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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2.09.20 문재인 대통령 후보, 안철수 국무총리 바람직
  2. 2009.06.18 트위터(twitter)에는 왜 인기인들이 많을까 2
  3. 2009.05.25 이명박 사퇴를 요구하는 시국선언문_1 2

 

안철수씨가 대선 출마 선언을 공식화했으나,

 

결국 안철수씨는 여러 면에서 대선의 야권 최종 후보로 나서기에는 부족함이 역력해 보인다.

 

 

몇 가지 원인을 살펴보면,

 

1. 국정 전반에 대한 안철수씨의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자질도 상당히 부족해 보인다.

 

- 안철수씨가 중산층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상식', '소통의 정치', '국민의 의사'를 강조하는 것은 말그대로 매우 상식적이다.

 

- 그러나, 안철수씨의 준비상황은 일반 국민의 정상적인 상식, 열의의 하나 정도를 넘어서기 힘든 상황으로 판단된다.

 

- 왜냐하면, 국정의 경우 경제,외교,국방,문화,교육,복지 등등 매우 많은 부분의 책임과 과제를 안고있고, 단임제로 치뤄지는 대통령 선거제도하에서 어느 정도 사전에 국정의 청사진을 기획하고 이를 바탕으로 선거를 치뤄 청와대에 입성해야 한다.

 

- 또 이를 위해서는 정당의 도움이 필수적이고, 정당의 세력이나 정책도 사전에 충분히 플랜이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

 

 

- 하지만, 안철수씨의 경우 소위 '쁘띠부르주아'적인 입장에서, '창의적인 기업가 정신', '중산층의 부활'이라는 약간 자신에게 보이는 제한적인 상황으로서만 현실에 대응하고 있다.

 

- 예컨대, 어제 출마선언에서 한국의 현실적인 '노동' 상황에 대한 안철수씨의 문제의식은 전혀 드러나지 않았다.

 

- 반면에, 문재인씨의 '대통령 후보수락연설'은 한국 현대의 역사적/사회적 문제를 아우르는 '정문일침'의 명문장이었고, 최대현안으로 해결해야 할 모든 핵심적 정치적 리더십의 과제들을 명확히 제시하고 있다.

 

- 이런 면에서, 안철수씨는 그저 '국민의 열망'을 대변하는 모호한 위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2. 제도적으로 지속되어 온 시스템에 대한 효용을 낮게 평가하고 있고, 시너지를 기대할 수 없다.

 

- 이렇게 국정의 수행기간이 제한적이고, 국정의 분야가 광범위하기 때문에, 결국 국정의 청사진을 미리 계획하야 하고 플랜을 짜서 국민의 신임을 받고 집행해야 한다.

 

- 그러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를 아우를 수 있는 인력과 조직, 자원이 필수적이고, 그것은 결국 상시화된 조직으로서의 '정당'이다.

 

- 현재 국내 정치에서 '정당의 효율성, 최적화'(Optimization)의 정도가 낮다는 것은 안철수씨가 지적한데로 사실로 볼 수 있으나, 그렇다고 이것이 '정당'의 근본적인 기능과 역할을 부정하는 것이 될 수도 없고, 그 근거도 될 수 없다.

 

- 제대로 기능해야될 '정당'과 '국회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면, '정당'과 '국회'를 개혁해 내야 하는 것이지, 이것이 '정당'과 '국회'를 무시하고 가자는 생각이 될 수는 없다.

 

- 안철수씨도 '국회'의 최우선성을 지적하며 '정당'의 개혁을 촉구했지만, 그 당사자는 '국회'와 '정당' 본연이고, 안철수씨가 그 촉구자는 될 수 있지만, 안철수씨가 정당을 개혁하거나 국회를 개혁하는 주체가 될 수는 없다. 최소한 선거 몇 개월전에 나타난 '대통령 후보 예비자'로서는 그렇다는 것이다.

 

- 결국, '국회'시스템을 보다 보편적으로 개편하고, '정당'을 개혁해야 하는데, 그것은 최소한 '정당인'으로서 할 일이지, 외부에서 '촉구'하는 일개 국민으로서는 그 한계가 있고, '권한'을 제외하고서도 '책임'에서도 말의 힘이 크게 실리지 않는 상황이다.

 

 

3. 주변의 인물들이 준비되어 있지 않다.

 

- 정치과정에서 '국회'나 '정당'으로 사람이 몰리는 것은, 결국 정치(政治)란 혼자 하는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 정치의 가장 근간(根幹)이 되면서 핵심적인 역할은 바로 '사람'을 조직화하고, '사람'을 배치하는 일이다. 결국 '사람에 대한 일'이 정치의 시작이면서 끝이다. (start to end)

 

- 특히, 정치지도자(leader)의 경우, 자신이 모든 일을 하는 것이 아니며, 사람의 세(勢)를 모아, 각각의 자질과 인품과 능력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여 일을 하게 하고, 적절한 보상과 감독을 통해, 일의 성과를 챙겨가는 것이 제일의 역할이다. 즉, 청사진을 제시하고, 종합하고 기획하고, 챙겨가는 일이지, 자신이 무슨 일이든 다할 수 없다.

 

- 그래서 결국 정치는 '사람'이고, 자신의 주변에 어떤 사람들이 얼마나 있는지가 중요하다. 없어도 조직화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 그런데, 현재 안철수씨의 주변인물들을 보면, 일부 유명인사들이 있지만, 사람이 없다. 유명인사라고 그들의 자질이나 해당 부문에서 적합성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며, 이 시기에 과연 적절한 인물인지도 검증된 바 없다. 무엇보다 국정의 각 분야에서 그들끼리의 경쟁이 없다는 점도 문제다.

 

- 정당 시스템의 경우, 경제/외교/국방/문화/교육/복지 등등... 다양한 제 국정분야에서 사람이 모여들기 때문에, 그들끼리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 각 개별 국정분야에서 최선의 인물들을 추려쓸 수 있다.

 

- 반면에 현재 안철수씨의 주변을 보면, 비록 안철수씨의 의도는 비교적 순수하다고 인정하지만, 그 주변에는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친 이가 아무도 없다. 결국 세도 없고, 어떤 그룹화된 국정의 큰 줄기, 철학도 없다. 인물이 없다는 것, 그룹화되고 국민과 소통하는 국정의 큰 철학이 아직껏 없다는 것은 엄청난 결점요인이고, 사실상 이 시기에 대선의 후보로 세력화되어 나오기에는 너무 한계적인 시간이다.

 

 

문재인 대통령 후보, 안철수 국무총리 바람직

 

결론적으로 위와 같은 현재의 상황을 종합해보자. 안철수씨는 '중산층의 회복', '국민의 상식'을 강조하고 있고, 제반의 국가적/사회적인 문제상황/이슈를 풀어가기 위해서는 '융합'과 '소통'의 정신을 바탕으로, '합리적인 최적화'(해답도출, Optimization)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기술인(Technician)으로서의 그의 이러한 주장은 당연히 설득력이 있고, 시의적절하며, 그의 인생경로와 맞게, 융합공학적인 그의 문제 해법 시각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앞서서 지적한 바 1) 총체적인 국정에 대한 비젼이 없고, 계획적인 정치적 플랜이 없으며, 2)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지식과 자원의 보고로서 '정당'과 헌법적 시스템의 도움이 없고, 3) 무엇보다 국정을 이끌어갈 준비된 인재 그룹(pool)이 없다.

 

안철수씨가 현재 인기가 좋으므로, 그의 주변으로 사람이 몰려들 것이다. 그러나 정치적 인기에 영합하려는 무리들은 어느 때이든 불나방처럼 달려들었으며, 그러한 자들 중에 국민이 원하는 인재들이 얼마나 있을지는 매우 요원한 상황이다. 안철수씨가 신(神)과 같은 눈으로 그들 중에서 '인물'을 추려낸다는 것도, 시간적/상황적 제약상 기대하기 어렵다.

 

이러한 제반 상황은 '민주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문재인씨가 보여준, 너무나 진솔하고 친밀하게, 한국 현대의 본질적인 제 문제들을 여실히 드러낸 명연설에서의 '문제의식'과 너무나 비견된다.

 

그러나, 안철수씨가 '중산층'으로서의 강력한 선의, 강력한 상식, 또 국민의 입장으로서 나서야 하는 강력한 의지를 지니고 있는 것은 명백하다.

그리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가 제시한 '융합적인 사고', '시스템 자원의 네트워킹'과 제 활용이라는 것도 당연히 문제해결을 위해 필요한 핵심적인 키워드다.

그래서 안철수씨는 당연히 국정전반을 아우르고 보조하는 '국무총리'로서는 매우 적절한 인물이다.

 

따라서, 이번 대통령 선거의 구도는 문재인 대통령 후보+안철수 국무총리의 러닝메이트 단일화가 매우 적절하다고 판단할 수 있다.

 

이에 안철수씨 본인이나 해당 진영, 민주당에서도 간곡하고 진솔한 의지로 이런 구도에서 대선에 나설 수 있도록, 우호적인 상황을 조성해 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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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트위터(twitter)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도 미국방문 대학연설 중에 '자신도 트위터 개설을 검토하고 있는데, 글자수 제한이 140자로 너무 적어 200자로 늘리려고 한다'고 밝혀 웃지못할 풍경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은근히 소리소문 없이 스리슬쩍 늘어나고 있는 트위터(twitter)... 
특히 유난히 인기인들이 많이 눈에 뛴다고 하는데요. 

오바마(obama)부터 얼마전 화제가 되기도 했던 김연아 트위터(twitter)까지, 연예인에서부터,
인기인'(celebrities), 유명인사들이 트위터를 이미 많이 애용하고 있다고 하는데, 왜 일까요?


트위터(twitter)에 대해 두 편의 글을 쓰려고 하는데, 이 포스트는 그 첫번째로,
"왜 트위터,twitter 에는 인기인들이 많은가?" 에 대해 생각해 보고자 합니다.


유명인사들 왜 트위터의 문을 두드리나...


'Life is a mystery, everyone must stand alone - Like a prayer'


요지부터 말씀드리면,
트위터(twitter)의 특징 때문이지요? ^^ 이제 그 특징들을 차근히 찾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 유명인사들께서는 수긍이 되시면, 댓글 하나씩 남기고 가셔도 좋습니다. 추천 쾅 때려주고 가세여~  


1. 140자로 제한되어 있다
최대로 쓸 수 있는 게 140자 입니다... 참 쉽죠~~잉~
길게 쓰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고, 글의 깊이나 논지 전개, 주제에 대한 압박이 덜하다는 것입니다.
핸드폰으로도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핸드폰 문자 수준으로만 써주면 글을 팍팍 올릴 수 있습니다.
글쓰기의 압박이 덜한 상태에서 쉽게 쓸 수 있으니까, 사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2. 생활, 신볍잡기 중심으로 자연히 주제가 집중된다 ('맨홀뚜껑'이론)
140자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이미 이런 분량으로는 심오한 "논설"이나 "논평", 집중적인 "비평"이 안된다는 것을 사용자들이 모두 인지하고 동의하게 됩니다.
이런 걸 쓰고 싶으면 "촌철살인"으로 핵심을 찔러주거나, 아니면 링크를 걸어주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핸드폰 문자정도의 분량에 불과한" 신변잡기, 생활, 일상사, 일상의 감정들이 대표 주제로써의 명분을 얻게 되는 것이지요. 비유하면, 다음 view나 다음 아고라에 "아... 나 오늘....겁나게 짜증나..." 라고 누가 써서 올려놓으면, 허벌나게 욕 먹거나 무시당할 겁니다... 그러나 트위터에서는 이런게 자유롭지요? 이게 대세(大勢), Main Trend 입니다.

고로 생활의 얘기들이 격하되지 않고, 자유롭게 글쓰기에 나설 수 있다는 것이지요.
글 쓰는거 자체가 또 표현의 욕구를 해소시켜 주는 기능도 하구요.

달리 말하면, 맨홀뚜껑 이론이 정당화되는 공간이죠. 모든 얘기는 하다보면 결국 하나로 흐른다... 맨홀뚜껑처럼...
트위터의 맨홀뚜껑은 결국 자신의 일상사라는 것이지요.


3. 유명인사들이 설(說) 풀기가 쉽다
위와 같은 이유들로 유명인사들이 말하기가 쉽습니다. 엄숙한 주제로부터 탈출할 수 있다는 것이지요.
비유하면, 이효리가 다음뷰나 다음아고라에 "오늘 파마를 했는데 짜증나, 마음에 안들어..."하고 올려놓으면 좀 욕먹을 겁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트위터에 한다면....? 자연스럽다는 것이죠.
아무거나 쉽게 말하기 쉽다는 것이죠. 140자도 안넘는데다가.
김연아 트위터도 보면.... "자야지", "심심해", "뭐미?",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게 대세를 이루고 있습니다...

김연아 트위터 최근글




4. 싸이월드 1촌관리? 그 딴거 나 몰라~

그렇다면 싸이월드를 하면 되지, 싸이월드랑 뭐가 다르냐구요??
분명히 싸이월드와는 다른 점이 있습니다.
싸이월드는 글쓰기, 사진올리기, 멀티미디어 걸기 등이 모두 가능한 작은 '게시판'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반면에 트위터는 140자 이내로만 글만 올릴 수 있을 뿐입니다. 물론 프로필에 자기 면상(^^) 걸면 얼굴은 나옵니다.
1~3에서 언급한 제한사항이 싸이월드에는 그대로 적용되는 것입니다. 트위터는 여기서 자유롭지요.

싸이월드는 또 1촌관리를 해주어야 합니다.
그러나 트위터는? 트위터는 자기 글쓰고 싶은 거 쓰기만 하면 그만입니다.
1촌관리 이딴거 필요없다는 것이지요. 참 쉽죠잉~~


5. 처음부터 개방형이다
트위터는 처음부터 개방형입니다.
국내 블로그나 카페같은 경우, 폐쇄형으로 운영할 수 있고 회원가입을 제한할 수도 있지만,
트위터는 처음부터 자신의 글이 모두 개방됩니다. 또한 누구나 자신의 글을 열람할 수 있습니다.
싸이월드와는 좀 다른 점이지요?
트위터는 애초에 개방형이기 때문에, 친구관리, 가입여부 관리 이런게 필요없습니다.
물론 스팸성으로 따라오는 친구들이 있는데, twitter에서 관리해 주는 부분이 있고, 자기가 친구에서 제외해 줄 수도 있습니다.


6. 알아서 따라온다 
트위터 twitter에는 두 가지 흐름이 있는데,
하나는 "나를 따라오는 사람"(followers)이고, 다른 하나는 "내가 따라가는 사람"(following) 입니다.

Following은 내가 친구로 등록한 트위터 사용자이고, Followers는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친구로 등록한 사용자입니다.



유명인사가 트위터를 만들면 많은 사람들이 따라오겠지요? 많은 사람들이 followers로 따라옵니다.
사람들이 알아서 따라온다는 것이지요~ 흥행이 된다는 것이지요...
관심 가져주면 잼있잖아요~ 140자 이내로 부담도 없는데, 사진 올리라고 하지도 않습니다.
싸이월드나 국내 SNS(Social Networking Services)는 너무 '사진' 위주로 치우쳐 있는 느낌도 있습니다.

그리고, 내가 친구로 등록한 Following 사용자의 글은 나의 트위터 페이지에서도 올라옵니다.
그리고 모든 트위터의 글들에 댓글을 남길 수 있구요.

p.s. 그리고 '트위터'의 추세를 보면, 각종 링크 기능, 실시간 검색 노출 기능이 크게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40자로 단문이지만 '요약 링크'를 올리 수가 있기 때문에 각종 웹페이지와 사람들을 연결하는 효과적인 중계소가 되고 있네요.


7. 디자인(Design), 인터페이스(Interface)의 가치
디자인, 인터페이스 이거 무시못하는 것이죠...
트위터 인터페이스 단순합니다. 그리고 넓습니다. 웹페이지라는 것이죠.
넓은 화면에 글씨 크게 나오고, 핵심기능 다 있고, 나의 프로필 사진 나오고, 내가 따르는 following 친구들 프로필 사진 뜹니다.
그리고 배경은 자기가 마음대로 고를 수 있고, 미니블로그(mini blog) 수준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140자 이내의 텍스트(text) 문자 위주입니다.
배경음악을 깔라거나, 각종 위젯을 설치하라거나 요구하지 않습니다. 그런 기능도 없습니다.
'트위터 홈피 배경디자인이 왜 요것밖에 안되냐' 따질 필요도 없습니다. 참 쉽죠~~잉~

twitter image



자꾸 비교해서 미안합니다만,
싸이월드만 하더라도 팝업창 형태로 화면이 아주 작습니다. 크게 볼 수도 없죠? 답답합니다.
1촌맺기가 있다고 하지만, 사실상 많이 폐쇄적입니다. 그렇다고 관리하기나 쉬운 것도 아니고, 아주 일상적이라고 보기 힘든 점도 있습니다. 어떤 이슈가 터졌을 때 방문객이 확 몰리고 그런 식이지요.

그러나 트위터는 '문자(text)'만 140자 이내로 올리면 되기 때문에, 일상적으로 신변잡기를 얘기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더 빈번하고 일상적인 소통의 수단이 된다는 것이지요. 쉽고 편하니까요~
인터페이스, 디자인 환경 자체가 그렇다는 것입니다.


8. 블로그, 카페 피곤해~ 자유로워지고 시퍼~
블로그만 하더라도 주제 선정해야지, 글 써줘야지, 댓글에 트랙백에, 글자 타수 적다고 포털(portal)이 검색에서 차단하고...
참 웃지못할 참극들이 많이 벌어지지요... 
디자인 관리해야지, 위젯에다가, 글 못쓰면 욕먹어, 우호적인 댓글만 달리는 것도 아니고, 관리하는 거 자체가 피곤합니다. 
블로그에다가 2~3줄 써놓으면 방문객들이 이 "유명인사"는 참 성의없네...하고 무참히 "짓밟고" 가지 않겠습니까...


카페의 경우에는, 더 하지요? 회원관리 해야하고, 방장있어야 하고, 카페 자체의 구조가 회원제 형태이지 개방형이 아닙니다. 카페는 '게시판' 형태라는 것이지요. 

트위터(twitter)는 이런 것으로부터 자유롭습니다~


결론적으로 보면, 
트위터는 남들처럼 자기 일상과 생활, 생각을 얘기할 수 있고
대중적으로 완전히 공개되어 있으면서, 역설적으로 대중으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운, 자유의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 방문하면 아무 것도 없어 보이는 트위터~  트위터가 유명인사들에게 꾸준히 관심받고 있는 이유~
그들에게 자유를 안겨주고 있지요~ 자기 생활 말하고, 관심있게 볼 사람들은 충분히 관심있게 볼 수 있구요.
굳이 대중이 아니더라도 유명인들이 아는 사람들과 충분히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지요...

그리고 간단한 것인데, 누구든지 시작하기가 쉽습니다. 개설이 간편합니다. 
   
다음편에서는 트위터(Twitter)의 핵심성공 전략과 수익모델을 보다 심층적, 집중적으로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게 본 편이니까 많이 기대해 주세요~


[관련글]
김연아 트위터(twitter) 눈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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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국선언문

국민은 지쳤다. 육체적 피로, 정신적 피로가 이미 한계선을 넘고 있다. 잠을 제대로 못잔다.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일도 손에 안잡힌다. 만난 것도 아니고, 얼굴을 마주 본 것도 아닌데, 이렇게 국민의 정신과 육체를 말라 비트는 위정자는 정말로 위대한 능력을 지녔다고 밖에 할 수 없다.

급기야 국민은 촛불을 들었다. 펜을 들었고, 입을 열었다. 국민이 왜 괴로운지, 무엇이 우리를 괴롭게 하고, 해법은 무엇인지 성토해 나갔다. 초등학생도 나섰고 대학생도 나섰다. 직장인도 나서고 주부들도 나섰다. 해외동포들도 나섰다. 

국민은 지금 타는 목마름을 이야기한다. 그리고 어둠을 이야기한다. 이 갈증과 어둠을 해소하기 위해, 빛을 찾아 국민은 광장으로 나왔다. 태극기를 걸치고, 애국가를 부르며 광장에서 국민은 한 달 이상을 성토했다. 그러나 변화없는 위정자들은 국민을 다시 거리로 내몰고 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모든 국가의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국가와 국민의 숭고하고 준엄한 최초의 약속인 헌법제1조는 국민이 이 나라의 주인이며 국가의 방향을 포함하는 모든 의사결정권을 가짐을 천명하고 있다. 이 국가는 국민의 것이다. 내 것이다. 국민이 스스로 편하자고 일부 권능을 위양한 위정자들의 것이 아니다. 하물며 대통령의 것이 아님은 더욱 분명하다. 대통령은 국민의 월급사장일 뿐이다. 


[ 국민의 신임 철회로 이미 국정운영이 불가능한 지지율 ]

최근 유력지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명박씨의 국정운영에 대한 지지율이 약 17%라고 한다. 여론조사에서 양극단을 제외하면, 17%의 지지율은 국정운영이 사실상으로 불가능한 수치이다. 민주적 정당성이 결여되는 수치이고, 자진사퇴해야만 하는 수치다. 또한 5일 모TV프로의 인터넷여론조사에서 2만여명 이상이 참여한 '지난100일 이명박정권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최악인 '잘못했다'라는 평가가 99%에 달했다. 사실상 전원이 잘못했다라고 보고 있는 셈이다. 이런 정권에 더 이상 희망이 남아있다고 볼 수 있는가?

이명박씨는 조속히 사퇴선언해야 한다. 대통령제이든 의원내각제이든 16~17%의 지지율로는 민주적정당성을 가진 국정운영을 할 수 없고, 이러한 지지율은 사실 지지율이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정권에 대한 사실상의 국민의 거부권 행사를 뜻하는 것이다. 그것도 정권말기가 아니라 이제 막 시작한 100일째 현충일의 현실이다. 국민은 지금 후회하고 있고, 선거 선택이 현명하지 못했음을 스스로 인정하고 있는 것이며, 조기에 이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고자 하는 것이다.

단지 선거로 당선되었다고 해서 지지율도 거의 없고 국민이 돌아선 대통령을 보고, 아직도 한참 남은 약 5년여의 세월을 하염없이 끌고간다는 것은 국가에게도 너무 비극이고 국민에게도 너무 치명적인 고통이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필요조건일뿐 모든 것을 설명하지는 못한다. 선거는 운전하고싶은 사람에 운전을 허락한 것일 뿐, 그가 안전운행을 하고 동승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합리적인 방법과 속도, 동의를 얻어서 가는지 보증하지 못한다. 또한 선거일의 일시적 인기투표인 선거결과는 결코 '운전면허증'이 아니며 당선자가 '운전하는 법'을 알고 있는지도 담보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는 민주주의의 모든 것이 아니다. 
 
국민은 언제든지 선거로 위임한 위정자의 권력을 회수 요청할 수 있다. 국민은 국민 편하자고 자신의 일부 권력을 위임했을 뿐이다. 위임을 받은 피위임자가 국민의 의사를 거스르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오히려 국민에 반역하고 반기를 든다면, 당연히 국민은 그런 반역의 위정자에 대한 수권을 회수해 올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이명박씨에 대한 수권의 회수를 선언하며, 이명박씨의 자진 사퇴를 요구한다. 


[ 국민은 권력의 잠정회수와 이명박정권의 자진사퇴를 정중히 요구한다 ]

국민 대다수는 다음과 같이 생각하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희망이 없으며, 전망이 보이지 않고, 개선의 가능성이 없으며, 지난 100일의 과오가 용인 불가능하다. 100일을 맞아 국민들은 국민과 이명박 정권의 수권관계가 조기에 종식되어야 하며, 또다른 고통의 100일로, 고통과 오욕의 5년으로 연장되어서는 안된다는 점을 분명히 느끼고 있다. 이명박씨는 월급사장으로서의 능력 부족으로 대한민국의 주주들은 임시주주총회로 이명박씨의 해임에 이미 합의를 보고 이명박씨의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것이다. 

국민들이 이 정권이 더 이상 진전되서는 안되는 실패한 정권, 실패할 최악의 정권으로 보고 이명박씨에 대해 자진사퇴를 요구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이명박정권은 정책에 실패하고 있다. 쇠고기협상, 한반도대운하, 의료보험민영화, 물과 전기 등 기초유틸리티의 재고자산화하는 사유화, 계층심화적교육 등은 국민대다수가 절대 동의할 수도 없고, 찬성하는 것도 아니며, 양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공기업민영화의 경우에도, 공기업이라는 이유만으로 모두 민영화해야 한다는 논리도 설득력이 있을 수 없다. 자신들이 임기중 주요한 정책으로 추진하겠다는 것들이 죄다 국민 대다수가 반대하는 것들인데, 정권 연장에 무슨 의미가 있는가.

둘째, 이명박정권은 인사가 실패했다. 국가는 사적조직이나 사기업이 아니다. 소위 '강부자, 고소영'이라는 주변 인물들로는 절대 국민의 신임을 획득할 수 없다. 자신이 우연히 알게된 지인만을 찾아다니며, 국민의 의식 수준에 맞추지 않고, 자리가 요구하는 능력에 걸맞지 않은 인사들로는 국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획득할 수 없다. 국정인력은 국가통합의 상징체이다. 통합의 요체인 인사의 부재는 곧 정권실패를 뜻하는 것이고, 이미 현실로 나타났다. 

셋째, 이명박정권은 국정에 실패했다. 정책이나 말이 일관성이 없고, 즉흥적이며, 짧은 시간이더라도 심사숙고한 결과물이라 볼 수 있는 것이 드물다. 이랬다가 저랬다가 왔다갔다 하고,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국민 말을 듣는 것인지 안듣는 겠다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대운하만 하더라도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안하면 안하는 것이지, 또 다른 것은 무엇인지 말바꾸기만을 일삼는 이런 양치기소년을 정권이라는 이름으로 앉혀 둘 수가 없다. 

넷째, 신뢰를 잃어버렸다. 벗을 사귀는 것도, 사업을 하는 것도 신뢰가 기본이다. 하물며 나라일에 국민과 국가의 신뢰가 형성되지 않고, 이미 형성된 신뢰마저도 갉아먹는다면, 이는 국정권력의 피위임자들로서 중대한 의무위반이다. 무엇을 하겠다는 것인지, 왜 하겠다는 것인지, 왜 꼭 그것이어야만 하는지, 어제는 하겠다고 하고 오늘은 안하겠다고 하고, 어제 얘기와는 다르다고 하는데 사실은 말만 바꾼 같은 내용이고 한다면, 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공급하는 구멍가게 주인만도 못한 짓이다. 신뢰할 수 없는 정권을 그냥 둘 수 없다.

다섯째, 소통이 없다. 고난의 역사에서 숭고하게 건설된 이 국가는 누구의 전유물도 아니고, 누구의 마음대로 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며, 주권은 국민에게 있다. 누가 더 지분을 많이 가지는 것도 아니고, 회장님 마음대로 움직이는 회사도 아니다. 일부권력의 위임자인 국민의 의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소통하지 못하는 정권은 국민의 의사에 반하여 치명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중대한 결함을 지녀서, 국민은 즉각 위임권력을 회수할 수 밖에 없다.

여섯째, 리더십이 없다. 리더십은 '지도자'의 요체이다. 그런데, 지금 그 누가 이명박을 과연 '지도자'라고 칭할 수 있겠는가, 부를 수 있겠는가. 지금 누가 이명박을 과연 '지도자'라고 생각하겠는가. 높은 인격이나 철학이 바탕이되야 하지만, 굳이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나 국민에 대한, 국가에 대한 기본교양이나 소양이 바탕이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상태에서, 국가를 숭고한 공동의 결정체로 하여 국민과 함께 도달해가야할 방향에 대한 제시나 설명이 없다. 국민이 심적으로 길을 안내하는 지도자로 인정하기 힘든 상태에서 국정을 연장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다. 

결국, 국민이 없는 명목상의 민주주의의고, 민주주의의 실패다. 국민이 동의할 수도 없는 주요정책, 국민의 의사에 귀기울이지도 않고, 국민의 의사를 받들지도 않고, 신뢰는 잃어버리고, 국민을 국가로부터 소외시켜가는 이명박정권의 흐름은 결국 온존한 국가의 계속을 위해서도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 

이런 명백하고 총체적인 고통들을, 단지 명백한 사법적 판단이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힘의 권력으로 제압하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국민을 억압하는 것은 결국 '죽음'으로 내모는 참혹한 고통이며, 절대로 민주주의가 아니다. 죽도록 고통스러워도 참아야 한다는 말인가?  또한 이미 헌법 유린을 넘보는 다수 사례들을 계속 지적하며, 여러차례 그 위반과 경고 신호를 보내주었다. (추가)


[ 지도자로서의 소양 부족과 준비 부족이 후별(後別)되어 위임을 철회한다 ]

이명박씨의 개인적인 자질 부족도 국가적 지도자로서의 지위에는 합당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금 국민은 대부분 이명박씨보다 모자른 것도 아니고, 사리분별 확실하고 똑똑하고 잘 배운 사람들이다. 이명박씨가 남들보다 똑똑하고 잘나서 지금 그 자리에 앉아있는 것이 아니다. 국민은 지금 국민 편해보자고, 위정자에게 자신의 권력을 일부 위임해 놓았을 뿐이다. 이런 위정자가 오히려 국민을 귀찮고, 불편하고, 고통스럽게 한다면 국민은 당연히 위임 권력을 반납할 것을 요청할 것이다. 이명박씨가 지금 보이는 태도들- 국민이 반대하더라도 밀어붙일 수 있다는 독선과 독재, 이랬다가 저랬다가 하고 하겠다는 것인지 안하겠다는 것인지 하는 기만과 국민을 원숭이로 보는 듯한 조삼모사식 태도, 민주주의가 다 좋은 것은 아니라고 떳떳하게 말하는 넋이 나간 참모진, 국민은 쏙 빼놓고 '우리가 일부 실수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 국민 우월적 의식-은 참으로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성나게 한다. 이명박씨는 국민의 주인이 아니고, 이 나라의 홀로 주인도 아니다. 이명박씨는 국민이 고용한 피고용인일 뿐이다. 그것도 그 '좋다는' 계약직이다.   

지금 국민 대다수는 이명박씨의 이런 행태가 초기의 시행착오가 아닌 개선과 회복이 불가능한 체화된 태도, 지속될 태도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판단은 합당해 보인다. 

결국 이명박씨는 지도자로서는 한참 모자른 <준비가 안된 지도자>, <100일의 완전한 실패>의 면모를 너무나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자리와 지위가 요구하는 최소한의 교양과 사리판단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물러나면 된다. 그것이 무슨 하늘이 두 쪽날 일이 아니다. 오랜 시간 역사적으로 이루어진 민주주의는 민주주의 내에서의 자정의 능력을 그 축복으로 선사하고 있다. 이명박씨가 국민의 대의를 좇아 자진사퇴하는 것은 너무나 자연스러운 민의의 흐름이고, 이 나라 민주주의의 흐름이다. 


[ 민주주의를 위한 최후의 기여로 결단 표명해 주시기 바란다 ]

이명박씨가 지금 자진 사퇴를 선언할 때, 오히려 그는 이 나라의 민주주의를 한 단계 진전시키고, 시민에게 내재한 놀라운 자율적 민주주의의 힘을 우리 역사와 미래 동력의 원천으로 위대하게 승화시키는 과도기의 한 결단자로 칭송받을 것이 분명하다. 

이명박씨는 자진 사퇴하기를 바란다. 1시간을 더 생각한다고 달라질 것은 없다. 빠르면 빠를 수록 더 좋다고 본다. 이미 호국선열들의 날인 6월 6일 현충일에 그 어떤 때보다 좋은 결단을 내릴 것을 촉구했지만, 4일이 더 지난 지금 무엇이 달라진 것이 있는가. 늘어가는 것은 국민의 짜증과 분노이며 경제의 파탄이다. 국민의 대의에 따라 조속한 결단을 촉구하는 바이다. 더 이상 생각할 것도 늦출 것도 없다. 국민의 판단은 이미 끝났다.

이러한 정확한 국민의 의사를 이명박씨가 조기에 명확히 알아야 할 것이므로, 우리는 이런 의사를 당사자에게 전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대한민국 국민 일동 -


* 이 글을 써서 알린지 조금 있으면 이제 1년이 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서, 무엇때문에, 누구를 위해 이렇게 참아 온 것인가?
달라진게 이토록 없는가 놀랍고 참담할 뿐이고, 애초 1시간 더 참자고 한게 참 개탄스럽다.
지난 1년은 너무 고통스러웠다. 지금은 더 고통스럽다. 그리고 먼저 가서는 안될 너무 많은 사람들이 죽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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