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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8.22 지드래곤, 음악 때려치고 한강 고수부지로 나오라 120
  3. 2009.06.24 빅뱅 일본 진출 데뷔, My Heaven 뮤직비디오, 좋기만 할까? 7
  4. 2009.06.20 포미닛 핫이슈 좋아요, 현아도 화이팅~ 1

 

김연아 선수가 2014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에서 아쉽게 '은메달'을 차지했다.

 

피겨스케이팅이 줄 수 있는 감동을 마지막 동계올림픽 무대에서 예술로 승화시킨 김연아는 피겨 역사상 그 어떤 선수보다도 위대했다고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완벽한 경기를 보여준 김연아 선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메달에 그친 이유는 무엇일까?

 

러시아가 개최한 올림픽이기에 홈그라운드의 이점이 러시아 선수에게 돌아간 것은 분명히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조금 더 냉정하게 경기를 들여다보면 다음과 같은 점을 분석해 볼 수 있다.

 

IOC _ 김연아 소치올림픽 기사

 

 

1. 파워

 

올림픽은 분명히 스포츠 내의 우열을 가리는 운동경기이고, 그 기본은 '파워'이다.

 

김연아 선수가 자신의 몸이 허락하는 최선의 경기를 펼친 것은 분명히 사실이지만, 서구의 신예들에 비해 '파워'가 부족해 보이는 면은 사실이었다. '높이'나 '경쾌함'에서 결코 러시아 신예 선수들이 뒤지지 않았다.

 

피겨 프로그램이 너무 물 흘러가듯 부드럽게 흘러가기 때문에, 마치 파워를 안쓰는 것처럼 비치고, 반면에 러시아나 서구 선수들은 있는 힘을 다해 파워 스케이팅을 펼치는 것처럼 보였다.

 

 

2. 스피드

 

분명히 러시아 신예 선수들의 스피드가 더 빨라 보였던 것은 사실이다. 관전자나 심판진 입장에서 그렇게 보였을 수 있다. 나이가 어린 선수들이 더 '팔팔'하기 때문에 어쩔 수 없고, 빠른 스피드가 더 호소력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3. 배경음악

 

김연아 선수는 이번 피겨스케이팅 프리 프로그램의 배경음악으로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를 택했다.

약간 어둡거나 흐물거리는 리듬을 타는 '재즈'풍의 음악이다.

 

그런데 올림픽 무대에서 관객이나 심판진의 호응을 크게 얻는 것은 경험적으로 '경쾌한 음악'이나 '밝은 음악'이다.

 

김연아 선수는 이번 고별무대에서 프로페셔널 입장에서 더욱 고급스럽고 전문적인 '재즈'를 선택했지만, 단 한번의 공연으로 점수를 얻어내야하는 올림픽 경쟁 무대에서 '점수'의 측면에서 보면 최고의 '흥행'을 이끌어낼 수는 없었다.

 

 

4. 주제

 

고별무대에서 자신의 성장을 지지하고 최고의 위치에 오를때까지, 혹은 그렇지 않더라도 언제나 자신을 지지하고 지켜주고 후원해주며, 든든한 심신의 고향이 되어주는 부모님에 대한 감사의 프로그램을 올림픽에서 펼치는 것은 아무나 소화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오직 김연아니까, 김연아만 펼칠 수 있었다. '아디오스 노니노'의 주제가 그렇다.

그리고 그것은 관객과 자신을 지켜봐준 팬들과 세상의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과 인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그런데, 다시 냉정하게 들여다보면,

주제가 너무 깊다. 너무 깊으니까, 오히려 더 경쾌하게 가벼운 주제로 택하는 것이 '점수'라는 '흥행'의 면에서 더 좋았을지도 모른다.

왜냐하면, 올림픽과 같은 경쟁프로그램에서 그러한 의도를 한차례의 공연으로 관객과 심판진들에게 정확하게 각인시키고, 또한 선수의 몰입도를 완전히 이끌어내는 것은 정말로 어려운 일이기 때문이다.

 

소치올림픽의 쇼트 프로그램이나 프리 프로그램에서 김연아가 펼친 연기를 보면, 그러한 우려가 결코 기우가 아니고, 어느 정도 현실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

쇼트 프로그램의 '어릿광대를 보내주오'(send in the clowns), 프리 프로그램의 '아디오스 노니노'(adios nonino)에서도 관객이 완전히 몰입할 수 있는 100% 이상의 몰입 연기를 김연아가 펼쳤다고 평가하기는 힘들다. 물론 아주 잘했지만, 김연아로서는 더 몰입하여 자신의 주제를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히 더 있었기 때문이다. 김연아에 대한 눈높이가 높다보니까, 김연아 선수가 더 완벽하게 점수라는 '흥행'을 위해 더 성공적으로 연기할 여지는 다분히 있었기 때문이다. 

 

 

5. 표정

 

표정은 '주제' 표현의 연속이라고 볼 수 있다. '표정'을 통해 관객의 몰입도를 증진시키고, 표현점수, 예술점수의 상승을 꾀할 수 있다. 표정은 사실 김연아 선수의 트레이드마크로서, 최고의 강점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번 소치올림픽의 쇼트 프로그램이나,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김연아 선수의 표정의 강점이 만족스럽게 표현되지는 못했다.

긴장요소도 있었고, 러시아 홈그라운드의 탓도 있었다. 하지만 김연아에게 기대할 수 있는 최선의 표정연기는 분명히 아니었다.  

 

 

6. 기술구성

 

위에서 언급한 대로, 파워나 스피드에서 다른 신예선수들이 더욱 두드러져 보이는 면이 보였기 때문에, 노련함과 정교함, 예술미로 대변되는 김연아 선수가 오히려 미약하게 보였을 수도 있다. 그래서 쇼트 프로그램에서는 간발의 차이로 앞섰고, 프리 프로그램에서는 역전을 허용했다.  

한편, 기술적으로 프리 프로그램 구성에서 김연아 선수가 '트리플 루프'를 추가로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4~5점 정도를 손해봤다는 지적이 있다. 즉, 기본프로그램 구성에서 경쟁적인 기술 구성을 하지 않아서, 기술 기본점수가 낮아져서 쟁쟁한 러시아 신예들에게 기회를 허용했다는 지적이다.

또한 김연아 선수의 탁월한 기술들도 혼신의 힘과 스피드를 동반한 것처럼 보이지는 않아, 김연아 선수 스스로의 최고기록을 갱신하는데, 심판진들이 충분히 머뭇거렸을 수 있다.

 

 

7.  경기참가

 

잘하든 못하든, 다른 선수들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 왔고, 마치 수능시험에 임하는 학생들처럼, 어설프지만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하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 러시아 신예선수들이 그랬다.

분명히 김연아 선수의 연기는 완벽했고, 러시아 신예선수들의 경기는 뭔가 어색하고 아직 충분히 다듬어지지 않았다.

금메달을 차지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의 연기도 당연히 그랬다. '피겨스케이팅'의 방향을 제시하고 그것을 온전히 실천하고 있는 선수는 분명히 '김연아' 선수 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김연아 선수의 올림픽 경기가 충분한 평가를 받지 못했던 것일까?

그건 김연아 선수가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하지 않았던 것도 한 이유를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김연아 선수가 물론 국제대회에 꾸준히 참가해야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가 '무념무상'의 경지에 이른 것은 맞지만, 김연아 선수에게 기대하는 '김연아 이상의 김연아'를 올림픽 단 한 무대에서 평가해 주기에는, 심판진의 마음에 차지 않았는지 모른다. 아마추어적인 것에서 오는 풋풋함이 2연패를 노리는 '김연아'에게서는 덜했는지도 모른다. 어설플지라도 그 '열렬함'을 언제든지 느껴보고 싶었을 수도 있는데, 김연아 선수가 평소에 국제대회에 적게 참가한 것은 분명히 사실이었다.

 

아델리나 소트니코바(Adelina SOTNIKOVA) 점수 _소치올림픽

 

김연아 점수 _소치올림픽

 

아델리나 소트니코바 점수 _ 쇼트프로그램 74.64, 프리프로그램 149.95 (합계 224.59점)

김연아 점수 _ 쇼트프로그램 74.92, 프리프로그램 144.19 (합계 219.11점)

 

 

결론>

위와 같은 이유로 '파워'와 '스피드'를 바탕으로 '기술력'을 앞세운 러시아 선수가 소치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갔다.

분명히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 감이고, 누가 보든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판단하면, 위와 같은 이유로,

올림픽의 모든 경기는 분명히 순간의 경쟁경기이고 '관객'에 대해서든, '심판진'에 대해서든 '흥행요소', '매력요소'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

예술과 기술에서 '신의 경지', '무념무상'의 경지에 오른 김연아에게 소치올림픽에서의 '저평가'는 어쩔 수 없는 냉혹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김연아 선수가 최고였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피겨선수로서 김연아 선수의 짧지만 짧지 않았던 역사는 분명히 역사로 남았다.

 

10번이고 100번이고 다시 리플레이하여 돌려보고 싶은 경기는 당연히 김연아선수의 경기이고, 10번이고 100번이고 다시 리플레이해도 최고의 감동을 주는 경기는 여전히 김연아 선수의 경기다.

 

 

고맙습니다

 

'어릿광대를 보내주오' + '아디오스 노니노'(고맙습니다 여러분)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교과서'고 세상을 살아가는데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또 아직 어리지만 자신이 어떻게 피겨를 선택해서 그 세계에서 살아았는지 여실히 보여주는 '철학'을 담고 있다.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펼쳐왔던 모든 경기들은 '성장기'이기도 하고, 사람의 '인생'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것은 마치 '고전'(classics)과도 같다.

 

'고맙습니다'로 마무리한 김연아의 현역 경기의 마지막 무대는 혼자만의 '독백'이 아니다.

언제나 '열려있는 대화'였고, 우리가 함께하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김연아 선수의 피겨는 '스포츠' 이상의 '스포츠'를 담고 있다.

 

그래서 김연아 선수의 경기는 감히 기교나 파워, 스피드만을 앞세우는 누구의 경기와 비교할만한 것이 아니다.

 

세계인이 두 눈 뜨고 똑똑히 지켜봤다. 김연아 선수가 그동안 우리에게 무엇을 주었고, 우리가 무엇을 말하고 싶은지를.

그래서 올림픽의 진정한 승자는 단연코 김연아 선수이며, 감히 김연아 선수의 2연패를 인정한다.

 

고맙습니다~! 김연아 선수!

연아야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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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의 미니앨범이 새로 나왔는데 각종 표절논란으로 범벅이 되고 있다.

아니나 다를까, 쭉 들어봤는데 이거는 해도 해도 너무하다.

빅뱅, 2NE1, 그리고 이번 지드래곤의 주요 곡들까지 YG를 둘러싼 주요 곡에서 표절 의혹은 이미 충분히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중음악 청취자들이 그냥 관대하게 넘어간 것은,
설령 샘플링을 많이했더라도, 대중이 즐거워 한다면 좋은 것이니, 대중음악의 역할에 충실했다고 봐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잘못된 메이킹 기법이 YG를 비롯하여 가요계 전반에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것은,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불쾌감을 야기하고 있다.

이미 빅뱅의 최고 히트곡에서도 명백한 샘플링 이상이 였보였고,
2NE1의 곡들에서도 너무나 분명한 샘플링이 보였다.

좋게 말하면 샘플링이고, 결국은 '표절'의 연장일 가능성이 크다.

일부 샘플링에 대해, 대중들이 관용을 베풀며 관대하게 봐주었더라도,
이것이 그런 왜곡된 작곡 기법을 용인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대중음악도 정직해야 한다. 대중음악도 가공을 할 수 있고, 재창조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원곡의 예술성과 원저작자의 창작정신과 권리를 침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행해져야 한다.

지드래곤의 이번 앨범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이 결론이다.

특히, 작곡가의 곡을 받아서 노래만 부르는 곡들의 '표절시비'와는 달리, 지드래곤은 Songwriter & Singer 를 표방하며, 아티스트를 자처하고 있기 때문에, 더 심각하다. YG 프로듀싱 전체 그룹도 마찬가지다.

하나 하나 이쁘다 이쁘다...그저 봐주었더니... 이 지경까지 온 것이다.

먼저, 이제 갓 20대 초반의 젊은 청춘에 불과한 이가, '도덕성'이나 '정직'에 대해서 이처럼 가볍게 아무렇지 않게 생각한다는 것이 참으로 분노를 일으킨다.

둘째, 대중음악은 그 어떤 문화장르보다 광범위한 대중적인 영향력과 파급력을 가진다.
남의 것을 도용하여, '창작'을 운운하는 것은 그 자체가 '죄악'이지만, 대중에 대한 엄청난 '해악, '기만'에 해당한다.

이런 사실도 모르고, 사람들은 그저 지드래곤이 좋아서, 신곡을 만들어냈다고, 수고했다고, 곡을 사서 듣게 될 것이다.
그 반대급부로 경제적 이득을 취한다면 정당한 것인가? 뭔가 큰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지드래곤은 차라리 음악을 때려치기 바란다.

더욱이 지드래곤이 이 지경까지 가도록 방조하고 묵인하고, 본질적으로 공조했다면, YG도 자신들의 앞날을 심각하게 되돌아봐야 할 것이다.

이런 정신상태로는 그 무엇도 될 수 없다. 
지드래곤 음악 때려치고 한강 고수부지로 나와라. 맞짱 까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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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Big Bang)이 일본에 진출하여 공식적으로 데뷔, 일본 1st 싱글 My Heaven을 6월 24일 발매하였습니다.

일본 데뷔 싱글인 빅뱅 마이헤븐(My Heaven)은 일본, 한국, 홍콩,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6개국 이상 주요 국가에서 동시 발매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이 앨범은 G-Dragon(지드래곤)과 Daish Dance(다이시댄스)가 공동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BigBang 일본 첫번째 싱글, My Heaven


일본에서 잘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빅뱅에게 축하를 보내주어야 겠네요~

빅뱅은 도쿄돔시티 내에 위치한 JCB홀에서 열린 첫 콘서트 'Global Warning Tour' 공연에서도 3회 모두 매진시켰고,
5월부터는 일본 현지에서 방송 프로그램에도 출연하고 있다고 하네요.

또 7월에는 두번째 싱글 '가라가라 Go' 발매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번 일본 첫번째 데뷔싱글에는 'My Heaven', 'Emotion', 'My Heaven'(remix), Candle(Remix) 가 들어있습니다.
(YG빅뱅 홈페이지 앨범정보 보기)

마이 헤븐(My Heaven)은 우리가 들었던 곡이고, 이모션(Emotion)은 음악적 색채가 많이 일본 현지화 된 느낌을 주고 있네요.


빅뱅이 일본에 진출하여 크게 성공해야 겠지만, 국내 팬들로써는 다소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일본 진출 데뷔하는 것이 마냥 좋기만 한 것일까요?

 
빅뱅 My Heaven (광고 몇 개 보시고, 구경 가능해요)

음악도 예술(art)이니까 언어가 다른데 서로 정서적으로 통해서 교감을 넓힐 수 있다면 정말 대단한 것입니다.
시인(詩人,poet)이 있는데, 한국어로도 시(詩)를 쓰고, 일본어로도 쓰고, 영어로도 써서 모두 교감과 호감을 얻어낼 수 있다면, 그보다 좋은게 없을 겁니다.

그러나 그게 쉽기만 한 일일까요?

빅뱅의 일본 앨범에서는, 음악적 색채가 일본 현지화된 느낌이 많이 드러날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Emotion의 경우 국내에서 느껴지는 비트나 아기자기함보다는 일본음악 스타일이 많이 나는 거 같구요.
이런 모든 언어와 정서 차이들을 다 극복해 낼 수 있을까요?

음악시장도 일본시장이 훨씬 큽니다. 그리고 그 보다 미국시장은 훨씬 더 크지요.
큰 시장으로 진출해 가는 것을 뭐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국내팬들로서는 아쉬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보아(Boa)의 경우에도, 일본활동에 전념하느라, 국내에서 팬들은 음악적으로 많이 만나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일본어로 부른 앨범이라도 들을 수 있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다른 언어는 교감과 정서의 차이를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본어로 만나는 빅뱅과 한국어로 만나는 빅뱅은 엄연히 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보아의 경우에도 일본진출 이후에, 한국어 앨범 서비스는 많이 소홀하지 않았나 생각이 되구요.

국내 가수들이 국내에서의 성공과 기반을 발판삼아 해외로 진출하는 것은 좋지만, 국내팬들에게도 소홀하지 않았으면 하네요.

빅뱅(Big Bang)이 6월 24일자로 일본에 정식 싱글 앨범을 발매했는데, 아무튼 큰 성공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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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미닛(4Minute)이 "핫이슈(Hot Issue)'를 들고 데뷔를 하였습니다.

여기저기 기존 가수 콘셉들과 비슷하다, 새로운 것이 있느냐고 "따"지는 분들도 있는데, "따지는" 분들이... 참 한심한거죠?

왜냐하면, 싫으면 안들으면 그만이거든요. 중국집에 식단 깔렸다고, 음식 다 먹습니까?
"짬뽕", "짜장"이 있어도, 짬뽕 먹고 싶은 날도 있고, 짜장 먹고 싶은 날도 있고 그런 것입니다.

자기 취향에 안 맞다고 이 음악은 되고, 저 음악은 안되고, 음악을 음악으로 보지 않고 "이렇네 저렇네" "뒷다마" 따는 것은 "뒷간"에서나 조용히 할 일이지요, 그런 걸 왜 블로그에서 까고 있습니까... 참 한심하다는 것이지요.

포미닛(4Minute) 홈페이지

예를 들어, 소녀시대가 아무리 좋아보여도, 소녀시대 별루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있고, 저도 사실 다르지 않습니다.
""음악"을 떠나 연예인"이라는 잣대로 본다면, "소녀시대"는 결코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물론, 제 기준이니 수긍 안해도 되고, 남들한테 받아들이라고 할 의사도 없습니다. 
그리고 남들이 나와 다른 거 인정하면 되고, 부정시켜야 할 의도도, 필요도 없습니다. 

음악적으로 보와서, 소녀시대 음악 별로 그렇게 들을만한 거 없다고 생각합니다.
"Gee"는 음악이 좋아서, 좋은 것이지요?

소녀시대도 처음 나왔을 때, 쟤들은 9명이나 나와서 뭐하는 것인가... 그런 의견이 많았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발매하는 "지니"는 별로 기대안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Gee'는 이트라이브(E-tribe)가 마스터링해서 그의 음악적 색채가 소녀시대에 잘 녹아들어 있지만, "지니"는 그 주체가 달라서 별로 기대 안합니다. 기교만 늘려놓지 않았을까 일단 기대치 낮추고 있습니다. (참고 : 이트라이브 음악 세계적 가능성)

그러나 다 제 개인적인 생각이라는 것이죠?

남들 다 좋아하는 "짜장면"을 나는 싫어한다고 해서, 내가 남들 "짜장면" 먹는 거 말리는 것입니까?
아니지요... 그냥 저는 짜장면이 싫은 겁니다... "어머니는 짜장면이 싫다고 하셨어~", "저는 짜장면이 싫어요~"

그리고 싫은 것도 아닌 것이죠? 그냥 내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짜장면 먹고 싶으면 또 짜장면 먹으면 됩니다.

포미닛 핫이슈 뮤직뱅크 데뷔무대 _핫이슈(hot issue)


이런 현상이 포미닛, 현아에 대해서도 발견된다는 것이지요.

아니...저는 30대, 40대, 혹은 그 이상 분들이 도대체 무슨 의도를 가지고, 2NE1이든 포미닛(4Minute)이든 원더걸스이든 까데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이지요... 포미닛 핫이슈를 들어서 피해본 거 있습니까, 기분 나쁜거 있습니까? 싫으면 안들으면 되구요, 안듣는 것도 음악감상 활동이지요? 

이런 말 해서 미안하지만, 이들 음악의 주타겟은 "젊음"입니다.
사실 모든 대중음악이 결국은 대체로 "젊음"을 타깃으로 합니다.
신체적인 연령의 젊음일 수도 있고, 마음의 젊음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음악이라는 것 자체가 "삶"이나 "생(生)", 살아있음, 삶의 열기를 노래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어가는 것을 살리는 것이고, 의욕을 잃고 의기소침한 것들에 기(氣, energy)를 불어넣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악을 잘 들으면 "치유"의 기적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 얘기도 있는 것이죠.

하다 못해, 음악을 들으면서 카타르시스(catharsis), 감정의 억눌림, 뭉쳐진 것이 해소되기도 합니다.
그게 음악입니다.

음악은 "죽어가는 것"을 찬양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게 음악의 본질이고, 더 크게 보면 예술의 본질이기도 하죠.
나이먹어가는 것도 비슷하죠. "나이 먹어가는 것"을 음악이 노래하기는 하지만, "죽어가는 것"을 음악이 찬양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하나의 사람이라는 것은 늙어서 죽게되지만, "음악" 자체가 죽거나, "세상" 자체가 죽는 일은 없습니다.
그룹 Queen의 프레디 머큐리가 죽었고, 유재하가 죽었지만, 그들의 "음악"은 절대 죽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나이 있으신 분들이 개인적으로 수긍이 안된다고, 소녀시대, 2NE1, 원더걸스... 등등
이렇네 저렇네 하는 것은, 그것도 음악도 제대로 들어봤는지, 하다못해, 여기저기 인터넷판에 배경음악으로도 널린 음악 한 곡 다 들어보고 글쓰는 것인지도 의심스러울 정도로 "까데기", 거의 인격모독, 비매너, 음악을 벗어난 비본질적 포스팅을 남발하고 있는데, 과연 그런 것들이 설득력을 가질 수 있는가, 대중적인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또한,
포스트의 대상이 된 해당 음악인들 자신들에게 스스로 마주 보고 있다면 당당하게 눈 앞에서도 말할 수 있는 내용인가 보면,
참 한심하다는 것입니다.

왜 블로그 뒤로 숨습니까? 블로그가 뭐 "면피", "무한 무책임 지대" 입니까?
저도 블로그에 "이명박"이고 누구고 많이 까드리지만, 이명박 면상에 데고도 다 말할 수 있는 얘기를 씁니다.
이명박 만나서도 면상에다 데고 똑같이 얘기해 줄 내용을 씁니다.


그런 것이죠? 예를 들어 어떤 분은 원더걸스의 멤버 한 명을 보고 자기 블로그에다가 "살빼라"고 혼자 써놓은 것도 아니고, 너도 나도 보라고 무슨 "강연"하듯이 써놨는데, 아니... 참 한심하다는 것이죠...


쓰다보니, 다른 얘기만 하게 됐는데, 간단하게 얘기하겠습니다.

음악은 다양한 것이고, 자기 색깔맞게 "즐겨주면" 됩니다.

솔직하게 말하면, 저는 2NE1의 'Fire'가 더 좋습니다. 그렇다고 포미닛의 "핫이슈"가 아닌 겁니까?
그리고 제가 "Fire"만 듣습니까? 요즘 듣는 걸로 치면 베이지의 "아름다운 말"이나 이승기의 "결혼해줄래"가 더 좋은 것이죠.

즉, "좋다", "싫다"는 것도 여러 음악이 공존하면서, 개인적으로 상대적으로 형성되는 취향이 되는 것이고, 여러 음악이 공존하기에 그러한 음악적 감각이나 취향도 형성될 수 있는 것이지요. 결국 다양성이지요.

그래서, 남들 까데기 보다, 자기 좋은 거나 얘기하는게 차라리 낫다는 것이에요.
문화,예술에서 상대방을 함부로 "까데기"하는 것은 상당히 심각한 겁니다.
문화, 예술의 한 면모는 아티스트들이 자연스러움(nature), 자신이 가진 것들을 있는 그대로를 표현하는 겁니다.
거기서 어떤 대중적인 콘센서스의 관점을 찾을 것인가는 예술하는 당사자 본인들이 전적으로 고민해야 할 내용입니다.

예를 들어, 고 백남준 선생께서 "비디오아트"를 개척했는데, 그걸 아무리 쳐다봐도 이해되지 않는다고,
"내가 볼 때 백남준은 참 이상하네..."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자기 표현일 뿐입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핫이슈(Hot Issue) _뮤직뱅크 한 장면


포미닛이든 현아든지 자기 색깔 나타나게 되있고, 개척하게 되어 있는 것이지요... 

솔직하게 말하면, 포미닛(4Minute)의 엠카운트다운 데뷔무대는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다른 친구들도 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라이브가 충분히 소화되지 못했습니다. 현아가 끝나고 나서 아쉬워서 울었다는데 그럴만도 합니다.
그러나 방송을 보는 입장에서 보면, 뮤직뱅크와 같은 주말 다른 방송 무대가 가수들이나 시청자들에게나 더 퀄러티가 좋다고 생각합니다. (엠카에 미안하지만 사실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음반"이나 "녹음"된게 우선입니다. 음반이나 음원은 사서 들어봅니까?

무대는 일종의 서비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레이디 가가(Lady Gaga)의 경우에도, 라이브는 음악적으로는 거의 별루입니다.
국내 방문하여 가진 라이브 무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국내 음악방송은 최근에는 거의 모두 생라이브이기 때문에, 그날 컨디션이나 환경에 따라 또한 차이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이런 환경에서 노래 부르고 있는 국내가수들이 그래서 대단한 것이기도 하지요.

첫 방송 라이브에 다소 실망스러움을 자아낸 것은 거의 대부분의 가수들이 치루는 통과의례에 가깝습니다.
예를 들어, 근래에 2NE1의 경우에도 그런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두번째였던 뮤직뱅크 무대는 괜찮았다, 무난했다, 잘 소화해 냈다, 음악을 잘 표현했다, 그것입니다.

남지현, 허가윤, 전지윤, 김현아, 권소현 모두 화이팅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앞으로도 잘 해주기를 바랍니다.

또 또 또 쳐다보지 ~ 왜? 핫이슈니까~ _뮤직뱅크 데뷔 무대


"핫이슈(Hot Issue)' 디지털음원도 소리바다 기준으로 보면, 초기에 상위권 중하단에서 시작했으나 현재 2위권까지 올라와 있어서 반응이 좋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고 있다는 것이죠? 뭐 이게 10, 20년 갈 것은 아니잖아요? 지금 현재 좋아하고 있으면 충분한 겁니다. 소녀시대 "Gee"가 지금 1년을 가고 있습니까? 아니지요?


그리고 요즘 음악시장 흐름이, 한 곡이나 두 곡 미니 디지털 싱글로 출발하는 경향이 강한데, 마케팅 측면이나 비용에 대한 고려가 들어가 있을 것이고, 시류가 그러니 탓하기 힘들 것입니다.

포미닛의 경우에도 "핫이슈(Hot Issue)" 한 곡으로 일단 출발하고 있습니다.
음악을 계속한다고 한다면, 핫이슈 이후의 곡들과 음악적 선택에 대해서도 신경을 써나가야 겠지요.

이는 "롤리팝" 이후 "Fire" 한 곡으로 이어가고 있는 2NE1도 다르지 않은 것이죠.

어차피 10곡 이상의 정규앨범이 발매되도 대중적으로 크게 즐기는 곡은 2~3곡에 불과하니, 미니싱글로 이어가는 이런 흐름을 뭐라 하기는 힘들 것입니다. 나중에 곡이 모이면 정규앨범을 발매해도 되구요.
나중에 기회되면 2NE1과 비교해서도 글을 써보겠습니다. (자꾸 비교하는 것은 아니 좋은데, 필요하면 할 수도 있지요.)

그리고, 핫이슈(Hot Issue)는 그 유명한 '신사동호랭이'가 작곡작사한 곡이지요?


포미닛(4Minute), 현아, 멤버들도 화이팅 하세요~ 울지 말구요~

잘하고 있어요~ 앞으로도 더 잘할 거에요~

물론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 하는거는 당연한 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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