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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전에서, 아르헨티나의 결승골은 '오심'의 결과라고 FIFA가 밝혔습니다.
아르헨티나는 2010년 6월 12일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에서 열린 월드컵 B조, 나이지리아와의 첫 경기에서 '에인세' (Heinze)의 전반 6분 헤딩골을 끝까지 지켜 1-0 승리를 이끌어냈습니다.
'에인세'는 역전 노장 '베론'이 날린 코너킥을 그대로 이어받아 강렬한 헤딩슛으로 연결하여 첫 득점을 얻어냈는데요.
그렇다면 어떤 장면 때문에 '오심' 판정이 났는지 확인해 볼까요~
'에인세'가 골을 넣기까지 장면을 보면,
아르헨티나 선수 '사무엘'이 나이지리아 선수 '오바시'를 팔과 몸으로 감싼 뒤 움직이지 못하게 붙잡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오바시'는 '에인세'의 동선을 미리 읽고 그 쪽으로 움직이려고 하고 있었거든요.
결국 아르헨티나 '사무엘'이 나이지리아 '오바시'의 수비 행위를 위한 정당한 진로를 방해한 셈이 됩니다.
그리고 선수를 몸과 팔로 묶는 것은 분명한 '반칙' 입니다.
FIFA 심판위원회는 '이 상황에서는 심판은 사무엘에게 파울을 주고, 나이지리아에게 프리킥을 선언해야 했다'고 밝혔다고 하네요.
하지만 이런 오심에도 불구하고, 재경기 가능성은 없다고 합니다.
FIFA는 판정은 '심판'의 영역이므로, 이런 심판의 오심도 경기의 '일부분'이라고 인정하고 있기 때문이죠.
아무튼 '신의 손'의 주역 '마라도나'가 감독으로 다시 나와서 그런지, 아르헨티나는 월드컵에서 또 '이득'을 얻었네요.
대단합니다. 대한민국과의 경기에서는 '심판'의 엄격한 페어플레이를 기대해야 겠네요.
그런데, 전략상으로 보면 '아르헨티나 : 나이지리아'가 서로 '무승부'를 기록한 것보다는, 어느 한 팀이 승리한 결과가 '대한민국' 대표팀에게는 절대적으로 유리합니다. 왜냐하면 둘 다 강팀이기 때문에, 서로 승점 1점씩 챙기는 것보다는, 어느 한 팀이 '패'하는게 우리가 만약 무승부를 기록하더라도 이롭다는 것이지요.
이 골의 동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르헨티나 vs. 나이지리아 전 결승골 보기(에인세) _2010 남아공 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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