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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최근에 이주노와 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태지의 음악 활동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습니다.

젊으신 분들이나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잘 모르시는 분들,
혹은 그들에게 큰 관심이 없으셨을 분들이라면
이런 양현석씨의 발언에 상당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명하여 말씀드리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도 음악은 대부분 '서태지' 홀로 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즉, 그룹의 형태였지만, 음악 창작이나 스타일 추구는 '서태지' 홀로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서태지' 밴드입니다.

이를 양현석씨나 이주노씨도 당시부터 스스로들 잘 알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양현석, 이주노씨는 그룹 활동 시절부터 서로 그렇게 썩 친하지 않았다고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양현석 씨의 최근 발언은 사실과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음악은 '서태지' 혼자 했으니까, 양현석씨가 서태지에 대해 평한 것도 적절하다고 볼 수 있구요.

원래 안 친했으니까, 양현석씨나 이주노씨나 서로 '싸웠거나', '원수지간' 인 것처럼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냥 서로 관심없을 뿐인거지요.

그렇다면, 서태지의 그늘에 가려서, 양현석, 이주노는 '들러리'일 뿐이었느냐?
아니지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도 양현석, 이주노의 역할이 절대 작은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해체 이후의 양현석, 이주노의 독자적인 행보와 무게도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양현석, 이주노 모두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거지요.
이거는 사실로 확인되는 거니까, 굳이 여러 말 할 필요 없는 것이구요.

양현석씨가 자신을 '기획자' 스타일로 평가하고 있는 것도 적절하다고 보이네요.
실례로 그가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2NE1을 보면, 기획+음악이 혼연일체가 된 놀라운 성과라고 생각되는데요.


참고로... 연락 안하고 지내고 안 친하다는 발언은 오래 전에 이주노씨가 먼저 밝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세 명 모두 같은 그룹이었음에도 '차가운 면' 이 있는 거지요.
생활하다보면 '차갑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다들 그런 축이었다...그렇게 볼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러나, 서로 싸우고 다투고 그런 관계는 아니었고, 그룹활동 과정에서 문제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체 이후에 서로 갈 길 가고 있는 것이구요.

어떤 분은 '양현석이 지금 잘 나간다고 이주노 뭐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데 아닌 거지요.
양현석씨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런 의도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요.
다들 '차가운' 스타일이니까, '안 친한 걸 안친하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이주노씨가 못나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예술인은 항상 대중과 함께 하는 겁니다.
마이클잭슨이 그 수많은 억울함 속에서도 웃으면서 smile 부르며 죽어간 이유도 그런 소명의식의 연장이잖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서태지씨나 양현석씨나 이주노씨 대중들 앞에서 하고 있는 일은 모두 동일하고 대등한 것이죠.


결론은, 원래 안 친했던거 맞으니까, 혹시나 서로 싸우거나 원수지간이었다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네요.
해체 된 이후에 '배려해 주네, 안 해주네' 하고 제3자가 따져야 할 만큼, 당사자들이 '프로'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활동 전성기에도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구요.
(물론 감수성 풍부한 여성팬들보다는, 남성팬들의 경우 더 해당되겠지요. 그룹 후반기나 해체 직후부터 회자되던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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