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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12.11 골든디스크상 2NE1, 지드래곤 수상자에 왜 없어? 103
  2. 2009.07.12 이주노, 양현석은 원래 안 친했고, 음악은 서태지가 했다 15
  3. 2009.06.07 블로그 황색저널리즘 과연 괜찮은가? 2NE1 그만 괴롭히라 6

2009년 12월 10일 개최된 2009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서 2NE1과 지드래곤의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골든디스크상은 아주 단순하게 그 해에 음반이나 디지털앨범의 곡이 가장 많이 팔려나간 가수에게 시상을 하기 때문에, 그 기준이 아주 명쾌하고 평이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역으로, 골든디스크는 그만큼 '매출'을 기준으로 상업주의로 일방통행하는 철저하게 '상업화'된 시각의 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누가 노래를 (돈 받고) 많이 팔았는지, 오로지 매출, 판매량, Sales에 입각하여 시상하는 '세일즈 왕', '세일즈 대상'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골든디스크상'의 성과이자, 한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1986년에 시작하여 24주년이 되었다는 골든디스크(Golden Disk)상은 일간스포츠, 중앙일보문화사업이 주관하고, 중앙일보, 삼성 Yepp이 협찬하고 시상하는 등 철저하게 국내 굴지의 기업, 즉 '상업성'을 대표하는 삼성 계열 그룹에 의해 행사가 주도되고 있습니다.

'골든디스크상'은 평이한 기준 -음반이나 디지털음원의 연간 판매량- 으로 소수(少數)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기에, 1) 기준이 명쾌하고, 2) 수상자로 선정된 개별 가수들의 명예를 드높이는 특징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러나, '골든디스크상'이 이러한 기준에 따른 '공정성'을 확보하려면, 자신들이 세운 이러한 기준을 객관적으로 명쾌하게 지켜가야 합니다.

즉, '골든디스크'의 의미 그대로, 다수의 앨범이나 음원을 판매한 최다판매자, 베스트 셀러 Best Seller를 수상자로 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서, 앨범(디스크) 부분에서는 '슈퍼주니어'가, 디지털음원 부분에서는 '소녀시대'가 '대상'을 차지한 것은 충분히 납득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골든디스크상은 오로지 Best Seller 한 기준에 따라 시상을 하기 때문입니다.

2009년 올 해의 '골든디스크상'은 디스크(앨범) 부분에서 5명(팀), 디지털음원 부분에서 본상 수상자(팀) 5명(팀)을 각각 우선 선정하고, 이들 중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각각 1명(팀)씩 선정하는 형식입니다.



그렇다면, 각각 5팀씩 선정하는 본상 부분에 왜 '2NE1'과 '지드래곤'이 없는가 하는 점입니다. (2NE1은 신인상 포함)

지드래곤이 가을에 발매한 'Heartbreaker'(하트브레이커) 앨범은 '슈퍼주니어'만큼은 아니어도, 올해 2~3위권을 다툴 정도로 많이 팔려나간 앨범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2NE1은 데뷔곡 'Lollipop'(롤리팝)에 이어 'I Don't Care', 'You and I', 'Please Don't Go'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면서, 디지털음원 판매량 부분에서는 적어도 올해 상위권을 충분히 차지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따라서, '오직 판매량, Sales'에 기반한 '골든디스크상'에서 2NE1과 지드래곤이 본상 수상 부분에서 제외된 것은 납득하기가 힘듧니다.



2009 골든디스크상 앨범 본상 수상자 - 2PM, 이승철, 슈퍼주니어, 드렁큰타이거, SG워너비



2009 골든디스크상 디지털음원 본상 수상자 - 백지영, 다비치, 손담비, 소녀시대, 이승기


그렇다면, '2NE1'과 '지드래곤'은 왜 '골든디스크상'에서 '제외'되었을까요?
정황상 여러가지 가설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실제 데이터가, 2NE1과 지드래곤이 수상권인 각각 상위 5위권에 진입하지 못했다.
먼저, '골든디스크상' 시상의 기초가 되는 실제 판매량이 앨범과 음원 각 부분에서 본상 수상을 위한 상위 5위권에 들지 못했을 가능성입니다.  이 경우, '골든디스크상' 자체 기준으로 수상이 배제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슈퍼주니어에 못지 않은 지드래곤(G-Dragon) 솔로앨범의 인기나, 각종 음원차트와 방송 음악프로를 휩쓴 2NE1의 활동을 생각할 때 가능성이 적다할 것입니다. 신인상 부분에서 2NE1이 배제된 것도 설득력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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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골든디스크상 디지털음원 시상 기준)
'디지털 음원 시상'은 디지털음원 시장의 확대와 대중들의 이용 선호도가 증가하고 시대적 트렌드를 적극 반영함으로써 대중들에게 한 해 동안 진정으로 사랑받은 가수와 곡을 알리고자하는 상입니다.
디지털 음원 시장의 공신력있는 리딩기업의 디지털 음원 데이터를 집계하여 이를 바탕으로 공정한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합니다.

집계기간 : 2008년 12월1일 ~ 2009년 11월30일까지의 음원 집계
대상업체 : 멜론, 도시락, 벅스, 소라바다, 싸이월드, Mnet
시상기준 : 디지털 음원의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BGM, 통화 연결음, 밸소리 사용량, 심사위원의 평가 및
인기투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 단, 평가를 통해 본상 수상자가 디스크와 디지털음원 부문에 중복되어 올라올 경우 디스크 부문을 우선 순위로 하여 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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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골든디스크상 삼성 YEPP 신인상, ROCK상 - 4Minute(포미닛), 티아라, 장기하와 얼굴들


2) '시상식'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수상이 배제되는 '골든디스크상'의 '원칙상' 불참으로 인하여 수상하지 못했다.
두번째는, '골든디스크상' 본상 수상이 가능했으나, '2NE1'과 '지드래곤'이 참석하지 않아, 수상 명단에서 제외됐을 가능성입니다.
일부 논평자들의 지적에 따르면, 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신인상 부분에서는 '2NE1'의 수상이 절대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2NE1이 배제된 신인상 부분을 볼 때 그 개연성은 충분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만약 '2NE1'과 '지드래곤'이 시상식에 불참의사를 밝혔다고 하더라도, '골든디스크상'이 이들을 수상 명단에서 제외한 것이 과연 적절한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왜냐하면, 서두에서 지적했듯이, '골든디스크상'은 오로지 '세일즈', '판매량'에 기반하여 시상을 하기 때문에, '많이 팔렸음에도 불구하고 수상 명단에서 제외하는 것'은 결국 자기의 '권위', '존립의 이유'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 '골드디스크'(Golden Disk)가 명성을 가지는 것은 오직 판매량에 기초하여 시상하기 때문인데, 이런 기준을 버린다면 그 '공정성'을 스스로 훼손하는 것이 됩니다. 당사자들이 불참석의 의사를 밝히더라도 수상자에서 제외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이며, '철저히 상업성'에 입각한 골든디스크상의 명성에도 이로울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3) 2NE1, 지드래곤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골드디스크상'을 보이콧했다.
만일, 본상 수상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2NE1과 지드래곤이 불참의사를 밝혔다면, 그들은 왜 골든디스크상 시상식에 불참했을까요?

해당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가 '골든디스크상'을 보이콧했을 가능성입니다.

YG의 대표인 양현석씨는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로 활동했으나, 절대적 앨범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골든디스크상 대상을 차지해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골든디스크상 본상에 선정된 적은 있었습니다.
YG소속인 '빅뱅'의 경우에도 월등한 앨범 판매량에도 불구하고, '골든디스크상'에서 '대상'을 차지해 본 적이 없습니다.

결국, '앨범(음원) 판매량'이라는 절대적으로 수치화된 기준을 따르는 철저히 상업화된 이 상이 그 객관적 원칙을 따르지 않으면서, 음악제작자인 YG 프로듀싱 그룹의 '신뢰'를 잃었을 가능성이 큽니다.
즉, 이 상에 큰 가치를 부여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2009 골든디스크상 힙합상, 삼성 YEPP 인기상 - 에픽하이, 샤이니(SHINee), 슈퍼주니어


4) 2NE1과 지드래곤이 동료 가수들에게 양보했다.
마지막으로, '2NE1'과 '지드래곤'이 동료가수들과 업계를 위해 양보했을 가능성입니다. 
2NE1과 지드래곤은 이미 엠넷(Mnet)이 주도하는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에서 '신인상'과 '최고상'을 수상했습니다. 
음악전문 그룹인 YG도 기업이기 때문에, 단순히 연말 시상식에서 절대적으로 상을 휩쓰는 것이 목표는 아닐 것입니다. 흥행이 더 중요한 것이지, 상에 집착할 일은 없는 것이죠.

2NE1은 올 해 데뷔한 신인이고, '지드래곤'은 '빅뱅'(Big Bang)의 멤버이기는 하지만, 크게 활동한 것은 가을에 솔로 앨범 발표에 주력한 것입니다. 즉, 2NE1과 지드래곤의 연간 활동을 볼 때, MAMA에서 큰 수상을 한 것만으로도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반면에, MAMA에서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등 올 해 유력 그룹들이 수상에서 배제되어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 점에서, 2NE1과 지드래곤이 양보했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2NE1, 지드래곤, 브라운아이드걸스 등 'MAMA' 주요 수상자들이 빠진 '골든디스크상'에서는 '소녀시대', '슈퍼주니어'가 대상을 무난하게 수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경우이든 '골든디스크상'이 그 '상업성'에도 불구하고 '명성'이나 '권위'를 높여가기 위해서는, 말 그대로 철저하게 'Sales', '앨범, 음원 매출' 기준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 

당사자들이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시상에서 배제하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A는 연간 500만장의 앨범을 판매했고, B는 연간 10만장의 앨범 매출을 올렸는데, A가 시상식에 불참한다고, B에게 대상을 시상하면, 설득력이 있을까요? 없습니다.

다음으로, 왜 '골든디스크상'은 '인기투표'를 하는가? 입니다.
'골든디스크상'은 말 그대로 'Sales'(매출)에 대한 보상을 하는 상입니다. 앨범, 음원 많이 팔아서 해당 음반산업에 기여했다고, 사후적으로 시상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본상은 모두 매출량에 기반하고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골든디스크상은 홈페이지에서 인기투표를 실시했습니다. 물론 인기투표는 관심있는 사람들만 들여다보고, 일부 가수집단의 팬그룹이 집단적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그 공정성, 통계의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골든디스크상이 '인기상'을 시상할 필요도 없는 마당에, 본상의 변수로 '인기투표'를 넣는 것은 앞으로 배제해야 할 것입니다.
여하튼, 골든디스크상을 수상한 본상 10명(팀)과  가수분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에도 많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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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석이 최근에 이주노와 친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서태지의 음악 활동에 대한 견해도 피력했습니다.

젊으신 분들이나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을 잘 모르시는 분들,
혹은 그들에게 큰 관심이 없으셨을 분들이라면
이런 양현석씨의 발언에 상당히 오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해명하여 말씀드리면,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도 음악은 대부분 '서태지' 홀로 했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즉, 그룹의 형태였지만, 음악 창작이나 스타일 추구는 '서태지' 홀로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서태지' 밴드입니다.

이를 양현석씨나 이주노씨도 당시부터 스스로들 잘 알고 있는 점입니다.

그리고 양현석, 이주노씨는 그룹 활동 시절부터 서로 그렇게 썩 친하지 않았다고 이미 알려져 있었습니다.
따라서 양현석 씨의 최근 발언은 사실과 맞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음악은 '서태지' 혼자 했으니까, 양현석씨가 서태지에 대해 평한 것도 적절하다고 볼 수 있구요.

원래 안 친했으니까, 양현석씨나 이주노씨나 서로 '싸웠거나', '원수지간' 인 것처럼 봐서는 안된다는 것이죠.
그냥 서로 관심없을 뿐인거지요.

그렇다면, 서태지의 그늘에 가려서, 양현석, 이주노는 '들러리'일 뿐이었느냐?
아니지요.

'서태지와 아이들' 시절에도 양현석, 이주노의 역할이 절대 작은게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룹해체 이후의 양현석, 이주노의 독자적인 행보와 무게도 절대 무시하지 못합니다.

양현석, 이주노 모두 다들 대단한 사람들이라는 거지요.
이거는 사실로 확인되는 거니까, 굳이 여러 말 할 필요 없는 것이구요.

양현석씨가 자신을 '기획자' 스타일로 평가하고 있는 것도 적절하다고 보이네요.
실례로 그가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의 2NE1을 보면, 기획+음악이 혼연일체가 된 놀라운 성과라고 생각되는데요.


참고로... 연락 안하고 지내고 안 친하다는 발언은 오래 전에 이주노씨가 먼저 밝힌 적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즉, 세 명 모두 같은 그룹이었음에도 '차가운 면' 이 있는 거지요.
생활하다보면 '차갑게' 느껴지는 사람들이 있을 것인데, 다들 그런 축이었다...그렇게 볼 수도 있는 거구요.

그러나, 서로 싸우고 다투고 그런 관계는 아니었고, 그룹활동 과정에서 문제 없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해체 이후에 서로 갈 길 가고 있는 것이구요.

어떤 분은 '양현석이 지금 잘 나간다고 이주노 뭐라 한다...'는 식으로 얘기하는 데 아닌 거지요.
양현석씨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는 것도, 그런 의도로 얘기한 것도 아니고요.
다들 '차가운' 스타일이니까, '안 친한 걸 안친하다'고 하는거 아닌가요.
 
그리고 지금 이주노씨가 못나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예술인은 항상 대중과 함께 하는 겁니다.
마이클잭슨이 그 수많은 억울함 속에서도 웃으면서 smile 부르며 죽어간 이유도 그런 소명의식의 연장이잖아요.
지금 이 순간에도 서태지씨나 양현석씨나 이주노씨 대중들 앞에서 하고 있는 일은 모두 동일하고 대등한 것이죠.


결론은, 원래 안 친했던거 맞으니까, 혹시나 서로 싸우거나 원수지간이었다고 생각 안했으면 좋겠네요.
해체 된 이후에 '배려해 주네, 안 해주네' 하고 제3자가 따져야 할 만큼, 당사자들이 '프로'가 아닌 것도 아닙니다.
활동 전성기에도 팬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었구요.
(물론 감수성 풍부한 여성팬들보다는, 남성팬들의 경우 더 해당되겠지요. 그룹 후반기나 해체 직후부터 회자되던 얘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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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면 모든게 용서되고, 타인에 대한 글을 아무렇게나 써도 되나요? 
이미 일부 블로그들의 포스트에 대해서 문제제기하며, 그런 글들에 대해서 '비평'할 것임을 밝힌 바 있습니다.
또 몇 개의 비평글들을 이미 공개하고 소개하였습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되는 이유는, 이미 최초에 언급했듯이,
정당한 비판에 대해서는 귀담아 들을 필요가 있고, 소통이나 표현의 자유를 침해받아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1. 소통의 블로그, 소통을 막는 것은, 생활 속의 '독재', '파시즘'

일부 블로그들이 글은 자유롭게 쓰고 공개하면서도, 완전한 트랙백이나 댓글 폐쇄, 블로그 포스트 자체의 폐쇄도 아닌 마당에,
달콤한 의견들만 삼키고, 쓴 의견들은 뱉으려는 경향성이 있는데 잘못된 것입니다.

블로그 포스트를 공개했으면, 무슨 일기장도 아니고, 자기의 신변잡기나 자기의 인생, 생활살이 만을 언급해 놓은 것도 아니고, 타인(他人)에 대해서 의견을 개진해 놓았으면, 그것이 과연 적절하고 설득력이 있는지, 그 글을 읽는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들어봐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포스트를 한 본인에게 하는 소리일 뿐만 아니라, 해당 포스트를 통해 여러사람들이 논점을 접근하도록 하는 '판을 벌린', 즉 '소통의 장', '광장'을 마련했기 때문에, 그런 '광장'에서 자기좋은 소리만 거르고, 타인의 소리를 무시하고 표현을 막는 것은 잘못된 것 것입니다. 경찰이 서울시청 전경차로 막는 것과, 의견 못쓰고 말 못하게 입막는게 뭐가 다른가요?

포스트 당사자에게 무슨 말을 하기 위해서 댓글이나 트랙백을 다는 경우도 있지만, 포스트를 함께 보는 여러 사람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댓글이나 트랙백을 다는 경우도 많다는 것입니다.

<뷰라>라는 블로그가 이번에 '2NE1 신인의 기본자세부터 갖춰라'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단 해당 블로그에 댓글과 트랙백 아이피(IP)가 차단되어 있습니다.

잘못된 것이죠? 

좋은 소리만 들을려고, 혹은 '나는 씨부릴테니 너희들은 듣기만 해라. 광고나 보고 가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일단 이 점을 지적합니다.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 가장 큰 문제 중의 하나는 '사람의 입'을 막는 것입니다.
독재가 어디 독재정권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고, 생활 속에서도 '파시즘'과 '독재'는 빈번하게 일어납니다.

나는 씨부릴테니 너희들은 듣기만 해라, 2NE1 너희들은 내 말 똑바로 들어... 이런 식은 '언어'를 가장한 '폭력'일 뿐입니다.


2. 블로그 황색저널리즘 면책(免責) 무한지대 아니다

다음으로, 블로그의 "황색저널리즘"에 대해 언급하고 싶습니다.

블로그는 물론 개인적인 공간일 수도 있고, 단순히 홍보수단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블로그가 타인(他人)에 대해서 언급할 때는 매우 조심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블로그 포스트를 돌아다니면서, 특히 아주 심각하게 다음뷰(Daum View)를 보면서, 단지 연예인이라는 이름으로
특정인들에 대한 '비방'과 '얕잡아봄', '호통'치는 글들, 논리적이거 설득력이지 않은 글들이, 자극적이고 공격적인 문구로
너무나 심각하게 자행되고 있는 경우를 자주 목격해왔고, 지금 이 시간에도 보고 있습니다. 

어떤 분은 '신문기자'임에도 불구하고, '기자'로써의 사명이나 소명의식, 직업정신을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러울 지경으로,
'블로그'를 가장하여 개인적인 감정에 불과한 의견들로 특정 연예인들을 '까데기'에 바빴습니다.

이게 과연 정당할까요?

블로그도 '매체'인 것은 분명합니다. 블로그가 '여론'이나 '언론'을 흉내낸다면, 그런 블로그는 분명히 여론이나 언론을 주도하는 잣대로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블로그'라는 공간으로 회피하고, 대중적인 블로그 권력은 획득하고 지향하면서도, 마치 책임감은 없는 듯, 까데기에 바쁜 것은, 일부언론보다도 더 나쁘고 비도덕적인 '황색저널리즘'에 불과합니다. 
선무당이나 서투른 의사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이런 황색저널리즘으로 고 노무현 전대통령도 고통받으시고 운명하신 거 아닌가요... 정당합니까?
 
일부 블로그의 포스트들은 논리구조나 설득력을 전혀 갖추지도 못한 채, '일부 연예인'들을 트집삼아 자극적인 언사들과 문구로 소위 '까데기', '비아냥'거리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이런게 계속 용납되어야 합니까?


3. 다음뷰(daum view) 시스템, 황색저널리즘 부추겨

물론, 그런 블로그들은 더 이상 방문 안하면 그만입니다. 안가면 그만이지요.
그런데 현재 다음 뷰(Daum View) 의 경우에는 방문을 안해볼 수 없도록 만들어져있습니다.
이런 다음뷰의 비민주성과 문제점에 대해서 이미 지적한 바 있고, 즉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캡쳐화면처럼 일부 자극적인 글들이 <필자>, <블로그명>도 알 수 없도록 여전히 'View 베스트' TOP을 장식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알 수 없이 방문해서 후에 확인해 보았더니, 독자는 159명에 'view on'은 25명입니다.

159명이 읽은 글이 'VIEW 베스트' 1위에 올려져 있는 것이 과연 말이 됩니까?

이러한 'View 베스트'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미 'View 베스트'에서 최소한 필수적으로 블로그명이나 필자가 사전에 표시되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4. 2NE1에 대한 사실과 정황 지적, 과연 적절한가?

다음으로, 다시 내용으로 돌아갑니다.

<뷰라> 블로그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필자에 대한 트래픽과 댓글 아이피를 차단하였습니다.
뷰라 블로그는 이미 얼마 전에 2NE1에 대해 포스트를 한 바 있고, 그 내용이나 논리구조가 적절하지 않기 때문에, 그에 따라 필자가 2NE1의 음악이나 최근 활동에 대해 정리한 글들을 의견이나 트랙백으로 달은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뷰라 블로그는 2NE1에 대해 다시 포스팅하며, 2NE1에 대해 소위 '건방진 호통'을 치며 참으로 어이없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묻고 싶습니다. 2NE1에 대해서 무슨 권리로 그렇게 건방진 모습으로 호통을 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아버지나, 어머니라고 하더라도 자식에게 '호통'을 칠 자유와 권한은 그리 넉넉하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모두가 각자 인격이 있고, 자기 삶의 철학과 개성, 자기실현권이 있는 것이며, 행복은 자기 스스로 느끼고 자기가 만들어 가는 겁니다.

뷰라 블로그는 2NE1 때문에 자기가 행복하지 않은거 같아서, 2NE1한테 호통치고 있는 것입니까?
2NE1이 신인의 기본자체가 갖추어져 있는 것 같지 않아서, 뷰라 블로그 본인이 불행합니까? 그래서 호통쳐보는 것입니까?

'연예인'이라고 특정인들에 대해서 과격하게 아무 거리낌없이 글쓰기에 나서는 일부 블로그들의 포스팅들은 매우 잘못된 것입니다. '연예인들'이 무슨 동네북입니까?

얼마 전에 가수 조OO씨에 대한 공격적 글을 올린 일부 블로그의 포스트에 대해서 조OO씨 측에서 블라인드를 정식으로 요청했었고 받아들여진 일이 있었습니다. 이런 조OO씨 측의 대응은 정당한 것입니다.

2NE1이 동네북입니까?


5. 연예인을 대상으로 글 쓰면 모든게 용납되나?

블로그는 무슨 자유와 권리로, 그것도 일기장도 아니고, 정정당당히 여론과 언론을 표방하며, '사실'도 아닌 개인적인 '악감정'이나 '의견'에 불과한 일부 '연예인들'에 대한 글들을 그리 거리낌없이 올리는 것입니까?

쉽게 말하면, '싸가지' 없는 짓들입니다. 조용히 옆친구들과 노가리나 까야할 것과 대중적으로 글쓰기에 나서야 할 것을 구분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연예인들은 직업이 '연예인'일 뿐입니다. 교사가 학생가르치는게 직업이고, 택시기사가 택시 모는게 직업이듯이, 배우는 연기하는게 직업일 뿐이고, 가수는 노래부르는게 직업일 뿐입니다.

가수면 노래에 대한 평가로 끝나고, 배우면 연기에 대한 평가로 끝내주면 됩니다. 그들의 사생활이 어떻거나, 무엇이 어떻거나 그렇게 블로그를 가장해서 억지를 부리며 '폄하'하는 것은 당사자들이 항의하면 다 문제가 됩니다.


일부 블로그들이 <다음 뷰>(daum view)의 트래픽 시스템에 얹혀서, 블로그 광고 수익을 목표로 얼토당토 않은 인신공격성 글들로, 특히 만한해 보인다고 일부 연예인들을 집요하게 괴롭히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 점에서 다음뷰는 '연예 포스팅'이나 '연예인 특정인'에 대한 포스팅을 아예 차단하거나,
혹은 다음뷰에 아예 광고로 채워진 글들을 링크시키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차라리 낫다고 봅니다.
(물론 저도 안보낼 생각있습니다.)

블로그가 '황색저널리즘'을 확산시키고 조장하는 마당에, 그러한 비판으로부터 블로그가 절대 보호막이거나 면책사유가 될 수 없다는 것입니다.


6. 글의 논지, 대중적으로 '공개'할 만큼 논리적 정황과 설득력 갖추었는가?

마지막으로 <2NE1 신인의 기본자세부터 갖춰라> 이 글의 논지가 과연 적절한지 생각해 보겠습니다.

2NE1의 정식 데뷔일은 5월 17일입니다.
5월 17일 데뷔일은 이미 3월부터 계획되어 있었고, 사전에 다 3월부터 언론뉴스로 공개되었던 것입니다.
즉, 계획적으로 스케줄에 따라 데뷔하고 활동하고 있는 것입니다.

롤리팝도 좋은 곡이었지만, 광고관련곡이었기 때문에 정식으로 활동하지 못했습니다.
이런 경우는 작년에 민효린이 'Touch Me'로 활동하지 못한 이유와 똑같습니다.

그러나 롤리팝(Lollipop)이 각종 디지털음원 차트에서 이미 1위를 쭉 차지했고,
음악방송에서도 사실상 1위권이었지만 광고관련곡으로 방송을 타지 못했기 때문에,
5월 17일 인기가요에서도 다소 배려해 준 것입니다.

롤리팝이 TV에서 부를 수 있는 곡이었다면, 2NE1은 당연히 롤리팝 + Fire 두 곡을 데뷔무대에서 불렀을 것입니다.

다음으로, 5월 24일은 고 노무현 전대통령 서거관계로 방송이 휴방하여 공연하지 못했고, 

그 다음주, 5월 31일에 인기가요에 다시 출연하여,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고, 이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대체로 그런 반응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이후, 2NE1은 별이 빛나는 밤에 라디오 프로에 출연하여, 리한나(Rihanna)의 엄브렐라(Umbrella)를 라이브로 너무나 멋지게 보여주었습니다. 


2NE1이 데뷔한 지 얼마나 됐나요?  이제 보름밖에 안됐다는 것입니다. 
그 와중에 국민장까지 겹쳐 활동도 제대로 못했습니다. 

2NE1이 인기가요에만 출연하는 것은, 건방지기 때문이 아니라, 신인으로서 아직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무대를 집중하고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것입니다. 다른 말로 하면 '선택과 집중'이고 '가지치기'하지 않는 겸손함입니다. 
누가 2NE1이 완벽하다고 그랬습니까? 물론 '노래'는 거의 완벽합니다. 롤리팝이나 Fire나 마찬가지입니다.

또한, 2NE1과 관련된 '연예마케팅', '음악마케팅'에 대해서 계속 언급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이것은 2NE1의 논점이 아닙니다.
YG엔터테인먼트, 기획사와 관련된 논점이지요. 

기획사와 관련된 논점을 왜 '2NE1'을 싸잡아서 공격합니까?

2NE1이 어려서 여자들이라서 만만합니까? 


위와 같이, 블로그들, 특히 연예블로그들은 '황색저널리즘'으로부터 스스로 책임이 면책되지 않는다는 점을 뼈저리게 느끼고,
정직하고 책임감있고, 당사자들의 인격과 사생활, 사실을 침범하지 않는 선에서 제한적인 글쓰기에 나서기를 바랍니다.

또한, 다음뷰(daum view)도 이러한 불량 블로그 저널리즘의 만연에 커다란 책임을 통감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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