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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미니홈피가 뜨거운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나경원 의원은 최근에 조문을 다녀와서, 조문 기념사진(?)을 자신의 미니홈피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미니홈피를 방문하여 비판의 의견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비판은 정당한 것일까요?


그렇다고 볼 수 있습니다. 충분히 '욕 먹을 일'입니다.

국회의원들이 이렇게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것은, 나중에 자신의 '홍보용'으로 사용하기 위해서입니다.

예컨대, 국회의원이라면 나중에 지역구에 '의정 보고'를 할 때, '보고물'에 '활동 홍보용 사진'으로 첨부할 수 있습니다.

'나 이렇게 활동했네~' 하고 홍보하는 것이죠.

선거용 팜플렛에도 물론 사용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과연 '조문행위'가 국회의원 '의정 활동'에 포함되는가, 과연 '홍보용 게시물'로 사용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가 친구나 지인의 부모님, 혹은 본인(本人)의 문상을 가서,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는 일이 될 겁니다.

친구 부모님 문상이나, 아니면 지인(知人) 본인의 문상을 가서 '기념사진을 찍는다', '역사적 기록물을 남기기 위함이다'라고 한다면 과연 '상식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받을 겁니다.

특히, 남겨진 유가족들과 기념을 위해 '기념사진을 찍는다'면 정말로 '뭔가 아니올씨다' 입니다.

언론의 취재활동 과정에서 '취재사진'으로 노출되는 것과, 이렇게 어떤 2차적인 '의도적인 목적'을 가지고 '기념사진'(?)을 찍는 것은 전혀 다른 맥락입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소장하기 위해 간곡히 원해서 찍을 수도 있겠죠?' 그러나 이번처럼 다녀오자 마자 '미니홈피'에 올리고 '동네방네' '자랑(?)'하는 것은 역시 '아니올씨다'라는 겁니다.


한편, '조의'의 뜻을 지니고 선의로 이루어져야 할 '조문' 행위가 과연 유권자에게 보고해야할만큼 국회의원의 중요한 본연의 '의정 활동'에 포함될 수 있을까요?

이것도 '아니올씨다' 입니다.

'조문'은 말 그대로 '조문'입니다. 개인적이든, 사회적인 지위에서 하는 것이든, '선의'로 '조의' 자체로 끝나야 할 입니다.

그런데 나경원, 공성진 의원을 비롯한 일부 국회의원들은 어떤 '2차적'인 '개인적인 목적'을 지니고, '조문'행위의 '본질'을 왜곡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욕 먹을만 합니다.'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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