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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또는 '님을 위한 행진곡') 들어보겠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보컬(vocal)에 따라 여러 버전이 있는데, '노래를 찾는 사람들'(노찾사)의 1991년 3집 '임을 위한 행진곡' 앨범의 곡으로 들어볼까요.

이 곡은 김종률씨가 백기완 선생의 시에 가사를 따와 작곡을 했습니다. 김종률씨는 2008년 5월 16일 '님을 위한 행진곡' 기록음반을 발매한 바 있습니다.


임을 위한 행진곡 - 노래를 찾는 사람들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한평생 나가자던 뜨거운 맹세
동지는 간데없고 깃발만 나부껴
새 날이 올때까지 흔들리지 말자.
세월은 흘러가도 산천은 안다.
깨어나서 외치는 뜨거운 함성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앞서서 나가니 산자여 따르라


가사 출처 : Daum뮤직

위키페디아 백과에 따르면,
"'임을 위한 행진곡'은 민주화 운동을 기린 노래로서 백기완의 시 '묏비나리'(1980년 12월)에서 가사를 따와 광주지역 문화운동가인 김종률씨가 작곡을 하였다. 이 노래는 광주 민주화 운동 때 시민군 대변인으로 도청에서 전사한 윤상원과 1979년 겨울 노동현장에서 일하다 숨진 박기순의 영혼 결혼식을 내용으로 하는 노래굿 '넋풀이'에서 영혼 결혼을 하는 두 남녀의 영혼이 부르는 노래로 발표되었다. 그 뒤, 1982년에 제작된 음반 '넋풀이-빛의 결혼식'에 수록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후 민주화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를 시작하는 때에 '민중의례'의 일부로서 널리 불려지고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은 한국 민주화 운동을 대표하는 노래로, '5.18 민주화운동'에 헌사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10년 5월 18일 '5.18 민주화운동' 30주년 정부 주도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 대신에 '방아타령'이 불려지게 되어 논란을 불러왔습니다.

이 곡을 작곡한 '김종률'씨는 2008년 5월 16일 오랜 시간 후에 '님을 위한 행진곡' 정식 앨범을 발매했는데요.

앨범에는 '무등산', '밤이 오는 것일까', '나 이제 노래를 부르리라', '바람과 꽃씨', '조금만 기다려봐',
'검은 리본을 달았지', '어떤 노랠 부를까', '님을 위한 행진곡', '님의 얼굴', '방울새', '밤거리의 노래', '함께 부르는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Inst.) 모두 13곡이 담겨져 있습니다.

앨범 중에 '바람과 꽃씨'는 김종률씨가 직접 부르고 있는데, '5.18 민주화 운동'에서 희생된 '민주주의'의 영령들을 위로하는 따뜻한 곡이네요. 같이 들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이 앨범에 수록된 노래 '님을 위한 행진곡'은 가수 서영은이 보컬을 맡아서 특징이 있습니다.

앨범 소개를 보면, 다음과 같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8-90년대…민주화 운동은 물론 각종 시민사회단체, 노동단체, 학생운동단체의 집회를 시작하는 ‘민중의례’의 일부로써 널리 불렸던 "님을 위한 행진곡"은 당시를 살았던 수많은 청.장년층에게 애국가와 같은향수를 가지고 있다. 그가 ‘님을 위한 행진곡’과 더불어 5.18 전후의 참담한 심정을 직접 겪으며 써두었던 수많은 노래들 중 일부를 정리해 음반을 펴낸다.

이 음반은 5.18 당시 고난과 역경. 그 두려움 속에서도 진실과 정의를 외쳤던 이들의 숭고한 용기에 대한 헌시와 같은 의미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이제는 점차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희미해져 가는 현실이 무엇보다 안타깝다.

떠나간 이들의 용기가 가져다 준 현재의 자유에 대한소중함을 기억하고, 점차 희석되어가는 그 의미를 환기하고자 하는 것은 그에게 주어진 일종의 의무감과도 같은 가슴속의 한(恨) 이었다. 나아가 이 노래들을 통해 5.18을 잘 모르는 새로운 세대들에게도 당시 그들이 보여준 용기를 전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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