 만한 기업은 없다고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경우에도 현금흐름은 충분하다고 볼 수 없으며, 다음 인수가 엔씨소프트의 재무적 근간을 위협하지 않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엔씨소프트도 일 년에 그렇게 많이 버는 회사는 아닙니다. 포털은 경영능력에 따라 사업성과가 무한정으로 가변적이기 때문에, 특히 게임산업도 그 시장변동성(beta)의 크기가 적지 않기 때문에, 이들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가 확대된다고 보기 힘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구글은 다음 인수를 적극 검토하고, 다음은 구글에게 인수의사를 타진해 볼 것을 권장합니다.
현 다음 대주주에게 팁(tip)을 드리면, 구글은 결코 작은 회사이거나 통이 작은 짠 회사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맞춤검색

,
 
 
블로그로 약간의 용돈같은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넘어서서, 사이드바나, 레이아웃과 같은 블로그프레임이 아닌 블로그 본문, 즉 블로그포스트(post) 전체가, 그 자체가 거대한 광고판처럼 변질되어도 되는지, 그리고 블로그가 무슨 돈버는 기계라도 될 것처럼 유인하는 것이 정당한지, 합리적 설득력이 있는지 이제 얘기해 볼 때가 된거 같다.

 
최근에 M(약칭) 블로그는 "연예인 쇼핑몰99곳, 불황속 장사 잘될까?"라는 제목으로 포스팅을 남겼는데, 이에 대해서 본인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비판을 했고, 댓글로 남겼으나, 올린 즉시, 당사자의 임의적이고 근거가 떨어지는 반응에 따라 삭제조치가 되었고, 글쓰기 IP가 제한되었다.

무슨 욕설을 한 것도 아니고, 이런 비판과 지적에는 합리적인 이유가 있고, 블로그를 하면서 욕설이나 이유없는 비방이 아닌 합리적인 근거가 있는 글일 경우, 자신이 비록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남겨주고 들어볼 필요가 있다.
마치 '장사'를 하고 있는 중인데 왜 비평하냐는 식의 장사꾼의 마음이 느껴져서 매우 불괘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불쾌하다.

물론 블로그는 자기 마음이므로 삭제나 제한 조치를 취할 수 있으나, 그러한 열린 마음이 없다면 아예 블로그든 뭣이든 안하는 편이 더 낳을 수도 있다.
 
최근에 M 블로그를 보면, 여러 정보를 제공해주기도 하나, 너무 상업적이고 노골적인 글쓰기로 과연 블로그의 사이드바나 프레임이 아닌, 본문에 부분적으로 삽입되는 것도 아니고, 거의 본문 전부가 광고포스팅으로 붙여넣기해도 되는 것인가 상당히 의문과 회의감이 든다.

블로그로 얼마나 소득을 올리는지, 또 블로그로 소득을 올리려는 것을 목표로 하는지, 아니면 그냥 여가삼아서 하는지, 좋은 정보를 주려고 하는지 모르겠으나, 또 블로그를 하는 사람마다의 자기 나름대로의 기준과 자율성에 따라 하는 것이겠으나, 
M블로그와 같은 본문(Post 자체)의 과도한 상업적 포스팅 스타일은 문제가 된다고 본다. 

왜 하나의 블로그일 뿐인 이런 블로그를 문제삼는 것인가 하면, 이러한 본문 자체의 포스팅 방식이 하나의 형식, 스타일로 굳어질 수 있는데, 이런 스타일이 과연 추구할만하고 공유할 만한 것인가 생각해 볼 점이 있다는 것이다. 
(추가 관련글 보기_ 내 블로그에는 광고가 많은가?)
(p.s.: 이들 주제에 대한 글들의 최종판으로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글을 올렸습니다. 함께 보시면 좋습니다.)

이런 경향성은 M 블로그의 초반부터의 특징이었는데, 자신의 스타일이므로 굳이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이런 흐름을 마치 당연한 것으로 여기고 일반적인 스타일로 여기며 흘러가는 것, 또한 과도하게 따라가는 것은 경계심이 필요하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이 블로그를 자세히 보면, 특정사이트(linkprOOO.com)의 직원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최근에 들어설수록 노골적이고 과도한 느낌을 많이 주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계속 경계 상태인데, 금일의 해당 사이트의 포스트와 이에 대한 비평의 반응은 실망을 넘어 분노를 야기한다.

특히, 최근의 포스트 "연예인 쇼핑몰99곳, 불황속 장사 잘될까?" 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났는데, 
객관적으로 보거나 주관적으로 보거나 이 포스트는 내용이 없는 공허한 포스트로 오직 자신의 링크를 끼워넣고, 광고성 태그(tag)를 과도하게 붙여서 유입이나 클릭만을 유도하는 값어치 떨어지는 포스팅이 되고 있다는 것인데, 


해당 블로그를 운영하고 포스팅하시는 분은 그런 포스팅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겠지만, 그 의도나 그 결과나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그렇게 순수하게 보이지는 않으며, 그 결과 자체가 일반적으로 접근할만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포스트를 분석해 보면, 연예인들의 쇼핑몰이 얼마나 장사가 잘 되고 있는지 살펴본다고 시작하면서,
 
99개 정도의 연예인이 운영하는 쇼핑몰 리스트를 열거하고 있다.

그런데 이 리스트를 보면, 모든 쇼핑몰마다 가능한 모든 곳에 자신의 광고링크가 걸려있다. 
자신에게 유리한 광고 클릭을 본문인 것마냥 유도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8번의 헤이요를 누르거나 [구경]의 구경을 누르면 그냥 링크만 되어 있어서 구경만 하는 것 같지만, 거기서 물품을
사거나 하면 자신의 성과로 연동되도록 연결되어 있다.
(*또한 이런 포스팅은 linkpOOOO.com의 한계점인 선점효과가 나타나고 있어, 블로거들도 결코 좋아만 할 스타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것보다 심각한 점은, 포스트의 실질적인 분석 내용이다. 

이 포멧은 
쇼핑몰명 - 연예인 - 좋은점 - 아쉬운점이라고 되어 있는데, 

<쇼핑몰명>은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각종 쇼핑몰의 나열에 불과하고, 
<좋은점>에는 판매하고 있는 각종 상의, 하의 식과 같은 상품품목카테고리의 일반 나열에 불과하고,
_모델이 자기냐 남이냐, 제품사진이 많냐 적냐, 기타 간단한 특징을 적고 있을 뿐이며, 
<아쉬운점>은 화면,메뉴구성,결제메뉴,대표명의 등에 대해 논하고 있을 뿐이다. 

너무 당연한 것들을 무엇이 있는 것인 마냥 나열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쇼핑몰이 물건팔고, 옷파는 쇼핑몰은 옷팔고, 결제메뉴있고, 고객게시판 있을수 있고 너무 당연한 거 아니냐 이 말이다.  

결국, 애초에 글의 제목이나 자기가 글쓴다고 유인한 목표 "연예인의 쇼핑몰은 잘되나 안되나?"에 대한 하등의 해답이나 검토도 없고, 성과도 없었으며, 포스팅에서 따라간 방식이 이러한 해답을 찾아가는 과정도 아니다. 
그리고 포스팅 하단에서 제시된 결말 부분 또한, 그러한 내용이 빈약하다. 
그러면서 하등의 자료나 근거가 없는 자신의 추정적 의견으로만 얼버무리고 있다. 
차라리 '연예인들이 운영하는 쇼핑몰 99개 소개" 정도로 제목과 주제를 뽑았어야 했을 것이다. 

결국, 포스트(post) 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광고판 전체로 만들어 버렸다. 댁이 이거 보고 거기 가서 물건을 사면 그 연예인 쇼핑몰은 잘되는 것이고, 안사면 안되고, 나는 모르겠다, 뭐 그런 식이다. 

M 블로그에 대해서 초반에 상당히 좋은 인상과 또 유익한 정보도 얻은 것도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러한 블로그 스타일이 마치 옳거나, 블로그가 무슨 돈버는 기계처럼 될 거 같은 인상을 주고, 이처럼 포스트전체를 거대한 광고판으로 만들어가고 그것을 그럴듯하게 포장해버리는 이런 흐름은 결코 바람직하지도 추종해서도 안될 것으로 본다. 



또한, 태그(Tage)를 보면 엄청나게 많은 연예인 관련 검색어와 키워드를 노출시켜서 예를 들어 특정의 연예인들이나 아이템을 검색하면 유입확률을 올리려는 의도를 보이고 있는데, 위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순수한 정보소개를 유도하는 거 같지만, 
클릭을 유도하여 물품 구매시 자기수수료를 추구하고 있다. 

이러한 포스팅(posting)에 대해 언뜻 보면 정말로 유익한 정보, 엄청난 노력을 기울였으니 고마워해야 할 거 같지만, 이상 지적해 본 바와 같이 공허하고 내용없는 상업적으로 일관한 거대한 광고판에 불과하다. 물론 모든 것은 상업성이 있으나, 그 한계와 수준에 대해서는 의견을 달리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런 포스팅에 엄청난 노고가 들어갔다는 것은 인정해야 겠지만, 의도나 결과가 불분명한데 무슨 큰 의미가 있을까 싶다. 연예인 쇼핑몰 일람에 목말라 하거나 쇼핑몰을 참고해 보고 싶거나 연예인 쇼핑몰을 모두 쇼핑해보고 싶은 그런 사람들에게 국한된 의미일 것이다. 

또한, 애초에 그런 것을 떠나서, 
연예인 쇼핑몰만을 유독 과도하게 소개시켜줘야 하는지 의문이다. 분석한 내용도 빈약하고 특별한게 없으며, 결론이나 해답도 내리지 못하는 마당에, 연예인 쇼핑몰 여행을 가장한 거대한 광고판을 만들어버렸다. 그리고 왜 유독 연예인 쇼핑몰만이 주목받아야 하는가? 
상업적인 것은 또 공평해야 하고, 쇼핑몰을 운영하는 사람들과 집단들은 엄청나게 많다. 
물론 글쓰는 기준과 한계가 필자마다 다르므로 그것을 일일히 지적할 수는 없으나, 연예인쇼핑몰이라고 특별 취급한 것은 나의 기준에서는 문제가 있다고 보인다.

M 블로그 처럼 광고링크를 애드(add,첨부,부가) 형식으로 적정선에서 끼어넣는 것이 아니라, 포스트(post,본문) 자체를, 그리고 블로그 주제 자체를 거대한 광고판으로 전락시키는 것은 결코 따라가야할 모델도, 좋은 모델도 아니라고 생각한다. 광고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설득력있게 전달시켜주었어야 할 것이다. 물론 나의 생각이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이런 과도한 방식으로는 그 결말이 결코 화려하거나 성공적일 거 같지 않다.

조금 더 나가서 얘기한다면, 블로그를 완전히 수익형으로 돌리고 싶더라도, 본문 포스트 거의 자체를 광고로 바꾸어버리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수익을 위한 블로그 모델은 이런 방식이 아닌 다른 블로그컨셉과 링크환경을 필요로 한다고 생각되는데, 이는 다른 새로운 논의가 필요하다. (추가 관련글 보기_ 내 블로그에는 광고가 많은가?)

이런 글을 남기는 것은, 링크도 걸고 자주 방문하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비평을 첨가했다고 하여, 댓글과 방명록을 차단했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입막고 귀닫는 것을 가장 증오하는 탓에, 결과적으로 글쓴 내용이 다소 흥분, 과격해 보이기도 하고, 위와 같은 의견과 관점들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나는 나의 생각을 말할 자유가 있고, 글을 쓸 자유가 있다. 


'Web'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블로그 광고 표시 분명하게 해야하는 이유  (7) 2009.05.18
무개념 블로거의 답변  (3) 2009.05.16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6) 2009.05.15
내 블로그에는 광고가 많은가?  (11) 2009.05.14

맞춤검색

,

(★ 검색으로 결과를 얻어보세요. Let's Search ★)



--> I'm Lucky 최근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