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인이 두 번째 솔로앨범 'Talk About S.'를 발매했다.(2012-10-05)
이번 앨범에는 '팅커벨', '그녀를 만나', '피어나', '시선', 'Catch Me If You Can' 5곡이 수록되어 있는데,
이 중에 대표곡 '피어나'는 19금 뮤직비디오로 더욱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뮤직비디오를 보면, 그녀는 감히 2천년대 초반에 솔로로 나타나서 전국을 휘어잡은 이효리와 견줄만 하다.
그래서 2003년 당시 첫 솔로앨범을 발표한 이효리의 '10Minutes'와,
이번에 두번째 유력 솔로앨범을 발표한 가인의 '피어나'를 비교해 보기로 한다.
이효리가 '10Minutes'('텐미닛')로 등장한 것이나, 가인이 '피어나' 뮤비를 발표한 모습은 사뭇 다르기도 하지만,
비슷한 상황이 많아 비교 해석해 볼만한 대목이 많이 있다.
~~~~~~~~~~~~~~~~~~~~~~~~~~~~~~~~~~~~~~~~~~~~~~~~~~~~~~~~~~~~
이효리 10 Minutes
나는 달라, JUST 10Minutes!
[주제, 강조]
- 10분이면 남자를 유혹하고 상황 종료할 수 있음 (주제, 나레이션)
- 여성의 프로포즈가 적극적으로 나타나고 있고, 공격적으로 자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 "나는 달라 그녀와 날 비교하지 말아줘", "Just one 10 Minutes 내 것이 되는 시간" (핵심 가사)
- '2003-8-14' 이효리 1집 'Stylish...' (수록 앨범)
- 글래머이면서 슬림한 건강한 몸매의 매력 발산 (이효리 등장)
[뮤직비디오/노래 분위기]
- 여자주인공 : 비주얼 되고, 민낯 승부 가능함 (현실). 10분에 꼬실 수 있는 '선수'(노래)
- 뮤지컬적 요소 : 상황극 + 이효리 댄스
- 할렘가, 레게풍 패러디 (해외 분위기 '차용' 엿보임)
- 느린 템포 & 균질적 비트(beat)
- 동료 여가수 '메이비'('79) 작사곡으로 화제가 되었고, 여자조카가 등장했으며, 김도현 작편곡
[앨범 특징, 시대상]
- 10분만에 꼬시는 척 하다가, 결국 클럽을 떠남, 남자는 그냥 쳐다만 보는 수동적 역할 (상황 종료)
- '핑클'(FINKL) 맏얻니의 성공적 단독 1집 앨범
- 이효리 1979년 5월 10일생 (데뷔 1998년, 데뷔 5년차, 2003년 8월 24세, '10Minutes' 발표)
- 흥행요소 : 음악 음원 우위 + 뮤직비디오 시각적 요소 과감하게 가미
- 시대상황 : 2001년 9월 미국사건 이후 2003년 후반으로 들어서는 잠정적인 세계적 회복기
~~~~~~~~~~~~~~~~~~~~~~~~~~~~~~~~~~~~~~~~~~~~~~~~~~~~~~~~~~~~
가인 피어나(Bloom)
Magic, You're the Wonderland!
[주제, 강조]
- 꽃이 피어나듯, 여자로서 사랑받고 활짝 피어남 (주제, 나레이션)
- 너의 사랑을 받으면서 다시 태어나며 새롭게 발견하게 되는 나
- "You're the Wonderland", "네게 잡힌 내 손 예뻐" (핵심 가사)
- '2012-10-05' 가인 솔로 2집 'Talk About S.' (수록앨범)
- 과도한 하체 노출 + 상체 매력 도전 + 뮤지컬적 연기 요소 종합 매력 발산
[뮤직비디오/노래 분위기]
- 여자주인공 : 지속된 하체 몸매 비주얼 승부, 민낯 승부는 어려움 (현실). 막 시작된 성숙한 사랑을 경험하는 '숙녀'(노래)
- 뮤지컬적 요소 + K-Pop 뮤직비디오의 비주얼 스토리 과장법, 산업적 퀄러티 진전
- 마돈나 & Lady Gaga 스타일 혼재 + 자연스럽고 신선한 느낌을 강조 (but, K-Pop의 독자적 비주얼이 강해짐)
- 빠른 템포 + 유로팝 or K-Pop 독자 요소
- '가인'과 비교되는 남성적 육체미 과시. 남성의 능동적 역할.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더욱 돋보이는 '가인'의 여성미
[앨범 특징, 시대상]
- '네가 정말 날 사랑해주면, 나는 정말 꽃처럼 활짝 피어날텐데...' '아직은 평범한 여자'의 환상임을 암시 (상황 종료)
- '브라운아이드걸스' 걸그룹의 막내, 무려 6살이나 어림
- 가인 1987년 9월 20일생 (데뷔 2006년, 데뷔 6년차, 2012년 10월 25세, '피어나' 발표)
- 흥행요소 : K-Pop 뮤직비디오 유력社 프로듀싱 + 음원과 동급 요소로서의 'Visual' 측면
- 시대상황 : 2008년 미국사건 이후 약 4년 후반으로 들어서는 과도기
위와 같은 상황을 볼 때, '가인'이 감히 '이효리'의 경로(path)를 넘볼 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수의 분들은 이에 대해 많은 이의를 제기할 것이다. 나도 마찬가지지만, 모르는 일이다.
'1tal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대 담배녀, 줄담배는 실례, 학생회 운운은 넌센스 (0) | 2012.10.19 |
---|---|
현아 베리핫 방송불가 가사, 카톡 유사사례 어떤게 있나? (0) | 2012.10.18 |
싸이 소주 원샷의 교훈 _기분 좋을 때만 마시자 (0) | 2012.10.05 |
티아라 중대발표 결론은 해체가 바람직 (1) | 2012.07.3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