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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15 호텔신라 연봉, 평균근속연수, 직원수 : 신라호텔 연봉, 호텔 연봉
  2. 2012.11.08 한국전력 연봉, 평균근속연수, 직원수 : 한국전력공사 연봉 6
  3. 2012.10.11 경제 성장의 요소 (Sources of Economic Growth)
  4. 2012.10.03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차트 1위 흥행 원인은? 1
  5. 2010.05.25 환율 안정(원엔, 원달러) 이명박 정권에서 가능한가? 1
  6. 2010.05.12 북한 핵융합 기술 개발 환영한다 2
  7. 2010.05.07 조전혁 시험문제공개 문제풀이, 왜 흥분했나? 4
  8. 2010.04.27 2010년 1분기 GDP,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 1.8% 증가 _한국은행, 10.04.27

 

호텔신라('Hotel Shilla', KOSPI:008770) 연봉, 평균근속연수, 직원수를 알아볼까요~!

 

2012년도 3분기(9개월) 기준, 호텔신라의 1인 평균급여액은 약 36백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X(4/3)배를 해주면, 호텔신라의 대략적인 1년 평균연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4분기 실적에 따라 연말 성과급이 지급되므로, 연간 연봉은 3분기X(4/3)배보다는 많겠네요.

이렇게 3분기 인건비 지급액에 X(4/3)배를 해주면, 연간 평균연봉은 5천만원을 살짝 넘을 수 있겠네요.

 

(기준일 : 2012년 09월 30일 ) (단위 : 백만원)
사업부문 성별 직 원 수 평 균
근속연수
연간급여
총 액
1인평균
급여액
비고
정규직 계약직 기 타 합 계
면세사업부 208 33 - 241 6.3 9,646 46 -
면세사업부 219 89 - 308 4.5 8,217 30 -
호텔사업부 612 108 - 720 9.5 26,731 39 -
호텔사업부 303 135 - 438 4.7 12,471 28 -
생활레저사업부 103 28 - 131 5.9 3,974 30 -
생활레저사업부 97 43 - 140 3.3 3,095 22 -
경영지원 92 3 - 95 8.0 5,586 58 -
경영지원 26 3 - 29 5.4 1,927 64 -
합 계 1,660 442 - 2,102 6.6 71,647 36 -

※ 평균근속연수, 1인평균 급여액의 합계란은 평균치 입니다.

 

호텔신라('Shilla Hotel')는 사업부문별로 연봉차이가 다소 발생하고 있습니다.

 

본사의 '경영지원' 부문은 3분기까지 남자 58백만원, 여자 64백만원의 평균연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4분기 + 연말 성과급을 추정하여 반영해주면, 남자 평균연봉은  8천만원, 여자 평균연봉은 8천5백만원이 넘어섭니다.

 

특이한 것은, '경영지원' 부분에서 여직원의 연봉이 남자보다 더 높다는 것이며, 여자직원의 '경영지원' 부문에서의 연봉은 지금까지 살펴본 모든 업계 연봉에서 '최고액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면세사업부', '호텔사업부' 부문은 산업계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생활레저사업부' 부문은 다른 사업부문보다 다소 연봉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호텔신라'는 경영지원 부문에 한해서는 여직원에게 연봉에서 최고의 직장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그 이유는 생각해 봐야겠네요.

 

그러나 경영지원 부문에서 여자 직원수는 계약직까지 포함하여 약 30명 내외로 많은 수가 아니며, 반면에 여자로서 입사하기는 힘들다는 점을 반영하고 있네요.

 

호텔신라의 전체 직원수는 약 2100명 수준으로, 여직원수는 약 915명이며, 그 비율은 43.5%에 이르러, 호텔 레저 산업으로서 여성 비율이 높은 축에 속하고 있습니다.

 

계약직 비율은 약 21%이며, 계약직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61%에 육박하여, 상대적으로 여성의 장기직으로서 고용환경은 '글쎄올씨다'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정규직에서 여직원 비율은 38.5%로 전체 산업계에서는 비교적 양호한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호텔신라 직원들의 평균근속연수는 약 6.6년을 기록하고 있으며, 대면 서비스 업종이어서 그런지, 남자, 여자 모두 평균근속년수가 그렇게 아주 길지는 않습니다.

 

요새 국가 경제력 지위 향상과 함께, 중국, 일본이나 해외에서 관광객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고, '호텔업'이 다시 부각되고 있습니다. 신라호텔과 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도 그래서 최근년에 주가가 한단계 뛰어오르며 많이 올라 있는 상태입니다.

 

삼성그룹 이부진씨가 대표이사로 이끄는 호텔신라가 그에 걸맞게 성장해가는지 지켜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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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KEPCO, KOSPI:015760) 연봉, 평균근속연수, 직원수를 알아볼까요~!

 

2012년도 반기(6개월) 기준, 한국전력의 1인 평균급여액은 약 35백만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X2배를 해주면, 한국전력의 대략적인 1년 연봉을 계산할 수 있습니다.

 

3분기, 4분기 경영 실적에 따라, 연말 성과급이 지급되므로, 연간 연봉은 상반기X2배보다 많을 것입니다.

 

(기준일 : 2012년 06월 30일 ) (단위 : 천원)
사업부문 성별 직 원 수 평 균
근속연수
당기급여
총 액
1인평균
급여액
비고
정규직 계약직 기 타 합 계
전력사업 16,458 130 - 16,588 19.3 607,397,203 36,617 -
전력사업 2,923 157 - 3,080 13.2 80,341,124 26,085 -
합 계 19,381 287 - 19,668 18.4 687,738,327 34,967 -

※ 임원 및 휴ㆍ정직 중인 직원 제외, 급여성 복리후생비 제외

 

이렇게 반기 지급액X2배를 해주면, 연간 연봉은 대략 7천만원이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입니다.

 

반기 남자 평균연봉은 약 37백만원, 여자 평균연봉은 26백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직원수는 약 19,700명 정도이며, 평균근속연수는 18.4년으로 장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남자의 평균 근속년수는 19.3년, 여자의 평균 근속년수는 13.2년으로 상대적으로 모두 장기입니다.

 

평균 연봉 자체가 국내 최상급 수준이며, 이 급액에는 "급여성 복리후생비"가 제외되어 있으므로, 실질 연봉은 상상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예전에는, 공기업이나 공공기관, 정부 직원의 연봉이 민간기업들에 훨씬 못미쳐 시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수십여년간 정부나 관련 공기업/공공기관들의 연봉을 올려온 바, 이제는 오히려 크게 역전되어 공기업이나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의 연봉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섰습니다.

 

이게 과연 합당합니까?

 

공기업/ 공공기관의 연봉은 민간기업이나 단체보다 '적은게' 맞는 겁니다. 왜냐하면, 공기업/ 공공기관은 일종의 '공적 서비스' 업종으로, 민간이 '비용'으로 지불하는 댓가에서 자신의 수익을 일부 수취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한민국의 왠만한 공기업/ 공공기관도 일상적으로, 세계에서 제일 잘 나가고 있다는 초호황기의 삼성전자 연봉 수준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렇게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의 연봉이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국민의 '혈세'를 뽑아먹으면서,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취업시장에서 왜곡현상이 나타나고, 공기업/ 공공기관으로 인원이 쏠리고, 조직 자체가 경직화되고 '철밥통'이 되는 등,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지경으로, 왜곡현상이 고착화됐습니다.

 

게다가 이들은 각종 세금과 복지 혜택을 받으면서, 공공 연금의 혜택도 누리는 등, 도저히 상식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사실상 고용/노동시장의 '일탈'이 일상적으로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거는...완전히 주객이 전도된 것이고, 몰상식의 극치를 달리고 있는 것입니다. '분노'를 해야할 상황이고, 경제개혁의 당연 최우선 순위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차기정부에서는 정부, 공기업, 공공기관의 임금 구조를 완전히 개혁하고, 개혁과제의 제1순위로 삼아, 이런 '철밥통'을 깨뜨려야 합니다. 비단 한국전력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정부/공기업/공공기관에 해당하므로, 즉각적인 혁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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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성장(Economic Growth)에는 5가지 중요 요소가 있다. 그 내용을 보면 다음과 같다.

 

- 노동공급(Labor supply)

- 인적자본(Human capital)

- 물적자본(Physical capital)

- 기술(Technology)

-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

 

 

* 노동공급(Labor supply)

 

 노동가능인구의 성장은 경제성장의 중요한 요소이다.

 노동력(labor force)은 대체로 16세 이상의 취업 중이거나 취업가능한 인구의 비중을 말한다.

 

 

* 인적자본(Human capital)

 

 교육이나 훈련, 인생경험으로부터 노동자가 배양한 축적 지식과 기술을 말한다.  교육은 외부효과(spillover or externality)를 지니는데, 한 사람의 교육 정도는 주변 사람의 생산성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 물적자본(Physical Capital Stock)

 

 물적자본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하기 위한 부동산, 기계, 장비의 축적 총량)은 순투자(net investment)가 순증가하는 한 매년 증가한다. 순투자액율이 높은 국가는 물적자본의 증가가 빠르고, 높은 GDP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다.

 

 GDP대비 기업투자(Business Investment) 비율(%)을 보면,

한국(South Korea)의 경우,  1994년에는 36.4%, 2007년에는 28.8%를 기록했다. (OECD)

미국(United States)의 경우, 1994년에는 17.2%, 2007년에는 18.4%였고,

호주(Australia)의 경우, 1994년에는 23.9%, 2007년에는 27.7%였다.

중국(China)은, 1994년에는 34.5%, 2007년에는 40.0% 였다.

 

 - 1991년부터 2009년까지 평균적인 연평균실질GDP성장률(%)을 보면, 한국 4.9%, 미국 2.2%, 호주 3.2%, 중국은 10.2% 였다.

 

 

* 기술(Technology)

 

 경제성장에 가장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요소는 '기술'이다.

 기술(Technology)이란 투입(inputs)을 산출(outputs)로 바꾸는 기업의 과정을 말한다. (inputs to outputs)

 기술의 진보나 발견은 같은 자원을 투입하더라도 더 많거나 질좋은 재화와 서비스 생산을 가능케 한다.

 한편, 기술의 진보로 새로운 재화와 서비스가 창조될 수도 있다.

 또한, 기술진보는 사업 조직 및 관리의 효율성을 증대시킨다.

 

 기술의 진보로 '한계 수익의 체감'의 한계를 극복하고, 경제는 확장할 수 있다.

 지난 십 수년동안 가장 중요한 경제성장의 기술적 요소는 바로 IT(information technology) 분야였다.

 예를 들면, 반도체 가격은 극적으로 하락했고, 반면에 인접 IT 산업분야는 비용절감을 바탕으로 확장할 수 있었다.

 

 경영학의 대가 피터 드러커(Peter F. Drucker)는 그의 다수의 저서에서 이 시기는 '전자상거래'(e-commerce)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시기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큰 영향을 발휘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혁신(innovation)을 위해 R&D(research and development) 지출도 활발하게 일어난다.

 

 

* 천연자원(Natural Resources)

 

 원재료는 핵심적인 투입(input) 요소이다. '재생가능(renewable) 자원'과 '재생불가능 자원'으로 나뉜다.

 브라질, 호주, 중동의 일부 국가들은 천연자원 덕택에 '1인당 소득'(per capita income)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들이다.

 

 반면에 천연자원의 부재에도 불구하고, 한국이나 일본과 같은 나라는 가공 무역을 통해 빠른 경제성장과 소득수준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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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PSY)의 6집 앨범 '싸이6甲'에 수록된 '강남스타일'이 빌보드차트 2위에 까지 오르며, 어쩌면 1위에도 오를지 모를 기염을 토하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싱글 차트, Billboard Hot 100 Single Chart)

 

빌보드차트 홈페이지(Billboard.com)에서도 싸이(PSY)에 대한 기사를 집중적으로 흥미롭게 보도하고 있다.

 

Billboard Hot 100 CHART (빌보드 싱글 차트 소개글) -

"The Week's most popular songs across all genres, ranked by radio airplay audience impressions as measured by Nielsen BDS, sales data as compiled by Nielsen SoundScan and streaming activity data provided by online music sources."

('Radio Airplay'(공중파 방송), 'Sales Data'(세일즈), 'Streaming'(스트리밍)을 종합하여 주간 발표)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2012년 7월 15일 발매한 6집에 수록되었으므로, 이제 기껏해야 발표된지 3달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 발표한 수록곡이 국내를 넘어서, 아시아권도 넘어서, 영국을 비롯하여 유럽은 물론이고, 미국을 비롯한 아메리카 대륙도 휩쓸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나름대로 이유를 찾겠지만, 간략하게 몇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다.  

PSY Gangnam Syle official 뮤직비디오 클릭 ←

 

 

1. 세계적 경제불황

 

무엇보다 세계적으로 경기불황의 시기라는 것이다.

2009년초에 발표한 소녀시대의 'Gee'가 큰 히트를 치며, 소녀시대의 도약의 계기가 된 것이나,

2009년 중반에 2NE1이 화려하게 데뷔한 것 모두 경제적 불황에서 그 근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사람들이 침체되어 있고, 경제적으로 정치적으로 분위기를 전환을 모색할만한 근본적인 요인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가볍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고, 우리에게 다양한 직관(intuition)을 안겨주는 '음악'에서 그 돌파구를 찾는 것이다.

 

특히, 이 시기에 K-Pop(케이팝)이 크게 번져갔는데, 소녀시대(Girls' Generation), 2NE1(투에니원), 카라(Kara)을 비롯하여 상시 '뮤직비디오'를 동원하는 트렌드 변화, 비주얼(visual) 측면에서 국내음악산업의 진전이 그 기반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 그래서 필자는 2009년에 이미 2NE1을 비롯한 유수의 국내 그룹들의 '빌보드 차트' 진출 가능성을 타진한 바 있으며,

예컨대 2NE1(투에니원)과 당시 빌보드차트를 석권한 Black Eyed Peas(블랙아이드피스), 세계적 흥행여가수 Lady Gaga를 비교하여 그 구체적인 상징과 지향을 비교하여 제시한 바 있다.  관련글 - 클릭, 2NE1 - Black Eyed Peas - Lady Gaga 비교  

 

국내 대중음악의 트렌드를 보면, 다양한 장르가 지속되고 있지만, 1980년대 이후로는 어떤 식으로는 'Pop'(팝)으로 분류할만한 흥겨운 'K-Pop'(케이팝)의 트렌드가 지속적으로 유통되고 있다.

 

이런 K-Pop(흥겨우며 경쾌한)의 트렌드가 '비주얼' 측면의 뮤직비디오와 결합하면서,

세계적 경제불황의 시기에 전세계적인 젊은이들의 '위안', '볼거리'가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반면에, 2009년을 전후로 최근까지, 특히 서구 선진권에서는 여전히 '경제불황'의 분위기가 지배하고 있고,

이를 반영하듯, 정세로부터 자유로운 '경쾌한' 음악적 환경, 지배적 대중음악 흐름이 형성이 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K-Pop이 '대안', 혹은 '유일대안'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부여하는 '따라하기'를 넘어서는 주체적 재창조/적어도 주체적 패러디/자기표현의 방식으로는 그렇다.

아무리 Lady Gaga의 음악이 흥겨워도, 보는 것을 넘어서는 주체적인 의미를 '대중'에게 부여하지 못하는데, 'K-Pop'은 따라하기가 가능하다. 콘텐츠 소비자들이 몸을 움직여가면서 자기 식대로 '패러디'하는 '자기표현'이 일상화되어, 유튜브를 중심으로 지배적 트렌드로 형성되어 있다. 즉, 단순히 '소비자'를 넘어서는 준프로슈머(semi-prosumer)적인 '흥미'를 K-Pop은 대중에게 부여하고 있다는게 최근 특징이다.  자신이 직접 콘텐츠를 생산한다는 대리적 경험을 통해서 경기불황 속에서 응축된 심리를 활짝 펼쳐보이고 싶은 것이다. 그것이 '배끼기'나 '덮어쓰기'더라도 자기가 직접 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충분히 있다.) 

 

 

2. 유튜브(Youtube.com)의 힘(편의성)

 

결국, 'K-Pop'은 비주얼과 결합하여, 빠르고 쉬운 전파매체를 통해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퍼져 나갔는데, 그 지배적 매체는 결국 유투브(youtube.com)라고 볼 수 있다.

가장 강력한 시각적 매체의 하나로 자리잡은 유튜브가 'K-Pop'(케이팝)의 확산에 주도적인 도구가 된 것이다. 문화(culture)의 확산에 기술(tech) 진전의 도움을 받았다고 결국 볼 수 있는 대목이다. 

그리고 기업의 '트렌드 캐치'(trend catch)도 본질적 기여를 했다고 봐야 한다. 유튜브는 구글(google)이 전략적으로 조기에 인수하여, 성장시킨 주요 글로벌 콘텐츠 포털이다.    

 

싸이(PSY)의 경우에도 국내 발표 3개월만에 '강남스타일'이 급속도로 퍼져나간 것은, 유튜브에 유통되고, 패러디가 확산되고, 그게 입소문을 타면서, 연예매체에서 언급되고, 대중음악 소비자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또 인터넷이나 통신이 가능하다면 어느 곳에서든 쉽게 해당 채널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단순히 음악이 'Sound'(소리)로만 퍼져나가는 것이 아니라, 유튜브와 같은 '매체'와 결합하면서,

'Sound'+'Visual'+'Social'(소리, 시각, 소셜) 3요소가 충족되었기 때문이다.

 

 

3. 뮤직비디오의 국내 산업성장 + 퀄러티 파워

 

최근들어 K-Pop의 두드러진 특징은 '뮤직비디오'와 결합하여 강력한 시각적 지원을 받고 있다는 것이고, 뮤직비디오의 제작기술이 결과물의 측면에서 발전하고, 그 아이디어의 참신성이 나날이 돋보여, 세계적인 퀄러티를 이미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로엔엔터테인먼트'(LOEN)를 중심으로, 국내 뮤직비디오 메이커의 '아이디어' 및 그 시각적 표현이 '참신성'이 돋보고 있고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PSY Gangnam Style) 의 경우에도 뮤직비디오에 '유머'와 '비트'가 첨가되며, 아이디어나 시각적인 면에서도 세계적 흥행성을 갖추고 있다. 여기다가 모두가 쉽게 공유할 수 있는 '안무'의 사회성(social)도 지니고 있다.

 

결국, 비주얼 기반의 음악산업이 '뮤직비디오'(music video)로 표현되면서, 지속적인 도전 끝에 결실을 맺고 있다고 볼 수 있으며, 산업종사자들의 이런 노력을 그들의 충분한 수익으로 연결시켜주는 산업의 시장사업화, 연결고리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K-Pop의 현재 뮤직비디오 트렌드는 단순히 '시각적' 요소를 넘어서서 개별 뮤직비디오마다 '스토리 라인'(story line)을 담으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감히 K-Pop 뮤직비디오의 특성을 'Story Music Video'로 부를 수 있으며, 그 특징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4. 안무(dance)의 즐거움 - anyone, anyway easy dancing

 

단순히 '소리'가 아니라, 'Visual', 시각요소가 가능했기 때문에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패러디되면서, 전세계 '유튜브 음악 팬들'에게 급속히 확산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강남스타일의 '안무스타일'이 걸그룹의 안무나 혹은 'Lady Gaga'와 같은 상업적 아티스트들의 퍼포먼스와는 다르게, 누구나 따라할 수 있고, 남녀노소 가볍게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안무이기 때문에, 'Youtube'라는 디스플레이의 표면상의 한계를 뛰어넘어서, 음악 청취자들이 현실로 뛰쳐나왔다고 볼 수 있다.

 

거기다가 웃기고 흥겹기 때문에, 따라하면 재미있기 때문에, 'Visual'의 조건을 만족시키고, 더하여 흥행의 요소를 자체적으로 이미 가지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5. 수용단계의 조

 

그렇다면, 이런 유튜브 유저들의 '수용단계'가 해외에서 더 빠르게 나타난 이유는 무엇일까?

예를 들면, 싸이의 '강남스타일' 패러디가 국내에서 시도되기도 했지만, 그 종류나 가속도는 해외에서 더 빠르게 번져나갔고, 각종 레크레이션 행사에서의 '채택'도 해외에서 더욱 활발했다.

 

그 이유, 즉 해외에서 유저들이 더 빠르게 '강남스타일'을 수용한 것은, 그들이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을 받아들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왜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을까?

 

1) 유튜브(Youtube.com)라는 '매체' 자체의 수용

유투브에 올려져 있으면, 그것이 누구에 의한 것이든, 인종은 물론이고 국경도 다 초월하고 있다. 즉, 일단 유튜브에 올려져 있으면, 수용자는 그것을 동일한 '콘텐츠'(contents)로 평가한다는 것이다.

 

2) 미국, 영미권 문화로부터 파생된 '싸이'(Psy)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먼저 해외에서 패러디되기도 했지만, 싸이가 미국에 건너가서 '현지활동'을 하면서 보여준 능숙함이 오히려 더 감탄스럽다고 생각한다. 그들이 주목한 것은 싸이의 유창한 영어 의사소통 능력, 그리고 미국에서의 싸이의 학력이다.

 

결국 싸이가 보여준 독특한 K-Pop의 한 장르가 '미국(영미권)의 전통적 Pop을 잇는, 혹은 그로부터 파생된' 자랑스러운(?) 그들의, 영미권 문화의 한 성과로 그들에게 받아들여진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즉,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의 경우 '강남스타일'('Gangnam' Style')로 우기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싸이의 음악이나 대중에게 다가가는 스타일이 '영미식'의 자연스러운 흐름에 가까워서, 영미권 대중들이 그것을 쉽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이다.

 

나름대로 어떻게 보면, 자신들도 쉽게 '강남스타일'을 '안무'를 따라하면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에, 그들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른다.

 

3) 안무(dance)의 흥행성

무엇보다 안무(dance)가 독특하고 충분한 흥행요소를 지녔기 때문에, 전세계인이 흥겹게 따라할 수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위의 모든 조건이 충족되었어도, '1등 공신'인 '말춤' 안무가 없었다면, 이런 기록적인, 역사적인 흥행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6. 싸이(PSY)의 음악 특성

 

그러나 무엇보다 싸이(PSY)가 추구하는 그의 음악세계 특성 자체를 우선 생각해봐야 한다.

싸이가 작사를 막말로 막(!) 해서 그렇지, 사실 그 심미적 의미나 작곡, 싱어(singer)로서의 그의 자세나 자질을 보면, 그는 이미 세계적인 '스타'가 되어 있어도 누가 뭐라할 사람이 없다.

 

그의 대중음악세계가 세상에 알려지며, 새삼 그에 걸맞는 평가를 받게 되었다고 보는 것이 맞다.

 

예를 들면, 'Right Now'나 한참 오래전인 그의 데뷔곡 '새'도 매우 훌륭한 곡이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는 물론 한계도 발견할 수 있다.

 

싸이(PSY)의 경우 너무나 운이 좋게 위의 모든 요소들이 우호적으로 맞아 떨어졌다.

 

세계적 경제불황 + 유튜브 + Sound, Visual, Social + 안무 + 수용단계 + 뮤지션의 대중음악성...

 

즉, 싸이(PSY)는 이번 곡 '강남스타일'의 세계적 히트(hit)에서 운이 좋은 측면도 분명히 있다.

 

그래서, 싸이의 흥행을 계기로 여기저기서 K-Pop의 가능성을 타진하며, 혹은 K-Pop의 축포를 울릴 수도 있지만, 상황이 맞아떨어진 '운빨'도 작용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만일, 앞으로도 'K-Pop'이 '운빨'이 아닐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무엇을 의도적으로 하는 것은 좋지 않다. '싸이'의 경우에도 '강남스타일'을 빌보드 싱글 차트 1위에 올려놓겠다고 곡을 발표한 것도 아니다. 자기의 대중음악 세계를 그대로 표출한 것 뿐이다.

 

그것이 제일 중요하다.

그러나 상업적 측면에서 본다면, 싸이가 왜 성공했는가 그 기술적 흥행의 요인들을 살펴볼 필요는 있다. 

 

무엇보다, Sound + Visual + Social + 그리고 대중적 추동의 요인('강남스타일'의 경우에는 뮤직비디오의 코미디 요소와 안무의 따라하기 편의성, 현지 문화와의 심리적 거리 좁히기)들이 고려되어야 한다.

 

그리고 '대중의 마음'을 읽어야 한다. 대중들이 지금 어디가 '가려운가?' 그것을 긁어줘야 한다.

지금 영미권인들은 물론이고 전세계인들이 함께 자신이 춤추고, 함께 춤출 수 있는, 마이클잭슨(Michael Jackson)의 '문워크'(moon walk)를 넘어서는 말그대로 '흥겨움, 즐거움'에 목말라 있었다는 것이고, 딴따라 '대중 음악'에서 잠시 '해방구' 발견했다는 것이다.  

 

아무튼, 현재까지 상황을 보면, 싸이(PSY)의 역사적인 '빌보드차트 1위'를 응원해도 무리인 상황은 아니다.

2012년 10월 6일까지 유지되는 'Billboard Hot 100'(빌보드차트 순위, 싱글)에서 싸이는 '2위'를 기록했고, 국내가수로는 역사적인 최정상이고, 아시아인으로서도 기록적인 순위이다.

 

 

* 그러나 이와는 달리 국내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강남스타일'과 같은 작사는 자제가 필요하다고 본다.

어느 때인가부터 우리는 시도때도 없이 '강남, 강남,... 강남'에 매달리고 있고, 이런 가사의 곡이 등장한다는거 자체가 그 '심리적 압박', 혹은 상업적인 '강남' 매달리기를 반영하고 있다. 우리는 '강남'을 의식할 필요도 없고, 강박관념 같은거 느낄 필요도 없고, 설령 있으면 떨쳐버리면 그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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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와 정치를 무관한 것으로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어떤 세력은 '경제'가 '정치'와 무관해야만 안정적인 경제 성장이 가능한 것처럼 설파하지만 사실이 아니다. 

정치 권력이 경제에 부당하게 간섭해서는 안되지만  정권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가서 체제 리스크를 증대시키면 경제의 후퇴나 불안을 야기하게 된다. 

이는 각종 거시 경제 지표를 비롯하여, 환율에서도 실례로 나타나고 있다.



예컨대 원엔 환율의 역사적 흐름을 보자. (출처 : 한국은행)
 
김영삼 정권이 출범한 1993년 2월 25일부터 이명박 정권의 중반기인 최근 2009년 5월 25일까지 '원-엔 환율' 흐름이다.

김영삼 정권(1993.02~1998.02) 시절을 보면, 환율은 94년 '북핵위기'로 1차 예비 랠리를 보인후, 1997년 IMF를 맞아 초급등한 것을 알 수 있다.

반면에 김대중 정권(1998.02~2003.02) 시절을 보면, 아주 빠른 속도로 하향 안정화되어서, 전기간에 걸쳐 큰 변동없이 안정세를 유지한 것을 볼 수 있다.

노무현 정권(2003.02~2008.02) 시절을 보면, 더욱 기록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 원엔환율은 추세적으로 하향 안정세를 보인 것이다. 국내 경제의 세계적 체질이 강화되었다고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에 이명박 정권(2008.02~현재) 시절은 어떠한가?

정말 기록적인 환율의 초급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변동성이 매우 확대되고 있고, 불안한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왜 그럴까? 결국 방향을 잘못 잡은 '정치'가 '경제'를 흔들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이명박 정권은 집권 직후부터 인위적인 환율 상승을 강조하며, 금융 시장에 노골적인 의지를 내비쳐 왔다. 

그에 따라 가뜩이나 세계 금융위기, 경제 침체 상황에 마주하고 있던 국내 경제는 직격탄을 맞았다. 
원화와 관련한 원달러, 원엔 환율에서부터 급격한 초급등 현상이 나타난 것이다. 



원달러 환율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래서 수출입과 관련한 많은 기업인들과 상공인들, 무역인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 지금 이 시점도 다르지 않다.
해외 학문과 교류해야 할 유학생들이 크게 고통받은 것도 사실이다.

이명박 정권에게 과연 '개방경제'의 가장 중요한 '변수'인 '환율의 안정'을 전망할 수 있을까?

기대는 난망(難望)이다. 선거 투표의 결과이니, 자업자득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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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신문'이 '북한 과학자들이 핵융합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5월 12일 보도했다고 한다.

신문은 보도에서 '우리식의 독특한 열핵반응 장치가 설계 제작되고 핵융합 반응과 관련한 기초 연구가 끝났으며 열핵기술을 우리 힘으로 완성해나갈 수 있는 강력한 과학기술역량이 마련됐다... 조선에서 핵융합에 성공함으로써 새 에네르기(에너지) 개발을 위한 돌파구가 확고하게 열리게 됐다'고 밝혔다고 한다.

북한이 '핵융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는 것은 자체적인 '전력 원천'을 기술적으로 확보하게 됐다는 의미이다.


북한은 왜 '핵 기술' 개발에 나섰는가?

두가지 원인이 있었다.

첫째는, '핵 기술' 개발로 '무기 체제'에서 '체제 안보''군사 외교'의 입지를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둘째는, 경제 발전을 위한 '전력' 원천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핵융합 기술' 개발에서 그 의도가 확연하게 드러났다.

그러므로 둘째 의미에서 '전력 생산을 위한' 북한의 핵융합 기술 개발은 적어도 환영할만 하다.

북한은 1990년대 '핵 개발'과 '핵 위협'을 가시화하면서, 미국을 중심으로 관계 정상화 협상을 진행시켜 왔다.

그에 따라 미국과 북한은 한국 측을 포함하여 '케도(KEDO)' 협약을 체결하며, 북한이 '핵 개발'을 중단하는 대신에, 미국-한국 측은 북한에 '원전 개발' 기술, 자금을 제공하는 것으로 합의한 바 있었다.

그런데 이런 당사국들간의 협약이 미국과 한국 측의 불성실한 태도로 사실상 중도에 종결돼 버렸다.

이에 따라 북한은 최근 수년 내에 '핵 개발'을 재개하며 '핵 실험'도 강행한 바 있다.


북한의 이런 행보는 '비난' 받을 일인가?

북한이 '핵 개발'을 강행하면서 한반도 주변의 안보 정세를 흔드는 일은 물론 권장할 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북한이 '전력 생산'을 위해 '핵 융합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상황이 다르다.

북한은 이미 십 수년 전부터 경제 개발을 위한 전력 수요 확보를 위해 당사국들과 협상을 진행하며 협조를 요구해 왔다. 

하지만 다른 당사자들은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

미국이나 한국 측에서도 열성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다.

결국 '자업자득'(自業自得)이라고 볼 수 있다.

어떤 협조, 협력도 이루어지지 않는 상태에서 북한이 '핵 융합 기술' 개발에 나선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 

실례로 남한이나 프랑스에서 '원자력 발전소'의 전력 생산량 비중은 상상을 초월하고 있다. 더욱이 남한은 최근에 '원전 수출' 뉴스가 심심찮게 시사 이슈로 올라오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북한 만이 '원자력 발전소'나 '핵융합 기술'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는 그 어떤 '당위성'도 없다.
 

남북 관계의 조화로운 접근을 위해서는 눈 앞을 뒤덮은 '이중잣대'부터 걷어내야 한다는 점이다.
'안보', '에너지', '인권', '환경' 등 모든 면에서 그렇다.

결국 기초적인 남북 에너지 협력에서 실패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런 기회는 이미 과거에 충분히 있었다.

그래서 자업자득이다.

한편으로 북한이 '핵융합 기술'로 에너지 확보 문제에서 '진일보'(進一步)하게 된다면 결코 부정적인 일만은 아니다. 

그래서 감히 환영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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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의원이 고등학교 '정치' 시험문제를 입수해서 공개했다고 한다. '뉴데일리'라는 신문은 이를 '대서특필'했다.

그래서 문제를 공개했으므로, 이 자리에서 문제풀이를 해볼까 한다.  문제의 '원 저자'에게는 양해를 구한다.


[공개 문제]

다음 (제시문)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 제시문 )

(가) 국가의 목적
국가는 다른 집단이 할 수 없는 많은 일을 수행한다. 국가 안보, 기본권 보장, 질서 유지, 공공 복리 증진 등과 같은 공적이 성격이 강한 서비스는 시장 경제 원리에 따라 제공하기 어려운 성격을 지닌다. 그래서 국가는 세금을 재원으로 하고, 강제력을 수단으로 하여 이러한 공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나) 이OO 정부 2년 토론회
ㄱ. 홍 교수는 "이OO 정부가 부유층이 잘살아야 빈곤층에게도 혜택이 돌아간다는 취지로 감세와 친기업 정책으로 일관한 결과 서민층의 살림살이는 더 어려워졌다"고 분석했다.

ㄴ. 김 교수는 이OO 정부의 친서민 중도실용 정책이 지난 1년 국정운영에서 전환점을 제공하고 이OO 지지율을 상승시킨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ㄷ. 도 교수는 이OO 정부의 '시장프렌들리' 정책에 대해서 "시장이 얼마든지 반사회적이고, 사회 파괴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망각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시장은 방치할 경우 자신의 이해관계를 관철하기 위해 모든 것을 시자의 메커니즘 안으로 복속시킨다"며 "이 과정에서 희생되는 삶과 사회의 문화를 보호하기 위해 국가는 공공성의 이름으로 개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ㄹ. 이 교수는 "저출산 및 고령화 등으로 복지 수요는 가파르게 증가할 전망이지만 이OO 정부 4년 동안 이루어질 감세 규모가 무려 72조원에 이른다"고 추정했다. 또 의료와 보육, 교육, 노인요양 등에 자본과 시장의 영역을 확대하고 금융자본의 투자처로 삼으려는 이OO 정부의 시장국가 기조가 현실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평가하였다.


(문제) 1. 국가의 성격에 대해, 위 글을 읽고 분석한 것으로 잘못된 것은?(3.3점)

① (가)글은 시장과 국가의 목적이 충돌되는 지점이 있음을 말하고 있다.

② 홍 교수와 김 교수의 의견에 다를 때 이OO 정부 서민들의 정치적 태도는 이해하기 어렵다.

③ 도 교수의 견해는 (가)글이 말하는 국가의 목적에 부합한다.

④ 이 교수가 언급하는 "이OO 정부의 시장국가 기조라는 표현은 (가)글이 말하는 국가의 목적에 비추어 모순적이다.

⑤ 토론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할 때 이OO 정부의 국민들은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했으며, 그 결과로 행복한 생활을 누릴 것이다.


1.
문제풀이) 정답 - 5번

이유 - 이 문제의 '지문'만 가지고는 '국민들이 선거에서 올바른 선택을 했다고 스스로 평가하고 있는지, 그 결과로 행복한 생활을 누리고 있는지' 전혀 알 수가 없다.

즉, 알 수가 없기 때문에 5번이 정답이다. 즉, '참', '거짓'을 구별할 수 없는 문장이기 때문에 5번이 답지가 된다.

예컨대, 5번 지문을,

"토론 교수들의 의견을 종합할 때, 이OO 정부의 국민들은 선거에서 나쁜 선택을 했으며, 그 결과로 비참한 생활을 할 것이다...."

이런 문장으로 되어 있어도 마찬가지로 5번이 답지가 된다. 그 '참', '거짓'을 구별할 수 없기 때문이다.

더욱이 이 문제는 이OO 정부라고 해서 '주어'가 없다.

한편, 이 문제는 '시장- 국가'의 관계를 다뤄 난이도가 상당히 높지만, '참-거짓을 가릴 수 없는' 보기를 5번에 두어서, 학생들이 문제를 푸는데 선생님이 사실상 큰 편의를 제공했다고 볼 수 있다. 문제 자체는 어렵지만 5번 보기는 '참, 거짓'을 가릴 수 없는 문항이기 때문에, 답지를 찾는데는 수월하다는 것이다.
 

2.
주어진 <자료>, <제시문>만을 기초로 해서 문제풀이를 요구하는 것은 "수능"의 초기 시절부터 유지되어온 대표적인 문제 유형이다. 이 문제도 다르지 않다. 제시문에서 추론할 수 없는 내용은 답지가 될 수 없다.

이 문제는 "이OO 정부"를 평가하는 학계의 '국정, 정책 토론회'에서 나온 '시장(market) - 국가(nation)'와의 관계를 논점으로 다룬 수준 높은 문제 구성을 보이고 있다.

'정책 토론회' 내용이 각종 '사회' 과목의 '제시문'으로 활용될 수 있는 것은 매우 당연하다. 

이는 실제 수능시험에서도 다르지 않다. 

한편, '시장 - 국가'의 관계를 논하는 것은 '고등학교 정치, 경제' 과목의 기본 구성 내용이며, 대학의 사회과학 학문에서도 다르지 않다. 

실제 수능에서도 이 논점으로 자주 출제된다. '정치', '경제', '윤리', '사회문화' 등 제반 과목이 이에 얽혀 있다. 

수능이나 각종 문제에서 '시사 문제'로 '실례'를 많이 드는 것은 수험생이 '이해'하기가 쉽고, 학문적 성과나 논의가 '현실'과 동떨어지는 것이 아님을 실감케 하기 위한 것이다. 


3. 
한편, 이 문제에서 '정책토론회' 내용으로 주어진 (제시문)을 분석해 보면, 

홍교수 - '감세와 친기업정책',
김교수 - '지지율 상승의 요인',
도교수 - '공공성 필요에 의한 국가의 개입', 
이교수 - '시장국가 기조의 강화 현실' 

을 지적하고 있다.

'국가'와 '시장'의 관계에서 충분히 '정책 토론회'에서 나올만한 내용이다. 

고등학교 '정치', '경제' 과목에서도 주요 주제이므로, '시사' 이슈로 충분히 다루어질만 하다. 


4. 
'비판적인 지성'을 요구하는 이런 지문과 문제는 비단 '학교 시험'이나 '수능'에만 출제되는 것이 아니다. 
이런 지성적 요구는 모든 학문 세계를 관통하고 있다. 현실에 대한 '인식' 위에서만 '학문'이 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문제의식은 2010년 2월 5일 시행된 '2010년 행정고시 기출문제'에서도 그대로 나타난다. 


"다수의 권력이든, 군주의 권력이든, 위험한 것은 권력 행사의 무제한성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권력을 제한하는 일이다.

국민의 참여와 표결 절차를 통하여 다수가 결정한 법과 정부의 활동이라면 그 자체로 정당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즉, 유권자 다수가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실현할 수 있다는 말이다. 이런 민주주의는 자유주의와 부합할 수가 없다.
이런 민주주의의는 '무제한적 민주주의'이다.

그것은 다수의 독재이고 이런 점에서 전체주의와 유사하다.

폭군의 권력이든, 다수의 권력이든, 군주의 권력이든, 위험한 것은 권력 행사의 무제한성이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권력을 제한하는 일이다."

(2010년도, 행정고시 기출문제 지문)



2010년 행정고시에 기출된 이 지문은,

다수결에 의해 선출된 권력이더라도, 그것이 항상 절대적인 정당성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합리성(rationality)과 이성체계의 논리(Logic)가 없는 그런 권력의 강요는 '독재'이고 사실상 '전체주의'와 유사히기 때문이다.

이명박 정권이 지금 반드시 새겨 들어야 할 말이다. 모자른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허튼 짓'하는 조전혁 의원도 마찬가지다.
'무늬만 자유주의', '사이비(似而非) 자유주의', '허튼 약장수', '파쇼' 수작에 진절머리가 나기 때문이다.


[관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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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홈페이지, 정보공개 '창구' 될 수 없어, 어떤 경우든 위법
정두언 전교조 가입률, 수능성적 공개 자료, 논리 통계 오류
정두언 홈페이지, 전교조 명단공개 지지(gg)한다 
전교조 명단 공개, 실물 사진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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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2010년 4월 27일, 국내총생산 2010년 1/4분기 GDP, 경제성장률 잠정수치를 발표했습니다.

GDP 수치를 보면, 전기(2009,4Q) 대비 1.8% 증가하였고, 전년 동기(2009, 1Q) 대비로는 7.8% 상승하여, 전기대비, 전년동기대비 모두 상승하는 흐름을 이어갔습니다.

□ 2010년 1/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1.8% 증가  (전년동기대비 7.8% 증가)
  ― 생산 측면에서는 제조업이 큰 폭 증가로 전환되고 서비스업도 증가폭 확대
  ― 지출 측면에서는 재화수출과 정부소비가 증가로 돌아선 가운데 민간소비와 설비투자도 증가세 지속

□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증가 (전년동기대비 9.1% 증가)


경제활동별 국내총생산

  □ 제조업은 반도체 및 전자부품, 영상음향통신기기 등 전기전자의 호조에 힘입어 전기대비 3.6% 증가(전분기 : -1.7%)
  □ 건설업은 토목건설을 중심으로 전기대비 1.6% 증가(전분기 : -0.6%)
  □ 서비스업은 도소매업, 운수 및 보관업 등이 호조를 보여 전기대비 1.5% 증가(전분기 : 0.9%)
  ◇ 교역조건 변화를 반영한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대비 1.0% 증가(전분기 : 2.8%)


경제활동 부문별로 보면,
전기대비, 광공업 0.9%, 제조업 0.9%, 서비스업 0.8% 상승하여 무난한 상황이나, 건설업은 0.1%에 그쳐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내수 부문을 보면 2.6%로 크게 성장했는데, 반면에 순수출은 -0.7% 하락을 보여, '수출 개선세 --> 내수 개선세'로 이어지는 순환의 한 마디가 내수세 확장으로 이어지면서 마무리되고 있다고 볼 수 있네요. 이후 수출, 내수 개선세 지속은 세계경제 상황과 연동하여 다시 지켜볼 필요가 있겟네요.


국내총생산(GDP) 부문별로 보면, 광공업 3.6%, 제조업 3.6%, 도소매 및 음식숙박업 3.0%, 운수 및 보관업 4.7% 등 전기대비 성장세를 보여주어 전 부문에서 대체로 무난한 상황입니다.
그리하여 국내총생산 전기대비 증가율은 1.8%를 기록했습니다.

2010년 1분기 전년동기(2009년 1분기) 대비 실질 국내총생산 성장율은 7.8%에 이르러 크게 성장한 거 같지만, 2009년 1분기에는 -4.3%로 10년래 가장 최악의 마이너스 성장률 기록했기 때문에 '착시효과'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전분기(2009년 4분기) 대비 국내총생산 지표를 우선으로 봐야 겠습니다. 

더불어, 2010년 2분기 다음 분기의 실질 국내총생산, 경제성장률을 전망해 본다면, 성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그 폭은 점차 안정화될 가능성이 있네요. (회복기 이후 회복 가속도가 감소할 것으로 추정할 수 있기 때문)

한편, 국내증시 코스피(KOSPI)는 2010년 4월 27일 장 개시전 기준으로 약 1,752p를 기록하고 있는데, 연초 시초가 1700p 부근에 머무르기 때문에, 연중으로 고점을 향한 상승 여력은 여전히 충분한 상황입니다. 개인적으로 올해의 연중 코스피 고점은 1900p대는 무난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자세한 자료는 첨부파일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한국은행 발표)
 

참고로, 미국 경제상황을 보여주는 베이지북(Beige) 2010년 4월호 최근호는 아래 [관련글]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에도 개선세가 전지역, 경기 전반에서 확산되고 있으며, 확장(expansion)이 계속되고 있다고 FRB(연방준비위원회)가 밝힌 바 있습니다.

참고 : 국민소득통계 (National Income Statistics) 작성방법 (한국은헁) (더보기)


[관련글]
베이지북 Beige Book 2010년 4월호 _FRB, 미국 경제상황 보고 _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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