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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ngland Premier League)에서 활약하고 있는 볼튼 원더러스(Bolton Wonderers)의 미드필더 이청용 선수가 시즌 5호골을 터트렸습니다.
이청용(1988년생, 180cm) 선수는 1월 27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펼쳐진 번리(Burnley)와의 2009-2010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홈경기에서 선발출전해 전반 34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귀중한 결승골을 얻어냈네요.
이청용 선수는 얼마 전에 4호골을 기록했으나, 'FA컵' 경기이고(16강 진출), 프리미어 정규리그에서의 골은 지난 12월 16일 vs. 웨스트햄과의 경기에서 득점(3호골, 이청용 3호골 보기) 이후로 무려 1개월 보름만입니다.
볼튼의 이번 승리는 아주 큰 의미를 지니는데, 귀중한 1승을 추가하여 5승 6무 10패, 승점 21점으로 19위에서 15위 중위권을 향해 순위가 껑충 뛰어올라 리그 강등권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한편, 볼튼은 다른 팀들보다 치룬 경기수가 적기 때문에 중위권으로 도약 가능성은 충분히 열려있습니다.
이날 이청용의 골은 중앙에서 케빈 데이비스가 골 에어리어로 밀어준 공을 오른쪽 미드필더 이청용이 달려들어 가볍게 밀어넣으면서 이루어졌습니다.
볼튼(Bolton)은 지난 12월 30일 성적 부진에 항의하는 팬들의 요구로 게리 멕슨 감독을 경질하고, 1월 8일 후임으로 오언 코일(Owen Coyle, 1966년생) 감독을 임명한 바 있습니다.
한편 몇 일 전에는 MF(미드필더) 자원으로 이청용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이기도 한 맨시티(Manchester City)의 바이스(Vladimír Weiss, 1989년생, 173cm, 슬로바키아)를 임대하기도 했습니다.
이날 경기 후반전 인저리 타임에는 이청용 선수와 바이스 선수가 실제로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네요.
이청용 선수의 경기 특징은, 팀 플레이를 만들어 나가는 조직적이고 창조적인 형태를 많이 보여주기 때문에, 경기 내용 자체가 재미있고, 잠재적인 발전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전임 감독의 신뢰도 높았지만, 이청용 선수의 영입 이후로 볼튼의 팀 분위기가 완전히 바껴가고 있기 때문에, 팀에서 절대적으로 없어서는 안될 필요 선수로 이미 자리매김하고 있네요.
실지로 이날 득점으로 이청용 선수는 '5골 5도움'으로 이미 두자릿수 대의 공격포인트로 올라섰다고 합니다.
리그 15위로 올라선 볼튼(Bolton)의 다음 경기는 강호 리버풀(Liverpool)과 30일 원정 경기로 치뤄진다고 합니다.
2010 남아공 월드컵에서도 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주전 선수로 활약하게 될 이청용 선수의 계속되는 활약을 기대해도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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