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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3.14 알파고 이세돌 승리 원인, 패배 원인 resign _바둑 대형 바꿔치기, 몬테카를로 기법 확률적 한계
  2. 2010.01.14 주식 투자는 몇 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까? 2

 

알파고 vs. 이세돌 간의 세기의 바둑 4국에서 이세돌이 극적 승리를 거두었다. (2016년 3월 13일)

 

이세돌이 승리하고, 알파고(alphago)가 패배한 이유는 무엇일까?

 

알파고에게 오류가 있었던 것일까, 아니면 이세돌이 너무나 잘 두었던 것일까?

 

결과적으로 이세돌이 잘 두었기 때문이지만, 이세돌도 의도하지 않았던 인공지능(AI)의 한계, 특히 알파고의 한계가 드러났기 때문이다.

 

그 원인을 분석해 보자.

 

 

 

<알파고, 슈퍼컴은 초반부터 두는 것이 유리하다.>

 

 

1. 알파고는 첫 수부터 바둑 집을 계산하고 들어간다.

 

알파고는 바둑을 두는 첫 수부터 집 계산을 하고 들어간다. 매 수마다 빠른 계산능력을 활용하여, 집 계산을 철저하게 한다. 

즉, 슈퍼컴은 집을 정확하게 계산하고 착수를 하기 때문에, 첫 수부터 슈퍼컴과 대결하게 되면, 슈퍼컴을 쉽게 이기기는 힘들다.

슈퍼컴 자신이 계산한 바대로, 슈퍼컴 자신이 자신의 판세를 이끌어가기 때문이다.

 

 

 

2. 만일 슈퍼컴이 최후의 수부터 둔다면, 슈퍼컴이라고 하더라도 판세를 뒤집을 순 없다.

 

만일, 이미 바둑을 거의 다 둔 상태에서, 슈퍼컴에게 마지막 한 수만을 남겨두고 이를 두게 한다면, 슈퍼컴이더라도 바둑의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다.

이미 두어진 바둑판이 바뀔 수 없는 주어진 전제 조건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3. 만일 슈퍼컴이 최후의 수부터 -1번째, -2번째, -3번째, ..., -n번째, 이런 식으로 최초의 수부터 둔다면, 슈퍼컴이 이길 가능성은 계속 올라간다.

 

하지만, 슈퍼컴이 최후의 한 수(X번째)로부터 점점 시점을 당겨서, X-1번째, X-2번째, X-3번째, ..., X-n번째, 이런 식으로 해서, 최초의 수부터 두게 된다면, 슈퍼컴이 이길 가능성은 계속 올라가게 된다.

 

왜냐하면, 바둑판에 이미 두어진 돌이 점점 줄어들고, 슈퍼컴이 시뮬레이션하여 계산하여, 판세를 슈퍼컴이 계산한 바대로 이끌어갈 수 있는 가능성은 계속 올라가기 때문이다.

 

 

 

4. 바뀔 수 없는 주어진 전제 조건이 확대될 수록, 슈퍼컴이라도 판세, 승패를 뒤집을 수는 없다.

 

즉, 바둑판에서 이미 두어진 돌이 많은 상황부터 슈퍼컴이 중간에 개입할 수록, 슈퍼컴이라도 판세를 뒤집을 가능성은 점점 줄어든다는 것이다.

 

 

<중간에, 슈퍼컴 자신이 계산해 왔던 상황이, 예상치 않게 갑자기 바뀌면 어떻게 될까?>

- 슈퍼컴 알파고의 한계, 이세돌 승리원인, '대형 바꿔치기'

 

만일 초반부터 알파고, 슈퍼컴이 계산한 바대로 잘 두고 있었는데, 예상치 못하게 중간에 판세가 바뀌면 어떻게 될까?

 

엄청난 슈퍼컴인데,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을까?

 

적어도 이세돌 vs. 알파고 와의 세기의 대국 4국에서는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할 수 있다.

 

왜 발생했는지 생각해 보자.

 

 

1. 이세돌, 78수 이전에 이미, 우중앙, 우상변에서 '대형 바꿔치기' 시도해서 통했다

 

슈퍼컴은 첫 수부터 매 수마다 집 계산을 해서 착수를 한다고 했다.

 

이세돌이 78수에서 묘수를 둔 상황 이전에 이미 슈퍼컴에게 중대한 조건 변화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그 원인은 이세돌이 우중앙,우상변에서 시도한 대형 집바꾸기, 즉, '대형 바꿔치기'에 있다.

 

슈퍼컴은 이미 예상되는 집을 계산하고, 세력을 형성하고 있었는데, 이세돌이 대형으로 예상되는 집을 바꿔치기 하니까, 알파고로서도 갑자기 예상되는 집 계산을 다시 하게 된 것이다.

 

즉, 슈퍼컴 알파고가 첫 수부터 초중반까지 이어오던 착수의 흐름이 크게 단절되 버린 것이다.

 

물론, '대형 바꿔치기' 이후에도, 알파고는 매 수마다 계산해서 또 착수를 하면 된다. 하지만,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한 이후로는, 첫 수부터 바꿔치기 이전까지 알파고가 놓았던 수순이 '완벽한 것'이 되지는 못한 것이다.

 

 

2. 몬테카를로 통계 기법의 한계

 

몬테카를로 기법은 통계적으로 확률적 기법을 동원하여,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를 찾아 나서는 것이다.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기 직전까지, 알파고는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를 찾아서 착수를 하였으나, 이세돌의 '대형 바꿔치기' 이후로는, 그 직전까지의 수가 '확률적으로 가장 가능성 높은 수'가 되지 못한 것이다.

 

즉, 주어진 전제조건이 '대형 바꿔치기'로 갑자기 초중반 대국이후로 바껴버린 것이다.

마치 첫 수부터 착수를 하던 슈퍼컴이 그 흐름이 단절되고, 초중반부터 이미 돌이 두어진 상태에서 중반부터 대국을 시작하게 된 것이나 같다.

 

자신이 지금껏 계산해 왔던 집계산이 급작스럽게 변경되는 이런 상황은 적어도 알파고, 슈퍼컴이 예상치 못했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고, 그게 아니어도, 적어도 아주 가능성이 희박한 극소한 확률의 수로 본 것임에 분명하다.

 

즉, 이세돌이 '대형 바꿔치기'를 먼저 시도했기 때문에, 대국 흐름에서 틈이 발생한 것이다.

 

이 대국 흐름의 틈에서, 이세돌이 78수라는 묘수를 발견하여 실행에 옮긴 것이라 볼 수 있다.

 

 

3. 급작스런 상황변화, 우발적 상황변화가 이미 주어진 전제 조건을 변화시킨다

 

슈퍼컴 알파고는 확률적 기법에 따라, 가장 승산이 높은 수를 따라 매번 착수를 진행한다.

 

알파고가 착수한 모든 수는 그 수를 놓을 때까지는 가장 승산이 높은 수이고, 따라서 다음 수를 놓았을 때도 높은 승률을 보장하는 수이다.

 

이세돌이 중간에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기 이전까지는 그게 맞았다.

 

하지만, 이세돌이 중간에 '대형 바꿔치기'를 시도하여, 슈퍼컴 알파고가 계산해 온 판세 흐름이 일거에 뒤바뀐 것이다.

 

즉, 아주 가능성을 희박하게 본 급작스러운 상황변화, 우발적 상황변화가 이미 형성돼 있던 판세 계산 흐름을 일거에 뒤바꿔 놓은 것이다.

 

이는 마치 중간부터 슈퍼컴이 대국을 시작하게 된 것과 같다.

 

 

4. 중간부터 슈퍼컴이 시작한다고 하더라도, 슈퍼컴이 이길 확률은 여전히 높지만, 틈이 존재한다.

 

이 틈을 이세돌이 78수 묘수를 통해 찾아낸 것이다.

 

즉, 이번 대국에서 이세돌의 승리원인은 바둑에서 큰 집을 서로 맞바꾸는 '대형 바꿔치기'에 있었다고 볼 수 있다.

 

그것도 대국 초반이나, 대국 종반이 아닌, 대국 초중반에 시도됐기 때문에, 이세돌로서도 승리의 가능성을 보장받았다고 볼 수 있다.

 

 

<알파고 슈퍼컴, 몬테카를로 기법, 통계적 확률적 기법 한계>

 

이번 대국은 알파고, 몬테카를로 확률 기법의 한계를 보여준다. (Monte Carlo method)

 

알파고가 이번에 진 이유는 이세돌(Lee Sedol)이 시도한, 대국 초중반의 '대형 바꿔치기' 때문이다.

 

중간에 백집, 흑집 예상이 갑자기 바뀌니까, 초반부터 중반까지 해오던 집계산을 알파고 슈퍼컴이 다시 하게 된 것이다.

즉, 주어진 전제가 갑자기 뒤바껴버린 것이다.

 

이는 몬테카를로 통계기법, 확률적 기번의 한계이기도 하다.

 

인공지능이 급작스런 돌발상황, 예상하지 못한 우발상황, 가능성 낮다고 판단한 희소상황에서는 완벽히 대응할 수 없다는 한계점을 시사한다.

 

알파고는 처음 1수부터 이미 집을 예상해서 계산하면서 착수에 들어간다. 그런데 알파고가 마지막 종반전의 최후 한 수만을 두게 한다면, 슈퍼컴도 주어진 판세를 뒤집을 수는 없다.

 

이런 식으로 본다면, 슈퍼컴 알파고는 초반부터 착수를 진행하는 게 유리하다. 하지만, 슈퍼컴이 중반부터 돌을 두게 된다면, 자신이 스스로 판세를 형성할 가능성은 점점 떨어진다. 이미 바둑판에 돌이 상당히 놓여져 있기 때문이다. 전제조건, 불변상황이 그만큼 많이 생성돼 있기 때문이다.

 

만일 슈퍼컴 자신이 전제상황, 혹은 가능성이 아주 떨어지는 불변상황이라고 본 상황이 갑자기 뒤바뀌게 되면 어떻게 될까?

 

이세돌은 초중반에 '대형바꿔치기'를 통해, 기존에 슈퍼컴 알파고가 형성한 판세 흐름을 일거에 바꿔놓았다.

 

물론, 이후에도 슈퍼컴 알파고는 여전히 이길 수 있었으나, 마치 중간부터 돌을 두기 시작한 것처럼, 기존에 자신이 두었던 집들은 완벽하지 않은 것이 돼 버린 것이다.

 

슈퍼컴 알파고는 이 때부터 집계산을 다시해야 했다. 이 때부터 알파고는 새로운 판세에서 대국을 두게 된 것이다.

물론 이후에도 알파고는 이길 수 있으나 완벽하게 이길 수는 없게 된 것이다. 그 틈을 이세돌이 찾은 것이다.

 

이는 몬테카를로 통계적 확률적 기법의 한계, 인공지능의 한계를 보여준다.

 

갑자기 주어진 전제조건이 뒤바껴 버리거나,

확률적으로 아주 극소하다고 판단했던 상황이 발생하거나,

혹은 우발상황이 발생하면,

 

 

인공지능(AI)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구에 운석이 떨어지면, 인공지능 슈퍼컴은 운석에 맞아서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어, 도로를 자동주행하도록 돼있는 슈퍼컴인데, 도로자체가 지진을 맞아서 없어지면, 슈퍼컴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이다

 

즉, 바둑판이기는 하지만, 전제가 갑자기 뒤바뀌는 상황, 예상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 인공지능은 여전히 한계를 지닌다는 것을 반증한다.

특히 몬테카를로 기법이더라도 확률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희박한 상황은 여전히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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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월 장세까지 상승세의 마감의 조짐을 보이면, 그 해는 대체로 하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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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코스피 지수의 1년 지수 흐름을 하나의 봉으로 나타낸 연봉 흐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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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봉(파란색)일 경우에는 (마감가 - 최저가)의 차이,
양봉(빨간색)일 경우에는 (시작가 - 최저가)의 차이
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20xx년 1월 2일 시초가 1,200p, 
       12월 30일 마감가 2,000p,
       x월  xx일 최고가 2,500p,
       o월 oo일 최저가  1,000p
였다고 하면, 

마감가가 시초가보다 높으므로 봉은 양봉(빨간색)이 되고, 최고가는 2,500p, 최저가는 1,000p가 되는 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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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은 결국 확률인데, 1분기를 경과하면, 확률이 높아집니다.


1) 예를 들어, 불투명한 주머니에서 공 1개를 꺼낸다고 칩시다.
이 주머니에는 파란공 3개, 검은공 1개가 들어있습니다.

처음에 한 개의 공을 꺼낼 때는, 검은공을 꺼낼 확률은 1/4=25% 입니다.

만일 1개의 공을 꺼낸 다음에는 어떻게 될까요?
그 공이 검은 공이면, 다음 차례에 검은 공을 꺼낼 확률은 0%입니다.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 공이 파란 공이었다면, 다음 차례에 검은 공을 꺼낼 확률은 1/3=33%로 높아집니다.

즉, 조건을 많이 알면 알수록, 조건이 주어질 수록,
혹은 추정 구간이 더욱 축소될 수록, 추정의 신뢰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다른 예를 들어보면,
집에서 책 한 권을 어디에 두었는데, 어디에 두었는지는 모른다고 칩시다.
작은방, 큰방, 거실 중에는 반드시 있습니다. 처음에 바로 책을 찾을 확률은 1/3이지만, 큰방에 없다면, 작은방, 거실에 있는 것이니 확률은 1/2로 올라갑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가 연초에 1년 12개월의 주가지수 움직임을 예측한다면 그 신뢰치가 매우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반면에, 초기의 3개월을 관찰하면 남은 기간에 대한 그 신뢰치는 상당히 올라갑니다. 왜냐하면 1월부터 3월까지 1분기는 이미 기성조건으로, 주어지는 조건으로 추정해야할 변수 구간이 줄어들기 때문입니다.

또한 1분기의 주가지수의 움직임이 '이미 주어지는' 하나의 조건을 제시해 줍니다.
따라서 1분기의 흐름을 관찰하면 이후에 대한 추정치는 그 신뢰성이 올라갑니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투자 의사 결정이 훨씬 수훨해지고, 그 성공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지요.


3. 어떤 조건(변수)들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는가?
우리가 1분기를 지나면서 관찰할 수 있는 주요 지표들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1) 그 해 1/4에 해당하는 실제 주가지수, 주가 움직임
가장 중요하게는 이미 1/4에 해당하는 시간이 경과하는 만큼 이미 완성된 주가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1/4분기에 이미 주가지수가 엄청나게 상승했다면, 남은 3분기동안 더 크게 상승할 확률은 떨어집니다.
(위로 변동성 제약)

반면에, 1/4분기에 엄청나게 하락했다면, 이후에는 적어도 회복세를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로 변동성 제약)

즉, 위로든 아래든지 1분기에 변동성이 컸다면 이후에는 탈출하거나 진입하는 것이 유리하고, 변동성이 별로 없었다면, 1분기동안 추가로 주어진 경제동향 변수들을 추가로 관찰하고 전망해서 방향성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2) 국내외 거시 경제지표의 실제 흐름과 남은 1년간의 전망
그 해 1분기 정도가 지나면, 그 해의 거시경제 흐름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08년 1분기 말에는 그 해의 경제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었고,
2009년 1분기 말에는 그 해의 걍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할 수 있었습니다. (언론에도 일상적으로 보도)

그렇다면, 2008년, 2009년의 실제 주가 움직임은 어땠을까요?
2008년을 보면, 3월경에 1,800p를 일시적으로 회복한 주가지수는 연말 900p까지 곤두박칠 쳤고, (-50% 이상의 하락)
2009년을 보면, 3월경에 재차 1,000p에 근접한 주가지수는 연말 1,700p 대까지 회복했습니다. (+70% 이상의 상승)

즉, 가장 크게 재미를 본 투자자는 2008년 3월말에 탈출, 2009년 3월말에 진입한 투자자입니다.


3) 국내외 거시경제, 정세 동향 
대부분의 국내외 공인, 민간 경제기관, 연구기관, 언론기관들이 그 해의 경제 전망을 합니다.
그리고 연초기(즉 1분기)의 징후를 관찰하면 그 해는 물론, 앞으로 한 해 정도의 신뢰성 높은 실제 경제흐름의 예측치를 얻을 수 있습니다. GDP, 국내총생산, 실업률, 고용률, 노동지표, 무역수지, 경상수지, 환율, 1인당 국민총소득, 물가상승률, 금리 등 각종 경제지표를 말이지요...그리고 공개합니다.
또한, 국제정세와 정세 동향 흐름도 나타납니다.

따라서, 1분기에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지표를 관찰하여 의사결정하는 투자자들이 성공할 가능성은 아주 높아집니다.


4. 기관, 외국인 등 수급상 유력한 투자 주체들도 1분기에는 서두르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수급의 관점에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주식시장을 구성하는 주요 수급주체는 개인, 기관, 외국인입니다. 이 중에 가장 응집력이 높고, 방향성 있게 자금을 집행하는 주체는 기관과 외국인입니다.


그런데, 금융시장에서 각종 펀드, 연기금을 포함한 기관은 대체로 3월말에 한 해를 마무리하고 재무제표를 마감하는 3월 결산법인이기 때문에, 3월전에 미리 서두르지 않습니다. 외국인도 마찬가지인 경우가 많습니다.

즉, 주요 수급 주체, 방향성 결정 주체인 기관과 외국인이 4월이 지나서 새로운 결산 주기로 투자 의사 결정을 하기 때문에, 1분기에는 이들과 마찬가지로 서두를 필요가 없는 것입니다.


2010년 올 해도 마찬가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 1월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올 해 연봉을 보면,
아직 윗꼬리도 아랫꼬리도 뚜렷하지 않은 정체상태입니다.
즉, 아직은 방향성이 확연하지 않고, 전망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집니다.

물론, 2010년 증시전망, 주식시장 전망, 연봉 전망을 하면 무난한 양봉이 예상이 됩니다.

그러나, 투자자가 진입하는 시점을 선정하는 관점,
혹은 보다 분명한 방향성의 관점에서 보면,
아직 멀었다는 것이지요...

따라서, 올 해에도 3월 중후반~4월 중후반에 경제 흐름과 전망을 보고, 업종과 기업을 잘 선택해서, 투자에 나서는 것이 바람직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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