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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찍이 맹자(孟子) 선생께서는 인간에게는 기본적으로 네 가지 심성(心性)의 가지가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의 가지들은 인(仁, 어짊), 의(義, 의로움), 예(禮, 예의바름), 지(智, 지혜로움)의 발단, 단서가 되므로,
네 가지 심성(心性)을 잘 가꾸고 발현되도록 지도하고 또 각자 노력해가는 것이, 인생의 큰 과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이 네 가지 심성을 차례대로 살펴보면, 

첫째, 側隱之心(측은지심) 입니다.
측은지심이란  '남을 사랑하여 측은히 여기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어린 아이가 길을 가고 있는데 도로로 뛰어들려고 한다면,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엇~!! 저 아이를 구해야지'하고 달려가게 됩니다. 이런 마음이 측은지심입니다.
국민들이 미친 쇠고기 먹게 생겼으면 측은히 여기고,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안 먹여야겠다는 마음입니다. 
측은지심은 인(仁)의 발단이 됩니다. 


둘째, 羞惡之心(수오지심) 입니다. 
수오지심은 '불의를 부끄러하고 미워하는 마음'입니다. 
사람은 크게 배우거나, 고고한 성인군자가 아니라도 저마다 무엇이 의롭고 의롭지 않은지 헤아릴 수 있는 마음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면서 모두가 의로운 일만을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불의'한 일을 당하면, '아 이건 나쁜거구나'하고 느끼고 부끄러워할 줄 아는 마음이 수호지심입니다.
전과가 많고 전임자를 왠수로 보는 나쁜 일을 도모하였으면 부끄러운줄 알고 늬우치고 물러나는 마음입니다.
수오지심은 의(義)의 단서가 됩니다.


셋째, 辭讓之心(사양지심) 입니다.
사양지심은 '서로 양보하고 공경하는 마음'이라는 뜻입니다.
즉,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이고, 자신의 재주나 지식을 독보적인 것으로 여기지 않고 되돌아보고, 겸손해할 줄 아는 마음입니다.
남을 헐뜯고 몰래 해꼬지 하고, 국민을 얕잡아보는 마음이 아니라 남을 더 위하고 공경하는 마음입니다.
사양지심은 예(禮)의 발단이 된다고 하였습니다.


넷째, 是非之心(시비지심) 입니다. 
시비지심이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판단할 수 있는 마음' 입니다. 
달리 표현하면, 시시비비(是是非非)를 가릴 줄 아는 소소한 마음입니다.
무엇이 옳고 그른지 쉽게 알 수 있기에, 나쁜 사리판단과 행동은 피하고, 현명한 길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고 그에 따라가는 기본적인 마음입니다. 멍청하고 이상해괴한 정책은 국민의견 잘 받들어 하지 않는 것입니다.
이런 시비지심은 지(智)의 단서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인의예지(仁義禮智)를 네 가지 덕목(德目)이라고 하여, 인생에서 갈고 닦아야 할 가치라고 하였고, 이를 갖추어 나가려고 노력해가는 사람들을 대인(大人)이라고 하였습니다. 

또, 이런 네 가지 덕목들을 갖추어 나가는게 어려운 것은 아니고,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기본적인 마음, 양심을 잘 가꾸고 보존하여 그에 꺼리낌없이 행동하면 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인간이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인의예지'의 단서가 되는 본래적인 양심의 뿌리를 4단(四端)이라고 하는데, 
이 4단이 위에서 말한,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 4가지 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살다보면 이 4가지를 잘 가꾸지 않고 배반하는 인생들을 가끔 보게되고, 그럼에도 당당한 인간들을 보게 됩니다.

이런 인간들을 우리는 네 개의 가지(단서)가 없다, '4가지'가 없다, '싸가지'가 없다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이런 인간은 '소인(小人)'이다, 그런 인간부류들은 '소인배'들이다고 칭합니다.


이명박 정권을 보면 측은지심, 수오지심, 사양지심, 시비지심이 발현이 안되어, 안나타나고 있습니다. 
네 가지 단서, 4가지, 싸가지가 없다고 할 것입니다. 

'맹자(孟子)' 선생 말씀을 빌리면, '싸가지 없는 인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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