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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4Minute)이 7월 2일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원더걸스(Wonder Girls)의 '텔미'(Tell Me)를 선보였습니다.

이 코너는 '엠카운트다운 히어로즈'(M Countdown Heroes)라고, 출연 가수들이
유명했던 이전 대중가수들의 곡과 무대를 '재현'해보는 무대입니다.

엠카운트다운 히어로즈는 원곡을 능가하는 출연자들의 뛰어난 무대로 그동안 높은 호평을 받아왔습니다.

이번 '엠카운트다운 히어로즈'의 한 편으로 포미닛(4Minute)은 원더걸스의 '텔미'를 재현했는데요.
이런 시도는 물론 좋았습니다. 그리고 포미닛이 원더걸스의 '텔미'를 무난하게 소화해서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현아'가 소속된 포미닛한테 굳이 원더걸스의 '텔미'를 시켰어야 했을까요?

왜냐하면, 현아는 원래 원더걸스에 소속되어 있었고, 전후 사정이야 어땠든지 간에 탈퇴를 했습니다.

현아가 탈퇴하여 활동을 못한 기간에 원더걸스는 '텔미'를 히트시켰지요.

포미닛 텔미


그리고 원더걸스는 지금도 엄연히 활동하고 있는 그룹입니다.

현아도 포미닛을 결성해서 데뷔를 했잖아요?


어떻게 보면, 현아가 속한 포미닛한테 이전에 속한 그룹이었던 원더걸스의 노래를 '따라 부르라고' 시키는 것은
좀 아니지 않나요?

크게 보면, 탈퇴를 했기 때문에 거북할 수도 있고, 선의의 경쟁자 관계일 수도 있는 거잖아요.


현아와 포미닛 멤버들이 원더걸스의 '텔미'를 나름대로 소화하기는 했지만, 이거는 좀 아니었다고 생각이 되네요.

어린 멤버들로 구성된 '포미닛'이 해보라고 하니까 하기는 했겠지만,
현아의 기분도 좀 생각해 주고, '리메이크'를 시키든, '구현'을 시키든 했어야 하지 않을까요?

엠카운트다운 히어로즈 컨셉 자체는 매우 긍정적이고 앞으로도 계속 되어야 하겠지만, 

엠카운트다운이 이런 세심한 면에도 신경을 써주었으면 좋겠네요.  

엠카운트다운 히어로즈

포미닛 텔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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