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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함 침몰 원인을 조사한 '합동조사단'은 2010년 5월 20일 오전 '북한 어뢰 공격 증거물'을 확보하여 공개했다.

어뢰의 프로펠러 부분인 이 증거물은 5월 15일경 사고 수역에서 쌍끌이 어선이 증거 수집 작업으로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수집된 어뢰 파편은 북한산 'CHT-02D' 어뢰와 일치하는 것으로, 북한의 '무기 수출 팜플렛'에 나타난 설계도 사진과도 정확히 일치한다고 조사 당국은 밝혔다. 




'합당조사단'은 브리핑 현장에서, 어뢰 프로펠러의 실물, 어뢰 1번 프로펠러의 어뢰에서의 해당 위치, 어뢰의 설계도와 도면을 실제 크기로 보여주었다. 공격 잠수정은 '연어급 잠수정'으로 추정했다.

그렇다면 군(軍) 당국은 왜 '북한 잠수정'의 움직임을 식별하지 못했는가?
북한 잠수정 2척이 기지를 이탈하는 것은 사전에 확인했으나, 잠수정이 해저로 잠항할 때는 기술상 추적이 어렵다고 한다.



어뢰 프로펠러 부품의 내부에는 '1번'이라고 북한체 글씨로 한글로 표기되 있다.

한편, '천안합 민간합동 조사발표' 현장에서는 북한의 어뢰 공격 가능성을 더하는 여러 증거, 정황들을 함께 공개하였다.
예컨대, 해안 경계 초병이 100m 높이의 물기둥 열상을 본 것으로 증언했다.
- '물기둥'이 발생했다고 보는 근거 : 1) 초병의 증언, 2) 천안함 좌현이 넘어진 상태에서 승조원 얼굴에 물이 튐,
3) 천안함 탈출시 좌현 부분에 물이 고여 발목이 빠짐, 4) '흡착물질'이 함수 포탑, 함미 포탑 파단면 일대에서 검출. 

그렇다면, 바로 이 어뢰가 '천안함'을 공격한 그 어뢰이고, 어뢰의 '부식 정도'를 볼 때, 이 어뢰가 사고 해역에서 사용된 바로 그 어뢰라고 볼 수 있는가? 




기자단의 질문에 '합동 조사단'은 어뢰 부품과 함체에서 동일한 '흡착물질'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동일 어뢰라고 볼 수 있다는 입장이다. 

'어뢰 파편'과 '천함판 절단면'의 '흡착물질'의 성분 분석 결과도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중폭발실험' 결과에 따르면 '흡착물질'은 부식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폭발시'에 알류미늄 파우더 물질이 '산화'되어 발생한 것이라고 한다.
한편 동일 실험에서는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버블 제트 효과'가 동일하게 관찰되었다.

'부식'이 아니라는 것은 부품의 '스테인레스 강철' 부분은 전혀 부식이 진행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역시 확인할 수 있다. 




합동조사단은 '천안함 절단'에 대한 '절단면' 시뮬레이션도 수행하였다.
이에 따르면 '가스터빈실 좌현 3m, 수심 6~9m에서 고성능 폭약 250kg 규모가 폭발시, 천안함 변형현상과 유사'하다고 밝혔다.
이상과 같은 '합동 조사단' 조사 결과 발표문을 볼 때, 발견 어뢰는 '천안함 공격'에 사용된 어뢰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p.s. 개인적 의견 - 발견되었다는 프로펠러를 보면 '흡착물질'(하얀 부분)을 제외하고는 상당히 '녹'이 슬어 있다. 프로펠러가 추진체로 함께 수중에서 열을 받았다고 가정해도, 그토록 짧은 기간에 저 정도로 '녹'이 슬 수 있는지는 의문이 간다. 즉, '흡착물질' 부분의 성분이 동일하더라도, '녹'이 슨 정도로 볼 때, 기간을 달리하는 다른 '어뢰'일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고 보인다.
- 한편 이번에 발표한 '증거자료'들을 보면, 발견된 프로펠러를 제외하면 그 어떤 것도 '절대적 증거'가 되지 못하고, '정황 증거'에 머무르고 있다. 그 점에서 '발견된 프로펠러' 부분이 '절대적'인 것인가, 입증의 강화가 필요하다.

반면에 북한은 '천안함 발표'는 '날조극'이고 '검열단'을 파견할 의향이 있다고 즉각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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