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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돌쇠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

지금은 소녀시대~ 아니 돌쇠 시대~ ㅋ


소녀시대 '오!' 돌쇠 패션 (출처 : 2010년 2월 7일, 인기가요)

오빠~ 오빠~

머리도 하고~ (머리띠도 했는데~)

오오오오 오~ 아아아아 아~ 많이 많이 해~

'마당쇠' 패션'으로 부르는 이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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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모든 것
소녀시대 '오!' 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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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가 기대하던 2집 앨범을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드디어 발매했습니다.

2010년 1월 28일, 12곡을 담은 '정규 앨범'으로 출시된 이번 2집 앨범은 한 마디로 '알차다', '기대치 이상이다', '1년동안 히트를 쳐도 전혀 손색이 없다.'라고 평할 수 있겠네요. 그래서 이번 소녀시대 2집 앨범은 단곡으로도 좋지만, 앨범 자체를 소장해도 큰 기쁨을 주지 않을까 하네요.

소녀시대 2집 앨범 '오!'(Oh!)는 어떻게 구성되었으며, 그 특징은 무엇이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살펴보도록 할까요~


1. 앨범 구성(Composition)으로 봤을 때, 기대치 초과

이번 소녀시대 2집 '오!' 앨범의 첫째 특징은 앨범 자체가 알차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다. 요즘같은 시대에 가수들은 물론이고 기획사들이 먼저 재정(財政)상의 이유로 정규앨범 발매를 꺼리기도 하는데, 이번 소녀시대 앨범은 '정규 앨범' 다운 그녀들의 첫번째 앨범이라 평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정규앨범을 발매할 경우에도, 아주 명앨범이 아닌 한, 대체로 3곡 내외에서 들을만 하고, 나머지 곡들은 보너스 곡으로 볼 수 있는데, 1번 트랙을 제외하면, 이번 앨범에 수록된 모든 곡들은 아주 심혈을 기울여 만들거나 취사선택한 뛰어난 곡들로, 그 어느 곡도 버리거나, 가볍게 넘겨버릴 곡이 없습니다. 

실로 대단하다고 평가할 수 있으며, 지금껏 나온 '소녀시대' 앨범에서는 최고라고 분명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소녀시대'를 넘어서면 이제 2010년으로 10년 성상이 넘어가는 이 시대를 대표할 '대표앨범'으로도 전혀 부족하지 않습니다. 

대형 기획사에 소속되어 기획된 프로모션 아이돌 그룹으로서, 이런 앨범을 출시해 냈다는 것은, SM엔터테인먼트 입장에서 초연한 자세로 소녀시대에게 큰 지원과 음악적인 역량을 쏟아부었다는 결론이 됩니다. 


2. 새롭고 다양한 음악적 장르, 스타일을 풍부하게 채택
기존 유명 가수들은 물론이고 소녀시대조차 한 가지 색깔을 고수하는 것이 상식적일 수 있습니다. 발라드 가수라면 발라드로 다 채우고, 보너스로 댄스곡 한 곡 정도 넣거나, 댄스곡 가수라면 서비스로 발라드 몇 곡 넣어보는 식입니다.
그러나 이번 소녀시대 앨범에서는 실로 다양한 음악적 장르와 스타일이 보조(sub) 수준이 아닌, 메인(main) 곡들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뻔&Fun'과 같은 국악을 접목한 퓨젼곡이 수록되었다는 것은 정말로 대단한 충격이 아닐 수 없네요.
물론, 퓨젼국악을 하는 가수들도 이미 많고, 또 대중적으로 TV에서도 더 쉽게 만나게 되겠지만, 전혀 이와 무관해 보이는 소녀시대가, 또 그녀들이 소속된 대표 기획사 SM엔터테인먼트가 '기득권'이나 '스타일'에 대한 고수없이 과감하게 수록곡으로 채택했다는 것은 정말로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신선한 '혁신'이라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앞으로 이 노래가 크게 히트를 친다면, 한국 가요사를 새로 쓰는 하나의 거대 전환점으로 분명하게 기록될 것입니다.
특히 이 곡은 클래식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내고 있어서, 단순히 가요+국악을 접목시킨 것을 한 단계 더 뛰어넘고 있습니다.
그리고 처음 도입부를 열고 헤쳐나가는 티파니의 보컬(Vocal) 매력이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네요.


3. 팝 리듬의 수용과 세계화
'무조건 해피엔딩'
의 도입부를 열어져치면, 역사적인 어느 영국 락밴드의 현장 공연을 듣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착각이 들 정도네요. 그만큼 세계적인 팝 리듬을 수용하여, 수록곡들에 자연스럽게 녹여냈습니다.


4. 기본적 감탄사의 사용으로 신선함, 경쾌함 살려 - 아!, 오!, 하!, 호!
'아!', '오!', '하!', '호! 와 같은 입술을 움직이게 하는 기본적인 '감탄사'를 많이 사용하고 있어요.
'천연사이다'를 마시면 어떤 느낌으로 감탄사를 내뱉게 되나요? 그런 상쾌하고 경쾌한 느낌을 앨번 전반에서 느낄 수 있어요.

예컨대, 비아냥거리면서 논평하기는 했지만, 첫번째 트랙이면서 대표곡인 '오!'(Oh!)는 그런 상쾌함, 경쾌한 모습을 선물하는 소녀시대로의 변천과 이 앨범의 스타일을 상징합니다. 이 앨범으로, 감상자들이 '오!' 감탄사를 내뱉어주기를 바라는 것이지요.

이런 경쾌함과 기분 좋은 미소는 5번 트랙곡 '웃자'에서 그대로 분명하게 이어지네요.

우리가 세상을 만나고, 대화하고, 어떤 인식을 표현하고, 몸을 움직이려면, 그 첫번째로 따르는 일이 '입'을 움직이는 일이죠.
'아!', '오!', '하!', '호!' 감탄과 웃음으로 소녀시대를 따라 세상을 만나갈 수 있네요~  


5. 저명 작곡가 집단의 대거 참여, 퀄러티 높여
현재까지 확인된 바에 의하면, 이번 앨범에는 켄지(Kenzie), 지누, 황성제, 김진환, 이트라이브(E-Tribe) 등의 저명 작곡가들이 대거 참여했습니다. 단순히 명성이 아니라, 소녀시대와 만난 그들의 음악적 결과물이 너무 아름다운 수준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6. 이트라이브와 소녀시대의 뛰어난 감성
이트라이브(E-Tribe)와 소녀시대가 만났을 때, 어떤 결합물이 나타나는지, 우리는 'Gee'(지)에서 이미 확인한 바 있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소녀시대와 이트라이브의 '찰떡궁합'이 만들어내는 뛰어난 감성을 마음껏 들어볼 수 있네요.
이번 앨범에 수록된 유력곡 '웃자'(Be Happy), '별별별(☆★☆)'은 이트라이브의 작품이라고 하네요~


7. 소녀시대의 돋보이는 곡 소화력, 표현력
어떻게 보면, 어떤 노래의 '가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별거 아닌 그저 평범한 '노래'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사를 들여다 보면서, 소녀시대가 노래를 부르는 '감성'을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녀들이 빠져들고 있는 뛰어난 '몰입력', '표현력', '하모니'를 발견하게 됩니다.
즉, 보컬(Vocal)로t서 지닌 소녀시대의 곡 소화력, 독자적인 매력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지요. 특히 이번 앨범은 주어진 곡이 다들 좋아서인지, 그런 매력이 더욱 강하게 나타나고 있네요.


8. 소녀시대 멤버별 보컬(Vocal) 매력, 전체 하모니  
특히 이런 매력은 멤버별로 곡의 맡은 부분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Gee'의 경우 모두 함께 부르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멤버가 홀로 맡은 매력적인 부분이 많다는 것이 특히 눈에 뜁니다.
 
예컨대, '카라멜 커피' 같은 경우에는 티파니, 제시카가 주로 부르고 있는데, 각자의 보이스와 매력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이렇게 개별적인 매력을 드러내고 있는 것은, 곡이 분업화되거나 찢어졌다기 보다는, 함께 했을 때 '청취자'에게 제공하지 못했던, 멤버들의 원초적인 보이스를 그대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히려 앨범의 색깔을 더욱 다채롭게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정확하겠네요.
또 그런 부분이 들어보면 듣기가 좋아요~


9. 창법의 '추종'은 '옥의 티'
그러나 일부 곡에서는 '슈퍼주니어' 를 비롯한 같은 SM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의 창법을 모방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줍니다.
예컨대, '별별별 ☆★☆'의 도입부에 들어서는 '태연'과 '제시카'의 보컬은 슈퍼주니어의 창법을 충분히 연상시킵니다.
물론, 그런 과장스러운 보컬 기법이 이 곡의 분위기를 충분히 살려주고는 있지만, 이런 창법이 소녀시대에게 적절한 것인가는 의문이 남습니다.


10. '정규 앨범' 이름에 걸맞는 퀄러티 높고 충실한 앨범 구성
앞서 얘기했듯이, '정규 앨범'에 걸맞는 정말로 충실한 앨범입니다.
현재 이 앨범에서 유력곡으로 대히트가 예상되는 곡은, '별별별 ☆★☆', '뻔&Fun', '웃자 (Be Happy)', 'Show! Show! Show!' 4곡입니다. 그리고 나머지 곡들도 전혀 못한 것이 아닙니다. 이 곡들이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앞자리입니다.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제외하면 오직 10곡만이 담긴 단일앨범에서 이런 대규모의 히트곡이 전망되는 것은, 실로 라디오 시대의 끝에서 황금기를 달렸던 80년대 중후반이나, 90년대 극소수의 저명 가수들을 연상시킵니다.
음악 시장의 판도를 지금처럼 바꾸어온 선도적인 국내 대형 기획사가 먼저 이런 앨범을 들고 나왔다는 것은 정말로 충격적입니다.
2010년 한 해 동안 이 앨범을 중심으로 전개될 대중적 반응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밖에 할 수 없네요~


11. 스토리(Story) or 논-스토리(Non-Story)
소녀시대의 이번 2집 앨범에서 대표곡 1번 트랙 'Oh!'(오!)가 먼저 공개되었을 때, 크게 혹평한 바 있습니다.

그 이유는 곡에서 감상자로서 의미있는 스토리, 서사를 발견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떤 내용인지는 짐작을 합니다.

'소녀'가 '오빠' 좋아...기둘려 봐... 하는 내용입니다. 그런데 그게 끝이라는 거에요. 여기에다가 기억할 만한 것이라고는 '아아아', '오오오', '오빠' 이런 가사 밖에 없거든요. 혹여 다른 게시판에다가 '아아아...오오오...오...빠...' 써놓으면 의도를 의심받아요.
즉, 작곡 내용이나 소녀시대의 보컬을 뒷받침할 만한 충분한 '서사구조'가 '작사' 단계에서 확보가 안되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앨범 전반에 대해서 의심이 들었지만, 전곡이 발표된 2집 앨범은 이런 우려를 완전히 씻어내게 했습니다.
'Oh!'를 빼고는, 모든 곡에 너무나 아름다운 '서사', '서정' 구조가 뚜렷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어떤 곡은 노래가 없이도, 하나의 시(詩)로 기록해도 손색이 없을만큼 '완벽' 그 자체입니다.
 

12. 소녀시대 스스로에게 너무나 큰 선물
그렇다면, 이런 2집 앨범은 누구에게 과장 큰 '선물'일까요? 2집 앨범 구매자들에게 가장 큰 선물일까요? 음악을 듣는 청취자들에게 가장 큰 선물일까요?
아니라고 봅니다. 이 앨범은 오히려 '소녀시대' 스스로에게 가장 큰 선물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왜냐하면... '젊음'이나 '활동'의 시기는 한정적입니다. 시간은 가고, 우리의 젊음도 가고, 소녀시대도 언젠가는 활동의 끝을 맞이해야 합니다. 하다못해 '목소리'도 변하죠?
그래서 얼마 전에 쓴 글에서, '소녀시대는 그 전성기에 맞게, 자신들의 음악적인 성과를 결과물로 쌓아야 한다. 그래야 나중에 스스로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고 견해를 밝힌 바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곡을 많이 발표해야 한다는 것이죠. 주위의 많은 도움을 받았겠지만, 2010년 1월이 되자마자, 소녀시대는 대중적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10여곡 이상이 담긴 '정규 앨범'형태로 2집을 발매했습니다. 스스로에게 평생 남을 인생의 고마운 선물이 분명히 될 것이에요.
 

그렇다면, 이번 앨범에 담긴 곡들은 도대체 어떤 매력을 주는 것일까요?

앨범에 담긴 곡들을 차례대로 살펴보면서 간단하게 감상평을 남겨보겠습니다.

곡에 대한 느낌 전달의 편의를 위해 '작곡 평점', '작사 평점', 소녀시대의 '곡 표현력 평점'으로 구분하여, 별 다섯개 만점을 기준으로 곡마다 제가 느낀 '평점'을 넣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느낌이므로 근거는 필자의 느낌이 근거... ^^)
(작곡 평점 : 작곡을 잘 한 거 같은가?, 작사 평점 : 가사 내용은 적절한가?, 곡 표현력 : 소녀시대가 노래 잘 불렀나?)



소녀시대 2집앨범(오!, Oh!), 곡별, 트랙별 감상 요소



1번 트랙. 'Oh!' (오!) (작곡 : KENZIE, 작사: YOUNG H.KIM, 김정배)  [소녀시대 오! 뮤직비디오 감상하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전에 알던 내가 아냐, 새로워진 나와 함께 One More Round~'
그러나 현실은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중학교 1~2학년 남학생한테 고백하는 순수 연애 편지',

'수줍으니 제발 웃지마요, 진심이니 제발 놀리지도 말아요~'
그러나 현실은 웃고 싶어.

우리가 '오'(Oh)를 입으로 발음해 보면, 잎이 동그랗게 만들어지면서, 발음 자체가 '담백한 느낌'을 줍니다.
그에 걸맞게, 소녀시대가 소화한 이 노래는, 담백하면서 깜찍하고, 어떻게 보면 순진하면서 순박한 느낌을 줍니다.
그러나, 다른 글에서 이미 지적한 바와 같이, 음율을 맞추려는 작사가의 노력은 대단했으나, 그 질적 수준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낮을 수 밖에 없습니다. 좋게 봐주면 '유치합니다.'

'무릎팍 도사'에 출연하여 '오빠' 애교를 떨어서 한 때 화제가 되었던 '한예슬'의 '오빠' 사건을 연상시키기도 하고,
산골 초등학교 여학생이 '오빠'하고 중학교 오빠한테 달려드는 느낌도 듭니다.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중학교 1~2학년 남학생한테 고백하는 듯한 딱 그런 느낌'을 주는 노래라는 것이지요.

순수 코드로 봐주면 한 없이 순수하지만, 숨겨진 섹시 코드에 주목하면, '오빠'에 얹혀가보려는 의도가 뻔히 보이는 이 노래는 기대 이하로 평가절하될 수도 있습니다. 좋게보면, 소녀시대가 '초딩들'한테 '초딩 선물' 뿌린거 같아요~

한편, 가사의 클라이막스가 되는 '오오오', '아아아', '오빠' 이들 부분을 보면, 기교적이고 음성적인 부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집중시키고 있기 때문에, 곡을 듣고 있을 때는 재미있는 느낌을 주지만, 듣고 나면, '잔상'으로 남는게 없고, 어떤 서사적 스토리가 인상으로 남지 못합니다. 부족한 스토리 구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크송 자체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순수하게 받아들이고 마음을 비우고 재미있게 봐주면 재미있어요. '오빠', '오빠' 열심히 찾고 있지만, 사실은 '소녀시대'를 바라보는 동생들을 위해 서비스하는, 아마 초등학생들을 위한 노래가 아닌가 생각이 되요. 초딩 친구들은, 언니, 누나들한테 고마워 해야 겠네요~


2번 트랙. 'Show! Show! Show!' (작곡 : 지누, 작사 : 김부민)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트랙 1.에서 '오!'(Oh!)를 불렀던 '초등학교 4~6학년' 여학생이 3~4년 지나서 청소년이 된 후에 부를 법한 느낌을 주는 노래에요. ('블랙 소녀시대'로 진화한다고 하죠...^^)
주제는 트랙 1.과 같이 '애정' 관계입니다. 곡의 전반이 1번 트랙곡 '오(!)'의 유치찬란함을 넘어서서 조금 더 성숙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1번 트랙을 잇는 후속곡, 시리즈 곡으로 볼 수 있겠네요.

이 곡의 분위기는 출발은 좋으나, 뒷 부분에서 'Show Me'가 무한 반복되면서, 다소 지루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대체로 무난하고, 소녀시대가 후속곡으로 이어간다면, 무대에서의 안무, 표현력이 기대되는 곡입니다.


3번 트랙. '뻔&Fun' (작곡, 작사 : 황성제)   [소녀시대 뻔&Fun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정말 높게 평가하고 싶은 곡입니다. 신선하고 놀라운 충격입니다. 곡도 매우 아릅답고, 작곡, 작사 내용도 모두 훌륭합니다.
능숙하게 불러 재끼는 '소녀시대'의 음성을 듣고 있으면 그녀들 스스로 이 노래에 흠뻑 취해있는 거 같아요.

클래식과 국악, 팝을 너무 자연스럽게 조화시켰고, 소녀시대의 음성으로 들려오는 '힙합'의 징조는 이 곡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킵니다. '뻔', 'Fun'의 결합에서 느껴지는 '한글'과 '영어'의 운율의 조화는 너무 창의적인 세계적 수준의 감성을 자아냅니다.

밝고 경쾌하기에 신나면서, '광명천지', '신세계'가 열리는 듯한 '희망'을 선물하는 명곡입니다.

위에서 아쉽다고 지적한 1번 트랙곡 '오!'(Oh!)가 이 정도였다면 정말로 좋았을 거에요. 1번 트랙에서 아쉽다고 지적한 점을 '뻔&Fun'에서는 모두 해소할 수 있네요.


4번 트랙.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 (김진환)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이번 앨범에는 소녀시대의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수의 발라드 곡이 수록되어 있어요.
그 첫번째 곡인 '영원히 너와 꿈꾸고 싶다'는 제목만큼이나 팬들과 대중을 향한, 그리고 노래 안에서 노래하는 '너', '그대'를 향한 소녀시대의 소중하고 열렬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너와 둘이서 꿈을 꾸고 싶어...'

소녀시대의 발라드 곡은 많이 있지만, 이 곡은 특히 '소원'이나 '팬'들에게 직접적인 선물이 될 거 같네요.
소녀시대의 최선호 발라드 곡으로 선정되더라도 전혀 손색이 없을만큼, 가슴을 뛰게 하는 발라드 곡입니다.


5번 트랙. '웃자' (E-Tribe)   [소녀시대 웃자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이트라이브와 소녀시대의 궁합은 정말 '지상 최고'일까요?
'Gee'로 2009년 암울한 시대에 '소녀시대'라는 희망의 빛을 던졌던 이트라이브(E-Tribe)가 그녀들과 함께 새로운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웃자', '웃어보실래요~?' ^^

이 곡은 말 그대로 '웃자', 'Smile'하자는 노래입니다. 2009년 타계한 마이클잭슨이 직접 밝힌 바, 평생 가장 좋아했던 노래가 'Smile'이라고 하는데, 일상에서 아주 자주 즐겨 불렀다고 하네요.

우리가 앞으로 나가야 할 바를 밝히는 '웃자', 전달하려는 메시지만큼 듣기에도 즐거운 곡이에요.

딱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웃자~', 'Be Happy' '~하자'의 어조가 약간 강하게 느껴질 수 있네요.
'Ha Ha Ha Ha Ha Ha' 'Ho Ho Ho Ho Ho Ho' 부분의 웃는 가사도 어감상으로는 약간 경직된 느낌이 있을 수 있네요.

그러나, 곡 전반은 여전히 훌륭하며, 메시지도 분명합니다.
 

6번 트랙. '화성인 바이러스 (Boys & Girls)'
(작곡 : 황찬희, 작사 : 조은희)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앨범의 두 번째 발라드로, 화성에서 온 듯한 '외계인'으로 연인 관계를 표현한 것이 신선합니다.
시크해져버린 그들은 급기야 서로를 '화성인', 외계인' 보듯이 하는데요.
'외계인' 노래 소리 한 번 들어보실래요~ ^^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연인이 외계인 안식처 같은 'cave'(동굴)에서 나와 애정을 표현하길 바라는 변함없는 '지구인' 입니다.

재미있는 가사로 구성된 '화성인 바이러스'는 작곡도 지루하지 않게 적절한 효과를 넣어 완성되었고, 소녀시대의 곡 표현력도 무난하네요.


7번 트랙. '카라멜 커피 (Talk To Me)' (?)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앨범의 세번째 발라드 곡입니다. 느낌은 물론 위의 발라드 곡과는 다르지요.
티파니, 제시카가 솔로로 이어가고 있네요.
특히, 티파니의 보컬 매력이 너무 풍부하게 나타나고 있어요. 다른 소녀시대 멤버들한테는 미안하지만, 보컬은 티파니가 가장 훌륭한 거 같아요. 이에 뒤질새라 제시카가 그 뒤를 따르지만, 티파니를 앞설 수 있을지는 의문이네요...

이 곡으로 인해 소녀시대의 생명력은 적어도 10년 이상 연장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요. 그녀들이 원한다면, 이미 충분히 예약해 두었지요.

왜냐하면, 악기를 다루듯이, 부드러운 발라드를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은 가수의 생명력을 더해 주는 요소가 되기 때문입니다. 

언제까지 '소시춤'만을 출 수만은 없는 '소녀시대'에게 그들만의 발라드는 말 그대로 그녀들만의 따라올 수 없는 매력입니다.

'카라멜 커피'같은 그런 은근하고 계속되는 향취에 매력을 느끼고 취할 수 있는 것이죠.
이 곡은 소녀시대의 발라드 색깔을 새롭게 개척한 곡으로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8번 트랙. '별별별(☆★☆)' (E-Tribe)   [소녀시대 별별별 듣기]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4.5)

초반 부분 감흥을 너무 살리려는 태연, 제시카의 억양, 강세가 약간 과장스러운 느낌이 있어요..
같은 SM엔터 소속이다 보니, '슈퍼주니어' 창법에 많이 영향을 받은 거 같네요.
어찌 보면, 슈퍼주니어가 불러도 자연스러웠을 법한 노래입니다.

이 노래는 전반적으로 곡을 기본적으로 받쳐주는 멤버들의 코러스가 너무 훌륭합니다. 한 사람이 절대 표현할 수 없는, 노래가 전달하려는 감성을, 그녀들은 하늘에 떠있는 수많은 별들처럼, 서로가 서로에게 빛이 되어 하나의 하모니(Harmony)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불빛 속에 세상의 대부분이면서 이제는 사람들의 가슴 속에 잊혀져가는 우리의 영원한 고향이면서, 영원한 미지의 세계이기도 한 별, 그 별은 내가 염원하는 '사랑'임을 노래하고 있네요.


9번 트랙. '무조건 해피엔딩 (Stick Wit U)'
(이재명)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유러피안 팝의 느낌을 주는 도입부와 전반적인 작곡 내용이 큰 재미를 주네요.
너무 빠르지도 않으면서, 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속도의 비트감이 살아있는 매우 경쾌하고 신나는 곡입니다.
어둡거나 주춤거리거나 머뭇거리는 느낌을 전혀 주지 않습니다.

'마치 친구와 아무 생각없이 즐겁게 오락 게임 한 판을 즐기는' 그런 느낌을 전달합니다. 

'무조건 (출발도) 해피엔딩', '무조건 (끝도) 해피엔딩', '(함께하는 지금도) 무조건 해피엔딩',
'너와 함께 하면 아무 생각없이 OK~ 무조건 해피엔딩~!'

무조껀 무조껀~ 근심 걱정 없이 너와 함께라면 언제나 무조껀~ 해피엔딩~
곡의 주제를 작곡으로 너무 절묘하게 표현하고 있네요. 신기할 지경이네요~ ^^


10번 트랙. '좋은 일만 생각하기 (Day By Day)' (유영석)

작곡 : ★★★★☆,  작사 : ★★★★☆,  곡 표현력 : ★★★★

기존에 발표된 'Gee'와 '소원을 말해봐'를 제외하면 이번 2집 앨범의 마지막 곡으로 선택한 '좋은 일만 생각하기'...
소녀시대가 우리들에게, 또 스스로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 아닐까요?

웃어요... 그리고 좋은 일만 생각해요... ㅠㅠ

마음씨도 너무나 예쁜 국보급 소녀시대... 물론 이 곡도 '작곡'은 예전에 발표한 것이지만, 새롭게 개사했습니다.

소녀시대와 함께 현장에서 그녀들과 함께 이 노래를 부르면 너무나 신나는 순간이 될 거 같아요.
아주 작은 무대와 객석에서 소녀시대와 관객이 만나 이 노래를 함께 한다면... 상상해 보아요~


11번 트랙. 'Gee' (E-Tribe)
12번 트랙. '소원을 말해봐' (외국곡)

그리고 보너스로, 2009년을 대표하는 'Gee', '소원을 말해봐' 두 곡이 담겨있어요.
'Gee'는 말이 필요없는 곡이고, '소원을 말해봐'는 이에 못미치지만, 소녀시대의 한 시절을 대표하는 곡이지요.


기존의 소녀시대 앨범은 여러번 발매되었지만, '정규앨범'다운 앨범은 사실 이번 앨범이 최초라고 봐도 무난합니다.
하기에 '싱글'이나 'EP 앨범' 형태로 발매되었던 2009년의 대표곡 2곡을 함께 담았을 것이에요.
사랑도 많이 받았던 곡들이므로, 여러 앨범에 나눌 필요 없이 한 앨범에 같이 들어있으면 소장하기에도 편할 것입니다. 

2007년 8월에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태연, 제시카, 써니, 티파니, 효연, 유리, 수영, 윤아, 서현),
그녀들 나름의 한계는 분명히 있겠지만,
이번 앨범에서 나타나는 소녀시대의 '아티스트적' 면모를 감히 평한다면, 그녀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Singer), '보컬'(Vocal)로서 전혀 손색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의 하나입니다.

2집 앨범은 선공개된 '오!'가 다소 실망감을 안겨 주었으나, 실제 공개된 2집 앨범의 내용은 상상을 넘어서는 기대 이상의 것으로 '소녀시대'는 물론 '우리들'을 새로운 시대와 세계로 안내할 듯 합니다.
 
이번 앨범은 퀄러티가 높으므로, 소장도 무난해 보이네요~ ^^

[관련글]
소녀시대, 최고 미녀는? Y, J, 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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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오!'(Oh!) 뮤직비디오가 공개되었어요. 감상해 볼까요~
'오! 좋은데~ ^^', '오! 아닌데~ ㅠㅠ' 일단 듣고 생각해 볼 일이네요.

소녀시대 2집의 대표곡 '오!'(Oh!)는 과연 기대치를 충족하며, 크게 히트칠 수 있을 것인가~~??
2010년 1월말에 발매하는 이번 소녀시대 2집은 무려 10곡 이상을 담은 정규 앨범이 될 것이라고 하는데...

2007년 8월 5일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가 이렇게 많이 컸어요~ ㅜㅜ


1989년생 태연, 제시카, 써니, 효연, 티파니, 유리, 1990년생 수영, 윤아, 1991년생 서현으로 구성된 소녀시대, 어느덧 최연장 멤버들이 2010년에는 '성년의 날'을 앞두고 있어요.

하지만 더 어려보이기만 하는 소녀시대~
이번 앨범의 대표곡 '오!'(Oh!)의 뮤직비디오에서는 초등학교 여학생들도 깜짝 반할만큼 깜찍하고 귀여운 치어걸의 모습으로 변해서, '아이비 & 핑크' 색깔을 전달하고 있네요.

이번 '오 뮤직비디오'의 소녀시대 의상, 컨셉 중에는 핑크색 구두가 눈에 띄지만, '모자' 쓴 모습이 예쁜거 같아요.
특히, 티파니 모자가 예뻐 보입니다.


한편, 이번 '오! 뮤비'에서는 소녀시대가 멤버별로 배정된 번호표 달린 의상을 입고 나와서 궁금증을 자아내는데요.
소녀시대가 입고 나온 티셔츠에 달린 '숫자'의 의미는 과연 무엇일까요??

일단 소녀시대의 멤버별 숫자, 등번호(!)를 보면,
티파니 0번, 써니 12번, 수영 24번, 유리 21번, 제시카 22번, 서현 11번, 효연 32번, 태연 9번, 윤아 7번입니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티파니는 0번을 배정받았네요~ ^^ 언제나 0순위여서 그런거임..?? 

등번호 생일
티파니 0 1989.8.1
윤아 7 1990.5.30
태연 9 1989.3.9
서현 11 1991.6.28
써니 12 1989.5.15
유리 21 1989.12.5
제시카 22 1989.4.18
수영 24 1990.2.10
효연 32 1989.9.22

힌트를 얻기 위해, 등번호 숫자가 낮은 순으로 정렬해 보았습니다. 참고로 생일도 기록해 보왔어요.
그리고 이 숫자들을 다 더하면 0+7+9+11+12+21+22+24+32 = 138 이라는 숫자가 나와요.

과연 이 의미는 무엇일까요??

이쁜 순서일까요...? '인기투표' 순위...? 소녀시대 '서열' 인가요...? 여하튼, 티파니가 '0' 순위인 것은 확실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소녀시대가 골라준 로또 번호, 복권 번호'입니다. ('티파니' 따 당함) 누가 대박의 주인공인가!!

갈수록 궁금증을 자아내는 소녀시대... 신비롭네요...~~ ^^


한편, 이 뮤직비디오의 마지막에는 다음 후속곡을 암시하는 '블랙 소녀시대'가 등장하는데요.
스타일로 봐서는 '오빠~오빠~' 오빠들은 '블랙 소녀시대'에 더 열광할 거 같아요.

무려 1천만명 이상의 시청자 수를 기록한 '소녀시대'의 불후의 명곡 'Gee',
소녀시대의 1년 만의 컴백 작품 '오!'(Oh!)는 과연 '지'(gee)를 넘어설 수 있을 것인가!


살짝 힘들 것으로 생각하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소녀시대와 함께 뮤직 속으로 빠져볼 수 있습니다.
후속곡이 더 기대되는 소녀시대 고고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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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신곡 '오'(Oh)는 '18금'이 적절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유는 '가사'에 있다. '가사'가 '18금'에 해당하므로, 이를 담은 소녀시대 오 뮤비, 뮤직비디오도 당연히 '18금'이 합당하다.
물론, 모든 연령대가 시청가능한 시간대에서 정규 방송에 편성하기도 힘들다.

그렇다면 가사 중에서 어떤 부분이 문제가 되는지, 살펴보자. (소녀시대 Oh 뮤직비디오 보기)

--- 이 글에 대해 더이상 댓글 달지 말길 바라며, 안 읽어도 그만인 글이니, 글의 주제도 파악하지 못할 바에는 그냥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방문자들의 덜떨어지는 '언어영역' 능력을 댓글로 확인하고 싶은 '의도', '의지'도 없으며, 그것을 지적할 제 스스로의 여유도 없으니까, 필자 불쾌하게 하지 말고 그냥 가시기 바랍니다.
이 글에 대한 '댓글'은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으며, 댓글 달려도 짜증나서 읽어보지도 않고, 다 삭제할 예정이며, 혹여나 아닌 글이 있으면 다 사법적으로 조치할 예정입니다. 이미 상상 이상으로 많이 봐줬습니다. 남의 글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데, '건방지게' '댓글'달 생각은 버리고 그냥 가세요. '댓글 달아봤자 멍청하게 글도 제대로 이해 못하는 것들이 댓글 달았구나.. 100에 95는 그런 생각밖에 안드니까, 피차 편하게 그냥 가세요. 한심해서 말이 안나오니까, 그냥 가시라는 거에요. 실제로 안읽어도 그만인 글이에요.'

애초에 이 글을 보려고 방문하는 방문자는 단 한 명도 없을 것이며, 링크 관계로 들어오시는 거 같은데, 후회하지 마시고,
혹여나, 소녀시대 'Oh!' 뮤직비디오 찾아 들어오셨으면, 위에 친절하게 링크 걸어두었으니, 그거 찾아서 가시기 바랍니다. ---

(여기까지 보셨으면, 이제 화면 닫고 가 주세요.)


(* 한편, 이 글은 오직 '가사'에만 집중하여 분석하고 있는 글이므로, 독자들의 주의를 요한다.)

* 이 글은 충분히 복수적 의미 해석에 따라, 이러한 해석도 존재할 수 있으며, 사고의 '인과과정', '개연성' 설정에 전혀 '설득력'이 없는 글이 아니다. 한편, 이 글은 개인적인 '논평', '비평'을 밝히는 글이고, 글의 요지는 '이미지네이션'을 '의도적'으로 창조하는 이 노래는 매우 불쾌함을 야기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필자가 이 노래를 들을 때, 이런 입장에서 청취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그런 '의도'를 노래의 메이커(maker)들이 지녔고, 의도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불괘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 노래는 여성이 '작곡'했지만, 가사는 남성 다수가 '작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즉, 이 노래의 '가사'는 '성인 남자'가 '성인 남성의 시선'으로 만든 노래다. 

(* 더불어, 이 글은 결국 성인 남성이 '작사'한 것으로 알려진 '오!'라는 노래를, 음악감상자인 성인 남성의 시각으로 이 노래 '오!'를 대했을 때, 어떤 불쾌감이 일어나는지 적은 글임을 참고하기 바란다. 왜냐하면, 이 글의 필자는 '성인 남성'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청소년이나 초등, 중학생 등 다른 연령대나 성별에서는 다른 '감성'이 형성될 수 있다. 물론 같은 '성인'이더라도 다른 느낌이 들거나, 이런 필자의 견해에 충분히 동의하지 못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글의 필자가 자신의 '견해'를 양보하거나 배제해야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왜냐하면, '성인 남성'인 필자가 '청소년'이거나 '여성'이거나 다른 '성인'인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의 음악 청취 계층으로서 필자는 필자의 견해와 느낌을 당당하게 밝힌 거다.)

아주 쉽게 말하면, 불쾌하게 노골적인 은유를 드러내는 '가사'를 작성한 그 '성인 남성'들('작사가들')을, 마찬가지로 '성인인 남자'가 음악청취자 입장에서 '까'고 있는 글이다. 그게 이 글이다. 따라서, '성인 남성' 아닌 타계층은 사실 이 글을 경청할만한 당사자가 아닐 수도 있지만, 구경해도 상관은 없다.

-- 이러한 이 글의 의도와 주제, 개인적 시선의 한계를 밝혔음에도 그 법적인 한계에 대한 고려없이, 모욕적이고 입에 형용할 수 없는 댓글을 남기는 자들이 있다. 이들에 대해 예외없이 형사법적인 절차를 진행할 것임을 밝힌다.  
  

-- 한편, 이 노래는 이 노래 가사가 반드시 이렇게 해석된다거나, 이 곡을 반드시 이렇게 들으라고 '강요'하거나 '요구'하는 글이 아니다. 나 조차도 그렇게 들으려고 하지 않는다. 음악을 들으면서 나조차도 괜히 불괘한 길로 가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 다만, '가사'의 작성과정은 매우 의심스럽기 때문에, 이 노래의 '가사'는 산뜻하지 못한 '불쾌감'을 계속 만들어 내고 있다는 것이 요지다. 산뜻하지 못한 '가사'의 '감탄사'에 운율이 있는 '음성'을 싣는다면, 즉, '노래'한다면, 그게 마냥 '경쾌'하게 들릴 수만은 없다. 또한, 이 글은 하나의 예술 텍스트(text)를 무수히 존재할 수 있는 다양한 시점가운데, 하나의 시점에 집중해서 읽어낸 '해석', '견해'의 결과에 불과하며, 누구를 '설득'하는 글도 아니다. 아니다 싶으면 버리면 그만이라는 것이다. 누가 이걸 강요했는가, 아니면 절대적이라고 했는가?


이 글의 요지에 대해서 대부분이 '오해'를 하고 있고, 다른 말로 하면 필자가 이 글을 통해 얘기하는 '주제', '주장'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삼천포'로 빠지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의 요지를 먼저 밝혀 드리겠습니다.

 - '오!'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면, 상당히 의도적, 기획적으로 만들어져서 어떻게 보면 어떤 성적인 '이미지네이션' (imigination)을 불러일으키는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가사'의 수준이 그렇게 높지 않다. 
- 물론 이런 노래도 존재할 수 있고, 굳이 나쁜 것은 아니다. 또한 소녀시대가 '오!'라는 노래를 충분히 부를 수 있고, 앨범에도 포함될 수 있다.
- 하지만, 이런 노래를 소녀시대의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뽑아준 것은 아니라고 본다. 전체 앨범 공개 전에, 이 노래를 '타이틀'곡으로 만난 것은 그리 유쾌하지 않다. 
(이 글은, 전체 앨범 공개 전에 작성되었습니다.)
 (즉, 소녀시대한테 '오!'라는 노래를 새 앨범 '타이틀곡'으로 부르게 한 작곡,작사그룹이나 해당 기획사를 비판하는 글입니다.)
* 이게 제 생각이므로, 여기에 대해 반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라는 곡에 대해서도 상큼한 해석이 물론 가능합니다. 위의 '이미지네이션'은 복수적 해석의 결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왜 '오!'를 굳이 타이틀 곡으로 뽑았을까? 그런 해석은 '관련글'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관련글)

  - 그러나 이 글에는 '소녀시대'에 대한 어떤 논의도 들어가 있지 않고, '소녀시대'에 대한 어떤 '섹시 코드'의 언급이나, 해당 사항의 검토도 없습니다.
 - '댓글'을 단 대부분의 글을 보면, '소녀시대의 섹시 코드'에 대한 자신들만의 '환상'으로 저한테 쏘고 계신데, 저는 '소녀시대'에 대해 이 글에서 전혀 언급한 거 없습니다. 역설적이지 않습니까? 저는 '오!'라는 노래의 '가사'를 문제삼고 있을 뿐입니다.

글의 특정내용과 관련없음

"오빠 오빠 I'll be I'll be down down down down"

(오빠 오빠 내가 누울께, 누울께, 누울께, 누울께)
- 반드시 '누울께'가 아니어도, '여성'적인 성역할을 암시하는 문구로써의 역할은 불변
(* 'down'은 '밑을 향해', '아래로', 뜻이 되므로, 물리적인 운동성, 방향성으로 보면,
그런 류의 '늬앙스'를 가지고 있다고 '중복' 해석될 수 있다. 그리고, 이 문구는 곡에서
여러번 강조, 반복된다.)

"Oh Oh Oh Oh Oh"
(오~ 오~ 오~ 오~ 오~)
(* 있는 그대로 '음'을 한글로만 옮겨놓은 것이다.)

"Ah Ah Ah Ah"
(아~ 아~ 아~ 아~)
(* 있는 그대로 '음'을 한글로만 옮겨놓은 것이다.)

"Ah Ah Ah Ah
Oh Oh Oh Oh Oh Oh Oh Oh" (X5)
(아~아~아~아~ 오~오~오~오~오~오~오~오~) : 무려 5차례 이상 '무한' '신음?' 반복
(* 만일 어떤 텍스트에서 이런 감탄 문구만을 무려 5차례 이상 반복한 것을 발견한다면,
이 텍스트의 '저지', '장르'에 대해 심히 의심받을 것이다. 소위 '신음'이나 그런 류의 '감탄'으로 밖에는 비치지 않는다.)

"Oh Oh Oh Oh Oh Oh Oh Oh" "빠를 사랑해"
('빠를 사랑해'... '빠 찬양', 역설적으로 소위 '빠순이', '빠돌이' 비하?)
(* '가사' 작성에서 'Oh'와 '빠'를 나누어 'Oh 빠를 사랑해'라고 적은 것은 의심스럽다. 'Oh... 오빠를 사랑해'라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빠오빠 이대로는 no no no no,
Tell me boy boy love it it it it it it ah ~"

(오빠오빠 이대로는 안돼 안돼 안돼 안돼, 말해봐요 그거 좋다고 그거 그거 그거 그거 아~)
(* 이 문장도 그래로 한글 직역한 것이다. 필자가 추가한 바 없다.)


이 노래는 주제 의식이 빈약하고 미적(美的) 구조가 의심스러운 가운데, 의성어를 빙자한 '신음소리' 연상 효과로 가득차 있다.
가사가 그렇다는 것이다.

가사와 작곡 내용을 비교해서 본다면 전혀 분위기 매치가 안되는데, 곡의 기초가 되는 '가사'를 훑어보면 위와 같은 문제점이 발견된다.

한 해 전에 소리(SORI)의 '입술이 정말'이라는 명곡이 가사에 '유후~유후~유후~유후후~' 후렴구가 담겨서 특정 숫자를 연상시킨다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18금' 판정을 받았다.
 
그런 명곡도 '18금' 판정이 떨어지는 어이없는 현실에 비하면, 이런 너무나 노골적인 노래가 '18금'을 받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또한 이 곡은 누가 부르느냐에 상관없이, 곡 자체가 전반적으로 퀄러티가 떨어지는 작품으로 보인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곡의 전반에 대해서 자세하게 얘기해 볼 수도 있겠지만, 일단 '누구나' 청취 가능한 '전체 이용가' 기본 조건에서 탈락이다.

'오빠~ 오빠~' 오빠만을 열심히 찾으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신음 소리'로 도배질한 이 노래는,
 '-빠를 사랑해' 눈물어린(?) 절규의 대상인 가사의 그 '오빠들'이나 한 번 들을 노래다.

---- 여기까지가 애초의 본문이었다.

* 자, 여기서 '불필요한 댓글' 방지를 위해, Question으로 본문 내용을 다시 확인해 보겠습니다.

 Q) 이 글의 필자의 '지적', '의견', '근거'로 적절한 내용을 고르시오. (O, X형)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의 '가사'가 중복적 의미로 해석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O)
- 이 글의 저자는 '소녀시대' 혹은 '그녀들의 섹시코드'에 대해 논하거나 언급하고 있다. (X)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의 '작곡'이나 '가수들의 노래 발성' 자체에는 크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지 않고, 비교적 관대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O)

- 이 글의 저자는 야동을 많이 봤다. 그래서 이런 결론이 나왔다. (X, 필연적 관련성 없음)
- 이 글의 저자는 영어로 제시된 일부 '가사'를 자신의 방식대로 한글로 해석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식으로 해석될 수도 있으므로,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O)
- '영어로 기록된 일부 가사'가 한글로 중복적으로 해석될 수 있더라도, 이 글의 저자가 해석한 대로 완전히 해석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O)
- '오'라는 노래의 가사가 '성인 남성' 다수 작사가들에 의해 작사된 것이 사실로 밝혀졌다. (O)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를 듣고 성적으로 흥분된다고 말하고 있다. (X)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에 성적으로 '숨겨진 코드'가 '노골적'으로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 (O)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의 가사를 보거나, 가사를 의식해서 들으면 성적으로 불쾌감이 든다고 지적하고 있다. (O)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를 아마 푹 빠져서 즐길 것이다. (X)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가 성인 남성으로 시선으로 '가사'가 작성되어, 가사와 함께 들으면 불유쾌하기 때문에, 아마 이 노래를 그리 즐겨 듣지는 않을 것이다. (O)

- 결국, 이 글은 '상업적인 흥행을 위해 (너무나 유치하고 유쾌하지도 않은) 성인 남성의 시선'을 노골적으로 드러낸, 노래의 '작사' 과정과 의도를 비판하고 있다. (O)
- 이 글의 저자는 '오!'라는 노래가 잘 만들어지지 않은 퀄러티 떨어지는 곡으로 보는데, 이유는 '작사' 때문이다. (O)
- 이 글의 저자는 '소녀시대'나 '작곡 과정'은 거의 언급하고 있지 않다. (O)
- 이 글의 저자는 '소녀시대'를 '까'고 있다. (X)
- 이 글은 소녀시대의 활동에 '해'가 될 것이다. (X)
- 이 글의 저자는 소녀시대의 안티팬일 것이다. (X)

- 이 글은 '변태적' 해석의 결과물로, 이 글의 저자는 '변태'일 것이다. (X)
- 문화 해석의 다양성 관점이 이 글을 정당화한다. (O)
- '오!'라는 노래 이외에도, 다른 대중가요나 문화 전반에서 이런 '숨겨진 코드', '의도적 코드'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O)
-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 표시로, 문화 감상의 결과물이다. (O)
- 이 글은 절대 진리로, 독자들은 반드시 그의 견해를 받아들여야 한다. (X)

- 감상자마다 감상의 방식과 태도, 결과가 다르므로, 이 글의 주장에 쉽게 수긍하기 어려운 독자들이 있을 것이고, 오히려 다수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O)
- 이 글은 '오!'라는 노래의 다른 감상 방식을 방해하거나 비판한다. (X)
- 설령 이 글의 저자의 주장이 설득력이 있더라도, '가사' 부분에서 격하된 '오!'라는 노래의 예술성은, '작곡'이나 '가수들의 음성화' 과정에서 충분히 극복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O)
- 이 글의 저자의 주장을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오!'라는 노래가 듣기 나쁜 노래가 되야 한다거나, 듣지 말아야 할 노래가 되는 것은 아니다. (O)
- '18금'이라는 '제도적 딱지'가 붙어있느냐 아닌가는 각자가 감상을 통해 얻는 '예술작품'의 '본질적 가치'를 변화시키지는 않는다고 보는 것이 더 적절하다. (O)


p.s.
일부분들께서 '이 노래는 섹시 코드'가 아니라고 하지만, '작곡'의 느낌상으로는 그렇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느낍니다. 그러나 윗 글은 '작곡' 분위기와 '작사'한 가사 내용이 매칭(matching)이 안되므로, 가사의 내용을 주의깊게 살펴본 것이고, '가사'는 분명히 의도적인 '섹시 코드'를 깔고 있다고 필자의 견해를 밝히는 글입니다.
이런 '섹시 코드'는 '작곡'에서는 느껴지지 않는 '가사'로 끝날 수도 있지만, 결국 노래는 작곡+작사 내용으로 함께 감상해 가는 것이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그런 '섹시 코드'는 감상자의 뇌에 각인되게 됩니다.

그리고 국내 가요에서도 최근 흐름을 보면, 의도적으로 숨겨진 '섹시 코드'를 삽입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최근의 노래에서도 몇 개의 예를 들 수 있는데 불필요할꺼 같아, 생략하기로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섹시 코드'는 왜 들어갈까요?
아티스트들이 예술적 표현으로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컨대, 박진영 같은 사람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이런 흐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 상업적인 흥행을 위해 이런 코드를 삽입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섹시 코드'에 프로모션사(기획사)들이 무감각할 것이라는 것은 님들이나 저나 느끼듯이 대중적 착각에 가깝습니다. 즉, 의도적으로 아닌 것 같은 노래에도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I'll be Down Down Down Down ..." 이 부분이 왜 의도적인 '섹시 코드'를 깔았다고 볼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소녀시대 'Oh'의 첫 부분의 가사를 보면,

전에 알던 내가 아냐
Brand New Sound
새로워진 나와 함께
One More Round
Dance Dance Dance till we run this town
오빠 오빠 I'll be I'll be Down Down Down Down


으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첫 부분의 감성은 'Brand New'.. 말 그대로 신선함, 산뜻한, 새로움, 기분으로 치면 '들뜸'을 뜻합니다.

이런 '들뜸'의 기분은 '새로워진 나와 함께'...'Dance' 춤을 추자. 이 도시를 탈출할 만큼...
으로 쭉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기분이 일어나서(起) 이어지는 바로 다음 줄에서, 어떤 분의 해석대로 'I'll Be Down'이 '나 침울해질지도 몰라...'
이렇게 '끝장'(結)나는 식으로 급격하게 바뀔 수가 없는거에요. 즉, '나 침울해질지도 몰라.' 이렇게 해석될 수가 없어요.

오히려 '난 준비가 됐어', (오빠의) 들뜬 '흥을 돋아줄께'...이렇게 해석하는게 자연스럽습니다.

그렇다면 왜 하필 'I'll be Down'이라고 표현했는가 입니다.

바로 윗줄에서 'Dance', 'Run'과 같은 표현은 '운동', '물리적인 운동'을 뜻합니다. 따라서 다음줄의 'I'll be Down'도 그런 운동의 맥락에서 연결되는 것이 자연스럽습니다. 결국 'Up'이 아닌 'Down'이므로 아래쪽을 향하는 것이고, 운동이므로 물리적인 운동으로 치면 '눕는다', '준비가 됐다', '허락한다' 그런 의미로 연상될 수 있습니다.
(직역하면, 함께 '춤'을 추는데 '내가 밑이야..아랫쪽이야..' 이런 의미입니다. 여기서 '춤'도 단순하지 않은 상징적 표현입니다.
왜냐하면, 'Dance Dance Dance till we run this town'이 단순히 '춤을 추는 것'을 묘사하는 것으로 본다면(IF), 왜 다음 줄에 필연성을 발견할 수 없는 'I'll be down'('내가 밑이야', '내가 몸을 굽힌다')와 같은 표현을 굳이 넣었느냐...그것도 'Down'을 4번이나 반복해서 강조할만큼... 전혀 설득력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THEN))

이런 표현은 외국곡에서도 나옵니다.
한 개 우연히 찾은 것인데 Jhene의 'Down 4 U'
http://www.youtube.com/watch?v=wK1CYB5E238 와 비교해서 들어보기 바랍니다.
이 곡은 노래 자체가 'I'll be Down (for you)'를 계속 반복하고 있으므로 'I'll be Down'이 어떤 의미로 쓰일 수 있는지, 그 한 예(example)로 짐작할 수 있습니다.

결국 'I'll be Down'은 '너를 위해 (허락한다)...' 그런 의미의 연장이므로, 섹시 코드의 의도적 삽입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가사에서 의도성이 엿보인다는 뜻입니다.
(* 그리고 위의 글은 필자의 개인적 생각이므로 크게 신경 안써도 됩니다. 제가 담당자라면 방송불가 때리겠지만, 님들도 느끼듯이 방송불가 먹을 가능성 거의 없습니다. 다만, 이번 컴백 곡의 선정은 잘못된 거 같다고 그 이유와 함께 '비평'하는게 주요 의도입니다. 그리고 '느낌상의 사실'을 그대로 밝혀본 것입니다.)

p.s.2
다음으로, 소녀시대의 '오!'(Oh!)가 처음에는 별로라고 느껴지는데, 왜 들으면 들을수록 적응할만 한 것으로 느껴지는지 그 이유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곡이라는 것은 '작사' + '작곡' 이 융합되어 '청취자'의 감상의 대상이 됩니다.
소녀시대의 '오!'를 보면, '오!', '아!'라는 기본적인 감탄사가 곡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하이라이트 부분에 해당하는 소위 '후크송'입니다.
이 곡을 듣고 나면, '오!', '아!' 하는 부분 밖에 생각이 나지 않습니다. ('아...오...아...라는 반복 문구가 클라이막스로 들어있는 노래였지...) 왜냐하면, 곡의 하이라이트 부분이고, 작곡, 작사가가 그렇게 만들어놓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작곡 내용으로 보면, '오오오오', '아아아아' 하는 부분이 반드시 '야하다는'게 아닙니다.
다만, '오!', '아!'라는 감탄은 성적(性的)이기도 하지만, 인간의 가장 기초적인 '감탄사', '경탄사'에 해당합니다. 기쁠 때, 환희를 느낄 때 터져나오는 가장 기본적인 감탄입니다.

인류가 몇 백만년 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경험은 인류에게 쌓여있기 때문에, '환희'와 '감탄'의 탄성은 들으면 들을 수록 어떤 사람이건 간에 분명히 호감을 더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생존의 경험에서 좋은 것을 따라가도록' 생존사에서 내적인 태도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에, 거의 자동화된 그런 무의식적 반응이 나타난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이렇게, 기본적인 '감탄사'를 음율을 살려서 쓸수록 곡이 좋아보일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작곡가, 작사가가 인지하고 이 노래를 만들었다는 것입니다. '오!', '아!'하는 부분이 이 곡의 하이라이트인데, 소녀시대가 유독 이 부분에서 최교의 기교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다른 말로 하면, 이런 효과를 노리고, 소녀시대의 '오!' 라는 노래는 사전에 작사, 작곡된 '의도된, 기획된 작품'이라는 뜻입니다. 물론 모든 문화(예술) 작품들(공연, 예술, 음악, 미술, 드라마, 문학 등)은 '의도'를 가지고 '기획'됩니다. 하다못해 TV 드라마의 '감동'도 기획됩니다. 따라서, 특정 '효과'가 예상되는 이런 '의도된 기획'이 그 자체로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소녀시대 '오!' 이 노래는 '나쁘다', '나쁘지 않더라도 질적인 수준은 낮다', 그렇게 평가 수준을 떨어뜨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역설적으로 '오!', '아!'라는 기본적인 감탄사에만 과도하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나 많이 주요 요소로 폭식해 버렸습니다. 이거 말고 빼면 남는게 없는 지경입니다. 물론 '오!', '아!'라는 요소를 활용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런데, 소녀시대 '오!'의 이번 노래는 '오빠! 오빠!' 오빠만 열심히 찾으면서, 그 기교적(technical)인 음성 요소로 오직 '오!', '아!'에만 심취해 있습니다. '오빠, 오빠'만을 찾아서 그렇잖아도 대중적으로 수긍하기에는 다소 빈약해보이는 곡의 주제의식에, 이런 가장 원초적인 음성적 감탄사 만을 '오직 상업적인 의도와 기교를 위해' '중심적 후렴구'로 '과도하게', '반복적'으로 깔아둔 것은 정말로 '질 떨어지는 작곡, 작사다'라고 평가할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주객'이 전도되었고, '오, 아!'에 거의 '무임승차'해 버렸습니다. 그런 '의도'가 너무 노골적으로 들어나서, 들으면 어떤 면에서는 '불쾌해'지는 느낌도 있습니다.
<-- 물론, 이 부분은 저의 개인적 견해이므로, '오!'라는 노래의 작사, 작곡도 높게 평가하는 견해 충분히 있을 수 있습니다.
즉, 소녀시대의 입장에서는 이번 '오!' 노래도 잘 불렀다고 생각은 들지만, 그녀들에게 곡을 제공하는, 작곡과 작사, 프로모션 측면에서 보면, 이런 노래를 소녀시대 컴백의 대표곡으로 뽑아준 것은 역시 실망스럽다고 보인다...는 것이 필자의 견해이고, 이 글의 본질적인 지적입니다.

대중이 일상적 언어, 음성 체계에서 이미 충분히 인지하고 있는 너무나 직관적이고 직설적인 감탄사, '오!', '아!'의 '사전적(pre) 호감'에만 기대고 있습니다. 이를 곡의 주요 후렴구로 만들어 놨는데, 곡을 듣고 나서도, 전혀 기억될만한 감동적인 주제의식이나 곡의 서사구조(story)의 잔상이 '감상자'의 뇌리에 남지를 않습니다.
'후크송'이니까 괜찮아...'오!'라도 괜찮아..'아!'라도 괜찮아...'말초적이어도 괜찮고, 원초적이어도 괜찮아...', '느낌이나 기억이 남는거 없어도 괜찮아..' 하는 적어도 이 노래에서 발견되는 프로듀서(결국 이 노래의 작사, 작곡) 정신은 '평가절하'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오직 '아~', '오~'하면서 '오빠' 찾는 노래 였지... 감상자로서 이런 감상평 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노래는 기대 수준에 비해 별로라고 필자는 생각합니다. 입에 흥얼거리게 될만큼 듣고 나면 남는 것이나 기억되는 것도 없습니다. 애청자 사이트에서 곡을 따라부르고 녹음해 둔 것은 보았지만, 과연 이 노래를 생활에서 '흥얼거릴 수 있을까요?' 반드시 흥얼거려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연주곡, 기악곡도 아닌데, '쉽게 흥얼거릴 수도 없고', '흥얼거릴만한 기억의 흥'도 안나는 마당에, 최소한 입은 아니어도 머릿 속에서라도 돌려볼 만한 '흥얼거림의 잔상'이 생기지 않는 마당에 '상업적인 대중가요'니까 괜찮아..하는 것은 저의 입장에서 볼 때 아니올씨다...인거 같고요. 왜냐하면 흥얼거릴만한게 '오오오오', '아아아아', '오빠 오빠'...이런 부분밖에 없는데...이거 흥얼거리면 흥이 나냐...이런 말씀입니다. 전혀 나지도 않고, 별로 '기억해서' 흥얼거릴만한게 아니거든요. 머릿 속에 기억되지도 않고요.
직접 작곡, 작사하신 분이 보면 '냉담해 지겠지만' 적어도 '이 노래'에서는 평가절하할 수 밖에 없다는게 감상자로서 생각이네요.

(그렇다고, 소녀시대가 이 노래를 못불렀다는 것은 아니고요. 이 노래도 소녀시대의 매력이 들어날 만큼 잘 부른거 같고요. 또 그냥 이런 불필요해 보이기까지 하는 생각을 접고 가볍게 들으면 아기자기한 면도 있고, 물론 즐거워요. 하지만, 작곡, 작사 입장에서 보면 아쉽다는 거에요. 왜냐하면, 충분히 더 잘 할 수 있었거나, 다른 방식으로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되니까요.)

결국, 곡이 들으면 들을수록 그나마 괜찮은 것은 실지로 곡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무임승차한 '오!', '아!'를 무한 반복하다 보니까 '원초적 감탄사'의 거리감 해소 효과가 배가되므로, 청취자가 스스로 '적응'해 버렸다고 하는게 맞을 겁니다. 즉, '오!', '아!'라는 음성학적 요소의 효과이지, 곡이 좋아서 좋은게 아니다...라는게 저의 견해입니다.
 
별다른 서사 구조, 주제의식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 '아!'에 과도하게 의존하며, 이런 원초적 감탄사에 '무임승차'해버린 '주객이 전도'된 이런 곡의 구조는 대학 '음성학','인문학', '미학', '대중가요학?' 교수에게 들이밀어도, 필자의 견해와 마찬가지로, 별로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로 많은 분들이 의문을 제기하므로, 다시 언급하면, 본문의 글은 대중적인 문화 상품에 대한 소비자, 감상자의 정당한 개인적인 평가와 견해로, 일정한 관점(view)의 틀을 가지고 논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글은 설령 관점이나 해석의 태도가 달라 '비평'받을 수는 있으나, 글 자체가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글고, 소녀시대 '오'는 섹시코드가 들어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거에요. 감초역할을 하거든요. 섹시코드가 들어있다고 나쁜 작품이 되는 것도 아니에요. '18금'이든 뭐든 들을 사람은 열심히 듣고, 볼 사람은 열심히 봅니다. 소리 '입술이 정말'이 어이없는 18금 받았어도 저는 열심히 듣습니다. 글고 소녀시대 '오'는 애들은 애들 눈으로, 어른은 어른 눈으로 볼 수 있는 복수 이상의 코드가 담겨있기 때문에, '18금' 먹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섹시코드로 읽힌다고, 제가 소녀시대 '오!'를 섹시코드로 보는 것도 아닙니다. 비유컨데, 선글래스 쓰고 모래사장을 거닐 수 있지만, 반드시 선글래스 쓸 필요는 없듯이, 뮤직비디오든 노래든 그냥 평시처럼 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시 '팬'이든 아니든, 이 글에 크게 열내실 필요 없습니다. 글고 '소녀시대' 나 관계자들이 한가하게 이런 글에 신경쓰거나 영향 받지 않습니다.) 

* 이 글에 의문을 제기하시는 분들이 여전히 많아, 힌트 한 개 드리겠습니다.
'학교'나 '직장', 혹은 '친분'이 있는 그 어떤 '여자분'이라도 가서 소녀시대가 이 노래에서 하는 것처럼 '오-오-오-오-오', '아-아-아-아-' 10번만 자신의 귀에 데고 반복해 보도록 부탁해 보세요. '원수지간'도 금새 '연인 사이'가 될 수 있습니다.
혹시 부부관계가 소원하시다면, 아내에게 매일 '오-오-오-오-오', '아-아-아-아' 10번씩만 자신의 귀에 데고 소녀시대처럼 외쳐주길 부탁해 보세요. 1천년 회로하실 것을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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