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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대전'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6.21 그린란드를 아시나요? Greenland의 독립권, 자치권 확대 발효 10
  2. 2009.06.16 유럽지역 평균 실업률, 2010년 11.5%에 이를 전망, 유럽의회 _09.06.16
  3. 2009.06.15 미국 경기 침체기의 평균지속 기간 _U.S. Business Cycle, NBER


그린란드(Greenland)를 아시나요?

북아메리카와 북극해에 접하고 유럽과 인접한 지구 최고의 북단, 그린란드(Green)가 2009년 6월 21일부로 새로운 자치권을 확대 발효합니다. 사실상 '국가' 단위의 독립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름의 더위를 날려버릴 북극 나라의 시원한 소식을 확인해 볼까요~


개썰매 타는 그린란드 주민



그러면, 그린란드가 어떤 곳인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그린란드의 위치

그린란드 위치

한반도와 크기 비교

한반도와의 거리, 실물크기


그린란드는 북대서양과 북극해, 북극점 사이에 위치하고, 유럽과도 가까운데, 공식적으로는 북미대륙에 속한다고 합니다.
그린란드(Greenland)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입니다. 이렇게 큰데 왜 섬일까요?
이유는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이고, 그린란드보다 작으면 섬이라고 합니다. 즉, 그린란드를 기준으로, 그린란드보다 크면 대륙이고 이보다 작으면 섬으로 보기로 학자들이 정했다고 하네요. 참 쉽죠~~잉~ 


2. 그린란드의 지형 _얼음나라


그린란드는 지형의 83.1% 이상이 얼음으로 뒤덮혀 있다고 합니다.
면적은 2,166,086제곱km에 달하여, 222,154제곱km인 한반도 전체 면적의 10배에 해당합니다.

옆의 그린란드(Greenland)의 경관을 참고하시면 되겠네요.

 

그린란드의 주요해안은 극도의 피오르드 지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래는 그린란드 섬의 서남부에 위치한 수도 Nuuk의 위치와 남부지역 및 그 주변의 피오르드해안 지형의 모습입니다.

그린란드 피오르드 해안 지형

남부 피오르드 해안 지형

수도 Nuuk 지역 피오르드


빙하와 얼음이 이동하면서 땅을 깍아서 생기는 극도의 피오르드 지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안선이 아주 울퉁불퉁하고 깍은 듯하게 주름잡혀 있습니다. Nuuk 주변을 깊게 들여다보면 더욱 뚜렷하게 나타나네요.

한반도, 그린란드 남부 실제크기 비교


구글어스에서 실제 크기 비교를 보면, 그린란드 섬의 남부지역이 드러나는데, 지형이 깍은 것처럼 뾰족뾰족 합니다.
(한반도, 그린란드 남부 실제 크기 비교)

아래는 방문객이 그린란드 답사기를 유투브에 올린 영상입니다.

  그린란드는 세계에서 제일 큰 섬이기는 하지만,
섬의 대부분이 얼음으로 덮혀있고,
수도 Nuuk 주변에서 보듯이 조금만 내륙으로 들어가려해도
얼음이 뒤덮고 있어서 육로로 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도로는 가까운 마을을 연결하는 간이도로 빼고는 없다고 합니다. 수도 Nuuk 지역도 도로로는 접근이 불가능합니다.

그린란드의 주요 교통수단은 배와 항공기라고 하는데,

그린란드에는 2008년 기준으로 15개의 공항이 있다고 하네요.


3. 수도 Nuuk 주변의 모습과 생활
아래 사진들은 그린란드 서남부에 위치한 수도 Nuuk 주변의 모습입니다. (구글어스)
'얼음나라'의 평안이 엿보이네요~ 고래도 출연하고 있고, 눈으로 덮혀 있어서 썰매타면 좋을 거 같지요~
실지로 그린란드 사람들은 개를 키우고, 썰매를 탄다고 하네요.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그린란드 수도 Nuuk (출처:구글어스)


그린란드의 인구는 2008년 기준 약 57,600명으로, 인구의 85% 이상이 원주민 계열인 'Inuit'계 주민들인데요.
이들은 흔히 말하는 'Eskimos'입니다. 이글루, 얼음집 짓고 살았다는 그 '에스키모' 맞습니다. 그러나 이전부터 덴마크와 같은 유럽계와 접촉이 많았기 때문에, 혼혈 성격을 띈다고 하네요.
국민소득을 보면, 2001년 기준으로 일인당GDP가 약 2만달러였다고 합니다. 2008년 CIA World Factbook에 따르면, 국민총생산은 1,700만달러로 보고하고 있는데, 이를 인구수로 나누면, 대략 일인당소득이 3만달러가 넘어섭니다.

전화는 36,000회선(2006년) 이상이 깔려있고, 핸드폰도 14,132통(2008년) 이상 개통되어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가구도 14,132가구(2008년)에 달하여, 전체 인터넷 사용인구도 52,000명 이상이라고 하네요.
출생률은 14.76명 (1천명당) 으로 무난한 수준입니다. 참고로 1천명당 9명대를 보이며 세계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는 한국에 비해 약 2배 정도 높습니다.

그린란드 인구분포



4. 그린란드의 정치, 사회적 배경
그린란드는 인구분포 지도에서 보듯이, 대부분이 서부 해안지역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유럽과 가까운 동부지역에 거주가 적다는 점을 생각하면, '에스키모' Inuit 원주민이
대부분이므로 북미대륙을 거쳐 그린란드까지 넘어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린란드는 근래 약 300년 이상 덴마크와 같은 유럽세력의 영향력 아래에 있었고,
1933년까지 노르웨이와 덴마크 간에 영유권 분쟁도 있었으나,
국제중재재판소(Permanent Court of Arbitration)가 덴마크영토로 확정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2차대전 중에 미국보호령에 있기도 했으나, 1953년 덴마크 영토로 복귀되었습니다.
미국은 1946년 덴마크에게 $1억달러로 그린란드 매수를 제안했으나, 덴마크가 거절했다고 합니다.

그린란드 주민들은 유럽보다는 북미대륙 편입의식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는 그들의 거주 지역과 잠정적인 유입경로에서 추정될 수 있다고 생각되네요.
1979년 덴마크는 그린란드의 자치권을 허용했고, 
2008년 그린란드는 덴마크로부터 독립하여 독립정부를 구성하는 주민투표를 하여 70% 이상의 찬성으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법안이 덴마크의 승인을 이미 얻어, 2009년 6월 21일부터 정식발효되게 됩니다. 

Moriusaq (그린란드 서북부)

Qaanaaq (그린란드 서북부)

Siorapaluk (그린란드 서북부)


 
5. 그린란드 독립권, 자치권 확대 내용
2009년 6월 21일로 발효되는 자치권 확대의 주요 내용을 보면, 사법권, 경찰권을 주민 자치로 가져오고,
외교, 국방의 권한만을 덴마크에게 잠정적으로 남겨놓은 방식입니다.
그리고 그린란드 자원개발 권한을 그린란드 자치정부가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그린란드는 2010년대까지 궁긍적으로 덴마크로부터 완전 독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그들 스스로 밝히고 있으며,
언론에 보도되고 있습니다.
(독립권 확대를 알리는 그린란드정부 발표 내용)

그린란드 독립권 확대 정부발표

그린란드 우표



6. 지구온난화, 얼음붕괴, 자원개발 _그린란드가 당면한 현실 
그린란드 사람들은 자연환경에 맞게 어업으로 생활을 이어왔고, 덴마크 정부로부터 매해 일정액의 정부보조금을 수령해 왔으나, 자치정부 확대 이후에는 이러한 덴마크의 보조금 지급이 폐지된다고 합니다.
반면에 그린란드 정부는 자원개발과 해외개발자본 유치를 통해 이를 해소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린란드는 그 엄청난 크기와 베일에 가려진 지형만큼이나 실제로 엄청난 지하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이들 자원을 보면 석탄, 철광석, 구리, 아연, 몰리브덴, 다이아몬드, 금, 우라늄, 석유까지 무궁무진합니다.


얼음 속에서 발견되는 금, 자원탐사


그러나 문제는 이들 자원들이 대부분 그린란드의 85% 이상을 덮고 있는 얼음층 밑에 묻혀 있다는 것이지요...
어떻게 파나요? ^^  얼음 파기도 힘든데...

그런데 이 얼음이 녹고 있다는 것이에요...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요...
얼음이 녹으니까 서서히 드러나는 땅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지요...


UNEP 그린란드 환경보고


그런데 이 얼음 녹는 속도가 상당히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유엔환경계획(UNEP, United Nations Environmental Programme)이 최근에 발표한, '2009 UNEP Year Book'에서
과학자들은 21세기말 세계 해수면이 18cm~59cm까지 상승할 것으로 밝혔습니다.
그린란드(Greenland)와 남극(Antarctica)대륙의 얼음 붕괴로 이런 속도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하네요.
특히 그린란드의 얼음붕괴 속도가 아주 심각하다고 합니다.

실제로 그린란드의 얼음층은 일반 자연적인 붕괴보다 1년에 100 큐빅(cubic) km이상 빠르게 붕괴되고 있다고 합니다.
(UNEP 2009 Year Book 보기)


7. 얼음의 붕괴와 경고
과학자들과 환경 관련자들은 얼음이 녹고 지면이 노출되고 있는 것에 고무되어, 그린란드 정부가 과도한 개발과 해외자본 유치에 나서지 않을까 경고하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부에서는 얼음이 녹아도 대부분 얼음에 뒤덮혀 있는 그린란드 개발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견해를 피력하고는 있으나, '눈 녹듯 녹아내리는 얼음'을 볼 때 단순한 기우로만 치부하기는 힘들어 보이네요.

나사(NASA) 공개, 그린란드 남부 위성 사진

나사(NASA) 공개, 그린란드 얼음층


나사(NASA, 미항공우주국)가 찍어서 공개한 사진들과 영상을 보면, 그린란드는 여전히 얼음과 눈으로 덮혀있지만,
언젠가는 관광이나 자원개발로 사람과 자본의 발길이 많아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UNEP도 이 지역을 자연보존지역으로 지정해 놓았다고는 하지만, 지속적인 실효성은 의문일 수 있구요.


Qooqqup paava (피오르드, Nuuk 부근)

Iceberg at Qoornoq (수도 Nuuk 부근)

그린란드 지역명 (얼음층)



그렇더라도 여전히 지구 태초의 신비를 그대로 간직한 지역임은 분명해 보이네요. 눈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딱인 거 같네요.
기회가 된다면 방문에 도전해 볼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거리도 직행으로 가면 중동 가는 거랑 비슷하네요~

 

나사(NASA)가 최근 탐사한 그린란드 공개 영상입니다.

NASA는 이 외에도 그린란드 곳곳에 호수가 생성되어서 얼음이 녹아내리는 원리를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영상보기)
온난화로 호수가 생기고 눈이 덮으면서, 물이 지하로 침투되어 흐르고 얼음층이 떨어져나가게 한다는 것입니다.
또 빙하가 녹아내려서 줄어들고 있는 그린란드의 시뮬레이션 영상도 볼 수 있습니다.
(NASA 공개 영상보기)

여하튼, 2009년 6월 21일 기점으로 독립으로 향하는 그린란드가 확대 자치권을 발효시켰으므로 축하해 주어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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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지역의 평균 실업률이 2010년에는 11.5%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유럽의회(European Commission)는 계속 높아지고 있는 유럽의 실업률이 2010년 경에는 11.5%에 육박할 것이라는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2009년 2월 자료에 따르더라도,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 이미 실업률이 10%가 넘어서고 있는 보고가 속출하고 있다는 내용을 알려드린 바 있습니다.
(관련글 : OECD 발표, OECD 평균실업률 추이, OECD 국가별 실업률)

또한, 이에 앞서 OECD는 미국의 실업률이 2010년까지 10%선을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습니다.
현재 미국의 실업률은 8.9% 수준으로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여기에 더 나아가, 2009년 6월 15일 블룸버그(bloomberg.com)가 보도한 기사에 따르면,
유럽지역에서는 2009년 1분기 약 122만개의 일자리가 없어졌고, 6분기 이상의 경기침체와 기업고용 축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관련기사 2009.6.15 자)

유럽지역의 최근 실업률 _Euro Area Unemployment Rate


1분기 16개 유럽연합 국가에서는 0.8% 고용임금이 감소하였습니다.

이런 고용축소는 1995년 이후의 최대폭 감소입니다.

이러한 실업률은 10년래 최대의 실업률이나, 문제는 앞으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동차산업에서 항공기산업까지 주요 산업과 기업에서 생산과 직원 축소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의 경제전문가들은 이런 고용 축소가 201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유럽연합의 유럽의회는 유럽지역의 올해 실업률이 9.9%에 달하고, 2010년에는 11.5%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특히 Ireland와 Spain의 실업률이 가장 큰 폭으로, 아주 심각한 상태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2009년 2월 기준으로 아일랜드의 실업률은 10%로 2006년의 4.5%에 비해 2배 이상 폭증하였고, 스페인의 실업률은 무려 15.5%로 2006년 8.5%에 비해 역시 무려 2배까지 폭등했습니다.


2009년 6월까지 최신 집계에 따르면 유럽 지역의 현재 실업률은 9.2%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1999년 10월 이후 최대의 실업률입니다.

유럽의회 집계, 최근 17년간 실업률 변화, 1993~2009


(출처 : 유럽지역 평균 실업률 그래프)

이러한 심각한 실업률 확대는, 2007년 미국경제 위기 이후에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세계경제의 침체에서 비롯됩니다.
세계 경제는 2차 대전 이후 가장 심각한 경제 침체를 겪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 1분기 GDP 발표 내용 보기)

OECD 발표, OECD 국가별 실업률, OECD Unemployment Rate, ~2009.02



국내실업률의 경우, 이러한 유럽지역에 비하면 견고한 것으로 보이나 '착시효과'가 섞여 있습니다.
왜냐하면, 2008년 연중으로 정책실패를 반복해 오던 정권은 2009년 들어서, '비정규직', 아르바이트 수준에 불과한 '인턴제'를 마치 대단한 것인양 '눈속임'하고 있고, 실질적인 실업률에 '착시현상'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러한 '인턴제'는 '용돈 수준'은 되겠지만, 고용다운 고용, 권장되어야할 '고용'으로 보기는 힘듭니다.
용돈으로 살 수 있습니까?
정권,정부가 권장,방조하는 이러한 '눈속임'이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관련글]
국내 실업률추이 _~2009.04
미국 실업률 변화와 파동 _1948~2009
미국 지역별 실업률 지도 _~20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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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경기침체기의 평균 지속 기간은 얼마일까요?

전미경제조사국(National Bureau of Economic Research) 조사 보도에 따르면,
미국 경기침체기의 평균 지속 기간은 1945년 2차 대전 이후로 평균 10개월로 나타났습니다.



경기고점(Peak), 경기저점(Trough)을 연결하는 경기변동 사이클(Business Cycle)에 따르면,
경기침체(Contraction)는 1945년 미국 2차대전 이후 모두 11번이 있었으며,
경기침체 지속기간(Peak to Trough)의 평균은 10개월이었습니다.

전미경제조사국(NBER)은 2007년 12월부터 새로운 경기침체기가 시작되었다고 발표한 바 있으며,
현재 2009년 6월까지 이러한 흐름은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현재 18개월이상 경기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기간은 1945년 2차대전 이후의 평균 10개월에 비해 상당히 긴 수치이기 때문에,
이미 어느정도 진행되어 왔다고 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아래는 미국경기사이클의 변동표입니다. Peak=경기고점, Trough=경기저점, 기간 안의 그리스문자는 연중 해당 분기(quarter)를
뜻합니다. Contraction=경기침체, Expansion=경기확장




(*미국 경기사이클 Business Cycle, 출처 : 전미경제조사국, N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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