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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률'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6.22 이승기 결혼해줄래, 출생율에 기여할까? 10
  2. 2009.06.03 한국의 자살률이 증가하는 이유 _공공사회지출, OECD 비교


'1박 2일', '찬란한 유산'에서 열심히 활약하고 있는 이승기가 오랜만에 디지털싱글 곡을 발표하였습니다.
곡명은 '결혼해줄래' 인데요.

2004년 6월 25일 데뷔앨범 '나방의 꿈'에 실린 '내 여자라니까'로 누나들의 여심을 흔들며 등장했던 이승기가
이제 '결혼해줄래' 청혼가를 들고 나왔습니다.

이승기 디지털싱글 '결혼해줄래' _2009.06.18 발매


이승기는 1987년 1월 13일으로 올해 23살에 불과합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리지요~~잉~~ ^^
2004년이면 그가 18살일 때 데뷔한 것이니, 이 때 (누난) '내 여자라니까'를 불렀다는 것을 되돌아 생각하면 놀랍기도 합니다.

솔직히, 이승기는 남자가 봐도 참 매력적인 캐릭터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런 이승기를 누나들이 보면 오죽하겠습니까...

내가 누나라도 참 예뻐했을거 같아요~ ^^

이런 이승기가 '결혼해줄래' 곡을 2009년 6월 18일에 발매하였는데, 각종 음원차트에서 현재 1,2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왜 일까요?

안 들어 봤으면 말을 말어~ 들어보는게 제일 빠르지요~ ^^

디지털싱글 발매앨범까지 포함하여, 이승기 앨범은 현재 약 10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18살때 데뷔한 이후로 초기앨범을 다시 들어보면, 어설픔이 없지 않지만, 강력한 순수함이 묻어나 있지요.
 
반면에 이번 디지털싱글 '결혼해줄래'는 이승기가 그 동안의 시절을 모두 음악적으로 초월해버린 것이 아닌가 생각될 지경이네요.

이 노래를 들으면 진짜 결혼하고 싶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쏟아나요~
아니... 형이 들어도 그런데, 이런 청혼가를 듣고, 결혼을 거부할 '누나(!)'가 있을까요? ^^


"나랑 결혼해 줄래? 나랑 평생을 함께 살래?"

이승기의 느끼하고 매력적인 걸쭉한 곡의 도입부부터 빠져들기 시작하면 헤어나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정말로 이 노래를 들은 "누나"들의 소감을 확인해 보고 싶네요...^^

'결혼해줄래' 이 곡은 '청혼가'인데, 흥미로운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이승기는 "청혼가"에서 어떻게 "누나"를 유혹하고 있을까요?? 이를 살펴보면,


적어도 둘은 낳아야 한다 
"나 닮은 아이 하나 너 닮은 아이 하나 낳고"

애 둘은 낳아야 한다네요... 참 느끼하죠~~잉~~
그냥 들으면 도망갈 것 같은데, 이게 들어보면 그렇지가 않아요... 너무 자연스러워요... 선수인가...흠...^^


물질을 넘어서는 마음
"내가 더 사랑할게 내가 더 아껴줄게"
"우리 둘의 생이 다 끝날 때 까지"


참 신파적이고 진부한데, 너무 솔직하게 강렬하게 다가오지요.
배려하고 인생을 끝까지 함께 하겠다는 마음이 철철~ 묻어나네요~
이걸 해주겠다, 저걸 해주겠다, 물질적인 것이 아닌 마음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승기 1집 - "내 여자라니까"


자신감, 솔직함, 감사함, 열렬함
"내가 널 더 좋아해, 평생을 지켜줄게, 만난 걸 감사해, 너만 사랑하고 싶어"

참 좋다는 얘기만 늘어놓는거 같은데, 들어보면 그렇지 않거든요.
"너"를 향하는 자신감, 솔직함, "만남"에 대한 감사함, "사랑"에 대한 열렬함이 묻어납니다.



신파라서 감동?
"검은머리 파뿌리 될 때 까지"
"눈에 눈물 절대 안 묻혀"


이거 너무 뻔한 것인데요. 신파인데도 감동이 밀려옵니다.


당위성
"너와 나의 만남은 천생연분",
"하늘이 정해 준 운명의 끈"


뻔한 것이죠. "우리 만남은 우연이 아니야~ 필연이야~" 그러니까 (누나는) 받아들여야만 돼~~
청혼의 당위성을 노래하고 있습니다.


결혼, 가정, 집의 의미
"내 삶을 밝혀주는 빛"
"찌개소리로 반겨주는 집"
"매 말랐던 내 맘에 내려주는 비"


가정은 대체로 결혼을 통해 꾸려지는데요. 가정은 포근한 집입니다. 그런 집은 궁중대궐이어야 하는 것이 아니고,
일상의 평안함이라는 것이지요. 반려자를 항상 보면서 "빛"을 찾을 수 있고, 일상의 "찌개소리"를 안겨주고, "마음"을 달래주고, 안식을 제공하는 그런 평안의 공간입니다.

이런 식으로 이승기는 "꼬시고" 있다는 것이지요... 이제 갓 23살인데 말이지요...

그러나 이건 우리들의 생각일 뿐, 옛날에는 20대 넘어서면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 그렇게 살지 않았습니까.
군대가 보면 결혼해서 애낳고 입대한 20대 초반 청춘들도 분명히 있거든요.


출생율 왜 떨어지고 있을까?

그냥 평균적으로 생각하면, 결혼을 해야 애도 낳는 거니까, 출생율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결혼하는 비율이나 시기가 늦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일단 볼 수 있습니다.  아니..."님을 봐야 뽕을 따지요..."

국내 출산율 (9.4명, 1천명당), 세계최저 수준 (통계청)


실제로 한국의 출산률은 세계 최저수준인데요.
UN자료를 보면 1천명당 출산율이 미국은 14.0명(세계 139위), 한국 9.3명(179위) 수준입니다.
2009년 CIA World Factbook에 따르면, 미국은 1천명당 13.82명(139위), 한국은 8.93명(185위)로 세계 최하위권입니다.

물론, 결혼 이후에 사회적인 출산환경이 좋지가 않기 때문에 출산율이 떨어지는 것도 본질적인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점은 나중에 새 글로 살펴보겠습니다.)

그러나, 결혼 자체가 지체되고 있다는 것이 크지 않을까요?
즉, 눈높이가 너무 높다는 것이죠?
예전 어른들은(물론 이제 아주 옛날 일 같을 수도 있지만), 정화수 두 사발만 놓고 그렇게 결혼생활을 시작했거든요.
서울에 상경하여 사신 분들도 지금은 넉넉해도 다들 단칸방에서 시작한 분들도 많았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세대는 너무 눈높이를 따지고 있지 않은가... 이 점이라는 것이죠.

"다 자기 밥줄은 잡고 태어난다"는 말처럼, 출생율 자체도 태어날 세대의 두려움이 아니라, 기성세대의 자기 공포일 수 있습니다.


이런 세태에, 23살짜리(!) 이승기가 두려움없이 또 "누나"들을 흔들어놓고 있다는 것이지요...

애는 너랑 나랑 닮은 둘 이상은 낳아야되... 내가 더 사랑하니까...평생 함께할 거니까 걱정하지마...
난 감사해 행복해...


그리고 지금 이 순간 솔직하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있습니다.

"매일 너만 사랑하고 싶어. 나랑 결혼해 줄래..."


전혀 새롭지 않은데, 신파인데, 감동이 밀려오는 이유는 왜 일까요?
그것은 진실과 사랑을 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이승기의 이 노래를 듣고, 결혼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죄인입니다. ^^

이승기 "결혼해줄래" 청혼이라도 받아들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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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자살률이 높아지고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자살률 증가가 단순히 개인책임이 아니라, 정권의 불합리한 예산배분, 집행 때문이라는 자료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먼저, 자살률과 정부의 공공사회지출의 상관관계를 밝힌 논문이 최근에 발표되어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009년 3월 예방의학회지를 통해 서울대학교 박유진외 3인이 연구발표한, "공공사회지출이 자살률에 미치는 영향: OECD 국가를 중심으로"에 따르면,

1) OECD 주요국가들의 자살률은 최근 계속 줄어들고 있는데 반하여,
2) 한국의 자살률은 유독 계속 늘어나고 있고,
3) 그 원인에는 턱없이 낮은 국가,정부의 공공사회지출(Public Social Expenditure)이 자리잡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자들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이러한 낮은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국가가 사회 위기나 전환기에 처했을 때, 자살률을 높이는 매우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하였습니다. (
연구논문 보기)

실제로 연구자들이 결론적으로 제시한 아래의 도표를 보면,


자살률과 공공사회지출의 역의 상관관계



1) OECD 국가들의 평균 공공사회지출 비율은 19.5% 이상에 달하는데 반하여, 한국은 5% 선에 머무르고 있으며,
2) 공공사회지출이 높은 국가일수록 자살률 증가율이 낮아지는 역상관관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3) OECD 국가들 중에 굳이 우리보다 인당 GDP규모가 월등하지 않더라도 20% 이상의 공공사회지출을 유지하고 있는 마당에,
   오직 한국만이 5% 선의 야만적이고 황무지와 같은 공공사회지출 비율(%)로, 
   무려 6%대에 달하는 자살증가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OECD 최고의 충격적 여성자살률



이러한 흐름은 2009년 봄 OECD가 발간한 '2009 OECD Factbook'에서도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2009 OECD Factbook 보기)

기획재정부가 위의 OECD 자료를 인용하여 발표한 바에 따르면,
한국의 자살률(인구 10만명당 자살자수, 이하 2007년 기준)은 18.7명으로 OECD 평균(11.88명)을 크게 앞지르고 있으며,
이는 헝가리, 일본에 이어 세계 3위라고 합니다.
특히 여성의 자살률은 11.11명으로 OECD 평균(5.4명)의 두 배를 넘어서며 OECD 최고 수준을 보였습니다.
 28.1명인 남자는 4위를 기록했습니다. (
관련자료 보기)

특히, 공공사회지출을 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6.9%에 불과하여, OECD 국가 중에 최하위이며, 평균치 약 20%에 택없이 모자르고 있습니다. (
OECD public social expenditure, 공공사회지출 보기)

OECD 최저의 충격적 공공사회지출 비율 (%)




위의 '연구자료'와 '2009 OECD Factbook'을 보면 한국의 높은 자살률과 자살률 증가가 어디서 기인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는 대학생들이 '등록금'으로 고통받는 것이나, 가임인구가 '출산률'을 주저하게 만드는 원인과 유사합니다. 

한마디로 살기 '뻑뻑하다', '힘들다', '고통스럽다'는 것입니다.

정부는 GDP에서 차지하는 공공사회지출 비율(%)을 과감하게 높여서,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 지금 이명박정권의 정책방향은 과연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습니까?
스스로 자문해 보아야 할 것이고, 만일 그렇지 않다면 사퇴서 쓰고 물러나세요.
사람들이 쌍수(雙手)들어 환영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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