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m Lucky 최근글 <--

'투표'에 해당되는 글 11건




  1. 2012.11.11 고토 마키 AV 진출 어떻게 볼 것인가? 투표로 확인
  2. 2011.07.30 도전자, 담합의 주인공은? 방창석, 김호진, 서민수? 3
  3. 2010.06.05 허가윤 선글라스 매력에 빠져 소원을 말해봐 6
  4. 2010.06.04 한나라당 노년층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다 3
  5. 2010.06.03 서울시장 오세훈 강남시장 당선, 선거결과 이해할 수 있나? 95
  6. 2010.06.02 투표방법, 투표절차 _지방선거 투표 간단히 하고 왔네요
  7. 2010.05.31 노회찬 후보단일화 해줄 수 없는 이유 10
  8. 2010.05.25 환율 안정(원엔, 원달러) 이명박 정권에서 가능한가? 1

 

고토 마키(GOTO MAKI,'1985년생)가 AV에 진출한다고 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토마키(後藤真希, 일본)는 에이벡스(avex) 소속으로, 최근 대표곡으로는 'Queen Bee'(여왕벌), 'Sweet Black' 등이 있습니다.

일본 유명 걸그룹 '모닝구무스메' 멤버였기도 했던 '고토 마키'는 왜 AV에 진출하려고 하는가??

 

여러 추측성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그녀의 AV 진출을 말려야 하는지, 기쁘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투표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일본 AV는 갈데까지 가는 '끝장 AV(성인물)'로 유명한데요. 이 점을 참고하여 투표해야 겠네요~!

일본 현지 문화와 우리 정서가 사뭇 다를 수 있다는 것은 물론 고려는 해야 겠으나,

 

과연 여론은 어디로 가는지... 투표 결과(results) 확인이 가능합니다.

 

 


맞춤검색

,

텔레비전은 잘 안보는 편이지만, 저번주에 보던거라 이번주에도 KBS2 '휴먼서바이벌 도전자'를 봤는데, 재밌게 봤습니다.
(7월 29~30일자, '정진영' 진행)

이번주의 가장 큰 이슈는 '방창석'씨가 팀내 탈락 후보 투표의 '담합'을 고발하며, 패널 위원들에게 문제삼은 부분이었는데, 오히려 본인이 최종 탈락자로 결정되고 말았습니다.


사건 경과는 이만 줄이고, 시청자 입장에서 보면, 저는 방창석씨의 얘기가 맞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이번 편에서는 팀을 새롭게 구성했는데, 그로 인해, 기존 블루팀이었던 여성 1명이 반드시 먼저 탈락할 것이 확실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번주에 새롭게 팀이 구성되면서, '방창석', '김호진', '서민수'씨 등으로 구성된 새 레드팀은, 기존의 블루팀 3명, 레드팀 4명으로 짜여지게 됐습니다.

여기서 팀내 탈락자 후보를 결정하는 오전 투표 결과를 보면,

기존 레드팀 4명은 '박미소'(기존 블루팀) 씨에게 몰빵 투표를 하고, 

기존 블루팀 3명은 '서민석'(기존 레드팀) 씨에게 몰빵 투표를 합니다. 

따라서, 결과적으로 기존 팀들간에 융화가 안되면서, 일종의 '파벌' 성격의 편파 투표가 새 팀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더욱이, 새롭게 구성된 7명은 기존 블루팀 3명/ 레드팀 4명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숫자에서 밀리는 블루팀의 여성 1명이 반드시 먼저 탈락 후보로 선정될게 뻔한 상황이었죠. 

'휴먼서바이벌 도전자'의 프로그램 포맷을 보면, 체력전 위주의 게임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체력전에서 열세인 여성이 우선적으로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뻔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팀원들의 투표 결과도 '박미소'씨가 탈락 후보자로 먼저 선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점들 때문에 '방창석'씨가 지적한 문제 제기는 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 1) 기존 팀원들간에 담합 투표가 나타났다.
- 2) 수적으로 열쇠인 기존 블루팀의 여성 팀원들이 차례대로 먼저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확실하다. 


즉, '박미소'씨가 탈락한 이후에는 남겨진 블루팀의 여성 팀원 '김지원'씨가 탈락자로 선정될 것이 뻔하다는 것이죠.


하지만, 방창석씨의 논리를 따라가면, 몇 가지 점에서 자가당착에 빠져 있음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1) 애초에 오전 투표에서 기존 블루팀이었던 3명(방창석, 박미소, 김지원)도 기존 레드팀이었던 '서민석' 씨에게 몰빵 투표를 했습니다. 게임 진행 내용에 상관없이, 이것도 결과적으로 보면 표면적으로 집단투표/공모투표로 보여질 수 있습니다.

2) 오후 게임 이후에, 방창석씨는 자신이 오후 게임 패배에 책임이 있으므로, 자신이 탈락자 후보로 팀원간 투표에서 선정되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습니다.
- 그런데 자신을 탈락시켜 달라고 팀원들에게 강하게 어필한 사실 자체가, 사전 공모 투표 행위에 해당합니다.
즉, 자신이 지적하고자 했던 문제를 자신이 그대로 저지른 것입니다.

- 한편, 팀원들은 '방창석'의 논리대로 오후 게임의 패배에는 그의 책임이 가장 크다고 보고, 그를 탈락자로 결정하는 투표를 했습니다. 객관적으로 볼 때, 이런 투표 결과는 적절합니다. 
이런 사실은 적어도 팀원들이 오후 투표에서는 공정하게 게임 결과에 따라 탈락자를 선정했음을 의미하므로, 이 점에서 방창석의 논리(게임 진행 경과와 상관없는 부적절한 공모 투표가 행해지고 있다)는 약화됩니다.



3) 그리고 오직 '김호진' 씨만을 문제삼은 '방창석'씨의 판단 착오입니다. 방창석씨는 김호진씨의 리더 능력에 의문을 삼으면서도, 김호진씨가 담합행위를 만류하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그리고 담합 측면에서 보면, 오직 김호진씨에게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서민수'씨, '허홍'씨, '구자영'씨를 비롯하여 모두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짧은 시간이나 어떤 급박한 순간에서는 사람들의 판단력이 약해지거나, 오판이 자주 나타나고는 합니다. 

'휴먼 서바이벌 도전자'(KBS2)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는 도전자들도 이런 급박한 환경에 놓여있기 때문에, 시청자가 느긋하게 즐기는 것과는 달리, 그들에게 완벽하고 이성적인 판단의 결과를 요구할 수는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창석'씨, '김호진'씨, '서민수'씨, '허홍'씨 등, '도전자' 출연자 그들이 따를만한 적절한 경과는 무엇이었을까요?

첫째, 게임에서 이겼으면 됐습니다. (win)
새롭게 구성된 '레드'팀 7명은 오전 경기에서 졌기 때문에, 자신의 팀원 1명을 탈락 후보자로 선정해야 되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서바이벌 게임이므로, 악착같이 이겼으면, 그런 상황이 오지 않았습니다. 게임에 패배했기 때문에 그리 됐습니다.

둘째, 서바이벌 게임 자체의 룰(rule)의 이해입니다.
새롭게 구성된 레드팀 7명은 방창석씨 진형의 기존 블루팀 3명, 김호진씨 진영의 기존 레드팀 4명으로 구성됐습니다.
따라서, 게임에서 지게된다면, 인정상 기존 블루팀 3명이 먼저 불리한 상황에 처하게 됨이 당연했습니다.

셋째, 프로그램 자체의 포맷(format) 패널티 입니다.
KBS2의 '도전자' 프로그램은 육체 경기 위주로 진행되고 있어, 여성 출연자에게 게임 자체로 보면 불리합니다. 
(즉, 게임에서 최선을 다하되, 정당한 논리가 있으면, 탈락자 선정위원회 패널에게 호소하여 구제받는 방식)
또한, '서바이벌' 논리가 작용하고 있으므로, 모두 리더 역할을 했던 방창석씨나 김호진씨나 서로 경쟁자적 구도에 있었습니다.
'방창석'씨가 최종위원회에 '도전장'을 던진 이유도, 이런 '경쟁' 구도에서 '승부욕'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구요.

이런 '서바이벌' 게임의 룰은 경쟁과 탈락을 강요하기에 비인간적인 면모가 분명히 있지만, 
오락 프로그램의 일종이므로 충분히 그런 한도에서는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합니다. 


방창석씨는 결국 탈락했습니다. 그의 탈락은 충분히 이유 있으므로,'강지원', '조벽'씨 등 심사 위원에 문제는 없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적어도 '공모 투표' 부분에서 본다면, 위의 본문에서 살펴본 바, 방창석씨도 자유롭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방창석씨가 아쉽게 탈락했지만, 위와 같은 프로그램과 게임의 룰을 적절하게 파악하고 이해했다면,
서바이벌 경기에서 더욱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한편, 프로그램 포멧에서 본다면, '너무 체력전 위주로 진행되어' 여성 출연자들에게 패널티가 가해지는 상황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이 프로그램이 다음주에는 어떤 인간 면상를 보여줄 것인지 기대해 봐야 겠네요.





맞춤검색

,

포미닛의 멤버 '허가윤'이 선글라스를 쓰고 '폭발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새 앨범의 대표곡 'Huh'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는 포미닛(4Minute),
급기야 2010년 6월 4일 뮤직뱅크에서 허가윤은 '선글라스'를 쓰고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산하는데...




포미닛(4Minute)은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2009년 6월 15일 데뷔곡 'Hot Issue'(핫이슈)로 데뷔했다. 2010년 5월 19일에는 'Hit Your Heart'(EP) 앨범을 발매하고 대표곡 'Huh' 활동하고 있는데...

'이경실'을 살짝 닮았다고 해서 더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허가윤,



그녀가 만약 '선글라스'를 쓰고 무대에 나서면 어떨까 하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그런데 '꿈은 이루어지는 것이다!'

소원을 말해봐~ 그녀가 드디어 선글라스를 쓰고 나와 멋진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강력한 무대 퍼포먼스! 포미닛(4Minute) 포미닛! 4분이면 'O.K'!

무대를 완전히 장악한 그녀들의 놀라운 무대를 만날 수 있다.

그렇다면, 허가윤은 왜 선글라스를 쓰고 나오게 되었을까?



사실은 얼마 전에 의상을 갈아입다가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그래서 최근 지방선거에서도 안대를 하고 투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그 모습이 더 아름다운 허가윤! 그리고 포미닛!

그녀들의 멋진 무대를 계속 기대해 보자.


[관련글]
현아 황야의 무법자  /  포미닛 사랑만들기  / 포미닛 I My Me Mine  /  현아 마이크 먹는 모습
현아 캘빈 클라인 팬츠  /  현아 머리터는 모습 _Change  /  현아 Change 뮤직비디오 (feat. 비스트 용준형)
포미닛(현아) 핫이슈 데뷔 현장  /  이트라이브 음악 세계  /  이트라이브 & 소녀시대  /  포미닛 Muzik
포미닛 '안 줄래' 안되고, '줄래'는 되나?  /  포미닛 핫이슈 데뷔무대 좋아요~  




맞춤검색

,

6.2 지방선거의 결과가 한나라당의 참패로 끝나며, 야권에게는 '승리'의 결과를 안겨주었다.

주요 외신들도 한나라당의 패배를 '의외'로 받아들이며 일제히 보도하고 있다고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 선거전 여론조사와 달리 '이변'이 일어난 것은, '숨은 표심'이 활발하게 작용했고, 20~30대를 비롯한 젊은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투표장에 나서면서 '정치적 의사'를 표로 표현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이명박 정권의 일방적이고 소통없는 '밀어붙이기'식 국정운영이 현 정권에 대한 '혐오감'을 불러일으켜서, 정치적 '견제 세력'을 확보해 주어야 겠다는 유권자들의 '투표 심리'에 불을 붙였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선거결과는 '민주당', '선진당', '민노당', '무소속' 등 야권이 높은 득표율로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초자치단체장에서 민주당은 92곳, 한나라당은 82곳, 선진당은 13곡, 민노당 3곡, 무소속 36곳을 차지했다.


그렇다면, 만일 20~30대 젊은 층이 투표에 적극 나서지 않았다면, 다른 결과가 나타났을까?

중노년층만 적극 투표에 나섰다면 한나라당 여당은 안정적인 승리를 이끌어낼 수 있었을까? 

전혀 그렇지 않다. 

한나라당은 그 누구보다 노년층의 마음을 얻는데 실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중노년층마저 돌아서 버린 것이다. 

아래는 실제로 필자가 서울의 중노년층 유권자들과 대화를 나눈 내용이다. 


"한나라당은 왜 이번 선거에서 참패했을까요?"


"한나라당은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다. 

자기들 숫자만 믿고 자기들 마음대로만 했다. 

그래서 나라가 하루라도 조용한 날이 없었다." 


아무리 '강자'라도 자기들 마음대로 하려고 하지는 않는다. 

'양보'와 '배려'의 미덕은 '강자'의 가슴에서 나와야 하기 때문이다. 

그게 '강자'다.


그렇다. 

한나라당은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양보하려고 하지 않았다. 

어찌보면 이명박의 취임 직후 바로 실시된 2008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는 이명박 정권이나 한나라당에게 행운이었다. 
특별한 정책이나 정권 심판 이슈 없이, 새로운 대통령 이명박에게 힘을 실어주는 선거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나라당은 299석 국회의원 의석 중에 무려 200석 이상(우호세력 포함)을 차지하는 절대적 지위를 확보했다.
그런데 그런 '절대적' 한나라당이 이명박 정권의 임기 절반 동안 보여준 태도는 어떠한가?

'미디어법', '4대강사업'을 비롯하여, 그 어느 것 하나라도 '양보'와 '타협'의 미덕을 보여준 것이 없다. 

국민에게 충분한 설명도 하지 않고, 설득력있는 이유도 제시하지도 않으면서, 무조건 받아들이라고만 윽박질렀다. 
'무조건, 무조건' 받아들이지 않는 것은 마치 '죄악'인 것처럼 밀어붙였다.

선거철에는 '북풍'을 일으켜 노년층의 마음을 오히려 어지럽히는 것이 선거에서 승리하는 길인 것처럼 바람몰이로 일괄했다.


지금 이 순간도 다르지 않다. 

수많은 종교계에서 종교인들이 들고 일어나도, 이 정권은 아는 체도 하지 않는다.

다른 정권이었다면, 단 한 차례만 열려도 국정 전반을 재점검할 계기가 되었을 '시국 미사'나 '시국 법회', '시국 선언'에 대해서도 눈 하나 깜빡이지 않는다. 

이건 정치(政治)가 아니다. 


그래서 단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는 이명박 정권에 대해서 노년층은 높은 투표율로 심판의 한 표를 날린 것이다.

대담을 나눈 중년 노년층들은 이렇게 대답한다.

"우리는 벼르고 있었다."


그렇다. 이들은 2년 후도 벼르고 있다.




맞춤검색

,


6월 2일 제5대 지방선거가 끝나고 서울시장 선거 결과도 윤곽을 드러냈다.

개표율 99.6% 현재, 한나라당의 오세훈 후보가 약 2만5천여표의 차이로 민주당의 한명숙 후보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선거 결과는 과연 '전체 서울의 의지'로 받아들일 수 있느냐 하는 점에 있다.

이번 서울시장 투표 결과를 보면, 서울의 기득권 세력으로 자부하는 강남 3개구-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가 또 다시 똘똘 뭉쳐 '묻지마 몰표 투표' 행태를 자행했기 때문이다.

이들의 왜곡된 투표는 전체 25개 지역구를 아우르는 서울의 보편적 민의를 저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부재자 투표수 154,721명 포함, 총 투표수는 4,426,182명, 개표율 100% 기준)



사실상 이번 서울시장 지방선거에서도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이해할 수 없는 엄청난 몰표 투표로 서울의 보편적 민심을 배반한 것이다.

이런 행태는 지방선거에 임한 '전체 서울'에 대한 배신 행위이고, 자기들만의 '세계'를 향한 기득권 추구에 다름 아니다.

왜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에서만 오세훈 후보에 대한 엄청난 몰표 현상이 발생해야 하는가?



서초구는 4만3천표 이상, 강남구는 무려 6만여표, 송파구는 2만4천여표 압도적인 몰표 우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의 다른 지역구에서는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엄청난 '묻지마 투표' 현상이다.


그렇다면,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는 인구라도 많아서 그런 것인가, 아니면 투표율이 높아서 그런 것일까?

인구가 많아서 그런 것인지 따져보자는 것이다.



위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강남 3개구가 유달리 '유권자수'가 많은 것도 아니다.

투표권을 가진 강남 3구의 인구는 서울 25개 구의 평균 추세나 다른 지역 구들과 대체로 비슷하다.



그러면 강남 3구가 투표를 많이 해서, 투표율(%)이 높아서 그런 것일까?

위의 그래프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투표율이 높은 것도 아니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이상의 투표수를 보인 구들이 많이 있다.



그런데, 이번 선거에서 오세훈 호부가 투표 획득수에서 우세를 보인 지역의 (오세훈 - 한명숙) 표 차이를 보면, 유독 강남 3구에서만 오세훈 후보가 '득세'했다. 

서초구 43,820표, 강남구 59,296표, 송파구 23,814표 이상 오세훈 몰표 우위를 보며, 이들 지역의 약 13만여표가 사실상 서울의 보편적 '민의'(民意)를 꺽어버렸다.

결국 당선자는 '서울시장'이 아니라, '강남 3구 시장', '강남시장'으로 탄생한 것에 불과하다. 이런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나?

서울의 보편적 민심을 거부하고, 낮은 선거인수와 투표율에도 불구하고, 몰아주기로 일괄하는 강남 3구 기득권 세력의 '세'(勢)의 과시, 악의적인 의도의 노출은 '비린내'가 나고 한 마디로 '저질'이다.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강남 3구는 계속되는 선거에서 서울의 보편적 민심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왜곡시켜 버리고 있다.

도대체 왜 그러는 것인가?

특정 신문에 대한 항거의 선포가 이제는 문제가 아니다. 강남 3구에 대한 엄중한 민주주의적 항거를 선포해야만 한다.

실질적 민주주의의 발전을 가로막는 민주주의 적은 '민주주의'의 내부에도 충분히 존재할 수 있다. 
서울 시민들에 대한 강남 3구의 '만행'은 그것을 입증하고도 남는다.

p.s.
그 증거들을 다시 정리해보자.

1. 같은 서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인접한 강남의 특정 3구에서 도저히 서울 평균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수준으로, 특정 후보에 대한 집단적인 몰표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2. 이들의 선거 경향을 보면, 투표율이 높거나, 해당 지역구의 유권자 인구수가 많은 것도 아니다.

3. 표준정규분포에 따를 때, 서울의 어느 지역구가 특정 후보에 대한 지지가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다. 그런데 '강남 3구'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예외적 수준에서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집단적 지지 수준을 계속 보여주고 있고, 근 30년래 큰 변화가 없다.

4. 서울의 전체 지역의 민의와 순화하지 못하고, 특이한 행태를 보이는, 강남의 특정 3개구가 서울의 민심의 결과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뭔가 설득력이 있지 않다.

5. 결국 '강남 3개구'에 '기득권 헤게모니', '지역에 대한 오류적 우월의식', 특정 정치세력에 대한 '선입견', '전체에 대한 만행에 가까운 소수의 특권의식'이 지배하고 있다고 볼 수 밖에 없다.

6. 이런 '묻지마 ~ing' 행태가 지속된다면 시간이 갈수록 '강남3구'는 오히려 서울의 일부로 인정받기 힘들 것이다.
왜냐하면 이런 정치적인 전선에서는 분명히 "강남 3개구 vs. 나머지 서울 전체구"들로 분명히 정치적인 지형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강남 3개구가 이런 '왜곡적 행태'를 지속할 생각이라면, 강남 3개구는 당연히 그런 정치적인 전선의 형성도 기꺼이 받아들여야만 한다. (이 글의 필자가 기꺼이 전선의 형성을 주장하는 것처럼 말이다.)




맞춤검색

,

지방선거 투표를 하고 왔습니다. 8장이나 되는 투표용지에 투표해야 해서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아주 간단하네요.

2010년 6.2 지방선거, 혼돈스럽지 않게 투표장에 가는 방법은 뭘까요?
'선거 유인물을 보고 찍을 후보를 미리 메모지에 간단하게 적어가는 것입니다.' 아주 마음이 듬직해 지네요.

그래서 투표할 6명의 후보들을 메모지에 적어갔는데요, 메모지 꺼내서 볼 필요도 없이 간단하네요.
(기명투표 - 6장, 비례대표 정당투표 - 2장, 모두 8장의 투표용지)



투표는 2번으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첫번째 투표에서는

1) 교육감
2) 교육의원
3) 시,도 의원
4) 구,시,군 의원


을 뽑게 됩니다. 투표할 후보 이름을 미리 적어가면 좋겠지요. 


두번째 투표에서는, 

5) 시, 도지사
6) 시장, 군수, 구청장
7) 비례대표 시,도 의원 지지정당
8) 비례대표 구,시,군 의원 지지정당


을 투표하게 됩니다.



이 중에 1), 2) 교육감, 교육의원은 정당이 표시되지 않고 이름만 적혀 있으니, 이름을 기억하거나 메모해서 가야 합니다.

그리고 3), 4), 5), 6) 기초자치단체장, 의원은 소속정당이 표시됩니다.  7), 8)은 비례대표 정당 이름만 표시됩니다.

아무래도 '시장, 도지사, 구청장, 군수' 등을 뽑는 5), 6)번 선거가 중요하니까, 두번째 선거까지 잘 마무리해야 겠네요.

한 번에 8장의 투표용지를 받아서 걱정했는데, 실제로 해보니 별 거 아니네요. 아주 간단했습니다.

메모지에다가 지지할 후보를 미리 적어가면 좋습니다. 주머니에 넣었다가 투표할 때 꺼내 보고, 남한테만 안보여주면 되네요.


참고로 제가 있는 동네 투표소를 보면, 아침에 일찍 갔는데, 남녀노소 연장자, 연소자 가릴 것 없이 아주 분위기가 활발했습니다.
투표율도 상당히 높을거 같구요.
주민자치센터 차고를 개방한 1층 투표소였는데, 아예 문을 열어놓고 투표를 진행해서, 도로에서 바로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아주 뻥 뚫린 시원한 분위기였습니다. 

지지하는 후보, 정당이 많은 득표율 올리길 바라면서, 남은 시간 꼭 투표해 보아요~

전국 실시간 투표율은 http://info.nec.go.kr/main/showDocument.xhtml?electionId=0020100602&topMenuId=VC&secondMenuId=VCVP 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체적인 투표방법, 투표절차, 투표장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http://epol.naver.com/information/1in8.jsp 해당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맞춤검색

,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의 경기도지사 후보단일화를 계기로, 서울시장 지방선거에 나선 노회찬 후보도 단일화 결단을 내려야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얘기들이 나오고 있다.

그런데 이런 주장들은 선거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설득력이 떨어지는 지적이다.

그래서 중요한 두 가지 점을 인지하고자 한다.


1. 정당은 전국 단위 투표에서 일정 비율을 득표하지 못하면, 해산 사유에 해당한다.

정당은 일정 득표율을 전국적 단위 선거에서 올리지 못하면, "정당 해산 사유"에 해당하여, 해산 절차에 들어가게 된다.

최근에도 이러한 이유로 법적으로 해산된 정당이 몇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매니아(mania)들이 즐겨 찾는(?) 미니정당인 '사회당'도 해산당한 경험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득표율을 올리지 못하면 진보신당도 다르지 않다. 

노회찬, 심상정 후보가 입후보하여 나오는 이유도, 당선 가능성 보다는 정당 유지를 위한 정당 득표에 큰 목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전국 선거에서 일정 득표율을 올리지 못하면, 정당이 해산 사유에 해당하는 것은 관련 '법'으로 정해져 있는 사항이다. 

이런 상황을 잘 이해하고 사리판단을 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진보신당은 심상정 후보가 이미 후보단일화로 사퇴를 해주었기 때문에, 노회찬 후보까지 사퇴해 줄 수는 없다.


2. 노회찬 후보가 사퇴한다고 서울시장 후보 경쟁력이 달라지나?

노회찬은 사실상 현재 서울시장 선거 구도에서 '번외' 후보라고 볼 수 있다. 

노회찬씨가 사퇴하든 안하든, 본질적인 대세에는 큰 영향이 없는 상태다. 

다른 말로 하면, 비슷한 정치색 계열인 민주당의 한명숙 씨의 지지율이 쑥쑥 안오르는 것은 한명숙 캠프 스스로에게 원인이 있는 것이지, 이게 노회찬 캠프와는 아무 상관이 없는거다.

그래서 노회찬씨는 사퇴할 일이 없다고 볼 수 있다.

서울시장 선거가 정말 초박빙이었다면, 진보신당으로서도 당의 사활, 명운을 걸고, 초헌신의 자세로 나올 수도 있겠지만, 지금 그런 상황도 아니다. (그런 상황이었다면 심상정 후보 대신에 노회찬 후보가 결단을 내렸을 수도 있다.) 

심상정 후보가 사퇴하여 유시민으로 후보단일화 해준 것도 정말로 눈물나는 엄청난 '희생'이므로 감지덕지해야 한다. 

이런 심상정 후보의 '희생 정신', '대의'를 이해한다면, 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정당투표에서는 이들의 입장을 이해해 볼만도 하다.




맞춤검색

,

경제와 정치를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세력은 '경제'가 '정치'와 무관해야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설파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정치 권력이 경제에 부당하게 간섭해서는 안되지만  정권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서 체제 리스크를 증대시키면 경제의 후퇴나 불안을 야기하게 된다. 

이는 각종 거시 경제 지표를 비롯하여, 환율에서도 실례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원엔 환율의 역사적 흐름을 보자. (출처 : 한국은행)
 
김영삼 정권이 출범한 1993년 2월 25일부터 이명박 정권의 중반기인 최근 2009년 5월 25일까지 '원-엔 환율' 흐름이다.

김영삼 정권(1993.02~1998.02) 시절을 보면, 환율은 94년 '북핵위기'로 1차 예비 랠리를 보인후, 1997년 IMF를 맞아 초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김대중 정권(1998.02~2003.02) 시절을 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되어서, 전기간에 걸쳐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을 볼 수 있다.

노무현 정권(2003.02~2008.02) 시절을 보면, 더욱 기록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원엔환율은 추세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이다. 국내 경제의 세계적 체질이 강화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에 이명박 정권(2008.02~현재) 시절은 어떠한가?

정말 기록적인 환율의 초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변동성이 매우 확대되고 있고, 불안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왜 그럴까? 결국 방향을 잘못 잡은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 직후부터 인위적인 환율 상승을 강조하며, 금융 시장에 노골적인 의지를 내비쳐 왔다. 

그에 따라 가뜩이나 세계 금융위기, 경제 침체 상황에 마주하고 있던 국내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원화와 관련한 원달러, 원엔 환율에서부터 급격한 초급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수출입과 관련한 많은 기업인들과 상공인들, 무역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지금 이 시점도 다르지 않다.
해외 학문과 교류해야 할 유학생들이 크게 고통받은 것도 사실이다.

이명박 정권에게 과연 '개방경제'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환율의 안정'을 전망할 수 있을까?

기대는 난망(難望)이다. 선거 투표의 결과이니, 자업자득일 뿐이다.




맞춤검색

,

(★ 검색으로 결과를 얻어보세요. Let's Search ★)



--> I'm Lucky 최근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