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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5.01 텍스트큐브닷컴 블로거 통합, 원인과 전망 1
  2. 2009.07.15 구글 블로그 검색 전면 배치, 영향력은? 1

구글코리아가 서비스해온 텍스트큐브닷컴이 향후 구글의 세계적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blogger.com)로 통합될 것이라고 구글(google) 코리아가 공식적으로 공지했다.

개인적으로 아쉬움을 느낀다.

텍스트큐브닷컴은 국내 사용자들에게 완벽하지는 않지만 하나의 옵션으로 블로그 공간을 제공해 왔기 때문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작년 이 맘때에 서비스를 실시하면서 신규 블로그를 유치하기 위해 이벤트도 하고 그랬었다.

그런 초기의 열정에 비하면 이제 '문 닫고' 블로거로 통합한다고 하는 구글의 결정은 아주 많이 김 빠지는 감이 있다.

텍스트큐브닷컴(textcube.com)이 크게 성장하지 못하고, 결국 구글의 블로그 서비스인 '블로거'로 통합되야만 했던 원인은 무엇일까?



첫째는, 블로그 유통시장을 만드는데 실패했다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다.

예컨대 티스토리(tistory.com)만 하더라도 티스토리 홈페이지 유통망이 있다.

다음(daum)이나 네이버(naver), 네이트(nate), 야후(yahoo) 등의 포털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반면에 텍스트큐브닷컴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외부적으로 공개적으로 확인 가능한 '블로그 유통시장', '블로그 포털'(blog portal)이 필요했다.

하지만 텍스트큐브닷컴은 텍스트큐브닷컴 유저들의 정보 유통을 위한 '텍스트큐브닷컴 홈페이지' 조차 개설하지 않았다.

물론 구글에 블로그(blog) 검색 기능이 추가되긴 했지만, 텍스트큐브닷컴의 유저가 어떤 메리트를 갖기에는 부족했다.

결국 블로그 '홈그라운드'가 부재한 상태에서, 블로그에 글을 써도 쉽게 노출되어 유통되기 힘들었던 것이다. 
이런 상태에서 추가적인 개선책도 없었기 때문에 '텍스트큐브닷컴'은 초반의 기대에도 불구하고, 실패가 예견되어 있었다.

그런 면에서 텍스트큐브닷컴, 구글코리아는 아주 좋은 기회를 날려버렸다고 감히 말하고 싶다.


둘째는, '스킨 편집' 등 기능적 편의사항이 불편했고, 개선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텍스트큐브닷컴은 산뜻한 디자인과 프레임에도 불구하고, 스킨 편집 기능을 개선해 달라는 사용자들의 요구를 수렴하지 않았다.

초반부터 제공된 뮤직비디오나 음악링크 첨부 기능 외에 뚜렷하게 비교 우위를 선점할 만한 추가 기능이 부족했다.

스킨(skin) 편집도 힘드니까, 자유로운 블로그 디자인과 각종 위젯, 스크립트 배치가 제한받은 것이다.

특히 스킨 저장 기능도 제공되지 않았기 때문에 더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셋째는, TNC (태터앤컴퍼니) 인수 이후의 당사자들의 '도덕적 해이' 가능성이다.

애초에 개발자들은 TNC를 M&A 인수합병하면서 '짭짤하게' 재미를 봤을 수 있다.

하지만 인수 이후에는 상황이 달라진다. 이전에는 자신들이 '주인'이었지만, 이제는 '직원'일 뿐이다.

그런 입지의 변화가 추가적인 성장과 혁신에 대한 스스로의 '의지'를 깍아 내렸을 수 있다.

'내 일처럼 남의 일 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로 통합된 이후에 블로그 유저들은 어떤 환경 변화를 맞이하게 될까?

일단 글로벌 웹(web) 시장에 도전하려는 블로거들은 환영해야만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지금 상태에서 텍스트큐브닷컴이 블로거로 통합되어 어떤 블로그 인터페이스 환경이 만들어졌는지 미리 알 수는 없다.

그러나 텍스트큐브닷컴이 확실히 블로거보다는 편의적인 사용 환경을 보장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한편, 블로거(blogger.com)는 구글의 웹검색 기능을 통해 세계적인 웹 정보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

따라서, 블로그(Blog)로 전세계 웹사용자들의 방문에 도전하고자 하는 혁신적인 블로거(blogger)들에게는 이번 변화가 마냥 불쾌한 일만은 아닐 것이다.

워드프레스(wordpress.com)조차 다소 불편한 점이 있고 유료 결제가 필요하기 때문에,
구글 블로거(blogger.com)가 텍스트큐브닷컴을 만나 보다 개선된 블로그 사용 환경을 보장한다면 환영할 요인은 분명히 있다.

그러나 지금 상태로 그들이 어떤 추가적인 밑그림을 그렸는지는 알 수 없다.

실제로 나오는 블로그 인터페이스 밑그림을 확인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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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7월 15일(한국시간)을 기점으로 드디어 블로그 검색을 전면 1면에 배치했습니다.

블로그 검색을 최근에 선보인 바 있는 구글은
구글코리아(google.co.kr)를 통해 오늘부터, '블로그 검색' 메뉴를 검색창 전면 메뉴에 배치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검색창도 다소 키웠으며, 검색 메뉴 선택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어떤 의도와 영향력을 지니는 것일까요?


1. 블로그검색, Gmail, YouTube 전면 배치
구글은 15일자로 블로그검색, Gmail, YouTube를 전면에 배치했습니다.
이런 시도는 구글의 해당 기능들에 대한 자신감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으며, 사용자들의 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네요.

실제로 구글 블로그검색은 매우 뛰어납니다. 메일서비스인 Gmail(지메일)과 동영상서비스인 YouTube(유투브)는 더 그렇습니다.


2. 이미지, 뉴스, 사전 검색도 전면에서 선택 가능하게 배치
또, 첫 화면에서 이미지, 뉴스, 사전 검색을 손쉽게 수행하도록 배려했습니다.

특히 사전 기능을 보면, 엔터키를 누르지 않아도 미리보기 형태로 관련 해석들이 나오면서, 여러 단어들을 아주 빨리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Google Webelements, Presentation)


3. 구글 블로그 검색의 특징
구글 블로그 검색은 매우 뛰어나서, 여러모로 향후 블로그 네트워크의 핵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큽니다.

1) 구글 블로그 검색에서는 '키워드'(keywords)가 맞으면 해외블로그까지 포함하여 모든 블로그 글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블로그 글들만 제한적으로 검색되는 국내 포털 엔진들과는 확연히 다른 것입니다.

예컨대, 'Roh Moo Hyun'(노무현)으로 검색해 보면, 해외 네티즌들이 블로그에 '노무현'에 대해서 당시에 쓴 글이나, 지금 쓰고 있는 글들을 모두 찾아볼 수 있습니다.

2) 또, 날짜와 기간을 지정해서, 특정 시기의 전세계, 국내 블로그들의 모든 글을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다 나옵니다.

3) 최근 블로그 게시물은 물론, 검색률이 높은 인기 이슈 게시물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인기이슈에 대한 게시물은 구글검색엔진의 집계를 바탕으로, 이슈별로 분류되어서 상위에 배치됩니다.
물론 시간순으로 최신게시물부터 찾아볼 수도 있습니다.

4) 구글 블로그 검색은 검색의 정확성이 매우 높으며, 모든 국내 서비스 블로그들을 대상으로 글을 노출시켜 줍니다.
티스토리, 다음, 네이버, 이글루스, 텍스트큐브, 워드프레스 등등... 피드를 등록만 하였다면 전혀 차별이 없습니다.
국내 일부 포털들이 자기 블로그의 글과 타사 블로그의 글에 시차와 순위를 두는 것으로 추정되는 것과 매우 비교가 됩니다.


4. 구글은 왜 '블로그 검색'을 강화하나?
구글은 작년 여름말에 텍스트큐브를 인수했습니다. 구글은 이미 blogspot.com(blogger.com)을 가지고 있지만, 검색 엔진 기능 강화 우위로 사업을 진행해 가므로, 블로그 툴(tool)에 대한 고민을 M&A로 흡수했다고 추정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구글이 텍스트큐브를 인수하고, 텍스트큐브닷컴으로 베타를 진행하며, 이제 블로그 검색을 선보이는 것은, 한국시장을 겨냥한 것이기도 하지만, 블로그 네트워크 시장 진입 확대를 위한 시동을 이미 걸었다고 볼 수 있는 증거입니다.

구글 블로그 검색은 기능 자체가 워낙 좋습니다.
따라서, 구글이 의지를 가지고 더 강력하게 추진할 경우, 국내 블로그 사회를 넘어서는 강력한 주체로 영향력을 가질 것이 전망되네요. 이는 구글 블로그 검색이 국내 블로그는 물론, 해외, 전세계 블로그 통합 검색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일단, 검색엔진의 질로 보면, 국내 포털엔진들이 따라가지 않는 기술과 퀄러티 우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보유하고 있는 피드feed 자체가 많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5. 구글의 국내 포털사업 타진 가능성
구글이 본격적으로 포털사업에 뛰어들지는 않겠지만, 현재 구글의 여러가지 자원과 기능을 활용해서 그와 유사하게 시장을 넓혀갈 수는 있어 보입니다.
예를 들어, iGoogle의 경우, 모든 위젯을 제공하고 있고, 사용자는 이를 선택 조합하여 자신의 메인페이지 iGoogle 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글이 iGoogle을 이제 썩 봐줄 수 있는 정도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은, 일반적인 종합포털 메인페이지도 사용자가 원할 경우 제공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iGoogle을 보면 가젯(gadget) 배치를 통해, 실시간 인기검색어, 뉴스, 이미지, 유투브 동영상, 블로그 소식 검색 등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등록된 가젯의 수는 엄청납니다. 
즉, 구글은 못하는게 아니라, 안하고 있다고 보는게 맞을 것입니다.

그러나, 블로그 포털(blog portal)을 시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얼마전에 이미 전망해 본 바 있습니다.
(관련글: 구글 텍스트큐브 향후 전망)


6. 구글 이미지 검색의 변화
구글 이미지 검색의 경우에도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다음(daum)이나 네이버(naver) 이미지 검색의 경우, 반드시 해당 페이지를 방문해야 합니다.
하지만 구글은 해당 페이지 방문없이 이미지만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최근에 변경했습니다.


이런 최근의 구글의 변화는 분명히 블로그, 웹사회에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생각이 되네요.

[관련글]
네이버 오픈캐스트, 문제점과 개선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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