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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4 알파고 이세돌 승리 원인, 패배 원인 resign _바둑 대형 바꿔치기, 몬테카를로 기법 확률적 한계
  2. 2010.06.26 대한민국 우루과이 16강전 승리 비법, 포메이션 역할에 달렸다 1
  3. 2010.06.25 대한민국, 일본, 우루과이, 파라과이, 8강 진출 최종 승자는? 5
  4. 2010.06.22 북한 대표팀의 포르투갈전 패배가 안겨주는 감동 14
  5. 2010.06.22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전 승리해도 16강 탈락할 수 있다 3
  6. 2010.06.18 16강 경우의 수 _월드컵 B조, 대한민국 16강 진출 가능성

 

알파고 vs. 이세돌 간의 세기의 바둑 4국에서 이세돌이 극적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3월 13일)

 

이세돌이 승리하고, 알파고(alphago)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알파고에게 오류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이세돌이 너무나 잘 두었던 것일까?

 

결과적으로 이세돌이 잘 두었기 때문이지만, 이세돌도 의도하지 않았던 인공지능(AI)의 한계, 특히 알파고의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자.

 

 

 

<알파고, 슈퍼컴은 초반부터 두는 것이 유리하다.>

 

 

1. 알파고는 첫 수부터 바둑 집을 계산하고 들어간다.

 

알파고는 바둑을 두는 첫 수부터 집 계산을 하고 들어간다. 매 수마다 빠른 계산능력을 활용하여, 집 계산을 철저하게 한다. 

즉, 슈퍼컴은 집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착수를 하기 때문에, 첫 수부터 슈퍼컴과 대결하게 되면, 슈퍼컴을 쉽게 이기기는 힘들다.

슈퍼컴 자신이 계산한 바대로, 슈퍼컴 자신이 자신의 판세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2. 만일 슈퍼컴이 최후의 수부터 둔다면, 슈퍼컴이라고 하더라도 판세를 뒤집을 순 없다.

 

만일, 이미 바둑을 거의 다 둔 상태에서, 슈퍼컴에게 마지막 한 수만을 남겨두고 이를 두게 한다면, 슈퍼컴이더라도 바둑의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다.

이미 두어진 바둑판이 바뀔 수 없는 주어진 전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3. 만일 슈퍼컴이 최후의 수부터 -1번째, -2번째, -3번째, ..., -n번째, 이런 식으로 최초의 수부터 둔다면, 슈퍼컴이 이길 가능성은 계속 올라간다.

 

하지만, 슈퍼컴이 최후의 한 수(X번째)로부터 점점 시점을 당겨서, X-1번째, X-2번째, X-3번째, ..., X-n번째, 이런 식으로 해서, 최초의 수부터 두게 된다면, 슈퍼컴이 이길 가능성은 계속 올라가게 된다.

 

왜냐하면, 바둑판에 이미 두어진 돌이 점점 줄어들고, 슈퍼컴이 시뮬레이션하여 계산하여, 판세를 슈퍼컴이 계산한 바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계속 올라가기 때문이다.

 

 

 

4. 바뀔 수 없는 주어진 전제 조건이 확대될 수록, 슈퍼컴이라도 판세, 승패를 뒤집을 수는 없다.

 

즉, 바둑판에서 이미 두어진 돌이 많은 상황부터 슈퍼컴이 중간에 개입할 수록, 슈퍼컴이라도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간에, 슈퍼컴 자신이 계산해 왔던 상황이, 예상치 않게 갑자기 바뀌면 어떻게 될까?>

- 슈퍼컴 알파고의 한계, 이세돌 승리원인, '대형 바꿔치기'

 

만일 초반부터 알파고, 슈퍼컴이 계산한 바대로 잘 두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중간에 판세가 바뀌면 어떻게 될까?

 

엄청난 슈퍼컴인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까?

 

적어도 이세돌 vs. 알파고 와의 세기의 대국 4국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왜 발생했는지 생각해 보자.

 

 

1. 이세돌, 78수 이전에 이미, 우중앙, 우상변에서 '대형 바꿔치기' 시도해서 통했다

 

슈퍼컴은 첫 수부터 매 수마다 집 계산을 해서 착수를 한다고 했다.

 

이세돌이 78수에서 묘수를 둔 상황 이전에 이미 슈퍼컴에게 중대한 조건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이세돌이 우중앙,우상변에서 시도한 대형 집바꾸기, 즉, '대형 바꿔치기'에 있다.

 

슈퍼컴은 이미 예상되는 집을 계산하고,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세돌이 대형으로 예상되는 집을 바꿔치기 하니까, 알파고로서도 갑자기 예상되는 집 계산을 다시 하게 된 것이다.

 

즉, 슈퍼컴 알파고가 첫 수부터 초중반까지 이어오던 착수의 흐름이 크게 단절되 버린 것이다.

 

물론, '대형 바꿔치기' 이후에도, 알파고는 매 수마다 계산해서 또 착수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한 이후로는, 첫 수부터 바꿔치기 이전까지 알파고가 놓았던 수순이 '완벽한 것'이 되지는 못한 것이다.

 

 

2. 몬테카를로 통계 기법의 한계

 

몬테카를로 기법은 통계적으로 확률적 기법을 동원하여,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기 직전까지, 알파고는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를 찾아서 착수를 하였으나, 이세돌의 '대형 바꿔치기' 이후로는, 그 직전까지의 수가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가 되지 못한 것이다.

 

즉, 주어진 전제조건이 '대형 바꿔치기'로 갑자기 초중반 대국이후로 바껴버린 것이다.

마치 첫 수부터 착수를 하던 슈퍼컴이 그 흐름이 단절되고, 초중반부터 이미 돌이 두어진 상태에서 중반부터 대국을 시작하게 된 것이나 같다.

 

자신이 지금껏 계산해 왔던 집계산이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이런 상황은 적어도 알파고, 슈퍼컴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적어도 아주 가능성이 희박한 극소한 확률의 수로 본 것임에 분명하다.

 

즉,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먼저 시도했기 때문에, 대국 흐름에서 틈이 발생한 것이다.

 

이 대국 흐름의 틈에서, 이세돌이 78수라는 묘수를 발견하여 실행에 옮긴 것이라 볼 수 있다.

 

 

3. 급작스런 상황변화, 우발적 상황변화가 이미 주어진 전제 조건을 변화시킨다

 

슈퍼컴 알파고는 확률적 기법에 따라, 가장 승산이 높은 수를 따라 매번 착수를 진행한다.

 

알파고가 착수한 모든 수는 그 수를 놓을 때까지는 가장 승산이 높은 수이고, 따라서 다음 수를 놓았을 때도 높은 승률을 보장하는 수이다.

 

이세돌이 중간에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기 이전까지는 그게 맞았다.

 

하지만, 이세돌이 중간에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여, 슈퍼컴 알파고가 계산해 온 판세 흐름이 일거에 뒤바뀐 것이다.

 

즉, 아주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 급작스러운 상황변화, 우발적 상황변화가 이미 형성돼 있던 판세 계산 흐름을 일거에 뒤바꿔 놓은 것이다.

 

이는 마치 중간부터 슈퍼컴이 대국을 시작하게 된 것과 같다.

 

 

4. 중간부터 슈퍼컴이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슈퍼컴이 이길 확률은 여전히 높지만, 틈이 존재한다.

 

이 틈을 이세돌이 78수 묘수를 통해 찾아낸 것이다.

 

즉,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의 승리원인은 바둑에서 큰 집을 서로 맞바꾸는 '대형 바꿔치기'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대국 초반이나, 대국 종반이 아닌, 대국 초중반에 시도됐기 때문에, 이세돌로서도 승리의 가능성을 보장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알파고 슈퍼컴, 몬테카를로 기법, 통계적 확률적 기법 한계>

 

이번 대국은 알파고, 몬테카를로 확률 기법의 한계를 보여준다. (Monte Carlo method)

 

알파고가 이번에 진 이유는 이세돌(Lee Sedol)이 시도한, 대국 초중반의 '대형 바꿔치기' 때문이다.

 

중간에 백집, 흑집 예상이 갑자기 바뀌니까, 초반부터 중반까지 해오던 집계산을 알파고 슈퍼컴이 다시 하게 된 것이다.

즉, 주어진 전제가 갑자기 뒤바껴버린 것이다.

 

이는 몬테카를로 통계기법, 확률적 기번의 한계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이 급작스런 돌발상황, 예상하지 못한 우발상황, 가능성 낮다고 판단한 희소상황에서는 완벽히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시사한다.

 

알파고는 처음 1수부터 이미 집을 예상해서 계산하면서 착수에 들어간다. 그런데 알파고가 마지막 종반전의 최후 한 수만을 두게 한다면, 슈퍼컴도 주어진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슈퍼컴 알파고는 초반부터 착수를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슈퍼컴이 중반부터 돌을 두게 된다면, 자신이 스스로 판세를 형성할 가능성은 점점 떨어진다. 이미 바둑판에 돌이 상당히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전제조건, 불변상황이 그만큼 많이 생성돼 있기 때문이다.

 

만일 슈퍼컴 자신이 전제상황, 혹은 가능성이 아주 떨어지는 불변상황이라고 본 상황이 갑자기 뒤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세돌은 초중반에 '대형바꿔치기'를 통해, 기존에 슈퍼컴 알파고가 형성한 판세 흐름을 일거에 바꿔놓았다.

 

물론, 이후에도 슈퍼컴 알파고는 여전히 이길 수 있었으나, 마치 중간부터 돌을 두기 시작한 것처럼, 기존에 자신이 두었던 집들은 완벽하지 않은 것이 돼 버린 것이다.

 

슈퍼컴 알파고는 이 때부터 집계산을 다시해야 했다. 이 때부터 알파고는 새로운 판세에서 대국을 두게 된 것이다.

물론 이후에도 알파고는 이길 수 있으나 완벽하게 이길 수는 없게 된 것이다. 그 틈을 이세돌이 찾은 것이다.

 

이는 몬테카를로 통계적 확률적 기법의 한계,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여준다.

 

갑자기 주어진 전제조건이 뒤바껴 버리거나,

확률적으로 아주 극소하다고 판단했던 상황이 발생하거나,

혹은 우발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AI)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인공지능 슈퍼컴은 운석에 맞아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도로를 자동주행하도록 돼있는 슈퍼컴인데, 도로자체가 지진을 맞아서 없어지면, 슈퍼컴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즉, 바둑판이기는 하지만, 전제가 갑자기 뒤바뀌는 상황,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인공지능은 여전히 한계를 지닌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몬테카를로 기법이더라도 확률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희박한 상황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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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우리과이전이 2010년 6월 26일 저녁 11시(한국시간) '넬슨 만델라 베이'에서 열립니다.

조별 리그를 무실점 1위로 통과한 우루과이(Uruguay)의 비결은 무엇이고, 이를 넘어서기 위한 대한민국의 비법은 무엇일까요?

우루과이, 대한민국의 남아공 월드컵 A조, B조 조별리그 경기 결과를 통해 그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루과이 : 프랑스, A조 1차전]

먼저 우루과이(Uruguay) vs. 프랑스(France) 간의 A조 조별리그 1차전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프랑스와 '0 - 0' 무승부를 기록했습니다.



이 자료는 이번 남아공 월드컵 공식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경기 분석 자료로, 팀별 주요 선수, 선발명단, 포메이션과 패스(pass) 경로, 비중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하 그림을 클릭하면 크게 잘 나옵니다.)

우루과이는 수비진에 4명에 일직선으로 포진시키는 든든한 수비진을 바탕으로, 공격수로 2명 (투톱, Two Top)을 배치하는 전술을 썼습니다.

그 결과로 얻어낸 것이 무승부입니다.

프랑스는 공격에서 원톱 형태의 삼각형태를 유지했으며, 수비수에서는 오른쪽 백, 왼쪽 백을 중앙수비수들보다 후방에 배치하여 측면 돌파를 경계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 남아공, A조 2차전]

우루과이 vs. 남아공(South Africe) 의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3 - 0'으로 큰 점수차로 승리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전방에 공격진 3명 (2-1 포메이션), 수비진에 4명 (일직선)을 포진시키는 전략을 썼습니다.

수비순에서 공격순으로 배치 숫자를 보면 '4-1-2-1-2' 포지션이 나타난 것입니다.

이런 포지션에서 우루과이는 '3 - 0'으로 대승을 거두게 됩니다.

공격 진영에서 '삼각 편대'를 이루어 측면과 중앙을 맹공하고, 수비진에서는 4명이 배치하는 튼튼한 조직력으로 강력학 공격력, 수비력을 선보인 것이죠.

반면에 남아공은 공격진에 원톱(One Top)을 세우는 전략으로 사실상 참패의 결과를 맞았습니다.


[우루과이 : 멕시코, A조 3차전]

마지막으로 A조 조별리그 우루과이 vs. 멕시코(Mexico) 마지막 경기에서는 우루과이가 '1 - 0'으로 신승을 거둡니다.



이 경기에서 우루과이의 포메이션을 보면 수비진에서 4명이 그대로 유지되고, 공격진에서도 3명이 '삼격형태'로 배치되는 모양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남아공 경기에서 커다란 승리를 가져온 4-1-2-1-2 포메이션이 거의 그대로 유지된 것입니다.

반면에 수비진영을 보면, 오른쪽 백(RB, Right Back)과 왼쪽 백(LB, Left Back)이 다소 앞으로 나서 있었기 때문에, 큰 득점은 올리지 못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반면에 멕시코는 남아공과 마찬가지로 원톱(One Top)을 유지했는데, 별 재미를 못 봤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우루과이 공격, 수비, 승리 패턴의 결론]

- 우루과이는 전방에 '삼각형태'의 전진 공격수 3명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아주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습니다.
  : 포를란(Forlan, 10), 수아레즈(Suarez, 9), 카바니(Cavani, 7)

- 특히, 왼쪽 공격수(LF), 오른쪽 공격수(RF)를 중앙공격수(ST or CF)보다 앞쪽에 두어서, 중앙 공격 돌파는 물론, 측면 돌파를 통해 중앙으로 이어지는 공격 기회를 활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수비 진영에서는 4명이 거의 일직선으로 배치하는 고정적인 형태를 이루어 두터운 수비층을 형성합니다.
  : 페레이라(M.Pereira, 16), 루가노(Lugano, 2), 고딘(Godin, 3), 푸실레(Fucile, 4)

- 반면에 중앙에서는 3명만이 배치되는데, 주로 패스(pass)를 전달하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페레즈(Perez, 11), 아르발로 리오스(Arevalo Rios, 17), 페레즈(Perez, 15)

위와 같은 우루과이의 포메이션은 A조 조별리그 무실점이라는 결과를 우루과이에 안겨주었습니다.

따라서 이 포메이션과 선수 진영을 그대로 이번 16강전에도 가져올 것이 분명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은 어떤 경기 패턴을 보여주고 있는가? 


[대한민국 : 그리스, B조 1차전]

B조 조별리그 그리스(Greece)와의 첫 경기 결과입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2 - 0'으로 승리했습니다.



첫 경기 대한민국의 포메이션을 보면 수비진영에 4명이 배치하고, 공격진영에 2명이 배치하는 4-4-2 변형 포지션을 썼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적 수비가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두터웠습니다.

반면에 공격진영에서는 원톱(One Top) 유사 경기 진행이 별 재미를 못 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실례로 2개 득점이 세트피스를 포함하여 반격형에서 얻어졌습니다.


[대한민국 : 아르헨티나, B조 2차전]

다음으로 아르헨티나(Argentina)와의 B조 2차전 경기입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4 -1'로 대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공격에서 1명을 세우는 원톱(One Top)을 유지하고, 수비진영에는 4명을 세웠지만, RB(Right Back, 라이트 백), LB(Left Back, 레프트 백) 수비수가 다소 앞에 나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대한민국은 공격, 수비 양면에서 크게 재미를 못 봤습니다.

특히 수비에서는 왼쪽(LB), 오른쪽(RB) 수비수가 다소 앞에 나와 있었고, 특히 오른쪽 위치는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공격에서도 주요 역습기회를 살리지 못하는 등, 원톱에 의존하는 LCF(Light Center Foward), RCF(Right Center Foward) 배치는 역습에서도 한계가 있음을 노출했습니다.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B조 3차전]

마지막으로 나이지리아와 B조 조별리그 3차전입니다. 이 경기는 '2 -2'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이 경기도 경기 내용을 보면, 대한민국은 경기 내용에 많은 허점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은 이 경기에서 4-4-2 변형 포메이션을 썼습니다.

실제로 보면, '아르헨티나전' 대패를 가져온 공격수 원톱(One Top) 시스템과, 후방 4명 수비수 중에, 왼쪽 측면, 오른쪽 측면 수비수가 전진배치되는 포메이션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포메이션은 역시 큰 재미를 주지 못했습니다.

대한민국은 쉽게 2실점을 했고, 2득점은 세트피스 - 기성용 프리킥 도움, 박주영 프리킥 득점 - 에서 얻어진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 공격, 수비, 승리, 패배 패턴의 결론]

- 공격수에 원톱(one top) 포메이션은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지 못한다.
  : 박주영, 염기훈, (이동국, 안정환) 다수 배치 필요

- 왼쪽 측면(LB) 수비수, 오른쪽 측면(RB) 수비수가 과도하게 전진 배치되어서는 안된다.
  :  차두리, 오범석 (RB), 이영표 등

- 세트피스 이전에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득점 기회가 얻어지고, 실제 득점으로 이어져야 한다.
  : 이청용, 박지성, 기성용 등의 득점 기회 적극 획득

- 세트피스는 물론 중요하다. 실제로 승리의 결정적 원동력으로 작용
  : 이정수(CB, Center Back)의 헤딩슛 적극 가담

위와 같습니다. 

공격수 1명에 의존하는 '원톱' 포메이션은 '수비'와 '공격' 양면에서도 긍정적인 결과를 주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특히 측면 수비수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왼쪽 측면, 오른쪽 측면 모두 중요합니다. 특히 16강전에 나선다고 하는 차두리(오른쪽 측면, RB)의 역량이 중요합니다.




[우루과이전 대한민국이 승리하기 위한 비법]

- '이열치열'(以熱治熱) 이다. '공격적 포메이션에는 공격적 전술로 맞불 작전'

우루과이는 중앙에 3명만을 배치하고, 수비수에 4명, 공격수에 3명을 배치하여, 수비의 튼튼함을 꾀하고, 공격에서는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그 힘은 중앙에서의 빠른 패스와 볼(ball) 배급, 팀의 조화로운 선수별 포지션별 패스, 조직력에서 기인합니다.

우루과이는 이번 16강전에서도 그렇게 나올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공격, 수비 모두 강한 팀에게는 절대로 원톱(one top) 전략이 통할 수도 재미를 줄 수도 없습니다.
예컨대, '북한'도 브라질, 포르투갈을 맞아 엄청나게 고생만 하고 대패의 결과만 얻었을 뿐입니다.


공격수에는 3명을 전진배치하는 역삼각형 혹은 삼각형 트라이앵글 전략이 그래서 무난합니다.

박주영, 염기훈, 이동국, 안정환 등 가용 스트라이커 자원을 선발을 포함하여 최대한 배치하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은 이와 같은 최전방 쓰리탑(Three Top) 전술을 쓰지 않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16강전 경기는 투톱(Two Top) 전략이 유력하다고 하는데요.
박주영, 염기훈이 선발 '투톱'으로 나설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진배치하는 공격 형태가 필요합니다.


- 수비는 4명이 과도하게 앞에 나서지 않고 자리를 지키는 일직선 형태의 전략이 무난합니다.

특히 왼쪽과 오른쪽 최후방 수비수가 과도하게 앞에 나서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측면의 붕괴는 곧 실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죠.


- 그렇다면 미드필더(MF) 중앙 진영은 어떻게 하는가?

다른 팀들에 비해 대한민국은 중앙에 이청용, 박지성, 기성용 등 유력한 자원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강력한 미드필더의 힘이 전방에 큰 힘을 실어줄 수 있다는 것이죠.

그러면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런 주관적 전망과 실제 경기 포메이션과 경기 내용은 사뭇 다를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우루과이를 누루고 꼭 8강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해 봐야 겠네요!


[관련글] 대한민국, 일본, 우루과이, 파라과이, 8강전 진출 최종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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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일본이 덴마크를 '3-1'로 꺽는 파란을 일으키며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습니다.

2002 월드컵 공동개최국이기도 한 대한민국과 일본은 다시 16강에 동시에 진출하며 아시아 축구의 자존심을 세웠습니다.

2010년 6월 25일 새벽에 펼쳐진 '일본 vs. 덴마크'의 경기를 보면 일본이 시종일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가운데, 충분히 16강에 진출할 자격이 있음을 입증한 한 판 승부였네요.

대한민국은 B조 2위로 아르헨티나에 이어 16강에 진출하여, 남미의 '우루과이'와 16강 경기를 치루게 되었고,
일본은 E조 2위로 네덜란드에 이어 16강에 진출, 역시 남미의 '파라과이'와 16강 대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출처 : 네이버 검색,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대진표')



우연히도 대한민국, 일본 모두 16강 상대로 남미(South America) 팀이 결정되어, 피할 수 없는 '자존심' 대결을 펼치게 되었네요.

대한민국이든 일본이든 같은 남미 팀들을 놓고 16강에서 패배한다면, 간접적으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현재까지 '16강 대진표' 대진운을 보면 일본이 조금더 유리한 상황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파라과이(Paraguay)는 지난 대회 우승팀인 이탈리아가 조별 예선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1승 2무'의 성적으로 운좋게 F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우루과이(Uruguay)는 2승 1무, 조별리그 무실점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A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습니다.


또한 피파 랭킹을 보면 우루과이는 16위, 파라과이는 31위로 객관적인 전력도 '우루과이'가 한참 앞서고 있습니다.

역대 월드컵 전적에서도 '우루과이'는 아주 오래 전이기는 하지만 월드컵 우승을 2차례나 한 전력이 있으며,
반면에 '파라과이'는 16강 진출이 최고 성적입니다. 물론 '파라과이'는 최근 월드컵 성적이 상승세에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대표팀은 FIFA 랭킹 13위에 있는 그리스를 '2-0'으로 이미 꺽은 바 있기에, 위와 같은 피파 랭킹이 절대적 기준이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랭킹(Ranking)이라는 것은 과거의 데이터일 뿐이니까요.

그래서 우루과이, 파라과이 양팀이 결코 꺽을 수 없는 철옹성은 아니므로, 16강 대진표에서 대한민국, 일본 양팀에게 모두 행운이 따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한민국, 일본이 16강 경기에서 실력 발휘를 하면, 충분히 8강 진출이 가능한 이유입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일본 모두 경기 내용에서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먼저 '파라과이', '우루과이' 모두 브라질(Brazil), 아르헨티나(Argentina) 사이에 끼어있는 남미의 인접국입니다.
그래서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한민국', '일본'이 '우루과이', '파라과이'를 상대로 각각 16강전 경기를 치루게 된 것은 우연 치고는 매우 흥미로운 상황입니다. 대진표의 상대팀들이 비슷한 모습으로 결정되고 있는 것이지요.

만약 정말로 4강에 진출한다면, '대한민국'은 '브라질'과 4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고, '일본'은 '아르헨티나'와 만날 가능성이 유력한 것까지 유사합니다. 그래서 더욱 흥미롭습니다.



조별 리그 경기에서 승리하거나, 16강에 진출하게 된 과정도 비슷합니다.

대한민국이 그리스(Greece)를 잡고 16강에 진출하게 된 것이나, 일본이 덴마크(Demark)를 잡고 16강 티켓을 따낸 것이나, 결정적으로 유럽 팀들을 잡고 진출했다는 점에서 비슷합니다.

그리고 양팀의 결정적인 골들이 세트피스, 프리킥 상황에서 대거 터지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B조 조별 경기 '나이지리아'와의 마지막 경기에서 기성용, 박주영의 프리킥으로 승부를 가르는 득점을 얻어냈고,
일본은 E조 '덴마크'와 마지막 경기에서 전반전 '혼다', '엔도'의 연속 2골 모두 프리킥 상황에서 기록했습니다.




그런데 만약 '8강 진출'에 성공한다면, 행운의 여신은 여전히 '대한민국'에게 미소를 보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본이 만약 8강에 진출한다고고 하면, '스페인'(Spain)이나 '포르투갈'(Portugal)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양팀 다 전력이 만만치 않은 세계적 강호들입니다.

반면에 대한민국은 8강에 진출했을 경우, '미국 vs. 가나'의 16강전 승자와 만나게 됩니다.
대한민국이 충분히 해 볼 수 있는 팀들입니다.



그래서 '우루과이'를 넘어서기만 한다면, 대한민국은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해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이어 다시 한번 펼쳐질 '월드컵 4강'의 기적이 결코 멀지가 않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우루과이전에서 승리하기 위한 핵심 키워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요??
그 내용은 경기가 열리기 전에 새로운 글로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대표팀이 일본의 16강 진출에 자극받아, '우루과이'를 반드시 누르고 8강에 꼭 진출하기를 기원합니다.
그 경기가 바로 내일 펼쳐지네요!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저녁 11시에 열리는 '대한민국 vs. 우루과이' 경기!

반드시 승리하도록 뜨겁게 응원해야 겠네요~

[관련글] 대한민국 우루과이 16강전 승리 비법, 포메이션 역할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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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에 출전하고 있는 북한 대표팀이 '포르투갈'을 맞아'0 -7' 기록적인 대패를 당했다.

월드컵 G조 경기를 치루고 있는 북한은 첫 경기 '브라질'을 맞아 '1-2'로 석패하며 비등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기대가 남달랐다.

특히 1966년 월드컵 대회 이후 무려 44년만에 본선 무대에 다시 진출한 북한에게 '포르투갈'은 당시 4강 진출에 좌절을 안겨준 팀으로, 이번에 설욕전에 나서지 않을까 하는 내심 큰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우천이 쏟아지는 가운데, 질퍽하게 치뤄진 경기에서, 북한팀은 초반 호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선취골을 내준 이후 체력과 투지 양면에서 크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32강 예선전부터 강팀들을 만난 '북한'의 불운이 아쉽기도 하지만, 축구에서도 높은 세계 무대의 벽을 사실상 인정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 대표팀의 패배는 일면으로 감동을 안겨주고 있다.



그 이유를 찾으면 북한 대표팀이 브라질 전에서처럼 '아름다운 패배'를 해서가 아니다.

그들의 '패배'가 감동적인 이유는 그들이 '패배'를 받아들이는 방식에 있다.

북한은 월드컵 독점중계권을 가진 SBS가 방송 송신에 협조해주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시아연맹에 요청하여 북한에서 이례적으로 이번 경기를 동시 생중계로 내보냈다고 한다.

설령 북한 주민이었던들, 북한 대표팀의 '0-7' 기록적인 '패배'는 결코 생방송으로 시청하기에 그리 달갑지 않았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언론 보도에 따르면, 북한TV 축구 해설자들은 차분히 그런 실력차를 설명하며, '세계 축구 무대의 벽'을 사실상 인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감동적인 것은 이것이 아니다. 보다 중요한 것은 '패배'를 직접 맞딱드린 북한 축구 대표 선수들의 태도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북한 축구 대표팀 선수들은 한국 대표팀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안영학 선수는 경기 직후 취재기자와 대화에서,
 
'한국이 나이지리아를 꺽으려면 선제골을 넣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나이지리아는 신체 능력이 뛰어나니까 그 때문에 먼저 실점을 해서 기를 살려줘서는 안된다.'

'반대로 한국이 선제골을 넣으면 나이지리아는 집중력이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어제 코트디부아르와 브라질의 경기를 봤는데 아프리카 선수들은 공르 맞으면 거칠어 지면서 흔들리는 것 같았다.'

'북한이 경기 초반에 잘 싸우다가 나중에 무너진 것도 선제골 때문이었다, 북한처럼 흔들려서는 안된다.'

'한국의 16강 진출은 충분히 가능하다.'

고 밝혀, 이번 월드컵 대회 경기 경험에서 얻은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단순히 '패배자'의 '치기'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진심어린 소리다.

그리고 그것은 '한 국가', '한 민족'에 대한 진심의 '애정'을 담고 있다.

그래서 그들의 패배는 오히려 감동적이다.

북한 대표팀이 이번 월드컵 대회에 임하는 태도를 보면, 첫 경기 '브라질 전'에서 세계에 깊은 인상을 남기기도 했지만, 그 어느 팀보다 '파울'(Foul)이 없는 모범적인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포르투갈 전'도 다르지 않았다.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 포르투갈은 수 차례 파울을 감행했지만, 북한은 비가 퍼붓는 와중에도 단 하나의 파울도 범하지 않았다.

그런 '매너' 넘치는 북한 대표팀 선수들이 내놓는 소리이니 진심이 아닐 수 없다.



여기서 생각해 보자. 만약 우리라면 어떠했을까?

'내가 당했으니, 너도 한번 당해보라' 그런 '심보'가 팽배하지는 않은가?

그래서 더 감동적이다.

나의 '실패'를 교훈삼아 너는 '훌륭히 잘 하라'하고 '조언'을 아끼지 않는 그 '미덕'이 당연한 것인데, 
오히려 우리는 그 반대되는 현상을 당연한 것처럼 여기고 있지는 않은가.

'내가 ㅈ ㅗ ㅅ 됐으니, 너도 한번  ㅈ ㅗ ㅅ 되봐라." 그런 심보가 지금 이 순간에도 팽배하고 있지는 않은가?

남북관계도 마찬가지고, 국내 정치도 마찬가지 아니냐... 이 말이다. 이 정권의 '거꾸로 달리는 시계'를 보면 달리 볼 수가 없다.



그래서 더 감동적이지 않은가?  정대세의 눈물만이 감동적인 것이 아니다.

'승리'와 '패배'를 떠나 '진심'으로 하나를 생각하는 그들의 진실된 염원이 감동을 준다.

그래서 그들은 이번 월드컵 대회의 참된 '승자'가 될만 하다. 우리 모두를 진정한 '승리'로 이끌 것이 분명하다.


[관련글] 지윤남 몸매, 몸짱이 선물한 기적의 북한 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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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B조의 마지막 경기, 대한민국 vs. 나아지리아의 경기가, 2010년 6월 23일 새벽 3시 30분부터 열립니다.

남아공 더반(Durban) 시 '모세스 마비다'(Moses Mabhida)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한국 팀이 진다면 16강 탈락이 확정됩니다. [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경기결과, 주요장면 클릭 ]

c.f.) 대한민국이 '1승 1무 1패'의 남아공 월드컵 B조 2위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나이지리아전에서 승리하거나, 최소한 무승부로 비겨야 16강 진출의 희망을 피워볼 수 있는데요.

같은 시각 동시에 열리는 '그리스 vs. 아르헨티나' 경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운명도 판가름 나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질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그리스'가 만약에 승리한다면 시나리오가 만만치 않습니다.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하고도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떤 경우에 '탈락' 가능성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팀별로 2경기를 치룬 B조의 경기 결과를 보면,

아르헨티나
- 2승 (득점 5, 실점 1, 골득실 +4점), 승점 6점,
대한민국 - 1승 1패 (득점 3, 실점 4, 골득실 -1점), 승점 3점,
그리스 - 1승 1패 (득점 2점, 실점 3, 골득실 -1점), 승점 3점,
나이지리아 - 2패 (득점 1점, 실점 3, 골득실 -2점), 승점 0점

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는 큰 이변이 없는 한 16강 진출이 이미 확정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만약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꺽고 승리한다고 가정해 봅시다.

그리스가 승리했을 경우, 그리스는 2승 1패가 됩니다.

이 경우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해도 당연히 16강 탈락이 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를 꺽고 승리하여 2승 1패를 기록하면 어떻게 될까요?

이 때는 대한민국도 2승 1패가 되어, 그리스의 2승 1패와 동률이 됩니다.

'승패'가 동률이면, 다음으로는 '골득실'을 따지게 된다고 합니다.

만일 대한민국이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해도, 그리스가 이르헨티나 전에서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 진출국이 됩니다.


예를 들어,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1 : 0 또는 2 : 1 로 승라한다고 해도,

그리스 : 아르헨티나 = 2 : 0 또는  3 : 1 식으로, 그리스가 더 큰 점수차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 진출팀이 되다는 것이지요.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한다면, 그리스가 16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대한민국'은 이번 '나이지리아' 전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어야 겠네요.


물론, 그리스 : 아르헨티나 = 1 : 0,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1 : 0 식으로 같은 골득실 차이로 이기면,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합니다. '득점수'를 보면, 대한민국은 3점이고, 그리스는 2점으로, 이미 1점을 앞서고 있기 때문이지요. 

'나이지리아'도 이미 2패를 기록하고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1승 2패'를 기록하여,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패한다고 했을 경우, 16강 진출이 확정되기 때문에 반드시 승리하려고 할 것입니다.


새벽에 열리는 경기지만, 열심히 응원해봐야 겠네요. 2점차 이상으로 승리하길 기원해 봅니다.
대한민국 대표팀 화이팅~~ !


[관련글] 16강 경우의 수, 월드컵 B조, 대한민국 대표팀 16강 진출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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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대한민국'이 속한 B조의 두번째 경기가 모두 끝났습니다.

c.f.) 대한민국 대표팀이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를 거두면서 '1승 1무 1패', 월드컵 B조 2위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경기결과] 대한민국 : 나이지리아 = 2 : 2, 무승부, 대한민국 1승 1무 1패, 16강 진출 (B조 2위),
득점 : 우체 ('12분), 이정수 ('38분), 박주영 ('49분), 아예그베니('69분, 패널티킥)
이로써 대한민국은 사상 처음으로 원정 월드컵 16강 진출의 쾌거를 이루어 냈습니다.

대한민국 16강전은 2010년 6월 26일 토요일 저녁 11시, vs. 우루과이 전으로 펼쳐집니다. 대표팀의 선전을 계속 기원합니다!

[대한민국 나이지리아 경기결과, 주요장면 클릭]

현재까지 경기 결과를 보면,

아르헨티나, 2승, 승점 6점, 골득실 +4점, 1위,
대한민국, 1승 1패, 승점 3점, 골득실 -1점,
그리스, 1승 1패, 승점 3점, 골득실 -1점,
나이지리아, 2패, 승점 0점, 골득실 -2점

을 기록하여, 아르헨티나가 1순위로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되었고, 나머지 한 팀은 여전히 혼전 중에 있습니다.

월드컵 16강 진출팀을 가르는 기준은 승점 >> 골득실(=득점-실점) >> 득점수 >> 승리팀(상호경기에서 승리한 팀) 순으로 결정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대한민국 대표팀은 과연 16강에 진출할 수 있을까요?

'16강 경우의 수'에 따른, 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살펴보겠습니다.


1)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승리했을 경우

- 이 경우 아르헨티나 2승 1패, 그리스 2승 1패가 되므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리스'와 '대한민국'이 모두 2승 1패가 되는데, 현재 골득실이 '-1점'으로 똑같기 때문에,

그리스가 아르헨티나를 이기는 '득점-실점' 차이와 동률 이상의 '득점-실점' 차이를 '나이지리아' 전에서 만들어 내야 합니다.


2)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을 경우

- 그리스는 '1승 1무 1패'가 되므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반드시 '무승부' 이상을 기록해야 합니다.
그리고 '골득실'을 따지게 되는데, 골득실은 동일하고, '득점 수'가 대한민국이 현재 +1점 앞서있으므로 유리합니다. '득점'까지 똑같다면, '승자' 팀이 진출하게 되는데, '대한민국'은 '그리스'를 이겼으므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3)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패배했을 경우

그리스가 '아르헨티나' 전에서 패배한다면,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패배하더라도, 3개팀이 모두 '1승 2패'가 되므로, '골 득실'을 따져 16강 진출 여부가 가려지게 됩니다.

그런데, '나이지리아'가 승리하면 나이지리아는 '골득실'에서 +1점을 추가하고, 대한민국은 -1점을 깍아먹기 때문에, 나이지리아가 16강 진출팀이 됩니다. (즉, 나이지리아 골득실 >> -1점 이상, 그리스, 대한민국 골득실 << -2점 이하가 됨)

- 따라서, 대한민국은 '나이지리아' 전에서 반드시 '무승부' 이상을 거두어야만 16강에 진출할 수가 있습니다.

-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에게 지더라도, 다득점을 올리고 1점차 이내로 패하게 된다면, 여전히 '그리스'와 '득점 차이'를 따져야 하지만, 그 가능성은 다소 떨어지기 때문에, 일단 나이지리아와 '무승부'만 거둬도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이 유력하네요.



종합하여 보면,
대한민국 대표팀이 나이지리아 전에서 '승리'하면 16강 진출이 확실하고, 반면에 '패배'하면 예선 탈락이 확정됩니다.
만일 '무승부'를 거둔다면, 그리스가 아르헨티나전에서 승리하지 않는한 16강 진출이 유력합니다.

그래서 어떤 경우이든 '나이지리아' 전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나이지리아도 대한민국을 잡으면 16강 진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16강에 진출했을 경우, 16강전 상대는 '멕시코 vs. 우루과이' A조 마지막 경기 승자, 1위와 치루게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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