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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20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 과연 적절한가? 유망 종목의 필요성 1
  2. 2009.07.01 북극 얼음 녹는 속도, 얼마나 빠를까? _나사(NASA) 6
  3. 2009.06.21 그린란드를 아시나요? Greenland의 독립권, 자치권 확대 발효 10

벤쿠버 동계올림픽(Vancouver Olympic 2010)이 한창 진행 중이지만, 일부 종목들에 대해서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제로 일부 위험종목에서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고, 진행 중인 종목에서도 과연 이런 내용의 경기가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고 있어야 하는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냅니다.
 
한편, 동계올림픽(Winter Olympic)은 1) '하계올림픽'(Summer Olympic)에 비해 아프리카(Africa) 및 남미(South America), 남서아시아(South or West Asia)를 비롯한 남반구 국가들의 참여율이 극도로 저조하고,

2) 정식 경기종목수가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을 기준으로 15종목에 불과하여, 경기 기간(2.13~3.1)에 비하여 '올림픽 시청자'들의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서도 '흥미'를 떨어뜨리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북반구 일부 인구의 제한적인 '축제'가 아니라, 극도의 전문적인 '선수'들만 즐길 수 있는 '볼거리'로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현재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군의 관행적인 유지에 대한 회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2010년 벤쿠버 동계올림픽 기준으로 다음 15개 종목이 정식 종목들로 채택되어 있습니다.


알파인 스키, 바이에슬론, 봅슬레이, 크로스컨트리, 컬링, 피겨스케이팅, 프리스타일스케이팅, 아이스하키, 루지, 노르딕복합, 쇼트트랙, 스켈레톤, 스키점프, 스노우보드, 스피드스케이팅

이 중에 일부 고위험 종목군(예컨대 루지, 스켈레톤, 봅슬레이 등)에 대해서는 '안전성' 논란이 일고 있으며, 매우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종목은 '일반인이 쉽게 체험할 수도 없고' 체험한다고 해도, 일상적으로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가 되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도 '동계올림픽'은 일부 종목에서만 국가 대표들을 파견하고 있어서, 왜 어떤 종목에는 대표팀을 파견하지 않느냐하고 항의가 따르는 경우가 많으나, 위와 같은 점을 생각한다면, 오히려 위험 종목으로 볼 수 있는 해당 종목들에 '대표팀'이 없는 것이 더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생활 스포츠로 대중적으로 안전하게 즐기기도 힘들고, '기교'에 가까운 '볼거리'에 불과한 종목들을 단순히 올림픽 정식 종목이기 때문에 따라가야 한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보이기 때문입니다.


예컨대, 국내 정서와 환경, 안전성, 스포츠 오락 측면에서 수익-비용을 생각해도 '봅슬레이'나 '루지', '스켈레톤' 같은 종목을 국내에서 대중적으로 즐기고 권장하기에는 큰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너무 '익스트림 스포츠' 위주라는 것이지요.

이처럼, '동계올림픽'이 전 지구인의 '겨울 축제'가 되지 못하고 '반쪽짜리 대회'가 되고 있는 것은, 경기 종목의 운영에 큰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전 지구인이 대중적으로 즐길 수 없는 정식 종목 구성은 '하계 올림픽'에 비해서 현저히 '동계 올림픽'의 '가치'를 '격하'시키는 주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요?

그렇습니다. 동계올림픽의 정식종목수를 대폭 늘리고, '전 지구적인' 관점에서 누구나 대중적으로 즐길 수 있고, 스포츠 정신으로 겨를 수 있는 새로운 종목들을 개발하고 정식 종목으로 채택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능한 대안들로 몇 개의 종목들을 예시해 보겠습니다.
(물론, '예시'이므로, 더 많은 '대안 종목'들을 구상하고 제안해 볼 수 있습니다.)

1. '개썰매' (Dog Sledge)
먼저 '개썰매'입니다. 말 그대로 '개'가 모는 '썰매'를 타고 '질주'하여 '스피드'와 '기술'을 겨루어 보는 것입니다.
하계올림픽 정식 종목 중에 '승마'가 있습니다. '말'이라는 '동물'과 함께 하는 경기입니다.
마찬가지로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물'과 함께 하는 경기가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후온난화도 진행되고 있는 마당에, 그 경각심을 불러 일으킬 '개썰매'는 동계올림픽 최고의 '흥미작', '히트작'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이미 '생활 스포츠'로 '소수'이긴 하지만 운영되고 있습니다. 생각만 해도 흥미진진하네요~


2. '눈사람 만들기' (Snow Figure)
다음으로 '눈'(snow)을 '구경'해 본 사람이 있다면, 반드시 '동경'해 마지 않는 '꿈의 스포츠'(Dream Sports), 바로 '눈사람 만들기'입니다.

제한된 시간에 눈사람을 '크게' 혹은 '아름답게' 조형적으로 만들어서 '기술 점수'와 '예술 점수'를 겨루어 보는 것입니다.

비유컨대, 피겨스케이팅과 같이 기술+예술이 조화된, '조형 스포츠'로 볼 수 있습니다.


3. '눈덩이 (크게) 굴리기' (Snow Ball Rolling)
눈을 보면 가장 원초적으로 떠오르는 우리의 욕망이 바로 '눈덩이'를 굴려보는 것입니다.
이런 '욕망'은 자연에서도 나타납니다. '산사태'를 보면 '눈덩이 굴러가유~' 인 것이지요.
아주 재미난 '놀이'로 '광활하게 펼쳐진' '눈밭' 설원에서 '눈동이'를 튼튼하고 크게 굴려보는 것입니다.
물론 제한된 시간에 해야 겠지요.

'눈덩이' 크기와 튼튼함을 견주는 '조형 스포츠'로 할 수도 있고, 눈덩이를 크게 만들어서 굴린 다음에 상대편 진영의 '블럭'을 쓰러뜨리는 '대결' 형태로도 할 수 있습니다.


4. '눈싸움' (Snow Ball Fighting)
그리고 가장 기대되는 '눈싸움' 입니다!
말 그대로 눈밭에서 즉석에서 눈덩이를 만들어서 '상대편'을 맞추는 스포츠입니다.
'서바이벌 게임'처럼 작은 눈덩이를 만들어서 상대편을 맞출 수도 있고,
'사격' 경기처럼 눈덩이를 만들어서 '목표물'(예컨대, 블럭과 같은)을 맞춘 다음에 쓰러 뜨린 수를 점수화해서 '수준'을 겨루어 볼 수도 있습니다.


5. '얼음 비비기' (Ice Rubbing)
'얼음 비비기'는 극도의 '극기' 스포츠면서, 흥미로운 경기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인가 하면, 얼음을 바닥에 놓고 위에 의자에 앉는 것처럼 앉아서, 얼음을 가급적 최대한 '빨리', '많이' 녹이는 '게임'입니다.
물론, 이 경기를 심하게 즐기면 '엉덩이' 부분에 '질환'이 올 수 있으므로, 몸으로 온도 전달을 피하기 위한 공식적인 '보호 장비'가 꼭 필요합니다.
말 그대로, 열심히 몸을 움직여서 비벼서 얼음 빨리 녹이는 겁니다.
'엉덩이가 푸짐한' 체형 조건이 유리합니다.


6. '팽이 치기' (Top Spinning)
마지막으로 도구 종목에 해당하는 '팽이 치기'입니다. 이 종목은 설명이 필요없겠네요.
얼음판에서 팽이 열심히 돌려서, 팽이들간에 우열을 겨루어보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기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될려면 다소 '입김'이 필요할 거 같아요. 
그러나 충분히 도전해 볼만 합니다.


"동계올림픽 정식 종목을 '눈싸움'이 채택되었습니다!"

"동계올림픽 '팽이 치기'에서 우리 선수들이 '금메달'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동계올림픽 '눈덩이 굴리기'에서 아프리카 선수들이 최초로 '금메달'을 획득하는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이런 올림픽 기사를 보게 될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현재 '동계올림픽'은 북반구 일부 '알력' 국가들 위주로 정식 종목이 운영되고 있어서, 분명한 한계를 지니고 있습니다.
동계올림픽이 '올림픽' 정신을 배양하고, 전지구인의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일단 '정식 종목'의 구성에서 '혁신'이 필요합니다.

종목수도 많아지고, '생활스포츠'로 즐길 수 있고, 참가국가들과 선수층은 물론, 볼거리도 풍부해지는 동계올림픽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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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얼음은 얼마나 빨리 녹고 있을까요?

나사(NASA)가 북극 얼음이 얼마나 빨리 녹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시뮬레이션 자료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나사는 칼텍(CALTECH,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과 공동으로 소개하고 있는
Climate Time Machine 도구를 통해, 북극의 얼음이 1979년부터 2007년까지 어떻게 변해왔는지 시뮬레이션 했습니다.

아래는 그 결과인데요,

1979년의 북극 얼음층 (빨간선)

2001년의 북극 얼음층

2007년의 북극얼음층


기후변화와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정말 엄청나게 줄었다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특히, 2000년대 이후로 최근에 급속하게 줄어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매년 여름 말미에 북극해의 얼음층을 관찰해서 시뮬레이션 한 이 자료는
나사(NASA)의 'CLIMATE TIME MACHINE' 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1979년 관찰을 시작한 이래로,
북극(Arctic)의 얼음은 매 10년마다 -38%의 속도로 줄어들고 있다고 하네요.

(출처: 나사 NASA)

연도 얼음층(%)
1979 100
1989 62
1999 38.44
2009 23.8328
2019 14.776336
2029 9.16132832
2039 5.680023558

예를 들어, 위처럼 1979년 북극 얼음층을 100%로 놓고 본다면, 2009년에는 23.8%만 남습니다.
갈수록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하니까, 얼음층이 남아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북극해 근처의 그린란드(Greenland)는 1년에 36~60 큐빅(Cubic) 마일(mile)씩 얼음이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출처: 나사 NASA)

그림은 그린란드에서 1년에 얼음붕괴가 연간 3일 이상 관찰되는 지역을 나타냅니다.
빨간색이 진할수록 연간 얼음 녹는 일수가 많은 지역입니다. (횟수, 연간 얼음 붕괴 관찰 일수)
 
지구 기온은 1895년 이후로 평균 1.3도 상승했다고 하네요.

1895년 이후의 지구 기온 변화


나사(NASA)가 공개한 최근 영상을 보면, 지구 표면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다 표면이 태양열에 크게 노출되면서 해수와 지구 온도가 상승하는 이유가 있다고 하네요.


그보다 먼저 공개한 영상에서는, 북극해와 인접한 그린란드(Greenland)의 얼음층 위에서 작은 호수들이 생기고, 여기서 물이 밑으로 스며들어 흐르면서 얼음층을 붕괴시키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북극 얼음이 녹고있는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는 아래 영상으로 보여주고 있네요.



[관련글]
그린란드(Greenland)를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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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Greenland)를 아시나요?

북아메리카와 북극해에 접하고 유럽과 인접한 지구 최고의 북단, 그린란드(Green)가 2009년 6월 21일부로 새로운 자치권을 확대 발효합니다. 사실상 '국가' 단위의 독립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북극 나라의 시원한 소식을 확인해 볼까요~


개썰매 타는 그린란드 주민



그러면, 그린란드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란드의 위치

그린란드 위치

한반도와 크기 비교

한반도와의 거리, 실물크기


그린란드는 북대서양과 북극해, 북극점 사이에 위치하고, 유럽과도 가까운데, 공식적으로는 북미대륙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린란드(Greenland)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이렇게 큰데 왜 섬일까요?
이유는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이고, 그린란드보다 작으면 섬이라고 합니다. 즉, 그린란드를 기준으로,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이고 이보다 작으면 섬으로 보기로 학자들이 정했다고 하네요. 참 쉽죠~~잉~ 


2. 그린란드의 지형 _얼음나라


그린란드는 지형의 83.1% 이상이 얼음으로 뒤덮혀 있다고 합니다.
면적은 2,166,086제곱km에 달하여, 222,154제곱km인 한반도 전체 면적의 10배에 해당합니다.

옆의 그린란드(Greenland)의 경관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그린란드의 주요해안은 극도의 피오르드 지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린란드 섬의 서남부에 위치한 수도 Nuuk의 위치와 남부지역 및 그 주변의 피오르드해안 지형의 모습입니다.

그린란드 피오르드 해안 지형

남부 피오르드 해안 지형

수도 Nuuk 지역 피오르드


빙하와 얼음이 이동하면서 땅을 깍아서 생기는 극도의 피오르드 지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안선이 아주 울퉁불퉁하고 깍은 듯하게 주름잡혀 있습니다. Nuuk 주변을 깊게 들여다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네요.

한반도, 그린란드 남부 실제크기 비교


구글어스에서 실제 크기 비교를 보면, 그린란드 섬의 남부지역이 드러나는데, 지형이 깍은 것처럼 뾰족뾰족 합니다.
(한반도, 그린란드 남부 실제 크기 비교)

아래는 방문객이 그린란드 답사기를 유투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제일 큰 섬이기는 하지만,
섬의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혀있고,
수도 Nuuk 주변에서 보듯이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려해도
얼음이 뒤덮고 있어서 육로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도로는 가까운 마을을 연결하는 간이도로 빼고는 없다고 합니다. 수도 Nuuk 지역도 도로로는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린란드의 주요 교통수단은 배와 항공기라고 하는데,

그린란드에는 2008년 기준으로 15개의 공항이 있다고 하네요.


3. 수도 Nuuk 주변의 모습과 생활
아래 사진들은 그린란드 서남부에 위치한 수도 Nuuk 주변의 모습입니다. (구글어스)
'얼음나라'의 평안이 엿보이네요~ 고래도 출연하고 있고, 눈으로 덮혀 있어서 썰매타면 좋을 거 같지요~
실지로 그린란드 사람들은 개를 키우고, 썰매를 탄다고 하네요.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출처:구글어스)


그린란드의 인구는 2008년 기준 약 57,600명으로, 인구의 85% 이상이 원주민 계열인 'Inuit'계 주민들인데요.
이들은 흔히 말하는 'Eskimos'입니다. 이글루, 얼음집 짓고 살았다는 그 '에스키모' 맞습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덴마크와 같은 유럽계와 접촉이 많았기 때문에, 혼혈 성격을 띈다고 하네요.
국민소득을 보면, 2001년 기준으로 일인당GDP가 약 2만달러였다고 합니다. 2008년 CIA World Factbook에 따르면, 국민총생산은 1,700만달러로 보고하고 있는데, 이를 인구수로 나누면, 대략 일인당소득이 3만달러가 넘어섭니다.

전화는 36,000회선(2006년) 이상이 깔려있고, 핸드폰도 14,132통(2008년) 이상 개통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가구도 14,132가구(2008년)에 달하여, 전체 인터넷 사용인구도 52,000명 이상이라고 하네요.
출생률은 14.76명 (1천명당) 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1천명당 9명대를 보이며 세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습니다.

그린란드 인구분포



4. 그린란드의 정치, 사회적 배경
그린란드는 인구분포 지도에서 보듯이, 대부분이 서부 해안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가까운 동부지역에 거주가 적다는 점을 생각하면, '에스키모' Inuit 원주민이
대부분이므로 북미대륙을 거쳐 그린란드까지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린란드는 근래 약 300년 이상 덴마크와 같은 유럽세력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고,
1933년까지 노르웨이와 덴마크 간에 영유권 분쟁도 있었으나,
국제중재재판소(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가 덴마크영토로 확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차대전 중에 미국보호령에 있기도 했으나, 1953년 덴마크 영토로 복귀되었습니다.
미국은 1946년 덴마크에게 $1억달러로 그린란드 매수를 제안했으나, 덴마크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린란드 주민들은 유럽보다는 북미대륙 편입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그들의 거주 지역과 잠정적인 유입경로에서 추정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1979년 덴마크는 그린란드의 자치권을 허용했고, 
2008년 그린란드는 덴마크로부터 독립하여 독립정부를 구성하는 주민투표를 하여 7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이 덴마크의 승인을 이미 얻어, 2009년 6월 21일부터 정식발효되게 됩니다. 

Moriusaq (그린란드 서북부)

Qaanaaq (그린란드 서북부)

Siorapaluk (그린란드 서북부)


 
5. 그린란드 독립권, 자치권 확대 내용
2009년 6월 21일로 발효되는 자치권 확대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사법권, 경찰권을 주민 자치로 가져오고,
외교, 국방의 권한만을 덴마크에게 잠정적으로 남겨놓은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린란드 자원개발 권한을 그린란드 자치정부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린란드는 2010년대까지 궁긍적으로 덴마크로부터 완전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들 스스로 밝히고 있으며,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독립권 확대를 알리는 그린란드정부 발표 내용)

그린란드 독립권 확대 정부발표

그린란드 우표



6. 지구온난화, 얼음붕괴, 자원개발 _그린란드가 당면한 현실 
그린란드 사람들은 자연환경에 맞게 어업으로 생활을 이어왔고, 덴마크 정부로부터 매해 일정액의 정부보조금을 수령해 왔으나, 자치정부 확대 이후에는 이러한 덴마크의 보조금 지급이 폐지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그린란드 정부는 자원개발과 해외개발자본 유치를 통해 이를 해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그 엄청난 크기와 베일에 가려진 지형만큼이나 실제로 엄청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들 자원을 보면 석탄, 철광석, 구리, 아연, 몰리브덴, 다이아몬드, 금, 우라늄, 석유까지 무궁무진합니다.


얼음 속에서 발견되는 금, 자원탐사


그러나 문제는 이들 자원들이 대부분 그린란드의 85% 이상을 덮고 있는 얼음층 밑에 묻혀 있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파나요? ^^  얼음 파기도 힘든데...

그런데 이 얼음이 녹고 있다는 것이에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요...
얼음이 녹으니까 서서히 드러나는 땅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UNEP 그린란드 환경보고


그런데 이 얼음 녹는 속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이 최근에 발표한, '2009 UNEP Year Book'에서
과학자들은 21세기말 세계 해수면이 18cm~59cm까지 상승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린란드(Greenland)와 남극(Antarctica)대륙의 얼음 붕괴로 이런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특히 그린란드의 얼음붕괴 속도가 아주 심각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얼음층은 일반 자연적인 붕괴보다 1년에 100 큐빅(cubic) km이상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UNEP 2009 Year Book 보기)


7. 얼음의 붕괴와 경고
과학자들과 환경 관련자들은 얼음이 녹고 지면이 노출되고 있는 것에 고무되어, 그린란드 정부가 과도한 개발과 해외자본 유치에 나서지 않을까 경고하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얼음이 녹아도 대부분 얼음에 뒤덮혀 있는 그린란드 개발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하고는 있으나, '눈 녹듯 녹아내리는 얼음'을 볼 때 단순한 기우로만 치부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나사(NASA) 공개, 그린란드 남부 위성 사진

나사(NASA) 공개, 그린란드 얼음층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가 찍어서 공개한 사진들과 영상을 보면, 그린란드는 여전히 얼음과 눈으로 덮혀있지만,
언젠가는 관광이나 자원개발로 사람과 자본의 발길이 많아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UNEP도 이 지역을 자연보존지역으로 지정해 놓았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인 실효성은 의문일 수 있구요.


Qooqqup paava (피오르드, Nuuk 부근)

Iceberg at Qoornoq (수도 Nuuk 부근)

그린란드 지역명 (얼음층)



그렇더라도 여전히 지구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지역임은 분명해 보이네요. 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인 거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방문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리도 직행으로 가면 중동 가는 거랑 비슷하네요~

 

나사(NASA)가 최근 탐사한 그린란드 공개 영상입니다.

NASA는 이 외에도 그린란드 곳곳에 호수가 생성되어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원리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상보기)
온난화로 호수가 생기고 눈이 덮으면서, 물이 지하로 침투되어 흐르고 얼음층이 떨어져나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빙하가 녹아내려서 줄어들고 있는 그린란드의 시뮬레이션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NASA 공개 영상보기)

여하튼, 2009년 6월 21일 기점으로 독립으로 향하는 그린란드가 확대 자치권을 발효시켰으므로 축하해 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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