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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하도 케이블TV에서 밤바다 영화 '은교'를 재방송을 해줘서 계속 보게 됐네요.

 

영화 은교의 주제, 소설과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고 하던데, 소설은 안 읽어 봤고요.

 

영화만 보고도, 소설 '은교'를 쓴 박범신 작가의 주제의식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영화 혹은 소설 '은교'의 주제, 주제의식은 '젊은 날에 충분히 사랑하라'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주인공 작가 할아버지로 나오는 적요도 자신의 사랑을 하고 있죠.

 

하지만 그것은 육체의 늙어버림으로 인해 어떤 식으로든 제한된 사랑입니다.

 

육체는 물론 정신적, 사회적으로도 즐거움이 아니라 고통과 인내가 더 크게 동반되지요.

 

반면에 젊은 날의 사랑은 그와 반대의 속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고통과 인내보다는 즐거움이 더 크죠.

 

 

젊은 날의 '사랑'은 쉬운 반면, 나이 들었을 때의 사랑은 더 어렵습니다.

 

그걸 말하고 싶은 것이겠지요.

 

사람이면 누구든 늙고 죽습니다.

 

늙는다는 것은 무엇인가?  늙어봐야 알겠지요.

 

 

지금 자신이 늙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까? 아니면 늙었다는 게 무엇인지 아십니까?

 

주인공 적요는 그것을 알고 있습니다.

 

 

반면에 다른 주인공들은 그것을 알든 모르든 아직은 '젊음'을 향유하고 있지요.

 

세월이 가면 그 쉬운 '사랑'도 하지 못한다.

 

고로 젊었을 때 충분히 사랑하라. 사랑을 두려워하지 마라.

 

 

그리고 그대들의 '젊음'의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달으라. 그리고 용기있게 행동하라.

 

왜냐하면,

 

누구든 모두 늙고 죽기 때문이다.

 

젊은 날과, 젊은 날의 사랑은 영원한 것이 아니고,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대들에게 내려진 젊음과 젊은 날의 축복을 향유하라.

 

그리하여, 늙었을 때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이 '은교'의 주제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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