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 Lucky 최근글 <--

'컨텐츠'에 해당되는 글 5건




  1. 2009.07.15 네이버 오픈캐스트, 문제점과 개선 방안 1
  2. 2009.07.11 구글 애드센스, 경쟁 광고 필터 활용 _단독 광고와 eCPM 11
  3. 2009.05.23 구글 텍스트큐브 블로그 가입해보니 10
  4. 2009.05.18 블로그 광고 표시 분명하게 해야하는 이유 7
  5. 2009.05.15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6

연초에 네이버가 의욕적으로 선보인 오픈캐스트가 큰 관심과 기대를 불러일으킨 바 있습니다.
네이버(naver) 뿐만이 아니라 이를 지켜보는 웹페이지 사용자들도 크게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비참, 참혹, 처참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거는... 웹공간에서 '기술력'뿐만 아니라, '컨셉'과 '방향성'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라고 볼 수 있는데요.

애초에 웹사용자들이 '오픈캐스트'(opencast)에 기대한 '개념'은
블로그나 각종 웹페이지들이 차별없이 네이버를 거치는 대량 트래픽(traffic)에 자유롭게 노출될 수 있다는 기대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트에 블로그이든 다른 웹페이지의 글이든 자유롭게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유입되는 트래픽은 턱없이 기대에 못미칩니다.

먼저 웹사용자들이 '오픈캐스트'의 개념을 오해하고 과도한 기대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결과적으로 보면, 오픈캐스트는 (네이버툴바를 활용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어떤 웹페이지도 주소를 스크랩하여
링크를 걸 수 있기 때문에, 사실 온전한 블로그 게시물과 웹페이지들의 유통 공간으로 보기 힘든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웹사용자들은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다른 블로그도 자유롭게 유통되면서, 트래픽이 대폭주할 것으로 기대했죠?
기대부터가 결과적으로 착각이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오픈캐스트(opencast)는 어떻게 '기대치'를 무너뜨리고 있을까요?
이를 하나씩 생각해 보겠습니다.

 
 (참고: 네이버의 오픈캐스트 홍보영상 _퍼가기가 허용된 홍보물입니다.)


1. 오픈캐스트는 스크랩, 즐겨찾기 모아두기에 불과하다.
오픈캐스트는 '자기가 쓴 글'들을 피드(feed)로 공개하는 공간이 아닙니다. 오픈캐스트는 세계 어디의 웹페이지이든 상관없이, 자기가 선호하는 웹페이지의 주소를 즐겨찾기 해두었다가, 함께 공유하는 공간에 불과합니다. 

즉, 대중적으로 함께보는 '즐겨찾기'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기능은 해외의 소셜네트웍킹서비스(SNS, Social Networking Services)에서 제공하는 'share' 버튼 기능과 유사합니다.
쉽게 말하면, 링크(link) 거는 기능에 불과합니다.

어떤 웹페이지든 링크등록할 수 있는 오픈캐스트


이런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블로그 오픈캐스트
개념 글, 피드(Feed)의 공개 웹주소 스크랩
배포 1개글 즉시 배포 8~12개 글 수집 링크 배포
편집 배포, 추가행동 불필요 재편집 링크 배포
웹검색 웹검색 노출, 가능 내부 검색도 불가
로그인 불필요 필요
인터페이스 비변수, Non-Factor 변수화, Factor
접근성 즉시, 매우 편리 다중, 매우 불편
피드백,소통 가능 불완전, 불가능
의도 소통, 개방 캐스팅
보상 자체 광고 집행 가능 없음
포털지원 다음뷰, mixsh 등 전용 블로그스피어 타이틀 전면노출 외 없음
(블로그와 오픈캐스트의 '개념적' 비교)


2. 오픈캐스터(opencaster)에 대한 무리한 편집 요구
예를 들어, 블로그나 카페는 자기가 글을 쓰고 피드(feed), RSS만 '공개'하면 그 즉시 전체 웹페이지에 노출이 됩니다.
즉, 글을 쓰는 즉시 공개만 선택하면, 더 이상 추가적인 행동이 요구되지 않으며, 전세계 모든 웹사용자들이 자신의 웹페이지를 방문하여, 글을 구독할 수 있습니다.

1) 8~12개에 이르는 과도한 분량 요구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오픈캐스트는 8~12개에 이르는 글들('스크랩한 링크주소들')을 무조건 채워서 배포하도록 요구합니다.

웹페이지의 생성은 아주 빠른 속도로 일어나고, 시시각각으로 빠르게 전파, 공유되어야 합니다. 그게 웹의 생명이기도 합니다.
특히 시의적절한 여론의 형성과 토론을 위해서도 즉각적인 개방과 배포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무조건 8~12개 글('링크 스크랩')을 채워서 배포하라고 합니다.
이게 블로그에서 가능한 것일까요?

예컨대, 어떤 블로그(blog)가 오픈캐스트를 활용해 자신의 블로그의 글을 노출시키고 싶다면,
무려 8~12개의 글을 채워야 한다는 결과가 됩니다.

글의 업로드가 빠른 블로그도 대게 하루에 1~2개의 글만 쓸 뿐입니다. 또한 글의 퀄러티도 중요하기 때문에, 하루에 많은 글을 써재끼는 것이 꼭 좋은 것도 아닙니다.

블로그가 8~12개의 새 글로 채울 때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릴까요? 적어도 1주일 정도는 걸린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1주일이면 웹사회가 얼마나 빠르게 변했을까요?
진부해지고 오래된 페이지로 변했을 가능성이 큰 것입니다. 특히 시사나 연예, 패션, 경제, 뉴스 를 따라잡는 대부분의 블로그가 여기에 해당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때"를 맞추지 못하는 캐스터(caster)가 무슨 소용이 있나요?


2) 일일이 제목과 이미지를 재편집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
최근 들어, 웹페이지 주소들을 스크랩하여 모아두거나 함께 공유하는 서비스들이 차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웹사용자들이 각종 웹페이지 구독수가 늘어나면서 참고해야할 페이지는 많아지는데, IE(익스플로러) 등에 포함된 '즐겨찾기' 기능으로는 이런 수요를 체계적으로 만족시켜 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런 기능을 제공하는 서비스들도 아주 간략하게 즉시에 업데이트할 수 있는 구조를 하고 있습니다.
예컨대, 트위터(twitter)의 경우, 그냥 주소 붙여넣기해서 공개하면 끝입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일일이 제목과 이미지를 다시 재지정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예외없이 요구합니다.
또, 내용의 요약문까지 상황에 따라 기록해 주어야 합니다.
아주 번거롭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그렇다고 이런 이미지, 제목을 봐서 글의 요지나 내용이 확실히 드러나는 것도 아닙니다.
즉, 오픈캐스트의 구독자나 방문자의 '주의'와 '환기', '관심'을 끌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오픈캐스터들에게 과도한 편집의 노고를 강요합니다.

링크 수집한 8~12개 글을, 이미지, 제목, 요약을 뽑는 재작업을 해주어야 한다



3. 검색이 안된다.
블로그 글들은 블로그스피어, 웹페이지 검색에서 모두 실시간으로 검색이 됩니다.
예를 들어, 티스토리 글들은 티스토리 홈페이지(tistory.com)에서도 검색이 되고, 웹(web) 검색에서도 검색이 됩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 글들은 어떤가요?
적어도 오픈캐스트 내에서 어떤 글들이 올라왔는지 오픈캐스터가 기록한 제목과 요약문이라도 나와야 상식적입니다.
어떤 오픈캐스터가 언제, 어떤 내용의 오픈캐스트를 발간했는지 구독자나 방문자들이 쉽게 '검색'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픈캐스트는 전혀 '검색' 기능을 제공하지 않고 있죠?
누가 어떤 글을 올렸는지 도대체 알 수가 없는데, 어떤 방문자가 그 수많은 오픈캐스트들을 일일이 뒤져보고 있을까요.

예를들어, '원더걸스'가 지금 화제가 되었으면, 오픈캐스트(opencast)에는 과연 '원더걸스'와 관련된 어떤 글들과 캐스팅 내용들이 올라와 있는지, 쉽게 검색하여 접근이 가능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아예 그런 기능이 없지요?
어떤 포스트('주소 스크랩') 내용들이 있는지 접근이 쉽지 않은데, 과연 무슨 소용이 있을까요.

네이버 오픈캐스트 (플로우뷰), 검색 기능은 제공하지 않는다



4. 로그인 해야만 구독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구조
애초에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선보인다고 할 때, 웹사용자들은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이유는 글의 서두에서 밝혔습니다.
그런데 실망스럽죠.
이는 오픈캐스터를 특정하여, 해당 캐스트 발간 내용을 구독할 경우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왜냐하면, 반드시 네이버 아이디로 로그인을 해야만 특정해 놓은 구독결과가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개념적으로 큰 착각을 하고 있는 것이죠?

오픈캐스트 구독자들이 원하는 것은 '오픈캐스터'가 아닙니다. 오픈캐스트를 통해 발간되는 '컨텐츠'(contents), '내용물'입니다.

예를 들어, '영식이'라는 오픈캐스터가 '원더걸스'를 주제로 많은 오픈캐스트를 발간했습니다.
원더걸스에 관심이 있는 방문자들이 해당 오픈캐스트를 많이 구독신청했습니다.
그러면, 이들 방문자들이 관심이 있는 본질적인 대상이 누군가요?  '영식이' 인가요? 아니라는 것이죠.

방문자들이 관심있는 본질적 대상은 '원더걸스', 즉 컨텐츠의 내용물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네이버에 로그인 하면 '영식이' 오픈캐스터의 발간물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놨기 때문에,
컨텐츠 내용물이 아닌 캐스터인 '영식이'에 관심을 갖게 만듭니다.

그런데, 방문자들은 '영식이'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잘될 턱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이죠?

예를 들어, '독설닷컴'이라는 블로그가 시사적인 포스팅과 뉴스로 주목을 받고, 많은 웹사용자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고 칩시다.
웹사용자들이 '독설닷컴'에 관심을 갖게 되는 것은 '빠른' '시사', '정치', '사회' 포스팅입니다.
그런데, '독설닷컴'이 갑자기 엉뚱하게 '레이디가가 가슴' 얘기로 포스팅을 했다고 칩시다. 위와 같은 웹사용자들에게는 이런 포스팅은 관심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즉, '독설닷컴'이라는 '오픈캐스터' 자체에 주목하면 '레이디가가 가슴' 얘기도 경청해야 할 대상이 되겠지만,
'시사', '정치', '사회' 이슈라는 포스트 내용물 자체에 주목하는 방문자들에게 위 포스트는 관심에서 제외대상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를 '오픈캐스트' 환경에 적용해서 생각해 보면, 방문자들은 '원더걸스' 관련 게시물들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오픈캐스트의 구조'는 '독설닷컴'이라는 '오픈캐스터'에게만 주목하게 만드는 구조라는 것입니다.


5. 인터페이스(interface)의 문제, 너무 후져 
근본적으로 '네이버 오픈캐스트'는 인터페이스의 본질적 문제를 지니고 있습니다.
오픈캐스트는 네이버(naver) 메인(main) 화면에서
'오픈캐스트' 선택 - '오픈캐스트 전체 화면'에서 모두 돌려보기, 선택 - 해당 '오픈캐스터' 게시물에서 선택 - 열람
이라는 아주 중첩적이고 번거로운 절차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번거로운 수고에도 불구하고, 글의 노출도와 주목도가 증가되는 것도 아닙니다.
아니... 어느 세월에 선택-선택하여 돌려보고 있나요...? 방문자들이 그렇게 한가할까요?

수 백명이 수강하는 대형강의에 대학생들이 '레포트'를 제출했는데, '교수'가 학생들이 제출한 '리포트'를 성의없이
한 번 훑어보는 것처럼, '네이버'가 행동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불쾌한 감정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6. 플로우뷰(Flow View), 리스트뷰(List View) 인터페이스, 노출도 면에서 모두 실패작
네이버 첫화면에서 오픈캐스트를 선택하여 오픈캐스트 전용화면으로 들어오면, '플로우뷰'나 '리스트뷰'를 선택하여, 
어떤 캐스터들이 무슨 캐스트들을 올리고 있는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내용이 어디에 어떻게 있는지 너무나 찾기가 힘듭니다. 번거롭고 힘들고, 집중력도 발휘되지 않습니다. 
카테고리별로 최근 업데이트된 게시물 몇 개 보는 걸로 그칠 가능성이 큽니다. 

오픈캐스터들은 그래도 나름대로 엄청난 노력을 하지만, 그만큼의 보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배포, 열람이 잘 안되는 구조라는 것이죠.
왜냐하면, 인터페이스 환경 자체가 비효율적이고 최적화되어 있지 않습니다.


7. 구체적인 개개의 글들에 대한 피드백 과정, 상호 소통과정 부족
블로그의 경우 댓글이나 피드백을 활용하여 '주고받기' 할 수 있고, 상호소통할 수 있습니다.
특히, '피드백'은 생각보다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굳이 '댓글'로 남의 웹페이지에 글을 남기지 않아도, 자기 블로그, 자기 공간에 자기 생각 적어서 의견제시하여 링크를 걸어둘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일반 웹페이지나 뉴스페이지라도 댓글이 허용될 경우, 의견을 기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픈캐스트는 어떤가요?
오픈캐스터가 '스크랩한 링크'들을 일방적으로 제공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피드백이나 소통이 일어날 가능성이 부족합니다.
왜냐하면, 캐스팅하고 있는 모든 웹페이지가 댓글이나 트랙백이 가능한 페이지라고 보장할 수 없습니다.
물론 오픈캐스터에게 로그인해서 의견을 남길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게 얼마나 일어나고, 얼마나 의미가 있을까요?
오픈캐스터는 링크만 걸어둔 것 뿐인데, 그에게 하소연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느냐 이것이죠...
결국, 오픈캐스터는 노력은 했으면서, 발간자나 구독자나 모두 '방관자'로 남는 희안한 구조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죠.


8. 오픈캐스트, 의도가 과연 뭘까?
제가 진지하게 네이버(naver)에 묻고 싶은 점은, 오픈캐스트를 오픈한 의도가 과연 무엇인가? 입니다.
정말로 좋은 의도로 오픈했다면, 지금 네이버가 해야할 일이 무엇일까요? 저는 과감하게 오픈캐스트를 폐쇄하고, 다른 새로운 개념의 서비스로 대체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오픈캐스트는 지금 거의 아무런 역할도 해내고 있지 못합니다. 이런 있으나 마나한 '계륵'을 네이버가 애초에 의도했다고 보기는 힘듧니다.

아니면, 네이버는 오픈캐스터와 구독자들 모두에게 좋은 환경은 제공해 주지 못하면서,
네이버 첫 페이지의 겉모습, 디자인만 번지르르 하게 유지하기 위해 '오픈캐스트'를 만든 것입니까?
그렇지는 않을 것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9. 초기부터 완전히 '실패한' 아이템, 문닫는게 좋다
결과적으로 착각이었다 할지라도,
블로그와 웹페이지들이 네이버와 '오픈캐스트'에 기대한 것은, 
네어버의 막강한 트래픽(traffic) 유통이 보장하는 블로와 웹페이지들의 전용 포털(Portal)이었습니다. 

더 많은 글들이 더 빠르고, 쉽고, 간편한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고, 양과 질 모두에서 더 광범위하게 유통되기를 희망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국내 웹트래픽이 대부분 유통되는 중심 포털이기 때문입니다. 

네이버가 이런 웹사용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의무'에 가깝습니다. 
또, 네이버가 해야 하는 일이고, 네이버에게도 순이익 측면에서 분명히 이익이 확대되는 선택입니다.
왜냐하면, 웹페이지가 빠르게 유통된다는 것은, '트래픽 유통업자'인 포털(portal)의 이익이 확장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죠.

이런 면에서 네이버는 오히려 다음뷰(view)나 믹시(mixsh) 등을 참고하여, 발전적으로 따라가서 재창조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고, 웹유저들은 이를 진정으로 원합니다. 

네이버는 자본력과 기술력, 인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런 인터페이스, 전용웹페이지나 도메인을 생성하는데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개념', '컨셉'만 잘 잡으면 된다는 것이죠.


10. 오직 상업적 용도의 '오픈캐스트' 발간 만이 유의미
현재 상태로라면 오직 상업적 용도의 광고, 홍보용 페이지만 다소 효용성이 있을 거 같습니다.
왜냐하면, 구독자나 방문자 숫자 자체가 충분하지 않고, 유입트래픽도 충분하지 않은 마당에,
캐스팅의 노고를 보상해 줄 수 있는 '오픈캐스트' 발간물은 오직 '상업적 홍보물'로 결과적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그런 상업용도의 오픈캐스트를 방문하거나 열람하기는 하더라도, 누가 열렬히 '구독'까지 할까요?
장기적으로 가망이 없는 것이죠.
이런 전망이라면, 네이버는 차라리 오픈캐스트를 폐지하고, 그 자리에 '광고 배너'나 하나 더 심는게 낫을 수 있습니다.


11. 네이버 오픈캐스트 개선방향
네이버는 2009년말을 기점으로 '블링크'(blink) 서비스를 폐지하기로 하였습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 내의 블로그 글들을 서로 노출시켜주고 접근성을 높인 '네이버 블로그 포털'과 같은 기능을 했습니다.
예컨대, 질적으로는 물론 다르겠지만, 형식은 '티스토리 홈페이지'와 유사한 식입니다.

현재, 네이버에 남아있는 블로그 포털은 '
http://section.blog.naver.com/' 블로그 섹션 페이지입니다.

이 곳을 방문해 보면, 기초적인 서비스는 하고 있으나, 블로그 활성화를 위해 네이버가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지금 웹사용자들이 네이버에 원하는게 뭔가요? 네이버에 로그인해서, 네이버만의 서비스를 제공받아야 네이버의 수익과 트래픽이 늘어나는 것인가요?

웹사용자들은 네이버가 2004,2005년을 기점으로 웹포탈 산업의 선두로 나선 마당에,
국내 웹페이지들의 유통을 활성화시키고, 트래픽 회전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켜서, 국내 모든 웹산업이 고르게 발전되기를 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는 네이버에게도 분명히 순이익 측면에서도 엄청난 이득이 됩니다.
구글이 무얼로 먹고 살고 있는지 비교해서 생각해 보면 쉽습니다.
구글의 주요 수입은 광고인데, 웹페이지의 확대 재생산을 촉진시키고, 웹민주화에 기여하면서, 자기 이익도 엄청나게 확대시켜가는 과정을 밟고 있습니다.

네이버의 경우에도, 인터페이스 형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습니다. 
외부 블로그와 웹페이지에 트래픽을 무조건 개방해야 합니다.
자본과 기술, 추진력이 받쳐주는 네이버는
모든 블로그 사회에 개방된 제2의 섹션블로그 포털(portal)을 만들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네이버는 국내 웹포털 트래픽의 대부분을 '독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트래픽'이 무엇인가요? 결국 웹사용자들이 밀어준 것입니다. 웹사용자들에게 보답을 해야하고, 기여를 해야 하는 것이죠.

따라서, '오픈캐스트'를 과감히 폐지하고 이를 대신하는 대체 서비스를 네이버 전면 페이지에 배치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그 중에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모든 블로그를 아우르는 '독립된 섹션 블로그 포털'을 제안하는 것입니다.


12. 오픈캐스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과연 무엇인가?
다시 '오픈캐스트'로 돌아가 봅시다. 오픈캐스터 발간하기 사실 귀찮습니다. 내용물도 한 개가 아니라 8~12개를 수집해야 합니다. 오픈캐스터 입장에서 보면 분명히 노고가 들어갑니다. 그러나 구독률은 거의 모두 좋지 않습니다. 가장 잘 나가는 오픈캐스터도 보면, 구독률과 방문수가 절대적으로 충분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오픈캐스터에게 돌아오는 보상이 과연 무엇인가요?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게 문제라는 것입니다. 예컨대, 구글의 경우에는 애드센스(adsense)라고 별로 크지는 않지만, 위로비 정도는 되는 광고코드를 알아서 설치하게 해줍니다. 그러나 네이버는 뭘 해주나요?

웹사용자들이 제공하는 게시물을 '꽁자'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물론 웹사용자들도 웹서비스 제공자들의 서비스를 너무 '날로' 먹으려고 하면 안되는 것이지만, 사용자들과 컨텐츠가 없으면, 웹서비스는 있으나 마나 한 것이죠.

네이버가 성장하게 된 배경에는 '지식iN'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러나 '지식iN'을 까놓고 보면, 모두 답변자의 '저작권'이 행사될 수 있는 내용들입니다. 왜냐하면, 답변 내용에는 자신의 지식이나 정신적인 노고가 들어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네이버는 이들에게 과연 어떤 '보상'을 해주었습니까?

어떻게 보면, 네이버(naver)는 웹사용자들이 자발적으로 생산한 '컨텐츠'를 기반으로 '어부지리'로 성장했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달리보면, 당시 웹사용자들이 '순진했다', '순수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이에 대한 보상을 네이버에 요구하지는 않겠습니다. 그러나 네이버가 알아서 할 일이 무엇일까요?
이들의 노고와 의도, 웹의 본질적인 정신을 잊지 말고, 더욱 발현시켜 발전시켜 나가는 것입니다.

과거 '지식iN'처럼 '노가다'를 요구하면서 '거져먹으려는 의도'가 비친다면 매우 불쾌한 것입니다.
(현재 시스템상으로 약간의 내부 보상시스템을 작동시키고 있다고 해도 마찬가지입니다.)

즉, 네이버는 '오픈캐스트는 정보공유 정신의 산물'이라고 반론을 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픈캐스터-구독자 간에는 링크 형식으로 저작권을 피해나간 '정보의 공유'를 주장하면서, 트래픽 유통에 대한 혜택만은 오직 '네이버'가 독점하여 상업적으로 이득을 취하는 것은 정당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13. 네이버는 왜 안할까?
'오픈캐스트'를 보면 관찰자의 시각에서는 '현상에 만족하고 불만이 없기 때문에, 네이버가 본질적으로 개선의 의지가 없다, 그래서 하는 시늉만 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결과는 실망스럽고, 누가 봐도 그럴 겁니다.

앞서 지적한 것처럼, 오픈캐스트를 없애고, 자체 편집을 하거나, 광고배너판을 하나 더 넣는게 서로에게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네이버가 '오픈캐스트'를 과감하게 조기에 종료시키고, 이를 흡수하고도 남을,
새로운 '웹/블로그 섹션 포털(portal) 서비스나 독립도메인'을 선보이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음 글에서는, 다음뷰(view)의 성공적 특성은 과연 무엇인지 '노골적'으로 밝혀보고자 합니다. 네이버도 참고하면 좋구요.
(다음뷰 자체가 좋다는 것이 아니라, 다음뷰에 참고할 만한 요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의 잠정적 생각과는 달리, 아주 간단하지만 혁신적인 점에서 그 원인을 찾아 제시하게 될 것으로 생각되네요.



맞춤검색

,


최근에 구글 애드센스 단가 하락이 발생했고, 이것이 애드센스 스마트 프라이싱 때문이 아닌가 하는
다른 블로그의 글이 있었습니다. (관련글 보기)

그럴 수도 있지만,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점을 말씀드리기 위해 이 글을 써봅니다.
'반드시 그렇지 않다'는 것을 떠나, 아닐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구글 애드센스 단가나 eCPM의 정상화, 평균 이상 수준으로의 복귀를 위해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팁(tip)을 차근차근 연속하여 말씀드려 볼까 합니다.

물론, 저도 구글 애드센스(adsense)를 최고 수준으로 잘 하고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경험하여 알고 있는 한도에서 말씀드리는 것이므로,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목이 '명령어'체로 되어 있는데, 글자수 줄여서 간략히 표현하기 위한 것이므로 이해를 바랍니다.)


1. 구글 애드센스 단가 하락의 원리

구글 애드센스의 단가 하락이 발생하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이런 하락 원인을 피하고 치유하면, 애드센스 단가가 정상화되게 됩니다.

이런 원인들로는 하나하나 세심하게 집중적으로 살펴봐야 하는 요인들이 많기 때문에,
오늘부터 연속하여 시리즈로 쓰려고 하는 것입니다.

먼저 '경쟁 광고 필터'를 활용하지 않기 때문에, 구글 애드센스 단가가 하락하는 큰 원인이 됩니다.

오늘 다루고자 하는 내용은,
구글 애드센스 단가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경쟁 광고 필터'를 활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이런 방법은 이미 알고 계시다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그 원인 규명 방식이 다른 글들과는 사뭇 다를 것이므로 이하 참고해주시면 분명히 도움이 됩니다.

'경쟁 광고 필터'는 원하지 않는 광고사이트와 도메인이 자신의 웹페이지에서 애드센스 광고로 노출되지 않도록
웹페이지 주소를 등록해놓고, 노출을 차단하는 기능입니다.

'경쟁 광고 필터' 설정하는 방법은 '구글 애드센스 관리자' 화면에서 쉽게 하실 수 있으므로,
깊게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
(구글 애드센스 계정- 애드센스 설정- 경쟁 광고 필터,
컨텐츠용 애드센스 항목에서 광고가 나오는 도메인 주소를 하단 박스에 적어주고 변경사항 저장하면 됩니다.)


2. 어떤 구글 애드센스 광고들이 경쟁 광고 필터로 설정되어야 하나?

1) 웹페이지 게시자가 노출을 원하지 않는 광고

자기가 원하지 않는 광고는 경쟁광고필터로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파일공유사이트나 대출광고를 원하지 않기 때문에 대부분 발견하면 차단시키고 있습니다.
이는 웹페이지, 블로그 운영자의 운영정책과 철학과 관련이 있습니다.
자기가 원하지 않는 내용이면, 노출 차단해 두시면 됩니다.


2) 웹페이지의 내용과 크게 상관이 없는 광고

해당 웹페이지, 블로그의 대부분의 주제와 내용과 관련이 없는 광고는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의 사이트에서는 일부 '공업용 공구 장비' 광고가 1순위로 자주 올라왔습니다.

물론, 이런 광고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도움이 됩니다. 주소를 확인하여 우회 방문해 보면 또 좋은
제품 정보를 그대로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웹페이지 주요 주제와 대부분 상관이 없기 때문에, 한참 후에 차단시켰습니다.

왜냐하면 일부 방문자가 해당 광고사이트 방문을 통해 유용한 정보를 얻을 가능성이 존재하더라도,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이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없는데, 1순위로 올라오고 있다고 놔두는 것은 좀 아니지요.


3) 구글 애드센스 단가를 잡아먹는 광고

웹페이지, 블로그를 운영하다보면 자신의 페이지에서 꾸준히 올라오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1순위로만 올라오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또, 내용만 보면 자신의 웹페이지 주제와 크게 동떨어지지는 않기 때문에 그냥 내비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부는 예를 들면 병원이나 대출광고들이 단가가 높을 것이라 추정하고 그냥 놔두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냥 좋기만 한 것일까요?


4) 이미지 광고를 주의하세요

특히, 이미지 광고는 '구글 애드센스 단가'를 꾸준히 잡아먹을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설정 제한을 해야할 필요는 없지만, 매우 주의깊게 관찰해야 합니다.



3. 1순위 광고들이 구글 애드센스 단가, eCPM을 잡아먹게 되는 구조

1) 애드센스 광고가 높은 집중도와 구독력을 보장하는지 확인 필요

구글 애드센스 원리는 사실 간단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광고를 클릭하는 사람들이 해당 광고에서 좋은 정보를 얻어서 집중력있게 구독하거나 구매까지 하게되면 광고 단가, eCPM이 올라간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광고를 보고 구매까지 연결되는가를 애드센스를 게시하는 웹페이지, 블로그 유저들은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과 다른 점입니다.

왜 그럴까요?

구글 애드센스 게시자는 구글이 일방적으로 웹페이지를 분석해서 올려주는 광고들을 유치할 뿐입니다.
그런 광고들이 클릭과 구매로 연결되는가는 애드센스 운영자들이 신경쓸 일이 아닙니다. 알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구글은 애드센스를 통해 구매가 나타났을 경우, 이를 직접적으로 보상해 주는 구조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즉, 웹페이지에 적합한 효과높은 광고를 유치할 집행 책임은 구글(Google)에게 있는 것이지, 웹페이지 운영자에게 있는게
아닙니다.

다만, 일반적인 매커니즘에 의해 자동적으로 집행되는 구글에 모든 것을 맡길 수는 없으므로, 애드센스 운영자들이 신경을 써주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구글 애드센스 유치자들이 신경써야 할 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다름 아니라, 방문자들이 애드센스 광고를 클릭하여, 해당 광고 내용을 시간을 들여 충분히 주의깊게 깊게 살펴볼 수 있는 내용인 것인가를 판단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어떤 웹페이지를 방문했을 때, 해당 웹페이지가 자신이 원하는 내용과 관련이 없으면, 그 페이지를 즉각적으로 닫아버리게 됩니다.

구글 애드센스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애드센스 광고도 하나의 웹페이지, 정보이기 때문에,
광고를 클릭했는데, 클릭한 사람이 기대했던 내용이 아니라면 즉각적으로 닫아버리게 됩니다.

즉, 구글 애드센스는 구매도 중요하겠지만, 광고를 클릭한 방문객들이 광고내용을 집중력 있게 보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광고 클릭률만 많고, 내용은 보지 않으면서 즉각적으로 닫아버리면, 쓸모없는 광고라고 파단되기 때문에, 단가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방문객 기준으로 방문객에게 유용한 광고인가 계속 관찰해 주어야 합니다.
(이는 애드센스 광고 하단의 해당 도메인을 활용하거나, 애드센스 미리보기 도구를 활용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대출광고가 애드센스로 떴다고 합시다.
클릭해 봤더니(주소 확인하고 우회하여 진입) 대출신청 접수 페이지가 뜹니다.
이게 광고효과가 있을까요? 아니면 그 페이지 보고 누가 대출신청할까요? 

아마 즉시 닫아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광고 단가가 떨어지게 됩니다.

제가 파일O유사이트들을 대부분 차단시키고 있는 이유도 그런 원인이 큽니다. 광고이미지나 문구에 현혹되서 과연 얼마나 가입할까요? 대부분 '또 파일공유사이트네...'하고 즉각 닫아버릴 가능성이 큽니다. 그러면 이런 광고가 1순위로 올라오는데, 광고수익률은 떨어지게 됩니다.


2) 1순위 광고, 이미지 광고들이 eCPM을 잡아먹게 되는 구조를 피하라

구매율을 신경써야 하는 것이 아니라, 위처럼 광고 자체의 구독률이 떨어지면, 구글 애드센스 관련 엔진이 쓸모없는 클릭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eCPM이 떨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블로그(웹페이지) 방문자들이 유용하게 볼 수 있는 내용의 광고 사이트들인지 판단해 주어야 합니다.
아니라면 '경쟁 광고 필터'로 차단해 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또, 단독광고, 이미지 광고는 매우 주의깊게 관찰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이런 광고들은 단독광고로 1순위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미지 광고가 높은 단가(eCPM)에 걸려 1순위로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다고 칩시다.
처음에는 이런 광고가 반가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동일 내용의 단독 이미지 광고가 1, 2주이고 지속적으로 나오는데, 광고 단가, eCPM은 떨어지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 이유는 "단독광고" 이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독점광고가 eCPM에 미치는 영향 _경계 필요



즉, 단독광고는 처음에 높은 eCPM에 들어왔고, 계속 지속적인 클릭율(CTR)을 보장하더라도 단독광고이기 때문에 일종의 광고 "독점"을 형성합니다. 
무슨 말인가 하면, 처음에 eCPM이 10.0(^^)에 들어왔다면, 단독광고이기 때문에, 자기 스스로 eCPM을 더욱 낮추어서 들어오게 되는 것입니다. 즉, 자기가 단독광고로 들어오면서 스스로 eCPM을 낮추어버리는 결과를 발생시킵니다.

그러면서도, 해당 광고가 지속적으로 나옵니다. 왜 그럴까요?
해당 광고의 클릭율이 높으면, 구글 애드센스 엔진이 컨텐츠 관련성이 높다고 판단할 수 있기 때문에, eCPM이 계속 낮아지는데도 불구하고 그런 광고를 계속 이미지광고, 단독광고의 1순위로 계속 내보내게 된다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eCPM을 지속적으로 떨어뜨리는 것으로 추정되는 1순위 단독광고, 이미지광고는 차단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에다가 이미지만 보고 무얼까 궁금해서 클릭해서 봤는데, 내용은 방문자의 관심을 유도할 수 없고, 혹은 더 검토할 것도 없이 추가행동이 아예 요구될 수도 없는 것이라면, 단독광고+즉시 화면닫기가 함께 나타나면서 eCPM은 낮아지고, 클릭율과 1순위 광고들은 지속적으로 올라오는데 수익은 평균을 따르지 못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독점 광고(monopoly advertisement)들이 애드워즈 광고자 우위의 환경을 조성하면서, 애드센스 유치자에게 불리한 광고단가 하락의 매커니즘을 발생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하고 관찰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가격결정권을 컨텐츠 생산자인 애드센스 설치자가 아니라, 광고제공자가 자꾸 가져가게 된다는 것이지요.

저의 경우에도 컨텐츠 관련성이 굳이 떨어진다고 볼 수는 없지만, 1순위에서 위와 같은 현상이 올라오는 일부 광고들을 차단하였습니다.


4. 구글애드센스가 좋은 점

구글 애드센스는 경쟁광고 입니다. 따라서 경쟁광고의 특성이 나타나도록해야 애드센스 유치자에게도 좋은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해당 블로그, 웹페이지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시하는데, 광고들을 경쟁을 시켜야 합니다.

그럴려면, 단일광고와 이미지광고들이 eCPM을 잡아먹고 있지 않은지 항상 세심하게 관찰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일부 광고들을 차단했더라도, 구글 애드센스는 경쟁광고이기 때문에, 다른 광고들이 그 자리를 대체해서 올라옵니다.

즉, 광고 컨텐츠가 불량하거나, 애드센스 게시 블로그, 웹페이지의 주제와 맞지 않아서 뿐만이 아니라,
애드센스 유치 광고단가가 맞지 않고, 또 방문자들의 정보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내용도 아니라면,
"경쟁 광고 필터"를 활용해 다소 걸러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애드센스에서 단독광고가 노출이 되면 높은 단가를 주고 들어왔을 것으로 추정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특정한 광고만이 장기간 노출되면서, 클릭율은 적정한데, eCPM이 떨어지고 있다면, 이런 독점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지 점검해 보아야 합니다.
(즉, 단독광고, 이미지광고들을 아예 원천적으로 차단할 필요도 없고, 이런 광고들의 단가가 높은 것이 사실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현상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다면 이런 점에서 점검해봐야 합니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면,
구글 애드센스 단가나 eCPM의 정상화, 평균 이상 수준으로의 복귀를 위해 일반적으로 참고할 수 있는 팁(tip)의 하나로
'경쟁 광고 필터'를 활용하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구글애드센스 최적화)

그러나 이 외에도 참고해야할 사항이 많이 있습니다.
내용이 많기 때문에, 여러 편으로 이어서 차근차근 살펴보려고 합니다.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관련글]
구글 애드센스 수익, CTR, eCPM의 관계

맞춤검색

,


구글 텍스트큐브가 블로거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텍스트큐브(textcube)는 그 동안 설치형블로그이고 블로그포탈이 없었기 때문에 다소 꺼려졌던게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긴가민가 했는데,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느니, 한 번 방문해보자 하고 배너를 클릭해서 가입을 진행해 보았습니다.
이번 블로그는 기존의 설치형 텍스트큐브 블로그가 아니라, 텍스트큐브닷컴의 가입형 블로그라는 점이 일단 다릅니다.



클릭하면 아래처럼 이벤트창이 뜨는데요, 이벤트는 이벤트이고, 어떻게 개설하는지가 중요하니까,
옆에 초대장 신청 메뉴를 눌러봅니다.







초대장 신청을 누르면 초대장 발송을 위한 메일주소 입력창이 뜨는데요,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메일 확인하면 이렇게 가입초대장 뜨는데요, 가입하기 눌러주면 됩니다.




그러면 가입메뉴로 이동하는데요, 이메일주소, 블로그주소 등을 입력하시고 가입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렇게 텍스트큐브 블로그가 개설되었습니다.

참 쉽죠~~잉~~  

텍스트큐브가 달라진 점은, 이전의 텍스트큐브는 설치형블로그로 텍스트큐브를 다운받아서 설치해야 했고, 뒤에 /tc/ 디렉토리가 붙으면서 주소가 생성되는 경우였습니다.

그러나 지금 가입하는 텍스트큐브 블로그는 티스토리 주소형식과 마찬가지로, http:// 블로그주소.textcube.com 형식으로 주소가 생성되고 있습니다. 설치형 블로그가 아니라 가입형 블로그라는 것이지요.


 


그리고 가입도 위의 절차로 끝입니다. 3분 이내로 블로그를 개설하여, 초기형태를 완성할 수 있습니다.
아주 단순 간결, 쉬어졌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가입한 후에는 이렇게 이벤트 응모해주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제 기능을 보겠습니다.




텍스트큐브 블로그는 관리 센터창에서 다양한 통계 기능을 자체적으로 기본기능으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티스토리처럼 사이드바나 플로그인으로 굳이 선택할 필요 없는 것이죠.
그리고 블로그 전체 통계는 물론, 포스트별로도 통계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입니다.




그러면 블로그의 기본이 되는 글쓰기 창을 보겠습니다.

텍스트큐브 블로그는 티스토리처럼 글쓰기 창이 넓지 않습니다. 가로폭이 딱 정해져있습니다.
굳이 글을 옆으로 장황하게 쓰지 말라는거죠.

블로그가 원래 웹의 개인공간으로 시작되었으니까, 공책 페이지처럼 꼭 굳이 넓을 필요없고 정해져 있어도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
다만 가로폭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컨텐츠 프레임의 가로크기는 항상 동일하게 나온다는 결론이 됩니다.


또, 텍스크큐브 블로그는 이미지, 오디오, 동영상, 외부미디어 등을 쉽게 올릴 수 있는 링크 기능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에 텍스트큐브와 구글의 특징이 잘 나타나고 있습니다.




먼저, 동영상을 보면, 동영상 업로드를 누르면 유투브 동영상 검색 메뉴가 뜨면서 검색해서 올릴 수 있습니다. 물론 자기가 직접 올릴 수도 있죠.




오디오업로드 기능에서는, 소리바다와 연동해서 뮤직비디오 전체를 올릴 수 있고, 앨범정보나 가사 정보를, 음악파일은 미리보기 올릴 수 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업로더가 소리바다로 제한되기 때문에, 소리바다에서 제공되는 음질과 컨텐츠 질에 국한된다는 면이 있는데, 뮤직비디오 고해상도가 아주 높지는 않아 보이고, 음질이 상대적으로 아주 만족스럽지는 않고, 중간정도인 것으로 생각되네요.
그리고 음원 전체에 대한 포스트별 포스팅은 안되는거 같습니다. 미리보기만 되는 것이죠, BGM도 모르겠구요. (이는 더 확인해봐야겠네요.)




이미지의 경우에는, 직접 올릴 수도 있고, google에서 직접 검색해서 올릴 수도 있는데, 원출처가 표시되고 크기가 고정적이여서 아쉬운 점입니다. flickr 처럼 출처가 표시됩니다.


이제, 스킨과 스킨편집에 대해 보겠습니다.




스킨편집을 보면, 티스토리처럼 skin, css를 자체로 편집할 수 있습니다.




또 위젯기능, 사이드바의 경우에는 티스토리와 비슷합니다.




이번에 텍스트큐브에서 혁신적이고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점은, 스킨 선택 기능입니다.

기존의 텍스트큐브 /tc/ 디렉토리에 딸리는 설치형 블로그에서는 스킨을 바꾸려면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서 업로드해주어야 했습니다. 스킨을 바꾸는 것이 번거롭고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는 스킨을 쉽게 선택할 수 있고, 스킨의 퀄러티나 그래픽이 깨끗하게 나오고 있습니다.




이것은 기본 스킨 중의 하나를 선택해 본 경우입니다. 그래픽이나 블로그 디자인이나 배치형태나 클리어(clear)하게 깨끗하게 나옵니다.



또한 스킨 쉬운편집 기능이 있는데, 이 기능을 통해 블로그의 디자인을 다양하게 변형시킬 수 있습니다.
경우의 수로 보면 엄청난 가지수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프레임적인 기본스킨은 현재 개수가 제한적이지만,
스킨 쉬운 편집을 통해 엄청난 변화를 줄 수 있기 때문에, 블로그 디자인은 무궁무진하다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자기가 직접 올릴 수도 있구요.

전반적으로 블로그개설이나 스킨반영은 네이버 블로그 수준 이상으로 쉽다고 생각되네요.
디자인의 측면에서 티스토리보다 조금 더 낫은 거 같습니다.


다만, 글쓰기에서 쉬운 억세스 기능을 제공함에도 불구하고, 컨텐츠 프레임의 형태, 크기는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 점을 특징으로만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다른 분 블로그를 보니 가로 크기를 늘려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제가 활용법을 몰라서 그럴 수 있습니다.)

참고로, 데이터이전의 경우에는 환경설정_데이터관리 메뉴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는 것으로 보이네요.





테스트큐브(textcube.com) 홈페이지를 보면, 현재 텍스트큐브닷컴은 베타테스트 상태로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구글이 2008년 9월 TNC, 테터앤미디어를 인수한 것은, 한국 블로그(blog) 사회와 블로그형 서비스를 타겟으로 하는 것입니다.
당시에 구글은 TNC를 수백억 이상에 인수하여 화제가 되었는데, 이는 한국 블로그 소사이어티의 가능성과 성장성을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커뮤니티 형성에 자신들의 서비스로 기여할 것이라는 의지와 목표를 반영하고 있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TNC인수 이후로 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이라는 도메인을 중심으로 '블로그이름.textcube.com' 형태의 블로그 개설 이벤트를 벌이는 것은, 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을 블로그 포털의 중심으로 하여, 블로그 커뮤니티를 앞으로 엮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텍스트큐브닷컴을 티스토리닷컴 이상으로 블로그소사이어티(Blog Society)의 메인 포털로 성장시키겠다는 잠재적 의지를 담고 있는 것입니다.

현재 티스토리 홈피(tistory.com) 자체에서는 그렇게 트래픽이 활발하지 않고,
다음 뷰(Daum View)나 올블로그, 믹시 등의 블로그 커뮤니터가 그나마 역할을 하고 있으나, 이런 기존의 블로그 연계역할자들에 대해서도 블로거들의 많은 불평과 불만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네이버는 오픈캐스트 서비스를 선보였지만, 사실상 완전한 실패작이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이게 '서비스'인가도 의문입니다. 왜 만들었는지 자체가 회의적입니다. 왜 만들었나요? (네이버 오픈캐스트에 대해서는 새 글로 쓰려고 합니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트위터(twitter)나 페이스북(facebook) 등과 같은 (유사) 블로그 연동형 서비스가 급성장하고 있으며, 각종 링크들과 미디어, 상업성 사이트들이 이러한 블로그형서비스들과 연동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국내는 어떤가요? 그나마 다음 View 정도만이 어느 정도 트래픽을 일으키고 있으나, 다음 뷰도 편집의 존재, 서비스 포멧의 경직성, 트래픽 유치를 위한 일부 블로거들의 컨텐츠 자체의 과도한 선정성(낚시, 연예오락 포스트 편향, etc.), 질적 저하로 여러 한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즉, 국내에는 현재 블로그 커뮤니케이션 연동자가 사실상 만족스런 수준으로는 존재하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구글은 이미 글로벌한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고, 구글검색이나 유투브, 메일 및 기타 서비스가 절대 뒤쳐지지 않는 경쟁력을 지닌 가운데, 네이버(naver)는 물론이고 다음(daum)도 이런 블로그 사회의 엄청난 성장성과 가능성에 효과적인 서비스 대응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에, (더욱이 다음뷰는 최근에 개선되었으나 본질적인 혁신이라고 보기는 힘들고, 오픈캐스트는 도대체 무엇을 목표로 어떤 컨셉과 value creation을 위해 오픈했는지 자체가 회의적인 마당에)

미국 본토에서 블로그 인터넷 사회의 풍부한 현실을 현지에서 경험하며 벤치마크하고 있는 구글(google)로서는,

이러한 텍스트큐브닷컴을 통해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 더 나아가 포털(portal) 서비스 자체에 이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TNC, 테터앤 미디어를 인수할 때부터 그것은 이미 예정되어 있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텍스트큐브닷컴은 그 흐름이 무난하다면, 구글의 개념적(concept), 기능적(function) 우월성을 바탕으로, 거대한 블로그사회의 네트워킹 포털로 성장할 가능성도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이지요... 앞날은 모르는거니까요.

즉, 텍스트큐브닷컴의 블로그들이 기능적으로나 트래픽상으로도 현재 반드시 우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구글이 웹검색과 미디어소스 기능을 기반으로 본격적으로 국내 포털(portal) 시장에 진입하는 행동을 표현했다는 것은 분명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커뮤니티를 엮는 서비스 제공자도 분명히 성장성 높은 '포털'에 속합니다.

구글도 그 시작은 미약해 보였지만, 현재 화려한 꽃을 피우고 있기 때문에, 그 성패는 알 수 없습니다.

국내 블로그 네트워킹 서비스 제공자들도 분발해 보기를 바랍니다.

결론은, 전반적으로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그는 기능상으로는 크게 밀리지 않는 것으로 보이며,
일부에서 우려하는 것과 같은 블로그 네트워킹, 트래픽상의 제약은 오히려, 점차 경우에 따라서는 역전할 가능성도,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단정하거나 무시할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맞춤검색

,


 
블로그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광고표시를 안하는 일부 글들은 문제가 된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이미 이런 점들을 충분히 밝혔으나, 많은 분들께서 논점을 오해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블로그로 돈을 벌 수 있는지에도 관심이 크신 거 같은데, 그런 점들에 대해서 이 글을 포함하여 2편으로 밝히고자 합니다. 블로그 자체의 경제적 역할과 한계, 가능성에 관해서 추가로 논의하는 것이 충분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 두 편의 글에서는 본격적으로 '블로그 광고'에 대해서 논하고자 합니다.

먼저 첫번째로, '블로그 광고는 광고표시를 왜 분명하게 해야 하는가?' 입니다.

이미 애초에 지적한 3편의 글들의 잠정적인 결론이 '블로그 광고는 광고표시를 분명하게 해야 한다'였으나, 여러 블로그들이나 블로그 새 글들을 보면 논점의 일탈을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니면, 이런 논점이 와전되어 '블로그에 광고해야하나, 말아야하나?'하는 새로운 논점으로 전이되었다고 보이는데, 후자의 논점은 너무나 명백하기 때문에, 논란의 여지가 될 것은 없습니다. 즉, 블로그에 광고하고 싶은 사람은 광고해도 되고, 하기 싫은 사람은 안해도 됩니다. 


1. 블로그에 광고하면 안되나? 
블로그에 광고해도 됩니다. 블로그에 광고하면 안된다는 법이 있습니까? 하고 싶으면 하고, 하기 싫으면 안하면 됩니다.

블로그 광고하고 싶은 분은 광고하시면 됩니다. 마치 '블로그 광고'를 하면 안된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블로그 광고는 국내에서도 일반화되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구글을 빼고는 물론 나머지 국내광고시스템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점들은 차후 두 번째 글로 새로 언급하겠습니다.) 해외 블로그사회에서도 일반적인 흐름입니다. 왜냐하면 블로그도 웹페이지의 하나인 것은 분명하고, 큰 차별성은 가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블로그에 광고가 늘어나서 아쉬어하는 분들은 있어도, 블로그에 광고하면 안된다고 원천적으로 반대하는 분들 없습니다. 

좋은 점)
_블로그에 광고하면 광고수익이 쥐꼬리만큼이라도 생겨서, 아이스크림이라도 사먹을 수 있고, 넉넉치는 않더라도 아주 쥐꼬리만한 경제적 보상이 주어지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의 보람이 이런 관점에서는 다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경제적 보상이 항상 따르는 것은 아니고, 그런 경제적 보상의 차이는 광고의 효율성에 따라 엄청난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_블로그가 좋은 광고들을 유치,제공했을 때는 더 다양하고 적절한 정보를 방문객에게 전달해 줄 수 있습니다.
 광고도 필요한 사람에게 적절히 제공되었을 때는 정보로써의 성격을 갖는다는 것 맞습니다. 

안좋은 점) 
_블로그에 광고를 넣기 시작하면, 블로그의 미관(美觀)이나 방문자의 가독성(可讀性)을 해칠 수 있습니다. 책에 광고가 들어가 있다면 아주 유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책의 페이지마다 광고가 들어가 있다면 더 유쾌하지는 않을 겁니다. 블로그에도 광고가 무리하게 많이 들어가 있으면, 방문자의 불쾌감을 야기하여 반감을 불러올 수 있고, 오히려 광고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_블로그 로딩(loading,읽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블로그는 엄연히 인터넷 환경에서 돌아가고 있죠? 블로그의 로딩 속도가 느려지면, 그 블로그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반송률(안보고 페이지 그냥 닫아버리는 경우)이 높아지게 됩니다. 너무 많은 광고와 위젯으로 블로그 로딩이 느려지면 앞으로도 그 블로그를 방문 리스트에서 제외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집니다.

이런 장단점들이 있습니다. 무엇을 더 중시하고 추구할 것인가는 개별 블로그들의 선택 문제이고, 관점문제입니다. 
효과적인 광고집행은 단점을 최소화면서 장점들만을 추구할 수도 있고, 잘못된 블로그 광고는 장점은 하나도 살리지 못하면서, 단점들만을 더해갈 수도 있습니다. 


2. 블로그 광고할 때 주의할 점 
위와 같은 관점에서, 블로그 광고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분명하게 나타납니다.

_블로그 미관을 크게 해치지 않을 것
_블로그 방문자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을 것
_블로그 로딩 속도가 과도하게 지연되지 않을 정도로만 제한할 것
_블로그 방문자들이 큰 반감을 가지지 않도록 할 것 
_블로그 광고가 블로그 운영자나 방문자에게 모두 기여할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것

미관이나 기능면에서 보면 이 정도를 들 수 있겠습니다.  
 

3. 블로그 광고할 때 지켜져야 할 점

_광고표시를 분명히 하라
소비자든 웹사용자든 아무리 좋은 정보인지를 떠나서 그것이 광고인지, 아닌지 알고 선택할 권리가 있고, 글 게시자는 그것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는 자유 사회에 아주 기본적인 사항입니다. 자유사회의 법은 개인과 사회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은폐행위들은 '법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숨겨진 광고여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 분들과는 달리, 생각이 다른 사람들은, 그것이 '광고'라면 클릭을 안하거나 신중하게 다시 생각해보겠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자기선택권', 결국 '자유(freedom)'와 '인격'을 침해하기 때문에, 광고임을 숨기고 본문이나 글의 일부인 척 은폐, 가장하는 포스트 방식은 문제가 됩니다.

또한, 블로그방문자가 블로그 웹페이지를 방문하거나 특정 글을 선택해서 열어보게 되는 목적은, 그러한 클릭에 담긴 자신의 방문 목적이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만 그칩니다. 이런 웹페이지가 새로운 추가외부링크를 권장하거나, 새로운 광고링크를 유도할 때는 매우 조심스럽게 해야 하고, 방문자가 자신의 선택권과 결정권을 실현할 수 있는 방식으로 유도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어떤 웹페이지를 방문했는데 무조건 팝업이 뜨거나, 이런 팝업이 자동으로 다른 사이트로 연결된다면 그것이 광고이든 본문이든 우리는 그것을 광고나 본문으로 부르지 않습니다. '스팸'으로 부릅니다.


_숨겨진 광고는 경제적 비용, 법적으로도 문제 
숨겨진광고는 경제적 비용의 관점에서도 분명히 문제가 됩니다. 일부 분들께서는 숨겨진 광고가 뭐가 문제냐, 누구에게 손해가 난 것도 아닌데 뭐가 문제냐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숨겨진 블로그 광고의 문제점은 경제적인 부수적 관점에서도 충분히 설명할 수 있습니다.

광고주가 광고를 집행하는 것은 광고비용이 따르게 됩니다. 광고비용을 지불하고 광고를 하는 것입니다.
이런 광고비는 당연히 상품 가격에 포함되고, 소비자에게 일정부분 전가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구매하는 상품의 가격에는 광고비용이 분명하게 포함되어 있는 것입니다.
어떤 블로그가 특정 광고를 유치하고 있고 이에 대해 경제적 이득을 취하고 있다면, 이러한 블로그의 광고수익은 광고주가 지불하고 있는 엄연한 비용입니다.

우리가 광고(advertisement)라는 것을 알고 어떤 배너를 클릭하지 않게 되는 것은, 그런 광고내용이 관심이 없어서이기도 하지만, 그런 광고를 클릭하는 것은 광고주의 비용으로, 다시 소비자 구매비용으로 전가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관심이 없거나 구매의사가 없는데 광고나 배너를 클릭하게 되면 광고주의 비용은 올라가게 되고, 실제로 구매하게 되는 구매자의 구매비용(물건값)만이 올라가게 되는 것입니다.
물론, 광고주 입장에서는 살 생각없어도 한 번 구경만이라도 해봐라...하고 좋아할 수도 있으니, 괜찮지 않느냐...하고 반론할 수 있으나, 그것은 엄연히 일반화의 오류에 해당하는 환경입니다.

광고를 통해 블로그 광고 유치자는 쥐꼬리만하더라도 수익을 얻게 됩니다. 그런 수익은 정당해야 하고, 타인의 비용이나 그릇된 클릭으로 연결되어서는 안됩니다.

최근에 특정게시물의 포스트 방식에 문제삼은 바 있는데, 해당 포스트는 위와 같은 경제적 문제점도 가지고 있습니다.
광고라는 것을 알았으면, 구매의사가 없는데 단순한 구경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 구경이 아니라 클릭을 통해 구매를 하였으면, 그러한 구매비용의 일부가 광고비용으로 지불되고 해당 포스트 게시자에게 이전되는 것을 알았으면, 광고비는 당연히 구매비용에 포한된다는 것을 알았으면, 당연히 클릭(click)하지 않았을 사람들은 많습니다. 그리고 이런 당사자들의 의사는 경제적으로 법적으로도, 자유의지의 측면에서도 당연히 존중되고 보장되어야 합니다. 

해당 포스트가 숨긴 광고수익형식은 CPS(Cost per Sales)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해당포스트의 광고수익형식이 CPC(Cost per Click)이었다면 어땠을까요? CPC는 클릭할 때마다 광고주에게 과금됩니다. 구매의사도 없는데 단순히 구경인 줄 알고 방문했는데 이런 비용이 광고주에게 과금되게 된다면, 광고운영원칙에 위반되게 되고, 부정광고에 해당하게 됩니다. 
물론 해당포스트의 방식은 CPS였습니다. 그러나 CPS라고 하더라도 물품구매(Sales)에 따른 광고비용이 후발적으로 해당 블로그에게 이전되기 때문에, 광고비가 나가고 있는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광고포스트를 하기로 했다면, '그러한 광고비가 지불되고 있다는 사실, 이건 분명히 광고이고, 이런 광고에 따른 구매비용이 당연히 물품구매 비용에 포함될 수 있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려주어야 합니다. 

어떻게 알려주면 될까요? 간단합니다. 이것은 광고다. '광고',  'Advertisement' 문구를 분명히 포함시켜주어야 하고, 누가 보더라도 광고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알기 쉬운 방식으로 보여주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_컨텐츠와 광고를 구분하라
단순히 광고가 컨텐츠에 포함되어 있다고 '컨텐츠가 광고화'되었다고 얘기하지는 않습니다. 광고성, 홍보성 포스트임을 밝히고 글을 게시할 수도 있고, 이런 글에 광고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문맥과 문구, 배너가 광고이고, 어떤 것이 본문인지는 분명히 드러나게 해야 합니다. 그런 이유는 위의 자유의지, 법적, 경제적 관점에서 밝혔다고 봅니다.

즉, 컨텐츠 내에서도 광고가 상황에 따라 있을 수 있지만, 확실히 그것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컨텐츠 전체가 광고판이 될 수도 있나요?
물론 될 수도 있습니다. '이 컨텐츠는 단순한 링크나 정보가 아니라, 전부 광고로 도배되어 있다'고 분명히 밝히면, 컨텐츠 전부가 광고로 도배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시 말하지만, 이것은 '광고'라고 분명히 밝혀야 합니다.

그러나 그런 컨텐츠를 누가 좋아라 할까요? 가능하겠지만, 무슨 게시글 포스팅을 이딴 식으로 하나, 오히려 반감만 커지기 쉽상입니다. 컨텐츠에 광고가 담기는 것을 독자들 대부분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런 포스트 경향성이 지속되게 되면, 독자들이 다 떠나버리게 됩니다. 사람이 찾지 않는 컨텐츠에 광고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따라서, 컨텐츠 내에서도 광고와 본문을 분리해야 하지만, 더 권장되는 흐름은, 
컨텐츠, 본문 자체는 되도록 자기가 생산하는 내용물만을 싣고, 광고는 관심있는 사람만 알아서 선택할 수 있도록, 프레임(frame) 이나 사이드바(sidebar)로 빼는 것이 좋다는 것입니다. 

물론, 문맥에 따라 자연스럽게 읽히는 광고, 키워드광고 방식이 좋은 효과를 낸다고 반론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런 키워드광고(본문의 특정문구에 광고링크를 걸어두는 행위)에 있어서도, 클릭하기 전에 광고의 내용물에 대한 암시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암시나 미리보기도 없이 무작정 클릭하게 해서 어떤 사이트가 열리게 하는 광고방식은 언론지에도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_광고는 '정보'지만 모두에게 정보가 되지는 않는다

광고도 필요한 사람에게는 정보가 됩니다. 광고가 효용이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모든 상황에서 광고가 정보가 되지는 않는다는 겁니다. 당신은 모든 광고에서 정보를 얻고, 모든 광고배너를 클릭해 봅니까? 대부분은 그냥 지나쳐 넘어가다 필요한 경우에만 보게 됩니다. 어떤 특정광고가 나에게 정보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다른 모든 사람에게까지 정보를 주었다고 생각하면 성급한 일반화입니다. 더욱이 광고라는 것을 숨긴 '은폐된 광고'가 나에게 좋은 정보를 주었다고, 다른 사람에게까지 유용할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논하는 것은 논점의 일탈에 해당하며, 설득력이 있지도 않습니다. 


_광고가 항상 유용한 정보만을 주는 것은 아니다.
광고가 광고라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고 하더라도 항상 유용한 정보만을 제공해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대학생들이 자주 찾는 사이트에, 학자금대출 연금리100%짜리 대출광고가 올라와 있다고 합시다. 학자금대출을 연500만원 빌리면, 1년후에 1,000만원으로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 됩니다. 아...대학생들에게 학자금대출 정보를 제공해주니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준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오히려 해악적 정보를 주고 있는 것입니다.
광고가 너무 벗어나지 않도록 광고내용을 취사선택하여 게시해 주어야 합니다.


_누구나 광고를 선택해 볼 수 있지만, 아무도 광고를 선택해야 할 의무는 없다. 
위에서 한 얘기이지만, 누구나 광고를 선택해서 볼 수 있지만, 아무도 광고를 선택해서 꼭 보아야 할 의무가 없습니다. 인간은 자유의지를 지닌 존재이고, 개인의 선택권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당신에게 오늘 아침은 무얼 먹어라, 이 광고는 광고라는 것을 알지도 말고, 묻지도 말고 그냥 '구경'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클릭해서 봐라고 말할 권리도 없고, 그런 상황을 용인해야할 의무도 없습니다.
블로그에서 광고를 선택할 권한은 그것이 광고라는 것을 알고, 방문자가 자기 자유의지에 따라 취사선택해야 할 자기의 고유권한에 해당합니다. 어떤 식당에 갔는데, 아무 음식이나 내주면 좋습니까? 먹어야 합니까? 식당에 갔으면 메뉴판을 봐야하고 자기가 먹고싶은 것을 골라먹을 자유와 권리가 당연히 있습니다.
블로그 광고도 마찬가지입니다.


_숨겨진 광고는 Cheating(기망) 행위에 해당한다.
위와 같은 법적, 경제적 문제 외에도 '숨겨진 광고는 무례하고, 불쾌한 것입니다.' 그것이 경제적, 법적 문제들을 야기하는가를 논하기 이전에, '광고라는 것을 모르고 착오를 유도하여 선택하게 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강한 불쾌감을 유발하는 것이고, 무례한 행동입니다.' 나는 별로 불쾌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더라도, 불쾌하고 무례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분명히 다수 있습니다. 대부분일 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 내의 특정 블로그가 취하고 있는 위와 같은 링크는 숨겨진 링크의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위의 사례는 단순히 마우스를 가져갔을 때는 아무 문구도 나오지 않으며, 제휴마케팅 사이트를 단순히 소개하고 있는 것 같지만, 문구에 가져가서 오른쪽 마우스키를 누르면 숨겨진 링크 내용이 나오는데, 개인적인 광고링크입니다. 단순히 사이트를 소개하고 있으면 문제가 안되지만, 광고형식을 취하고 있는데, 표시를 안하고 있기 때문에, 숨겨진 광고에 해당합니다.
(물론 제휴마케팅을 주선하는 해당사이트들은 문제없습니다. 저렇게 숨기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여러가지 점에서, 블로그 광고임에도 불구하고, <광고>, <advertisement>라는 것을 드러나지 않게 하거나, 추정할 수 없게 하거나 은폐시키는 행위는 문제가 됩니다. 

블로그 광고도 떳떳하고 정직하고 정당해야 합니다. 

블로그에 광고를 하거나 광고가 많다, 적다는 문제삼지 않습니다. 그건 블로그마다 자기 알아서 할 일이고, 그에 따른 반작용도 자기가 감당해 내야 할 입니다. 

그러나
숨겨진 블로그 광고는 cheating 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문제가 됩니다. 

블로그 광고는 드러나야 합니다. 

블로그 광고는 잠재적 소비자를 겨냥하고 있으므로, 소비자는 광고라는 것을 알고(to know it's an advertisement), 광고를 선택해서 볼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선택권과 자유의지(freedom of choice)를 향유해야 합니다.

광고임을 숨기는 cheating행위는 이런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침범합니다. 그래서 지양되어야 합니다.

결국 종합해서 보면 '블로그'가 논점이 아니라, '광고'이기 때문에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광고는 광고답게 '광고 대접'을 해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장황하게 얘기하면 블로그 광고가 뭐 대단한 수익이라도 되는 굉장한 것으로 얘기하는 것 같지만, 블로그광고가 그리 대단한 수익이 되는 것도 아닙니다.

다음 편에서는 '블로그 광고'의 경제적 성과에 대해서 논하고자 합니다. 

 


맞춤검색

,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Web 2009. 5. 15. 06:10


 
얼마전 모 블로그의 댓글에 대한 대응에 불쾌감을 표시하며, 해당 블로그의 특정 포스트(게시물)의 내용, 광고형식에 대해서 비평을 가한 바 있다. 당시에도 밝혔듯이, 그런 글들을 쓴 이유는, 먼저 정당한 댓글에 대한 블로그 당사자의 과도한 대응과 즉각적인(5초도 지나지 않은) 삭제조치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하며,

또한, 해당 블로그가 어떤 상업적인 하나의 트렌드를 만들어보려는거 같은데, 그런 트렌드를 자신이 추구하는 것은 둘째 치고라도, 내가 본 해당 포스트(게시글)는 이를 어느정도 인정하더라도 분명히 블로그를 운영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면 한번쯤 다들 생각해 볼만한 공통의 화두를 지니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두 개의 글에서 그런 점들을 밝혔는데, 그런 답답함을 블로그에 글로 표현한 것뿐이다.

이런 글들이 의외로 블로그의 프레임과 현실, 미래를 생각하는 많은 블로거리언(bloggerian)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은거 같다.
여기저기 다녀보면 이런 상황이 재미있고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는 글들이 많으니 말이다.

관심가져 주니 감사하다고 해야 하겠지만,그런 포스팅들이 그리 달가운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저 세상에서 자기들끼리 소위 '뒷다마'까는 느낌을 주는 포스팅들도 다수 있다.

그동한 한 얘기를 간단하게 정리하면,

1. 블로그에서 정당하게 제기되는 트랙백과 댓글들은 살려둘 필요가 있다. 자기 블로그라고 무한정 지워나가는 것은 방문자에게나 타인에게나 매우 무례한 짓이다. 물론 나도 잘한게 없겠지만, 그렇게 운영할려면 트랙백, 댓글을 아예 닫아두거나, 블로그를 폐쇄형으로 운영하면 된다. (이런 상황이 나의 경우만 그렇 것도 아니었다, 관련글)

이게 더 본질적이고 핵심적인 논점인데, 여러 블로그들을 보면 과소 평가되고 있는거 같다.
광고에 대한 얘기는 댓글이 삭제되었으므로, 본 블로그에 항의성으로 다시 적어놓은 것에 불과하다. 1차 논점은 임의삭제 조치의 합리성, 정당성이다. 일부에서는 자기 블로그이니까 블로그마다 자기 마음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는데, 동의하기 어렵다. 입막고 귀막으면 소통이 뭐가 필요하고, 정치라는게 뭐가 필요한가. 님들께서 그렇게 까데는 양반처럼 독재하는거나 다름없다. 어디 권력의 정중심에 있어야만 독재가 일어나는게 아니다. 

일부에서 나의 댓글 내용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거 같은데, 댓글을 쓰자마자 5초도 안되서 지워져서 나도 저장이나 캡쳐를 못했다.
아주 간략하게 쓴 글인데, 댓글 내용을 기억해 보면, "포스트 내용이 실제로 분석한 것으로 볼 수 있는 내용이 거의 없고, 따라서 거대한 광고판 정도로밖에 안보인다."라고 썼다. 포스트에 대한 내 느낌과 비판을 적었다. 무슨 욕설을 한 것도 아니다. 그런 간단한 댓글이 지워지지 않았다면, 이렇게 주구장창 힘들게 적을 필요도 사실 없었을 것이다. 그 간략한 내용으로 하고싶은 말이 다 표현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댓글이 즉시 지워졌으므로, 그러한 블로그 포스트(게시물)에 대한 비판을 이 블로그에 올렸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 대해 블로그에 글을 써서 트랙백을 달았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블로그의 트랙백 자체도 지워져 있다.

이러한 비판의 관점은 다음과 같다.

2. 블로그에는 당연히 광고배너를 달 수 있지만, 글(컨텐츠) 자체가 완전한 광고판으로 전환되는 것은 경계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좋아보이지 않으므로, 일부 시도하지만, 결국 쇠퇴할 가능성이 크다.

이는 컨텐츠를 주(主)로 하고 프레임이나 레이아웃, 사이드바 등으로 컨텐츠 덕택에 광고가 삽입되어 종(從)으로 따라오는 경우와 다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개인적 의견을 몇 개 덧붙였다. 블로그는 자기 생각과 인터넷에서 세상을 향한 열린 창이고, 블로그가 큰 돈벌이처럼 될 것인마냥 흐름을 이끌어가거나 유도해가는 것은 적어도 현재까지는 아니라고 보인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다른 분들의 링크 구경도 다닐 수 있었는데, "블로그는 인터넷의 자기 집일 뿐이다."라고 하신 어떤 분의 말씀이 참 적절하다고 본다. 자기 집에서 조용히 휴식을 취할지, 음악을 들을지, 파티를 열지, 장사를 할지, 아예 집에다 쇼핑몰 간판을 내걸지는 다 자기집 사정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집을 개방할 것인지 닫을 것인지도 집주인 맘이라는 것이다.

좋은 말씀이다. 그러나 집에서 장사를 하기로 했다거나 집을 개방하기로 했으면, 그에 따르는 암묵적인 의무와 책임이 따르는 것이 아닌가?


많은 분들께서 이 사안에 대해(별로 예상하지 못했고 의도한 것도 아니지만) 관심을 가지고 계시고 여러 포스트를 남겼으나, 여전히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고, 추가적인 사항도 있어서, 마지막 편으로 마음과 상황을 추스리는 차원에서 이렇게 핵심적인 사항을 지적해 보고자 한다.


지금 필자가 문제삼고 있는 핵심은, 블로그에 광고가 있느냐 없느냐, 블로그에 광고가 적냐 많냐, 이것이 문제가 아니다. 자기 나름대로 하고, 그것에 대한 판단은 방문객이 한다. 그리고 그러한 정적(emotional) 감정에 대한 나의 견해는 이미 그러한 글들에서 밝혔다.


지금 전체적으로 지적하고 있고, 여러 블로그들이 언급은 하고 있지만, 확실히 핵심에서 멤돌고 있는 점은 뭔가 하면,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 무엇이고 지켜지고 있는가이다.

내가 문제라고 지적한 블로그의 해당 포스트의 글은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 면에서 많은 문제를 지니고 있다.

첫째, 글쓰기 화면에서 펼쳐지는 컨텐츠 자체가 거대한 광고판으로 변질된 것은 컨텐츠의 퀄러티와 내용을 바탕으로 광고가 딸려오는(먹고사는) 점을 생각할 때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 컨텐츠 자체까지 거대한 광고판이 되버린다면, 결국 블로그 전체가 광고판이 되버렸다는 꼴이 된다. 블로그가 광고판인가?

물론 이에 대해 수긍하지 않을 수도 있고, 의견을 달리할 수도 있다. 그러므로 강요하지는 않는다. 의견일 뿐이다. 그러나 나의 이런 견해는 다른 이들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상식적이고 건전한 것이라고 믿는다.


둘째, 광고는 자신이 광고라는 것을 명확하게 표시해 주어야 한다. 본문으로 가장한 광고는 기망의 성격을 지닌다.
블로그 광고도 정직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게 블로그 광고의 도덕성이다.

예를 들어, 구글 에드센스의 경우, 웹사용자가 자신의 문구를 본문인 것으로 혼동치 않도록 <Google 광고>라는 표현을 반드시 명기하도록 하고 있고, 이를 생략했을 경우 부당사용으로 사용계약을 해지하고 있다.

왜냐하면, 웹방문자는 자신이 광고를 클릭한다, 안한다는 것에 대한 선택의 자유, 선택권(selection right)을 가져야 하며, 그러한 권한과 자유가 자신에게 주어져 있고, 지금 자신에게 광고를 선택할 것인지 안할 것인지, 선택의 환경 하에 놓여 있다는 상황을 스스로 인지할 수 있어야 한다.
(Right to Know It's an advertisement, Right to Choice & Click)

광고라는 것을 알고 선택하여 열람하는 것과, 광고라는 것을 모르고 컨텐츠의 일부로 알고 선택하는 것은 엄연하게 차이가 있다. 



그런데 내가 지적한 블로그가 지적한 해당 포스트는 이러한 구분이 모호해져있고, 오히려 은폐시키고 있다. 
(관련글)

해당 포스트를 보면 구경가기라는 명목으로 99개 중에서 수십개의 목록이 단순히 '구경'인 것처럼 가장해서 자기의 이익과 연동되는 광고라는 표시가 모호한 상태에서 컨텐츠처럼 기술되어 있다. 물론 단순히 클릭한다고 자기에게 바로 이익이 취해지는 것이 아니고, 컨텐츠 주제가 쇼핑몰이므로 클릭하면 당연히 쇼핑몰로 연결되겠구나 인지할 수 있으므로 괜찮지 않느냐고 반론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내 기준에서 보면 아니다. 다른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실 것이다. 이 포스트는 내가 과민반응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누구 눈에 보더라도, 그런 무리수가 들어오기 때문에, 내가 아니었어도 지적이 나올 수 밖에 없었을 것이다.

예를 들어, 연예인 쇼핑몰을 포스팅하고 있는 블로그는 의외로 많다. 하나의 예시로, 아래의 경우와 위의 경우가 무엇이 다른지 비교해 보면 좋을 것이다. (연예인 쇼핑몰포스팅 예시)

물론, 나의 경우에도 광고표시자를 약간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예를 들면, 알라딘에서 링크배너를 가져올 때 제일 하단 부위에 있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몇 개 생략하는 경우가 있다. 이유는 그것이 없어도 충분히 본문이 아닌 광고목적의 이미지 광고배너라는 것을 인지할 수 있고 알라딘 링크가 다수 깔려있는 마당에 일부 위치에서 시각적으로 좋아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블로그 프레임의 제일 하단에 있는 제일 크고 최후인 알라딘 링크에서는 'Ads by 알라딘' 문구를 항상 표현하고 있다.
이러한 약간의 크기 조정이 물론 알라딘 정책에 위반되는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 이미지만 나오는 알라딘 책장, 선반 스타일이 이미 있기 때문이다. 문제가 된다면 차후에 재수정할 것이다.

즉, 어느 경우이든 광고라는 인식과 의사, 표현을 명확히 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편, 본문 내에서도 키워드 링크 형식으로 광고를 할 수 있지 않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그럴 수도 있을거 같다. 그러나 위 경우는 분명히 심한거는 확실한거 같다.  
 

다시 정리하면, 광고가 노출될 경우에도, 광고를 볼 것인가 말 것인가, 보고 구매를 할 것인가 말 것인가는, 전적으로 방문자에게 자기선택권(self-choice)이 있어야 하므로, 이것은 광고 문구고 광고 배너라는 표현을 확실히 해주어야 한다.


셋째, 댓글에서의 도덕성과 규범 문제, 그리고 블로그 자체에 대한 인식 관점이다.

이하는 해당 블로그 주인장이 다른 블로그에 남긴 나의 댓글에 남긴 댓글이다. 이 글을 보고 하루종일 고민했다.
내 블로그에 저런 글을 남겼으면 그냥 삭제하고 말았을 것인데, 타인의 블로그라 한참을 고민했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이런 댓글은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
(본인의 성격이 감정은 유한데, 머리는 상당히 냉정하다.)

내 얘기를 하고 있어서 이를 살펴보면, 분명히 불명확하고 모욕적인 사실에 대한 언급과 명예훼손적 내용을 담고있다.
뭔가 이게? 이러면 되겠는가?

이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가 그렇게 법적으로도 무뇌한이거나 비무장되어 있지 않다.
이는 오프라인이든 온라인이든, 어느 게시판이든 항상 밝히고 대응해 가는 바이다.

그런데 위의 댓글들은 상당히 문제를 지니고 있어서 감정적으로는 그냥 넘어가고 싶지만, 이성적으로 용인이 안된다.
그나마 다행으로 타인의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내가 남긴 댓글에 대한 댓글은 내 댓글을 지우면서 지울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서 한참 후에 지웠지만, 이런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이 경우는 계속 참아보겠지만, 앞으로 이렇게 무례한 일을 안했으면 좋겠다.  
(이렇게 글쓰는 입장이나 보시는 분들이나 열받고 눈살 찌뿌려지겠지만, 이렇게 영양가없이 서로 혈압오르게 하는 일이 앞으로 없어지도록 하자는 것이다. 마음에 안들면 속으로만 생각하시고, 겉으로는 그냥 들을만 하게 표현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미지는 삭제하였습니다.) 
 

다음으로 이분은 내 글들이 마치 자신에게 무슨 경제적 해악이라도 끼친 것인 마냥 적고 있다. 나는 내 생각 그냥 적은거 뿐이다. 남을 이유없이 헐뜯는게 아니라, 비평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살면서 내가 당한 일에 내 의견을 적은거 뿐이고, 거기에 당신의 인격이 어떻고 저쩌고 논한 바 없다. 다시 말하지만 어느정도의 비평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으면 그냥 폐쇄 블로그로 가시면 된다. 또한 위와 같이 광고가 광고로서의 도덕성을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어떤 경제적 해악이 있었다고 할 수도 없다. 또한 댓글의 태도를 보면, 블로그를 블로그가 아닌 상업이나 광고유인 도구 정도로 보는 분명한 생각이 나타나서 그런 태도도 탐탁치 않다.

물론 나도 완벽한 거 아니고, 나도 잘못하는거 많다. 좀 클리어(clear)하게 깨끗하게 하자는 것이고, 완전 생판 쌍욕을 해데는 것이 아닌한, 어느정도의 관용은 블로그를 하면서도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 글로써 일단 한 단락 마무리되기 바란다. 나 잘났다고 이 글 쓰고 있는 것도 아니다. 마음 비우고 살자.

p.s. 이 글과 관련글을 보면 다소 흥분한 기운도 느껴지지만, 그냥 두려고 한다. 그리고 실제로 뭘 법적으로 진짜로 따지고 그럴 의사 없다. 글의 본 뜻은 살아있으니, 의미는 아시리라고 생각한다.




맞춤검색

,

(★ 검색으로 결과를 얻어보세요. Let's Search ★)



--> I'm Lucky 최근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