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PSY)가 드디어 군대에서 전역한다고 합니다.
싸이(본명 박재상)는 이미 산업기능요원으로 35개월간 복무한 바 있으나, 병역 복무 부실 판정으로
2007년 12월 17일 현역으로 재입대하게 되었습니다.
국방부 홍보지원대에 배정된 이후 20개월의 현역 복무를 마치고 드디어 당당하게 제대하게 되는 것입니다.
전후 사정이야 어떻든지간에 싸이의 군복무는 여러 면에서 칭찬해주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방부 블로그 '동고동락'
무려 55개월의 군복무를 해냈습니다.
30대를 넘어선 나이에 결혼까지 한 연예인 신분으로 군 복무를 묵묵히 열심히 해냈습니다.
싸이는 군대에서 각종 '위문열차' 공연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는데,
제대 전날까지 위문 공연 무대에 선다고 하네요.
싸이는 7월 10일 저녁 7시 강원도 춘천 백령문화관에서 열리는
'제15회 강원도민의 날 기념 육군 군악연주회' 무대에 서게 된다고 합니다.
여기서 싸이는 그 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육군 참모총장상'도 수상하게 된다고 하네요.
군대에서 '육군 참모총장상' (★★★★, 포스타) '별 넷' 상을 타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지요...
싸이는 7월 11일 제대한다고 하구요.
싸이(PSY)가 각종 군병역 의혹에 시달리면서 안타까움을 준 것은,
그의 음악활동이 해당 기간에 많은 제약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2001년 불후의 명곡 '새'로 데뷔하여 새로운 트렌드를 개척한 가수 싸이(PSY)는
적어도 최소한 55개월의 기간동안 제대로 된 음악활동은 하지 못했다는 것이 되거든요.
55개월간의 군복무와 그 전후의 '군병역' 이슈가 논란이 되면서,
대중과 음악적으로 충분히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지지 못했습니다.
이는 싸이의 잠재적 능력에 견주어 매우 안타까운 점이었습니다.
싸이 1집 앨범
싸이가 이제 군복무를 완전히 마치고 '타의 모범이 되어' 별 넷 표창장까지 받으면서 돌아옵니다.
55개월의 군복무를 보여준, 싸이는 말 그대로 모범이지요...?
아직도 군대복무를 회피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기들 멋대로 '사회지도층'이라는 기성세대는 더욱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에 비하면 싸이는 정말로 타의 모범이 되었습니다. 제대를 두손 번쩍 들고 축하해주어야 하는 것이죠~
이보다 더 좋은 것은, "가수 싸이"가 드디어 모든 부담을 떨쳐내고 돌아온다는 것입니다...
싸이의 음악과 무대가 진짜 기다려 지네요... 후끈 달아오르게 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