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의 신 13화 줄거리 _길풀잎(고아성) 눈물, 졸업사진 촬영, 9월 모의고사 _10.02.15

엄마가 집(가게)을 나간 빈자리, 길풀잎(고아성)은 엄마가 남긴 일기장을 보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린다.

애써 별일 없는 척 하지만, 밀린 가게(집) 월세도 내야 하고, 집 주인이 가게를 내놓으라고 하므로, 길풀잎은 아르바이트라도 해야 할 처지다.

이런 와중에, 이사장 장마리(오윤아 분)의 격려 속에 병문고 학생들의 2학기는 시작된다.

9월 모의고사를 향한 '공부의 신' 선생님들과의 '천하대 특별반' 수업은 순조롭게 진행되어 나가고,
의기소침한 길풀잎을 위해 홍찬두(이현우)는 친히 도시락을 챙겨와서 주먹밥을 싸준다.

한편, 학교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홍찬두의 옛 여친 2학년 이예지(고주연 분),
'주제 파악을 하라'며 화장실에서 길풀잎에게 핀잔을 주는데, 마침 옆을 지나던 나현정(티아라 지연)은 '이예지'에게 따끔하게 경고한다. 이 사건을 계기로, 길풀잎과 나현정은 다시 예전처럼 '찐한 친구'가 되기로 다짐한다.

길풀잎이 아르바이트에 나선 가운데, 그녀의 사정을 알게 된 '천하대 특별반' 급우들은 그녀를 돕기 위해, 함께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그녀와 시간을 나눠 일하기로 한다.
하지만 유독 '오봉구'(이찬호)만은 빠지는데, 그 시간에 더 열심히 공부하기 위함이다.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의 이런 행보를 알게 된 강석호(김수로 분)는 '정에 치인' 이들의 모습이 탐탁치는 않지만, 조금만 지켜보자는 부담임 한수정(배두나 분)의 제안으로 잠시 관망하기로 하는데,

그나마 다행인지, 아르바이트에 나섰던 길풀잎은 조기에 일을 그만두고 공부에 매진하기로 하는데, 그것이 '이 시기에 자신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자각했기 때문이다.

한편, 강석호에게 핀잔을 주려고 그의 짐을 모두 자신의 단칸방으로 옮겨온 황백현(유승호 분)은 할머니에게 '강석호가 당분간 같이 지내고 싶어한다'고 거짓말을 하는데, 할머니는 이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결국 강석호는 엉겹결에 황백현과 할머니가 지내는 단칸방에서 함께 지내게 된다.

아르바이트는 중단했지만, 밀린 '월세금'을 낼 수도 없고, 가게(집)을 내 놓을 수도 없는 길풀잎은 집주인 집을 찾아간다.
그런데 이 자리에서 2학년 이예지를 마주치게 되는데, 그들은 '그룹과외'를 이루어 한창 공부 중이었고, 집주인 딸이 우연히 이 그룹과외의 일원이었던 것이다.

그들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집주인 아저씨를 만난 길풀잎은 엄마가 찾아올 가게를 도저히 내놓을 수 없으니, 당분간만 봐달라는 눈물의 호소를 하는데, 집주인은 묵묵히 지켜만 볼 뿐이다.

정서적으로 침체한 길풀잎을 응원하기 위해 한수정 선생과 나현정이 가게에 찾아오고, 길풀잎이 자신의 꿈을 위해 더욱 분발하기를 응원한다.

9월 모의고사와 더불어 어느덧 졸업 시즌도 앞두고 있는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
원서 작성 시즌에 접어든 그들을 위해 한수정 선생은 기념 사진을 찍으며, 애절한 감정을 느낀다.

드디어 시행된 9월 모의고사!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 모두가 놀라운 학업 성취에 만족감을 느끼는 가운데, 
코피까지 흘리며 홀로 공부에 집중했던 오봉구는 더욱 눈에 띄는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급우들과 선생님들이 확인한 가채점 결과, 그는 '천하대 특별반' 학생들 가운데서도 '최고 득점'을 기록한 것이다!

오봉구의 성적 향상 과연 사실일까?
집에 돌아온 오봉구는 방으로 들어가 '눈물'을 흘리는데...
사실은 이전 모의고사 성적보다 더 떨어진 것이다.
더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떨어진 성적을 보며, 오봉구는 절망한다... 과연 '오봉구'는 어떤 길을 걷게 될 것인가...
14화(14부)에서 To Be Continued...

방송시간 : KBS2 드라마, 월요일, 화요일 저녁 09:55분 (2010.01.04 첫방송~, 13부 방송일자, 2010.02.15)

공부의 신은 KBS 홈페이지에서 로그인하여 다시 볼 수 있습니다. [공부의 신 13화 다시보기]

[관련글]
공부의 신 12화 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