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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9.04 이병헌, 다희 글램 사건의 법적 검토 : 무죄 and 유죄 1
  2. 2014.08.13 명량 졸작 맞다 _ 진중권 이순신 영화 평가 지지 5
  3. 2014.02.21 김연아 은메달, 이유는?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_고맙습니다 5
  4. 2014.01.17 최연혜, 정치하고 싶단 사람을 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 사장에?
  5. 2013.06.18 에델바이스 맥주 구입하기 _대형마트 수입맥주 코너
  6. 2013.05.27 라볶기 맛있게 만드는 법 _비오는 날 느끼는 풍만감 2
  7. 2013.05.08 어버이날 카네이션 사무실 입구에 비치 1
  8. 2013.05.03 SUV 차량 좋은 점, SUV 승용차 장점

 

일단 사건의 당사자가 아니므로 정확한 정황을 알 수는 없으나, 언론에 공개된 내용을 바탕으로 나의 생각을 법적으로 검토해서 적어본다. 이렇게 나의 생각을 적어보는 것은, 사건의 흐름이 너무 일방적으로 흐르고 있지 않나 생각하기 때문이다.

 

1. '술자리' 언행 부분

먼저, 성인남성이 이제 막 미성년이 지난 젊은 여성을 은밀히 데리고 '성적 농담'을 던진 것은 분명히 성희롱에 해당한다. 그것이 술자리라고 해도 마찬가지이며, 상대방이 용인하지도 않았다면 더욱 그렇다.

 

왜냐하면, '성희롱'은 자신의 의사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어떻게 느꼈느냐가 더 중요한 판단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해당 발언으로부터 '성적 수치심'을 느끼고 어떤 '분노'를 느꼈다면 분명히 성희롱에 해당한다. 상대 여성을 앞에 앉혀두고 '첫경험을 언제 해봤냐?'고 직접 묻는 것은 결코 상식적인 상황은 아니며, 상대방이 충분히 수치심을 느낄만 하다.

 

 

2. '동영상' 촬영 부분

다음, 동영상을 촬영한 부분이다. 법적으로 자신의 행위에 대해, 특히 법적으로 얽히는 부분에 대해,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증거수집'으로 무죄이며, 어떤 경우에는 오히려 권장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성측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것은 무죄이다.

 

 

3. '50억' 요구 부분

그리고 '50억'을 요구했다는 부분이다. 만일 '성추행'에 해당하고, 그것을 법적으로 처리하는 대신, 어떤 '합의금'을 요구했다면, 그 자체로는 법적으로 유죄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여성측이 '50억'을 요구한 것은 상황을 검토하건데 '합의금'의 성격도 분명히 가지고 있으므로, 현재 상태에서, '유죄'라고 예단할 수 없다. '합의금'이라면 50억이 과하지 않은가 하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합의금은 본인들이 물론 합의하는 것이며, 일종의 제안을 던진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50억 액면 그대로 합의에 이르는 것도 아니다. 최초제안으로 던져 본 '50억'이 과하기 때문에, '무죄'가 '유죄'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거다.

한편, 여성측이 '50억'을 제안한 의도를 생각해봤을 때도, 실지로 '50억'을 받아내려고 그런 것이 아니라...이씨한테 '농담'을 일방적으로 당한 것이 너무 억울하고 분노가 치밀어서, 그에 대한 반발심으로 그렇게 '문자' 혹은 '통화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추정이 된다. 즉, 누가 보건데 진심이 아니며 실현될 수도 없는 일이므로, 그것을 액면 그대로 '협박의 의도'로 치밀하게 계획되었다...하고 단정할 수 없다.

 

 

4. '언론'이나 '대중'에게 공개하겠다고 한 부분

이씨의 지명도를 볼 때, 이 사건이 수사기관에 넘어가면, 여성측에서 그러지 않더라도, '언론'이나 '대중'에게 충분히 사건의 진상이 알려졌을 것이다.

'언론'이나 '대중'에게 먼저 알리겠다고 한 부분은 분명히 문제가 있으나, 다희를 비롯한 여성측이 법적으로 전문가는 아니므로, 즉 법적으로 문제를 정식으로 청구하겠다, 즉 '수사기관'에 의뢰하겠다는 맥락으로 봐야 한다.

따라서, 이 부분도 '유죄'로 예단할 수 없다.

 

 

5. 다희가 사실을 '시인'하고 있다는 부분

전반적인 맥락을 봤을 때, 다희는 전체 사건 전개가 사실이라는 것을 시인하고 있을 뿐, 자신이 '유죄'라고 시인한 것은 아니다. 법적으로 문외한이고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전반적인 사건의 흐름에 '죄책감'이나 '공포감'을 강요받고, 자신이 '유죄'라고 강요받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6. 결론

그러나 전반적인 상황을 위에서 법적으로 검토한 바, 다희를 비롯한 여성측이 어떤 금액을 요구한 것은 액면 그대로의 금액이 최종적인 합의금으로 '도출'되는 것도 아니고, 협박했다는 부분도 정식으로 '법적 검토'를 의뢰하겠다는 의미로 읽힐 수 있다.

따라서, 수사기관에서의 현재 상황과 관계없이 '무죄'로 추정된다.

 

반면에, 이씨 같은 경우에는 여성측이 무죄가 되든 유죄가 되든, 여성측이 수치심을 느꼈다면, 법적으로는 (그것이 경미한 수준이라 하더라도) 벌금형 정도는 맞을 수 있는 '유죄'가 분명해 보인다.

 

이상 글쓴이의 법적 검토 의견이다.

 

현재 전반적인 상황은 이씨의 소속사가 높은 지명도를 활용하여, 언론플레이를 선수치는게 좀 심하다는 느낌을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다. 물론 사건의 전말을 완전히 알지는 못하므로, 사법기관의 흐름을 살펴봐야 겠지만, 경찰조사나 검찰구형도 최종결과는 아니라는 점에서, 다희 측에서 법적 대응을 아직 전개하고 있지 않은거 같으므로, 다희측의 '유죄'로 흐르고 있는 사건의 최종결론에 대한 단정은 이르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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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재란시 이순신의 활약을 배경으로 하여 최근에 기록적인 관객을 동원한 영화 '명량'은 졸작이 맞다.

 

이 영화에 대해서 평론가 진중권씨가 '졸작'이라고 평가했는데, 본인도 이에 동의한다.

 

하지만, 진중권씨가 왜 '졸작'이라고 평가했는지, 그 이유를 안 밝혀서 대중들의 의문을 사고 있다.

 

그래서 영화 '명량'이 왜 졸작인지, 여기서 몇 가지 점을 밝혀보고자 한다.

 

참고할 점은, 영화가 '졸작'이어도 '흥행'할 수는 있으며, 반면에 '명작'이어도 흥행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영화 '명량'이 졸작인 이유를 생각해 보자.

 

'졸작'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졸렬한 작품'으로, 영화가 담아야 할 '기대치'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그러면, '명량'은 왜 졸작인가?

 

 

 

1.

가장 근본적으로 '스토리'(이야기)의 기본 뼈대, 구성, 패러다임의 문제를 생각할 수 있다.

 

영화 '명량'은 실화인 이순신의 이야기, 그 중에 명량대첩의 이야기를 '두려움' 대 '용기'의 구조로 풀었다.

 

12척의 배로 수 백척의 배를 상대했으니, 충분히 상상할 수 있는 복원 구조이다.

 

그러나, 모든 이야기 구조(플롯)을 '두려움' 대 '비두려움'으로 단순화 시켜 버린 것은, 말 그대로 너무 단순화 시켰다는 인상을 준다.

 

영화에 나타난 어떤 '갈등 구조'를 생각해 보면, 이거 하나밖에 없다.

 

그게 어떤 본질적인 두려움이 아니고, 전쟁터에 나가게 되서, 죽을 지도 모르는데 '두렵다.'

 

이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기도 하지만, 어떻게 보면 아주 '졸렬한' 기본 가정을 영화의 중심 뼈대로 삼고 있다.

 

당시 이순신의 시대를 생각해 보면, 특히 이미 전쟁터에 나서게 됐다면, 단순히 '전쟁터에 나서서 죽을지도 모르니 두렵다...' 이런 생각으로만 만일 전쟁에 임했을까... 혹은 그런 면을 중심 플롯(구도)로 삼아 굳이 이야기를 끌어나갔어야 하는가... 충분히 의문이다.

 

 

2.

다음으로, 영화를 너무 '희화화'하여 제작했다는 점이다. 웃기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사실 영화는 '픽션'이고 가공의 사실이다. 즉 영화는 현실이 물론 될 수 없다. 그러나, 역사극이며 사실을 재현하여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초점을 두고 있다면, 충분히 사실적인 갈등과 사실적인 상황이 드러나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이번 영화 '명량'을 보면, 마치 중국의 무협영화나 일본의 활극을 섞어 놓은 느낌이다.

 

조연으로 등장하는 등장인물이나, 상상으로 동원한 인물들을 보더라도 너무 작위적이어서 어떻게 보면 웃음이 나온다.

 

 

3.

역사적인 '고증'의 문제도 지적할 수 있다.

 

배가 너무 크고, 일본 왜구들의 옷도 너무 사실적이지 않고, 덩치들도 너무 크다.

 

옷이나 배나, 특히 거북선의 앞머리는 진짜 무슨 심형래의 '용가리'가 다시 등장한 줄 알았다.

 

이런게 어차피 '영화'니까 그냥 넘어갈 수도 있지만, 이순신을 배경으로 한 대형제작비의 영화가 결국은 '이순신'의 인기에 빌붙어 있다는 점에서는, 오히려 '이순신'과 그의 시대에 사과해야 할 점이 아닌가 한다.

 

 

4.

이야기의 전개, 전쟁 장면에서도 문제를 지적할 수 있다.

 

물살이 너무 강조된다거나, 포를 중심으로 한 함대끼리의 전투였는지, 서양전투인지 동양전투인지 너무 작위적이어서, 졸렬함이 밀려온다.

 

특히, 적군의 '대도무문'(大道無門) 깃발에서는 무슨 김영삼 전대통령이 찬조출연한 것인지 실소를 금할 수 없었다.

 

 

5.

'카타르시스'와 '긴장', '감동'의 조합의 실패.

 

영화에서 가장 거북했던 것은 '음악'이다. 음악 자체에 문제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왜군의 등장에서 과도하게 강조되는 대형음악은 초반부터 거슬린다.

 

한편, '절정'의 과정에서 절제되어 다가와야 할 감동들이 초반부터 너무 관객들에게 강요되어 다가온다.

 

특히, 음악의 삽입에서 절제되지 못하고, 전 부분에서 과도하게 삽입된 것은 '카타르시스'와 '감동'의 오버스펙(over-spec)을 일으킨다. 지나치게 늘어지고 너무 작위적인 긴장을 지속시켜, 영화에 대한 평가를 대폭 삭감하게 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물론 음악만이 아니라, 이야기 전개 자체가 그런 뼈대 위에서 그려지고 있다는 점은 다시 지적하는 최대 한계다.

 

 

 

결론적으로,

 

영화가 거대 제작비를 들여서 이순신과 명량대첩을 영상화한 시도는 물론 충분히 사야 되지만,

특히 최근에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한국영화의 영상기술의 진전은 물론 평가되어야 하지만,

 

이야기의 기본 뼈대를 이루는 구도를 '두려움' 대 '비 두려움'으로 잘못 뽑아서, 마치 다른 시대적, 인간적, 개인적, 사회적 갈등이 다 묻혀 버린 것이나,

 

이순신의 동선은 잡히지만, 주변 인물이 전혀 나타나지 않는 것이나,

 

전쟁 장면들에서 (기술적인 영상표현의 진전과는 상관없이) 실소를 금할 수 없게 하는 것이나,

 

이순신의 스스로 목을 베어버리는 것이나, 적군이나 아군이나 군복이나 의상이나 깃발까지도 전혀 '고증의 미학'이 없다는 것...

 

그리고 여기서 일일이 다 지적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해야할 영화에서, 특히 '성웅 이순신'에 대한 본격적인 영화로서, 기대치에 못 미쳤다는 점은 충분히 이 영화를 '졸작'으로 평가할 근거가 된다.

 

'두려움을 떨쳐버려야 한다.'는 메시지를 던지려 하는 것은 충분히 이해했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과정이 '졸렬'하고, 또 그 메시지가 뼈저리게 다가오지 않는데, 그 이유는 영화의 전개가 (기술적인 진전은 있으되)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기본이 '기본기'가 안되어 있다는 점에서 본인도 이 영화는 '졸작'에 가깝다에 한 표를 던진다.

 

다만, 볼거리라는 면에서는 그냥 참고하여 볼 만은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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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이 줄 수 있는 감동을 마지막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김연아는 피겨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도 위대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김연아 선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에 그친 이유는 무엇일까?

 

러시아가 개최한 올림픽이기에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러시아 선수에게 돌아간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조금 더 냉정하게 경기를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은 점을 분석해 볼 수 있다.

 

IOC _ 김연아 소치올림픽 기사

 

 

1. 파워

 

올림픽은 분명히 스포츠 내의 우열을 가리는 운동경기이고, 그 기본은 '파워'이다.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몸이 허락하는 최선의 경기를 펼친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서구의 신예들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보이는 면은 사실이었다. '높이'나 '경쾌함'에서 결코 러시아 신예 선수들이 뒤지지 않았다.

 

피겨 프로그램이 너무 물 흘러가듯 부드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마치 파워를 안쓰는 것처럼 비치고, 반면에 러시아나 서구 선수들은 있는 힘을 다해 파워 스케이팅을 펼치는 것처럼 보였다.

 

 

2. 스피드

 

분명히 러시아 신예 선수들의 스피드가 더 빨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관전자나 심판진 입장에서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더 '팔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빠른 스피드가 더 호소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3. 배경음악

 

김연아 선수는 이번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택했다.

약간 어둡거나 흐물거리는 리듬을 타는 '재즈'풍의 음악이다.

 

그런데 올림픽 무대에서 관객이나 심판진의 호응을 크게 얻는 것은 경험적으로 '경쾌한 음악'이나 '밝은 음악'이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고별무대에서 프로페셔널 입장에서 더욱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재즈'를 선택했지만, 단 한번의 공연으로 점수를 얻어내야하는 올림픽 경쟁 무대에서 '점수'의 측면에서 보면 최고의 '흥행'을 이끌어낼 수는 없었다.

 

 

4. 주제

 

고별무대에서 자신의 성장을 지지하고 최고의 위치에 오를때까지,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언제나 자신을 지지하고 지켜주고 후원해주며, 든든한 심신의 고향이 되어주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프로그램을 올림픽에서 펼치는 것은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김연아니까, 김연아만 펼칠 수 있었다. '아디오스 노니노'의 주제가 그렇다.

그리고 그것은 관객과 자신을 지켜봐준 팬들과 세상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인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시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주제가 너무 깊다. 너무 깊으니까, 오히려 더 경쾌하게 가벼운 주제로 택하는 것이 '점수'라는 '흥행'의 면에서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올림픽과 같은 경쟁프로그램에서 그러한 의도를 한차례의 공연으로 관객과 심판진들에게 정확하게 각인시키고, 또한 선수의 몰입도를 완전히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소치올림픽의 쇼트 프로그램이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펼친 연기를 보면, 그러한 우려가 결코 기우가 아니고, 어느 정도 현실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쇼트 프로그램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프리 프로그램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에서도 관객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100% 이상의 몰입 연기를 김연아가 펼쳤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물론 아주 잘했지만, 김연아로서는 더 몰입하여 자신의 주제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더 있었기 때문이다. 김연아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보니까, 김연아 선수가 더 완벽하게 점수라는 '흥행'을 위해 더 성공적으로 연기할 여지는 다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5. 표정

 

표정은 '주제' 표현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표정'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증진시키고, 표현점수, 예술점수의 상승을 꾀할 수 있다. 표정은 사실 김연아 선수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최고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소치올림픽의 쇼트 프로그램이나,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표정의 강점이 만족스럽게 표현되지는 못했다.

긴장요소도 있었고, 러시아 홈그라운드의 탓도 있었다. 하지만 김연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표정연기는 분명히 아니었다.  

 

 

6. 기술구성

 

위에서 언급한 대로, 파워나 스피드에서 다른 신예선수들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면이 보였기 때문에, 노련함과 정교함, 예술미로 대변되는 김연아 선수가 오히려 미약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 그래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앞섰고,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기술적으로 프리 프로그램 구성에서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루프'를 추가로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4~5점 정도를 손해봤다는 지적이 있다. 즉, 기본프로그램 구성에서 경쟁적인 기술 구성을 하지 않아서, 기술 기본점수가 낮아져서 쟁쟁한 러시아 신예들에게 기회를 허용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연아 선수의 탁월한 기술들도 혼신의 힘과 스피드를 동반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 김연아 선수 스스로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데, 심판진들이 충분히 머뭇거렸을 수 있다.

 

 

7.  경기참가

 

잘하든 못하든, 다른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고, 마치 수능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처럼, 어설프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러시아 신예선수들이 그랬다.

분명히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완벽했고, 러시아 신예선수들의 경기는 뭔가 어색하고 아직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았다.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연기도 당연히 그랬다. '피겨스케이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온전히 실천하고 있는 선수는 분명히 '김연아' 선수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가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일까?

그건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지 않았던 것도 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 선수가 물론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야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른 것은 맞지만, 김연아 선수에게 기대하는 '김연아 이상의 김연아'를 올림픽 단 한 무대에서 평가해 주기에는, 심판진의 마음에 차지 않았는지 모른다. 아마추어적인 것에서 오는 풋풋함이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에게서는 덜했는지도 모른다. 어설플지라도 그 '열렬함'을 언제든지 느껴보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김연아 선수가 평소에 국제대회에 적게 참가한 것은 분명히 사실이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Adelina SOTNIKOVA) 점수 _소치올림픽

 

김연아 점수 _소치올림픽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_ 쇼트프로그램 74.64, 프리프로그램 149.95 (합계 224.59점)

김연아 점수 _ 쇼트프로그램 74.92, 프리프로그램 144.19 (합계 219.11점)

 

 

결론>

위와 같은 이유로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앞세운 러시아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갔다.

분명히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감이고, 누가 보든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위와 같은 이유로,

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분명히 순간의 경쟁경기이고 '관객'에 대해서든, '심판진'에 대해서든 '흥행요소', '매력요소'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기술에서 '신의 경지',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른 김연아에게 소치올림픽에서의 '저평가'는 어쩔 수 없는 냉혹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가 최고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피겨선수로서 김연아 선수의 짧지만 짧지 않았던 역사는 분명히 역사로 남았다.

 

10번이고 100번이고 다시 리플레이하여 돌려보고 싶은 경기는 당연히 김연아선수의 경기이고, 10번이고 100번이고 다시 리플레이해도 최고의 감동을 주는 경기는 여전히 김연아 선수의 경기다.

 

 

고맙습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 '아디오스 노니노'(고맙습니다 여러분)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교과서'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아직 어리지만 자신이 어떻게 피겨를 선택해서 그 세계에서 살아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펼쳐왔던 모든 경기들은 '성장기'이기도 하고, 사람의 '인생'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것은 마치 '고전'(classics)과도 같다.

 

'고맙습니다'로 마무리한 김연아의 현역 경기의 마지막 무대는 혼자만의 '독백'이 아니다.

언제나 '열려있는 대화'였고, 우리가 함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는 '스포츠' 이상의 '스포츠'를 담고 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감히 기교나 파워, 스피드만을 앞세우는 누구의 경기와 비교할만한 것이 아니다.

 

세계인이 두 눈 뜨고 똑똑히 지켜봤다.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고,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그래서 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는 단연코 김연아 선수이며, 감히 김연아 선수의 2연패를 인정한다.

 

고맙습니다~! 김연아 선수!

연아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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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하고 싶다, 국회의원 해먹고 싶다는 사람은 그냥 이번 보궐선거에 당장 출마하라고 내보내세요.

 

왜 한국철도공사 코레일(KORAIL) 사장에 앉혀서 낙하산 인사의 끝장을 보여주는 거지요?

 

진짜 정치나 경영이나 정부나 청와대나 공기업이나 막장의 끝장을 보여주네요.

 

정치 인맥으로 공기업 CEO 꿰차서 끝장,

 

아직도 공기업에다 낙하산 인사나 앉히고 있어서 끝장,

 

그러고서 공기업 개혁한답시고 헛발질이나 하니 끝장,

 

마음은 저세상 뜬구름 잡고 있어서 끝장,

 

진짜 한심하다 한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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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바이스 맥주는 어디서 구입할 수 있을까요? 맥주 구입처를 알아볼까요~

 

일단, 에델바이스 맥주를 구입하려는 동기는 '호가든 맥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서울 홍대 앞에 가면, 호가든 맥주 전문점에서 '호가든' 생맥주를 마시곤 했는데요.

 

최근에 집 앞 대형 슈퍼마켓에 갔다가 '호가든' 500ml 4병을 만원에 판매하는 것을 보고, 단숨해 구입하여

큰 기대를 안고 돌아와서 마셔봤습니다.

 

아니 근데 이게 왠걸... 호가든 맛이 제가 알던 '호가든'(Hoegaarden)이 아니더군요.

정황을 보니, '호가든'을 국내 '오비맥주'가 라이센스를 받아 국내생산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호가든'에서 느껴지는 독특한 뒷맛이 전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찾아보니, '호가든'이 아니라 '오가든'이라고 일컬어 지네요.

참 저도 안타깝습니다. 그냥 '호가든'을 수입해서 오던가, '호가든' 만드는 시설을 그대로 전수받던가 해야지,

진짜 이거는 '맥주회사'로서 도저히 용납이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자존심도 줏대도 없는, 도대체 이게 뭔지...

 

그래서 찾아보니, 오스트리아의 '에델바이스' 맥주를 추천하네요.

 

그래서 '에델바이스 맥주'를 찾아나선 결과!

일부 대형 마트에서 아주 소수의 병을 판매한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이마트 emart, 홈플러스 homeplus 등)

 

그리하여, 가까운 이마트 용산점에 문의한 결과, 에델바이스 몇 십병이 재고로 있다길래,

달려가서 10병을 사왔습니다.

 

일반 맥주 코너에 있지 않고, '수입맥주' 단독 코너에 떡 하니 있네요.

330ml이고요 한 병에 4천원이 조금 못되는 가격입니다. 4천원이라고 보면 될거 같아요.

 

드디어 '변질'(!)되지 않은 순수 맥주의 영혼을 찾아 만나게된 '에델바이스 맥주!'

 

개봉하여 역사적인 첫 맛을 음미하는 순간,

 

그 느낌은 '순수'(purity, 純粹)라는 단어를 절로 떠오르게 하네요.

맛 자체가 '순수하다'기 보다는, '순수'라는 느낌 자체를 연상시킵니다.

 

'순수'라는 단어를 맥주 맛으로 표현하면 어떤 맛일까? 바로 이 맛이야~~!!

 

그렇습니다.

맛 자체도 순수하고 연한 느낌을 주지만, '맥주'의 발싸한 맛을 바라기에는 약한 느낌도 있습니다.

 

그러나, '순수'라는 느낌을 연상시키는 것 자체는 확실하고, 상당히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특히, 맥주 단독보다는 그 어떤 고급요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상당히 사교적인 느낌의 맥주네요.

 

그리고, 마신 후에 일정 시간이 지나면 상당한 취기가 올라옵니다. 알콜도수 5%인데요,

그냥 약하지만은 않고, 풍미가 있는 맥주네요~

 

 

에델바이스 맥주병은 상당히 심플하면서도, 울퉁불퉁하게 형상화된 알프스산의 모습이 상당히 강렬한 인상을 줍니다.

병 자체가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쁘게 다가옵니다.

 

병은 돌려서 딸 수 있구요. ^^

 

 

냉장고에 몇 병 넣어두고, 지인들과 선물하여 나눠마실 생각입니다.

함께 나눠마시면 더 좋지요~

 

'에델바이스 맥주'는(Edelweiss Snowfresh, 스노우프레쉬) 오스트리아가 원산지로 국내업체가 수입하여 유통되고 있는데, 

대형마트 진열량으로 볼 때, 수입 물동량이 크지는 않은거 같네요. 라벨 명칭은 '스노우후레쉬' 입니다.

 

 

'맥주'는 제조국가나 메이커마다 독특한 특성이 나타나기 때문에, 다양한 국가나 메이커의 맥주 맛을 음미하는 것은 상당한 즐거움인데요.

 

'순수'라는 느낌을 맥주로 만나고 싶다면, 당연히 '에델바이스 맥주'를 추천드릴 수 있네요.

여자들이 이 맥주를 만나면, 특히 더 좋아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알프스의 정취가 묻어나는 '에델바이스 맥주'! (Edelweiss Snowfresh Beer)

실제로 원료를 보면, '허브'가 포함되어 있어서, 뒷맛에 허브 내음이 은연 중에 풍겨나오기도 하네요.

 

상당히 많이 마시고 싶은 맥주,

'에델바이스 맥주'!

 

왠지 남녀 사이에, 연인끼리 마시면, 진짜 찰떡궁합일거 같군요!

 

가까운 매장에서 더 많이 쉽게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더 대용량 500ml 혹은 캔으로도 만났으면 합니다.

 

'오가든' 같은 만행은 절대 없었으면 하네요. 생각할수록 진짜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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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코너에서도 요새는 떡볶이를 팔고 있어요. 떡볶이 체인점들도 번창하고 있지요.

떡볶이 사먹는게 쉬어지긴 했지만, 떡볶이 양이 가격에 비해 100% 만족스럽지는 않은데요...

 

풍만한 포만감을 느끼면서, '라볶이'를 맛있게 만드는 법을 생각해 볼까요~

 

일단, 동네앞 마트에 가니, 떡볶이 코너가 있습니다.

 

거기에서 떡볶이 1인분 2,500원에 사고, 

튀김 1개에 500원, 김말이로 3개 사서, 거금 4,000원으로 떡볶이 장만~~!

 

종이팩에 예쁘게 싸줍니다~ 물론 양은 적습니다~

집에 들고 와서, 라면 하나 끓여서 사리로만 채워요~

 

 

야외 분위기 나게, 야영온 것처럼 코펠에다가 예쁘게 다 퍼담아 줍니다~

물론 사기 접시에다 예쁘게 담아주면 더 멋진 코디가 되겠지만 생략하지요.

 

글면 '풍성한!' 라볶기가 되었네요~

배 부르게 먹고, 혼자 다 못먹고 남겼네요~

 

 

후식으로 원두커피 한잔 따라줍니다~

 

위에 있는거는 먼지가 아니고 커피 건더기 입니다.

그냥 원두커피 갈은거를 막 섞어마시는 스타일입니다. 조금 놔두면 건더기는 가라 앉아요.

 

비도 오고, 속에 열불 터지는 일도 생기는 마당에, 비올때 먹는 음식, 뜨거운 음식으로 딱이네요~

열불 터질때 부담없이 '라볶이' 한번 질러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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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카네이션을 사무실 입구에 배치해 봤어요.

 

요즘은 편의점, 마트에서도 쉽게 카네이션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몇 천원 비쌌지만, 바구니에 든 모양으로 그래도 싼 것을 구입했습니다.

 

 

밤에 사무실 불빛에 비쳐 은은하게 예뻐요~~

 

사진 화질이 낮아서 그렇지, 실제로 보면 이쁘네요. 낮에도 빛날 거 같습니다.

 

매번 기념일은 돌아오는데, 해드리는 것은 시원찮고 참 아쉬운 밤입니다.

 

꽃 바구니 사다가, 오늘 사무실에 놓아보면 좋겠네요.

직접 선물은 아니지만, 사무실 어르신들두 좋아하실거 같구요.

 

분위기가 의외로 화사해 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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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자동차의 좋은 점을 들어보겠습니다.

 

전문가들이 얘기하는 SUV의 장점, 단점이 많이 있겠지만, 저는 SUV의 절대적인 장점 딱 하나만 말하겠습니다.

 

그것은 바로~~

 

SUV 차량은 넓은 시야, 탁트인 시야를 제공하기 때문에,

 

운전자에게는 '운전하는 재미'를 주고, 동승자에게는 '차량에 탑승하여 드라이브를 즐긴다'는 기쁨을 안겨줍니다.

 

SUV 차량은 세단과 달리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도로나 주변 풍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각도가 형성되기 때문에,

일반 승용차에서는 만끽할 수 없는, 탁트인 '운전', '드라이브'의 재미를 안겨줍니다.

 

아파트로 치면, 1층에 사는 것과 중간층, 로얄층에 사는 것과의 차이랑 비슷할 수 있습니다.

다른 모든 장점, 단점을 떠나서 SUV 차량만이 줄 수 있는 '절대적인 장점'입니다.

 

물론 모든 SUV가 100% 완벽한 시야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취향에 맞게 잘 골라야 합니다.

 

소렌토R - 기아차 홈페이지

국내에도 SUV 차량이 많이 있지만,

 

그 중에 가장 인상적이었고, 탁 트인 시야를 비롯하여 드라이브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는 차량으로

 

명작(名作)으로 평가받은 '소렌토'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기아(KIA) 소렌토가 현재는 '소렌토R'로 출시되고 있네요.

 

승용차로 SUV를 구매한다면, 일단 탁트인 '시야'에서 오는 '행복감'은 매우 큽니다.

 

기회를 내셔서 시승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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