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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시험에 90점 받았던 A, 50점을 받았던 B는 이번 시험에서 각각 63점(A), 40점(B)을 받았습니다.
누가 더 잘한 것일까요? A는 무려 30%나 점수가 하락했으며, B는 20%가 하락했습니다.
그러나 절대치에서는 63점, 40점으로 A가 여전히 앞서고 있습니다.

최근에 일부 언론에서 현대차,기아차가 4월 미국 자동차 판매실적에서 닛산을 이겼다고 흥분조로 상당히 과잉적으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현대차/기아차가 기존의 자신들의 Sales Capacity(판매능력)에 비해서 하락률 측면에서 본다면 상대적으로 선전한다고 볼 수는 있으나, 여전히 절대판매량은 타 메이커들에 비해서 크게 부족하며, 무엇보다 현대차/기아차도 판매량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Autonews를 인용한 아래 국내 언론집계 내용을 보면, 2009년 4월 판매량은 전년동월 대비 모든 업체들이 급격히 감소했습니다.
물론 현대,기아차가 점유율 7% 이상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고무적이나, 위의 시험점수 비유에서 보듯이, 이는 자신의 능력에 따른 것이라기 보다는, 업황 전반이 모두가 저조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착시현상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매출 = Funtion (경기, 자동차 Making Trend)

자동차매출을 경기나 자동차 메이킹 트렌드의 함수로 본다면, 다른 업체들이 경기 변동에 따라, 그 민감도가 크게 나타나고 있을 뿐입니다. 경기가 침체하면 생필품형 자동차보다는 잉여자동차들부터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즉, 스테이크 썰다가 경기 한파가 몰아치면 라면 끌여먹을 수도 있는 그런 흐름이어서, 이런 추세를 본질적으로 좋아지고 있다고 보기에는 아직 무리라는 것입니다. 경기가 좋아지면, 다시 스테이크로 갈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전에도 한 번 분석해 본 바와 같이, 현대차,기아차가 상대적으로 경기침체 민감도가 '상대적으로' 적게 보이는 것은 소비자들이 경기한파에 따라 자발적/비자발적으로 중소형차 혹은 상대가격 경쟁력 있는 동급차량 쪽으로 옮기는 추세가 있기 때문인데, 현대차/기아차는 이러한 영향력으로 "상대적인" 민감도가 적게 나타나고 있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실제로 아래 표를 보면, 중소형차의 매출 시장 규모가 원래 크기 때문에, 시장이 축소되더라도 고급형, 대형에 집중하고 있는 업체보다는 중소형차 부분에 집중하는 업체가 다소 경쟁력 있게 보이는 착시효과가 나타나는 것 뿐입니다.

Friday, May 01, 2009
Segment totals, ranked by Apr unit sales
  Apr 2009 % Chg from
Apr'08
YTD 2009 % Chg from
YTD 2008
Cars 432,939 -34.2 1,535,583 -35.7  
   Midsize 207,530 -31.5 716,588 -37.4  
   Small 149,822 -36.6 534,190 -33.0  
   Luxury 67,428 -36.3 257,060 -35.5  
   Large 8,159 -38.8 27,745 -42.9  
Light-duty trucks 386,601 -34.5 1,487,577 -38.9  
   Pickup 112,632 -37.4 418,674 -43.7  
   Cross-over 149,382 -25.0 577,272 -27.3  
   Minivan 51,546 -37.9 192,533 -39.6  
   Midsize SUV 29,216 -53.8 135,989 -55.5  
   Large SUV 20,579 -30.9 66,031 -49.0  
   Small SUV 15,262 -23.2 65,328 -19.2  
   Luxury SUV 7,984 -46.9 31,750 -50.4  
Total SUV/Cross-over 222,423 -32.0 876,370 -36.2  
Total SUV 73,041 -42.9 299,098 -48.4  
Total Cross-over 149,382 -25.0 577,272 -27.3  
Source: www.motorintelligence.com , 보도 : WSJ


실제로 중형차 부분을 보면, 소나타가 가격 경쟁력이나 Hyundai Assurance 프로그램 등의 영향으로 선전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급격한 침체를 보인 다른 중형차들보다 절대 판매량은 여전히 열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Friday, May 01, 2009
Top 20 vehicles, current month's sales
  Apr 2009 % Chg from
Apr '08
YTD 2009 % Chg from
YTD 2008
Honda Accord 29,212 -15.6 84,491 -31.0  
Ford F - Series PU 28,757 -35.8 110,336 -42.8  
Chevrolet Silverado PU 26,437 -29.0 93,720 -41.4  
Honda Civic 26,252 -23.2 76,782 -31.3  
Toyota Camry / Solara 25,324 -36.7 92,523 -37.1  
Toyota Corolla / Matrix 18,534 -42.9 78,132 -21.5  
Ford Fusion 18,321 21.7 46,799 -15.1  
Dodge Ram PU 17,903 -26.0 64,522 -30.7  
Chevrolet Impala 17,532 -34.4 45,047 -54.3  
Chevrolet Malibu 14,665 -13.1 50,265 -13.5  
Ford Escape 13,596 -11.7 44,626 -24.7  
Honda CR-V 12,175 -33.7 50,647 -26.7  
Nissan Altima 12,012 -46.9 61,670 -37.7  
Hyundai Sonata 11,815 7.4 37,472   5.8
Ford Focus 11,691 -51.0 41,747 -42.7  
Toyota RAV4 11,126 0.0 39,457   0.0
Chevrolet Cobalt 10,627 -43.0 32,065 -51.9  
Honda Odyssey 9,510 -28.6 29,757 -36.7  
Jeep Wrangler 9,336 7.3 34,786   14.0
Toyota Tacoma PU 9,027 -42.1 33,964 -38.7  


현대차, 기아차가 경기 침체에 따른 핑계라고 하더라도, 선호계층이 다양한, 스펙트럼 넓은 다수의 소비자들을 만나게 되었다는 것은 하나의 기회가 될 수는 있습니다. 스테이크만 먹으러 다녔는데, 경기가 안좋아서 떡복이 먹게 되었는데, 먹어본 떡복기가 맞이 좋더라... 그런 인식이 생기면, 경기가 호전된 이후에도 떡복기를 찾는 충성 고객이 넓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즉, 언론에 따른 일희일비, 자안보다는 계속적인 기술경쟁력과 디자인, 편리성, 마케팅, 소비자 신뢰가 중요할 것입니다.

U.S. light-vehicle sales (all manufacturers have reported)
Automaker Apr. 2009 Apr. 2008 Pct. chng. 4 month 2009 4 month 2008 Pct. chng.
BMW Group* 19,398 31,491 –38.4% 70,750 100,149 –29.4%
Chrysler LLC** 76,682 147,751 –48.1% 323,890 601,622 –46.2%
Daimler AG*** 15,925 22,972 –30.7% 61,141 84,159 –27.4%
Ford Motor Co.**** 133,979 200,007 –33.0% 457,172 781,791 –41.5%
General Motors***** 172,150 257,638 –33.2% 581,852 1,058,014 –45.0%
Honda (American)† 101,029 135,180 –25.3% 332,014 487,822 –31.9%
Hyundai Group†† 59,558 69,346 –14.1% 224,305 232,898 –3.7%
Isuzu 558 –100.0% 165 2,465 –93.3%
Jaguar Land Rover‡ 3,324 11,920
Maserati 108 269 –59.9% 382 904 –57.7%
Mazda 16,139 23,760 –32.1% 69,934 101,449 –31.1%
Mitsubishi 3,919 8,878 –55.9% 17,753 35,959 –50.6%
Nissan††† 47,190 75,855 –37.8% 221,957 345,600 –35.8%
Porsche 1,853 2,863 –35.3% 6,778 9,640 –29.7%
Subaru 15,649 16,771 –6.7% 57,181 57,652 –0.8%
Suzuki 2,543 9,669 –73.7% 17,674 36,099 –51.0%
Toyota‡ 126,540 217,700 –41.9% 486,211 789,447 –38.4%
VW‡‡‡ 23,411 27,451 –14.7% 81,606 99,418 –17.9%
Other (estimate) 420 579 –27.5% 1,680 2,316 –27.5%
TOTAL 819,817 1,248,738 –34.3% 3,024,365 4,827,404 –37.4%

Numbers in this table are calculated by Automotive News based on actual monthly sales reported by the manufacturers and may differ from numbers reported elsewhere.
Source: Automotive News Data Center
Note: Other includes estimates for Aston Martin, Ferrari, Lamborghini and Lotus
*Includes Mini and Rolls-Royce
**DaimlerChrysler sold the Chrysler group on Aug. 3, 2007
***Incudes Maybach, Mercedes-Benz and Smart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through May 31, 2008) and Volvo
*****Includes Saab
†Includes Honda Division and Acura
††Includes Hyundai and Kia
†††Includes Nissan Division and Infiniti
‡Tata Motors includes Jaguar and Land Rover as of June 1, 2008
‡‡Includes Toyota Division, Lexus and Scion
‡‡‡Includes VW, Audi and Bentley

(자료: Auto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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