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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의 얘기는 잘 하지 않는 스타일이고,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으나, 이 경우에는 다소 특별하다고 생각하여 삼가 이렇게 말해 보고자 합니다.

안재환씨가 불의의 사고로 먼저 세상을 떠난 이후로 보이고 있는 정선희씨의 행동은 많은 의구심을 낳고 있습니다.

상식적으로 보건데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물론 이해가 안갈 수도 있는데, 정선희씨가 '공인'이라는 '지위'에서 대중적인 영향력을 준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녀의 행동이 과연 옳은 것인지 '시시비비'를 따져볼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시시비비'를 따져볼 내용은 많으나, 이번에 안재환씨의 어머니까지 먼저 세상을 떠나신 마당에, 이 점에 대해서만 말해 보겠습니다.


정선희씨는 안재환씨와 결혼을 했습니다.

'정략 결혼'을 했든 '사랑해서 결혼'을 했든, 결혼한 것은 사실입니다.

안재환씨가 먼저 세상을 떠나서 정선희씨도 안타까움이 있겠지만, 이런 결혼 관계는 청산되지 않았습니다.

왜 일까요?

정선희씨는 안재환씨가 먼저 세상을 떠나기 전에 그와 '이혼'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사전에 '이혼장'을 작성했다는 내용도, '이혼'을 했다는 얘기도 없습니다.

결국 안재환씨는 '부부'의 관계로 먼저 세상을 떠난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정선희씨는 고 안재환씨의 '유족'으로서 '의무'가 있다는 것입니다.

정선희씨를 '아내', '부인'으로 남겨두고 안재환씨가 먼저 세상을 떠났으니까요.

안재환씨가 먼저 떠난 것에 정선희씨가 책임이 있느냐 없느냐는 굳이 따져보지 않겠습니다.
정황에 대한 짐작이 가도,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분명한 점은 무엇일까요?


정선희씨는 안재환씨의 '부인'으로서, 다시 말하면 안재환씨 가족에 대한 '며느리'로서의 역할은 끝나지 않았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녀는 안재환씨의 남겨진 '아내'로서, 안재환씨 가족과도 '결혼 관계'의 마감에 따른 유종의 '청산의 관계'를 남겨두었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원수를 진 집안이더라도, '이별에 대한 의식' 없이 헤어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것은 남겨진 이들이 남은 자기들의 인생을 원만하게 살아가는 데 있어서도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안재환씨가 먼저 저 세상으로 떠났더라도, 정선희씨의 남겨진 배우자로서의 '의무'는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첫째는, 배우자의 '가족'에게 잘 하는 일입니다. 남들보다 엄청나게 잘 할 필요는 없지만, 기본은 하라는 겁니다.


그런데, 안재환씨 어머니가 결혼 전에는 물론, 결혼한 이후에도, 안재환씨가 먼저 세상과 이별한 이후에도, '며느리'인 정선희씨를 한 번도 만나지 못했다는 것은,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습니다.

급기야 안재환 어머니는 정선희에게 전하는 마지막 편지를 남기고 아들을 따라 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이게 도대체 뭔가요?

이런 사람이 방송에 나와서 방송을 하고, 라디오 프로를 당당하게 진행하고, 안재환 어머니의 '유고' 소식을 듣고서도 '희희낙락'한다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되지를 않습니다.


이런 사람이 대중적 영향력을 지니는 방송에 나와 '오락'이나 '유희'를 논한다는게 매우 불쾌합니다.
단지 '사생활'의 관점으로 치부하기에는, 이 케이스는 너무 '비상식적' 입니다.

이런 정선희씨의 태도는 안재환의 '배우자'로서 결국 '배우자'의 남은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안재환씨를 '사랑하지 않았다'는 아주 분명한 증거로 볼 수 있습니다. 뭔가 '아니다' 싶은 분위기까지 엄습해 옵니다.


정선희씨는 안재환의 어머니가 남기셨다는 '편지'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해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안재환씨의 '유가족'에 대한 의무가 아닙니다. 그것은 정선희씨의 착각입니다.


안재환씨 '유가족'에게 잘 해야 하고, 그들과 사건 전말의 실타래를 풀어야 하는 것은, 남편 안재환씨에 대한 정선희씨 '본인의 의무'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정선희씨가 안재환씨를 한 때라도 '사랑'했다면, 그것은 '사랑하는 이', '사랑했던 이'에 대한 '기본적 의무'이기 때문입니다. 

'결혼'은 사랑의 완성이자, 완성을 향해 가는 '의무'이기도 합니다
정선희씨는 결혼을 이미 했습니다. 배우자가 먼저 세상과 이별을 했더라도, 그에 대해 살아남은 자의 '잔존 의무'는 여전히 있습니다.

이런 의무를 다하지 못하고, 대중적으로 불쾌함을 야기하고 있는 정선희씨는 자신의 처신을 즉시 되돌아봐야 합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깨닫지 못한다면, 차라리 '방송'을 하는 공인의 자리에서 퇴출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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